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565건

BMW 그룹,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로봇이 부품 정확하게 옮겨"
  • BMW 그룹,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로봇이 부품 정확하게 옮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그룹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인간형 로봇의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BMW그룹)이번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은 BMW 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와 협력해 2주에 걸쳐 진행했다. 피규어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인간형 로봇 ‘피규어 02’는 BMW 그룹 스파르탄버그 공장의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돼 차체용 금속 부품들을 설비 내 정위치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했다.피규어 02는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양손 협응력과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부품을 위치시키고 두 다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 BMW 그룹은 추후 차량 생산에 인간형 로봇의 투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밀란 네델코비치 BMW 그룹 생산 총괄 이사회 멤버는 “BMW 그룹은 이번 초기 시험 운영을 통해 생산 분야에서 어떠한 영역에 인간형 로봇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로봇 분야의 기술이 개발부터 산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BMW 그룹이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BMW 그룹은 시험 운영을 마친 현재 생산 공정에서 인간형 로봇을 철수했으며,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피규어와 함께 향후 적용을 위한 개선 작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2024.08.16 I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 신입·경력 정비사 25명 채용
  • 에어프레미아, 신입·경력 정비사 25명 채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정비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 2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의 정비부문 채용직무는 △정비기획 △정비기술 △정비품질 △정비통제 △운항정비 △엔진관리파트 △자재관리 △창고관리 등 정비와 일반분야다.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 자정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정비와 일반분야의 공통지원 자격으로 지원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토익 650점, 토익스피킹 IM1, 오픽 IM1 중 하나)을 보유해야 한다.정비분야 지원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며, 경력직은 최근 20개월 이내 해당 부문에서 6개월 이상의 정비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신입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다음달에 입사가 가능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B787 정비 경력자와 전자·전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일반분야는 컴퓨터 활용 능력이나 보고서 작성 능력 등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에 따른 모집요강을 확인하면 된다.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면접과 에어프레미아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 면접을 거쳐야 하며, 채용검진을 마지막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 후 다음달 말에 입사하게 된다.김기재 에어프레미아 피플팀장은 “기단확대 예정에 따라 안전운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비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6 I 공지유 기자
"최대 9일 추석 해외여행 수요 몰린다"…항공업계, 노선 증편 '분주'
  • "최대 9일 추석 해외여행 수요 몰린다"…항공업계, 노선 증편 '분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에 분주하다. 이틀만 휴가를 내면 추석 연휴가 최대 9일간 이어지는 데다, 무더위에 휴가를 미룬 ‘늦캉스족’ 수요도 기대되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로 2분기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여름 휴가철인 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주요 저비용항공사(LCC) 동남아 노선 위주로 예약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제주항공의 경우 인천발(發) 코타키나발루 노선이 90% 후반대로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부산-보홀 △부산-싱가포르 △인천-다낭 △인천-비엔티안 △대구-세부 등 노선 예약률이 모두 90% 후반대였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동남아 노선 중 인천 출발 다낭, 세부, 나트랑 노선이 모두 평균 예약률 95%를 넘으며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당 기간 모든 노선 대부분이 95%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121만3319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평균 공항 이용객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의 97% 수준까지 회복했다.항공업계에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여행 수요가 꾸준히 회복하고 있고, 9월 19일과 20일 이틀만 휴가를 쓰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어 지난해보다 해외여행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길기도 하고, 무더위에 여름휴가를 미룬 ‘늦캉스족’까지 있어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항공업계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임시 증편을 확대하는 등 공급 늘리기에 나섰다. 진에어는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인천-나트랑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각각 하루 1편씩 증편해 1일 2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는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을 추가 편성한다. 이외에 부산발 클락, 나리타, 타이베이 등 인기 여행지 공급석을 늘린다.