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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화려함 속에 외로움, 서른이 넘으니 알게 됐죠."
  • 소유진 "화려함 속에 외로움, 서른이 넘으니 알게 됐죠."
  •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연출작 ‘마이 라띠마’에서 팜므파탈 매력을 지닌 호스티스로 열연한 배우 소유진이 30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소유진은 2000년 초반 최고의 아이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톡톡 튀는 말투, 빼어난 각선미 등 그녀를 스타덤에 올린 그녀만의 특징도 있었다. 톱스타의 자리에 있던 그녀가, 서서히 변화를 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빗겨가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이 많았죠. 잘 내려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화려함 속에 외로움, 서른이 넘으니 알게 됐죠.”소유진은 연기외에 자신이 가진 강점을 찾아내야 했다. 라디오 진행자로도 합격점을 받았고, 가구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상업영화에만 머물지 않고 작지만 의미있는 영화에도 시선을 돌렸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 맞는 게 무엇인지 더듬어갔다. 영화 ‘탈주’로 시작한 ‘자아찾기’가 영화 ‘마이 라띠마’(감독 유지태)로 이어졌다.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또 다른 일을 찾으려다 또 다른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탈주’에 출연한 저를 본 유지태 선배, 아니 감독님이죠. 유지태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하게 됐잖아요.”소유진은 ‘탈주’의 인연이, 이송희일 감독으로, 인디포럼으로, 그리고 유지태로 이어지는 경험을 맞봤다. 유지태 감독은 “소유진이 출연한 ‘탈주’라는 영화를 보고 인디포럼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분이라면 우리와 함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지태 감독은 ‘웃는 모습이 참 예쁜 배우’라고 소유진을 평했다. 미소 속에 숨겨진 진심을 발견한 덕이다. 소유진의 진심은 ‘자아찾기’로 뛰어든 작은 영화에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고 표현했다.배우 소유진.(사진=한대욱 기자)‘마이 라띠마’는 홀로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 결혼한 태국 이주민 마이 라띠마(박지수 분)가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유진이 맡은 역은 호스티스 출신의 내레이터 모델 영진이다. 영진은 화끈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남자들을 사로잡는 팜므파탈 매력의 소유자다. 설정 상상 다소 자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인물이에요. 호스티스 출신 내레이터 모델인데, 딱히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장면을 없지만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제가 가지고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캐릭터죠. 오히려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지태 감독님은 진지하게 잘 이끌어주셨어요. 연기를 믿고 맡겼죠.”소유진은 배우 출신의 감독과 호흡을 맞춘 터라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유지태를 영화 출연을 앞두고 만난 미팅 때 ‘선배님’이라고 부른 것을 빼고는 줄곧 ‘감독님’이라고 불렀다. 소유진은 “유지태 감독과 혹 또 인연이 닿아 연기를 같이 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2013.06.05 I 고규대 기자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 8일 신개념 '한복-클래식 패션쇼' 연다
  •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 8일 신개념 '한복-클래식 패션쇼' 연다
  •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의 패션쇼의 한 장면.(사진=이순화갤러리)[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전통 복식 전문가)가 8일 오후 7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한복-클래식 패션쇼’를 연다.이날 패션쇼는 정전 60주년 맞아 ‘한복과 클래식,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라’는 주제 아래 이순화 한복 디자이너와 KBS교향악단 공동으로 펼쳐진다. 수익금은 유니세프, 아이러브아프리카 등 세계평화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주최 측은 “한반도 위기 상황과 극심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세계 평화와 희망한국’을 위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번 한복-클래식 패션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날 패션쇼는 한복과 클래식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는 KBS교향악단이 30분간에 걸쳐 ‘평화’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펼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세계와 희망한국’을 주제로 4개의 장으로 구성된 패션쇼가 진행된다. 4개의 장 중간에는 ‘한국의 몸짓’을 주제로 전통춤, 발레, 퍼포먼스 등 다각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곁들여진다. 이순화갤러리 측은 “ ‘세계평화를 위한 한복과 클래식의 어울림 장’으로 이번 행사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고 석주선의 수제자로 2007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복 패션쇼, 2013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호놀룰루 패션쇼를 여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순화 디자이너는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의복으로서의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지난 30여 년간 몰두했다.
