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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조여정 "아팠다. 그래도 두려워하지 않겠다"
  • `후궁` 조여정 "아팠다. 그래도 두려워하지 않겠다"[인터뷰]
  • ▲ 배우 조여정은 `배우`다운 게 어떤 것인지 영화 `후궁:제왕의 첩` 촬영 내내 고민했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조여정은 아팠다. `노출`은 영화 촬영의 과정일 뿐인데, 왜 전체를 봐주지 않을까? 자신의 `나신`보다 영화 전체를 보기 바랐다. 홍보를 위해서 노출이라는 코드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그래도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연기다. “자랑스러운 작품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노출만 돋보이는 건, 속상해요. 제 연기가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는데… 많이 아쉬워요.”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에 이어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 감독 김대승, 제작 황기성사단)으로 충무로에 나섰다. `후궁` 역시 `방자전`과 마찬가지로 강도 높은 노출 신이 많았다. 조여정이 이번에 얼마나 과감하게 `벗었는지`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3년 전 만에 해도, 김대승 감독과 만난다는 걸 상상할 수 있었을까요? 10년은커녕 1년 후도 그렇죠. “배우에게 `기회`라는 게, 언제 어떻게 주어질지 모르잖아요. 그 선택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조여정은 올해 만 31세다. 조여정도 20대를 보낸 다른 이들처럼 미래에 대한 부담도 많았다. 그 부담은 조여정을 동료 배우와 다르게 만들었다. 많은 시간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른 배우가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녀와 절친한 동료인 옥주현, 이진, 박예진 등도 미혼이다. 동료들과 만나면 여전히 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한 달 동안 아주 힘들었어요. 영화를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다 지나고 나니 마음에 걸리는 게 한둘이 아니더라고요. 저 부분에서는 조금 부드럽게, 또 저 부분에서는 조금 강하게 해야 했는가 아닌가, 그런 고민이요. 하지만 다 흘러간 걸 어떡하겠어요. 다행히 호평이 많아서 제 선택을 믿어보려고요.”  ▲ 배우 조여정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또다른 모습처럼 연기를 할 때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사진=김정욱기자 98luke@edaily.co.kr)조여정은 여배우의 일생이 `꽃길`만 있는 게 아니라고 평했다. 인기로 따진다면 상승과 하락이 있고, 흥행 성적으로 따진다면 명과 암이 있다. 조여정은 대중이 자신을 `두려움이 적은 배우`로 봐주기를 바랐다. 대중이 생각하지 못했던 연기를 보여주고, 그 연기를 보고 박수를 쳐주기를 소원했다. “요즘 가끔 겁이 나요? 제가 연기에 대한 애정이 깊었구나, 더 좋아지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 때문에요. 앞으로 힘들고 어렵더라고 두려워하지 않고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러면 아픔도 사라지겠죠?”  ▶ 관련포토갤러리 ◀☞배우 조여정 사진 보기☞영화 `후궁` VIP 시사회 사진 보기☞`후궁:제왕의 첩` 언론시사회 사진 보기▶ 관련기사 ◀☞[포토]이진 ``절친` 조여정 응원왔어요`☞조여정 "노출 연기 하는 이유는..."☞`베이글녀` 조여정 영화 `후궁`서 노출이 어느 정도이길래☞조여정 섹시미 폭발, `후궁` 본 포스터 공개
2012.06.04 I 고규대 기자
MBC 배현진 "노조 내 협박 있었다" 주장에 파업 기자 반박
  • MBC 배현진 "노조 내 협박 있었다" 주장에 파업 기자 반박
  • ▲ 배현진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파업 철회와 관련된 입장을 놓고 MBC 보도국 기획취재부의 이남호 기자가 반박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트위터에서 리트윗됐고, 한때 한학수 MBC PD가 올린 글로 오인되기도 했다. 한학수 PD는 트위터에 "배현진 아나운서의 글에 대한 반박글은 보도국 이남호 기자가 썼고, 나는 이 기자의 글을 리트윗했다. 사실관계 수정 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남호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배현진씨가 무슨 고민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올린 글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며 "도대체 어디에 개인적인 고민과 결단이 담겼는데 다른 사람들이 더 폭넓게 해석을 했다는 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는 내용을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남호 기자는 블로그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이전에 올린 글에 대해 항목별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파업참여 과정, 불가피한 수순?`이었다는 소제목으로 "마치 배현진 씨가 처음에 제대로 생각도 안 하고 파업에 들어갔던 일을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은. 언론인이 보일 자세는 아닌 것 같군요. 비겁합니다. (중략) 이런 발언은 참으로 정치적으로 보입니다"고 꼬집었다. 또 `배현진, 고민하기는 했나?`라는 항목에서는 "그 자리에 있었던 앵커가 있었던 잘못들을 더 설명하고 사죄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적어도 우리 뉴스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말입니다'며 "노조와 기자회는 그간 불공정보도 사례를 충분히 정리해서 내놓고 사죄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남호 기자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도 "언론 공영성 훼손이 어느 정부에서 이뤄졌는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야당 인사들이 주로 참여했다고요? 