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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위기 처했던 여가수 A씨, 명의도용에도 속았다
  • 성폭행 위기 처했던 여가수 A씨, 명의도용에도 속았다
  • 여가수 A씨가 성폭행 위기와 함께 명의 도용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여가수 A씨가 기획사 대표 B씨의 성폭행 위기에 앞서 동명 작곡가 명의 도용에 속았던 게 드러났다.작곡가 L씨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인터뷰에서 “지난달 여가수 A씨가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인연이 없던 터라 왜 그런지 궁금했다”면서 “알고 봤더니 기획사 대표 B씨가 내 행세를 한 것 같아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L씨는 “B씨가 내가 만든 노래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둥 거짓으로 A씨를 속인 것 같았다”며 “자칫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우려돼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L씨는 B씨가 마치 자신이 유명 작곡가인 양 행세했다는 제보도 받았다. 가끔 사업 투자를 묻는 문의를 받고 의아해하던 찰나, B씨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L씨와 B씨는 이름이 같다. L씨는 “현재 변호사와 얘기를 진행 중인데, 어떻게 할지 곧 입장을 정할 계획이다”며 “공식적인 대응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수 A씨가 최근 엔터테인먼트 D사 대표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게 밝혀져 충격을 줬다. A씨는 B씨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30대 중반의 A씨는 2000년 초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히트곡을 만들어온 유명 가수다. A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같이 하자는 B씨의 제안을 받고 몇차례 만남을 갖다 한 주점에서 강제로 신체 접촉을 요구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여가수 A, 성폭행 미수 혐의로 모 기획사 대표 고소
2012.07.05 I 고규대 기자
여가수 A, 성폭행 미수 혐의로 모 기획사 대표 고소
  • [단독]여가수 A, 성폭행 미수 혐의로 모 기획사 대표 고소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여가수 A씨가 성폭행 위기에 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D사 대표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게 밝혀졌다. A씨는 B씨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조만간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한 측근은 “B씨는 믿을만한 업체인 D사의 대표여서 마음을 놓은 게 실수였다”면서 “A씨가 육체적인 충격 외에도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A씨 측의 증언에 따라 사건을 재구성하면, 정황은 이렇다. 30대 중반의 A씨는 2000년 초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들어온 유명 가수다. A씨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D사 대표 B씨와 인연을 맺고 각종 연예 활동을 모색해왔다. 그 때문에 A씨는 B씨와 함께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했다.문제는 지난달 벌어졌다. A씨가 B씨를 포함해 지인들과 한 주점에서 모임을 하던 중 사건이 터졌다. B씨가 A씨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다른 방으로 유인하더니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 A씨는 당시 비명을 지르면서 완강하게 거부했고, 다행히 주변 사람의 도움 등으로 그 방을 벗어날 수 있었다. A씨는 당시 몸 다툼 과정에서 찰과상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측근은 3일 “B씨로부터 사업 파트너가 아닌 연약한 여성으로 유린당했다는 생각에 법적 조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A씨의 오랫동안 심적으로 고민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7.04 I 고규대 기자
야유회, 운동회, 박람회...팬미팅도 진화한다
  • 야유회, 운동회, 박람회...팬미팅도 진화한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2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그룹 JYJ가 전시회, 체험전 등을 한 공간에 마련한 박람회 형식의 ‘2012 JYJ 멤버십 위크(2012 JYJ Membership Week)’ 현장 모습. 사진=고규대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상황 하나. “스티커 사진,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팬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화면 안에는 JYJ 멤버 3인이 미소를 짓고 있는 가상의 모습이 등장했다. 팬들은 가상의 JYJ와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이메일로 사진을 건네받는다.