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 16편 △인천-다낭 14편 등 총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추가 증편도 검토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부산-다낭 12편 △부산-보홀 4편을 추가 편성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연휴 기간 동남아 노선 공급을 지난해보다 30% 수준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항공업계가 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공급 확대에 사활을 거는 건 2분기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 특성에 더해 고환율 등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9% 급감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2분기 영업손실이 2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여름휴가에 추석 연휴까지 몰려 있는 만큼 수요에 대응해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2분기에 부진했던 흐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5 I 공지유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64억5800만원 받아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64억5800만원 받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64억5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로 대한항공에서 지급한 상여가 늘어난 영향이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이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각각 36억원9000만원, 27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급여 19억7000만원, 상여 17억2000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26억1000만원)보다 약 41.3% 증가한 수준이다. 급여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상여금이 10억원 넘게 늘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반영해 407%의 성과급을 지급한 영향”이라며 “일반 직원들도 동일한 지급률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조 회장은 한진칼에서는 총 27억6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19억4300만원, 상여금이 8억2500만원이다. 한진칼 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9억6000만원)보다 약 6.5% 줄었다.한편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8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억8900만원, 상여가 3억8600만원이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 배터리 정보 공개·특별 점검…"고객 불안 해소"
  • KG모빌리티, 배터리 정보 공개·특별 점검…"고객 불안 해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KG모빌리티(003620)가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에 이어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KGM)는 전기차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정부의 권고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는 물론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KGM은 2025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에 앞서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 시점부터 배터리 제조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KGM은 홈페이지에도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에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 비야디(BYD) 제품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은 대상 고객에 개별 통보해 진행할 예정이다.토레스 EVX.(사진=KGM)KGM은 완속 충전기 화재예방을 위해 완성차 업계로는 유일하게 정부 출연 기관과 협력하여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차량 BMS 및 EVCC(EV 커뮤니케이션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개발을 7월말 개발 완료했다.KGM은 현재 시판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 충격, 총 6가지)를 통한 전기차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됐음에도 토레스 EVX 배터리는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사례도 있다.KGM 관계자는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이라는 제품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KGM의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만트럭, 뉴 MAN TGX 트랙터 보증 기간 확대…주요 차종 할인
  • 만트럭, 뉴 MAN TGX 트랙터 보증 기간 확대…주요 차종 할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뉴 MAN TGX 트랙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조건을 강화하고 다양한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은 지난 1일부터 뉴 MAN TGX 트랙터 510 마력BL, 470마력 BL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부품 보증기간을 3년으로 확대했다. 동력전달계통은 5년 동안 보증이 유지된다.이와 함께 현재 뉴 MAN TG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서머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 서머프로모션은 △뉴 MAN TGX 트랙터 △뉴 MAN TGS 덤프트럭 △뉴 MAN TGS 대형 카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별 최대 10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 구매 가능한 만트럭의 뉴 MAN TG 시리즈는 독일 프리미어 브랜드 MAN의 기술이 집약된 대표 라인업이다. 21년 국내 정식 론칭 이후 프리미엄 사양을 희망하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만트럭의 국내 판매량 상승을 견인해왔다.뉴 MAN TGX 트랙터 역시 디자인부터 주행성능, 거주성이 극대화된 운전자 공간 등 다양한 장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5대의 고성능 카메라와 3개의 디스플레이로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는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 사양도 함께 지원하고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을 찾아주는 고객에게 고품질 제품을 보다 좋은 조건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보증조건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준비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트럭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만트럭은 현재 전 차종 대상으로 조기 폐차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보유 트럭 제조사와 배출가스 등급에 관계없이 기존 트럭을 폐차하고 신차로 만트럭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종에 관계없이 600만원의 지원금액을 제공한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창립 14주년…정홍근 대표 "안전한 항공사 될 것"
