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600건
- `댄싱퀸`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나와 꼭 닮았어."
- ▲ 영화 `댄싱퀸`에서 `신촌마돈나`로 출연한 배우 엄정화.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8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이 글은 영화 ‘댄싱퀸’의 신촌 마돈나가 엄정화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인터뷰입니다.<편집자주>FROM. 신촌 마돈나 TO.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대학 시절 최고의 퀸카였던 ‘신촌 마돈나’, 바로 나를 연기하는 이가 엄정화라는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신촌 마돈나로 엄정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데, 다른 배우가 출연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거든. 다행히 엄정화가 캐스팅돼서 극중 캐릭터 이름도 엄정화가 됐지. 신촌 마돈나와 엄정화는 닮은 게 너무 많아. 내 별명처럼 실제 엄정화도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잖아.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40세가 넘어도 20대보다 꿈이 많고, 무엇보다 확실한 건 앞으로도 지금과 변함없을 거란 게 아닐까. 다른 게 있다면 좀더 젊었던 시절 엄정화는 신촌이 아닌 이태원 나이트클럽을 주름잡았다는 것 정도? ‘파란만장’이란 말, ‘신촌 마돈나’나 실제 엄정화에게 똑같이 쓸 수 있는 말일 것 같아. 엄정화는 인터뷰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것 같다”는 말에 100% 공감했다면서? 합창단의 멤버로, 배우로, 가수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왔잖아. 열애설, 결혼설, 그리고 수많은 설과 소문들. 배우로 데뷔한 게 1992년이라니 올해로 벌써 20년째네.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 ‘한국 가요계의 여왕’ ‘퍼포먼스 종결자’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 ‘제2의 엄정화’라는 무색치 않게 한국 연예계에서 엄정화의 위치는 확고한 것 같아. 그 뒤를 이효리가 잇고 있다고 평하지만 여전히 당신의 아우라는 대단하지. 올해 안에 앨범을 내놓는다는 말 한마디에 또 어떤 퍼포먼스로 무대에 설까 기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7, 8년 동안 보여준 엄정화의 무대 퍼포먼스가 현재 걸그룹의 퍼포먼스를 능가할 정도라니, 명불허전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얼마 전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어. 당신은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도 했다지. 당신 곁에 든든한 가족이 있고, 팬이 있어 용기를 얻었다는 고백을 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자라서, 사람이라서 아직 모든 걸 견딜 만큼 대담하지 못하다고도 고백했지. 비평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악성 댓글은 참을 수 없다는 건, 20년 넘는 엄정화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다행히 어떤 고난도 결국 지나간다는 걸 믿게 됐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하는 팬들이 많아. 예전을 떠올리면 시간을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고? 엄정화가 엄정화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다고? 쉴 때나 일할 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걸 떠올렸다니 이제라도 무언가를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 팬들에게도 들릴 것 같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 후배 이효리나 또 그보다 어린 후배들도 엄정화 당신을 보면서 연예계에서 살고 있지. 그런 엄정화의 롤모델이 마돈나라고? 그래, 마돈나처럼 앞으로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무대 위에서 스크린 안에서 살아 숨쉬는 ‘파란만장 미즈 엄’이 되길.
