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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크다? `건축학개론` 공연사용료 얼마나 내나
  • 배보다 배꼽이 크다? `건축학개론` 공연사용료 얼마나 내나
  • ▲ 22일 개봉되는 영화 `건축학개론`이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 개정안에 따라 공연사용료를 지급하는 첫 영화가 될 처지가 됐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0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은 영화에 어느 정도 추가 부담을 지우게 될까? 실제 사례를 통해 복제사용료외에 공연사용료가 얼마나 지급되는지 알아봤다. 영화 ‘건축학개론’에는 음악저작권협회에서 관리하는 노래 중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영화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등장한다. 모두 7분 남짓 쓰인다. 이외에도 015B의 ‘신인류의 사랑’,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도 각각 1분 미만으로 사용된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학개론’의 공연사용료를 계산하면 ‘기억의 습작’은 2153만4000원, ‘신인류의 사랑’과 ‘칵테일 사랑’ 각 646만2000원이다. 도합 3445만4400원을 추가로 음저협에 내야하는 셈이다. 문화부는 음악이 많이 사용되는 영화는 제작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개봉된 ‘써니’나 ‘건축학개론’처럼 노래가 길게 많이 쓰이는 영화는 이례적인 경우다”고 말했다. ‘건축학개론’의 공연사용료 계산은 해당 영화 관람객수(손익분기점 기점으로 한 관람객수 150만 명), 평균관람료(조조할인 감안 7400원), 영화관입장권부가금공제, 음악사용료(‘기억의 습작’ 0.2%, ‘신인류의 사랑’ ‘칵테일 사랑’ 각 0.06%) 기준으로 이뤄졌다. 고규대기자 enter@edaily.co.kr
2012.03.20 I 고규대 기자
김지수 페이스북에 벤쿠버 출신 사업가와 열애 고백
  • 김지수 페이스북에 벤쿠버 출신 사업가와 열애 고백
  • ▲ ▲ 배우 김지수(왼쪽)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애 상대인 로이 킴(오른쪽)을 공개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지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Roy Kim님과 연애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김지수와 열애 상대로 알려진 로이 킴도 김지수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놓고 애정을 드러냈다. 로이 킴은 벤쿠버 출신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BBA)`을 공부했다. 현재 `R K Motors`에서 근무 중이다. 로이 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이것(열애 사실)을 절대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하지만 단지 페이스북이어서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Never thought we would disclose this in public...however it's only facebook so we decided to make it official within the close networks)"란 글을 써 놓았다. 로이 킴은 또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싶다. 나는 다만 그녀가 용감한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 관련기사 ◀☞[단독]배우 김지수, 남몰래 골수기증 `선행`☞김주혁, "공개연애 힘들었다…김지수에게 미안해"☞김지수, `일밤-단비` 팀과 아이티서 구호 활동☞김주혁·김지수, 6년 열애 끝 '결별'
2012.03.19 I 고규대 기자
"우린 살기위해 압록강을 건넜다" 영화 `48m` 5월 개봉
  • "우린 살기위해 압록강을 건넜다" 영화 `48m` 5월 개봉
  • ▲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30여 명이 최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생과 사의 거리, 48미터를 아십니까?` 탈북자의, 탈북자의 의한, 탈북자를 위한 영화가 완성됐다. 탈북·북송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48m’(제작 BOB, 찬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48m’는 최근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등으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선보이는 영화여서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크로싱’ 등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가 개봉된 적이 있다. 하지만 탈북자·북송자의 이야기를 오가면서 심층적으로 다룬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48m’의 제작사인 찬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탈북자와 북송자들이 북한에서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떻게 탈북까지 생각하게 됐는가 조명한다”며 “폐쇄적인 북한의 인권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국내외에 공감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48m’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탈북자와 북송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다는데 있다. `‘48m’는 지난해 말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무려 100명이 넘는 탈북자의 인터뷰를 영화에 담아냈다. 이들은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응어리와 한을 제작진에게 전했고, 제작진은 이를 이야기로 정리하다 믿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에 놀랐다. 결국 제작진은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탈북자와 북송자의 이야기를 꾸밈없고 여과 없이 카메라에 담아냈다. ‘48m’는 이 영화의 제작자가 3여 년 전부터 영화로 탈북자와 북송자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찬스엔터테인먼트는 “북한을 탈출한 이들이 무려 15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그 중 10분이 1만이 대한민국 등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나머지는 지금도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찬스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여성인권과 아동인권의 심각한 유린을 화면에 담아내 전 세계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인류애를 담은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제목인 ‘48m’는 압록강의 최단 폭인 48m의 거리를 건너면서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48m’는 노개런티를 자처한 상업영화 배우들과 스태프의 노력으로 빠르면 오는 5월 개봉된다.