지난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의 한 전시장. ‘2012 JYJ 멤버십 위크(2012 JYJ Membership Week)’에 참가한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박람회 형식으로 팬들을 무료로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30일 일본 팬 7000명에 이어 1일 한국 팬 7000명 등 연인원 1만5000여 명이 찾았다. JYJ는 영상과 자료를 모은 ‘영화관’, 사진과 미술작품 등을 모은 ‘갤러리관’, 팬미팅이 열리는 ‘팬미팅관’ 등 3개의 공간으로 나눠 팬들과 만났다. 3D 입체 영상 등으로 스타를 만나는 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재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홍보기획부장은 “JYJ의 풍부한 콘텐츠 덕분에 공연 외에 전시회, 체험전 등을 갖춘 박람회 형식의 팬미팅이 가능했다”며 “팬들 사이에서 신개념 한류 서비스로 불리는 팬미팅 문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최근 스타들과 팬들의 만남이 단순한 토크쇼 형식을 벗어나 함께 즐기는 형식로 변하고 있다.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형식에서 운동회, 강연회 등 모습도 다양해졌다. JYJ의 박람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바로 진화하는 팬미팅 현장이다.최근 하지원은 ‘스타강의’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만났다. ‘스타강의’는 지난 6월 24일 서울 상명대아트센터에서 350여 명의 공식 팬클럽 ‘1023’ 회원들과 생일파티와 함께 이뤄졌다. 하지원은 팬들 앞에서 ‘나’라는 주제를 놓고 강의하는 형식로 진행됐다. 하지원의 소속사인 신승훈 스타엠 부사장은 “하지원은 그동안 생일을 맞을 때마다 팬들과 함께했다”며 “하지원이 주제를 직접 정하고 아이패드에 강의 내용을 메모해서 ‘배우 하지원과 인간 하지원’에 대해 전달했다”고 말했다.배우 하지원이 지난 6월24일 서울 상명대아트센터에서 ‘스타강의’ 형식으로 팬미팅을 가졌다. 사진=스타엠 제공 앞서 지난 5월 제국의 아이들은 팬들과 호흡하는 모임을 했다. 팬들과 야유회를 떠나는 컨셉트의 팬미팅을 가졌다. 제국의 아이들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은 “야유회 외에도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만나 왔다”며 “팬들과 호흡하는 게 팬층을 넓힐 수 있는 비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팬미팅의 진화는 팬들의 욕구 때문에 생겼다. 팬미팅은 그동안 무대 위에 스타가 서고, 그 스타를 객석에서 팬들이 바라보는 형식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팬미팅이 끝난 후 사진 촬영이나 악수를 나누는 순서가 생기는 정도였다. 팬들은 스타와 함께 부대끼고 호흡하는 순간을 즐긴다. 그 때문에 일본 등에서 팬미팅을 기획할 당시부터 노래 몇 곡, 사진 촬영 몇 회 등 구체적인 순서가 정해진다. 최근 들어 팬들과 함께 떠나는 야유회나 운동회의 경우 극소수 팬들만이 참가할 수 있어 희소성도 높아졌다. 한류 프로모션 업체인 마이네임엔터 서상욱 총괄 대표는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 이 눈높이에 맞추려는 스타의 노력이 합쳐저 최근 팬미팅 문화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팬미팅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07.02 I 고규대 기자
김무열 소속사대표의 글, `팬심` 녹였나? 팬심은 어디로?
  • 김무열 소속사대표의 글, `팬심` 녹였나? 팬심은 어디로?
  • 배우 김무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무열이 ‘팬심’의 향방에 따라 배우 활동 여부가 결정될 조짐이다.최근 김무열이 그의 소속사 대표가 남긴 장문의 글과 27일 방송에서 예전 판자촌 생활 등이 공개되면서 일부 팬들로부터 격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과정에서 그의 실제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졌기 때문이다.김무열의 소속사인 프레인 여준영 대표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겨 그의 어려웠던 처지를 털어놨다. 여준영 대표는 김무열이 2002년 성균관대학교를 입학할 때부터 매해 고비가 있던 그의 상황을 정리했다. 사채에 힘들어하고 판자촌 생활로 곤궁했다는 상황도 전했다. 그는 “무열이는 면제 당시에 가장이 된 게 아니라 10대 후반부터 ‘생계곤란’ 정도가 아닌 ‘생존불가’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고 주장했다. SBS ‘한밤의 TV연예’는 27일 방송에서 김무열이 최근까지 살았던 동네에 찾아가 그가 기거했던 허름한 집까지 공개했다. 김무열 가족의 한 지인은 방송에서 “2003년 봄에 이사 와서 2009년까지 (살았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월세로 이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SBS ‘한밤의 TV연예’가 김무열이 최근까지 살던 동네를 찾아 그의 판자촌 생활을 공개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현재 김무열은 영화 ‘AM 11:00’에 캐스팅돼 오는 7월 초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무열은 자신의 입을 통해 공식적인 처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병무청이 생계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과정을 재조사 입장을 드러낸 터라 앞으로 병무청의 처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생계곤란외에 고의로 병역의무를 연기했는지도 논란거리다.김무열은 감사원이 병무청의 병역 관련 자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2001년 현역입영 판정을 받은 후 2010년 ‘생계곤란 대상자’로 군 면제를 밝혀져 구설에 올랐다.