- 안성기, 정치NO! 드라마NO! 연출NO! 나는 배우이자 희망이다
- ▲ 영화 `부러진 화살`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 안성기. 그는 자신을 온전히 영화의 연기에 몸을 둔 `천상 배우`라고 표혐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안성기는 올해로 데뷔 55년째를 맞는다.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영화계의 맏형이자 사회봉사 활동의 리더로 자리했다. 그동안 부드러dns 이미지로 대중을 만났던 그가,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ㆍ제작 아우라픽쳐스)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 교수’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 그의 화법(話法)으로 요즘 속내를 들여다봤다. ◇ 나는 배우다. 요즘 어떤 이들이 묻는다.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없냐고. 솔직히 정치권에서 제안이 온 적도 없고, 무엇보다 나갈 생각이 없다. 정치는 나와 맞지 않는다. 영화를 잘 만드는 거, 그건 잘 안다. 내가 잘 아는 연기를 하고, 그 곳에서 인정받는 것에 충실하면 된다. 정치 성향을 굳이 말한다면 중도보수쯤, 그 경계에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아빠는 역시 아빠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기성세대다. 배우의 길도 끝이 없다. 나이를 먹으면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또 생긴다. 그래서 표현하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다. 한 우물만 쭉 파서 점점 깊이를 갖는 게 좋다. 내가 천상 배우인 이유다. ◇ 나는 안성기다. 또 어떤 이들이 묻는다.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제작에 뜻이 없냐고. 신하균이나 한석규를 염두에 둔 질문인 듯하다. 나는 아직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도 없고, 제작은커녕 연출에 뛰어들 마음도 없다. 배우는 연기로 이야기하면 된다. 세상 일이라는 게 자기 의견과 다르면 `아, 다르구나`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틀리거나 나쁘다고 말한다. 연기 이야기만 하고 싶고, 연기 이야기 외에는 사회 활동 정도만 말하고 싶은 이유다. 영화를 선택할 때도 안성기만의 기준이 있다. 영화적 감동, 영화적 결말이 어떻게 나오는가. 그 다음에서야 개인적인 가치 판단이 들어간다. 주제 자체를 선명하게 내비치는 영화보다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가 있는 영화를 고른다. 19일 개봉되는 영화 ‘부러진 화살’에 출연한 이유도 시나리오 자체의 매력 때문이었다. 이른바 석궁 사건을 모티브로 부조리를 고발하는 예민한 현실보다 영화적으로 좋은 소재라서 출연하게 됐다. ◇ 나는 희망이다. 또 다른 이들이 묻는다. 오랫동안 깔끔한 이미지를 쌓아온 비결은 뭐냐고. 뜻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다. 오라는 데가 있으면 웬만하면 가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홍보대사 직함을 숱하게 갖게 됐다. 그 중에서 유니세프 친선대사 역할에 시간을 많이 쏟는다. 유니세프가 부르면 적어도 한달에 한두차례 찾아간다. 지난해 11월에도 미얀마에 다녀왔다. 에이즈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홍보 영상도 찍었다. 두 분이 세상을 안 계셔서 요즘 힘이 든다. 박완서와 앙드레 김 선생님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나윤선 재즈콘서트로 유니세프 후원의 밤을 열었다. 그 자리에 항상 같이 있던 앙드레김 선생님이 없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역할 분담이 잘 됐던 분이었는데. 앞으로 그 일을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관련기사 ◀☞[포토]안성기 `부드러운 미소`☞[포토]안성기 `기품있는 미소`☞[포토]안성기 `목표가 뚜렷한 마라톤 감독`☞[포토]`부러진 화살` 다섯 명의 주역들☞[포토]`부러진 화살` 언론시사, `석궁논란` 다시 재점화 될까?
- 문재인, “시위 도중 기절한 나, 간호해준 아내와 사랑 싹텄다..”
