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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개봉 5일 만인 22일 손익분기점 넘는다.
  • `부러진 화살`, 개봉 5일 만인 22일 손익분기점 넘는다.
  • ▲ 사법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흥행 열기를 이어가 `제2의 도가니`로 떠오를 조짐이다.(사진=홍보사 흥미진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설 연휴 기간인 22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부러진 화살`은 전국 349개 스크린에서 16만 1,011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수 33만 2,84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부러진 화살`은 개봉 첫날인 18일 245개 스크린에서 21일 349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됐다. `부러진 화살`의 손익분기점은 총제작비 15억 원(순제작비 5억 원과 마케팅 등 P&A비용 10억 원) 규모의 영화여서 누적 관객 50만명 수준이다. 스크린 숫자가 늘면서 하루 관람객 숫자가 15만명을 넘어선 터라 빠르면 22일 손익분기점인 50만명 관객을 넘어설 것을 보인다. 불과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셈이다. `부러진 화살`은 2006년 교수 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김명호 교수가 잇따른 패소로 사법부의 각성을 주장하면서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에 앞서 이 영화의 마케팅을 명필름이 맡아 2012년 흑룡의 해인 설 연휴 기간을 노리는 `잠룡`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첫 시사회를 한 후 사법부의 일부 부조리한 점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등 선명한 주제와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안성기 등 배우의 호연으로 관심이 쏠렸다. 이 영화의 개봉에 앞서 대법원이 공보 담당 판사들에게 영화 내용을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나눠주며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가니 열풍`을 재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대법원의 민감한 반응이 오히려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준 격이라고 평도 나왔다.
2012.01.22 I 고규대 기자
`메이드 인 유`, 죽음의 7조를 아시나요?
  • `메이드 인 유`, 죽음의 7조를 아시나요?
  • ▲ 아이돌 선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가 조별 경쟁에 들어서면서 7조 지원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환상 5인조`가 아이돌 선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를 달궜다. `메이드 인 유`가 21일 조별 경쟁을 시작하면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5명의 지원자 덕분에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톱 50명이 5명씩 한 조를 이뤄 `아이돌 마스터` 앞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과 끼, 열정을 뿜어내는 게 지난 21일 방송이 주요 컨셉트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후끈한 열기를 뿜어냈던 무대는 `죽음의 조`로 꼽혔던 7조의 경연이다. 세 번째 팀으로 무대에 선 7조 5명의 면면은 줄곧 예선심사 순위 1위를 달렸던 심연석을 비롯해 `TOP 50`가운데 정상의 보컬로 꼽히는 김민승과 미 UC 버클리대를 장학생으로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타고난 춤꾼 캐스 송 그리고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안무팀에서 인정을 받은 만능 춤꾼 성봄과 역시 음악적 재능이 만만치 않은 류진아 등 쟁쟁한 아이돌 스타 후보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끼와 음악적 재능을 맘껏 뿜어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프로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과시한 김민승은 비트박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미국에서 온 캐스 송과 성 봄 역시 현란한 댄스 실력으로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 위원으로 나선 김형석 용감한 형제 김태우 옥주현 등 아이돌 마스터들조차 누구에게 고배의 잔을 돌려야 할지 무척이나 난감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실제로 7조의 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은 채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은 다음 주 방송(28일)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게 됐다. `TOP 50`이 겨루는 `메이드 인 유`의 `아이돌 마스터리그`는 첫날 3개조의 경연이 벌어졌다. `메이드 인 유`는 종합편성 채널 JTBC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QTV, Ystar 등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2012.01.22 I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의 반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기염
  • 영화 `부러진 화살`의 반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기염
  • ▲ 사법부의 부조리를 고발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관객의 잔잔한 호응을 얻으면서 `제2의 도가니`로 떠오를 조짐이다.(사진=홍보사 흥미진진)[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이 `제2의 도가니`로 떠오를 조짐이다. `부러진 화살`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3위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러진 화살`은 18일 245개 스크린에서 3만 203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데 이어 19일 248개 스크린에서 4만 497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9만 3363명. 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된 한국 영화 중 `댄싱퀸`, 할리우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부러진 화살`은 2006년 교수 임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김명호 교수가 잇따른 패소로 사법부의 각성을 주장하면서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위협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첫 시사회를 한 후 사법부의 일부 부조리한 점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등 선명한 주제와 탄탄한 시나리오, 그리고 안성기 등 배우의 호연으로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을 앞둔 `댄싱퀸` `페이스메이커` 등에 맞선 다크호스로 이 영화를 꼽았다. 실제로 시사회의 호평을 토대로 예상보다 많은 250개 남짓한 스크린 숫자를 확보하는 등 바람몰이를 시작한 상태다. 더욱이 이 영화의 개봉에 앞서 대법원이 공보 담당 판사들에게 영화 내용을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나눠주며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기심을 부채질했다. 대법원의 민감한 반응이 오히려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준 격이라고 평도 나왔다.
2012.01.20 I 고규대 기자
배우 이자스민, "결혼 이민자들이 희망을 가질 때 기쁘다."
  • 배우 이자스민, "결혼 이민자들이 희망을 가질 때 기쁘다."
