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565건
- '프래자일', 10대판 사랑과 전쟁…전원 신인 캐스팅
- (사진=U+모바일tv)[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프래자일’이 파격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오는 9월 9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LG유플러스, STUDIO X+U 오리지널 시리즈 ‘프래자일’은 ‘부서지기 쉬운’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없이 그려낸 새로운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드라마다.‘프래자일’은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 신인 배우를 기용, 이례적인 파격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화제의 하이틴 시리즈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의 STUDIO X+U가 제작에 나선다.김소희(박지유 역), 김어진(노찬성 역), 공주한(강산 역), 권희송(서아라 역), 문지원(전미나 역), 정윤서(여은수 역), 김예림(김예리 역), 차지혁(윤수호 역), 차세진(남도하 역), 채하진(한수진 역)까지 10명의 청춘 배우가 뿜어내는 신선한 에너지가 ‘프래자일’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선택과 실수, 오해로 점철된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 박지유 역의 김소희는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유의 남친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공사다망 남고딩’ 노찬성 역의 김어진은 훈남 비주얼에 엉뚱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무장 해제시킨다. ‘섬세한 찬성의 죽마고우’ 강산 역의 공주한은 샤프한 카리스마로 눈도장을 찍으며,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의리파 전학생’ 서아라 역의 권희송은 ‘걸 크러쉬’ 매력으로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한다.‘예쁜 게 좋아’ 전미나 역의 문지원은 화려한 비주얼로, ‘귀여운 또래 상담사’ 여은수 역의 정윤서는 푸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촌철살인 팩폭 빼면 시체, 자타공인 브레인’ 김예리 역의 김예림은 솔직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잘생긴 외모에 얼굴값하는 성격의 소유자’ 윤수호 역의 차지혁은 능글맞은 미소로, ‘외모도 성격도 호감형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남도하 역의 차세진은 훈훈한 소년미로 팬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인싸이지만 지유에게만 차가운 소녀’ 한수진 역의 채하진은 당찬 눈빛과 똑부러지는 말투로 몰입감을 높인다.‘프래자일’은 오는 9월 9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 마세라티, '몬터레이 카 위크'서 MC20 기반 슈퍼카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 참가, MC20 기반의 슈퍼 스포츠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될 MC20 기반의 슈퍼 스포츠카.(사진=마세라티)몬터레이 카 위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시에서 오는 9일~18일(현지시간) 열리는 자동차 축제로, 클래식카와 럭셔리카는 물론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마세라티는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MC12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현재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주요 라인업을 전시하고, MC20 기반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마세라티는 오는 16일 몬터레이 카 위크를 대표하는 행사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에서 MC20 기반의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탈리아에서 100% 설계·개발·생산하는 해당 모델은 레이싱 정신을 계승한 최첨단 기술과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브랜드 특유의 역동성을 자랑한다. 또한 로드카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레이싱카의 전형적인 디테일을 갖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해 독특한 미학을 자랑한다.마세라티 MC20 이코나.(사진=마세라티)더 퀘일에서는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둔 MC20 스페셜 에디션, MC20 이코나도 선보인다. MC20 이코나는 전 세계 20대 한정판으로 제공되며 ‘MC12 스트라달레’에서 영감을 얻은 리버리를 입었다. 마세라티의 레이싱 ‘야수’로 불리는 ‘MCXtrema’ 또한 더 퀘일에 전시되며, 오는 17일 몬터레이에 위치한 레이싱 트랙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1호 고객 인도식을 가진다. 마세라티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가 직접 MCXtrema와 서킷을 질주하고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동안 마세라티 본부의 역할을 하는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에서는 마세라티의 본고장인 모데나에 경의를 표하고 몬터레이 카 위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단 하나뿐인 MC20 쿠페, ‘MC20 트리뷰토 모데네제’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풍부한 레이싱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MC12’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MC20 첼로 등 최신 모델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및 MC20 첼로의 탁월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픈 에어링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 17개 부문상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 아반떼.(사진=현대차)이번 17개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현대차 4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1933년 창간된 뉴스위크는 타임(TIM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Top Pick)’을 시상했다.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 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80이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으며,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 GV60이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우디코리아, 2024년식 'A6' 출시…7100만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 세단 ‘아우디 A6’의 24년식 모델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아우디 A6.(사진=아우디코리아)아우디 A6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24년식 모델은 기존 ‘아우디 A6’ 모델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40 TDI와 45 TFSI의 기본형, 프리미엄 및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이 출시된다.아우디 A6 40 TDI 모델은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모두 2.0리터(ℓ)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변속기(듀얼클러치)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40.79㎏·m, 최고 속도는 시속 246㎞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두 7.9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두 복합 연비 기준 ℓ당 15.0㎞(도심13.7㎞, 고속도로 17.0㎞) 이다.