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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올해의 스타상` 3연패 "월드투어로 보답하겠다"
  • 소녀시대 `올해의 스타상` 3연패 "월드투어로 보답하겠다"
  • ▲ 소녀시대[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소녀시대가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스타’로 선정됐다. 이들은 스포츠대중문화일간지 스포츠한국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조사한 결과 총 30표를 얻었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째 스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3연패를 달성한 이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소녀시대는 ‘올해의 스타대상’ 선정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새해에는 소녀시대만의 월드투어를 열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는 “K-POP의 선두주자임은 물론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 한류스타에게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없앴다”(MBC 예능국 권석 부장) “활약상 상품성이 좋다. 전세대를 아우르는 영향력 면에서 단연 돋보인다”(㈜영화인 신유경 대표)는 평을 받았다. 2~5위는 유재석(12표) 아이유(10표) 현빈(7표) 한석규(6표)가 차지했다. 소녀시대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파워맨’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SM은 ‘올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는 사람 혹은 기관을 선정해 주십시오’라는 질문에서 56표를 받았다. 소녀시대-SM의 조합은 지난해에도 나란히 ‘올해의 스타 대상’과 ‘파워맨’에 올라 2년 연속 ‘대상’을 독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CJ E&M㈜ 영화부문 투자사업부장 이상무 본부장은 “SM타운 공연을 통해 유럽 미주까지 K-POP열풍을 확산시키고 한류 세계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이유를 들었다. ‘파워맨’ 2위(20표)는 CJ E&M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 ‘써니’ ‘완득이’ ‘도가니’ 등의 흥행을 이끌었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부문에서는 ‘슈퍼스타 K3’가 오디션 열풍의 중심에 섰다. 연예계 전반에 CJ 계열사가 미치는 영향력이 올해도 지대했다. 배우 가수 개그맨 등 각 분야별 스타를 꼽는 세부 설문에서는 아이유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 분야에서 1위(25표)를 차지해 소녀시대의 독주를 견제했다. 아이유의 히트 곡 ‘좋은 날’(31표)이 ‘올해의 노래’로 선정돼 그는 사실상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MBC 김영희 예능국 부장은 “노래실력은 물론 19세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한 내면이 인상적이다. 단독 게스트로 토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평했다. ‘올해의 배우’는 SBS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한석규(23표), ‘올해의 개그맨’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발군의 유머를 선보인 최효종(41표)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부문별 올해의 작품상 중 ‘올해의 TV프로그램’에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32표), ‘올해의 영화’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도가니’(49표)가 선정됐다. 올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충격적인 뉴스는 ▲서태지 이지아 결혼 및 이혼이었다. 올해의 이슈 3가지를 뽑아 달라는 주문에 69표를 얻었다. ▲강호동 잠정 은퇴(54표) ▲K-POP 열풍(17표)이 2,3위에 올랐다. 이밖에 도가니 파장, A양 동영상 사건, 최효종 강용석 의원 고소, 한예슬 촬영 거부, 나가수 열풍,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종합편성채널 출범, 대성 교통사고 사망 등이 꼽혔다. ‘올해의 스타상’은 영화 배급 제작 홍보사, 음반 제작사를 비롯해 연예제작자협회 등 유관 분야 관계자, 방송사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 100명이 참여했다. 스포츠한국이 2005년부터 매 연말 조사하고 있다. ‘올해의 스타상’은 ▲올해의 스타대상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파워맨 등 주요 2개 부문과 부문별 ▲올해의 스타(배우ㆍ가수ㆍ개그맨) 부문별 ▲올해의 작품(TV프로그램ㆍ영화ㆍ노래) ▲올해의 10대 뉴스 등 총 9개 부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1.12.27 I 고규대 기자
30대 김하늘, 20대 문채원...2011년 충무로 달군 양대 산맥
  • 30대 김하늘, 20대 문채원...2011년 충무로 달군 양대 산맥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하늘(33)과 문채원(25). 다른 듯 같은 매력이다. 둘 다 부드럽지만 강하다. 영화 `블라인드`의 김하늘은 순박한 외양 속에 자신만의 비밀을 감췄고, `최종병기 활`의 문채원은 앳된 모습이지만 그만의 강렬한 눈빛 연기를 보여줬다. 김하늘은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후 멜로물, 공포물, 코미디물 등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을 만났다. 올해 스릴러 장르의 `블라인드`로 대종상에 이어 청룡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하늘은 스스로 “비움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평한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움직이던 발걸음을 동료 배우와 함께 하는 법도 배우게 됐다. `블라인드`의 `너는 펫`의 장근석 등이 올해 그와 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다. 김하늘은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신경 쓸 필요 없어. 연기하는 것만 벅찬 걸?’이런 생각도 있었거든요. 어느 순간 주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하면 인생을 멋지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올해 충무로가 재발견해낸 유망주다. `최종병기 활`의 자인 역으로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 영화의 김한민 감독이 `외유내강`형 배우를 찾아오다 그를 선택했다는 건, 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다. 문채원은 이 영화에 힘입어 청룡상 신인여우상에 이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문채원은 특이하게도 사극과 현대물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짝사랑에 가슴아파하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이어 올해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공주의 남자`로 단박에 스타덤에 올랐다. 문채원은 “청순가련한 여성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이미지, 예를 들어 중성적인 캐릭터를 끌어내는 것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늘과 문채원은 공교롭게도 여배우의 산실로 불리는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출신이다.