2012.06.28 I 고규대 기자
절도 의혹 최윤영, 결국 검찰서 판단받는다
  • 절도 의혹 최윤영, 결국 검찰서 판단받는다
  • 배우 최윤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최윤영 절도 의혹 사건이, 결국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최윤영과 관련돼 조사를 끝냈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은 앞으로 검찰에서 추가 조사를 받아야 이번 의혹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관계자는 “수사 종결 여부는 최종적으로 검찰의 판단에 따르게 된다”면서 “다만 경찰에서 수사가 끝나지 않고 검찰로 송치된 데는 ‘사건’이 된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경찰 측이 기소 혹은 혐의 없음 등 어떤 식으로 송치 의견을 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최윤영의 해명과 지갑을 분실한 지인의 설명을 듣고 여러모로 죄의 유무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찰의 송치 의견과 최윤영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검찰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최윤영은 지난 20일 언니로 부르는 지인인 김씨의 집에 놀러 갔다가 지갑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지인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이 든 지갑을 분실 신고를 냈다. 공교롭게도 그 지갑 안에 있던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꾼 이가 바로 최윤영이었다. 최윤영이 워낙 절친한 지인이어서 돈을 빌려 쓴 것이라고 주장했고, 뒤늦게 전후 사정을 전해 들은 지인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는 게 최윤영 측의 설명이다. 최윤영은 미국 명문대학인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173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최윤영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고, 2003년부터는 요가 사업에 뛰어들어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관련기사 ◀☞절도 혐의 최윤영, "지인과 오해 풀겠다" 첫 입장 밝혀☞‘200만원 때문에?’ 미코 출신 A씨 절도 혐의에 지인들 화들짝
2012.06.28 I 고규대 기자
김수현 작가, 종편서 신작 `무자식 상팔자` 선보인다
  • 김수현 작가, 종편서 신작 `무자식 상팔자` 선보인다
  • 작가 김수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수현 작가가 종합편성채널로 눈을 돌렸다.김수현 작가는 오는 10월 JTBC에서 신작 ‘무자식 상팔자(가제·제작 삼화네트웍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측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김수현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 드라마 시장을 지배해 온 국민작가. 1980년대 ‘사랑과 진실’·‘사랑과 야망’, 1990년대 ‘목욕탕집 남자들’·‘사랑이 뭐길래’, 2000년대 ‘완전한 사랑’·‘내 남자의 여자’·‘엄마가 뿔났다’ 등을 선보여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김수현 작가는 2008년 ‘엄마가 뿔났다’로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에도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2011년 ‘천일의 약속’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무자식 상팔자’는 과거 ‘사랑이 뭐길래’·‘엄마가 뿔났다’ 풍의 코믹 가족 드라마다. ‘엄마가 뿔났다’·‘천일의 약속’의 정을영 PD가 또 한 번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김수현 작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부글대는 끌탕이 있고, 자식은 부모에게 십자가 같은 존재다”며 “부모와 자식 간 충돌하는 이야기로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2012.06.27 I 고규대 기자
절도 혐의 최윤영, "지인과 오해 풀겠다" 첫 입장 밝혀
  • 절도 혐의 최윤영, "지인과 오해 풀겠다" 첫 입장 밝혀
  • ▲ 배우 최윤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최윤영이 지인의 돈을 훔쳤다는 의혹에 대해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윤영의 한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지인과는 몇 해 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인 데다 돈 거래도 잦았다"면서 "급전 때문에 돈을 빌렸다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그 과정을 오해한 것 같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 측근은 "지인과 의견을 나눈 상태이고, 경찰에도 이와 같은 뜻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영은 25일 오후 절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은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최윤영은 지난 22일 언니로 부르는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지갑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지인은 지갑을 도난이 아닌 분실 신고를 냈는데, 공교롭게도 그 지갑 안에 있던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꾼 이가 바로 최윤영이었다. 