2012.03.19 I 고규대 기자
음악 없는 영화 보나? 영화계-음악계 `저작권 전쟁`
  • 음악 없는 영화 보나? 영화계-음악계 `저작권 전쟁`
  • ▲ 음악계가 영화에 사용하는 노래에 대한 `복제권`과 `공연권`으로 나누어 사용료 부과 의지를 드러내자 영화계는 기존 대로 포괄적인 사용을 허락받는 `저작권 사용료`를 유지해야한다고 반박했다. 노래와 영상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댄싱퀸`(사진)은 이 안에 따르면 1억 원이 넘는 음악사용료를 추가로 내야한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3일자 3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정당한 사용료를 지급하라.” vs “음악 없는 영화, 만들 수 있다.” 영화제작가협회 등 영화계 단체들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를 항의 방문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이 낸 음악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 개정안은 음저협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후 한국저작권협회를 심사를 거쳐 승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음저협이 지난해 12월 한 멀티플렉스를 상대로 17억 원에 달하는 사용료 소송을 내자 영화계 단체들은 조만간 감사원에 음저협에 대한 시민감사청구를 내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음악계와 영화계의 저작권 관련 다툼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양측의 문제는 지난해 2010년 말 음저협이 ‘복제권’(영화를 만들 때 음악을 사용할 권리)과 ‘공연권’(영화를 상영할 때 음악을 사용할 권리)를 분리 징수하겠다는 뜻을 견지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영화를 만들 때 복제권에 근거한 복제 사용료 외에 공연권에 근거한 공연 사용료를 지급해달라는 게 요지다. 이 요구에 따르면 음악 한 곡당 사용료 500만 원을 지급하던 기존과 달리 스크린 1개당 한 곡에 10만 원 정도를 더 내라는 것.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다. 음저협의 주장이 강경한 만큼 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영화 관련 11개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 없는 영화를 보고 싶으냐”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형국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심의조정팀장은 “음저협은 정당한 권리행사를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서 자제했으나 한국영화가 성장한만큼 권리자의 이익을 지켜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며 “반면 영화계는 이중부담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음악계와 영화계의 대립이 타결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원론적인 요구와 현실적인 문제가 겹치기 때문이다. 음저협 등의 요구는 저작권법 제16조(복제권)와 제17조(공연권) 등에 근거한 타당한 근거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영화계에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무엇보다 제작비의 상승이 우려된다는 게 영화계의 말이다. 음저협의 개정안대로라면 영화 한 편당 보통 5곡의 노래가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때 2억 5000만 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조종국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은 “(음저협의 안대로라면) 음저협에 내야 하는 추가 비용은 연간 3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해 모두 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 해 한국 영화 총제작비의 20%에 달하는 규모다”고 주장했다. 종합예술인 영화의 특성 때문에 또 다른 저작권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음저협의 주장대로 이 같은 권리를 적용할 때 의상, 소품 등 영화에 필요한 다른 분야에서도 개별적인 저작권 주장이 이어질 공산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공연 사용료를 누가 내느냐 여부다. 공연 사용료의 지급 주체는 영화 상영관으로 해석된다. 다만 멀티플렉스 등 영화 상영관이 공연 사용료를 낸다 하더라도 그 부담이 결국 영화제작사에 전가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음저협의 의도와 달리 영화제작사 등이 민감하게 반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김영섭 홍보팀장은 “양측의 입장을 감안해 지급 액수로는 일정 금액 혹은 일정 요율을 할 것인지 협의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타결이 쉽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할수록 영화 팬들의 우려는 깊어가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의 두 축인 음악계와 영화계의 시너지 효과가 사라지지 않을까 혹은 제작비 상승이 한국 영화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어떻게 타결되든 사용료 추가 지급 비용이 극장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영화 팬들에게 전가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고규대기자 enter@edaily.co.kr
2012.03.13 I 고규대 기자
‘무신’도 결방, 지역MBC노조까지 파업. 시청자는 어디에?
  • ‘무신’도 결방, 지역MBC노조까지 파업. 시청자는 어디에?
  • ▲ 공정방송 회복을 주장하는 MBC노조의 파업이 사측과 노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사진=MBC노조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드라마 ‘무신’까지 결방됐다. MBC 대장경천년특별기획 주말 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이 MBC노조의 파업으로 본 방송이 무산되고 10일과 11일 스페셜 편이 방송됐다.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지난 7일과 8일 결방한 터라 시청자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18개 지역MBC 조합원들이 오는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드라마 편성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 MBC에 이어 지역MBC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무엇보다 뉴스의 파행 편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MBC ’뉴스데스크’는 파업으로 제작이 어려워 주요 뉴스와 지역MBC 뉴스로 방송되고 있다. 그 때문에 지역MBC마저 파업에 동참하면서 지방사 뉴스가 축소 운영되면서 ‘뉴스데스크’의 편성이 더욱 파행으로 치달을 것으로 관측된다. MBC노조는 지난 1월 30일부터 40일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다. MBC노조의 파업은 그동안 쌓여왔던 MBC 보도국 및 제작국 직원들의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의 퇴임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김재철 사장은 박성호 기자회장과 노조 홍보국장 이용마 기자를 해고하고 일부 부장급 기자들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의 중징계를 내리면서 맞서고 있다. 이에 반발한 MBC 기자 166명이 집단 사직을 결의하자 김재철 사장은 계약직 기자 채용을 권고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청자를 볼모로 삼은 양측이 하루 빨리 서로 양보를 통해 해결해야할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다. 대구, 청주, 포항 등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18개 지부는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98.2%, 찬성률 85.2%로 12일 오전 6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MBC 노조와 KBS 새 노조, YTN 노조 등 현재 파업 중인 방송 3사 노조는 16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공원에서 파업 콘서트 ‘방송 낙하산 동반퇴진 축하쑈’를 개최한다.
