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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日 야쿠시마에 전기버스 공급
  • 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日 야쿠시마에 전기버스 공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이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적극 나선다.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사진 오른쪽)과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구매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이달 18일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부터 일렉 시티 타운 계약에도 본격 돌입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상무),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구매의향서는 본 계약에 앞서 일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계약 체결과 관련된 상호간 합의 사항을 정한 것으로, 현대차는 이와사키그룹과의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한다.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체결식 인사말에서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EV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사키그룹은 현대차로부터 구매하게 될 일렉 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 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야쿠시마는 199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이다.경이로운 자연경관으로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리며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야쿠시마는 자연의 보존과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이유로 일본 내 첫번째 전기버스 운행지로 이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올해 4분기 일본 시장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 시험 운행에 투입된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사진=현대차)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일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킬로와트(㎾)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다.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20㎞(일본 기준)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충전은 일본 현지 사정에 맞춰 차데모(CHAdeMO) 방식을 적용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동시에 최대 180㎾급(2구 충전 기준)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다.일렉 시티 타운에는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과 출력을 제어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차체 자세제어(VDC)를 포함해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승객의 승객 승하차시 사각 지대에서 접근하는 물체나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하는 안전 하차 경고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사진 오른쪽)과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구매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정비나 수리로 인한 운행 중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5%이상의 부품을 2일 안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 관리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현지 보험회사와 협력해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 손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품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해 넥쏘 수소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현지 승용차 시장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을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에 새로운 콤팩트 전기차 모델 출시로 다양한 수요층을 사로잡아 일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아울러 일렉 시티 타운에 이어, 일본의 전기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상용 전기차 모델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승용에 이어 전기 상용차까지 투입함으로써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지속적인 전동화 차량을 선보여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EV Life’의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본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3 I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생성형 AI 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공개
  • 한국앤컴퍼니그룹, 생성형 AI 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24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3종을 공개하며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번에 공개하는 AI 디지털 서비스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 △사내 메신저 AI 번역 서비스 등이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현업 내 AI 기술 활용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기주도적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대화형 AI 서비스 ‘챗HK’는 아마존웹서비스의 베드락 플랫폼 기반으로 자체 개발됐다. 임직원 전용 웹사이트 운영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고, 사용 용도에 따른 챗 GPT, 클로드 등 생성형 언어 모델 선택이 자유롭다. 사용 목적에 따라 미리 준비된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챗네스트 기능을 갖춘 동시에 채팅 이어하기, 채팅 이력 관리 등의 기능 지원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컴HK’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된 AI 번역 전문 서비스다. 텍스트, 음성, 파일 등의 형태로 콘텐츠 입력 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29개 언어로 번역 가능하다. 특히, 타이어 및 모빌리티 관련 전문 용어의 경우 기존 사내용어사전에 수록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해당 용어를 번역해준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사내 임직원 전용 메신저 서비스에도 AI 번역 기능을 추가해 구성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기능은 사내 메신저에서 사용자의 언어를 설정하고 번역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상대방이 다른 언어로 입력해도 기존 설정 언어로 자동 번역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생성형 AI는 구성원 개인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업무 전반에 걸친 AI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단”이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은 물론 타이어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신 AI 기술과 빅데이터, 프로세스 자동 중심 디지털 전환을 통해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한층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7.23 I 공지유 기자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첫 트랙 주행 마쳐
  •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첫 트랙 주행 마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발키리 AMR-LMH가 첫 트랙 주행을 마쳤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하이퍼카.(사진=애스턴마틴)이번 트랙 주행은 애스턴마틴과 공식 파트너팀 HoR이 내년 르망 24시 첫 종합 우승을 목표로 진행한 포괄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와 공식 파트너팀 HoR이 개발한 새로운 하이퍼카 발키리 AMR-LMH는 이번 주 영국에서 시험주행과 초기 평가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시험주행에는 애스턴마틴 고성능 차량 개발 드라이버 다렌 터너, HoR의 마리오 파른바허, 그리고 2020년 르망 24시 LMGTE 클래스에서 애스턴마틴과 함께 우승한 해리 틴크넬이 드라이버로 나섰다.애스턴마틴과 HoR은 가을에 있을 FIA 승인 절차를 마치고 2025년 초에는 경쟁전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전체 개발 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애스터마틴 발키리 AMR-LMH는 최초로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미국에서 열리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에서 동시에 경쟁할 수 있도록 하이퍼카 규정을 준수하여 제작한 레이싱 카다.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는 “발키리 AMR-LMH는 순수 혈통의 내구 레이싱카로써 자체적인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정통 혈통의 최첨단 레이싱 머신으로 테스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 모두 최초 설정한 목표와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애스턴마틴과 HoR은 발키리 AMR-LMH를 위한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 기반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인 GTP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북미에 있는 HoR의 피닉스 본부에서 운영한다.