이 지인은 지갑 안에 200만원 넘는 돈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문제는 최윤영이 의도적으로 돈을 훔친 사실은 부인했지만, 돈을 쓴 것 자체는 인정한 데서 나왔다. 최윤영이 워낙 절친한 지인이어서 돈을 빌려 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측이 이를 받아들일지가 미지수인 것. 뒤늦게 정황을 전해들은 지인 역시 난감해하고 있다는 게 최윤영 측의 설명이다. 최윤영은 미국 명문대학인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173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다. 최윤영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고, 2003년부터는 요가 사업에 뛰어들어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갑작스러운 절도 의혹이 그녀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2.06.25 I 고규대 기자
안성기 “역할 크기보다 `그 순간`을 빛내라”
  • 안성기 “역할 크기보다 `그 순간`을 빛내라”
  • ▲ `대중문화예술인 신인연기자 교육`에 참여한 안성기(가운데)와 신인 연기자들.(사진=고규대기자)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5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의 한 회의실. 배우 안성기의 표정은 꽤나 쑥스러워 보였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40명 남짓한 ‘청춘’들을 앞에 두고 자신의 연기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날 자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주최로 ‘대중문화예술인 신인연기자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안성기는 이번 교육 커리큘럼 중 ‘선배 연기자와의 대화’ 순서에 초대됐다. 안성기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메모해놓은 작은 수첩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쌓은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연기경력 경력 55년. 배우 안성기는 1957년 아역으로 데뷔한 후 55년 남짓 연기와 인연을 맺었다. 철저한 관리로 오랜 시간을 한 길을 걸어온 그의 행보는 배우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본보기가 됐다. 그 덕분에 그가 얻은 칭호가 ‘국민배우’다. 그의 이야기를 지상 중계한다.   #“배우 이전에 사람이 돼라” 드라마든, 영화든 배우와 스태프 등 많은 사람이 모여서 하는 작업이죠. 배우이기 이전에 좋은 모습, 좋은 느낌이 들 수 있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어요. 인간적으로 `참 저 사람 좋네`, 이런 말을 들어야 해요. 연기를 잘하는 것뿐 아니라 매력 있고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연기를 잘하는 데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히려 현장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면 결국 본인이 손해죠. 사람들은 온 힘을 다할 때 좋아해요.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은 금세 눈에 띄어요. 일상이 아닌 촬영 현장에서만 봐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름답기까지 해요.   #“순간, 그 순간에 집중해라”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촬영하는 ‘그 순간’이죠. 인생도 마찬가지죠. 역할의 크고 작고를 떠나 촬영하는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면 어떤 핑계도 통하지 않는 거예요. 굉장히 짧게 나왔는데 잊히지 않는 역할, 바로 그 순간에 집중한 덕이죠. 그 순간을 놓치게 되면 결과가 빛이 나지 않아요. 언제 어디서든 제 존재의 가치를 보여주는 게 자신을 빛나게 만들어요. 돈을 따르지 않고, 명예를 따르지 않아도 순간에 집중할 때 모든 게 저절로 오는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고,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도 순간에 몰입하는 비결이죠.   #“불안해 말라. 연기는 마라톤.” 일이 없는 시간, 굉장히 불안하죠. 하지만 연예계 일이라는 게 일희일비할 게 아니에요. 굴곡이 심한 생활을 하게 돼요. 하기에 따라 그 폭을 줄일 수 있어요. 10년, 20년 정도 준비를 하고, 연기를 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어요? 40세가 넘어 연극 무대에 서다 영화를 하는 분들을 보면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열다섯까지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 스물아홉에 다시 성인 배우로 돌아왔어요. 그 기간 얼마나 고민이 많았겠어요. 단거리 선수보다는 마라톤 선수의 마음을 가져야 해요.
