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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수영, '더 스타' 창간호 표지모델로 나란히
  • 소녀시대 유리-수영, '더 스타' 창간호 표지모델로 나란히
  •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왼쪽부터)와 수영.(사진=더 스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소녀시대 유리와 수영이 ‘봄의 요정’으로 변신했다. 유리와 수영은 최근 진행된 \ 타블로이드 매거진 ‘더 스타(THE STAR)’ 창간호 화보에서 한송이 꽃으로 강조한 화이트룩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는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화사한 미니스커트 사이로 살짝 노출된 각선미도 매력적으로 담겼다. 두 사람은 정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에서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또 다른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유리와 수영은 국내 행사 및 일본 아레나 투어로 바쁜 일정 중에 지난 3월 23일 화보 촬영을 끝냈다.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은만큼 카메라 앞에서 지친 기색 없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유리와 수영은 “단둘이 화보를 찍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소녀시대가 처음 나왔을 때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과 오늘 촬영이 가장 비슷한 콘셉트인 것 같아 재미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왼쪽부터)과 유리.(사진=더 스타 제공)유리와 수영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영은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무엇이든 따라하고 싶게끔 만드는 믿음직스러운 친구”, “유리는 자기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하는지,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게 무엇인지 딱 아는 노력하는 천재” 등 서로의 장점을 치켜세웠다.유리와 수영의 모습이 담긴 패션 엔터테인먼트 월간지 ‘더 스타’는 유리와 수영 각각의 단독 표지를 포함한 3종 표지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대형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는 유리와 수영의 단독 표지를, 전국 편의점 및 지하철·철도 신문 가판대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한 표지로 선보인다.
2013.04.01 I 고규대 기자
박시후 측 "A양 정신 잃었다는 때, 카톡 메시지 주고받았다"
  • 박시후 측 "A양 정신 잃었다는 때, 카톡 메시지 주고받았다"
  • 배우 박시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는 관측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할서인 서부경찰서 측이) 핵심 증거를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서부서는 상식에 입각한 검찰 송치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푸르메는 “아파트에 머물렀던 오전 시간대에 A양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총 38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중 고소인의 발신은 무려 24회에 이른다”면서 “A양이 정신을 잃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또한 푸르메는 “A양의 주장대로 의사에 반하여 2차례 성관계를 하였다면, 그 이후에 바로 지인들에게 구조요청을 했어야 한다. 그러나 A양은 성관계 후 2~3시간을 청담자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가 오후 2시 40분이 되어서야 나왔다”면서 “A양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상식에 반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르메는 “위와 같은 카카오톡 내용을 압수해 지난 29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으나 서부서는 핵심 증거를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푸르메의 보도자료 전문.제목: 핵심증거를 무시한 서부경찰서의 행태1. A양의 진술과 모순되는 핵심 증거제출고소인 A 양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인 2013. 1. 15. 1시 10분부터 청담자이 아파트를 나오기 2시간 전인 2013. 2. 15. 13시 경까지 정신을 잃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희 변호인들이 입수한 A양의 카톡 송수신 내역(아래 첨부한 내역)에 따르면 A양은 위 OOOO 아파트에 머물렀던 오전 시간대에 A양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총 38회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이 중 고소인의 발신은 무려 24회에 이릅니다. 따라서 A양이 정신을 잃었다는 주장은 거짓임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2. 성관계 직후 고소인 A양의 행동A양의 주장대로 의사에 반하여 2차례 성관계를 하였다면, 그 이후에 바로 지인들에게 구조요청을 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A양은 성관계 후 2~3시간을 청담자이 아파트에 머물렀다가 오후 2시 40분이 되어서야 나온 것입니다. 또한 A양은 위 장소에서 자신의 엄마, 친한 언니인 B양, 성명불상의 남자와 지속적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객관적인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A양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상식에 반하는 것입니다. 저희 변호인은 위와 같은 카카오톡 내용을 압수하여 지난 3월 29일 금요일 서부경찰서에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부경찰서에서는 위와 같은 핵심증거를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변호인은 서부경찰서에서 상식에 입각한 검찰송치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 관련이슈추적 ◀☞ < 박시후 `강간 혐의`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박시후 경찰 출두 사진 더보기☞ 배우 박시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관련 상급기관에 감사 의뢰"(전문)☞ "박시후, 많이 힘들어 해"..'섹션' 근황 공개☞ 박시후 측 "거짓말탐지기 결과? 근거 없는 보도 자제"(전문)☞ 박시후 사건, 이달안 경찰 조사 종결..이젠 검찰서 다툼☞ 박시후 8시간에 걸친 대질심문, 왜? 2인, 3인 등 각각 진행