2013.06.05 I 문화부 기자
신정환, 컨츄리꼬꼬 만든 고 변두섭 회장 조문 눈길
  • 신정환, 컨츄리꼬꼬 만든 고 변두섭 회장 조문 눈길
  • 방송인 신정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방송인 신정환이 오랜만에 연예 관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신정환은 4일 오후 고 변대윤(본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상가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나타났다. 신정환은 몇몇 가수 동료들과 슬픈 표정으로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했다. 구설에 오르내리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은 다소 말라 보였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신정환은 고 변대윤 회장을 은인처럼 여겼다는 게 지인들의 설명이다. 신정환은 2000년 초반 컨츄리꼬꼬의 앨범을 고인이 설립한 예당음향에서 낸 적이 있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고인의 충고와 격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변대윤 회장의 상가에는 그가 연예계에 남긴 발자취만큼이나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들고 있다. 1970년대부터 2013년 현재까지 활동하는 최성수, 이재훈 등 전·현직 가수와 김승우, 한은정 등 수많은 스타도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했다. 조화가 몰려들고 사람들이 이어져 줄을 서서 조문을 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벌어졌다. 고 변대윤 회장은 연예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고인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오전 7시30분이다.▶ 관련기사 ◀☞ 고 변대윤 예당 회장 조문행렬 줄이어..'여의도 슬픔에 젖다'☞ 변두섭 예당 회장, 강남성모병원에 빈소 마련
2013.06.05 I 고규대 기자
고 변두섭 예당 회장 조문행렬 줄이어..'여의도 슬픔에 젖다'
  • 고 변두섭 예당 회장 조문행렬 줄이어..'여의도 슬픔에 젖다'
  • 고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4일 오전 별세한 변대윤(본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 회장의 추모 열기가 뜨겁다.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는 14일 오후부터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의 ‘역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도레미뮤직, 대영에이브이 등 1990년대 한국 음반 시장의 전성기를 일궈냈던 중견 제작자들이 조문객으로 상가를 찾았다. 이들 외에도 1970년대부터 2013년 현재까지 활동하는 최성수, 이재훈 등 전현직 가수와 김승우, 한은정 등 수많은 스타도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했다. 조화가 몰려들고 사람들이 이어져 줄을 서서 조문을 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벌어졌다. 한 관계자는 “고인이 한국 연예계에 남긴 발자취가 아주 크고 넓어 많은 이들이 슬픔에 젖어 있다”며 “4일 하루 동안 가요계의 중심지인 여의도 방송가가 침묵에 빠졌을 정도다”고 전했다.고 변대윤 회장은 연예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레스토랑 DJ로 일하다가 1980년대 초 예당기획을 만들어 가요계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 양수경, 최성수, 조덕배 등을 시작으로 1990년대 듀스, 룰라, 솔리드, 언타이틀, 녹색지대, 서태지, 조PD, 이정현, 원타임, 지누션, 이승철, 김경호 등의 앨범을 기획 및 제작, 유통해 잇달아 히트시켰다. 고인의 한 지인은 “1992년 즈음 암도 극복해낼 정도로 정신력이 강한 이였다”며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믿을 수 없다’고 말한 이유도 고인의 생전 정열적인 삶을 잘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가를 찾은 조문객 중 가수 알리 등 많은 이들은 가족보다 더 통곡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변대윤 회장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남긴 사업 구도를 더욱 공고해지기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고인은 음반 제작 외에 한류 드라마인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와 2003년 ‘천국의 계단’의 OST 음반 제작,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뛰어든 바 있다. 최근에는 가수 임재범, 조관우, 알리, 그룹 씨클라운, 밴드 국카스텐 등을 영입해 음반 제작에도 다시 힘을 쏟던 와중이었다. 고인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오전 7시30분이다.
