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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연말 연차 활용해 휴가간다면 동남아 여행 추천"
  • 제주항공 "연말 연차 활용해 휴가간다면 동남아 여행 추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말연시 잔여 연차를 활용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동남아 여행을 제안한다고 18일 밝혔다.인도네시아 바탐.(사진=제주항공)최근 다수의 기업이 연말 휴가 사용을 장려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잔여 연차를 활용해 연말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실제 연말 여행객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여름성수기가 속한 3분기 626만4250명 대비 4.1% 많았다. 또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 항공 여객 수는 695만3361명으로 2023년 전체 국제 항공 여객 수의 10.2%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월간 여객 수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발리·바탐·마닐라·세부·클락·보홀·방콕·치앙마이·비엔티안·하노이·다낭·냐짱(나트랑)·푸꾸옥·달랏·코타키나발루 △부산~세부·클락·보홀·방콕·다낭·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 △대구~세부 등 총 23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 달랏.(사진=제주항공)특히 제주항공이 지난달 16일 신규 취항해 운항 중인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관광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까지 인천~바탐 노선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밖에 11월부터 2월까지 건기에 속해 온난하고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도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베트남 노선 여객 수는 91만6553명으로 국제선 전체 695만3361명 대비 13.2%를 차지해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탑승 가능한 베트남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엔화가 다시 안정세를 찾는 만큼 연차를 길게 쓰기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도 추천한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함께 연말 여행을 즐기시라”고 말했다.
2024.11.18 I 공지유 기자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 등 지상무기 수출 총괄협약 체결
  •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 등 지상무기 수출 총괄협약 체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남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한-페루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 체결식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 첫번째)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한국과 페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총괄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하는 절차로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고자 체결됐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 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 최초 진출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K2 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장갑차 후속 물량 등 지상무기체계 전반에 걸쳐 공급한다. 페루 조병창은 지상무기 획득 사업을 현대로템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양측은 페루 육군의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 체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방산 분야의 양국간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또한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있어 양국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국방부와 육군은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차륜형장갑차 K808의 전술 운용 장면 등 구체적인 운용 사례를 시연했으며, 방사청은 페루 정부에 별도의 서한을 보내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를 소개했다.K2 전차는 2022년 12월 폴란드 군에 최초 인도된 이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국방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소요분(180대)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71대가 됐으며 신속한 납품과 완벽한 품질 및 AS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페루에 첫 수출되는 차륜형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환경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현재까지 4차 양산 사업에 참여했으며, 500대 이상의 차륜형장갑차를 육군에 인도해 전력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현대로템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를 탑재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 기여해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이뤄낸 이번 협약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전차 생산기업으로서 수십년 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의 군 현대화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I 공지유 기자
"미래도시는 어떨까"…현대차,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 "미래도시는 어떨까"…현대차, 어린이 그림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실현시켜주는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제8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 조강현 어린이의 ‘이-프리 플로팅 시티(E-free Floating City)’ 작품 이미지.(사진=현대차)현대차는 ‘어린이들이 앞으로 살고 싶은 상상 속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4~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가능하다.공모전은 2016년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 컨셉으로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현대차의 대표 성장세대 대상 캠페인으로 공모 작품 수, 전시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이번 공모전 주제를 ‘미래에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나요? 상상 속 미래 도시를 자유롭게 그려주세요’로 선정했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미래도시·미래 모빌리티·로봇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러한 미래 기술이 접목된 삶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제8회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수상자 조미소은 어린이의 ‘하늘을 날으는 아빠의 무지개 자동차’ 작품 이미지.(사진=현대자동차)현대키즈모터쇼에 출품된 작품들은 미술·공학·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300점이 선정된다. 이후, 그림 및 스토리의 상상력·완성도 등을 추가로 평가해 최우수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 등 총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특히, 현대차는 이번 현대키즈모터쇼 수상 작품들을 내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게임 등 현대자동차의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종합 활용한 키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세대와 대중들이 우리 삶을 바꿀 미래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현대키즈모터쇼는 현대차의 대표 유스 캠페인으로, 모빌리티·로보틱스·친환경 에너지 등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의 모습을 마음껏 상상하고 도화지에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성장세대의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18 I 공지유 기자
