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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세스스토리]작곡가 조영수① "집착 버려라, 새길 열린다"
- 작곡가 조영수가 서울 강남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작곡가로 성공하기까지 땀과 노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밝혔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성공(成功)도 ‘전략 시대’다. 성공한 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땀과 노력만으로 2%가 부족하다.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성공인(人)의 ‘석세스 스토리’를 들어봤다.<편집자주>조영수는 국내 저작권 수입 1위 작곡가다. 2009년에 처음 공개된 작곡가 저작권 수입 순위에서 박진영 등 내로라하는 이들을 누르고 11억 91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워~워~’로 이어지는 sg워너비의 이른바 ‘소몰이’ 창법은 3,4년 간 가요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조영수를 빼놓고 2010년대 한국의 대중음악을 말할 수 없다. 그런 그가 꿈꾸는 또 다른 성공 스토리는 무엇일까?“1등이라는 게 기분이 좋았지만 그 순위에 얽매이게 되더라고요. 영원한 1위란 없잖아요. 처음엔 그걸 모르고 그걸 지키려고 곡도 더 많이 썼어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같은 곡을 매번 만들 수 없잖아요. 어느 순간 ‘내려놓음’의 의미를 알게 됐죠.”동그란 얼굴, 천진한 미소, 순박한 마음씨…. 조영수를 보면 느껴지는 이미지다. 10년 가까이 곁에서 지켜본 조영수는 그 이미지와 다르지 않다. 무명 시절 같은 동네에서 인연을 맺은 남규석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음악콘텐츠회사를 차렸고, 후배인 작사가 안영민이 작곡가로 전업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그도 욕심이 많은 남자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자기 것을 나눌 줄도 안다.“꿈이라는 단어는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걸 말하잖아요. 하지만 그 꿈도 현실로 이룰 수 있어요. 집착을 버리니, 다른 데로 눈을 돌리게 됐어요. 영화음악, 해외 시장 진출 등 제가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요. 아마 또 다른 ‘석세스 스토리’가 생기지 않을까요?”#조영수 프로필1976년 8월 9일 생1995년 연세대학교 생명 공학과199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수상(작, 편곡 / 보컬) 2006년 MKMF 최고 작곡가상 수상2006년 서울가요대상 최고 작곡가상 수상2006년 SBS 가요대전 작곡가상 수상2007년 조영수 올스타 1집 제작2007년 MKMF 최고 작곡가상 수상2007년 엠넷미디어 Best Partner2008년 조영수 올스타 2집 제작2009년 싸이월드 CDMA 작곡상 수상2010년 조영수 올스타 2.5집 제작2010년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작곡가 상 수상2011년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수상 ▶ 관련기사 ◀☞ [석세스스토리]작곡가 조영수②"음악 때문에 아팠고, 치유됐다"☞ 투빅 신곡 '회복이 급해', 음원사이트 강자 기염☞ 투빅, '회복이 급해' 음원차트 1위 '폭식'☞ 투빅, '니눈 니코 니입술' 커플댄스UCC 덕에 모바일 1위☞ 투빅(2BIC), 데뷔 1년만에 단독 콘서트 '빅쇼(BIC SHOW)'
- [석세스스토리]작곡가 조영수②"음악 때문에 아팠고, 치유됐다"
- 작곡가 조영수.(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지난 6월 말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 위치한 소속사 사무실에서 조영수를 만났다. 인터뷰를 한다는 말에 아침 일찍 헤어숍에 갔다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땅히 통통한 몸매를 가릴 옷은 없어서 라운드 셔츠를 입었다고 수줍어했다. 조영수는 자신과 비슷한 ‘뱃살’을 가진 신예 듀오 투빅의 노래를 틀어놓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돈 많이 벌었겠다’, 이런 말 많이 듣죠? 많이 벌었죠. 앞으로도 많이 벌고 싶어요. 돈을 벌어서 전, 가족을 위해 먼저 써요. 몇 번 가족(2남2녀 중 막내다)를 도운 적도 있어요.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이 큰 집으로 옮기는 데 돈도 보탰죠. -창작력도 한계가 있을 터인데.