2024.07.23 I 공지유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 오픈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 오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서비스센터.(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롤스로이스 서울이 인천 중구에 롤스로이스 전용 단독 애프터서비스(AS) 센터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서비스센터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애프터 서비스 분야의 장인정신인 ‘오너십’을 고객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됐다. 롤스로이스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100제곱미터(㎡) 지상 2층의 종합서비스 공간과 주차 및 고객 편의시설을 포함해 총 1500㎡의 규모로 마련됐다. 총 4개의 워크베이는 롤스로이스 전용 최첨단 점검 장비를 갖춰 하루 최대 20대까지 맞춤형 차량 정비와 점검이 가능하다. 판금 및 도장 부스도 갖춰 체계적인 종합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서비스센터.(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공인된 신규센터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 그리고 안전성을 위해 롤스로이스 순정 부품만 사용하며, 롤스로이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정규 과정을 이수한 숙련된 테크니션이 작업을 진행한다. 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 공간도 마련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롤스로이스는 차량 구입 후 최초 4년간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4.07.23 I 공지유 기자
'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 하반기 사고 수리 프로모션
  • '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 하반기 사고 수리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을 위한 하반기 사고 수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더클래스효성)이번 프로모션은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각 센터별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더클래스 효성은 판금도장까지 종합적인 정비가 가능한 △죽전 △서초 △송파 △안양 △하남 △천안 △청주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수리 차량을 대상으로 일반 부품 최대 20% 할인 혜택과 엔진오일 부품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고 수리로 교환된 일반 부품 품질을 2년 동안 보장하는 혜택도 마련했다.또한 대물 수리 금액대별로 △메르세데스-벤츠 카케어 패키지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여행용 보스턴백 △메르세데스-벤츠 웰컴 패키지 골프백 등 다양한 증정품도 제공한다. 자차 수리 1000만원 이상 진행 고객은 자기부담금 최대 50%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차량의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가 가능한 △도곡 △강남 △구리 △용인 △동탄 △신사 서비스센터에서도 사고 수리 30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자기부담금 30% 지원 혜택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카케어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더클래스 효성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에게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금액은 약 30조원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로 거듭나는 만큼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의 핵심이 되는 중대형 항공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와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재들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은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10월 중에는 DOJ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단 현대화로 합병 이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B777-9(아래) 및 787-10(위) 이미지.(사진=대한항공)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 지역으로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적으로 400~420석 규모 좌석을 장착할 수 있다.787-10은 787시리즈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 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777-200 기종보다 25% 이상 향상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보잉 777-9 및 787-10 도입은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승객의 편안함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앞서 조원태 회장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차세대 기단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직접 787-10을 주문했다. 이때 구매 계약을 맺은 787-10 1호기가 오는 25일 인천발 도쿄 나리타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33대, A321ne0 50대 등 신형기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 대수는 총 50대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 777-9 항공기 20대와 보잉 787-10 30대 이외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등을 도입해 2034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203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 여름맞이 캠페인' 실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 여름맞이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여름철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점검 및 주요 부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2024 여름맞이 캠페인’을 시작해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무더운 여름철 고객이 차량의 컨디션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휴가철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16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및 최대 20% 부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5주간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워셔액, 에어필터, 휠 및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등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무상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교체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어 교체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렁크 정리함, 유리 및 휠 클리너 등 4종의 클리너와 타월 등으로 구성된 ‘카케어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더불어 서비스센터 방문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온라인 리뷰 작성 시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여름맞이 캠페인은 전국 7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패밀리 세이프티 교통안전 영상·놀이자료 배포
  • 볼보자동차코리아, 패밀리 세이프티 교통안전 영상·놀이자료 배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패밀리 세이프티 교통안전 영상 및 놀이자료’를 제작하고 전국 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국내 저출산 현상을 회복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패밀리 세이프티 교통안전 영상과 놀이자료 제작 및 보급은 부모와 아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증진하고, 부모와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우선, 교통안전 영상은 부모용과 유아용 총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의 카시트와 함께 부모용 영상에는 카시트의 필요성과 올바른 장착 방법, 아이와 운전 시 주의할 점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유아용 영상은 카시트 및 안전벨트 착용, 차량 내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퀴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해당 영상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134개소) 관내 어린이집(2만7571개소) 영유아 89만2217명에게 전달되며, 한국보육진흥원·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 등에도 게시된다.이외에도 교통안전과 관련된 놀이자료(스티커북)를 제작 및 배포하고 놀이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놀이자료는 전국 10곳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관내 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되며, 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부모와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GM 한국사업장,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GM 한국사업장,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2024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GM한국사업장)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약 400개의 GM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쉐보레 및 GMC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본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공조장치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냉각수 △각종 오일류 △와이퍼(암·블레이드) △휴즈 상태 등 총7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또한, GM 한국사업장은 휴가 기간 동안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는다. 아울러 차량 고장 또는 교통사고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출동 및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하계 휴가철을 맞이한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여름철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쉐보레 및 GMC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만트럭, 여름 맞이 차량 할인…'바이에른 뮌헨' 방한 이벤트도