2013.06.05 I 고규대 기자
송일국, 서경덕과 함께 한국사 필수 과목 100만 서명운동
  • 송일국, 서경덕과 함께 한국사 필수 과목 100만 서명운동
  • 배우 송일국.(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송일국이 한국사를 수학능력시험(수능) 필수과목으로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100만 명 서명운동에 나선다.송일국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개하는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송일국은 이번 서명 운동의 첫번째 서명을 하게 된다. 송일국은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해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펼치면서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송일국은 “날이 갈수록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안타깝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반드시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인 ‘생존경쟁’과 함께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운동인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서울과 경기, 광역시, 지방 소도시 등을 서 교수와 대학생들이 직접 다니면서 받을 예정이다. 송일국과 서 교수는 뉴욕, 도쿄, 베이징 등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이 통합 교과형 출제에서 과목별 출제로 바뀐 2005학년도 수능부터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그해 46.9%에 이르던 문과생의 국사 선택 비율(전체의 27.7%)도 꾸준히 떨어져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사를 선택한 문과 응시자가 12.8%(전체의 7.1%)에 지나지 않았다.
2013.06.03 I 고규대 기자
''불똥 튈라~'' ''연예인 돈가스'' 기소 소식에 화들짝
  • ''불똥 튈라~'' ''연예인 돈가스'' 기소 소식에 화들짝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유명 연예인이 자신이 광고 모델로 나선 돈가스 제조업체가 제품 함량을 속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이미지가 실추될 위험에 처했다.서울 서부지검 부정식품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는 2일 돈가스의 등심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김모(40)씨 등 돈가스 제조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A업체는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광고해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76억원치에 해당하는 611만팩의 돈가스를 팔았으나, 돈가스에 들어가는 등심함량을 표시된 162g에서 27g 부족한 135g만 넣는 등 함량을 허위로 기재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냉동식품의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함량이 줄어든 결과라며 검찰의 주장에 대해 설득력 있는 반론을 내놓은 상태다. 해당 업체는 “(검찰의) 실험 결과는 돈가스를 해동하고 튀김옷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등심 자체의 수분까지 줄어들게 하는 방식을 이용해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 사진에서 튀김옷을 제거하고 상온에 녹은 상태로 무게를 잰 제품이 쓰였다. 증거 사진 속 제품 이미지를 적힌 해당업체의 정확한 해명을 듣기 위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화로 연락을 취했으나 ARS로만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그동안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돈가스 제조업체는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론칭한 후 몇 개월 동안 판매고를 올리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연예인을 내세워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면 수억 원대의 매출액과 함께 단박에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불과 2,3년 사이 ‘연예인 돈가스’가 대거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이런 홍보 전략이 제품의 론칭과 프로모션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다만 이번 검찰의 불구속 기소처럼 문제가 생길 때 발목이 잡힐 소지가 있다. 일부 연예인은 모델임에도 마치 제품의 제조 과정에 참여한 것처럼 포장돼 있다. 네티즌은 몇몇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제조에 어느 정도 관여했고, 모델료로 얼마를 받았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최근 연예기획사나 연예인이 자신이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만 빌려주면서 실제로 사업하는 것처럼 홍보를 하다 자칫 문제를 키울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3.06.02 I 고규대 기자
투포케이, 카라와 함께 ''서울걸즈 컬력션 인 도쿄'' 무대
  • 투포케이, 카라와 함께 ''서울걸즈 컬력션 인 도쿄'' 무대