2012.06.25 I 고규대 기자
"김무열, 사채에 판잣집 생활" 소속사 대표 장문의 글
  • "김무열, 사채에 판잣집 생활" 소속사 대표 장문의 글
  • ▲ 배우 김무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무열의 소속사 대표가 최근 김무열과 관련된 병역 회피 의혹에 대해 또다시 견해를 밝혔다. 김무열의 소속사인 프레인 여준영 대표는 22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여준영 대표는 21일 밤부터 김무열과 함께하면서 그의 속내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준영 대표는 `여러분이 그에 대해 알아야하는 한가지`라는 제목으로 생계곤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 대표는 “아래는 김무열 이야기입니다. 억대 소득임에도 생계 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그 김무열 말입니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여준영 대표는 김무열이 2002년 성균관대학교를 입학할 때부터 매해 고비가 있던 연도별로 그의 상황을 정리해서 적었다. 글의 끝에 “무열이는 면제 당시에 가장이 된 게 아니라 10대 후반부터 `생계곤란` 정도가 아닌 `생존불가`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사채에 힘들어하고 판잣집 생활로 곤궁했다는 상황도 전했다. 여준영 대표는 또 한 달 전에 김무열이 신용카드를 만들려 했으나 금융 이력 때문에 거절당해 겨우 만들었다는 속사정도 들려줬다. 다음은 그가 남긴 글의 전문이다. 아래는 김무열 이야기입니다. 억대 소득임에도 생계 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그 김무열 말입니다. 2002년 성균관대 입학해, 한 학기 마치고 휴학을 합니다. 집안 사정상 학교 다닐 형편이 안되었고, "특공대가면 삼천만원 모아올 수 있다" 는 얘기를 듣고 군대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집니다.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오래 계시던 아버지는 퇴원 후에 후유증으로 간질판정을 받습니다. 힘센 아들 둘이 진정을 못 시킬 정도의 발작증세를 보입니다. 자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응급차 비용도 없어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매일 전쟁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연기 후 아버지를 책임지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가장으로 생계를 꾸려갑니다. 주로 막노동을 했고 휴대폰 공장에서도 일하고 경비원으로도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2003년 결국 흔히 말하는 산동네 판잣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 짜리 입니다. 지인들이 집 앞에 쌀과 기름을 가져다줘서 살았습니다. 2005년~ 2007년 연기와 아르바이트를 계속 병행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처음 돈을 법니다. 월평균 60만원 남짓 됩니다. 복학을 했지만 또 한 학기 만에 휴학을 하게 됩니다. 2006년 연기로 번 돈이 6개월 (다리를 다쳐서 6개월은 허탕을 쳤습니다)에 200만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2007년 ~ 2009년 뮤지컬 `쓰릴미`로 무명에서 벗어납니다. 덕분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연기를 하며 가장으로서 빚을 갚아 나갈 계기를 마련합니다. 언론에서 발표한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시기가 이즈음 입니다. 듣기에 커 보이지만 십 년 가난을 극복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버는 족족 빚을 갚고 병원비를 감당해야 합니다. 이미 2002년에 진 빚 3억원이 그대로 있는 와중에 이자와 아버지의 수술비, 치료비,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추가로 대출도 받고, 사채도 쓰고, 친척, 지인으로 부터 돈을 빌려서 치료와 기본적인 생활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해 아버지는 암을 선고받습니다. 2010년 김무열과 그의 동생 입대 영장이 동시에 나옵니다. 무열은 당시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 촬영중이어서 입대를 연기하고 싶었으나 더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아들 둘이 동시에 입대하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경제활동을 하며 빚을 갚아야 하는 무열은 군대를 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이던 동생이 우선 입대를 합니다. 이 사정을 파악한 병무청은 아들 둘 중 한 명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무열에 대한 면제 여부를 심사하게 됩니다. 면제사유가 충분히 입증되었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더 강도 높은 심사를 받았습니다. 심사과정도 까다롭고 오래 걸렸습니다.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두 번의 심사 끝에 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납니다. 2011년 초 한 지인이 "가정이 어려워서 힘들게 사는데 도와주면 좋은 배우가 될 것"이라며 김무열 군을 제게 소개해줬습니다. 당시에도 무열은 빚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고 저는 매니지먼트 계약 대신 후원계약을 합니다. 그가 기본적인 생계 걱정을 하지 않도록 조건 없이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야만 할 가정형편이었습니다. 저와 만나고 좋은 작품에 많이 참여하며 가난을 조금씩 걷어내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빚은 남아 있습니다. 얼마전무열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려고 거래 은행을 찾았으나 은행에서 거절당했습니다. 학자금대출, 저축은행 대출 등으로 얼룩진 그의 금융 이력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카드회사에 사정하고 카드사에 있는 제 지인이 보증을 서게 해서 겨우 만들어서 선물로 줬습니다. 