  • 티웨이항공 창립 14주년…정홍근 대표 "안전한 항공사 될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최근 사내 게시글을 통해 “안전대책 수립을 통해 안전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시 노력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2010년 첫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4주년을 맞는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2015년부터는 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 취항을 넓혔고, 지난해에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6월 진행한 ‘2025년 비전선포식’에서 중·대형 항공기 도입과 해외시장 개척을 발표하며 장거리 노선 취항의 의지를 표명했다.이후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어갔으나 팬데믹 기간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 계약과 승무원 양성 및 교육 등 장거리 취항 준비를 이어갔다.이를 통해 2022년 초 A330-300(347석) 항공기 3대를 도입하고 2022년 말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하며 2023년에는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 취항과 최근 유럽 4개 지역(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취항을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안전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24년도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130% 증가한 5700억원, 2025년도는 2023년도 실적 대비 약 140% 증가한 6000억원의 안전 투자 금액을 집행할 예정이다.운항, 정비, 객실, 운송 등 안전운항을 위한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직 LCC에서는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격납고를 2027년 이후 인천공항 인근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각오와 태도를 가지고 안전 운항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곽재선 KGM 회장, 튀르키예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박차
  • 곽재선 KGM 회장, 튀르키예 방문…글로벌 현장 경영 박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KGM)는 곽재선 회장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13일(현지시간)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튀르키예 내 한 전시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하는 모습.(사진=KGM)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그리고 니핫 사수바로글루 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간담회는 KGM의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액티언 제품 소개 시간으로 이어졌다.이어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직접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사진 오른쪽부터)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니핫 사수바로글루(Nihat Sahsuvaroglu) 튀르키예 대리점 대표.(사진=KGM)곽재선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예약이 5만5000대를 넘어서며 KGM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액티언의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특히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며 대리점의 노고를 치하하며 협력을 당부했다.곽재선 KGM 회장(사진 왼쪽 3번째)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상황 점검과 함께 액티언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사진=KGM)지난 3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등 글로벌 론칭을 진행하고 있는 토레스 EVX는 지난 7월까지 6292대가 수출 됐으며,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만 지난 상반기까지 2522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튀르키예 전기차 전체 판매 3위,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한편, KGM의 지난 7월 전체 누계 수출은 3만6663대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3만2981대)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현대트랜시스,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현대트랜시스,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현대트랜시스)현대트랜시스는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산업 전환에 따른 경쟁심화, ESG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트랜시스는 이러한 변화를 오히려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 △ESG 성과 △ESG 데이터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지속가능성을 향한 길’ 파트는 탄소중립, RE100 등 기후변화 대응전략, 안전보건경영, 인권경영, 파트너사 상생경영 등 현대트랜시스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핵심 전략과 실행 계획의 내용을 담았다.현대트랜시스는 2030년까지 국내 생산사업장 35%, 해외 생산사업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목표대비 64%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사업장의 현황에 맞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ESG 성과’ 파트는 환경경영, 인재경영, 품질경영, 고객만족 경영, 준법·윤리경영 등 현대트랜시스의 재무적, 비재무적 ESG 성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현대트랜시스는 사업활동 중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대기, 토양 등에 미칠 수 있는 환경·안전 영향에 대해 전사 오염 물질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해외 각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의 환경 관련 법·규제 준수,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적용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ESG 데이터’ 파트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ESG 활동의 최근 3개년간의 데이터 정보를 세분화해 수록했다.한편, 현대트랜시스는 탄소배출 저감 추진, 공급망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올해 1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폴스타 디자인 정체성은 '혁신'…도전 망설이지 않아"
  • "폴스타 디자인 정체성은 '혁신'…도전 망설이지 않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폴스타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항상 미래지향적인 부분이 무엇일지 생각합니다. 더 혁신적인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를 주저하지 않습니다.”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갖고 폴스타의 디자인 정체성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 국내 런칭 행사를 열고 국내에서 차량을 공식 출시했다.이 디자이너는 폴스타 스웨덴 본사에서 이번 ‘폴스타 4’ 외장 디자인을 총괄했다. 2016년부터 볼보자동차에서 근무한 이 디자이너는 폴스타에 2021년 합류했다. 폴스타 2에서 프레임이스 사이드 미러 디자인, 폴스타 3 모델 외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이번에 새로 출시된 ‘폴스타 4’는 기존 모델보다 더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장 차별화되는 건 바로 뒷유리를 없앴다는 점이다. 기존 SUV 쿠페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을 위해 2열 공간을 희생시킨다면, 폴스타 4는 후면 윈도우를 과감하게 없애고 2열 구조물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었다. 폴스타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잉엔라트’가 디자이너 출신인 점이 이같은 혁신적 시도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 디자이너는 “상용화되는 자동차에서는 첫 번째 시도이다 보니 많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디자이너 출신 CEO가 있어서 이런 디자인이 양산화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가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 4’ 초기 스케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40㎜, 전폭 2008㎜, 전고 1534㎜, 휠베이스는 2999㎜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그러나 실제 차량을 보면 덩치가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역시 디자인적 요소가 한몫했다. 