2012.03.12 I 고규대 기자
"탈북자 북송 막아주세요" `크라이 위드 어스` 콘서트
  • "탈북자 북송 막아주세요" `크라이 위드 어스` 콘서트
  • ▲ 탈북자의 애환을 담은 영화 `크로싱`에 출연한 배우 차인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중국 내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를 호소하는 `크라이 위드 어스`(Cry with us·함께 울어요)가 4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크라이 위드 어스`는 탈북 과정을 그린 영화 `크로싱`의 주제가다. 이날 행사에는 `크로싱`의 주인공을 맡았던 차인표를 비롯해 신애라, 송재호, 심혜진, 윤복희, 노사연, 이무송, 장혜진, 김범수, 주얼리, 황보, 이성미, 박미선 등 47명의 연예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순서대로 "나 ○○○는 탈북자들을 위해 함께 울겠습니다"라고 서약 선언을 했다.이들 중 가수 강원래는 9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자를 위해 이날 콘서트에 나섰다"고 호소했다. 주최 측은 탈북자 북송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영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거위의 꿈` `사랑으로` 등의 노래와 함께 탈북자와 이들의 가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앞으로 이들 연예인은 콘서트를 계속 열 계획이다. 이날 대관료를 포함한 콘서트 비용은 차인표와 가수 심태윤(36) 등이 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이날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탈북 난민 북송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12.03.05 I 고규대 기자
유서진 `시크릿가든` 이후 1년여 만에 SBS 주말극으로 복귀
  • 유서진 `시크릿가든` 이후 1년여 만에 SBS 주말극으로 복귀
  • ▲ 배우 유서진이 SBS `시크릿가든` 출연(사진) 이후 1년여 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됐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유서진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서진은 SBS 새 주말극 `아버지와 딸`(가제, 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로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잇길에 나섰다. 그녀의 드라마 출연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지 1년여 만이다. 유서진의 측근은 “그동안 영화 `백프로` 촬영에 몰두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딸`은 전직 형사에서 한식당 주방장을 맡은 아버지와 개성 넘치는 네 딸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서진은 거리낌 없이 `쿨`한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역할을 맡았다.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있고, 뉴요커처럼 자유로운 생활 방식의 소유자다. 유서진은 4일 고양시 일산 SBS탄현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첫 대본 연습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본 연습 자리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잠시 미룬 배우 윤정희 등 출연진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유서진은 “팬들 앞에 용서를 구하고,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와 딸`은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의 후속으로 4월21일 첫 방송된다,
2012.03.05 I 고규대 기자
이영애 돌잔치 참석 전지현, `럭셔리 모피` 눈에 띄네~
  • 이영애 돌잔치 참석 전지현, `럭셔리 모피` 눈에 띄네~
  • ▲ 배우 전지현(오른쪽)이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서 열린 선배 배우인 이영애(왼쪽)의 쌍둥이 아이 돌잔치에 `럭셔리 모피` 패션으로 나타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우먼센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전지현(오른쪽)이 `럭셔리 모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전지현은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서 열린 선배 배우인 이영애의 쌍둥이 아이 돌잔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전지현은 기초 화장만 가볍게 한 듯한 얼굴에 머리를 감싸 안을 정도로 풍성한 모피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은 `럭셔리 모피` 안에 단정한 정장을 갖춰 미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패션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어도 1,000만 원 상당의 고급 모피일 것으로 추측된다. 전지현은 이날 CF 촬영을 통해 인연을 쌓은 이영애의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영애는 이날 전지현을 보자마자 손을 맞잡고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네는 등 `절친`임을 인증했다는 후문이다.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전지현과 이영애의 모습은 각각 연예계 30대와 40대 최고의 미녀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돌잔치에는 연예인으로는 전지현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20일 자연분만으로 쌍둥이를 낳았다.  ▲ 배우 이영애(맨 위 사진 왼쪽)와 정호영 씨 부부가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서 쌍둥이 아이의 돌잔치를 가진 모습이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취재진에 의해 촬영됐다.(사진제공=우먼센스)
2012.02.23 I 고규대 기자
"농담? 마케팅?" 태국에서 바라본 블락비 사태
  • [긴급기고]"농담? 마케팅?" 태국에서 바라본 블락비 사태