소득이 있는 젊은이는 누구나 만드는 그 카드를 못 만들어서 제게 창피해했던 게 불과 한 달 전 일입니다. 여기까지가 "억대 연봉을 받으며 생계 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회피했다"고 알려진 김무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은 이야기 입니다. 저와 그를 오랫동안 봐온 지인들 모두가 아는 Fact 입니다. 무열이는 면제 당시에 가장이 된 게 아니라 10대 후반부터 `생계곤란` 정도가 아닌 `생존불가`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저도 막연히 알고 있던 무열이 가정사를 이번 논란을 계기로 처음 자세히 듣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계속 우셨고 옆에 있던 지인들 - 무열이 살던 판잣집 앞에 쌀과 기름을 놓고 가셨다던 - 도 함께 울었습니다. 무열의 가족으로부터 이런 궁색한 옛날 이야기를 외부에 해도 좋다는 허락을 겨우 받았습니다만. 제 배우이자 친구인 무열이의 이런 개인사를 공개적으로 얘기해야 하는 상황에 큰 슬픔과 자괴감을 느낍니다. 자극적인 한 줄로 한 가족의 인생을 모욕하는 뉴스와 그것을 즐기는 집단 관음 속에 혼자 서 있는 그 옆에 제가 있어 줄 수 있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2.06.22 I 고규대 기자
10억원 슈퍼카, 그룹 투빅 티저에 등장. 어떤 차인지 봤더니
  • 10억원 슈퍼카, 그룹 투빅 티저에 등장. 어떤 차인지 봤더니
  • ▲ 신예 그룹 투빅의 `러브 어게인` 티저 영상의 한 장면. 합하면 10억원에 이르는 슈퍼카 등장해 화제다.(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신예 그룹 투빅(2BiC)의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어게인(Love Again)`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투빅은 18일 자정에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 전편을 알렸다. 이 티저 영상에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2대가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카는 스포츠카 `페라리 599 GTB`와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이다. 각각 6억3000만원, 3억3000원 상당이다. 이들 차량의 몸값을 합산하면 약 10억원에 달한다. ▲ 2007 페라리 599 GTB의 외양과 내관.(사진=인터넷 캡처)`페라리 599 GTB`는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고가다.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는 차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로 유명한 슈퍼카다. 이들 슈퍼카는 지인으로부터 차량을 협찬받아 티저 영상 안에 담게 됐다. 이 슈퍼카는 투빅의 타이틀곡 `러브 어게인`의 뮤직비디오에도 나온다. ▲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의 외양과 내관.(사진=인터넷 캡처)투빅은 오는 22일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어게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12.06.18 I 고규대 기자
마돈나 가슴에 이은 `엉덩이 노출`, 예고된 도발이었다
  • 마돈나 가슴에 이은 `엉덩이 노출`, 예고된 도발이었다
  • ▲ 팝스타 마돈나가 연이은 노출을 미리 예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터키 공연의 한 장면.(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마돈나의 연이은 노출 논란이 예고된 퍼포먼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돈나는 7일(이하 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 펼친 월드투어 `MNDA`에서 가슴을 노출한 데 이어 12일 이탈리아 로마에 가진 같은 공연에서 엉덩이를 노출했다. 이같은 마돈나의 연이은 노출을 놓고 "10대도 보는 공연에서 과도한 노출이었다" 등 의견이 나왔다. 외국 언론은 마돈나가 팬들을 위한 `깜짝 쇼`를 준비한 것으로 해석했다. 공연 도중 관객의 열기에 마돈나가 즉흥적으로 화답한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마돈나는 로마 공연 도중 두 손으로 바지를 내리고 시스루 검정 T팬티 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 팝스타 마돈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월드 투어 도중 `엉덩이 노출`을 감행해 구설에 올랐다.(사진=유튜브 캡처)마돈나의 공연 영상을 살펴보면 그녀의 노출은 예고된 퍼포먼스라는 게 드러난다. 마돈나가 노출을 감행한 노래는 모두 1995년 히트곡 `휴먼 네이처`를 부르던 중 도중 일어났다. 마돈나는 이 노래를 부를 때 상의를 벗어 던지면서 검은색 속옷을 먼저 드러낸다. 또 등 뒤에 `두려워 말라`라는 뜻의 `노 피어(No Fear)`를 적어놓았다. 마돈나는 터키 공연에서 검정 브래지어만을 입고 노래를 부르다 자신의 오른손으로 오른쪽 브래지어를 슬쩍 잡아 내렸다. 단 1초 여에 불과한 시간이었다. 마돈나는 슬쩍 관객을 쳐다보다 바지 왼쪽 지퍼를 슬쩍 내린다. 이어서 몸을 관객으로부터 180도 돌리면서 등에 적힌 문구를 보여준다. 마돈나는 터키 공연은 지퍼를 잡은 채 이 부분에서 노래를 끝맺었지만, 이탈리아 공연에서는 바지를 내리는 것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팝스타 마돈나가 터키 공연에서 가슴 노출에 이어 바지의 지퍼까지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유튜브 캡처)마돈나는 지난 3월 12번째 정규 앨범 `MDNA`를 발표하고 월드 투어를 갖고 있다. 올해 나이 만으로 54. 더욱이 레이디가가 등 걸출한 스타들의 등장으로 마돈나의 명성도 한풀 꺾였다. 그 때문에 여전히 최고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미리 노출 퍼포먼스를 짜놓은 게 아닌가 의심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마돈나 5만명 관중 앞에서 오른쪽 가슴 깜짝 노출☞"마돈나, 28세 연하 안무가와 열애"☞마돈나, 내년 상반기 한국 공연
2012.06.15 I 고규대 기자