  • 만트럭, 여름 맞이 차량 할인…'바이에른 뮌헨' 방한 이벤트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여름을 맞아 이달 한 달 동안 뉴 MAN TG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서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먼저 △뉴 MAN TGX 트랙터 △뉴 MAN TGS 덤프트럭 △뉴 MAN TGS 대형 카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별 최대 1000 만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뉴 MAN TGM 중형트럭 △뉴 MAN TGL 중소형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은 정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순정 무시동 루프탑 에어컨’을 장착할 수 있다. 무시동 루프탑 에어컨은 캡 내부 공기를 천장에서 순환시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쾌적한 운전과 휴식을 제공한다.한편, 만트럭은 8월 FC 바이에른 뮌헨 팀의 방한을 기념해 ‘만트럭의 강력한 서머 이벤트, FC 바이에른과 만나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에서는 FC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스트라이커 출신의 클라우디오 피사로 선수와 사인회 및 포토 세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만트럭버스 그룹은 2008 년부터 16년 동안 독일의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그룹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공식 의전 차량은 물론이고 팀의 각 부서에 맞춤화된 트럭, 밴 등 경상용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파트너십 계약을 2027년까지 더 연장하며 그룹과 팀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강력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은 물론이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 저소득 가정 청소년 위한 '희망의 공부방' 33호점 완공
  • 금호타이어, 저소득 가정 청소년 위한 '희망의 공부방' 33호점 완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의 공부방 33호점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33호점 완공식에서는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및 김선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2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등이 이루어졌다.금호타이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희망의 공부방 33호점을 완공했다. 김선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2팀장과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식이 이뤄졌다.(사진=금호타이어)33번째를 맞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33호점의 지원 대상 아동은 장래희망이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15살 학생이다. 금호타이어는 주인공이 원하는 공부방에 대한 세밀한 욕구 파악을 비롯해 학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였고 침대, 책상, 도배 장판 등 학업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했다.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희망의 공부방 조성 이후 학생들의 후기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희망의 공부방 조성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동차사고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사업과 후원 사업을 실시하며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 '최첨단·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10 운항 시작
  • 대한항공, '최첨단·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10 운항 시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차세대 기단인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오는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대한항공 B787-10.(사진=대한항공)787-10은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787-9보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기존 항공기 동체를 만들 때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그 결과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787-10은 기존 항공기보다 기내 기압이 비교적 높다. 고강도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동체를 제작해 기체 내외의 기압차를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항공기의 순항 중 기내 기압이 고도 8000피트 이하 수준인 반면, 787-10은 고도 6000피트 이하 수준이다. 또한 탄소 복합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습기에 강해 객실 내 습도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된다.날개와 엔진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이 담겼다. 날개 끝에는 와류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레이키드 윙 팁’을 장착했다. 운항 중 공기 저항을 줄여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였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787-10의 최대 운항 거리는 1만1175㎞로 787-9 대비 1400㎞ 정도 짧다. 동체가 5m 가량 길어지며 장착 좌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787-9은 장거리 노선에, 787-10은 여객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노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787-10 좌석은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조각보 패턴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무늬를 살려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사실상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좌석 위쪽은 개방해 답답하지 않게 했다. 좌석 등받이를 180도 눕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좌석 시트 길이는 기존보다 길어진 78인치(약 198㎝)이며 좌석 간 간격은 46인치, 좌석 너비는 21인치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이코노미클래스는 대한항공 ‘뉴 이코노미’ 좌석을 3-3-3 배열로 적용했다. 선명한 색감의 짜임 패턴이 주는 색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 받침대가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 간 거리는 32인치, 시트 너비는 17.2인치다.대한항공 ‘뉴(New) 이코노미’ 좌석.(사진=대한항공)이번 787-10에는 대한항공이 직접 제작한 동체 부품이 적용됐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장착하는 후방 동체 ‘애프터 바디’, 날개 끝 장치인 ‘레이키드 윙 팁’, 좌우 날개 아래 구조물인 ‘플랩 서포트 페어링’ 등이다. 이들 부품은 모두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제작한다. 대한항공은 긴 운항 거리와 차별화된 좌석, 높은 연료 효율 등의 특징을 가진 787-10을 핵심 수요 노선에 투입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호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787-10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해외 사업 모델 확대