  • ▲ "내 운명 바꾼 `완득이`." 최근 `한국이미지맷돌상`을 수상한 필리핀 출신 배우 이자스민이 설을 맞아 결혼이민자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새해 초부터 상을 받았네요. 아마 올해도 좋은 일이 많겠죠?” 영화에 출연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세상이 스타를 원한다는 말처럼 영화 ‘의형제’에 이어 ‘완득이’에 출연한 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자스민은 17일 제8회 ‘CICI KOREA 2012 시상식’에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한 외국인에게 주는 ‘맷돌상’도 수상했다. “‘완득이’가 성공하니 저도 자연스레 이것 저것 잘되는 게 많더라고요. 제가 속한 사회단체 물방울 나눔회도 관심을 받고, 제가 서울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일도 하게 됐죠.” 이자스민은 미스 필리핀 바나보 지역 예선에 뽑힌 데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으로 출장 온 한국인 남편을 우연히 만났다. 가족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찾은 남편이 첫 눈에 반했다며 2주 마다 필리핀을 찾는 등 1년 여 넘게 쫓아 다녔다. 결국 이자스민은 만 18세의 나이에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995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자신에 사랑만을 쏟는 남편이 물 속에 빠진 딸을 구하려다 2010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또 다른 운명을 맞게 됐다. 한 때 고향인 필리핀으로 돌아갈까 고민도 했다. 그 때 ‘완득이‘에 출연하게 됐고, 다시 한국에서 자신이 해야할 또 다른 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완득이’에서 실제 결혼 이민자인 그녀가 출연한 것도 운명이었던 셈이다.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게 그의 작은 희망이 됐다. 이자스민은 결혼 이민자 여성들이 ‘저도 언니처럼 한국영화에 출연할 수 있나요’라는 등 또 다른 희망을 가질 때 힘이 솟는다. “‘이자스민이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고? 그럼 나도 할 수 있겠네.’ 이런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요. 저로 인해 결혼 이민자나 다문화 가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도 생기잖아요. 한 결혼이민자는 시누이랑 ‘완득이‘를 보고 갔는데, 그 다음날부터 자기한테 너무 잘한다고 고마워하더라고요. 하하” 이자스민은 한해를 두 번 맞는다. 그녀의 고향인 필리핀의 명절은 크리스마스와 신정이다. 그녀가 18년 동안 살아온 또 다른 고향인 대한민국의 명절은 명절은 설날과 추석이다. 이자스민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고등학교 1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데리고 친정을 찾았다. 부(富)를 가져다준다는 13개의 동그란 과일을 놓고 신정 첫날을 맞았고, 악운을 쫓는 폭죽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했다. 이자스민은 아이들이 외할머니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도, 한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잊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훌라 외할머니, 또 언제 만나요?’라고 물을 때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이젠 시댁 설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시부모와 시동생 내외까지 모두 9명이 모여사는 대가족이거든요. 하하.”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2012.01.19 I 고규대 기자
`댄싱퀸`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나와 꼭 닮았어."
  • `댄싱퀸`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나와 꼭 닮았어."
  • ▲ 영화 `댄싱퀸`에서 `신촌마돈나`로 출연한 배우 엄정화.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8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nbsp;이 글은&nbsp;영화 ‘댄싱퀸’의 신촌 마돈나가 엄정화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인터뷰입니다.<편집자주>FROM. 신촌 마돈나 TO. 엄정화   파란만장 미스 엄. 대학 시절 최고의 퀸카였던 ‘신촌 마돈나’, 바로 나를 연기하는 이가 엄정화라는 말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신촌 마돈나로 엄정화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데, 다른 배우가 출연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거든. 다행히 엄정화가 캐스팅돼서 극중 캐릭터 이름도 엄정화가 됐지. 신촌 마돈나와 엄정화는 닮은 게 너무 많아. 내 별명처럼 실제 엄정화도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잖아.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40세가 넘어도 20대보다 꿈이 많고, 무엇보다 확실한 건 앞으로도 지금과 변함없을 거란 게 아닐까. 다른 게 있다면 좀더 젊었던 시절 엄정화는 신촌이 아닌 이태원 나이트클럽을 주름잡았다는 것 정도? ‘파란만장’이란 말, ‘신촌 마돈나’나 실제 엄정화에게 똑같이 쓸 수 있는 말일 것 같아. 엄정화는 인터뷰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것 같다”는 말에 100% 공감했다면서? 합창단의 멤버로, 배우로, 가수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왔잖아. 열애설, 결혼설, 그리고 수많은 설과 소문들. 배우로 데뷔한 게 1992년이라니 올해로 벌써 20년째네.