음악 외에 소질이 없어요. 아마 그랬다면 다른 작곡가처럼 외도를 했겠죠.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음악을 앞으로도 평생할 생각이에요. 말씀하신 대로 창작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형식이나 장르를 바꿔볼 생각이에요. 드라마나 영화음악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또 다른 성공을 위해선 자기 투자도 게을리 말아야 하는데.사람에 대한 투자가 곧 제 자신에 대한 투자죠. 작곡가 동생들을 돕는 게 좋아요. 한 후배에게 월세집을 내주고, 또 다른 후배 결혼할 때 선물도 해주고. 결국 저를 위한 것이거든요. 피아노 앞에 포즈를 취한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사진=김정욱 기자, 그래픽)조영수는 1976년생으로 1995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입학한 후 199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12번째 테마’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낸 정규 앨범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장됐다. 조영수가 스타 작곡가가 된 후에 당시 발매된 앨범이 ‘희귀 소장 앨범’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조영수는 2003년 가수 옥주현의 앨범에 곡을 실으면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004년 신화의 ‘브랜드 뉴’ 앨범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명 작곡가 시절을 어떻게 견뎌냈나.그때는 카드빚밖에 없었어요. 잠도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잤어요. 몸이 힘들었지만 견디지 못할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잘되려면 이런 어려움을 견뎌야 한다, 이런 각오가 있었어요. 마음은 행복했던 시기였어요.-오랜 기간 지켜본 가족, 친구가 성공한 조영수를 보는 시각도 달라졌을 법한데.항상 불안했어요. 26세에 제대하고 데뷔한 게 28세 때였어요. 그 2,3년 동안 솔직히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했어요. 음악을 하느라 학점도 형편없었으니 그 나이에 진로를 바꿔 같은 과 친구들과 회사에 들어갈 수도 없었죠. 학교를 다닐 때도 고개를 숙이고 다녔어요. 밥도 혼자 먹고, 외톨이처럼 지냈어요. 그 시기를 견뎌낸 건,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을 버릴 수 없었죠. 노래도 많이 부르고, 곡도 많이 썼어요. 다 습작이었지만요. 그 시기가 지금의 행복한 저를 만든 거 같아요.-비슷한 과정을 견디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음악이라는 게 논리나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감성이죠. 후배 작곡가들이나 작곡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게 와서 조언을 구하면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어요. 사람마다 감성이 다른데 제가 평할 수는 없는 일이죠. 다만, 그 음악이 지금 대중이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요즘 시대에 어울릴지 안 어울릴지 감각적으로 알려줘요.조영수는 무명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서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겼다. 명문대학에 들어가서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가족이 받은 충격도 컸다. 대학 졸업 후 그가 조그만 오피스텔에서 라면을 먹고 밤을 새우면서 음악을 하는 것을 보면서 가족의 걱정이 깊어졌다. 부모는 매번 ‘꼭 음악을 해야겠느냐’고 되물었다. 어느 순간 히트곡이 하나씩 나오고, 온전히 세상에서 그가 자리 잡는 것을 보고 나서야 가족도 마음을 열었다. -인생의 교훈을 어디서 찾으려 하나.노력도 필요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져야 돼요. 욕심을 줄여야 되고, 작곡가이니 음악에만 몰두해야죠. 신은 공평하잖아요. 작곡가에게는 음악을 만드는 재능을 준 것인데, 다른데 한눈팔면 안 되죠.-살다보면 좋아하는 단어, 문구가 있을 터인데, 성공의 키워드라면.‘고칠 수 없는 건 후회하지 말자.’ 워낙 후회를 많이 하는 성격이에요. 곡을 발표한 후 잘 안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 그 때 이렇게 해볼걸, 이렇게 후회해도 소용이 없어요. 