  •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신예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카라, FT아일랜드와 함께 ‘서울 걸즈 컬렉션 인 도쿄’ 무대에 오른다.투포케이의 소속사 조은엔터테이먼트는 “투포케이가 6월 1일과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한류 공연 ‘서울 걸즈 인 컬렉션 인 도쿄’ 공연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고 밝혔다.투포케이는 지난해 데뷔곡 ‘빨리와’로 일본 3대 인기 차트로 꼽히는 유센 차트 9위에 오르며 일본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다. 황은영 조은엔터테이먼트 마케팅 팀장은 “서둘러 공연을 갖기보다는 철저히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동안 일본 공연을 미뤄왔다”며 “일본 유수의 기획사들이 투포케이의 이번 무대를 지켜본 후 파트너십을 맺을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투포케이는 리더인 코리를 비롯해 성오, 기수, 대일, 병호, 정욱 등으로 구성된 남성 6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투포케이는 멤버 성오가 KBS ‘연예가중계’의 고정 리포터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포케이는 이번 무대에서 데뷔곡 ‘빨리와’ 등 4곡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2집 앨범 타이틀곡 ‘귀여워 죽겠어’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2013.05.31 I 고규대 기자
②지구촌 곳곳에 꽂힌 태극기
  •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②지구촌 곳곳에 꽂힌 태극기
  • 한유정 프로덕션 디자이너/아트 디렉터는 영화 ‘러브’로 할리우드 영화와 인연을 맺은 후 1999년작 ‘리틀히어로2’로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미술 총감독이 됐다. 영화 ‘파이어플라이즈’·‘러브하우스’ 프로덕션 디자인, 영화 ‘썸씽 바로우드’ 세트디자인, TV 프로그램 ‘길리건즈 섬’·‘푸드 콜’ 세트 데코레이터 등으로 활동했다. 한유정이 참여한 2007년작 영화 ‘허스(HERs)’는 제8회 전주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실력으로 일하고 나 자신을 믿는 것뿐.”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미술총감독으로 6월 11, 1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주최, 세계전략포럼의 주요 연사로까지 초대된 한유정. 그녀의 이 말은 한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스물여섯의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세계 제1의 영화 시장이라는 할리우드에서 ‘최고’로 인정 받기까지 그녀가 살아남은 방법은 ‘실력’이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알린 선두주자는 단연 ‘한류’로 일컬어지는 대중문화다. 2000년 초반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영화에 이어 2000년 중반 일본을 뒤흔든 한국 드라마, 그리고 2010년대 아시아를 넘어서 지구촌으로 퍼진 K팝이 바로 그 첨병이다. 최근 들어 한국 배우와 한국 감독의 해외 진출이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닐 정도로 일상이 됐고,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와 K팝은 단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주요 코드가 됐다.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싸이의 세계 무대 속 성공은 아이돌 그룹에 집중됐던 K팝의 영역 확보에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한국은 독특하고 멋진 나라다. 역동적인 영화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로드리게스는 “한국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라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평가했다.올해 들어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한국 배우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두나, ‘지.아이.조.2’의 이병헌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주목받은 배우 다니엘 헤니도 여세를 몰아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국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올 여름에는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설국열차’에 태워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윤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김윤진은 첫 미국 드라마인 ‘로스트’의 성공에 힘입어 ‘미스트리스’의 투톱 주연을 덜컥 따냈다.주목할만한 변화는 만리장성의 빗장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는 점이다. 장나라에 이어 추자현, 장서희 등이 중국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더니 최근에는 박해진, 주진모 등도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합작도 활발하다. ‘가을동화’와 ‘풀하우스’로 인기를 끈 송혜교는 올해 두 편의 중국 영화를 내놓는다. 왕자웨이의 신작 ‘일대종사’에 이어 우위썬 감독의 멜로 서사극 ‘생사련’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권상우는 액션 스타 청룽과 연기한 어드벤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으로 중국어권을 사로잡았다.싸이 ‘젠틀맨’ 컴백을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K팝 분야의 성장은 가히 눈부시다. 