"재고용 정년퇴직자 노조 가입, 기업 부담 높여…노동 유연성 약화"
  • "재고용 정년퇴직자 노조 가입, 기업 부담 높여…노동 유연성 약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정년퇴직 후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된 직원에게도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일단 무산됐지만, 자동차업계 전반에 퇴직자 노조 가입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노조의 세 불리기 움직임이 기업 부담뿐 아니라 ‘퇴직 후 재고용 제도’ 등 노동 유연성을 경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최근 정년퇴직 후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된 직원들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내용의 ‘노조 규정·규칙 개정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지만 가결 조건인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90%에 가까운 조합원이 반대표를 던졌다.현대차는 2019년부터 기술 및 정비직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1년 더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단체협약을 통해 1년 근로하고 1년 더 일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합의했다. 이들은 기존에는 정년퇴직과 동시에 조합원 자격을 잃었는데, 노조에서 재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번 투표가 진행된 것이다. 투표가 통과됐다면 이들은 임원 투표권, 파업 찬반투표권 등을 부여받게 된다.현대차 노조의 경우 투표 부결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향후 자동차 업계 전반이나 다른 산업계로도 이같은 움직임이 번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기아 노조 역시 정년퇴직 후 재고용된 ‘베테랑’ 직원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신청서를 받고 있다. 노조 측은 베테랑 직원의 노조 가입 희망 여부를 확인한 후 추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경제계에서는 노조에 재고용된 시니어 직원 비율이 높아지면 이들의 임금 인상이나 복지 확대 등 요구가 강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촉탁직 노조 가입으로 투표권을 얻게 되면 노조 집행부가 선심성 정책을 남발할 수 있다”며 “결국 시니어 직원 임금 수준을 다시 높여달라고 요구하면서 사실상 정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사간 충분히 협의가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촉탁직 노조 가입을 허용하면 경영자에게 상당히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들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가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촉탁직의 경우 임금 일부를 삭감하고 1~2년 동안 재고용하도록 노동 유연성을 가지는 제도인데, 노조 가입을 통해 촉탁직에 유리한 요구가 강해지면 사측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고용된 촉탁직이 노조까지 가입하면서 회사 경영 환경 전반에 관여하는 시스템이 되면 무리한 요구가 있을 것”이라며 “경영진 입장에서 앞으로 정년 연장이나 재고용 등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진전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차 노조의 사례처럼 최근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퇴직 후 다시 입사한 시니어 직원들의 노조 가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아 노조 내부에서도 이같은 안건을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필수 교수는 “기존 노조원들 입장에서는 촉탁직이 기득권을 가져가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반대가 커지면서 향후 노노(勞勞) 갈등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7 I 공지유 기자
"모터스포츠 기술 집약"…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 "모터스포츠 기술 집약"…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사진=현대차)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사진=현대차)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녹여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도록 N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사진=현대차)
2024.11.17 I 공지유 기자
"사과 껍질로 만든 차?" EV3 스터디카, 친환경 소재로 탄생
  • "사과 껍질로 만든 차?" EV3 스터디카, 친환경 소재로 탄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스토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EV3 스터디카’ 차량 인포그래픽.(사진=기아)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현대차·기아 AVP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 차량 사진.(사진=기아)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됐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 차량 사진.(사진=기아)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 차량 사진.(사진=기아)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 제조 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평가된다.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7 I 공지유 기자
“8800만원짜리 드림카” 벤츠, 국내 10대 한정 모델보니
  • “8800만원짜리 드림카” 벤츠, 국내 10대 한정 모델보니[이車어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8월 고성능 콤팩트카 부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를 출시했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최근 용인 AMG 드라이빙 센터 트랙에서 A 45 S 4MATIC+ 차량을 주행했다. 10대 한정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차량 외관은 젊은 느낌의 ‘AMG 그린 헬 마그노’ 컬러가 적용됐다.양쪽 도어에는 AMG 로고와 ‘A 45 S’ 글자가, 보닛에는 AMG의 전통적 문장이 더해져 트렌디한 느낌을 줬다. 차량은 크지 않은 해치백으로 가볍게 주행하기 좋은 콤팩트카 느낌이었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내부는 아티코 가죽과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마이크로컷 극세사 블랙 시트 조합이 기본으로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단단한 느낌을 주면서 AMG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A 45 S 4MATIC+는 A-클래스 중 최상위 모델로 2020년 4세대 이후 국내 시장에 약 4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개선된 내외관 디자인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고성능 핫해치’로, AMG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실제 트랙에서 주행해보니 콤팩트한 사이즈에 탑재된 강력한 4기통 엔진의 힘이 느껴졌다. 차량은 421마력의 최고출력과 51㎏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플러스(+)에 놓자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가 더해져 트랙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벤츠 코리아)또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트랙 위에서도 민첩하고 안정적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에서 코너링을 할 때도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잡아줬다. 과감하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웅장한 엔진음과 함께 속도를 높이면서도 뛰어난 승차감을 가졌다.A 45 S 4MATIC+에는 NTG7 텔레매틱스가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맞춤형으로 배치하는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 정산 시스템 등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위한 기능도 갖췄다.메르세데스-AMG A 45 S 4MATIC+ 리미티드 에디션.(사진=공지유 기자)A 45 S 4MATIC+의 국내 판매 가격은 8800만원이다. AMG 엔트리 모델로 가격 역시 상위 모델들에 비해 부담이 없는 수준이지만, 상위 모델과 유사한 주행 경험을 줄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드림카’라는 이름이 걸맞는 차였다.