소위 진보진영이라는 정권이 들어서서 같은 탄압을 한다면 그때는 반대진영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는 게 상식이고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배현진 씨는 스스로 일어나기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 본인 스스로 말했듯 제대로 고민도 안 해보고 파업에 뛰어들었고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앵커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스스로 언론인이기 위해 무엇을 노력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 글에서는 또 `선배의 엄포, 진실인가` `인신공격? 불안감?' 등에도 반박하면서 "제발 부탁하는데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시청자는 '봉'이 아닙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MBC 인트라넷 자유 발언대에 `배현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조 내 폭력과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배 아나운서는 이 글에서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호령을 내리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믿기 어려운 상황도 벌어졌다" "계속 이렇게 하면 너 같은 아이는 파업이 끝난 뒤 앵커고 방송이고 절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등의 내용을 적었다.
2012.05.30 I 고규대 기자
"무자격 매니저로 인해 명예 실추"  현장 목소리 들어봤더니
  • "무자격 매니저로 인해 명예 실추" 현장 목소리 들어봤더니
  • ▲ 홍종구(가운데) 연매협 부회장은 “매니저들이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할 때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고규대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5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장자연 사건 때 파혼 당한 매니저도 있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의 한 강의실. 적게는 5년, 많게는 15년 일한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를 돕는 이사급부터 신인을 키우는 팀장급까지 현업에서 활약하는 30여 명의 매니저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이 모인 것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주최로 열린 ‘대중문화예술인 연예매니저교육’ 때문이었다. 그룹 노이즈의 리더 출신이자 배우 고수 등을 발굴한 홍종구 연매협 부회장이 `연예매니지먼트의 직업윤리`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현장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최근 고영욱의 간음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 등으로 대다수 매니저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몇몇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이들 때문에 한국 대중문화의 일선에서 선량하게 일하는 매니저가 덩달아 욕을 먹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토론에 앞서 "자괴감, 소외감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나"는 말도 나왔다. 홍종구 부회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직업이 매니저라는 걸 인정받아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스크린 주연급 여자 배우를 돕는 15년차 매니저는 "매니저라는 직업이 재미있고 나에게 딱 맞는다"면서도 "따가운 시선이 이어질 때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세울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병헌 등을 도왔던 10년차 매니저는 "매니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반을 이해하는 데 기본이 되는 분야"라면서 "2년 넘게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온 것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홍종구 부회장은 "장자연 사건을 불거졌을 때 연매협 소속 매니저가 세간의 시선 때문에 파혼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매니저는 토론회 직후 "연예기획사에서 연예인지망생을 등쳤다거나 돈을 떼어먹었다는 등 뉴스를 볼 때면 현장에서 뛰는 우리들이 들어보지 못한 무자격 업체가 대부분이다"며 "이름만 연예기획사인 회사를 놓고 마치 전체인양 말하는 것을 보면 혹 국가기관이나 언론이 우리를 갖고 노는 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취재차 참석한 기자에게도 밖에서 바라보는 매니저에 대한 시각이 어떤지 즉석에서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매니저는 관리하는 연예인의 인기도에 따라 대우도 달라진다. 최근 스크린 스타로 일약 떠오른 한 스타를 관리하는 매니저는 "식대, 주유비 등을 편의를 봐주는 게 있어서 출연 계약서 작성이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반면, 한 두 작품에 얼굴을 내민 신인을 하는 매니저는 "출연 계약서를 쓸 때마다 신인이라서 불합리한 게 많아 죽을 것 같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매니저라는 직업의 가치가 높아져야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은 투명한 연예계의 확립을 위해 연매협을 중심으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최근 연매협은 매니저들을 상대로 교육과 매니저 및 매니지먼트 인증제를 도입했다. 매니저들에게 일정한 교육을 시키고 시험을 통과한 이들에게 매니저 인증을 하고 있다. 또 매니저 간 분쟁 및 매니저와 연예인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홍종구 부회장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 법안이나 매니저와 연예인 간의 표준계약서 작성 등 제도화된 틀을 마련하는 게 문화산업의 첨병인 매니저에 대한 인식 변화의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2012.05.25 I 고규대 기자