2013.04.01 I 고규대 기자
장국영 사망 10주기, 홍콩 눈물에 젖다
  • 장국영 사망 10주기, 홍콩 눈물에 젖다
  • 배우 장국영.[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홍콩에서 뜨거운 추모 열기가 일고 있다.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투신자살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사망 이유는 아직 미스터리다. 46세의 짧은 생애가 끝났다는 소식에 마치 만우절에 일어난 거짓말 같다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었다.10주기를 앞두고 30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스퀘어에 5m 높이의 대형 장국영 반신상이 세워지는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반신상 앞에는 전 세계 팬들이 접은 190만119개의 종이학도 전시됐다. 팬들이 접은 종이학은 ‘종이접기 전시’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일부 팬들은 ‘아비정전’ 등 장국영의 출연작을 상영하는 이벤트도 자발적으로 열었다. 생전 장국영이 입었던 무대 의상과 앨범 전시회도 꾸며졌다. 31일 오후에는 홍콩체육관에서 장쉐여우(張學友), 진후이린(陳慧琳), 모원웨이(莫文蔚) 등 생전 장국영과 함께 활동한 홍콩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모 콘서트도 열린다.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호텔 앞에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텔 주변에는 홍콩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팬들이 보낸 편지와 사진이 추모 화환들과 함께 전시됐다.장국영은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를 비롯해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아비정전’ 등의 영화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한국 TV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3.03.31 I 고규대 기자
''푸른거탑'' 최종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 하차하나?
  • ''푸른거탑'' 최종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 하차하나?
  •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에서 연기 중인 최종훈.(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최종훈의 TV 출연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종훈은 음주측정거부로 불구속 입건된 후 네티즌은 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제작진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푸른거탑’ 제작진은 4월 3일 방송분에서 최종훈이 홀로 출연하는 장면을 삭제할 예정이다. 대신 극의 흐름을 유지하는 선에서 단체 출연 신 등에서만 그를 노출할 계획이다.최종훈은 방송인 정준하의 매니저 출신인 신인이다. 최근 군대 내무반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푸른 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로 주목을 받아왔다. “말년에 ~라니!”, “대뇌 전두엽까지” 등 유행어도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만들어냈다. 그 때문에 그가 출연하는 ‘푸른거탑’ 공식홈페이지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열성팬들이 찾는 공간인 덕분인지 그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일부 네티즌도 최종훈이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사를 불렀고, 그 대리운전사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근처에서 정차했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소식에 정상참작을 하자는 의견도 내고 있다. 법적으로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만, 정황상 그를 이해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는 것만으로 처벌하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합당한 법적 처벌과 함께 자숙의 시간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최종훈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행운인 ‘푸른거탑’ 출연을 계속하고 싶어한다. 제작진은 빠르면 다음 주 초 이와 관련된 최종 견해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최종훈은 30일 오전 6시 40분께 금촌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도로 가운데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고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게 됐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최종훈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3차례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불구속 입건, 운전면허를 취소한 뒤 석방했다.