  • 경영평가 낮은 영화진흥위원회, 환골탈태 필요하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5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13일 기획재정부 경영 평가에서 하위 등급 `D등급`을 받으면서 고민에 빠졌다. 2011년 경영실적이 미흡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중 꼴찌다. 이에 따라 위원회 직원들은 성과급을 못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반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A등급`을 받았다. 문상호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영화진흥위원회는 `노동생산성` 부문에 평균치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D등급`을 받게 됐다”며 “이는 경영14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할 절차를 통해 이뤄진 결과로 빠르면 8월말 세부적인 평가 내용이 나온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현재 공기업·준정부기관·중소형기관 등 3개 분야로 나눠진 공공기관 중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돼 있다. 이번 평가에서 영화진흥위원회는 업무효율을 따지는 `노동생산성`에서 51.2%의 점수를 획득했다. 동일 유형 기관이 83%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30%포인트 적은 수치다. 또 영화진흥위원회의 주요 사업 중 `한국영화 다양성 진흥사업` 항목이 독립 영화 전용관 관객수가 저조해 낮은 점수를 얻었다. `해외 진출 지원 사업` 항목도 국외 업체와 공동 제작 편수가 줄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상호 사무관은 “국내 극장 산업이 정체되면서 주 수익원인 영화발전기금이 정체되는 등의 영향으로 `계량 점수`가 낮은 게 하위 평가를 받게 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2년부터 준정부기관이 아닌 중소형기관으로 분류된다. 문화산업의 특성상 우상향 발전만을 잣대로 평가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소형기관으로 분류되면 계량점수와 비계량점수의 배분이 달라지는 등 평가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게 된다. 한 영화인은 “위원장이 교체된 이후 이념 갈등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미래 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영화진흥위원회가 뚜렷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한 채 틀에 박힌 사업만 반복적·기계적으로 하는 게 아닌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들어 경영평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산하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극장 산업의 정체를 새로운 플랫폼 육성으로 뚫기 위한 전략에도 나섰다. 지난 13일 열린 `영화산업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 포럼`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모바일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로부터 영화발전기금 납부 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섭 영화진흥위원회 홍보팀장은 “해외시장 진출, 부가시장 활성화 등으로 미래 지향적인 영화 생태계 혁신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화 산업 진흥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12.06.15 I 고규대 기자
프로그램 포맷 수출로 한류 이어라
  • 프로그램 포맷 수출로 한류 이어라
  • ▲ KBS2 `톱밴드`는 최근 중국어권 국가에서 관심을 보여 포맷 수출 협상의 주요 프로그램이 됐다.(사진=KBS2 제공)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15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시청자는 내러티브(narrative)를 사랑한다.” 저스틴 스크로지 영국 국립Film&TV 스쿨 객원교수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다. 이야기 구조(structure)를 만들고, 그 구조를 하나의 흐름(flow)으로 엮는 게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시청자와 감성적인 연결(connection)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스크로지는 “시청자는 내러티브에 관심이 많아서 그 결과물을 계속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그랜드볼룸. `글로벌 포맷 워크숍 2012`의 첫 행사가 열렸다. 국내 시청자가 내러티브, 즉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 국외 전문가도 내러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참석자들의 눈과 귀가 자연스럽게 쏠렸다. ▲ 저스틴 스크로지 객원교수가 `글로벌 워크숍 2012`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사진=고규대기자)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주최로 국내 포맷 시장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맷(format)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변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요소, 즉 제작방식을 일컫는다.(이하 2011년 12월 방송콘텐츠포맷산업 실태조사) 이번 워크숍은 포맷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오디션쇼, 퀴즈쇼 등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진형 CJE&M 해외구매팀 차장, 이문혁 채널A 프로듀서 등 국내 방송전문가외에도 저스틴 스크로지 등 해외 포맷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날 워크숍에는 아키 하라조노 일본 니혼TV인터내셔널 전 부사장은 `아시아 국가에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대니 펜튼 지그재그 CEO는 `포맷 아이디어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법` 등을 발표했다. 