2024.11.16 I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 美트럼프 2.0 대응 ‘부회장 부활에 외국인·관료인사 발탁’(종합)
  • 현대차그룹, 美트럼프 2.0 대응 ‘부회장 부활에 외국인·관료인사 발탁’(종합)
  • [이데일리 박민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비롯해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 내에선 3년 만에 부회장 자리를 부활시켜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시켰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대표이사에 앉혔다. 특히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미국의 외교 관료 출신인 성 김 고문을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내부 핵심역량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현대차그룹은 15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승진·무뇨스 외국인 첫 대표이사우선 현대차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고 있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 현대차에서 부회장 직함이 부활한 것은 지난 2021년 윤여철 부회장 퇴임 후 3년만이다. 장 신임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며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완성차담당 부회장.(사진=현대차그룹)장 신임 부회장이 맡았던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자리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물려받는다. 현대차 CEO인 대표이사 자리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1967년 현대차 창사 이래 처음이다. 무뇨스 신임 대표는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등 해외권역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됐고, 이어 현대차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차그룹)또한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는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룹 내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성 김 신임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성 김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차 인사를 놓고 내년 1월 20일부로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미국 내 자동차 무역 관세 인상 가능성이 있는데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로 인한 전기차 보조금과 지원 축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세계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켜운 미국 내 그룹 판매량(지난해 현대차 ·기아165만대 판매) 감소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한 점이 주요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아 최준영·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부사장, 사장 승진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 중장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조직체질 개선 공로를 인정받은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기아는 기아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신임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AutoLand)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며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글로비스는 이규복 부사장이 글로벌 외부 악재 및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기업가치 제고했다는 점을 평가받아 사장으로 올랐다. 미래 E2E(End to End)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설비·거점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대글로비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백철승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법인장 및 구매본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현대트랜시스에 합류해 사업추진담당을 맡아 왔다. 향후 백철승 부사장은 PT, 전동화 및 시트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연속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노사관계 안정화 등 주요 현안 해결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케피코 대표이사에는 오준동 상무(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오준동 부사장은 제조기술 분야 내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 현대케피코 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사업 최적화 및 전동화 중심 미래 신사업 전환에 보다 주력할 전망이다.이밖에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근본적 체질 개선 가속화를 위해 현대건설 대표이사에는 이한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하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는 기아 주우정 사장을 내정했다.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맡게 된이한우 부사장은 1994년 현대건설 입사 후,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전략·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우정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번 보임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실적 부진 타개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한편,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현대케피코 유영종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2024.11.15 I 박민 기자
호세 무뇨스 신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 [프로필]호세 무뇨스 신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는 글로벌 관리체계 고도화 및 고객 중심 모빌리티 리더십 확보를 지속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고,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차는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하에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CEO로 무뇨스 사장을 내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1965년생(59세) △마드리드 폴리테크닉 대학 원자핵공학 박사 △IE 비즈니스 스쿨(스페인) MBA △닛산 북미법인장 △닛산 전사성과담당(CPO) 겸 중국법인장 △현대차 미주권역담당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2024.11.15 I 공지유 기자
장재훈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
  • [프로필]장재훈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사진=현대차그룹)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기업공개(IPO) 성공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향후 장재훈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다.△1964년생(60세)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 △고려대 사회학 학사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2024.11.15 I 공지유 기자
성 김 현대차 고문, 그룹 싱크탱크 사장 선임
  • [프로필]성 김 현대차 고문, 그룹 싱크탱크 사장 선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성 김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올해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 영입은 그룹 싱크탱크 역량 제고 및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 김 사장은 글로벌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및 연구, 홍보·PR 등을 총괄하면서 그룹 인텔리전스 기능 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프로토콜 고도화에 기반한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1960년생 △런던정경대 법학 석사(LLM) △로욜라 로스쿨 JD △펜실배이니아대 철학 학사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주필리핀 미국대사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주한 미국대사
2024.11.15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승진…호세 무뇨스 창사 첫 외국인 CEO(상보)