`현빈 떴다~` 모병 위해 연대,중대,한대 캠퍼스 깜짝 방문
  • `현빈 떴다~` 모병 위해 연대,중대,한대 캠퍼스 깜짝 방문
  • ▲ 해병대 복무 중인 현빈이 모병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잇달아 서울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캠퍼스를 깜짝 방문했다.(사진=트위터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해병대에 복무 중인 현빈이 대학가를 연이어 방문했다. 현빈은 22일 서울 연세대학교, 23일 중앙대학교, 24일 한양대학교를 잇달아 방문했다. 현빈은 각진 모자와 해병대 군복을 입고 캠퍼스에 나타나 대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현빈이 이처럼 대학 캠퍼스를 차례로 방문한 이유는 해병대 홍보를 위해서였다. 해병대 모병의 목적으로 마이크를 잡고 지원을 요청한 것. 현빈은 한양대를 방문해 "해병대에 지원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며 "남자친구에게도 해병대에 지원하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현빈의 캠퍼스 방문 사진은 트위터 등 SNS에 잇달아 올라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으론 스타급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홍보에 이용당하는 게 아니냐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현빈을 보기 위해 몰려든 학생들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했다. 현빈은 오는 12월 6일 제대한다. ▲ 현빈이 해병대 모병을 위해 캠퍼스를 방문한 모습을 찍은 팬들의 사진들.(출처=인터넷 캡처) ▶ 관련포토갤러리 ◀☞현빈, 마라톤대회 참가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장동건 "현빈 조언, 망가지는 것 도움되더라"☞현빈 11일 오후 휴가 끝내고 부대 복귀 "개인 시간 보냈다"☞로데오 거리에 현빈 떴다! 현빈, 직찍 사진 인터넷 화제
2012.05.24 I 고규대 기자
 "아름다운 영화 탄생!" `다른나라에서` 칸 레드카펫
  • [포토] "아름다운 영화 탄생!" `다른나라에서` 칸 레드카펫
  • ▲ 배우 문소리(왼쪽부터), 유준상, 문소리가 2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화 `다른 나라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사진=영화제작전원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문소리, 유준상, 윤여정이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다른 나라에서`(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감독 홍상수)가 21일(현지시각) 오후 4시 프랑스 칸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갈라스크리닝을 가졌다. 이 영화에 출연한 문소리, 유준상, 윤여정은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이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메가폰을 잡은 홍상수 감독과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행사에는 촉촉하게 비가 내렸음에도 국내외 많은 매체가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미 2010년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칸의 남자`로 불려 현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 `다른 나라에서`의 엔딩크레딧 음악인 `WINDS`의 서정적인 선율이 흘러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제작진은 마치 이 영화의 촬영지인 전라북도 부안의 바닷바람이 부는 듯하다고 즐거워했다. `다른 나라에서` 공식 행사를 마친 유준상, 문소리는 24일, 25일 순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또 다른 영화 `돈의 맛` 행사에 참석한 후 28일 고국으로 돌아온다. ▶ 관련기사 ◀☞[포토] `영화제의 꽃은 바로 나` 윤여정, 문소리 칸 레드카펫 서다☞[포토] `부안의 바닷바람, 아시나요?` 이자벨 위페르 칸에서 주목☞[포토] `국민남편` 유준상, 여기는 칸 입니다☞문소리 유준상 위페르 윤여정 & 홍상수, 여기는 칸☞칸 가는 윤여정·유준상 "`넝굴당` 걱정마세요"☞윤여정 "투상수 작품으로 칸 진출..보답하고파"
2012.05.23 I 고규대 기자
연예기획사, 연예계 비리·불량 매니저 퇴출 직접 나섰다
  • 연예기획사, 연예계 비리·불량 매니저 퇴출 직접 나섰다
  • ▲ 미스코리아 출신 유리아는 김주리라는 예명으로 바꾸기에 앞서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을 때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중재를 거쳐 해결점을 찾기도 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연예계 자정, 우리가 나선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1일 "앞으로 업계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연예매니지먼트산업의 건전성 확립을 위하여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 등록제를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부 및 유관단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매협은 330여 명의 회원(매니저)과 180여 개의 회원사(연예기획사)로 구성돼 있다. 연매협의 이날 발표는 최근 불거진 몇몇 불미스러운 연예계 사건과 관련된 자구책으로 만들어졌다. 