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황신혜, 김하늘, 손예진, 이민정, 문채원 등과 호흡을 맞췄거나 맞추고 있는 기획사다. 김하늘은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약을 벌이던 2000년 초반까지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튜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고, 문채원은 현재 바른손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꽃을 피우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저마다 갖고 있는 외유내강의 이미지와 함께 2011년 극장가를 달궜다. 여배우을 떠올린다면 여성적인 이미지만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들은 부드럽고 강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30대와 20대 여배우의 대표주자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이 2012년 또 어떤 매력으로 스크린에 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사진 DB)▶ 관련기사 ◀☞[포토]문채원 `청순한 미모`☞[포토]문채원 `아찔한 각선미`☞[포토]`초미니` 문채원 `떠오르는 청순미녀`☞[포토]김하늘 `추억이 새록새록`☞[포토]김하늘 `첫키스 얘기에 발 `동동``
2011.12.27 I 고규대 기자
고아라, “‘페이스 메이커’ ‘파파’가 같은 날 개봉하다니…”
  • 고아라, “‘페이스 메이커’ ‘파파’가 같은 날 개봉하다니…”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2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봉 시기가 얄궂다.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한국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하다니. 예상치 못한 일이다. 배우 고아라는 내년 1월 19일 영화 ‘페이스 메이커’와 ‘파파’로 동시에 관객을 만난다. 고아라는 최근 열린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보고회에서 공교로운 상황에 “처음에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라는 말로 아쉬워했다. “‘페이스 메이커’를 찍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가서 ‘파파’ 촬영을 마치고 왔는데요, 우선 설날에 뵙게 된 거에 감사 드리죠. 두 작품 다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 땀 흘려서 느꼈던 것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페이스 메이커는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휴먼 드라마. 고아라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출연한다. 김명민이 주인공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맡았고, 안성기가 마라톤 감독으로 나선다. 고아라는 SM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의 배우다. 2003년 친구들의 꾐에 빠져 따라갔다가 덜컥 1등을 하고 말았다. 2003년 시트콤 ‘반올림’으로 얼굴을 처음 알렸고 드라마 ‘누구세요?’ ‘맨땅에 헤딩’ 등에 출연했다. ‘아라’라는 예명으로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는 게 특이하다. 고아라는 일본 영화 ‘스바루’(2009) 일본 닛폰TV 드라마 ‘화려한 스파이’ 등에도 출연했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작품으로 찾아 뵙게 됐어요. 한국에서 첫 영화인 셈이죠. 1년여를 쉬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여러 가지 취미생활도 하고, 시나리오도 많이 봤었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좀 다른 모습으로 뵙고 싶어서 ‘페이스 메이커’에 출연하게 됐어요.” 고아라가 ‘페이스 메이커’에서 맡은 지원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국민요정으로 불리는 캐릭터다. 우연히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김명민)을 만나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던 꿈을 찾아가게 된다. 고아라는 “제 자신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라는 말로 캐릭터를 설명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훈련하다가 아킬레스 건을 다쳤어요. 단거리 운동이다 보니 무릎을 많이 쓰게 됐어요. 캥거루처럼 뛰어다니기도 했고요. 그러다보니 아킬레스 건이 살짝 닳아 깁스를 하면서 치료를 받았어요.” 고아라는 보기와 달리 운동을 좋아한다고 눙쳤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라는 말에 달려가서 훌쩍 넘으면 되겠구나,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었다. 촬영 전부터 항상 장대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전신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높이는 데 힘을 썼다. “촬영 내내 와이어 신이나 액션 신이 있어서 힘들기는 했죠. 하지만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만나 즐거웠어요. 그만큼 제가 많은 의미들을 많이 담고 있는 영화예요. 꿈이 있는 영화, 사랑이 많이 담긴 영화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사진=권욱 기자)
2011.12.22 I 고규대 기자
 가수 유열, 14세 연하 10년 연인과 내년 3월 결혼
  • [단독] 가수 유열, 14세 연하 10년 연인과 내년 3월 결혼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유열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유열은 2012년 3월 10년 넘게 사랑을 나눠온 연인과 미뤄왔던 결혼식을 갖는다. 3월에 결혼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현재 정확한 날짜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의 권유에 따라 택일을 하던 중 결혼식 날짜로는 주말이 아닌 평일을 고려하고 있는 게 특이하다. 결혼 날짜로 두 개를 받아놓고 막판 고민하고 있다. 유열의 결혼 소식은 최근 잦아진 연말 송년회에서 그가 내년 계획을 밝히면서 자연스레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유열은 몇몇 송년 모임에서 “장가를 간다고 말한 게 벌써 몇 년 째가 됐다”면서 “내년 봄에 진짜로 장가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유열은 이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3월에 결혼하기 위해 택일 중이다”고 말했다. 유열은 14세 연하의 연인과 10년 넘게 사랑을 나눠왔다. 그의 피앙세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음악인 출신이다. 그 때문에 자연스레 음악에 대한 교감을 통해 사랑이 싹틔우고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열은 올해 초 한때 결혼설에 휩싸였을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유열은 내년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이자 또 다른 미래인 음악 프로듀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열은 이미 ‘브레멘 음악대’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제작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유열은 조만간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과시할 예정이다.