  •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승진…호세 무뇨스 창사 첫 외국인 CEO(상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자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완성차담당 부회장.(사진=현대차그룹)먼저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내년 1월 1일부로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다.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 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향후 장재훈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다.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차그룹)한편 현대차는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할 예정이다. 현대차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내정이다.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고, 현대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하에 현대자동차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됐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성 김 현대차 사장.(사진=현대차그룹)또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다.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올해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이번 영입은 그룹 싱크탱크 역량 제고 및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성 김 사장은 글로벌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및 연구, 홍보·PR 등을 총괄하면서 그룹 인텔리전스 기능 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프로토콜 고도화에 기반한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또 우수한 사업 실적 달성 및 중장기 관점의 사업·조직체질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준영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부사장과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최준영 기아 사장.(사진=현대차그룹)최준영 기아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의 근원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글로벌 외부 악재 및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시장·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왔다. 또한 미래 E2E(End to End)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설비·거점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대글로비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사진=현대차그룹)이외에 내실경영 강화 및 사업전환 가속화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부사장, 오준동 현대케피코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법인장 및 구매본부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현대트랜시스에 합류해 사업추진담당을 맡아 왔다. 향후 백철승 부사장은 PT, 전동화 및 시트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연속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노사관계 안정화 등 주요 현안 해결 및 관리체계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케피코 대표이사에는 오준동 상무(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또 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이한우 전무(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는 주우정 부사장(기아 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주우정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기아 창사 이래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한편,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현대케피코 유영종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12월 중순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I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세계 무대 도전기를 담은 브랜디드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를 1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TVING)’ 및 한국타이어의 국내 및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포스터.(사진=한국타이어)‘더 퍼스트 2’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1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OTT 플랫폼에 론칭했던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더 퍼스트’의 두 번째 시즌 작품이다.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회 도전기로서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한국타이어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입증된 글로벌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다큐멘터리에는 한국타이어의 공식 후원을 통해 글로벌 레이싱팀으로 성장한 ‘한국컴피티션’ 팀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의 경기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해당 경기는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고성능 슈퍼카들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한국컴피티션’ 팀은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팀이자 글로벌 팀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GT4 클래스 부문 우승과 시즌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라는 위업을 동시에 달성해 대한민국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기량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더 퍼스트 2’는 ‘녹색 지옥’이란 별칭이 붙을 만큼 혹독한 서킷인 ‘뉘르부르크링’에서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등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기량의 드라이버들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여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탑재된 ‘벤투스(Ventus)’ 레이싱 타이어 개발 과정을 포함해 대회 참가 차량인 ‘포르쉐 992 SPX’에 장착돼 질주하는 장면으로 현장 분위기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전체 시리즈가 15일 일괄 공개된다. 티빙 회원이라면 별도의 유료 이용권 구매 없이 로그인해 시청 가능하며, 한국타이어의 국내 및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024.11.15 I 공지유 기자
"가족까지 혜택"…아시아나항공, 수능 수험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가족까지 혜택"…아시아나항공, 수능 수험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회원 포함 다음달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수험생(2004년~2006년생 대상) 본인과 가족등록이 완료된 가족 전원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를 대상으로 총 국제선 20개 노선과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호치민, 다낭, 세부, 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 전 노선 및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기간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회원가입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인 쿠폰이 발송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제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5학년도 수험표 및 탑승권 지참시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 국내·외 제휴처에서 할인 적용 및 증정품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수험생 할인쿠폰으로 이벤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공식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을 마친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헤드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이달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 선택 후 간단한 퀴즈에 대한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10만원) 등을 제공한다.
2024.11.15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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