연매협 회원사의 소속 배우를 합하면 국내 내로라하는 대부분의 스타급 배우를 포함해 모두 800여 명에 이른다. 연매협은 3년 전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 위원장 강민)를 만들어 연예지망생들의 피해를 없애기 위한 자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우와 기획사 간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 불량 및 악덕 연예 매니저 퇴출, 연예매니저 사칭에 따른 연예인 지망생 보호와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신문고를 통하여 접수된 사안들에 대한 피해 구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매협 측은 "최근 본회 상벌위에서는 연예인지망생의 금품 피해를 해결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상벌위는 업계 종사자와 연예인 지망생들은 연예매니지먼트업계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볼 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할 의지를 표명했다. 강민 상벌위 위원장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들로 말미암은 피해가 없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는 경우 불량 연예매니지먼트 기획사라는 것을 알고 절대로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2.05.21 I 고규대 기자
차인표 등 스타들, `아리랑 지킴이` 된다
  • 차인표 등 스타들, `아리랑 지킴이` 된다
  • ▲ 배우 차인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차인표, 안성기, 윤도현 등 스타들이 `아리랑 지키기`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천지진동 페스티벌 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 홍보동영상에 참여했다. 이 영상에는 이들을 비롯해 영화감독 임권택, 연극배우 손숙,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함께했다. 영화감독 전규환이 연출하고 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영상에는 다문화가정·소방관 등 모두 24명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음악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구자범)가 연주를 맡았다. `천지진동 페스티벌 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중국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등 `문화재 공정`을 꾀하고 있는 와중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김덕수가 총예술감독을맡고 1200명의 전문 사물연주단, 200명의 군악대, 1000여 명의 합창단 등 모두 4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리랑을 희로애락(喜怒愛樂)이라는 주제로 엮어낸다. 이 행사의 홍보기획감독으로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함께해 당일 행사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2차 광고로 제작할 예정이다. 홍보영상은 인터넷(www.arirangkorea.co.kr)에서 볼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국에 맞서 아리랑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2012.05.15 I 고규대 기자
김재중 송지효 영화 `자칼이 온다` 고사와 함께 촬영 시작
  • 김재중 송지효 영화 `자칼이 온다` 고사와 함께 촬영 시작
  • ▲ 영화 `자칼이 온다`고사에 참석한 송지효(왼쪽부터), 배형준 감독, 김재중.(사진=언니네홍보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재중과 송지효가 영화 촬영의 포문을 열었다. 김재중과 송지효는 지난 9일 서울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서 영화 `자칼이 온다`(제작 노마드필름·감독 배형준)의 고사를 지냈다. 이날 고사에는 이들 외에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 김용건 등이 함께했다. 김재중은 `자칼이 온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김재중은 이날 “온 힘을 다하겠다. 잘 부탁 드린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참석한 배우 중 가장 연장자이자 선배인 김용건은 후배 연기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자칼이 온다`는 2004년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7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 이어 배형준 감독의 세 번째 작이다. 전설의 여자 킬러 `자칼`(송지효 분)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톱스타(김재중 분)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 관련기사 ◀☞박민영, 송승헌·김재중과 호흡..`닥터진` 캐스팅☞이범수, 송승헌·김재중과 함께 `닥터진` 합류▶ 관련포토갤러리 ◀☞JYJ 사진전 사진 더보기
2012.05.13 I 고규대 기자
하지원의 힘! `코리아` 100만 돌파, 장기 흥행 조짐
  • 하지원의 힘! `코리아` 100만 돌파, 장기 흥행 조짐