싸이는 20일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Top streaming song video) 부분에서 함께 후보로 올랐던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레이 젭슨을 따돌리고 ‘강남스타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에서 수상한 건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수 15억 건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덕이다. 최근에는 JYJ, 빅뱅, 2PM 등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을 돌면서 투어 콘서트를 가질 정도로 K팝이 성장했다. JYJ의 소속사인 이재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부장은 “JYJ가 이끌고 있는 K팝이 아직 유럽 등에서 주류는 아니지만 마니아 층이 형성되는 추세여서 실력을 갖춘다면 더욱 팬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 문화의 세계 무대 진출은 일단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배용준의 ‘겨울연가’, 전지현의 ‘엽기적인 그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매료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익히게 됐다는 외국인도 많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는 ‘창조경제, 콘텐츠산업 상생협력이 답이다’ 세미나에서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후광효과로 인해 2011년 7조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 문화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중문화의 품격과 가치 고양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나라의 이미지를 가수 하나, 영화 한 편에 의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양해야 할 미래다. 이유현 한태교류센터 대표는 “동남아 등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붐은 말초적인 자극에만 머물지 않고 어디서든 인정받는 실력을 가진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①][특별기고]김윤진의 한류는?☞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③ 할리우드 입성감독은 누구?☞ 일본에 한류 10주년 기념 사이트 개설☞ 英 버버리, 배우 이병헌과 시네마테크 후원의 밤☞ 이병헌·이범수·류승룡, 70년생 전성시대..10년 후는 어떨까?
2013.05.31 I 고규대 기자
③ 할리우드 입성감독은 누구?
  •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③ 할리우드 입성감독은 누구?
  • 박찬욱(왼쪽) 감독과 헐리우드 배우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스토커’ (감독 박찬욱) VIP시사회 및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에서 스크린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할리우드에 입성한 한국 감독은 누가 있을까?이명세, 강제규, 윤제균 등 한국 중견 감독이 할리우드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이들에 앞서 이승무 감독은 ‘워리어스 웨이’, 심형래 감독은 ‘디워’로 국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올해 들어선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자본, 스태프와 힘을 합쳐 진정한 의미의 ‘할리우드 입성’을 이뤄냈다. 특히 할리우드는 소니픽쳐스가 ‘신세계’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한 것처럼 독특한 소재, 감각적인 이야기 전개 등 한국 영화의 매력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한국 영화 감독으로 할리우드 진출 1호 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라스트 스탠드’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액션 히어로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호흡을 맞췄다. 비록 국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시사주간지 ‘타임’은 “캐릭터가 생생하고 액션이 저돌적”이라며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을 높게 평가했다.박찬욱 감독은 니콜 키드만,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가 주연을 맡은 ‘스토커’로 미국 관객과 만났다. 이 또한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은 저조했으나 미국에서는 점차 상영관수를 늘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영화계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주류의 스태프, 배우와 함께 적은 예산으로 세계 공략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왼쪽)와 김지운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라스트스탠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올해 주목해야할 감독은 봉준호다. 널리 알려진 만화를 원작으로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한국, 미국,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하고, 홍경표 촬영감독 등 국내외 다국적 스태프가 참여했다. 