2013.03.31 I 고규대 기자
''팝페라'' 임형주, 첫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 발매
  • ''팝페라'' 임형주, 첫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 발매
  • 팝페라 테너 임형주.[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28일 자신의 생애 첫 정통 클래식앨범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을 선보인다.‘클래식 스타일’은 2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Wiener Sinfonie Orchester)의 연주와 빈의 공연장인 빈 콘체르트 하우스(Wiener Konzerthaus)에서 녹음됐다. 이번 앨범에는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사랑해선 안 될 사람)’,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사랑의 산들바람은’ 등의 정통 테너 오페라 아리아부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등의 바로크 아리아는 물론 베토벤, 슈베르트, 포레외에 한국 가곡까지 총망라됐다.이번 앨범은 일반판 앨범 공개에 앞서 3000장 한정판(2CD)으로 2주 먼저 선발매된다. 한정판 앨범에는 첫 정통 클래식 앨범 ‘클래식 스타일’과 함께 첫 클래식 컬렉션앨범 ‘엘레강스 히스토리 : 우아한 역사(Elegance History)’도 함께 2CD로 구성된다.임형주 측은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음악가로는 조수미, 조용필, 조영남 이후 4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단독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던 첫 정통 클래식 독창회 ‘클래식 스타일’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워너뮤직 레이블로 발매된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2013.03.27 I 고규대 기자
류승룡의 힘, 어디까지? 3대 배급 최고흥행작 주연 싹쓸이
  • 류승룡의 힘, 어디까지? 3대 배급 최고흥행작 주연 싹쓸이
  • 배우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로 각각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테터인먼트, NEW 등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 최고 흥행작의 주인공이 됐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류승룡의 힘은 어디까지일까?류승룡은 최근 영화계의 가장 ‘핫(Hot)’한 인물로 떠올랐다. 류승룡은 한국 영화의 주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등 3개 회사가 자랑하는 최고의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광해, 왕이 된 남자’(CJ엔터테인먼트·1231만9542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최종병기 활’(롯데엔터테인먼트·747만633명), ‘7번방의 선물’(NEW·1252만7330명·상영 중)이 그것이다. 이 중 ‘7번방의 선물’은 여전한 흥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박스오피스 3위의 기록이다.최근 류승룡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코믹 멜로, 액션, 휴먼 코미디 등 그가 망라하는 장르도 다양하다. ‘최종병기 활’에서 야생적의 날 것 같은 청나라 장수로 출연해 주인공인 박해일과 투톱 연기를 펼쳐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거칠지만 묘한 마력을 가진 남성의 캐릭터를 만들어내 ‘더티 섹시’라는 이색적인 수식어를 가질만큼 주목을 받았다. 그의 성공은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사극에도 어울리는 안정적인 연기, ‘7번방의 선물’에서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감동 연기로 이어졌다. 류승룡의 소속사의 여준영 프레인TPC 대표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어떤 역할도 해낼 수 있다는 연기력을 드러낸 게 주효했다”고 자평했다.류승룡은 2004년 장진 감독의 영화 ‘아는 여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에 앞서 퍼포먼스 뮤지컬 ‘난타’의 1기 멤버로 활동하는 등 숱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았다. ‘난타’를 그만두고 난 후에는 막노동을 하며 지낸 적도 있을만큼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류승룡은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후회없이 살았고 그때그때 감사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에둘렀다.류승룡은 최근 영화를 넘어 CF업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남자라면’이나 ‘월드오브탱크’ CF를 보면 코믹함을 넘어 황당한 웃음을 준다. 몇몇 네티즌은 “약 빨고(일반인의 상식으로 짜낼 수 없는 형식이라는 의미) 만든 CF의 최고 캐스팅”이라고 열광한다. 류승룡은 천박하지 않은 재치와 유머,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말솜씨, 낮고 믿음을 주는 목소리 등 배우가 가져야할 덕목을 골고루 갖췄다. 20년 가까이 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동갑내기 이병헌과 달리 뒤늦게 데뷔했음에도 그와 비슷한 매력을 가졌다고 평가된다.류승룡의 힘은 치솟고 있는 그의 출연료로도 확인된다. 3억원 남짓한 출연료를 제시받던 그는, 최근 들어 5억원의 몸값을 가진 배우로 평가된다. 장진승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팀장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게 류승룡”이라고 평했다. 류승룡은 최근 차기작 ‘명량-회오리바다’에서 최민식과 호흡을 맞춘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는 류승룡의 ‘마력’을 제대로 맛본 CJ엔터테인먼트다.