- ▲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김성숙씨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문재인 이사장은 "아내와는 대학교 CC였다"며 "나는 첫 연애가 아니었지만, 아내는 대학교 1학년이었기 때문에 첫 사랑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유신반대 시위 중 최루가스 때문에 기절한 적이 있었다"며 "눈을 떴는데 아내가 나를 간호해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경남고 25회 출신으로 재수 끝에 후기로 경희대 법대 72학번으로 입학했다. 1학년 재학 당시인 1972년 유신헌법을 만났고, 4학년 때인 1975년 총학생회 총무부장을 맡았다. 문재인 이사장은 같은 대학 2년 후배인 경희대 음대 성악과 출신 김성숙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경희대 법대 `법의 축전` 때 파트너로 처음 만났다. 이후 문재인 이사장이 시위 도중 페퍼포그에 맞아 실신했다가 누군가 자신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을 느끼고 눈을 떴을 때 다시 김성숙씨와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어 "(김성숙씨와) 사랑이 시작됐는데, 그 후로 구속이 돼서 수감생활을 했다"며 "수감생활 후에는 군대에 갔고, 그 후에는 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사귄 것은 아니었고, 얼굴을 보면 가볍게 목례를 하는 정도였다”며 드라마 같은 만남을 회상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해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료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특전사로 군 생활을 하던 당시의 에피소드 등도 들려줬다. ▶ 관련기사 ◀☞“2NE1, 뭐죠?” 문재인 이사장, 걸그룹 이름 맞추기 어렵네~☞문재인 "박근혜는 정치고수, 난 초년병, `힐링캠프`서 자평
- `원더풀 라디오` 이민정, "채점 앞둔 기분, 두근두근"
- ▲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출연한 이민정(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9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털털하다는 말, 자주 듣죠?” “음… 털털하다기보다는 솔직한 거죠. 아직 전 일반인 마인드도 강해요.” 이민정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시원하다. 입을 가리고 `호호`거리지 않는다. 예쁜 척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웃을 때, 엄마가 여자가 왜 그렇게 웃느냐고 혼낸 적도 있어요. 약간 콤플렉스 같은 게 생겼죠. 깔깔거리는 목소리를 의식적으로 조심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제 웃음인 걸 어떡해요. 그냥 소리내 웃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민정은 만 30세를 앞두고 있다. 데뷔한 지 이제 6년째. 스스로를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에 서있다고 자평한다. “이민정은 수능도 보고 미팅도 하고 엠티도 가 본, 일반인의 정서를 가진 배우”라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 권칠인 감독의 말이 딱 맞는다. 이민정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드라마, 영화 무대에 순차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듯이 학교 졸업하고 연기를 시작한 것일 뿐’이다. “연예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일반인의 마인드로 본다면 연예계는 좀 답답한 거 같아요. 행동의 제약이 생긴다는 게 가장 힘들어요. 만약 가면을 쓰고 다닐 수만 있다면 밖에 나갈 때마다 매번 다른 가면을 쓰면 될 터인데. 내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게 아쉽죠.” 이민정은 자신을 `깜짝 스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주목을 받은 덕분에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이어 `원더풀 라디오’(내년 1월5일 개봉)의 주인공으로 나섰다는 평을 들을 때면 아쉬움이 든다. 스물서너살 때는 은사의 추천으로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의 연극 무대에 올랐고, 스물예닐곱살 때는 조연부터 주연까지 순서대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른을 앞둔 요즘에는 영화 주인공으로 홀로 서게 됐다. “계단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밟아온 것 같아요. 계단 두 개를 한번에 오른 적도 없어요. 단역에서,진조연, 주연, 그리고 극을 혼자서 이끌어가는 역할까지 맡게 됐죠. 어느날 갑자기 제가 등장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계단을 오르던 저를 어느 순간 발견하신 거라 생각해요.” `원더풀 라디오`는 그에게 각별하다. `시라노...`에서 엄태웅과 함께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원더풀 라디오`는 그 혼자 이야기를 풀어간다. `원더풀 라디오`에서 맡은 역할은 한때 잘나가는 아이돌 가수였지만 라디오 DJ로 생계를 이어가는 신진아라는 인물이다. 이민정은 가수 출신 DJ라는 캐릭터 때문에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노래, 춤 등을 배워야 했다. `시라노...`가 로맨틱 코미디라면 이번 영화는 신진아라는 여자의 자아를 찾는 휴먼 드라마라는 게 그의 해석이다. “어느 정도 이야기를 혼자 끌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찍으면서 큰 부담을 갖지 않게 됐죠. 