2011.12.21 I 고규대 기자
개그맨 박준형, `범국민 웃음나눔 콘서트` 강연자로 나선다
  • 개그맨 박준형, `범국민 웃음나눔 콘서트` 강연자로 나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즐거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범국민 웃음나눔 콘서트`에 앞장 선다. 박준형은 21일 오후 7시30분 `2012 범국민 웃음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데일리 대학로에서 웃음특강을 진행한다. `2012 범국민 웃음캠페인`은 우울증 증가와 사회적 갈등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을 웃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모색하면서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로 밝은 대한민국을 꿈꾸며 기획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종합경제뉴스미디어 그룹인 이데일리와 기획사 이엔티팩토리가 주최하고 한국정책금융공사가 후원한다. `2012 범국민 웃음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콘서트를 갖는 박준형은 `개그콘서트`의 캐릭터인 `갈갈이 패밀리`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폭소클럽`, `개그야', `하땅사', `코미디빅리그` 등 국내 유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섭렵했다. 현재 토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SBS 웃찾사 시즌2 격인 `개그투나잇`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또 경인여대, 서울종합예술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준형은 1부에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희망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50분간 250여 명의 청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절망과 불화가 팽배한 현 사회 분위기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주제를 정했다. 작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끌어나갈 이번 강연은 특별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20~30대 젊은 층에게 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SBS `개그투나잇`의 인기코너들을 주축으로 한 개그공연이 이어진다. 이 공연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이상철 등이 출연하고 현실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적반하장격인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예의 없는 사람들을 풍자하는 `적반하장`과 대한민국 막장드라마의 특징을 신랄하게 꼬집어내면서 웃음을 유발하고 정민규, 이형, 최은희 등이 출연하는 `끝장드라마`, 한명진, 김민기 등이 10년전 빌려준 돈을 받으러 온 사람을 통해 현 시대의 맹점인 소통의 부재를 재미있는 상황으로 풍자하여 연기하는 코너인 `한사장`, 홍윤화, 김민기가 출연하며 어떤 물건이든 무조건 팔 수 있는 방문판매의 달인 `홍여사` 등이 선보인다. `2012 범국민 웃음캠페인`은 박준형의 웃음 특강을 시작으로 매주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또한 연말부터 대전, 광주, 대구, 창원, 부산, 청주, 대전, 여수 등 8개의 지역에서 열리는 `개그투나잇` 전국 공연을 후원하면서 각 지역에 소외되고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웃음을 준다. `2012 범국민 웃음나눔콘서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12.20 I 고규대 기자
송혜교, 중국 영화 `생사련`으로 오우삼 감독과 만난다
  • 송혜교, 중국 영화 `생사련`으로 오우삼 감독과 만난다
  • ▲ 15일 `여성영화인 축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송혜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만난다.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19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송혜교와 오우삼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출연을 알린 지 3년 여 만에 영화 `생사련`으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은 18일 중국 언론에 이어 19일 오전 국내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오우삼 감독은 90년대 홍콩 영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페이스오프` `미션 임파서블2` `방탄승` 등을 제작한 아시아 대표 감독이다. `생사련`에는 홍콩의 제작자인 테렌스 창도 합류한다. 테렌스 창은 송혜교의 아시아 권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생사련`은 멜로를 담은 서사극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8년 프랑스 칸에서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제작발표회를 가지면서 당초 `1949`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제작이 연기됐다는 소식과 함께 한동안 표류하다 이번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제작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며 “`생사련`으로 중국 등 중국어권 국가에 송혜교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1.12.19 I 고규대 기자
이번에는 3억5천…강성훈, 사기혐의로 또 피소 충격
  • [단독]이번에는 3억5천…강성훈, 사기혐의로 또 피소 충격
  • ▲ 강성훈[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또 다시 3억5천만원 편취 혐의로 피소됐다. 강성훈은 최근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30대 여성 O씨로부터 3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 측은 한달 여전 O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마친 데 이어 대질심문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강성훈과 O씨는 대질심문에서 서로 전달받은 금전의 성격에 대해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O씨의 한 지인은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업을 벌인다는 이유로 융통을 부탁했다가 갚지 않아 피소됐다”면서 “강성훈과 O씨의 공방은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지인은 “강성훈이 몇몇 명목으로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게 명백하다는 게 주위 사람들의 말이다”고 말했다. O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강성훈이 사업 자금 등 몇가지 명목으로 금전 융통을 부탁하자 3억5천만원 남짓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O씨는 전세자금대출 등을 통해 이를 마련했다. 한달 후에 갚겠다는 약속이 1년 넘게 지켜지지 않자 결국 법에 호소하게 이르렀다는 게 이 지인의 설명이다. 강성훈은 현재 올해 2월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후 이를 담보로 30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H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억 5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피소됐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적이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팔당에 사는 P씨로부터 1억원을 되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리는 등 금전 문제로 갖가지 구설에 오르내렸다. 강성훈이 일부 혐의에 대해 “협박을 당하는등 오히려 피해를 당했다”고 반박해왔다. 결국 시시비비는 법정서 가려지게 됐다.