  • ▲ 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신예 그룹 블락비.(사진제공=뉴브랜드스타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그룹 블락비의 사과 내용이 실시간으로 태국에 전해졌다. 태국은 20일 하루 동안 블락비의 태국 비하 발언과 함께 이에 대한 한국 네티즌의 비난, 곧 이은 블락비의 사과 소식까지 연이어 전해졌다. 태국 일간지인 마티촌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핑북닷컴, 엠타이닷컴, 까뿍닷컴 등 현지 포털사이트들과 매체들에 연이어 이와 관련된 내용이 등록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태국 팬들의 반응은 비슷하다. `장난으로 한 말인 줄은 알지만, 지나쳤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블락비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어떻게든 이름을 알려보려는 `노이지 마케팅`이거나 `아무 생각 없는 철부지 청년들의 행동` 중 하나일 것이라고 해석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부분의 태국 팬들은 한류가 지속할 방법을 찾을 때마다 `현지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블락비의 이번 행동은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사상 최악의 홍수를 겪었다.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기며 수백 명이 사망했다. 아직도 그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JYJ,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2PM 등 한류 가수들이 수재성금을 내면서 태국의 아픔을 함께했다. 이병헌 김래원 이민호 조현재 이다해 등의 연예계 선배들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소장품 기증이나 동영상 메시지 등을 전해 태국을 위로했다. 태국은 올해 들어서도 한류와 K팝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들어선 매주 한국가수의 대형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 소녀시대에 이어 지난 18일엔 2PM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주말인 25일엔 씨엔블루의 콘서트가 예정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블락비의 `부적절한 언행`은 한류와 K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류에 관심 있는 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블락비는 지난달 태국 방콕을 방문해 프로모션을 가졌다. 1월 27일엔 현지 몇몇 매체와 인터뷰를 했고, 하루 뒤엔 나이트클럽이 많이 모여 있는 방콕 아시에(RCA) 거리의 LED클럽이란 곳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nbsp;인터뷰한 곳 중 RYT9이란 태국인들에게도 익숙지 않은 인터넷 매체도 있었다. 블락비는 RYT9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홍수 피해를 당한 태국에게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밖에 없다. 7천 원?” 등의 발언을 주고받았다. 카메라 앞에서의 태도도 엉덩이를 보이고 책상에 앉는 등 이른바 태국 팬들에 대한 모욕 수준에 이르렀다. 이 동영상은 20일 오후 현재 43만7,000여 명이 조회했는데 블락비의 `오만 불손`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태국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nbsp;태국에서 한류가 빠르게 성장하는 데는 앞선 사람들의 분명한 공로가 있었다. 그 열기와 빠른 성과에 도취해, 현지의 정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는 중요하다는 것은 정작 간과했다. 갓 스물 전후의 청년에게 `돈벌이`가 되는 화려한 댄스기술을 가리키기에 앞서 인격 교육을 먼저 해야 한다. 그 나라 상황이나 문화의 일부라도 먼저 알려주는 게 순서다. 블락비와 한류 가수들이 얻을 교훈이다. 다행히 태국 팬들의 반응은 차분하다. 즉각적이고 격렬한 불쾌감을 표출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여기엔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을 비롯한 다른 한국가수들도 블락비의 경솔함을 잇달아 지적한 게 한몫했다. 사건은 불거지게 한 이, 이를 다독거린 이가 다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농담인 줄 알지만…`이라며 다소 너그럽게 운을 떼는 모습. 이것이 태국의 한 모습이다. 과연 블락비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방콕(태국)=이유현 한태 교류센터(KTCC) 대표&nbsp;위의 기사는 한국과 태국의 교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태국 현지의 문화전문가가 블락비의 태국 비하 발언과 관련된 태국 현지의 상황을 담은 글이다. 기자 출신인 필자 이유현 한태교류센터(KTCC) 대표는 지난해 말 태국 수재민돕기 우정의 페스티벌을 여는 등 지난 10년 남짓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섰다. <편집자 주>
2012.02.21 I 고규대 기자
`범죄와의 전쟁` 조진웅 "주연 타이틀 솔직히 욕심난다"
  • `범죄와의 전쟁` 조진웅 "주연 타이틀 솔직히 욕심난다"
  • ▲ 영화 "범죄와의 전쟁` 포스터의 조진웅.(사진=팔레트픽쳐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0일자 2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주연을 맡고 싶죠. 아니라면 거짓말이죠. 꿈도 꾼 적이 있어요. 제가 무대인사 메인을 서야 하는데, 제가 늦는 바람에 허둥지둥하는…. 악몽인가요? 하하.”&nbsp;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조진웅은 조연이다. 하지만 ‘돋보이는’ 조연이다. 판호(조진웅 분)은 끈적하고 비열하다. 형배(하정우 분)에게 각을 세우면서도 익현(최민식 분)과 손을 잡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담배 한 개피를 필 때도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리고, 술 한 잔을 마실 때도 새끼손가락으로 `각`을 잡는다.&nbsp;“글쎄요, 영화하고 나서 변한 게 있겠죠. 부산 친구들이 `스포트라이트 받더니, 달라졌다` 이런 말도 해요. 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연기에 대한 열정은 변한 게 없으니까요.”1976년 생인 조진웅은 2003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후 잠시 서울에 올라왔다 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대 시절 부산에서 30편 가량 연극에 참여했다.