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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수 에이스타스 前 대표 별세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국내 첫 대형 연예기획사 에이스타스 백남수 전(前)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49세.백남수의 한 측근은 2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백남수 에이스타스 전 대표가 7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측은 “21일 오후 2시2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백남수 대표는 경희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매니지먼트사 열림기획을 설립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백기획을 운영하면서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이영애를 배우로 전업시키는 등 1990년대에서 2000년 초반까지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최고의 연예기획자로 명성을 날렸다. 1990년말 자신이 경영하던 백기획을 주축으로 미르, 월드파워, 노먼 등 몇몇 매니지먼트사를 흡수 합병해 이영애, 안재욱, 송윤아, 김선아, 추상미, 김정은, 한고은, 이나영, 김효진, 김상중, 최명길, 강문영 등 주연급 배우 50여 명을 확보한 에이스타스를 창립했다. 백남수 대표는 1999년 12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연예전문 실시간 인터넷 미디어 MCC21를 설립했는가 하면 국내 최초의 대형매니지먼트사를 이끌면서 영화 제작, 일본 시장 진출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칸테라홀딩스 등 몇몇 회사를 운영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제작 투자에 힘을 쏟았었다.
- 손석희 '뉴스9',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가능할까?
- JTBC ‘뉴스9’ 오프닝멘트에 나선 손석희 앵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로 첫 무대에 섰다.손석희 앵커는 16일부터 개편된 JTBC ‘뉴스9’에서 2000년 방송된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했다. 이날 첫 방송에 등장한 손석희 앵커는 “오늘부터 매일 밤 뉴스를 전해드리게 됐다. 부담이 크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고 복귀소감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70년 전에 위베르 뵈브메리는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이라는 말을 했다.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다. 그렇게 뉴스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말미에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손석희 앵커는 첫 방송에 앞서 ‘사실’ ‘공정’ ‘균형’ ‘품위’ 등 4개의 단어로 뉴스데스크에 서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손석희 사장은 앞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삼성 등 경제권력, 권력 등 정치권력에도 성역없이 사실만을 보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안철수 의원과 대담하는 손석희 앵커(오른쪽).손석희 앵커의 방송 이후 네티즌의 의견은 엇갈린다. 손석희 앵커가 결국 종합편성채널이 자리를 잡는 데 불쏘시개 노릇을 하다 토사구팽당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폄훼의 시선도 있다. 정치권력, 경제권력으로부터 태생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뉴스 제작의 틀 안이라는 것. 반면 손석희 앵커가 그동안 보수와 진보 등 자신의 정치적인 색채를 짐짓 감춘 채 중립적인 시각을 드러낸 터라 색다른 뉴스를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도 만만치 않다. 몇몇 일부 진보적 시각의 네티즌은 “몇해 동안 뉴스, 그것도 종편 뉴스를 보게 된 것은 결국 손석희에 대한 기대”라고 말한다. 손석희 앵커의 등장으로 ‘뉴스9’는 앞으로 진행이 기대되는 형식을 보여줬다. 손석희 앵커는 단순히 뉴스의 순서를 알리는 역할을 넘어서 ‘MBC 100분 토론’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정곡을 찌르는 의견을 곳곳에서 내비쳤다. 안철수 의원과 대담에서 주어진 질문에만 멈추지 않고 답변에 이은 추가 질문을 던지는 게 그 대표적인 예다. ‘뉴스룸’ 코너에서 이슈에 대한 여론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루기도 했다.JTBC ‘뉴스9’ 날씨 뉴스의 한 장면.또 ‘뉴스9’는 생활 뉴스 대신 정치, 경제 뉴스에 집중했다. 대낮 아스팔트 위에 놓은 삼겹살이 금세 익고, 한밤 나무 위에 숨은 매미가 시끄럽다는 이른바 ‘동물뉴스’ 류의 리포팅이 찾기 어려웠다. 시청률이나 의식하는 가벼운 가십에 머물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포맷으로 진행될 조짐이다. 하다못해 뉴스의 말미 날씨를 소개할 때도 가슴 곡선과 각선미를 드러낸 여성 캐스터 대신 남성 캐스터를 등장시킨 게 눈에 띈다. 대표적인 기상캐스터였던 김동완 이후 오랜만에 보는 남성 뉴스캐스터였다.
- 양동근, 제이통 등 힙합 스타 10월5일 부산 서면에 뜬다
- ROCK DA MC SHOW vol.2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양동근, 어글리덕, 제이통, 가리온 등 국내 힙합 주자들이 부산으로 모인다.이들은 10월5일 부산 서면 그리드클럽에서 열리는 ‘록 다 엠씨 쇼 볼륨 2(ROCK DA MC SHOW vol.2)에서 부산 전역, 경남 전역의 힙합 팬들과 만난다. 주최 측은 “7월 부산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며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좀 더 알차고 새로운 멤버와 구성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힙합 1세대 힙합의 제왕 YDG 양돈근 , 디스 전(戰)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웠던 어글리덕, 제이통 , ‘쇼미너머니2’ 방송 주역 불멸의 가리온과 그의 크루인 불한당 맴버인 피타입 , 힙합 계의 알아주는 라임 마이노스, 라인업이 만나 결성 된 노이즈맙 등이 나선다. 또 하드코어 힙합의 바스코, 프리스타일의 술제이, 그리고 떠오르는 신인 비트제이까지 함께한다. 30대부터 20대 그리고 1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층적인 매력을 가진 힙합 가수들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연 기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려 해외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무대가 꾸며질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