현재에 충실하고, 설사 현재에 실패가 있더라도 실패의 반복을 피할 때 만족스러운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조영수 대표곡 10선너 때문에 미쳐(티아라)또 한 여잘 울렸어(투빅)마법소녀(오렌지캬라멜)내사람(sg워너비)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이승철)사랑의 배터리(홍진영)미인(이기찬) Brand New(신화)제자리걸음 (김종국)사랑과 전쟁(다비치)▶ 관련기사 ◀☞ [석세스스토리]작곡가 조영수① "집착 버려라, 새길 열린다"☞ 투빅 신곡 '회복이 급해', 음원사이트 강자 기염☞ 투빅, '회복이 급해' 음원차트 1위 '폭식'☞ 투빅, '니눈 니코 니입술' 커플댄스UCC 덕에 모바일 1위☞ 투빅(2BIC), 데뷔 1년만에 단독 콘서트 '빅쇼(BIC SHOW)'
- [트로트인생]강승모, "트로트는 진화 아닌 전통"
- 가수 강승모가 지난 6월28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썬뮤직 스튜디오에서 ‘무정부르스 탄생 30년 기념 콘서트’ 리허설에 몰두하고 있다.(사진=고규대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트로트(Trot)는 살아있다. K팝 그룹이 세계로 뻗어가는 요즘, 라디오와 케이블채널에는 삶의 애환이 묻어있는 트로트의 세박자 리듬이 들려온다. 트로트와 함께한 가수들의 인생을 더듬어봤다.<편집자주>“트로트는 어찌보면 민요 아닐까요? 진화보다는 보존이 먼저죠.”가수 강승모에게 트로트는 인생의 ‘전부’다. 전성기 시절에는 조용필의 음색과 비교됐을 정도다. 1983년 1집 앨범 ‘강승모’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강승모 베스트 I, II’, ‘바지랑대 위에 보라색 모자’(1988년), ‘Violet & Purple’(1992년) 등을 선보였다. ‘눈물의 재회’ ‘무정부르스’ ‘유정부르스’ 등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그런 그에게 트로트는 어떤 의미일까?“성인가요, 다시 말해 트로트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이에요. 열일곱살부터 기타를 치고, 트로트를 부르면서 잊지 않은 게 사람의 감정이었죠. 감정을 담아내는 것, 애환을 이야기하는 것, 트로트의 매력이죠.”강승모는 트로트를 컴퓨터로 만드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감정을 담아내는 데 실제 악기의 연주, 그 악기의 조화, 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게 강승모의 말이다. 신세대풍 트로트는 빠른 리듬에다 아이돌그룹의 노래처럼 알 수 없는 가사가 많다. 강승모는 “돌연변이같은 트로트”라고 평했다.“트로트는 위안을 주는 노래이고, 애인, 가족, 친구에 대한 노래죠. 요즘에는 사상이 없이 성적이고 파괴적인 가사와 멜로디만 남은 거 같아요.”가수 강승모가 지난 6월29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무정부르스 탄생 30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다.(사진=고규대기자)강승모는 지난 6월29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무정부르스 탄생 30주년 기념공연’ 2회를 열었다. 가수 남궁옥분을 비롯해 강은철, 유상록, 김태정, 혼성그룹 퍼스트 등이 절친한 동료들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말 1000석 규모의 공연을 계획 중이다. 그가 이끄는 ‘강승모 밴드’와 기타리스트 타미김, 건반주자 조현석 등 내로라하는 세션도 함께했다. 2회 합쳐 1500석을 꽉 채웠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에서 팔린 표가 20여장 밖에 안된거죠. 나머지는 제 주위의 인맥과 제 팬들이 사주신 거죠. 중견 가수가 공연을 열면 의외로 표가 잘 안팔려요. 방송사에서 10여 명의 가수들을 불러놓고 대규모 공연을 수시로 하니, 돈 내고 공연을 보려는 이들이 있을까요? 요즘에는 케이블에 성인가요채널마저 생겨 더 한 것 같아요.”가수 강승모.강승모는 ‘미사리의 황제’로 불렸다. 고 이종환과 함께 작은 무대에서 팬들과 부대끼는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작은 축제가 매일 열리는 미사리 카페촌이 어느새 상업화되면서 그가 꿈꾸는 공연 문화도 점차 사라졌다. “라이브 클럽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게 아쉬워요. 가수들의 개런티 욕심도 문제지만, 팬들이 염증을 느낀 게 가장 큰 이유죠. 저는 작은 공연 무대라도 팬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갈 겁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가수가 되는 것,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요?”