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여가수’ ‘한국 가요계의 여왕’ ‘퍼포먼스 종결자’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 ‘제2의 엄정화’라는 무색치 않게 한국 연예계에서 엄정화의 위치는 확고한 것 같아. 그 뒤를 이효리가 잇고 있다고 평하지만 여전히 당신의 아우라는 대단하지. 올해 안에 앨범을 내놓는다는 말 한마디에 또 어떤 퍼포먼스로 무대에 설까 기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7, 8년 동안 보여준 엄정화의 무대 퍼포먼스가 현재 걸그룹의 퍼포먼스를 능가할 정도라니, 명불허전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얼마 전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어. 당신은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도 했다지. 당신 곁에 든든한 가족이 있고, 팬이 있어 용기를 얻었다는 고백을 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자라서, 사람이라서 아직 모든 걸 견딜 만큼 대담하지 못하다고도 고백했지. 비평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악성 댓글은 참을 수 없다는 건, 20년 넘는 엄정화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다행히 어떤 고난도 결국 지나간다는 걸 믿게 됐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하는 팬들이 많아. 예전을 떠올리면 시간을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고? 엄정화가 엄정화 자신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다고? 쉴 때나 일할 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걸 떠올렸다니 이제라도 무언가를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아.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이 팬들에게도 들릴 것 같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 후배 이효리나 또 그보다 어린 후배들도 엄정화 당신을 보면서 연예계에서 살고 있지. 그런 엄정화의 롤모델이 마돈나라고? 그래, 마돈나처럼 앞으로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무대 위에서 스크린 안에서 살아 숨쉬는 ‘파란만장 미즈 엄’이 되길. &nbsp;
2012.01.18 I 고규대 기자
이범수, “아내에게 칭찬 받았어요.” 지갑 찾아준 사연에 쑥스~
  • 이범수, “아내에게 칭찬 받았어요.” 지갑 찾아준 사연에 쑥스~
  • ▲ 지난해 12월24일 새벽 아내와 함께 극장 데이트를 즐기다 한 시민의 지갑을 되찾아준 사연으로 뒤늦게 화제에 오른 SBS 미니시리즈 `샐러리맨 초한지`의 주인공 배우 이범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아내가 오히려 칭찬해 주던데요. 하하” 배우 이범수가 지갑을 되찾아준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는 소식에 쑥스러운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범수는 17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SBS 미니시리즈 `샐러리맨 초한지` 촬영이 늦게 끝나서 지난해 말 지갑을 잃어버린 이에게 되돌려준 게 화제가 된 걸 뒤늦게 알았다”며 “마치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포장됐는데, 주인을 찾아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범수는 이어 “당시 아내와 함께 있었는데 잘했다고 칭찬해줘 기분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범수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다 우연히 주인을 잃은 지갑을 발견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마땅히 맡길 곳이 없어 발견된 장소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쪽지를 남겼다. 지갑의 주인은 2시간여 동안 영화관 일대를 뒤지다 이 쪽지를 발견하고 이범수를 직접 만나 지갑을 건네 받았다. 지갑의 주인은 최근 이 사연을 최근 인터넷에 올렸다. 지갑 주인은 당시 감사의 마음으로 홍삼절편 한 박스를 들고 나갔고 지갑을 가지고 나온 이가 다름 아닌 배우 이범수라 깜짝 놀랐다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는 “고마운 마음에 지갑 안에 상품권을 드렸지만 받지 않으시고 와이프 보여준다고 쪽지만 도로 가지고 가셨다”며 “평소 연예인을 잘 못 알아보는 편이라 못 알아보고 상품권을 건넸던 제가 민망. 어쨌든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받은 느낌이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범수는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지갑 주인이 돈도 없이 집에 어떻게 가나 걱정이 됐다”며 “지갑 주인께서 고맙다며 상품권을 건네다 이범수인 걸 알아채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오히려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되돌려 받은 쪽지는 아내가 미래에 오늘을 추억한다며 상자 안에 이런 저런 추억을 담긴 물건을 모아놓는 곳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2012.01.17 I 고규대 기자
하지원, "액션은 나만의 것" 영화 ‘코리아’로 올봄 달군다
  • 하지원, "액션은 나만의 것" 영화 ‘코리아’로 올봄 달군다