  • 롯데렌탈,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해외 사업 모델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이 올해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기렌터카 시장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이 구축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대상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300대 차량을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B2C 장기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B2C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이번에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다양한 차종 공급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미쓰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Kim Lien Group)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 △도요타 △기아 타코 △마쓰다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기업의 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더 많은 베트남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주요 자동차 판매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베트남에서 종합 렌탈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 협약 체결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9일 스위스의 유서깊은 콘서바토리인 취리히 음악원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문화예술 인재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취리히 음악원 현장 사진.(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본 협약식은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유럽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리히 줌스타인 총장은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두 기관이 협력, 젊은 음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각 전공별 선발된 10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허승연(취리히 음악원 부총장)을 비롯해 클라이디 사하치(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니콜라이 페퍼(쾰른 음대 교수), 올리버 다벨라이(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미샤 그로일(취리히 국립음대 교수)과 같은 음악인들과 함께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및 특강 등의 교육을 받고, 스위스의 선진 문화를 접하며 귀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 지원 및 솔리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 실력 있는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2024년 올해 재단은 한 발 더 나아가 ‘베르비에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7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13억원이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기아, '2025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20명 최종 선발
  • 기아, '2025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20명 최종 선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를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사진=기아)‘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호주오픈’의 경기 일원으로 참여하며 기아가 제공하는 호주 현지문화 체험 참가 등 약 3주간의 일정을 함께 하게 된다.기아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다. 2002년 대회부터 23년간 후원을 이어왔으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기아의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5 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09년 1월 2일~2013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볼키즈 선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기아 볼키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의 볼키즈가 최종 선발된다.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테니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호주오픈 볼키즈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 상반기 영업익 890억원…"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
  • 에어부산 상반기 영업익 890억원…"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5076억원과 영업이익 89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4%, 영업이익은 8.9% 증가해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에어부산)올해 2분기로만 봤을 때 에어부산의 매출액은 23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83억 원)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339억 원) 대비 46.7% 감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외생적 변수에 더해 인건비, 정비비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한 흑자 기조는 올해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장 큰 폭의 탑승객 증가세를 보인 노선은 중국으로 약 350%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중화(약 220%), △동남아(약 120%) △일본(약 100%) 순이었다.에어부산은 지난해 △옌지 △시안 △장자제 △싼야(하이난) 노선에 순차적으로 복항하며 중국 노선 운항편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공급이 늘어난 만큼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세도 탄력을 받았다.에어부산 주력 노선인 일본 여행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9개 노선(김해·인천공항 기점) 전체 탑승객은 129만여명으로, 이와 같은 추세라면 연도별 역대 최다 탑승객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228만여명)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에도 신규 취항한 에어부산은 7~8월 성수기 기간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 개천절 등 연휴 기간에 일본 노선 항공편 공급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에어부산은 올해 하반기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취항도 준비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에 접어드는 3분기 수요에도 기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급 확대 등 적절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내실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I 공지유 기자
케이카 "상반기 중고차 시장서 경차·친환경차 인기"
  • 케이카 "상반기 중고차 시장서 경차·친환경차 인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불황에 인기가 높은 경차와 유지비가 안정적인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자료=케이카)케이카가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차 1위는 현대 그랜저IG가 차지했다. 이어 기아 더 뉴 레이가 3위였고. 6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모닝과 스파크 모델이 차지하며 상위 10개 모델 중 6개의 경차 모델이 순위에 올랐다. 경차는 전체 판매량의 16%를 차지했다.성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여성의 구매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은 상위 5개 모델 1위는 미니(MINI) 쿠퍼 5도어(3세대)로 나타났다. 미니 쿠퍼에 이어 현대 베뉴와 캐스퍼, KG모빌리티의 티볼리와 베리 뉴 티볼리도 여성 고객들에게 더 인기가 높은 모델으로 나타났다.친환경 차량의 인기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1% 증가했다. 전기차는 캐즘 현상 및 안전 문제 등이 이어졌음에도 전년 대비 31.5% 판매가 증가했다.차종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레저용차량(RV)이 강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SUV와 R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1.4% 증가했다. 캠핑 등 야외 레저생활의 보편화와 신차 시장에서도 세단보다 SUV와 RV 위주로 새로운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케이카는 해석했다.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경기 침체로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올 상반기는 실용적인 경차 모델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며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차종 확보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18 I 공지유 기자
경제6단체 "노조법 개정안 강행 참담…입법 추진 중단하라"
  • 경제6단체 "노조법 개정안 강행 참담…입법 추진 중단하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경제6단체는 16일 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18일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경제6단체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무, 박성환 한국무협협회 무역진흥본부장,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상무.(사진=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6단체는 “그동안 경제계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노사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르고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차례 호소한 바 있음에도 야당이 경제계 의견을 무시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고 우려했다.경제6단체는 “개정안은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해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확산시킬 것”이라며 “야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것이 아니라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단체는 이어 “우리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4.07.18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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