“인정할만한 예술 분야는 연극, 하나 더 말한다면 무용 정도라고 생각했죠. 기술적 효과 없이, 다른 도움 없이 온전히 몸에 집중하는 게 바로 연극이나 무용이죠. 하지만 영화, 그것도 영화의 단역에 출연하면서 개념이 바뀌었어요.”연기는 날 것일 때 의미가 있다. 연극보다 영화는 CG 등에 외부적인 요소에 힘을 많이 얻는다. 조진웅은 “연극은 한 달 공연을 한다면 매회 다르지 않은가”라는 말로 가공되지 않은 연극의 매력을 설명했다.“연극 무대에 올랐는데, 심한 목 감기로 발성 자체가 힘든 적이 있어요. 연기를 거의 짜냈죠. 다 끝나고 나니 연출자가 손뼉을 치더라고요. 오히려 목소리에 힘이 빠진 게 좋았다나요. 그런 변수가 바로 연극의 매력이죠.”조진웅은 지금 연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영화계에 입문한 후 드라마 `솔약국집의 딸들`로 주목받았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2연속 안타를 날렸다.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면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영화 `퍼펙트게임`, `범죄와의 전쟁`을 쉴새 없이 촬영한 노력의 결과물이다.조진웅은 이제 3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말대로 주연으로 나설 때다. 자신이 연기의 매력으로 꼽는 `디테일`한 연기를 잘 드러내고 싶다.“욕심껏 연기하고 싶은 건 숨길 수 없어요. 그래도 멋진 배우들하고 연기하고 싶은 게 더 큰 욕심이죠. 최민식, 이런 분들과 함께 한다는 거. 기분 좋지 않겠어요?” (사진=이데일리DB)
2012.02.21 I 고규대 기자
`팬들이 다시 모였어요~` 이준기 팬미팅 사진 대량 `방출`
  • `팬들이 다시 모였어요~` 이준기 팬미팅 사진 대량 `방출`
  • ▲ `사랑해요~` 하트 모양으로 팬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부터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현장까지, 배우 이준기가 16일 가진 팬 미팅 사진이 대거 공개됐다.(사진제공=IMX)[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준기의 팬 미팅 사진이 `방출`됐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IMX 측은 이준기가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가진 제대 기념 팬 미팅 `리유니온 JG`(Reunion JG)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준기가 객석을 꽉 메운 팬들을 배경으로 자세를 취한 사진, 말간 피부와 서늘한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네는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팬 미팅은 이준기가 군 제대 후 당일 갖는 팬들과 만남이었다. 국내 팬들 이외에도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많은 외국 팬들도 대거 참석했다. 개그맨 정범균이 MC로 나서 1시간 30분간 진행된 토크 타임에서는 군대 일화, 앞으로 계획된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준기는 지난 몇 달간 국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하기 위해 직접 팬 미팅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기는 남몰래 준비해온 노래와 춤 솜씨도 이날 팬 미팅에서 선보였다. 주최 측은 "이준기를 보기 위해 국내 각지와 외국에서 찾아온 팬들을 위해 초콜릿을 선물하고 1,500여 팬들과 악수하는 모습에 현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고 평했다.
2012.02.17 I 고규대 기자
케이트 베킨세일 vs 이나영, 한미 `방부제 미녀` 액션 대결
  • 케이트 베킨세일 vs 이나영, 한미 `방부제 미녀` 액션 대결
  • ▲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하울링`의 이나영.(위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충무로와 할리우드의 `방부제녀`가 2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하울링`의 이나영이 그 주인공이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불멸의 여전사 캐릭터로, 이나영은 집념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 `세렌디피티` `진주만` `반 헬싱` 등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언더월드` `언더월드 2: 에볼루션` 등에서 가죽 수트를 입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6년 만에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으로 6년 만에 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그간 케이트 베킨세일의 몸매가 변하지 않았을까 염려했지만 변함 없는 매력에 깜짝 놀랐다. 이나영은 말 그대로 충무로의 대표적인 `방부제 미모`의 소유자다. 이나영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수사 영화 `하울링`으로 컴백한다. 1998년 CF 모델로 데뷔해 이국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선보인 지 15년째다. 여전히 20대 초반을 넘어서는 말끔한 피부와 외양을 갖고 있어 뭇 팬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난생 처음 형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등 어리숙하지만 숨겨놨던 몸 연기에 대한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2012.02.14 I 고규대 기자
윤진서 "여덟남자 키스 버릇 다 달라...깨물기도"
  • 윤진서 "여덟남자 키스 버릇 다 달라...깨물기도"