2011.12.16 I 고규대 기자
'뿌리깊은 나무' 시즌2 나온다...작가 재계약 등 물밑 접촉 중
  • '뿌리깊은 나무' 시즌2 나온다...작가 재계약 등 물밑 접촉 중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시즌 2 제작이 가시화되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 제작사인 iHQ는 최근 이 드라마의 후속편 제작을 내부적으로 결정짓고 준비 작업을 시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지막회의 이야기 전개를 당초 예정과 달리 살짝 비트는 등 시즌 2 제작을 앞둔 사전 포석도 깔아놓은 상태다. iHQ 장진욱 드라마사업 본부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뿌리깊은 나무`의 가장 큰 힘은 이야기여서 작가 등 제작진과 후속편 제작을 합의하는 게 급선무다"며 "제작진과 큰 틀에서 뜻을 모아서 재게약 등 후속편 제작 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진욱 본부장은 이어 "후속편을 염두에 둔만큼 22일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넣었다"며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후속편과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설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 데다 `선덕여왕`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의 신작이어서 기획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뿌리깊은 나무`는 10월5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고, 최근 20%대가 넘는 시청률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4일 방송된 21회의 경우 21.9%(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종 이도(한석규)가 만든 한글 해례의 비밀이 소이(신세경)로 드러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채윤(장혁)이 혼란에 빠지는 등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iHQ의 한 관계자는 "24회 미니시리즈 형식의 사극이지만 매회마다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는 등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가장 매력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같은 작품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후속편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어 후속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매회마다 치밀한 이야기 구성으로 화제를 낳은 데다 광고 ‘완판’까지 기록하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게 됐다. ▶ 관련기사 ◀☞`뿌리깊은 나무` 자체최고시청률 21.9%…수목극 1위☞‘뿌나’ 해례의 정체는 신세경 ‘충격’☞‘뿌나’ 한석규, “밀본임을 스스로 밝혀라” 깜짝 제안☞‘뿌나’ 안석환-한상진, 윤제문 배신 ‘밀본 분열’☞‘뿌나’ 세종 밀명 나인들, 한글 유포 위해 ‘무당 변신’
2011.12.15 I 고규대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②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8일 08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 김성순 기업은행 팀장 유럽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등 원화 강세와 약세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위기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한 상태에서, 이번주 역시 유로존 뉴스 하나하나에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국 금리가 7%를 넘어가는 상황이고 벨기에가 신용등급이 강등당하는 등 불안감이 높다. 다만 위기를 잠재울 대책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대책이 나올 경우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30~1180원.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여전히 바깥 쪽 분위기를 살피면서 눈치보기 장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이 높아지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것 같다. 국내 수급쪽 요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바깥쪽 투자환경 관련한 뉴스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80원. ◇ 황승민 국민은행 딜러 상황이 호전된 것은 하나도 없고 악화일로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도 역시 대외변수에 따라 움직이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아시아 이머징 통화의 환율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주는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본다. 또 며칠간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진 주춤주춤 하면서 대외상황에 따라 움직이다가 특별한 호재가 없으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8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급등 피로감, 월말 적은 거래 물량 등 환율 하락 재료와 유럽발 위기에 대한 불안감 등 상승 재료가 서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단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한 데다, 채권 쪽 자금 관련 루머도 계속됨에 따라 아래쪽으로 빠지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웬만한 저항선이 뚫리며 1150원에 안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1160원까지 올라선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주도 위쪽으로의 시도가 더 있을 전망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5원.
2011.11.28 I 황수연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②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 김성순 기업은행 팀장 유럽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등 원화 강세와 약세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위기가 주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한 상태에서, 이번주 역시 유로존 뉴스 하나하나에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국 금리가 7%를 넘어가는 상황이고 벨기에가 신용등급이 강등당하는 등 불안감이 높다. 다만 위기를 잠재울 대책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대책이 나올 경우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30~1180원.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여전히 바깥 쪽 분위기를 살피면서 눈치보기 장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벨이 높아지면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것 같다. 국내 수급쪽 요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바깥쪽 투자환경 관련한 뉴스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80원. ◇ 황승민 국민은행 딜러 상황이 호전된 것은 하나도 없고 악화일로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도 역시 대외변수에 따라 움직이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다. 아시아 이머징 통화의 환율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주는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본다. 또 며칠간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말까진 주춤주춤 하면서 대외상황에 따라 움직이다가 특별한 호재가 없으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8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급등 피로감, 월말 적은 거래 물량 등 환율 하락 재료와 유럽발 위기에 대한 불안감 등 상승 재료가 서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단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 국채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여전한 데다, 채권 쪽 자금 관련 루머도 계속됨에 따라 아래쪽으로 빠지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웬만한 저항선이 뚫리며 1150원에 안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1160원까지 올라선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주도 위쪽으로의 시도가 더 있을 전망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150~1175원.