  • ▲ 오는 5월 영화 `코리아`에서 탁구선수 현정화로 출연하는 배우 하지원.(사진=김정욱 기자 98luke@edaily)[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액션은 어렵긴 하지만 매력적인 것 같아 액션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영화 ‘하울링’의 수애) “하지원 선배처럼 연습벌레가 되고 싶었어요.(영화 ‘페이스메이커’의 고아라) 여배우들의 액션 로망이 이색적이다. 저마다 롤모델로 떠올리는 이는 바로 배우 하지원이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단 3분 나오는 줄 타는 신을 촬영하느라 자기 집 앞마당에서 줄타기를 연습했다는 이야기, 영화 ‘7광구’에서 오토바이 신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열흘 남짓 운전 연습에 몰두했다는 에피소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원이 또 다른 액션 연기로 2012년 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코리아’(감독 문형성·제작 더타워픽쳐스)가 개봉 일정을 잠정 확정짓고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당초 이 영화는 3월 혹은 5월 개봉을 놓고 저울질하다 타깃 관객층의 호응에 힘입어 5월 스크린에 서게 됐다.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역사적인 남북단일팀의 우승(단체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 등을 잇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당시 남과 북을 대표하며 복식조로 호흡을 맞췄던 현정화와 리분희의 우정으로 스포츠의 감동과 통일의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이 영화에서 현정화 역을 맡았다. 리분희 역은 배우 배두나가 나선다. 하지원은 영화 캐스팅이 되자마자 실제 모델인 현 마사회 탁구단 감독인 현정화로부터 탁구를 배웠다. 당시의 이야기와 함께 탁구를 배우면서 땀과 눈물을 흘렸다. 하지원은 ”나이 어린 대표선수와 겨룰만한 실력이 됐다“고 호언할 정도로 탁구 실력도 늘었다. 최근 현정화가 된 하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원이 현정화 감독으로 트레이닝을 받는 장면, 하지원이 배두나와 나란히 탁구대 앞에서 실제 국가대표의 ‘포스’를 풍기는 장면 등이었다. 하지원은 “배두나가 어렸을 때 탁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이에 지지 않으려고 쉴새 없이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nbsp;▲ 배우 하지원이 영화 `코리아` 촬영에 앞서 현정화 감독으로부터 사사하고, 한때 탁구선수로 활약한 배두나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사진=더 타워픽쳐스)하지원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00년 이후 6개월 넘는 공백기를 갖지 않았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다. 하지원은 멜로, 코미디, 공포,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마다하지 않는 국내 유일의 여배우다. 스스로 “트레이너가 여자 배우 중 근육량이 최고라도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 정도로 몸 관리에 철저하다. 그 때문에 디스크 부상 등 크고 작은 상처도 입었지만 액션 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하지원이 드라마 `더 킹`의 주연으로 물망에 올라 그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 기업체가 하지원을 자사의 제품 론칭과 함께 ‘2012년 빛낼 레이디’로 그를 선정한 것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nbsp;(사진=김정욱 기자 98luke@edaily.co.kr,더 타워픽쳐스)
2012.01.16 I 고규대 기자
`메이드 인 유`, 버클리 등록 미룬 예비 스타 등 열기 후끈
  • `메이드 인 유`, 버클리 등록 미룬 예비 스타 등 열기 후끈
  • ▲ JTBC `메이드 인 유`가 게스트 없이 출연진들의 1대1 서바이벌 대결로 예비 스타들의 뜨거운 열기를 끌어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가 게스트 없이 1대 1 서바이벌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냈다. `메이드 인 유`는 이주헌등 미국 버클리 음대 재학중인 뮤지션들 외에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의 박세혁, 아역배우 출신의 정다은 전희선 그리고 중 1때 앨범을 냈던 엄영인 등 이색 경력의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빛을 발했다. `메이드 인 유` 무대에 서기 위해 버클리 음대 등록을 미룬 김형규는 만약 조기 탈락하면 군에 입대 해야 하는 처지라고 밝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메이드 인 유`는 14일 밤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본선 2차 무대를 가졌다. 게스트 없이 무대를 꾸밀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무대가 더 단조로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없지 않았다. 제작진은 `TOP 100`에 든 50명의 본선진출자들에게 자신의 끼와 스타성을 드러낼 30초 안팎의 시간이 주고 불꽃 튀는 경쟁을 유도했다. 100분 남짓 동안 50명의 참가자들은 앞다퉈 노래와 댄스 연기 등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뿜냈다. 이날도 빛을 발한 MC 송중기의 역할이 가장 컸다. 재치있는 질문으로 부드럽게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현장을 흥겨운 분위기로 몰아가는 즉석 멘트를 할 때면 역시 송중기라는 말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21일부터 부산 앞바다의 호화 유람선에서 진행될 `아이돌 마스터리그`에서 김형석 용감한 형제들 장혁 등 아이돌 멘토들의 지도로 우승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2012.01.15 I 고규대 기자
안성기, 정치NO! 드라마NO! 연출NO! 나는 배우이자 희망이다
  • 안성기, 정치NO! 드라마NO! 연출NO! 나는 배우이자 희망이다