- [JYJ 팬박람회]③ 숫자로 본 JYJ 팬 박람회
- JYJ 팬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전시회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JYJ가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셀텍(SETEC)에서 ‘2013 JYJ 멤버십 위크 (Membership Week)’라는 이름의 팬 박람회를 열었다. ‘JYJ 멤버십 위크’는 JYJ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규모 팬 박람회다. 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JYJ는 지난해부터 팬박람회를 시작해 신선한 기획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를 지향하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과 창조경제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0‘2013 JYJ 멤버십 위크’는 기업 협찬이나 공공기관의 제안을 고사하고 MD 상품도 판매하지 않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업성이 ‘0원’인 행사를 기획해 무료 팬 미팅이나 전시 관람 등으로 팬박람회를 꾸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류가 붐을 이룰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콘텐츠는 필요하다. 팬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상업성을 배제하는 게 장기적으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3000JYJ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셀텍(SETEC)에서 약 3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JYJ와 관련된 콘텐츠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등을 공개했다.1관은 사전추첨을 통해 선발된 회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한 팬미팅이 열렸다. 2관은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함)스퀘어로 미디어파사드, 카페테리아, 스티커 포토 존 등이 마련됐다. 3관은 아트갤러리와 콘서트홀이 있어 JYJ가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감상하고 도쿄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 17000‘2013 JYJ 멤버십 위크’에는 1만7000여 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일본에서 찾은 4000여 명의 팬들 덕분에 서울 명동 롯데호텔 등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객이 대거 줄어 울상이었던 명동 등 쇼핑가는 이들 팬들로 인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 팬들은 명동 외에도 서울 강남 일대를 순회하는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이먼트는 대규모 팬들을 위해 서울, 인천, 수원 등에 3500개의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버스 250대와 300명의 가이드를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22,000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7,024명의 일본 팬들이 한국을 찾아와 단일 행사 최다 외국인 입국기록을 세웠다.# 100억‘2013 JYJ 멤버십 위크’를 찾은 4000명의 일본 팬이 3박4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이번 JYJ 팬 박람회에서는 MD 판매 등 상업적인 활동이 없지만, 팬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해외 팬들은 1인당 3박과 8식의 최소 비용 평균을 최소 50만원으로 낮춰서 잡더라도 쇼핑하는 비용을 더하면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하나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JYJ 팬박람회]①'창조경제' 엔터 기업의 미래 패러다임 만들어☞ [JYJ 팬박람회]②무엇이 다른가..과학기술과 서비스의 융합☞ JYJ 김준수, 다음달 솔로 2집 발표☞ JYJ, 방송 못 해도 잘 나가..또 모델 발탁
- 연예병사 후폭풍, 최필립 양비론부터 연예병사 폐지론까지
-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연예병사의 복무 규율 위반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일부 연예병사가 지난 21일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에 참석한 후 술자리를 갖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의혹을 받으면서 연예병사 무용론, 방송 퇴출 주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필립은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 등이라는 직설적인 발언을 올렸다 해명하는 등 북새통을 치렀다.이번 논란으로 김관진 국방장관의 SNS,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위문열차’ 트위터 등에는 비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무릎이 아파 치료를 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해명에도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이번 논란을 제기한 SBS ‘현장21’ 방송에서 “(아가씨의) 서비스가 언제 되느냐고 해서. 지금 안된다고 해서. 물 몇 잔 마시고 나갔다”는 업주의 말도 등장했다. 또 “서비스가 무어냐”는 ‘현장21’ 취재진의 질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말로 성매매 업소였다는 게 드러났다.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이번 논란은 ‘현장21’이 25일 ‘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 연예병사가 군인 복무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두 달 가까이 취재한 내용을 방송하면서 불거졌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행사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이들 중 몇몇이 다시 숙소를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는 장면, 두 명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 등이 보여져 파문을 낳았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비, KCM, 세븐, 상추, 견우, 김경현 등 연예병사 6명이 참석했다. 네티즌은 이들 중 누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당시 의혹을 받은 연예병사 외에 모든 연예병사는 26일 소속 부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2명의 연예병사외에 모든 연예병사가 복무규율 강화 지시를 받고 자숙 중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연예병사’ 세븐,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 ‘팬카페 강퇴’☞ 술,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까지..연예병사 무용론 대두☞ 연예병사 음주-안마시술소 출입 파문… 누리꾼 공분 ‘처벌하라’☞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 연예병사, 군 당국 조사 받는 중☞ '현장21' 연예병사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확인…파문 예고☞ 복무 중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 연예병사는 누구?☞ SBS "연예병사, 공연 후 안마시술소 출입"☞ 최필립 공식사과 “‘현장21’ 안 보고 쓴 글… 경솔했다”☞ 최필립, "'현장21' 미친X끼들" 연예병사 트위터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