2011.11.28 I 황수연 기자
  • [마켓in][외환폴]"환율 상승 압력..1100원 저항 여부 관건"
  •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14일 09시 2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주(14일~16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부각으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다만 중국과 브릭스 국가들의 유로존 국채매입 등 국제적인 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 외환폴14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예상범위는 1078.1~1113.6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1100원 저항 여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1차 저항선인 1100원이 뚫릴 경우 추격 매수세가 집중돼 급격하게 환율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1100원을 상향 돌파할 경우 112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NDF시장은 수급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이날 갭업 출발 뒤 1100원을 중심으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1100원을 뚫을 경우 환율은 급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여부도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된 요소로 꼽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와 프랑스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설 등으로 1.36달러대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그리스는 지난해 약속받은 1차 구제금융 1100억유로 중 이달 말까지 받기로 한 6차분 80억 유로를 지원받지 못하면 디폴트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중국과 브릭스 국가들의 유로존 국채 매입 등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태다. 오는 16일 예정된 유럽연합(EU)과 미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법이 논의될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는 "유로존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 마다 환율이 출렁일 수 있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의 진정 여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공업체 네고물량 등은 환율의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가 5%를 넘어서는 등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당국의 매도 개입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인영 산업은행 과장은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당국이 언제든지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네고물량 출회도 예정돼 있어 1100원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1.09.14 I 신상건 기자
"환율 상승 압력..1100원 저항 여부 관건"
  • [마켓in][외환폴]"환율 상승 압력..1100원 저항 여부 관건"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주(14일~16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부각으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다만 중국과 브릭스 국가들의 유로존 국채매입 등 국제적인 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 외환폴14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예상범위는 1078.1~1113.6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1100원 저항 여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1차 저항선인 1100원이 뚫릴 경우 추격 매수세가 집중돼 급격하게 환율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1100원을 상향 돌파할 경우 112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NDF시장은 수급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이날 갭업 출발 뒤 1100원을 중심으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1100원을 뚫을 경우 환율은 급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여부도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된 요소로 꼽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와 프랑스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설 등으로 1.36달러대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그리스는 지난해 약속받은 1차 구제금융 1100억유로 중 이달 말까지 받기로 한 6차분 80억 유로를 지원받지 못하면 디폴트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중국과 브릭스 국가들의 유로존 국채 매입 등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상태다. 오는 16일 예정된 유럽연합(EU)과 미국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법이 논의될 것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는 "유로존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 마다 환율이 출렁일 수 있다"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의 진정 여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공업체 네고물량 등은 환율의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가 5%를 넘어서는 등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당국의 매도 개입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인영 산업은행 과장은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당국이 언제든지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네고물량 출회도 예정돼 있어 1100원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1.09.14 I 신상건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부음] ▲서정오(제이슨여행사회장)씨 별세, 우석(월드리조트센터대)표·현석(제이슨여행사대표)·은숙(제이슨여행사전무)씨 부친상, 고규(맥켄월드그룹부사장)씨 장인상 -일시: 3일 오후 11시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연락처: 02-2258-5979 ▲심재련(상배)·영보(전서울은행서소문지점장)·승보(보성정밀대표이사)·정보(한국관광공사경쟁력본부)장·인보(보성정밀상무이사)씨 모친상 -일시: 5일 오전 4시 -빈소: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연락처: 