최근 수입 포맷을 사용한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얻으면서 국내 프로그램 창작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1:100`·`SNL코리아`·`보이스코리아` 등 해외에서 만든 포맷을 수입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그 때문에 문화부는 향후 포맷을 새로운 한류의 전략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나설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신규 포맷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포맷 수출을 2010년 31억원 수준에서 2015년에는 1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것도 문화부의 목표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포맷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포맷 수출은 드라마에 이어 K팝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2008년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포맷 수출 프로그램이 2003년 `도전 골든벨`을 시작으로 `천생연분`·`진실게임` 등으로 이어지더니 최근에는 `우리 결혼했어요`·`톱밴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맷 수출은 완성된 드라마나 프로그램에 비해 문화장벽을 넘어 국외 시장에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포맷 수입과 수출의 균형을 맞춰 국내 방송 산업이 성장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정경미 콘진원 전략콘텐츠본부 차장은 “영국 투자무역청 자료에 따르면 영국방송산업이 2010년부터 2011년 13.% 증가했지만 포맷 수출은 110%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경미 차장은 이어 “한류는 콘텐츠 자체를 의미한다면, 포맷은 콘텐츠를 담는 그릇을 의미한다”며 “포맷 수출은 장기적으로 한국 방송 산업의 격을 높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2.06.15 I 고규대 기자
장근석, 아시아 투어의 시작은 서울에서
  • 장근석, 아시아 투어의 시작은 서울에서
  • ▲ 배우 장근석의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 포스터.(사진=트리제이컴퍼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장근석이 7월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의 첫 무대를 가진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중국 상해와 심천, 대만, 태국 등 4개 지역에서 열릴 전망이다. 장근석이 아시아 투어의 서막을 서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근석은 지난해 연 아시아 투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의 설명이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자신의 모든 것을 펼쳐 보이겠다는 열의를 더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리콘 데일리 1위, 위클리 1위에 이어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4위까지 오른 일본 정규 앨범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의 수록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에서 공개하지 않은 노래도 부를 계획이다. 서울 공연의 티켓 오픈은 8시 옥션을 통해 1차로 시작된다. ▶ 관련기사 ◀☞장근석, 일본 정규 앨범으로 월드 챠트 4위 기염☞장근석, 日 정규 1집으로 오리콘 주간 1위▶ 관련포토갤러리 ◀☞장근석 핵안보 홍보대사 위촉 사진 더보기
2012.06.14 I 고규대 기자
`개념 시구` 장지은 "LG 이승우 선수, 고마워" 연습사진 공개
  • `개념 시구` 장지은 "LG 이승우 선수, 고마워" 연습사진 공개
  • ▲ 슈퍼모델 출신 장지은(오른쪽)이 LG트윈스 이승우 선수에게 사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했다.(사진=장지은 미니홈피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슈퍼모델 출신 장지은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LG트윈스 이승우 선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지은은 13일 오전 이승우 선수 옆에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는 사진과 카메라를 바라보고 환한 웃음을 짓는 기념사진 등을 공개했다. 장지은은 각각의 사진에 "이승우 선수께서 가르쳐주시는 중. 감사, 감사. 역시 선수는 다르구나! 예효, 야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님 ㅠ 어렵당 ㅠ" "아, 떨렸어" 등의 글을 남겼다. 장지은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SK와이번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174cm의 큰 키와 탄탄한 바디라인은 금세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 슈퍼모델 출신 장지은이 시구를 하는 모습.(사진=TV화면 캡처)장지은은 시구에 나선 몇몇 연예인들이 핫팬츠 의상으로 나선 것과 달리 몸에 착 달라붙는 야구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니폼을 입었음에도 눈에 띄는 S라인 몸매 때문에 더그아웃에 앉아 있던 야구선수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장지은은 야구선수처럼 갖춰 입고 마운드에 오른 데 높은 평가를 받아 `개념 시구자`로 불리고 있다. ▶ 관련기사 ◀☞넥센, 13일 KIA전 가수 김소리 시구☞가수 알리, 12일 목동 넥센-KIA전 시구☞[포토]임정은, `시구하러 왔습니다~`☞두산, '불스원' 스폰서데이..이수근 시구☞두산, 31일 KIA전 여자골퍼 김자영 시구자 초청☞두산, 30일 KIA전 '레인보우' 시구/시타 선정☞두산, 27일 유빈 시구 및 니퍼트-이원석 팬사인회
2012.06.13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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