  • ▲ 배우 윤진서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일년에 열두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3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무려 열 두 명의 남자가 상대역이다. 그 중 여덟 명과는 키스 신을 촬영한다. 삼각관계를 넘어서 구각관계의 ‘문어발’ 사랑도 하게 된다. 운수대통한 셈일까? 동료 배우 고준희는 “드라마에서 다양한 별자리의 남자들과 연애를 하는 장면이 연출돼 굉장히 부럽다”고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배우 윤진서다. 윤진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극본 황조윤·연출 오종록)의 여주인공으로 나선다. 이 작품은 독일의 동명 소설을 옮긴 드라마로 ‘대물’ ‘스타일’ ‘피아노’를 연출한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을 쓴 황조윤 작가가 극본으로 나선다. 윤진서의 열두 남자는 배우 온주완, 김다현, 김진우, 줄리엔 강, 박상면, 초신성의 멤버 광수와 성제, 이용우, 김정민, 최현우, 박지우, 박지일이 출연한다. “남자 배우마다 (키스 신을 촬영할 때) 버릇이 있더라고요. 깨무는 사람도 있었고 입술을 전부 대는 사람도 있었죠. 키스 신은 다 힘들어요. 좋지는 않아요. 극 중에서 상대 남자배우들에게 키스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키스에는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어떤 게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윤진서는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잡지사 새내기 기자 나미루 역을 맡았다. 실제 나이와 같은 29세의 설정이다. 우연히 소피아라는 에로틱 칼럼니스트 이름을 빌려서 대필한 칼럼이 관심을 받으면서 아예 에로틱 칼럼에 집중하게 된다. 결국 미루는 자의 반 타의 반 12개 별자리를 가진 각 남성과의 연애담을 쌓게 된다. “아직 열두 남자를 다 만나보지 못했는데요. 미리 예상해보건대 사자자리 남자가 멋이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사자자리거든요. 한가지 물병자리 남자는 재수가 없는 것 같아요. 하하, 오해 마세요. 실제가 아닌 극 중 물병자리 이야기인데요. 아주 이기적이죠. 사랑이라는 복잡한 관계가 되는 건 원치 않는 스타일이에요.” 윤진서는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 이후 줄곧 영화 작업에 매진해 왔다. ‘올드보이’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이라는 수식어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들어 영화를 넘어서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연기 욕심을 꽃피우고 있다. 윤진서는 한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겠다는 의지를 갖추고 모인 사람들이 보는 게 영화이고, 졸다가도 보고 누워서도 보고 밥 먹는 도중에도 보는 게 드라마”라는 황인뢰 감독의 말로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를 설명한 적도 있다. “(‘일년에 열두남자’의) 대본을 처음 받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떤 연애든지 다른 매력이 있는데, 그런 연애를 다 해볼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굉장히 흥분됐죠. 보통 사람들이 상상으로 끝내는 걸 겁도 없이 도전하는 용기가 부러웠어요. 기대해 주세요.”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2012.02.13 I 고규대 기자
`댄싱퀸` 보물 라미란 "가장 어린 캐릭터가 40대, 아쉬움 없다"
  • `댄싱퀸` 보물 라미란 "가장 어린 캐릭터가 40대, 아쉬움 없다"
  • ▲ 배우 라미란(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장 나이 어린 역할인데, 그래 봐야 40대네요. 호호.” 배우 라미란. 영화 `댄싱퀸`의 보물이다. 엄정화의 친구인 미용실 사장님으로 등장하는 그는, 독특한 말투와 깐깐한 연기로 금세 영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어디서 봤더라?,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다. “출연작을 줄줄이 외우면 끝도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연극과 뮤지컬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이거든요. 호호. 아직 영화는 조연이죠, 뭐.” 라미란은 1975년생으로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오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박쥐` `음란서생` `괴물` `미스홍당무`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잘살아보세` `헬로우고스트` `거북이 달린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더 킹`에 최고 상궁 역할로 캐스팅돼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단어 한 음절마다 또렷하게 발음하는 건, 캐릭터 때문이에요. 평소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영화 `헬로우고스트`에서 차태현의 옆집 아줌마로 출연할 당시 만든 말투예요. 나이 든 주부 역할을 하려다 보니 그런 말투가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댄싱퀸`의 제작자인 윤제균 감독이 절 캐스팅했다네요.” 라미란은 그동안 영화 속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50대 중반 여성으로 주로 출연해왔다. 심지어 할머니 역할을 맡은 적도 있다. 엄정화를 ‘언니’라고 부른다는 말에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한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댄싱퀸`이 흥행한 덕분에 저도 조금 유명해져서 기분 좋아요. 뮤지컬로 닦은 춤 솜씨를 오히려 못 보여준 게 아쉽지만요.” 라미란은 2002년 뮤지컬에 출연하다 만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아홉살 아들도 두고 있다. 시간이 나면 아들과 캠핑을 떠날 때도 있다. 직장에 다니는 아빠와 연기를 하는 엄마 때문에 아들이 신경을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평범한 역할인데도 라미란이 하면 뭔가 다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싶어요. `헬로우고스트`에서 단역을 맡았지만 `어딜 넘봐!` 등등 몇 마디로 영화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나 봐요. 어떤 이는 첫인상이 까다로워 보인다는데, 사실 저 그렇지 않아요.” 라미란은 `댄싱퀸`으로 무대 인사를 갔을 때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게 즐거웠다. 앞으로 그 격려와 환호를 꾸준하게 듣고 싶다는 게 라미란의 소망이다. ▲ 배우 라미란(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2012.02.07 I 고규대 기자
`200만개 화살` 쏘다! 정지영 감독, “흥행의 끝, 어딘지 몰라.”
  • `200만개 화살` 쏘다! 정지영 감독, “흥행의 끝, 어딘지 몰라.”