  • ▲ 배우 하지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코리아`가 호평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는 12일까지 전국 누적 관객 107만2837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제작자인 웰메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투혼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코리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와 지난 10일 개봉된 팀 버튼 감독의 `다크 섀도우`의 공세에도 한국 영화의 저력을 증명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폭넓은 관객층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여성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흥행에 한층 탄력을 더하고 있어 관객 동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우 하지원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코리아'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1991년을 배경으로 사상 최초 단일팀으로 함께 한 남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 관련기사 ◀☞`코리아` 하지원·배두나, 새터민 돕기 `일일포차`☞궁금한 이 사람! 하지원·배두나·전지현 북한말 선생님☞[포토]하지원 `코리아 사랑해주세요`☞[포토]하지원 `문 감독님은 친절해`▶ 관련포토갤러리 ◀☞영화 `코리아` 시사회 사진 더보기☞영화 `코리아` 제작보고회 사진 더보기
2012.05.13 I 고규대 기자
장동건 `꽃중년 F4`와 함께 `신사의 품격` 예고편서 동안 과시
  • 장동건 `꽃중년 F4`와 함께 `신사의 품격` 예고편서 동안 과시
  • ▲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예고편에 등장한 장동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장동건이 `신사의 품격` 예고편에서 20대 못지않은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장동건은 최근 공개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예고편에서 각각 40대라고 말하기 어려운 `꽃중년 외양`을 과시했다. 예고편 말미에 공개된 김하늘과의 키스 신 역시 여느 트렌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뛰어넘는 달콤한 모습이었다.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을 발하는 벚꽃 아래 키스 신은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엿보게 한다. ▲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등장하는 장동건 등 `꽃중년 F4`.이번 예고편은 장동건 외에 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꽃중년 F4`의 외양도 드러났다. 선글라스, 슈트 등으로 치장된 이들의 모습은 20대의 젊은 감성을 가진 연륜 있는 40대의 매력을 드러냈다. 간혹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이들 `꽃중년 F4`의 우정을 엿보게 한다. 몇몇 네티즌은 예고편의 주요 장면을 캡처해 게시판에 올려놓고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과 김하늘.`신사의 품격`은 장동건이 2000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다. 장동건은 드라마 출연에 대해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트렌디한 드라마임에도 흔한 재벌 2세 이야기 같은 게 없고, (같은 나이의) 남자 이야기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26일 첫 방송이 된다.
2012.05.11 I 고규대 기자
손예진 `성형이라고? 흥~`  몰디브 여행 `생얼`로 청순 과시
  • 손예진 `성형이라고? 흥~` 몰디브 여행 `생얼`로 청순 과시
  • ▲ 몰디브 여행 중 낚시의 매력에 빠진 손예진.(사진=손예진 미투데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손예진이 `생얼 사진`을 SNS에 올렸다. 손예진은 최근 `몰디브에서 선셋 피싱~`이라는 제목 등으로 몰디브 여행 때 찍은 사진을 10장 남짓 자신의 미투데이에 등록했다. 사진 속 손예진의 모습은 20대 초반 데뷔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었다. 햇볕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의 모습에는 손대지 않은 그녀의 순수함이 살짝 묻어났다. 갈래 머리로 편안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은 영화 `클래식` 당시 그녀의 모습과 다름없었다. ▲ 배우 손예진.(사진=손예진 미투데이)몇몇 네티즌은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을 보고 "미치도록 이쁘다 우앙" ""청순미인의 대명사, 나이를 언제 먹느냐"며 부러운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생얼 사진`을 보고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 성형의혹이 제기된 게 의아스럽다는 반응마저 내놨다.▲ 배우 손예진.(사진=손예진 미투데이)▶ 관련기사 ◀☞`하의 실종` 손예진 몰디브에서 `비치 패션`으로 몸매 과시☞손예진 `성형이라고? 흥~` 몰디브 여행 `생얼`로 청순 과시☞[포토]손예진 `저도 `은교` 보러왔어요`▶ 관련포토갤러리 ◀☞`오싹한 연애` 손예진 사진 더보기
2012.05.10 I 고규대 기자
로데오 거리에 현빈 떴다! 현빈, 직찍 사진 인터넷 화제
  • 로데오 거리에 현빈 떴다! 현빈, 직찍 사진 인터넷 화제
  • ▲ 상병 진급 휴가 중 서울 로데오 거리에서 팬들에 카메라에 포착된 배우 현빈.(사진=인터넷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현빈이 로데오 거리에서 포착됐다. 현빈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팬들의 눈에 띄었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압구정에서 현빈봤숑!`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5장의 사진이 등록됐다. 현빈이 로데오 거리 중간에 있는 `리누이` 매장에서 가방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녹색 츄리링 입고 매장 들어와서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현빈느님이었다"며 "해병대 포스에 츄리링도 그때부터 간지나 보였다"고 적었다. ▲ 배우 현빈.(사진=인터넷 캡처)현빈은 이날 검은색 집업 후드에 초록색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있었다. 현빈은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 가방을 사기 위해 리누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빈은 9박 10일 간의 상병 휴가를 나왔다. 휴가 첫 날에는 자신의 멘토인 강건택(건택사단 대장)을 가장 먼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현빈, 마라톤대회 참가 사진 보기☞`피겨퀸` 김연아, 교생실습 사진 보기 ▶ 관련기사 ◀☞`더킹` 하지원, 해병대 현빈보고 한 말은?☞`해병대` 현빈 생일날 마라톤..`시민공원 들썩`☞[포토]`마라톤 완주` 현빈 `아이고 힘들어라~`