2013.03.21 I 고규대 기자
박시후 사건, 이달안 경찰 조사 종결..이젠 검찰서 다툼
  • 박시후 사건, 이달안 경찰 조사 종결..이젠 검찰서 다툼
  • 배우 박시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 사건이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달 안으로 이번 사건을 수사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박시후와 박시후의 후배 K씨, 그리고 고소인 A씨 등에 대해 각각 대면 조사, 거짓말탐지기 조사, 대질심문 등을 마친 터라 이를 검찰로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서부경찰서가 이번 조사 결과 검찰에 어떤 송치 의견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대중의 시선이 모아진 사건이어서 그간 강도 높은 수사에 집중했다. 워낙 양측의 의견이 갈린 터라 일각에서는 기소, 불기소 또는 기소중지, 무혐의 등 경찰의 송치 의견과 관계없이 검찰에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조사를 할 개연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양측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사건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최근 고소인 A씨의 상황을 대변해온 지인 B씨가 오히려 A씨를 비난하고 나섰다. B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시후 측 변호인을 찾아 나도 A씨에게 속은 피해자라는 밝혔다”고 주장했다.문제는 여전히 사건 당일 박시후의 집에서 이뤄진 정황이 어떠했는지 여부다. B씨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주변 정황일 뿐 성폭행이 실제 일어났는지, 아니면 과장됐는지에 대한 결론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난달 15일 일어난 한밤의 정황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한 달 넘게 이뤄지는 바람에 양측이 치유하기 어려운 추가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2013.03.20 I 고규대 기자
임예진부터 손연재까지..'국민 여동생' 계보
  • [국민스타변천사]임예진부터 손연재까지..'국민 여동생' 계보
  • ‘국민여동생’의 계보는 어떨까? 임예진부터 손연재까지.(그래픽=이데일리)[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국민’이라는 수식어로 가장 각광받는 용어는 ‘국민 여동생’이다. 대한민국 누구나 곁에 두고 싶은, 보호하고 싶은 소녀를 일컫는다. ‘국민 여동생’의 바통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불과 4,5년 사이에 ‘국민 여동생’의 호칭을 갖는 스타들이 명멸한다. 수식어를 갖자마자 인기와 함께 돈방석에 앉는다. 각종 작품에 톱의 위치로 출연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성 관련 용품, 심지어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의 CF까지 싹쓸이한다. 최고의 영예, ‘국민 여동생’의 효과다.문근영(이데일리DB)원조 ‘국민 여동생’은 문근영이다. 1999년 아역으로 데뷔한 문근영은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등에서 각각 송혜교와 이미연의 아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04년 영화 ‘어린 신부’로 ‘국민 여동생’의 칭호를 처음 얻었다. 영화에서 부른 노래 ‘나는 아직 사랑을 몰라’는 둥근 얼굴에 맑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와 묘한 조화를 이뤘다.김연아(이데일리DB)그 뒤를 이어 강력한 ‘국민 여동생’이 등장했다.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는 스포츠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연예인을 압도하는 인기를 누렸다. CF 분야에서도 우유 모델로 스타트를 끊더니 한때 10개 제품의 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명불허전의 매력을 과시했다. 김연아의 인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아이유(이데일리DB)가수 아이유도 ‘국민 여동생’의 바통을 이어받은 주자다. 고교 시절 데뷔한 후 노래 ‘좋은날’로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를 열창하는 모습에 뭇 남성들이 사랑을 건넸다. 또 다른 히트곡 ‘너랑 나’에서 ‘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이름을 불러줘’라고 노래할 때 객석에서 낮지만 우렁찬 목소리로 아이유의 본명인 ‘이지은’을 연호하는 ‘오빠 부대’, ‘삼촌 부대’도 그녀만의 영예였다.최근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국민 여동생’의 영예를 이어받았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1990년대 대학생으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드러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청순하고 풋풋하고 깨끗한 매력으로 요즘 ‘선배’들을 압도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들에 앞서 원조 중의 원조로 꼽히는 ‘국민 여동생’은 임예진이었다. 임예진은 1970년대 ‘진짜진짜 좋아해’ 등 ‘진짜진짜’ 시리즈로 사랑 받은 청춘의 아이콘이었다. 지금도 여전한 미모지만 당시 그가 갖고 있던 풋풋한 이미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었다. 영화 ‘너무 너무 좋은 거야’ 스틸‘국민 여동생’이라는 칭호는 대중의 환호와 CF의 상술이 맞아떨어진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짧은 기간 이미지가 소비돼 조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손연재가 ‘국민 여동생’의 바통을 이어받을 채비를 하고 있어 또 다른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최근 조금만 인기를 얻어도 ‘국민~’으로 불린다. ‘국민’이라는 단어가 지닌 가치 때문인지 이를 마케팅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민’ 호칭을 남용하면서 오히려 그 권위가 약화된 듯하다”고 지적했다.