  • ▲ 영화감독 정지영은 "`부러진 화살`이 기득권자와 일반 국민의 소통의 문제를 다룬 영화"라고 자평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31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은 30일 9만 9,722명을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누적 관객 197만 4,049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일 오전 9시 기준)을 기록했다. 정지영 감독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부러진 화살`의 흥행은 어디서 끝날지 이젠, 모르겠다”며 “영화를 만들 때 남에게 전달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파장이 클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러진 화살` 만들 때 `도가니`를 봤어요. 흥행이 되지 않을 줄 알았지. 너무 어둡고 우울하잖아. 근데,터지더라고. 깜짝 놀랐어. `부러진 화살`도 어느 정도 되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어.”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일어난 석궁 테러 사건을 둘러싼 재판 과정에 불거진 사법부의 부조리를 정면으로 고발한 영화다. 안성기 문성근 나영희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의 주제를 어떻게 해석할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법부에 대한 비판을 한 영화지. 하지만 다르게 보면 우리 사회에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 그것이 사법부든, 입법부든, 행정부든. 그 권력이 국민한테서 나온 권력인데, 그 권력을 자기들을 위해서 쓴다는 거지. 요즘 소통이란 단어가 유행이잖아. 사실 소통이 없으니, 이런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 거야. 그만큼 이 사회가 불안하다는 거 아닐까.” 정지영 감독은 최근 불거진 영화의 실재와 허구의 경계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정 감독은 “작품을 만들면서 최소한 작품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게 그의 연출관이다. 정 감독은 극 중 김 교수가 독방에서 3인실로 옮겼다가 다른 죄수로부터 육체적 폭행을 당하는 장면 등 몇몇 장면의 경우 영화적 설정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영화적 설정도 비슷한 실제 이야기를 가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내가 정한 게 있어요.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관객을 선동하면 안 된다는 거. 그 장면도 실제 김 교수가 징벌관에 들어갔다가 호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서 나왔어요. 나영희 배우가 하는 대사 있잖아요. `그렇게 약한 모습은 처음 봤다.` 그 말이 그대로 영화 속 대사가 됐지. 사실과 허구의 경계는 이렇게 판단해 보세요. 재판 등 공식 기록은 90% 사실이라고. 나머지는 약간의 영화적 설정이 들어갔지.” 정지영 감독은 `부러진 화살`의 성공으로 축하 전화를 셀 수 없이 받았다. 인터뷰 도중에도 모 중견감독이 흥행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건넸다. 정지영 감독은 “장선우 감독, 장길수 감독, 박광수 감독 등이 전화해서 `나도 희망이 있네`라고 말할 때는 기분이 좋더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축하 전화를 셀 수 없이 받고 있어, 바쁘게 전화를 생전 안 하던 사람이 전화도 하더라고. 하하. 노감독의 귀환이라고? 이 영화가 성공한 건, 투자자나 제작자들이 감독이 나이를 먹으면 감각이 낡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일종의 선입관을 깬 것도 의미가 있어요.” 정지영 감독은 또 다른 전성기를 맞게 되지 않겠냐는 주위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다. 그 스스로 자신의 전성기라는 90년대 전반기라고 생각한다. `남부군`(1990), `햐얀전쟁`(1992) 등이 당시 그가 메가폰을 잡은 대표적인 작품이다. 13년 만에 이 영화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2000년 들어 한국영화가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잖아. 한국의 영화는, 아주 옛날부터 그 기초를 닦은 거야. 영화 `아리랑`부터. 그래서 2000년대가 온 거지.” 정지영 감독의 올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미디어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올해 초 퇴임을 앞두고 있다. 정지영 감독은 “다음 영화를 바로 찍을 거다. 올해 안에”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2012.01.31 I 고규대 기자
2년 만에 복귀 자밀라, “구둣발로 못된 녀석을 찬 적도 있어요.”
  • 2년 만에 복귀 자밀라, “구둣발로 못된 녀석을 찬 적도 있어요.”
  • ▲ 방송인 자밀라가 29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를 갖고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사진=고규대 기자 enter@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구둣발로 못된 녀석을 차버린 적도 있어요.” 자밀라의 침묵에 친구가 거들었다. “간드러진 말투, 관능적인 외양 때문에 대시하는 남자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자밀라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밀라는 “솔직히 말하면 제 실수 때문인가 고민한 적도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자들이 저를 좋아해요.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잘해주는구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몇몇 남자들이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어요. 제가, 노(no), 이렇게 하니까, ‘그럼, 애교부린 건 뭐야’라고 했어요. 아, 나에 대해 스페셜한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제 실수가 있었겠구나 생각했어요.” 자밀라가 28일 2년여 동안 머물던 한국과 두바이를 오가는 생활을 잠시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단독 인터뷰를 한 자밀라는 예전과 다름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한국어와 영어를 섞은 자밀라의 고백을 듣던 그의 한국인 친구는 “자밀라가 치근덕거리는 남자에게 너무 화가 나 구둣발로 차는 것을 본 적도 있다. 