아우디 A6 45 TFSI은 기본형과 프리미엄,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 모두 2.0ℓ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변속기(듀얼클러치)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37.7㎏·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기본형과 프리미엄은 6.8초, 콰트로 프리미엄은 6.0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기본형과 프리미엄의 경우, 복합 연비 기준 ℓ당 11.0㎞(도심 9.7㎞, 고속도로 13.1㎞), 콰트로 프리미엄의 경우, 복합 연비 기준 ℓ당 10.7㎞ (도심 9.5㎞, 고속도로 12.8㎞)이다.아우디 A6의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해 프런트범퍼, 리어범퍼, 디퓨저, 프런트그릴이 차체 디자인에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는 보다 여유로운 앞, 뒷좌석, 헤드룸으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4년식 ‘아우디 A6 40 TDI’와 ‘아우디 45 TFSI’ 프리미엄과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의 실내에는 내츄럴 리니어 버치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이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조화를 이룬다.아우디 A6 전 모델에는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이외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 교차로 보조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버츄얼 콕핏과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아우디 A6 40 TDI의 가격은 7100만원,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은 7810만원이다. 아우디 A6 45 TFSI의 가격은 7240만원이며,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은 7950만원,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8250만원이다.
-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점유율 확대·원가절감으로 대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27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31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671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끼운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1% 감소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했으며, 2019년 2분기 대비는 200원가량 증가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항공기를 대여하지 않고 구매하면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다음달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했다”며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55톤 비행기도 끌고다녔다"…'괴력의 車' 국내 상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준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국내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형 투아렉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굳히겠다는 계획이다.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사진=공지유 기자)◇“비행기 끄는 강인한 차”…3세대 부분변경 모델 출시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투아렉 런칭 행사’를 열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혁신적인 첨단 기술, 강력한 성능 등 프리미엄 SUV에게 요구되는 모든 미덕을 갖춘 모델”이라며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투아렉은 지난 2002년 글로벌에서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 법인이 설립된 이후부터 1세대 모델이 판매됐다. 투아렉은 전 세계적으로 110만대 이상 인도된 폭스바겐그룹의 인기 모델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을 그랜드볼룸에서 폭스바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투아렉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투아렉은 폭스바겐 차량 중 ‘강인함’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지난 2006년 155톤(t)에 달하는 보잉 747기를 이끈 기록이 있으며, 2009년부터는 지옥의 랠리라고 불리는 다카르랠리에서 3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이번에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다. 또 플래그십 모델에 맞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추가돼 상품성이 개선됐다.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바뀐 프론트 범퍼가 적용됐다. 상단 그릴에는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이 새로 적용돼 그릴 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불빛이 들어온다.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사진=공지유 기자)특히 브랜드 최초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 정보를 종합해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어려움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도 고도화했다.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갖춘 EA897 이보(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도심 기준 리터(ℓ)당 9.6㎞, 고속 ℓ당 12.8㎞다. 신형 투아렉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라인 트림 1억699만원이다.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R라인 모델 실내.(사진=공지유 기자)◇틸 셰어 사장 “韓서 입지 강화…고객 경험 확대”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7월 폭스바겐의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3711대로 전년 동월(4435대) 대비 19.5% 감소했다. 틸 셰어 사장은 “신형 투아렉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좋은 차를 한국에서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형 투아렉 디젤 모델을 출시한 것도 국내 시장에서 디젤차에 대한 수요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과도기를 겪고 있지만, 아직 효율성이 높고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접점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셰어 사장은 “투아렉을 비롯한 폭스바겐 차량은 직접 경험을 해봐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느낄 수 있다”며 “딜러사들과 함께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시승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 경총, 회원사에 '사업장 화재·폭발 예방 위한 경영계 권고' 전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6일 회원사에 ‘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계 권고’ 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사진=경총)경총은 권고문을 통해 최근 배터리 제조기업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화재·폭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가연성 금속 취급 사업장, 1차·2차 배터리 제조 사업장에 대해서는 빠르게 확산되는 금속 화재 및 배터리 폭발 사고의 특성을 고려해 철저한 위험성평가 실시, 수분 접촉 방지, 배터리 운반시 충격 방지, 배터리 적재·보관시 최소량 소분 및 별도 장소 보관, 근로자 대피계획 수립 및 교육·훈련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전 사업장에 대해 화기작업 및 화학물질 취급 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 실시, 화재유형에 따른 적절한 소화기구 및 방재도구 비치, 비상대응 계획 수립 및 실질적인 교육·훈련 등을 통해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도록 권고했다.