2012.05.08 I 고규대 기자
관광객 넘치는 명동·을지로 가보니...한류 편승 불법상품 기승
  • 관광객 넘치는 명동·을지로 가보니...한류 편승 불법상품 기승
  • ▲ 서울 을지로의 한 상점 앞 가판대 위에 김수현, 현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이용한 불법 상품들이 어지럽게 진열돼 있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4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글·사진 고규대 기자] “불법상품 백화점이네요.” 상가에 들어선 기획사 관계자의 입에서 한숨이 나왔다. 달력·수첩은 기본이고, 휴대폰 줄과 케이스 등 휴대전화 단말기 용품, 마우스·마우스패드 등 컴퓨터 관련 용품까지 다양했다. 스타들의 초상권을 이용한 불법상품을 조사하기 위해 이데일리 취재진과 동행한 기획사 관계자는 “기껏해야 사진을 넣은 열쇠고리 정도인 줄 알았는데 물품이 너무 다양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몇몇 가게에 들어가 제품의 가격을 확인해보고는 상상 밖의 높은 가격에 다시 한번 탄식했다. 스타들의 사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웬만한 제품은 1만원 내외로 책정돼 있었다. 한류 스타의 초상권을 도용한 불법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데일리가 최근 서울 명동·남대문·을지로·충무로 등 관광객이 몰리는 장소를 찾은 결과, 이런 실태는 어렵지 않게 발견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생각지도 못한 불법상품 때문에 스타의 이미지뿐 아니라 공식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회사에 피해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불법상품, 일명 ‘짝퉁 상품’을 손수레에서 파는 몇몇 ‘생계형’ 상인을 넘어서 가게를 임대하고 물품을 대량으로 제작·판매하는 ‘기업형’ 상인까지 등장했다. K팝 열풍이 절정에 오른 지난해부터 배용준·장근석 등 배우들의 상품뿐 아니라 동방신기·소녀시대·카라 등 K팝 그룹을 이용한 불법상품이 대거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이 많은 명동·을지로 인근의 가게를 찾은 결과 몇몇 제품은 ‘도매’라는 문구가 버젓이 내걸린 채 판매되고 있었다. ‘기업형’ 상인들은 국내를 넘어서 외국까지 손을 뻗치고 있었다. 일부 보따리상을 통해 대량으로 물건을 제작·유통하는 형태까지 진화한 것. 이같은 불법상품은 보따리 상인을 통해 국외로 건너가 일본 도쿄 신오쿠보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불법상품이 판을 치는 이유는 공식상품보다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는 “불법상품을 제작·판매·유통하는 이들이 점조직처럼 지하에 숨어 있어 찾아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K팝 그룹 등 한류 스타들이 불법상품으로 입는 피해액도 막대하다. 연간 최대 100억원 규모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초상권을 이용한 공식상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구체적인 통계가 없지만 정품시장의 1/5 규모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LIIVE TOUR 2012 TONE’이라는 제목의 일본 투어를 끝낸 동방신기가 티켓 매출로 약 760억원, 팬들이 콘서트를 통해 구매하는 공식상품 판매로 약 200억원을 벌어들였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퇴치에 나섰다. DSP엔터테인먼트도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초상권 상품을 제작하면서 불법상품 경계에 들어갔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도 지난 4월 초 초상권을 이용한 화보 잡지에 이어 문서 홀더가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공장을 직접 찾아내 그 자리에서 물품을 폐기한 적도 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몇몇 기획사가 자체 사이트를 통해 공식상품을 유통하는 통로를 마련해 불법상품 근절에 나서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0년부터 ‘SM에브리싱’이라는 매장을 통해 소속 스타들의 공식상품 등의 유통을 시작했다. 또 몇몇 기획사는 SBS콘텐츠허브 등 스타 관련 상품을 제작 노하우를 가진 업체와 연계해 상품 개발에 나섰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불법상품 근절을 위해 공식상품의 유통 채널, 홀로그램 부착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초상권 침해를 해결할 만한 법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데 있다. 초상권은 특정인이 자신의 얼굴은 물론이고 이름·목소리 등을 재산적인 가치로 인정하는 이른바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으로 보호된다. 이를 해결할 만한 법적 제재 장치가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정재곤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정이용진흥국장은 “연예인을 이용한 불법상품은 이른바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해석된다”며 “한류 스타의 초상권 등의 도용을 막기 위한 국내 법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05.04 I 고규대 기자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 스타트. 2일 싱가포르로 출국
  •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 스타트. 2일 싱가포르로 출국