02-2650-2741 ▲최운선(삼목해운대표이사)씨 모친상 -일시: 4일 오후 11시20분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연락처: 02-3010-263 ▲이종필(한국은행검사역)·종태(건강보험공단과장)·영숙(주부)씨 부친상, 김우곤(사업)씨 장인상 -일시: 3일 오후 5시 -빈소: 전남금송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연락처: 061-363-0444 ▲정범채(노건투서울위원)·이채(구리YMCA사무국장)씨 부친상, 이광형(강원체고체조부감독)·하언태(횡성도서관관장)·이상암(로젠하임대표이사)씨 장인상, 강미라(한국외대철학과교수)씨 시부상 -일시: 4일 오전 11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연락처: 02-3010-2262 ▲이광호(재일한국귀금속협회이사장)·영호(리브라더스상무)·일호(리브라더스부장)·화숙(주부)씨·문숙(주부)씨 부친상 -일시: 4일 오후 1시30분 -빈소: 안중백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연락처: 031-683-4440 [인사] [우리은행 인사] ◇개설준비위원장 ▲음성 고승찬 ▲율하 성낙수 ◇기업영업지점장 ▲중앙 이성원 ▲종로 박도영 [조달청 인사]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전자조달국장 임종성 [관세청 인사] ◇승진 ▲대구세관장 박병진 ◇국장급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이돈현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조훈구 ▲인사관리담당관 김대섭 ▲거제세관장 박윤락
2011.08.05 I 편집부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①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다음은 이번주(18일~22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 ◇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이번주 환율은 다음주까지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여부를 살펴야 할 듯하다. 미국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경제 지표 악화의 영향을 상쇄할지 지켜볼만하다. 증시가 회복된다면 외국인 채권자금 등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환율 1050원에서 지지되겠지만 한번 뚫리면 빠르게 하락할 수 있어 실적과 증시가 연결될지를 봐야 할 듯하다.  -예상 범위: 1045.0~1065.0원◇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 1050원을 하단으로 외부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본다. 유럽권 문제가 조용히 넘어간다면 1060원대 초반에서 매도 많을 듯하다. 다만 아래로 당국 스탠스도 유념해서 봐야 할 것. 1050원대 중반에서 1060원대 초반이 주거래 레벨로 대부분 물량 처리 위주의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 범위: 1048.0~1065.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다시 월말로 접어드는만큼 장기 하락 추세가 유효해 보인다. 연저점 경계감으로 마인드가 아래쪽이더라도 자신감있게 숏을 가져가기는 힘들 듯하다. 이번주 특별히 인상적인 흐름은 없을 듯해 급등은 쉽지 않을 듯하다. 위로 1차 저항선이 1068.0원, 2차 저항선이 1075.0원 정도로 보며 아래로는 1050원을 여전히 지지선으로 본다. 20일 예정돼 있는 론스타 중간 배당금 지급 역시 달러화 지지 요인으로 보여 급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 예상된다.-예상 범위: 1045.0~1075.0원 ◇ 이정하 산업은행 부부장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유럽 변수가 충돌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에 휘둘리는 혼재된 양상이 예상된다. 다만 급등은 어려울 듯하다. -예상 범위:1055.0~1068.0원     
2011.07.18 I 정선영 기자
로컬 첫 여성 주포..고규연 외환銀 선임딜러
  • [마켓in][피플]로컬 첫 여성 주포..고규연 외환銀 선임딜러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10일 08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한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 술은 자기 관리할 정도만 마신다. 하루의 딜은 반드시 복기한다. `외환딜러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가진 외환은행의 엄격한 딜러 교육법이 그녀의 말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몇 안되는 여성딜러로 근무한지 7년만에 달러-원 주포 자리를 거머쥔 고규연 딜러를 만나봤다. 국내 은행 중 여성 스팟 선임딜러(주포)로는 최초다. 외은지점이라면 모를까 그동안 국내 시중은행 분위기로 보면 달러-원 스팟 선임딜러는 10년 넘게 근무해도 갈까 말까한 자리다. 최단 기간에 그것도 젊은 여성인데다 대리급이 주포를 맡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다. `첫 여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일까. 목소리 크고 당찬 여장부 스타일을 상상하게 되지만 자그마한 체구에 공부 잘하는 큰 언니같은 느낌의 고규연 딜러. 그러나 부드러운 첫인상이 그의 딜링 내공을 가늠할 수 없게 한다. "이번에 외환은행 딜링룸에 젊은 딜러들을 전진 배치하면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됐다"며 "7년동안 달러-원 스팟 딜러로 근무하면서 어느새 외환시장과 분리할 수 없는 생활을 하게 됐는데 달러-원 주포로서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진다. 최근 외환은행은 스팟 데스크를 주로 20~30대 딜러들로 구성했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면서 활발한 딜링과 적극적인 시장 뷰 교환, 빠른 업무 인수인계 등의 효과를 노린 셈이다. 평소 똑부러지는 딜링과 시장에 대한 뷰로 주목받던 고규연 딜러가 자연스럽게 부상하게 된 것도 이같은 외환은행의 변화 의지 덕분이다. 하지만 여성딜러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 행내에서 첫 테잎을 끊긴 했어도 성별로 나누어서 보면 어떤 일이든 무게감이 들 수밖에 없다. 남자 딜러와 차별화해서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칫 같은 결과도 잘못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열심히 딜링을 배우고 자기 나름의 노하우를 쌓으며 착실히 딜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세 살인 아이의 태교도 지난 2008년도 금융위기 때 외환딜링으로 했을 정도로 당찬 딜러다. "환율이 급변할 때 태교를 해서 아이가 성격 급할까봐 걱정"이라며 농담을 던지는 고 딜러. 그러나 딜링에서 남녀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그는 선을 그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여자 딜러들이 남자보다 과감한 포지션 플레이와 배포를 갖춘 경우도 많다"며 "지금은 여자 딜러 후배들도 많아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국내 외환거래량 2위을 기록하고 있는 외환은행 달러-원 주포로서 앞으로 타행 주포들과 함께 거래를 하려면 맷집도 남달라야 할 터. 그만의 딜링 원칙을 묻자 망설임 없이 `한도 엄수`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딜링룸 처음 왔을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손실한도, 포지션 한도 엄수라는 원칙이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도제시스템으로 사수 옆에서 직접 딜링을 배우는데 이런 한도에 대한 기본 원칙은 그동안 항상 선배들이 강조했던 부분이라고 힘줘 말한다. 