한편, 경총은 화재·폭발 사고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을 위해 핵심 안전수칙과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절차를 수록한 중소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대응 매뉴얼도 발간했다.핵심 안전수칙은 △작업 전 환기 및 가연물 제거 △화재·폭발 발생 원인(점화원) 관리 △화재감시자 배치 △소화대책 등이며, 비상대응 절차의 경우 중소사업장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를 다수 제시했다.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화재·폭발 사고는 다른 사고와는 달리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하고 복합적인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등 매우 위험한 특성이 있다”며 “최근 발생한 배터리 제조기업의 화재·폭발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기업들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을 통해 안전관리 및 비상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화재·폭발 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E-GMP 전기차, 국내서 18만대 판매…EV3 흥행에 반등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국내 누적 판매대수가 18만대를 넘었다. 올해 들어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주춤하다가 최근 출고가 시작된 기아 ‘EV3’의 흥행 등으로 지난달 들어 판매 대수가 지난해보다 반등했다.더 기아 EV3.(사진=기아)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E-GMP 전기차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달 기준 총 18만11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9만8543대, 기아 7만1164대, 제네시스 1만406대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가 총 7만5152대 판매됐다. 이어 기아 EV6가 5만9751대, 현대차 아이오닉6가 2만2976대 등이었다. E-GMP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플랫폼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00㎞까지 확보할 수 있다. 충전 시스템도 800V로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지난 2021년부터 아이오닉5부터 처음으로 양산 차량에 적용됐다. 이어 기아 EV6,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등에 적용됐다.앞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가격 부담 등 영향으로 최근 들어 전기차 수요 둔화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2월부터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판매도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지난달 판매량은 5583대로 전년 동월(4714대) 대비 869대(18.4%) 늘어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차종별로 보면 기아 EV3가 1975대, 현대차 아이오닉5가 1764대, 기아 EV6가 1344대 판매됐다.이같은 국내 판매대수 회복에는 최근 기아에서 대중화를 위해 출시한 소형 컴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V3은 지난달 23일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해 약 일주일 만에 2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이호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이제는 소비자들이 내연기관 대비 가격 경쟁력이나 효율성을 따지기 때문에 저가 전기차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V3 역시 그런 대중성을 갖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E-GMP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올해 연말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기아 역시 올해 EV3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차세대 전기 세단 ‘EV4’를 출시해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758억원…전년比 11.1% 감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62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 감소했다.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신성장 전략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중고차 매각 축소 및 체질 개선으로 발생한 일시적 실적 감소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반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중고차 매각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반면 본업인 렌탈 사업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렌탈 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이익 내 비중도 58%를 차지하며 중고차 매각 이익을 앞섰다. 렌탈 본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오토 장기렌탈은 2분기 2000대 이상 순증을 달성하고 대당 단가도 3.2% 상승했다. 개인 고객의 월 평균 리텐션율(재계약 및 계약연장)이 전년 동기 대비 26.5%포인트 증가한 48.6%를 기록하고, 중고차 렌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7%라는 높은 상승률로 순증에 기여했다. 오토 단기렌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0% 증가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내륙과 월간단기, 보험대차까지 오토 단기렌탈 전반에 걸쳐 실적이 개선됐다.비즈렌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0.4% 상승했다. 롯데렌탈은 수익성이 좋은 산업재 렌탈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 재편 과정에 있으며, 소비재·금융 등 비주력사업 매출 비중을 15%에서 12% 수준까지 낮췄다.신성장 전략의 동력 확보를 위해 중고차 매각은 전략적으로 감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각 대수가 12.9% 감소했으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3분기 이후 유럽에미리트(UAE)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수출이 본격화되면 중고차 매각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롯데렌탈은 지난달 24일 CEO IR DAY를 통해 기존 성장 전략의 진행 경과와 함께 3가지의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시장 규모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을 통한 차량 정비 플랫폼, 업계 최초 산업재 중개 플랫폼을 모두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사업 출시 후 실적이 가시화 되는 내년에는 약 3600억, 2028년에는 2조8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신성장 전략 도입 후 실적이 본격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견실한 렌탈 본업의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