특히 김지운, 박찬욱 감독의 작품보다 상업성을 더 염두에 둔 영화여서 올 여름 개봉 때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짜임새 있는 구성과 디테일한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액션 영화에서 탁월한 끼를 보여주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도 할리우드가 탐 내는 감독이다. 미국 타블로이드지 ‘빌리지 보이스’는 “류승완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할리우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미 몇차례 제안을 받았다”며 “영어 등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이어서 이를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①][특별기고]김윤진의 한류는?☞ [세계를움직이는한류스타]②지구촌 곳곳에 꽂힌 태극기☞ [한류메이커] 나병준 판타지오 대표 "매니저사관학교 만든다"
2013.05.31 I 고규대 기자
DJ 1세대 이종환, 향년 75세로 세상 떠나(종합)
  • DJ 1세대 이종환, 향년 75세로 세상 떠나(종합)
  • 방송인 이종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명 DJ 이종환(75)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이종환은 30일 오전 1시께 이종환이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종환은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여 일 전 퇴원해 집에서 가족과 지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충남 아산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성례 씨와 1남 3녀(한열·효열·효선·정열)가 있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6시30분. 이종환은 1937년 12월 충남 아산 출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중퇴했다. 음악 감상실 ‘디쉐네’의 DJ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 라디오PD로 입사했다. 임국희 아나운서가 진행한 ‘한밤의 음악편지’의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탑튠 퍼레이드’의 PD 겸 DJ로도 활약했다. ‘한밤의 음악편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등의 진행을 맡으면서 국내 ‘DJ 1세대’로 꼽힌다. 이종환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최유라와 함께 10년 이상 맡으면서 방송대상을 수상하고 최고로 사랑받는 DJ로 꼽히기도 했다. 1996년에는MBC가 2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DJ에게 주어지는 골든 마우스상을 최초로 수상했다.이종환은 2003년 MBC FM4U ‘이종환의 음악살롱’을 진행하다 음주 방송으로 하차하는 수모를 겪었다. 2년여의 공백을 거쳐 2005년 TBS로 복귀해 ‘이종환의 마이웨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2011년 11월부터 폐암 투병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이종환은 2007년 10월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서 “술만 끊었으면 저도 이보다 화려한 자리에 설 수 있을 텐데…” 라며 한때 실수를 후회하기도 했다.이종환은 1973년 당시 인기를 누리던 포크 듀오 쉐그린(이태원·전언수)과 함께 종로 2가에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인 ‘쉘부르’의 문을 열었다. 쉘부르는 쉐그린을 시작으로 어니언스, 강승모, 남궁옥분, 김세화, 신계행, 양하영, 위일청, 채은옥, 최성수, 윤태규, 강은철 등을 배출해 ‘세시봉’과 함께 통기타 시대를 열었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이종환 사단’을 이끌면서 남궁옥분이 “포크 문화와 관계있는 사람 가운데 이종환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랑비’같은 분이었다”고 말할만큼 ‘통기타 가수 대부’로 손꼽혔다. 한때 외국 곡의 번안 작업에 나서 여러 편을 작사했고, 직접 레코드 제작에도 관여했다. 1971년 이종환의 권유로 1집 ‘겨울이야기’를 낸 이장희를 비롯해 ‘빗물’로 데뷔한 가수 채은옥 등이 고인이 발굴한 대표적인 가수들이다.
2013.05.30 I 고규대 기자
''무정도시'' 섹시남 윤현민, 알고보니 프로야구선수 출신
  • ''무정도시'' 섹시남 윤현민, 알고보니 프로야구선수 출신
  • 종합편성채널 JTBC ‘무정도시’에 출연하는 배우 윤현민.(사진=TV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윤현민이 스포츠맨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전업’에 성공했다.윤현민은 20대 초반부터 한화와 두산에서 4년 가까이 했던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다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도 연기를 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를 수 없어 결국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는 게 윤현민의 말이다. 윤현민은 그동안 뮤지컬 ‘김종욱 찾기’ ’스프링 어웨이크닝’ 드라마 ‘야차’ ‘조선추리 활극 정약용’ 등에서 주역을 맡은 데 이어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무정도시’의 캐릭터로 단박에 주목을 받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무정도시’에 출연하는 배우 윤현민(오른쪽). (사진=TV화면 캡처)윤현민이 맡은 역할은 마약집단의 중간보스로 조직 장악을 시도하는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의 오랜 친구이자 오른팔 현수 역이다. 핸섬한 얼굴과 함께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섹시한 매력남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윤현민은 첫 회 여자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도 184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다른 육체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현민은 ‘무정도시’ 제작발표회장에서 “극의 흐름에 녹아드는 연기를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013.05.30 I 고규대 기자