2013.03.20 I 고규대 기자
이병헌의 ''힐링캠프'' 말말말.."한때 이민정과 헤어진 적도"
  • 이병헌의 ''힐링캠프'' 말말말.."한때 이민정과 헤어진 적도"
  • 배우 이병헌.(사진=SBS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이병헌이 숨김없는 고백으로 시청률 일등 공신이 됐다.SBS 토크쇼 ‘힐링캠프’는 지난 18일 이병헌의 출연 분량 중 2편을 방송해 9.5%(이하 닐슨미디어 기준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이병헌은 이날 방송에서 우여곡절 끝에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도착한 첫날부터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려고 했던 사연을 고백하는가 하면,할리우드 진출했을 당시 무성했던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배우들 사이에서 왕따였다?”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로비를 했다?” 등 소문에 대해서 “다 발가벗은 느낌이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이병헌은 또 ‘국제가수’ 싸이 앞에서 ‘병풍 굴욕’을 당했던 숨겨진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유명스타만이 참석할 수 있는 ‘오스카 파티’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 때문에 체면을 세웠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배우 이병헌의 ‘힐링캠프’ 녹화 장면.(사진=SBS 제공)다음은 이병헌의 이색적인 말말말.Q. 이민정과 열애를 숨긴 이유는? A. “이것이 혼자만의 일이라면 얻을 것 얻고, 평가 받을 것 받으면 된다.그런데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지 않는가.”Q. 이민정과 한때 헤어졌다고? A. “그 친구는 막 일을 시작하는 시기였고 나도 한창 일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좋은 만남을 이어 나갔다. 어느 순간 할 일이 많은 친구인데 내가 뭔가를 가로막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 시상식에서 우연히 보게 됐을 때 못 본 척 지나가기 그래서 눈인사는 했다. 그런데 그 이후 이민정이 시선을 몇 번이나 피했다. 하루는 그 친구가 꿈에 나왔다. 시상식에서 왜 그랬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다. 왜 그랬냐고 물으니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게 얄미웠다고 하더라. 이후 영화 촬영을 끝내고 한국에 와서 그 친구와 만남을 이어갔다.”Q. 이민정과 데이트는? A. “이민정과 열애 공개 후 거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여배우고 여자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아 밖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주로 집에서 봤다.”Q. 지아이조 출연 배경은? A. “(프로듀서에게)왜 나를 택했냐고 했더니 도쿄돔 DVD를 보고 4만명이 파도타기 하는 걸 보고 ‘저 친구가 스톰 쉐도우다라고 했다’고 하더라”Q. 할리우드 촬영은? A. “매일 새벽 4시 30분쯤 일어나 6시까지 녹화장에 갔다. 의상을 입고 대기하고 있는데, 9시간 대기는 기본이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단역과 조연의 서러움을 느꼈다.”Q. 미국에서 게이설이 불거졌다고? A. “미국 남자배우들은 대부분 헤어 스타일이 짧다. 난 앞머리가 길지 않느냐. 미국인들이 나를 게이라고 오해를 했다. 한국에서는 나를 마초로 여겨졌기 때문에 게이설이 재밌었다.”