  •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싱가포르에 입국하면서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키이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세계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 투어 2012`의 첫 시작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싱가포르에 입국할 당시 그를 만나러 온 수백 명의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지 팬들은 개성 넘치는 플래카드와 선물 등을 들고 김현중을 환호했다. 김현중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현중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평일 낮임에도 공항을 찾은 현지 팬들이 입국장에 몰리면서 공항과 주변 일대가 큰 소란을 빚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4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첫 번째 공연을 열고 `팬미팅 투어 2012`를 시작한다. 김현중은 그동안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중은 싱가포르 도착 직후 이번 공연과 관련된 기자화견을 열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4일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이데일리DB)키이스트는 "이번 투어를 위해 준비한 특별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가수와 배우 활동 관련 질문에 친절하면서도 진솔한 답변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2.05.03 I 고규대 기자
10억 원 뚫었다! 한류 스타 글로벌 CF로 돈벼락
  • 10억 원 뚫었다! 한류 스타 글로벌 CF로 돈벼락
  • ▲ 김수현(왼쪽부터), 2NE1 등 스타들이 한류 열풍으로 글로벌 CF 스타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한류 스타들이 글로벌 `CF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동방신기, 2PM, 소녀시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 CF 모델로 속속 발탁되고 있다. 빅뱅이 지난 3월 일본 야마하의 태국 CF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2NE1이 5월1일 인텔 울트라북의 한국 CF 모델로 나서면서 전세계 이벤트에 돌입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류 스타가 국내 CF 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국외 CF 계약을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2NE1도 인텔과 계약을 맺으면서 페이스북을 통한 캠페인으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CF에 나서는 한류 스타는 배우와 가수를 아우르고 있다.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CF 모델로 나선 게 2005년 즈음의 기상도였다. 최근에는 장근석, 김현중 등 연기와 노래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글로벌 CF 모델 시장에 합류했다. 여기에 K팝의 열풍으로 빅뱅, 동방신기, 2PM 등 K팝 스타도 한 축을 담당했다. 글로벌 CF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류 스타의 몸값도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올라갔다. 지난해 중순 일본 주간지 플래시는 `한류스타 광고 출연료` 분석 자료를 근거로 장근석이 9000만엔, 카라와 소녀시대가 5000만엔 등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배용준, 이병헌도 5000만엔 수준이었다. 김현중은 화장품업체 더 페이스샵의 국내 CF 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아시아권 CF 모델을 추가하는 것으로 모두 17억 원을 받은 적도 있다. 빅뱅은 태국의 야마하 모델로 나서면서 연간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야마하 CF는 지난 3월28일 오토바이가 주요 이동수단인 태국에서 론칭할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면서 “CF 개런티는 통상 비밀로 하는 게 업계의 정서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류 스타는 국내와 국외 CF를 한꺼번에 계약할 때 최소 10억 원을 보장받는다. 글로벌 모델은 최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약하는 게 일반적이다. 톱스타는 국내 CF 한 편을 계약할 때 최고 7,8억 원 선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한류 스타들이 국외 CF에 눈을 돌리는 게 당연한 일이다. 모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환율 차를 생각하면 1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CF 계약과 함께 국외 CF 모델 계약을 연계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국 기업의 성장과 한류 문화의 확장 덕분이다. 한국 기업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한류스타와 연계한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슈퍼주니어와 손잡은 LG전자, 카라와 손잡은 대상 홍초 등이 국외의 잠재 고객인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게 그 예다. 또 다른 기업도 최근 아시아권 스타로 떠오른 비스트를 CF 모델로 낙점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은아 실장은 “한류 스타가 국외 CF에 활동하는 것은 기획사의 매출뿐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자평했다. 고규대기자enter@edaily.co.kr
2012.05.02 I 고규대 기자
19대 총선 `선거송`, `나는 꼼수다` 트로트 버전도 쓰였다고?
  • 19대 총선 `선거송`, `나는 꼼수다` 트로트 버전도 쓰였다고?