  • ▲ 영화 `부러진 화살`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 안성기. 그는 자신을 온전히 영화의 연기에 몸을 둔 `천상 배우`라고 표혐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안성기는 올해로 데뷔 55년째를 맞는다. ‘국민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영화계의 맏형이자 사회봉사 활동의 리더로 자리했다. 그동안 부드러dns 이미지로 대중을 만났던 그가,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ㆍ제작 아우라픽쳐스)에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 교수’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 그의 화법(話法)으로 요즘 속내를 들여다봤다.  ◇ 나는 배우다. 요즘 어떤 이들이 묻는다.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없냐고. 솔직히 정치권에서 제안이 온 적도 없고, 무엇보다 나갈 생각이 없다. 정치는 나와 맞지 않는다. 영화를 잘 만드는 거, 그건 잘 안다. 내가 잘 아는 연기를 하고, 그 곳에서 인정받는 것에 충실하면 된다. 정치 성향을 굳이 말한다면 중도보수쯤, 그 경계에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아빠는 역시 아빠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기성세대다. 배우의 길도 끝이 없다. 나이를 먹으면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또 생긴다. 그래서 표현하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다. 한 우물만 쭉 파서 점점 깊이를 갖는 게 좋다. 내가 천상 배우인 이유다.    ◇ 나는 안성기다. 또 어떤 이들이 묻는다.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제작에 뜻이 없냐고. 신하균이나 한석규를 염두에 둔 질문인 듯하다. 나는 아직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도 없고, 제작은커녕 연출에 뛰어들 마음도 없다. 배우는 연기로 이야기하면 된다. 세상 일이라는 게 자기 의견과 다르면 `아, 다르구나`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틀리거나 나쁘다고 말한다. 연기 이야기만 하고 싶고, 연기 이야기 외에는 사회 활동 정도만 말하고 싶은 이유다. 영화를 선택할 때도 안성기만의 기준이 있다. 영화적 감동, 영화적 결말이 어떻게 나오는가. 그 다음에서야 개인적인 가치 판단이 들어간다. 주제 자체를 선명하게 내비치는 영화보다 보는 재미, 즐기는 재미가 있는 영화를 고른다. 19일 개봉되는 영화 ‘부러진 화살’에 출연한 이유도 시나리오 자체의 매력 때문이었다. 이른바 석궁 사건을 모티브로 부조리를 고발하는 예민한 현실보다 영화적으로 좋은 소재라서 출연하게 됐다.    ◇ 나는 희망이다. 또 다른 이들이 묻는다. 오랫동안 깔끔한 이미지를 쌓아온 비결은 뭐냐고. 뜻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다. 오라는 데가 있으면 웬만하면 가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홍보대사 직함을 숱하게 갖게 됐다. 그 중에서 유니세프 친선대사 역할에 시간을 많이 쏟는다. 유니세프가 부르면 적어도 한달에 한두차례 찾아간다. 지난해 11월에도 미얀마에 다녀왔다. 에이즈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홍보 영상도 찍었다. 두 분이 세상을 안 계셔서 요즘 힘이 든다. 박완서와 앙드레 김 선생님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나윤선 재즈콘서트로 유니세프 후원의 밤을 열었다. 그 자리에 항상 같이 있던 앙드레김 선생님이 없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역할 분담이 잘 됐던 분이었는데. 앞으로 그 일을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 (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관련기사 ◀☞[포토]안성기 `부드러운 미소`☞[포토]안성기 `기품있는 미소`☞[포토]안성기 `목표가 뚜렷한 마라톤 감독`☞[포토]`부러진 화살` 다섯 명의 주역들☞[포토]`부러진 화살` 언론시사, `석궁논란` 다시 재점화 될까?
2012.01.13 I 고규대 기자
양동근, “알고보니 수트가 잘 어울린다니, 이젠 변해야할 때.”
  • 양동근, “알고보니 수트가 잘 어울린다니, 이젠 변해야할 때.”
  • ▲ 영화 `퍼펙트게임`의 제작보고회에 나선 양동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1일자 2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적응이냐, 성장이냐. 배우 양동근의 때 아닌 외양의 변화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양동근은 최근 영화 `퍼펙트 게임` 개봉에 앞선 인터뷰에서 연이어 “힙합 바지를 버렸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뜻대로 200여 벌 가까운 힙합 바지 등을 지인들에게 나눠줬다. 양동근은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서 양동근은 “옷을 입는다기보다는 근처에 있는 걸 주워입는 스타일이었다”며 “동료 배우인 정준을 따라서 쇼핑을 나서다보니 자연스레 옷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정준이 “바람을 넣어 의상 스타일이 변했다"는 게 그의 너스레다. 양동근은 “아직 힙합 정신이 살아있어서인지 새로운 수트 스타일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옷이 의외로 잘 어울리고, 특히 수트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양동근의 변화는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양동근은 스스로 “(성격이) 많이 꺾였다”고 표현했다. 양동근은 “예전에는 말하는 법을 몰랐고, 소통하는 법, 관계하는 법도 몰랐다”며 “ 그 때는 관심도 없었는데, (시간의) 섭리 때문인지 조금씩 꺾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20대 즈음 반항기 많았던 자신의 이미지를 “뭔가 따뜻함을 바랬던 탓”이라고 진단했다. 양동근은 “좋은 것들을 공유하고 나누는 삶, 그게 풍요로운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2.01.11 I 고규대 기자
문재인, “시위 도중 기절한 나, 간호해준 아내와 사랑 싹텄다..”
  • 문재인, “시위 도중 기절한 나, 간호해준 아내와 사랑 싹텄다..”