"문화계 후원으로 나눔 철학 나누겠다" 김영욱 NSP메디컬 대표
  • "문화계 후원으로 나눔 철학 나누겠다" 김영욱 NSP메디컬 대표
  • 김영욱 NSP메디컬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문화 기부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김영욱 NSP메디컬 대표는 최근 문화계 후원에 눈을 돌렸다. 올해 초 ‘올해의 영화상’ 후원에 이어 요즘 저소득층 어린이의 영화 관람, 피부 질환 치료 등에도 나섰다. 기업 경영을 통해 번 돈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의사 표시다. 김영욱 대표는 최근 경찰청 산하단체인 한국청소년육성회와 MOU를 체결하여 저소득층 가정 아토피 중증 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 기여와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경찰청 산하 단체인 청소년 육성회는 배우 정겨운과 조윤희가 지난해부터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욱 대표는 부침도 많이 겪었다. 20대 때 후반 사기를 당해 수억 원의 빚을 지기도 했다. 몇 개월 동안 낮에 쪽잠을 자고, 밤에 2시간씩 자면서 일에만 매진했다. 막노동, 모텔 카운터 등 돈이 될만한 일이면 뭐든지 했다. 라면을 끓이는 시간이 아까워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일하던 그런 그에게 반전의 무대가 찾아왔다. 한 부동산 투자 회사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그의 진정성을 알게 된 이들이 이 회사에 취직을 권유했다. 김영욱 대표는 이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후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했다. 몇 개월마다 승진을 하다 불과 2년 여만에 상무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주주가 모여 저에게 회사를 이끌어가라고 권했죠. 몇 년만에 허드렛일을 하다 그 회사의 대표가 됐어요. 저를 오랫동안 지켜본 동료들이 도움을 주고 마음을 합치면서 회사도 제 궤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김영욱 대표는 어려움을 겪을 때 체득한 1초의 소중함, 10원의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됐다. ‘깨어 있는’ 직원들 덕분에 목표 의식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라고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과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경영 철학 덕분에 부동산 투자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은 아토피 전문 치료 센터, 산업용 신발 제조업체, 투자자문회사의 경영에도 관여하게 됐다.“하루의 목표의식이 뚜렷한 사람, 시간을 조율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요. 저소득층 가정에 봉사하는 것도, 문화를 나누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제가 못다 이룬 꿈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여럿이 모여서 함께하기, 좋은 기운을 바라보기, 고마움 나누기도 김영욱 대표가 꿈꾸는 삶이다. 김영욱 대표는 “‘정신적으로 깨어 있어라’는 말을 동료에게 자주 하는데, 문화를 나누는 힘이 그 정신을 일깨우는 힘이라고 믿어요”라고 말했다.
2013.05.29 I 고규대 기자
손호영 CCTV 영상 공개 논란..."자살 시도 영상 자극적"
  • 손호영 CCTV 영상 공개 논란..."자살 시도 영상 자극적"
  • 가수 손호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손호영의 자살 시도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지상파에서 공개돼 논란이 됐다.KBS2 ‘연예가중계’는 25일 손호영 관련 소식과 함께 그가 지난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했던 당시의 영상을 함께 보도했다. 이는 서울 용산의 온누리교회 인근 주차장 CCTV에 녹화된 영상이다. 손호영의 차량이 불에 번지는 모습과 119 구급대의 출동 후 그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일부 네티즌은 “자극적인 영상”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손호영은 21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 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돼 그 충격으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며 그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는 24일 고인의 발인 후 숨진 여자 친구와 동일한 방법으로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현재 손호영은 서울 순천향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룹 god 전 멤버 데니안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후 손호영의 병실로 직접 찾아가 그를 위로했다.▶ 관련기사 ◀☞ 박준형 "손호영에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어 안타깝다"☞ 자살기도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심신 불안정하다"☞ ‘손호영 자살 시도’ 이상봉 “용기 내라! 널 사랑하는 팬이 있다”☞ 손호영의 아찔한 현장 찾았더니..CCTV 사고 당시 담겼나?☞ 손호영 "연기 흡입 등 치료..건강 이상 없다"