  • ▲ `최신곡 늘고, 트로트 여전하고~` 19대 총선에 쓰인 선거송을 분석한 결과 티아라(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상철, 박현빈, 장윤정 등의 노래가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30일자 3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19대 국회의원 총선의 키워드는 단연 투표율이었다. 특히 20대 젊은 유권자의 선택이 누구를 향할지가 관심사였다. 지난 4월11일 국회의원 총선에 쓰인 `선거송`을 분석한 결과 이번 총선의 키워드가 그대로 드러났다. 트로트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젊은 층이 좋아하는 노래가 대거 등장했다.(표 참조) 이 분석은 선거송으로 사용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자의 요청을 받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자료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19대 총선의 `선거송` 톱 10안에는 18대와 마찬가지로 `무조건`(박상철, 이하 노래를 부른 가수), `빙고`(거북이), `빠라빠빠`(박현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송`을 쓸 때 개사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들 노래가 가장 주목받는 노랫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선거송`의 블루칩인 `트로트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의 인기도 19대 총선에서 여전했다. 18대에 톱 10안에 3곡을 올리더니, 19대에는 4곡이나 진입시켰다. 새롭게 톱 10안에 이름을 올린 `뿐이고`(박구윤), `사랑의 배터리`(홍진영) 등도 트로트다. 19대 `선거송`의 특징은 젊은 노래가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다. `롤리폴리`(티아라), `슈퍼맨`(노라조) 등 대표적이다. 음저협 복제팀 관계자는 “빠른 리듬의 노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트로트 등이 선거송으로 가장 많이 쓰였다”며 “무엇보다 최신 노래가 총선거 후보자에게 관심을 끈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나는 꼼수다` 트로트 버전 등 젊은 층에게 알려진 노래나 `써니`(보니엠) `YMCA` 등 팝송도 눈에 띄는 곡이었다. 19대 총선에는 음저협이 관리하는 노래 중 모두 171곡이 `선거송`으로 사용됐다. 18대 총선에 134곡이 쓰인 것과 비교하면 37곡(27%포인트)이 늘었다. 후보자당 사용한 노래는 18대에 1.05곡이었지만, 19대는 1.13곡으로 다소 증가했다. 한편 18대 총선에서 `선거송`으로 `무조건`(박상철), `참아주세요`(김혜연), `오빠만 믿어`(박현빈), `빠라빠바`(박현빈), `빙고`(거북이)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조건`은 18대 당시 후보자 194명의 `선거송`으로 개사돼 쓰였다. 음저협은 19대 총선에서 가장 사랑받은 곡의 요청 건수 대신 톱 10만을 밝혔다. 음저협은 곡을 사용할 경우 사전에 저작권 승인을 받아야 되고 곡당 50만원의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일부 후보자들 때문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18대 총선 선거송 톱 10(이하 가나다 순) 동반자(태진아), 로꾸거(슈퍼주니어), 무조건(박상철), 밤이면 밤마다(인순이), 빙고(거북이), 빠라빠빠(박현빈), 서울의 모정(패티김), 어부바(장윤정), 오빠만 믿어(박현빈), 참아주세요(김혜연) #19대 총선 선거송 톱 10 롤리폴리(티아라), 무조건(박상철), 빙고(거북이), 빠라빠빠(박현빈), 뿐이고(박구윤), 사랑의 배터리(홍진영), 슈퍼맨(노라조), 앗! 뜨거(박현빈), 어부바(장윤정), 황진이(장윤정)
2012.04.30 I 고규대 기자
정몽준, 29일 김영호 홍대사진전 찾은 이유. 청춘들과 소통?
  • 정몽준, 29일 김영호 홍대사진전 찾은 이유. 청춘들과 소통?
  •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9일 오후 배우 김영호의 사진전을 깜짝 방문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홍익대 인근 산토리니서울에서 열린 김영호의 `시 그리고 사진` 전(展)을 찾았다. 정 의원은 사진전을 찾아 김영호가 사진 속에 담아낸 다양한 사연을 감상했다. 정 의원은 이후 근처 커피전문점으로 이동해 김영호와 한 시간 남짓 담소를 나눴다. 정 의원은 이날 김영호의 사진전시회를 관람한 후 작품 몇 점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으로서는 또 다른 정치 인생의 길을 걷기로 한 날이었던 셈. 정 의원이 이날처럼 분주한 날 김영호의 사진전을 돌연 방문한 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김영호의 측근이 말한 바로는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정몽준 의원의 아내인 김영명 문화후원단체 올 이사가 방문하기로 약속돼 있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아내와 함께 전시회를 찾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현장을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은 김영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 대신 김영호의 사진과 관련된 내용 등에 관심을 뒀고, 자신을 알아본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 의원이 정치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서 젊은이들의 공간인 홍익대를 방문해 잠시 머리를 식히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려 한 것 같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관측이다. 정몽준 의원과 김영호는 문화 관련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 배우 김영호.(사진=한대욱 기자)
2012.04.29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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