  • ▲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 김성숙씨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문재인 이사장은 "아내와는 대학교 CC였다"며 "나는 첫 연애가 아니었지만, 아내는 대학교 1학년이었기 때문에 첫 사랑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유신반대 시위 중 최루가스 때문에 기절한 적이 있었다"며 "눈을 떴는데 아내가 나를 간호해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경남고 25회 출신으로 재수 끝에 후기로 경희대 법대 72학번으로 입학했다. 1학년 재학 당시인 1972년 유신헌법을 만났고, 4학년 때인 1975년 총학생회 총무부장을 맡았다. 문재인 이사장은 같은 대학 2년 후배인 경희대 음대 성악과 출신 김성숙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경희대 법대 `법의 축전` 때 파트너로 처음 만났다. 이후 문재인 이사장이 시위 도중 페퍼포그에 맞아 실신했다가 누군가 자신의 얼굴을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을 느끼고 눈을 떴을 때 다시 김성숙씨와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어 "(김성숙씨와) 사랑이 시작됐는데, 그 후로 구속이 돼서 수감생활을 했다"며 "수감생활 후에는 군대에 갔고, 그 후에는 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사귄 것은 아니었고, 얼굴을 보면 가볍게 목례를 하는 정도였다”며 드라마 같은 만남을 회상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해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료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억과 특전사로 군 생활을 하던 당시의 에피소드 등도 들려줬다. ▶ 관련기사 ◀☞“2NE1, 뭐죠?” 문재인 이사장, 걸그룹 이름 맞추기 어렵네~☞문재인 "박근혜는 정치고수, 난 초년병, `힐링캠프`서 자평
2012.01.10 I 고규대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 카드도 유효!", 역시 화제의 드라마
  • `신사의 품격`, "장동건 카드도 유효!", 역시 화제의 드라마
  • ▲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출연을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장동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장동건 카드도 아직 유효하다.” SBS 새 미니시리즈 `신사의 품격`의 주연을 놓고 막판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배우 장동건을 시작으로 김명민, 차승원, 주진모 등 내로라하는 남자 스타들이 주연 물망에 오르내리면서 최종적으로 누가 캐스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사의 품격`의 한 고위 관계자는 “드라마의 주연을 최종적으로 정하기 위해 스타급 배우들과 막판 조율 중이다”면서 “당초 희망했던 장동건도 소속사 측에서 스케줄 조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아직 확정해진 건 없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 제작사 측은 주연 물망에 이어 출연 합의라는 소식마저 나오자 난감해하고 있다. `신사의 품격`의 주요 제작진인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 등이 주연을 최종 결정하지 않았음에도 확정된 것처럼 비추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더욱이 이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쓴 김은숙 작가가 지난해말 휴가를 떠났다 최근 돌아와 드라마 제작과 관련돼 정리할 문제도 남아있다. 이 관계자는 “장동건과 김명민 등 몇몇 배우에게 출연 제안을 한 건 맞지만 스케줄 조정 등이 가장 큰 문제다”며 “섣불리 몇몇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려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미중년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해 `미중년판 시크릿가든`으로 불리면서 남자 배우들의 출연 희망 작품으로 떠올랐다. 심지어 남자배우 A 측은 제작사가 촬영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출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김칫국먼저 마시고 있을 정도다.
2012.01.09 I 고규대 기자
JTBC '메이드 인 유‘  1차 무대, 아이돌 스타후보  25명 골라
  • JTBC '메이드 인 유‘ 1차 무대, 아이돌 스타후보 25명 골라
  • ▲ 아이돌 스타발굴 오디션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Made In U)[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아이돌 스타발굴 오디션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Made In U)' 본선무대가 7일 밤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졌다. ‘메이드 인 유’는 우승상금 100만달러, 5개 채널 동시 생방송 그리고 누리꾼과 시청자 중심의 스타 발굴 오디션 등 파격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스타 오디션무대. 이날 첫 본선무대도 시청자들이 만들어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당초 기획의도대로 일체의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송중기의 진행으로 밤 9시 55분부터 2시간 가까이 펼쳐진 이날 본선 무대에서는 온라인 투표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본선 참가자들 가운데 1차로 50명이 출전, 1대1 배틀게임을 벌여 25명이 살아남았다. 본격적인 서바이벌게임이 벌어진 이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1차 예선 점수와 사전 온라인 투표점수 그리고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 25명의 승자를 가려냈다. 문자 투표가 마감 되면 그 즉시 현장에서 투표 점수를 공개, 1명을 탈락시키는 이날 생방송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50명 가운데 무작위로 뽑혀 등장한 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팽팽한 상황에서 마지막 문자투표로 승패가 갈릴 때는 당사자들 못지않게 생방송 현장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무척이나 안쓰러워했다. 생방송 무대 게스트로 참석한 데니 안, 슈, 브라이언, 지나 등 인기스타들도 끼 있는 아이돌들이 배틀게임에서 ‘강적’을 만나 한명이 탈락할 때면 아쉬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오늘 14일에는 또한차례 2차 본선 1대1 대결이 펼쳐져 50명 가운데 다시 25명이 추려진다. 이들은 7일 첫 본선대결에서 살아남은 25명과 함께 ‘아이돌 마스터 리그’로 직행, 우승고지를 향한 ‘끼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2012.01.08 I 고규대 기자
`7광구` 중국 흥행 성공 윤제균 감독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
  • `7광구` 중국 흥행 성공 윤제균 감독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
  • ▲ 영화 `7광구`의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6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흥행 감독 윤제균이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윤제균 감독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영화 ‘7광구’가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보기 힘든 소재, 아시아 최초의 3D, 그리고 친숙한 동양적인 정서 때문이다”고 자평했다. 윤 감독은 이어 “중국에서 개봉된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무엇보다 ‘7광구’의 매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nbsp;‘7광구’는 최근 중국에서 개봉돼 첫 주말 2000만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같은 기록은 기존 ‘미녀는 괴로워’ ‘괴물’ 등이 갖고 있던 한국 영화의 중국 흥행 성적을 갈아치운 호성적이다. 총제작비 116억 규모의 ‘7광구’가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했다고 폄훼된 것과 달리 중국 시장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다.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반면 ‘7광구’는 바다를 이야기의 토대로 삼아서 다른 나라 사람들도 친숙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올해 초 유럽에서도 개봉될 예정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지난해 새로운 도전을 한 해였는데, ‘7광구’로 인해 비판도 많이 받았다”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일궈낸 ‘퀵’마저도 함께 폄훼될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nbsp;윤제균 감독은 스트레스와 과로 탓에 지난해 통풍에 시달리는 등 몸과 마음이 지쳤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윤 감독은 “‘7광구’가 시발점이 돼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올해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제균 감독은 2012년 가족 어드벤처 무비를 표방한 `템플 스테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윤 감독은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로 데뷔해 ‘색즉시공’ ‘해운대’ 퀵’ 등의 감독과 제작자로 나선 우리나라 대표적인 흥행 감독이다.