2013.05.27 I 고규대 기자
서인영, '무릎팍 도사'서 "3대 루머, 사실과 다르다"
  • 서인영, '무릎팍 도사'서 "3대 루머, 사실과 다르다"
  • 가수 서인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서인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에서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기존의 ‘악녀(惡女)’ 이미지를 벗었다.서인영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무릎팍’에 출연해 방송에서 굳어진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생긴 루머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놨다. MC 강호동은 서인영을 둘러싼 ‘3대 루머’인 ‘이지현 왕따(집단 따돌림)설’, ‘아이유 폭행설’, ‘백지영 맞짱(일대일로 싸우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설’ 등을 언급했다. 서인영은 첫 번째로 ‘이지현 왕따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 왕따설’은 걸 그룹 쥬얼리 멤버였던 이지현이 서인영에게 따돌림을 당해 탈퇴를 했다는 소문이다. 서인영은 소문처럼 자신 때문이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했음을 털어놨다.서인영은 ‘아이유 화장실 폭행설’에 대해 “나는 아이유를 화장실로 전혀 부른 적이 없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루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서인영은 또 가수 린과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상황을 설명하며 “나이 차이 이야기를 하다가 예의를 차린다고 한 이야기가 언니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고 백지영과 불화설이 생긴 이유를 고백했다. 서인영은 “백지영 언니가 성격이 좋고 착해서 남에게 싫은 말을 못하는 사람인데 ‘너랑 나랑 말 튼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 나중에 사과했다. 나중에 시상식에서 날 미워하지 말라고 했더니 털털하게 반응하더라”고 말했다.
2013.05.24 I 고규대 기자
나훈아, 요양시설서 휴식? '뇌질환 치료 후 쾌유' 궁금증
  • 나훈아, 요양시설서 휴식? '뇌질환 치료 후 쾌유' 궁금증
  • 가수 나훈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나훈아가 뇌질환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나훈아는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최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한 뇌질환 전문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훈아가 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5월 중순 취재진이 방문했다. 하지만 그가 머물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듣지는 못했다. 나훈아는 이 병원에서 뇌경색과 관련된 검진과 완화 치료를 받았다는 게 소문의 요지다.취재진이 찾은 이 병원은 뇌경색, 뇌졸증 등 질병 완화 치료로 유명한 곳으로 1인실이 하루 30만원 남짓할 정도로 최고급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최근 아예 1인실 위주로 꾸며진 병동 건물을 세울만큼 초호화 요양 시설이 꾸며져 있다. 일반 병동 건물 등을 포함해 주요 건물을 돌면서 완화 치료부터 장기 요양까지 이뤄지게 된 형태다. 일반 병동 건물은 문 외벽에 입원자의 이름을 가늠할 수 있도록 명패가 붙어 있지만 특별 병동 건물은 1인실 위주여서 따로 명패가 없었다. 그 때문에 명패로는 나훈아가 입원해있는지 사실상 찾기는 어려웠다.나훈아가 머물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진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 전경.(사진=고규대기자)취재진이 나훈아의 흔적을 찾아낸 건 운동 치료 센터였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서 나훈아가 완화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는 말들이 오갔다. 취재진과 만난 한 관계자는 “어느 병동 건물인지 모르지만 나훈아가 이 병원에서 한 때 치료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이 병원과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문을 연 한 요양 병동 건물에서 방문해 짤막한 공연도 했다는 것. 나훈아는 한동안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뇌경색 증상을 보였지만 양·한방 치료를 받으며 의사표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해 1월 말 경기도 양평에서 나훈아의 건강한 모습이 한 케이블채널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이혼소송' 나훈아, 항소심도 승소☞ '이혼 소송' 나훈아 '남편 의무 이행방법 제출' 재판부 요구☞ 나훈아, 뇌경색 투병 중..."가벼운 이상일 뿐, 확대 경계"☞ [단독]나훈아 괌 장기체류 왜? "은퇴 아닌 컴백 타진중"☞ 나훈아의 칩거, 이유 있었다. 5년 은둔의 끝은 세번째 이혼
2013.05.23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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