자밀라는 자신의 스타일 때문에 오히려 친구를 잃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본명 에브둘레바 자밀라(Abdullaeva Djamilya). 174cm의 늘씬한 우즈베키스탄 미녀. 자밀라는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으응~’이라는 콧소리를 섞은 말투, 빤히 쳐다보는 시선, 그리고 빼어난 몸매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첫 방송에서 원더걸스의 ‘텔미’에 맞춘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바람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또 다른 남아공의 미녀 브로닌이 “(자밀라를 보는) 남자들은 다 한 생각뿐입니다”라고 꼬집을 정도였다. “한국은 어떤 ‘스위트’(sweet)한 곳, 고향 같은 곳이에요. 언제든 올 수 있는 나라죠. 제 가족들이 말해요. 너는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냐고. 한국에 있을 때 관심도 많이 받고…. 제 인생의 최고의 생활이었죠. 제가 클 수 있게 만든 한국에, 감사해요.” 자밀라는 몇 해 전 한국 생활을 할 당시 과도한 스트레스로 애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갑자기 두바이로 떠난 것도 그 때문이다.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병원 대신 무대에 오른 적도 있다. 섹시한 매력으로 포장됐지만 노출에 대한 부담이 있었음에도 섹시 화보 등을 찍느라 고민도 했다. “야한 거, 섹시한 거, 저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요. 애교 많고, 이런 거는 있지만. 모슬렘 문화에서 살아서 노출, 이런 거 싫어해요. 시키는 것은 프로페셔널하게 하려 했지만, 이지(easy)해 보이는 건 솔직히 힘들었어요.” ▲ "섹시하게 보면 안돼요." 방송인 자밀라는 빠르면 3월께 싱글로 팬들과 만난다.(사진=고규대 기자)자밀라는 최근 매니지먼트사인 에어컨텐츠와 계약을 맺고 빠르면 3,4월께 싱글 앨범을 낼 예정이다. 2008년 싱글 ‘오빠 미워‘에 이어 두번째 가수 도전이다. 에어컨텐츠 송걸 이사는 “자매회사인 에어가든이 광고 프로덕션 업무가 주여서 화제성이 높은 자밀라는 영입하게 됐다”며 “자밀라가 입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미 몇몇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 여부에 대해 의사 타진을 해와 앞으로 노래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 한국말. 어때요? 두바이에 살다 보니 배웠던 한국말, 많이 까먹었어요. 처음부터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노래와 춤 연습을 하다 보니 살이 조금 빠졌죠. 보기 괜찮죠? 호호.” (사진=고규대기자 enter@edaily.co.kr)
2012.01.31 I 고규대 기자
고아라, A-Z 인터뷰. "머리 크기? 언제 한번 재볼게요.^^"
  • 고아라, A-Z 인터뷰. "머리 크기? 언제 한번 재볼게요.^^"
  • ▲ 영화 `페이스메이커`에 이어 2월1일 영화 `파파`로 연이어 관객을 만나는 배우 고아라.(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5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고아라 혹은 아라. 한국 혹은 일본, 드라마 혹은 코믹. 배우 고아라가 한 달 새 2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아라라는 이름으로 일본 활동도 병행하는 다재다능한 스타다. 고아라의 모든 것으로 A부터 Z까지 더듬어봤다. ◇Attitude(태도) =제가 털털하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영화 홍보사에서는 남자 기자들이 친근하게 절 대하신다고 칭찬도 해줬어요. 사실 배우의 이미지는 만들어지는 것이잖아요. CF같은 데서 ‘도시적’ 여성의 이미지가 강했나 봐요. 심지어 도도하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알고 보면 전, 소탈한 여자예요.    ◇Family(가족) =우리 가족은 성격이 다양해요. 아빠가 O형이고, 엄마가 AB형인데요. 전 A형이고 대학교 2학년인 남동생은 B형이에요. 혈액형별 성격을 잘 믿지는 않지만 나름 다양한 성격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아빠하고 있을 때는 뽀뽀도 자주 하고, 애교도 많은 부리는 편이에요. 제 성격이 밝고 적극적인 것도 가족 분위기 덕분인 것 같아요.    ◇Injury(부상) =‘페이스메이커’에서 장대높이뛰기 연습을 하다 아킬레스를 다쳤어요. 부상이 어느 정도냐고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힘줄이 약해져서 자칫 끊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완치는 안 된다네요. 그래도 하지원 선배처럼 멜로든, 액션이든 모두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Language(언어) =‘파파’에서 보여준 영어 실력도 나름 오래 공부한 거예요. 5,6세 때 엄마가 영어 교육을 열심히 하셨는데요. 그 경험 때문인지 발음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영어보다는 일어를 잘하는 것 같아요. 일본 활동을 앞두고 3개월 동안 온종일 일본어 공부만 했고, 6개월 동안 일본 영화 촬영 현장에 있다 보니 금세 늘더라고요.    ◇Multiculture(다문화) =‘파파’도 되짚어보면 다문화를 다룬 이야기죠. ‘완득이’와 다른 게 있다면 가슴 찡한 가족애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라는 점이죠.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다른 건 없는 것 같아요. 결국, 가족이잖아요.    ◇Pacemaker & Papa 1월19일에 ‘페이스메이커’와 ‘파파’가 나란히 개봉할 뻔했어요. `페이스 메이커`를 찍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가서 `파파` 촬영을 마치고 왔는데요, 두 작품 다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 땀 흘려서 느꼈던 것들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요. 다행히 `파파`가 2월1일로 개봉을 바꿨죠.   ◇Size(크기) =소두(小頭)라는 말 많이 듣죠. 그래도 이나영 선배를 이길 수 있겠어요. 머리 둘레 사이즈를 아느냐고요? 그런 걸 재본 적이 없는데, 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있으면 한번 재볼게요.▲ "소두(小頭)라고요? 그래도 이나영 선배를 이길 수 있을까요?" 배우 고아라는 귀여운 외모와 소탈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관련기사 ◀☞고아라, "곱창 좋아해 일주일간 곱창만 먹기도"☞고아라 "SM소속 연예인 5명에게 대시 받아"☞고아라 연습생 시절 작업건 남자 수는?☞헉! 고아라, 오디션 8231대1 경쟁 뚫은 `능력자`☞고아라, 첫 한국영화 "너무 울어서 몽롱해"
2012.01.25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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