이 디자이너는 “크기가 크지만 컴팩트하게 보이고 단단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내기 위해 각 부분별 비율을 조정하는 등 미세한 디테일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폴스타 4’ 디자인은 이 디자인의 초기 스케치와 상당 부분 흡사하다. 이 디자이너는 “단단하고 스포티하고 로보틱한 디자인을 스케치에서 표현했는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불가능한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분을 디자인적으로 재현했다”며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엔지니어들과 소통과 대화를 많이 한 끝에 이끌어내고자 하는 디자인이 구현됐다”고 말했다.이 같은 혁신적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 디자이너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한다. 초기 스케치를 기반으로 3D 프린팅으로 실제 차량 크기의 모델을 만들어 비교하며 최종적으로 양산할 차량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디자이너는 “초기 스케치 단계에서는 서로의 아이디어와 콘셉트를 공개하지 않고 (경쟁을 한다)”며 “그러다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때 서로 얘기를 나누며 ‘비율이 어땠으면 좋겠다’고 피드백도 주는 등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출시되는 ‘폴스타 4’는 기존 볼보의 상징인 ‘토르의 망치’에서 벗어난 폴스타만의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는 등 폴스타만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이 디자이너는 “폴스타 4는 이제부터 폴스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또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 리뉴얼
  •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 리뉴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사진=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 지상 2층 규모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GM이 국내 시장에 도입 중인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다.더 하우스 오브 지엠의 1층은 차량 전시 공간과 차량 구매를 위한 컨설팅 공간, 고객이 자유롭게 차량을 관람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 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며 GM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차량의 시승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꾸며진 2층에서는 차량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리뉴얼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방문해 국내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GM의 차별화된 헤리티지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리뉴얼을 마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는 지난달부터 고객 판매에 돌입한 차세대 콜로라도를 만나볼 수 있다. 신형 콜로라도는 내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 사양 등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새롭게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한편, GM은 새롭게 리뉴얼 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시즌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RC카 만들기, GM 엔지니어들과 함께하는 커리어 토크와 같은 커뮤니티 미팅을 개최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현대모비스,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 현대모비스,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CSV)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열린 ‘2024 현대모비스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에 참가한 청년들이 준비한 CSV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우수팀들에게는 총 1000만원가량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2개 팀에는 최대 500만원씩을 별도로 지원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5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61명, 총 12개 팀은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의 사업부문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품, 서비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색이 진행됐다. 각 조마다 현업 멘토들이 배정돼 아이디어 구체화를 도왔고, 외부 전문가도 초청해 고도화된 결과 산출을 목표로 했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열린 본선에는 각 참가팀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동안 준비한 기획안을 토대로 치열한 질의응답도 펼쳤다. 이후 심사위원과 멘토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최종 심사 결과 차량 침수 시 감지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공유하고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제안한 팀이 대상을 받았다. 그 밖에 버스정류장 주변에 LED와 QR코드로 보행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2024.08.14 I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에 1500억 투자…"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에 1500억 투자…"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해운·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 주식 1500억주를 1500억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합자회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가 에어인천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로, 에어인천의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 출자금 500억원으로 이 사모펀드 지분 34.9%를 확보했다.