2013.03.19 I 고규대 기자
장성은 YG 디자인실장 "앨범 표지에 가수 모든 것 담아요"
  • 장성은 YG 디자인실장 "앨범 표지에 가수 모든 것 담아요"
  • 장성은 YG엔터테인먼트 디자인실장(사진=고규대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이하이를 쓴 앨범 재킷을 자세히 살피면, 음악을 볼 수 있어요. 듣는 게 아니라요.”‘괴물 신인’ 이하이의 등장에는 숨겨진 이들의 힘이 컸다. 그 중 앨범 재킷의 이름 로고를 디자인한 이들도 있다. 그 중심에 장성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디자인센터 실장이 있다.“‘이하이 1,2,3,4’ 싱글 포스터의 영문 철자를 오선지 위에 음표가 움직이는 듯 꾸몄어요. 소녀의 이미지지만 아티스트의 재능이 강한 이하이를 드러내기 위한 전략이었죠. 사실 이하이의 노래는 신인같지 않잖아요? 호호.”지난 21일 발표된 이하이의 정규 앨범에도 장성은 실장의 땀과 정열이 녹아 있다. 디지털 싱글의 이미지를 기본으로 몽환적인 소녀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앨범 속지의 곰 인형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커다란 애드벌룬으로 형상화되기도 했다.“대중에게 한 가수의 노래가 처음 선보일 때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진다고 생각해요. 가수 본연의 색채와 작곡작사가의 특징이 합쳐지면 노래, 그 노래가 실린 앨범, 그 노래를 담은 뮤직비디오 등 3개가 동시에 대중과 만나죠. 더 나아가 앨범을 발표한 후에는 콘서트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통일된 흐름도 있어야 돼요. 그 중 음악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게 바로 앨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장성은 실장은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에서 시각디자인과 자동차디자인을 공부했다. 앨범 디자인을 시작한 건, 대학 졸업 즈음 한 음반 레이블 전문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어릴 때 피아노의 매력에 빠져 평생 음악만 할 줄 알았던 그녀는, 디자인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보게 됐다.장성은 실장이 지난 2004년부터 YG의 앨범 재킷을 만들었다. 가수 세븐의 앨범부터 2007년 빅뱅이 데뷔하면서 선보인 싱글 1,2,3 파트를 이어서 지금까지 YG 소속 뮤지션의 앨범 30여 종을 디자인했다. 그러던 그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다가 정식으로 YG엔터테인먼트 디자인실 팀장이 됐다. “양현석 YG 이사가 삼고초려 끝에 데리고 왔다는 말이 있더라”고 했더니, “뜻이 잘 맞았을 뿐”이라고 눙쳤다.빅뱅 ‘얼라이브-인투어 서울’ 앨범.(사진 엔터테인먼트 제공)장성은 실장이 하는 주요 업무는 가수의 노래가 담긴 CD 한 장을 가수와 그 안에 담긴 노래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다. 노래하는 소녀의 느낌이 나는 이하이의 최근 정규 앨범 ‘퍼스트러브’ 재킷이나 반구형 투명 케이스에 6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 싸이의 6집 재킷 등이 그 예다. 회오리처럼 디자인된 앨범 표지를 만들어 그 안에 든 CD를 회전시키면 마치 불타오르는 태양처럼 보이게 한 태양의 솔로 앨범, 앨범 표지를 양쪽으로 열어젖히면 표지와 다른 이미지가 등장하게 해 탄생을 알린 빅뱅의 ‘얼라이브-인투어 서울’ 앨범 등도 장성은 실장의 손길이 들어갔다.“LP에 이어 CD도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들도 있어요. 섣부르지만 CD는 한 가수의 노래의총합을 담은 디자인의 매력 때문이라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플라스틱 안에 담긴 CD 한 장 대신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될만한 앨범들이 계속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죠.”장성은 YG엔터테인먼트 디자인실장(사진=고규대기자)장성은 실장은 서른 여섯의 나이로 보이지 않는 이른바 ‘동안 외모’다. 또 소품을 직접 만들어 자신의 집 인테리어도 혼자 해낼만큼 다양한 분야에 관심도 많다. 최근에는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앨범 재킷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들을만큼 노래와 함께하는 앨범 재킷 디자인에 딱 어울린다. “남자가 많이 쫓아다니겠다고요? 일이 많아서 한 달에 몇 차례나 씻지도 못하고 밤샘 작업을 할 때도 많은 데요, 뭘. 오늘도 인터뷰한다고 치장하느라 혼났어요. 그런데 이하이 앨범 재킷 디자인, 어떤가요?”