웃음 코드를 주는 김정태 선배나 내내 옆에서 지켜준 이광수의 힘도 컸어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영화 OST에도 참여했다. `유어마이엔젤`, `어게인` `참 쓰다` 등 세 곡을 불렀다. 다행히 성악을 몇 년 동안 공부했던 게 도움이 돼 어렵지 않게 노래도 불렀다. 2000년 초반 SES와 핑클을 염두에 둔 의상과 헤어스타일에도 적응했다. “촬영할 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VIP 시사회 때는 마치 시험을 앞둔 기분이랄까?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완성본을 볼 때면 걱정 반, 기대 반이잖아요. 지금은 연기를 할 건 다 한 상태이니, 채점을 앞둔 기분이네요.” 이민정은 앞으로 배우가 아닌 `연예인`으로도 살 수 있다고 표현했다.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지만 뜻대로만 할 수 없는 일.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잃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말이다. (사진=김정욱기자 98luke@edaily.co.kr )▶ 관련기사 ◀☞[포토]이민정 `영화 많이 사랑해주세요~`☞[포토]이민정 `치마가 짧아서~`☞[포토]이민정 `해맑은 미소`☞[포토]이민정 `여신급 미모`☞[포토]이민정 `DJ 민정이에요~`
- 깜짝 발표, 속도 위반, 폭풍 인맥…스타 결혼 3대 키워드
- ▲ 김태우 웨딩 사진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8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김태우의 결혼식은 2011년 ‘스타 결혼 러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우는 2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1세 연하 김애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태우는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건 아니다. 결혼 얘기가 오가는 중에 아기가 생겼다”고 눙쳤다. 김태우는 결혼에 앞서 결혼 소식을 갑자기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그의 수많은 스타급 동료들이 함께 했다. 그의 결혼식으로 올해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의 3대 키워드를 살펴봤다. # 깜짝 발표 김태우는 아이돌 스타의 결혼이어서 단박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우는 1990년대를 휩쓸던 그룹 god의 보컬 출신이다. 그의 결혼식에는 god 멤버인 대니 안과 손호영이 맡았다. 올해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이가 또 있다. 바로 또 다른 아이돌 그룹 SES의 유진. 그는 지난 5월 한밤중에 팬카페를 통해 기태영과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사랑이 싹터 올해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먼저 결혼 사실을 알린다는 생각에 팬카페에 글을 올린 후 다음날 아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마치 007 작전을 연상케하는 수순을 밟았다. 배우 박시연은 열애설이 돌던 연인과 결혼 이야기가 불거지자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로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 혼전 임신 김태우는 결혼에 앞서 “아마도 빨리 결혼하라고 아기가 생긴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대학교 연구소 연구원인 신부 김 씨는 현재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9월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뒤 1년 6개월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현재 가수 겸 제작자로 활약 중인 이주노도 혼전 임신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상대는 무려 23세 연하의 여대생. 이주노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혼인신고와 웨딩촬영을 마쳤다”며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노의 나이는 장인, 장모와 각각 4세, 2세 차이에 불과하다. 이천희-전혜진 부부는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4개월 만인 7월 딸을 가졌다. 뒤늦게 ‘속도위반’이 들통(?)나 팬들로부터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 폭풍 인맥 김태우의 결혼식에는 이승철, 백지영을 비롯해 수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참석했다. 아이돌 스타의 결혼식인 데다 10년 넘는 연예계 경력을 자랑하고 있어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 스타들의 결혼식 중 폭풍 인맥을 자랑한 또 다른 커플은 유지태-김효진이었다. 12월 비공개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에는 시상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국내 대표 스타들이 나타났다. 문근영, 송윤아, 한혜진, 지진희, 유해진 등 특급 배우 군단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김태우 결혼식 , 7년 만에 god `헤쳐모여~`☞김태우 "속도위반 탓 결혼 아냐..2세는 딸"☞김태우, 예비 신부 모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