한도 내에서 깨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돈을 벌더라도 자신의 포지션 한도를 넘으면서까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초단기간에 주포가 된 것은 한도를 지키면서 수익을 계속 쏠쏠히 냈기 때문이냐고 묻자 어떤 딜러도 안깨질 순 없단다. "네트(NET)로 따져서 수익이 나는 것이지 손실을 볼 때는 힘들 때도 있다"며 "다만 그럴때마다 항상 빠짐없이 복기를 한다"고 털어놓는다. `복기?`라고 반문하자 "하룻동안 어느 레벨에서 얼마나 진입해서 수익과 손실이 났는지 차분히 되짚으며 적어본다"며 "거래가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매일 쓴다"고 차분히 말한다. 그런 만큼 수익과 손실의 성격에 대해서도 확실히 따진다. 돈을 벌면 기분은 좋지만 2억원을 벌다가 까먹어서 3000만원 벌고 끝날 때랑 힘들게 3000만원을 벌었을 때랑은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좋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생각한대로 포지션도 풀리고 시장도 움직여주면서 수익이 날 때"라며 웃는다. 역시 딜러다. 그러나 요즘 달러-원 환율이 좁은 레인지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을 내기가 녹록치 않은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외환시장이 당분간 1070~1100원의 박스권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1070원선도 너무 막혀있고 1085원까지는 1차 저항선이 형성된 듯하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QE2 종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주식 약세 등 상충되는 재료들이 많아 환율이 많이 움직이지 못하면서 1070원대에서 자신있게 숏플레이를 하는 세력도 거의 없어졌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이 적으면 그만큼 포지션을 크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변동성이 적은 장세는 급격하게 손실이 나지는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달러-원 주포로서의 포부도 덧붙인다. "외환은행 딜링룸이 점점 세대 교체, 젊은 딜러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당장 하루하루 돈을 버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딜링 자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한 두명의 딜러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외환은행 이름을 건 한 팀으로서 외환시장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규연 외환딜러는 지난 2002년 1월 외환은행 입행 후 2004년 8월 외환운용팀 달러-원 스팟 데스크에서 딜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달러-원 프랍(Prop)데스크, 차액결제선물환(NDF) 데스크 등을 거쳐 올해 6월 외환은행 달러-원 선임딜러를 맡았다.
2011.06.13 I 정선영 기자
로컬 첫 여성 주포..고규연 외환銀 선임딜러
  • [마켓in][피플]로컬 첫 여성 주포..고규연 외환銀 선임딜러
  •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한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 술은 자기 관리할 정도만 마신다. 하루의 딜은 반드시 복기한다. `외환딜러 사관학교`라는 별칭을 가진 외환은행의 엄격한 딜러 교육법이 그녀의 말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몇 안되는 여성딜러로 근무한지 7년만에 달러-원 주포 자리를 거머쥔 고규연 딜러를 만나봤다. 국내 은행 중 여성 스팟 선임딜러(주포)로는 최초다. 외은지점이라면 모를까 그동안 국내 시중은행 분위기로 보면 달러-원 스팟 선임딜러는 10년 넘게 근무해도 갈까 말까한 자리다. 최단 기간에 그것도 젊은 여성인데다 대리급이 주포를 맡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다. `첫 여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일까. 목소리 크고 당찬 여장부 스타일을 상상하게 되지만 자그마한 체구에 공부 잘하는 큰 언니같은 느낌의 고규연 딜러. 그러나 부드러운 첫인상이 그의 딜링 내공을 가늠할 수 없게 한다. "이번에 외환은행 딜링룸에 젊은 딜러들을 전진 배치하면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됐다"며 "7년동안 달러-원 스팟 딜러로 근무하면서 어느새 외환시장과 분리할 수 없는 생활을 하게 됐는데 달러-원 주포로서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진다. 최근 외환은행은 스팟 데스크를 주로 20~30대 딜러들로 구성했다.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면서 활발한 딜링과 적극적인 시장 뷰 교환, 빠른 업무 인수인계 등의 효과를 노린 셈이다. 평소 똑부러지는 딜링과 시장에 대한 뷰로 주목받던 고규연 딜러가 자연스럽게 부상하게 된 것도 이같은 외환은행의 변화 의지 덕분이다. 하지만 여성딜러가 많지 않았던 시절에 행내에서 첫 테잎을 끊긴 했어도 성별로 나누어서 보면 어떤 일이든 무게감이 들 수밖에 없다. 남자 딜러와 차별화해서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칫 같은 결과도 잘못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열심히 딜링을 배우고 자기 나름의 노하우를 쌓으며 착실히 딜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세 살인 아이의 태교도 지난 2008년도 금융위기 때 외환딜링으로 했을 정도로 당찬 딜러다. "환율이 급변할 때 태교를 해서 아이가 성격 급할까봐 걱정"이라며 농담을 던지는 고 딜러. 그러나 딜링에서 남녀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그는 선을 그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여자 딜러들이 남자보다 과감한 포지션 플레이와 배포를 갖춘 경우도 많다"며 "지금은 여자 딜러 후배들도 많아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국내 외환거래량 2위을 기록하고 있는 외환은행 달러-원 주포로서 앞으로 타행 주포들과 함께 거래를 하려면 맷집도 남달라야 할 터. 그만의 딜링 원칙을 묻자 망설임 없이 `한도 엄수`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딜링룸 처음 왔을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손실한도, 포지션 한도 엄수라는 원칙이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도제시스템으로 사수 옆에서 직접 딜링을 배우는데 이런 한도에 대한 기본 원칙은 그동안 항상 선배들이 강조했던 부분이라고 힘줘 말한다. 한도 내에서 깨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돈을 벌더라도 자신의 포지션 한도를 넘으면서까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초단기간에 주포가 된 것은 한도를 지키면서 수익을 계속 쏠쏠히 냈기 때문이냐고 묻자 어떤 딜러도 안깨질 순 없단다. "네트(NET)로 따져서 수익이 나는 것이지 손실을 볼 때는 힘들 때도 있다"며 "다만 그럴때마다 항상 빠짐없이 복기를 한다"고 털어놓는다. `복기?`라고 반문하자 "하룻동안 어느 레벨에서 얼마나 진입해서 수익과 손실이 났는지 차분히 되짚으며 적어본다"며 "거래가 잘됐을때나 안됐을때나 매일 쓴다"고 차분히 말한다. 그런 만큼 수익과 손실의 성격에 대해서도 확실히 따진다. 