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거래가 종결되고, 화물사업부가 분리돼 에어인천과 합병될 때 현대글로비스는 2차 출자금 1000억원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현대글로비스가 해운과 육상에 이어 항공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GDC)를 내년 중 완공하는 등 항공물류 분야 확대를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한편 에어인천은 지난 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관련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10월 중 미국 경쟁당국과 유럽 경쟁당국의 승인을 마무리한 뒤 12월 중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계약 거래를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8.13 I 공지유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받아…3대째 수상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받아…3대째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조중훈 창업주, 조양호 선대회장에 이어 3대가 수상을 이어갔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조 회장은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의 ‘리더십’과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영학회는 또 조 회장이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했으며, 지난해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인 ‘수송보국(輸送報國)’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난 것”이라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조 회장은 경영기획과 자재,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항공 업무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 2013년 화물사업본부장,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9년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랐다.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조 회장은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스카이팀의 회장단 초대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 5월 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의 출범을 주도하며 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네트워크 폭을 넓혔다.또 도심항공교통(UAM)·무인기 개발 등 미래 항공 분야에서 신사업을 육성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ESG 경영도 적극 주도했다. 효율성이 높은 신기재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SAF 사용을 확대하는 등 국제 항공업계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부문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유지하며 정도경영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외에도 조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며 직원 편의와 복지 향상,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 문화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2024.08.13 I 공지유 기자
"배터리 안전성 자신 있다" 폴스타 4 韓 상륙…캐즘 정면 돌파
  • "배터리 안전성 자신 있다" 폴스타 4 韓 상륙…캐즘 정면 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판매 가격은 6690만원부터로, 중국을 제외한 26개 판매국가 중 가장 낮다.최근 벤츠 전기차 화재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 안전성을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검증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폴스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쿠페 ‘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코리아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폴스타 4 론칭 행사를 열었다. 폴스타 4는 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서 폴스타 2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다.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40㎜, 전폭 2008㎜, 전고 1534㎜, 휠베이스는 2999㎜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기존 SUV 쿠페가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을 위해 2열 공간을 일정 부분 희생시킨다면, 폴스타 4는 2열 탑승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바로 후면 윈도우를 과감하게 없애면서다. 대신 후방 시야는 루프에 탑재된 HD카메라가 룸미러의 디지털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폴스타 2 ‘디지털 룸미러’. 루프에 탑재된 HD카메라가 촬영한 후방 시야 모습이 디지털 룸미러에 나타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폴스타 4 외장 디자인을 맡은 이수범 디자이너는 “폴스타 4에서는 2열 탑승자 머리 위의 구조물을 뒤로 이동시키고, 뒷유리를 없앰으로써 탑승자의 넓은 시야와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며 “뒷유리를 없앤 대신 디지털 스크린으로 이를 대체해 일반적인 쿠페에서 경험할 수 없는 넓은 후방시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차량 외부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안의 미니멀 디자인이 상징적으로 드러난다. ‘토르의 해머’를 대신하는 ‘듀얼 블레이드’ 헤드 라이트를 최초로 도입해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폴스타 4 내부 2열 좌석 공간.(사진=공지유 기자)내부는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뒷유리가 없어 2열 좌석이 기존 차량 내부보다 어두운 것을 고려해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이 뒷좌석을 감쌀 수 있게 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른 차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 기준 544마력과 686N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590㎞다.폴스타는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가격을 다른 글로벌 국가보다 낮게 설정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6690만원이며,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가격은 7190만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으로 미주(7800만원)나 유럽(9000만~1억원대)보다 최대 30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 우려에 대해 ‘배터리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전 모델인 폴스타 2의 경우 전 세계 27개국에 16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단 한 건의 화재가 보고되지 않았다. 폴스타 2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제품을 탑재했는데, 폴스타 4에는 CATL 제품이 들어간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의 경우 여러 차례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모델”이라며 “제품에 대해 큰 자신이 있고 많은 우려에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4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잡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시작으로 한국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6년을 기점으로 5개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 주문을 개시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10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 대표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전기차가 일상이 되는 세상에서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사진=공지유 기자)
2024.08.13 I 공지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