2012.01.06 I 고규대 기자
엄정화 "후배지만 카리스마 있는, 이효리."
  • 엄정화 "후배지만 카리스마 있는, 이효리."
  • ▲ 영화 `댄싱퀸`의 황정민, 엄정화, 이석훈 감독(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후배지만 카리스마 있는, 이효리."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후배 가수 이효리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엄정화는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 시사회에서 "(이효리는) 후배지만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면서 "이효리랑 같이 촬영할 때 즐겁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어 "(촬영에 응해준) 이효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댄싱퀸`에서 차기 서울 시장 후보(황정민 분)의 아내로 등장해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려낸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냈다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효리로부터 탈락 점수를 받는 설정을 보여줬다. 엄정화는 "`섹시퀸` 가수를 꼽으라면 저도 알고, 모두 아는 것처럼 이효리를 꼽고 싶다"면서 "누구도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멋진 가수다"고 평했다. 엄정화는 이어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앨범을 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싱퀸`은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를 맡게 된 아내(엄정화 분)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황정민 분)의 이야기로 사랑과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19일 개봉.
2012.01.04 I 고규대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①
  •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2일 09시 3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이번주(2일~6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 ◇ 김성순 기업은행 팀장 이번주 환율은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말 수출과 수입업체들의 물량처리가 대부분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1150원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대거 출회된 바 있어 이 레벨에서 지지될 공산이 크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입찰 결과와 미국의 고용동향 발표 결과가 관건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0원. ◇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는 여전하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하다면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제한될 것이다. 연말 북클로징(장부마감)을 하고 휴가에서 복귀한 참가자들이 많아져 레인지를 좀 넓게 봐야 한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5~117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로 1150원대에서 한 해를 마감했다. 하지만 1150원대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이 강했다. 연초에도 하방 경직성은 여전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이 위쪽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이 전망돼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45~1170원. ◇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휴가에서 복귀한 역외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물량 출회에 위쪽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존 국채 발행과 미국 고용지표가 관심사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0원.
2012.01.02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①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이번주(2일~6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 ◇ 김성순 기업은행 팀장 이번주 환율은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말 수출과 수입업체들의 물량처리가 대부분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1150원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대거 출회된 바 있어 이 레벨에서 지지될 공산이 크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입찰 결과와 미국의 고용동향 발표 결과가 관건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0원. ◇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는 여전하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하다면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제한될 것이다. 연말 북클로징(장부마감)을 하고 휴가에서 복귀한 참가자들이 많아져 레인지를 좀 넓게 봐야 한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5~117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로 1150원대에서 한 해를 마감했다. 하지만 1150원대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이 강했다. 연초에도 하방 경직성은 여전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이 위쪽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이 전망돼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45~1170원. ◇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휴가에서 복귀한 역외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물량 출회에 위쪽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로존 국채 발행과 미국 고용지표가 관심사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0원.
2012.01.02 I 신상건 기자
`원더풀 라디오` 이민정, "채점 앞둔 기분, 두근두근"
  • `원더풀 라디오` 이민정, "채점 앞둔 기분, 두근두근"