돈을 벌면 기분은 좋지만 2억원을 벌다가 까먹어서 3000만원 벌고 끝날 때랑 힘들게 3000만원을 벌었을 때랑은 천지차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장 좋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생각한대로 포지션도 풀리고 시장도 움직여주면서 수익이 날 때"라며 웃는다. 역시 딜러다. 그러나 요즘 달러-원 환율이 좁은 레인지장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을 내기가 녹록치 않은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외환시장이 당분간 1070~1100원의 박스권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그는 "1070원선도 너무 막혀있고 1085원까지는 1차 저항선이 형성된 듯하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QE2 종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주식 약세 등 상충되는 재료들이 많아 환율이 많이 움직이지 못하면서 1070원대에서 자신있게 숏플레이를 하는 세력도 거의 없어졌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이 적으면 그만큼 포지션을 크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변동성이 적은 장세는 급격하게 손실이 나지는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달러-원 주포로서의 포부도 덧붙인다. "외환은행 딜링룸이 점점 세대 교체, 젊은 딜러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당장 하루하루 돈을 버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딜링 자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한 두명의 딜러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외환은행 이름을 건 한 팀으로서 외환시장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고규연 외환딜러는 지난 2002년 1월 외환은행 입행 후 2004년 8월 외환운용팀 달러-원 스팟 데스크에서 딜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달러-원 프랍(Prop)데스크, 차액결제선물환(NDF) 데스크 등을 거쳐 올해 6월 외환은행 달러-원 선임딜러를 맡았다.
2011.06.10 I 정선영 기자
"환율 1080원 하향돌파..유럽위기 완화"
  • [마켓in][외환폴]"환율 1080원 하향돌파..유럽위기 완화"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30일 09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주(30일~6월3일) 달러-원 환율은 108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을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데일리가 외환시장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의 예상범위는 1069.38원~1089.88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환율을 1100원선까지 올려놨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리스크가 완화되면서 1.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유로-달러가 1.42달러대까지 반등하고 있다.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그리스 채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월말을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가 환율 하락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증시가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도 내다봤다. 우리나라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여 원화 강세를 거들 것으로 예측됐다.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는 "월말과 월초를 앞둔 이월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증시 관련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낙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이틀 만에 20원 가량이 빠지는 등 급격하게 환율이 하락한 만큼 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노광식 수협 차장은 "대부분의 월말 네고 물량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 조절이 엿보인 만큼 추가적인 급락에는 심리적, 시간적인 쉼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1.05.30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외환폴]전문가별 코멘트②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 조정국면에 들어섰던 증시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유로-달러도 반등하고 있다. 또 월말과 월초를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출회가 대거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번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뉴스가 나올 때 마다 반등을 시도할 것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070~1090원. ◇ 이동근 씨티은행 과장 지난주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환율이 11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진정되고 있는 분위기다. 월말과 월초를 앞두고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있어 1070원을 뚫기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 - 이번주 예상범위: 1070~1090원. ◇ 고규연 외환은행 딜러 이번주 환율은 꾸준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1100원대에서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막히면서 환율은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다. 1095원이 큰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급 상황에 따라 움직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와 유로화 동향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 이번주 예상범위: 1070~1095원. ◇ 김성수 경남은행 딜러 유로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로-달러는 지난주 1.40달러를 찍은후 반등해 1.42달러대까지 올라선 상태다. 증시 관련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다. 내달 3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미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월말을 앞둔 중공업체 네고물량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1070원 밑으로 내려가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이번주 예상범위: 1065~1090원.
2011.05.30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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