2013.03.18 I 고규대 기자
'7번방의 선물', 15일 역대 박스오피스 3위 금자탑 세운다
  • '7번방의 선물', 15일 역대 박스오피스 3위 금자탑 세운다
  •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포스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5일 한국 영화 사상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7번방의 선물’은 이날 누적 관객 123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를 지키던 ‘왕의 남자’(1230만 2831명)와 역대 3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를 차례로 넘어선 기록이다. ‘7번방의 선물’은 1월23일 개봉했음에도 392개 스크린에서 하루 3만명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1227만 953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14일 오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1330만2637명), 2위인 ‘도둑들’(1298만3330명)을 넘어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하루 3만명 관객 기준으로 20일 남짓 상영 기간이 유지되어야하는 데다 신작 영화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상영 일정과 스크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7번방의 선물’은 역대 박스오피스 3위로 막을 내리더라도 숱한 기록을 쓰게 된다. ‘7번방의 선물’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8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전 1000만 관객 기록의 한국 영화는 SF, 전쟁, 재난, 액션이 주를 이루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첫 1000만 영화라는 영예도 얻었다. 순제작비 35억 원, 홍보마케팅비를 합친 총제작비 58억 원의 규모로 극장 티켓 매출액만으로 87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역대 1000만 영화 중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금액 대비 무려 15배 기록이다.
2013.03.14 I 고규대 기자
거짓말탐지기까지 등장한 박시후 사건, 대질심문까지 이뤄질까?
  • 거짓말탐지기까지 등장한 박시후 사건, 대질심문까지 이뤄질까?
  • 배우 박시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거짓말탐지기, 증거능력을 인정받을까?배우 박시후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됐다. 경찰은 13일 오전부터 박시후와 후배 연기자 K씨, 그리고 두 사람을 각각 각각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시작했다. 맨 먼저 A씨가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사를 받았다. 박시후와 K씨도 연이어 조사대에 설 예정이다.경찰은 박시후, K씨, 그리고 고소인 A씨의 주장이 엇갈려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게 됐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되기 위해선 몇가지 전제가 반드시 필요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의 참고자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거짓말탐지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의 또다른 변수는 대질심문이다. 경찰은 이미 이들 3인의 조사, 카카오톡메시지 등 이들의 대화 등을 통해 사건 당일의 상황을 조사했다. 주장이 엇갈린 터라 일부 미묘한 부분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대질심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성폭행 수사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한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하는 게 문제가 있어 실제 이뤄질지는 기다려봐야 알 수 있다.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K씨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A씨를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술자리에 동석한 K씨도 A씨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 관련이슈추적 ◀☞ < 박시후 `강간 혐의`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박시후 경찰 출두 사진 더보기☞ 박시후, 경찰 출석 연기 사진 더보기☞ 배우 박시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박시후 전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그만 두라" 촉구☞ 전 소속사 대표, 박시후 무고 혐의로 맞고소☞ "박시후 고소인, 전 소속사 대표와 조율 의심" 또 다른 카톡☞ 박시후 고소인 A씨, 카톡 내용 추가 공개로 반박☞ 피소 이야기 측 “박시후 성폭행 피소와 관계 없다”☞ 박시후, 10시간 걸친 警 조사 '집중된 내용은?'
2013.03.13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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