  • ▲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출연한 이민정(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9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털털하다는 말, 자주 듣죠?” “음… 털털하다기보다는 솔직한 거죠. 아직 전 일반인 마인드도 강해요.” 이민정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시원하다. 입을 가리고 `호호`거리지 않는다. 예쁜 척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웃을 때, 엄마가 여자가 왜 그렇게 웃느냐고 혼낸 적도 있어요. 약간 콤플렉스 같은 게 생겼죠. 깔깔거리는 목소리를 의식적으로 조심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제 웃음인 걸 어떡해요. 그냥 소리내 웃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민정은 만 30세를 앞두고 있다. 데뷔한 지 이제 6년째. 스스로를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에 서있다고 자평한다. “이민정은 수능도 보고 미팅도 하고 엠티도 가 본, 일반인의 정서를 가진 배우”라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 권칠인 감독의 말이 딱 맞는다. 이민정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연극, 드라마, 영화 무대에 순차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듯이 학교 졸업하고 연기를 시작한 것일 뿐’이다. “연예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일반인의 마인드로 본다면 연예계는 좀 답답한 거 같아요. 행동의 제약이 생긴다는 게 가장 힘들어요. 만약 가면을 쓰고 다닐 수만 있다면 밖에 나갈 때마다 매번 다른 가면을 쓰면 될 터인데. 내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는 게 아쉽죠.” 이민정은 자신을 `깜짝 스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주목을 받은 덕분에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이어 `원더풀 라디오’(내년 1월5일 개봉)의 주인공으로 나섰다는 평을 들을 때면 아쉬움이 든다. 스물서너살 때는 은사의 추천으로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의 연극 무대에 올랐고, 스물예닐곱살 때는 조연부터 주연까지 순서대로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른을 앞둔 요즘에는 영화 주인공으로 홀로 서게 됐다. “계단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밟아온 것 같아요. 계단 두 개를 한번에 오른 적도 없어요. 단역에서,진조연, 주연, 그리고 극을 혼자서 이끌어가는 역할까지 맡게 됐죠. 어느날 갑자기 제가 등장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계단을 오르던 저를 어느 순간 발견하신 거라 생각해요.” `원더풀 라디오`는 그에게 각별하다. `시라노...`에서 엄태웅과 함께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원더풀 라디오`는 그 혼자 이야기를 풀어간다. `원더풀 라디오`에서 맡은 역할은 한때 잘나가는 아이돌 가수였지만 라디오 DJ로 생계를 이어가는 신진아라는 인물이다. 이민정은 가수 출신 DJ라는 캐릭터 때문에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노래, 춤 등을 배워야 했다. `시라노...`가 로맨틱 코미디라면 이번 영화는 신진아라는 여자의 자아를 찾는 휴먼 드라마라는 게 그의 해석이다. “어느 정도 이야기를 혼자 끌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찍으면서 큰 부담을 갖지 않게 됐죠. 웃음 코드를 주는 김정태 선배나 내내 옆에서 지켜준 이광수의 힘도 컸어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영화 OST에도 참여했다. `유어마이엔젤`, `어게인` `참 쓰다` 등 세 곡을 불렀다. 다행히 성악을 몇 년 동안 공부했던 게 도움이 돼 어렵지 않게 노래도 불렀다. 2000년 초반 SES와 핑클을 염두에 둔 의상과 헤어스타일에도 적응했다. “촬영할 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VIP 시사회 때는 마치 시험을 앞둔 기분이랄까?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완성본을 볼 때면 걱정 반, 기대 반이잖아요. 지금은 연기를 할 건 다 한 상태이니, 채점을 앞둔 기분이네요.” 이민정은 앞으로 배우가 아닌 `연예인`으로도 살 수 있다고 표현했다.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지만 뜻대로만 할 수 없는 일.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잃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말이다. (사진=김정욱기자 98luke@edaily.co.kr )▶ 관련기사 ◀☞[포토]이민정 `영화 많이 사랑해주세요~`☞[포토]이민정 `치마가 짧아서~`☞[포토]이민정 `해맑은 미소`☞[포토]이민정 `여신급 미모`☞[포토]이민정 `DJ 민정이에요~`
2011.12.29 I 고규대 기자
깜짝 발표, 속도 위반, 폭풍 인맥…스타 결혼 3대 키워드
  • 깜짝 발표, 속도 위반, 폭풍 인맥…스타 결혼 3대 키워드
  • ▲ 김태우 웨딩 사진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8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김태우의 결혼식은 2011년 ‘스타 결혼 러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우는 2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1세 연하 김애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태우는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건 아니다. 결혼 얘기가 오가는 중에 아기가 생겼다”고 눙쳤다. 김태우는 결혼에 앞서 결혼 소식을 갑자기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그의 수많은 스타급 동료들이 함께 했다. 그의 결혼식으로 올해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의 3대 키워드를 살펴봤다.   # 깜짝 발표 김태우는 아이돌 스타의 결혼이어서 단박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태우는 1990년대를 휩쓸던 그룹 god의 보컬 출신이다. 그의 결혼식에는 god 멤버인 대니 안과 손호영이 맡았다. 올해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이가 또 있다. 바로 또 다른 아이돌 그룹 SES의 유진. 그는 지난 5월 한밤중에 팬카페를 통해 기태영과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사랑이 싹터 올해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먼저 결혼 사실을 알린다는 생각에 팬카페에 글을 올린 후 다음날 아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마치 007 작전을 연상케하는 수순을 밟았다. 배우 박시연은 열애설이 돌던 연인과 결혼 이야기가 불거지자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로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 혼전 임신 김태우는 결혼에 앞서 “아마도 빨리 결혼하라고 아기가 생긴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대학교 연구소 연구원인 신부 김 씨는 현재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9월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뒤 1년 6개월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현재 가수 겸 제작자로 활약 중인 이주노도 혼전 임신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상대는 무려 23세 연하의 여대생. 이주노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혼인신고와 웨딩촬영을 마쳤다”며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노의 나이는 장인, 장모와 각각 4세, 2세 차이에 불과하다. 이천희-전혜진 부부는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4개월 만인 7월 딸을 가졌다. 뒤늦게 ‘속도위반’이 들통(?)나 팬들로부터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 폭풍 인맥 김태우의 결혼식에는 이승철, 백지영을 비롯해 수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참석했다. 아이돌 스타의 결혼식인 데다 10년 넘는 연예계 경력을 자랑하고 있어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 스타들의 결혼식 중 폭풍 인맥을 자랑한 또 다른 커플은 유지태-김효진이었다. 12월 비공개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에는 시상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국내 대표 스타들이 나타났다. 문근영, 송윤아, 한혜진, 지진희, 유해진 등 특급 배우 군단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김태우 결혼식 , 7년 만에 god `헤쳐모여~`☞김태우 "속도위반 탓 결혼 아냐..2세는 딸"☞김태우, 예비 신부 모습 공개
2011.12.28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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