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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중앙지검장 탄핵심판' 대리인 선임…다음달 변론준비기일
  • 국회, '중앙지검장 탄핵심판' 대리인 선임…다음달 변론준비기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심판 사건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뒤늦게 대리인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회 측 불참으로 첫 변론준비기일이 3분 만에 종료됐지만, 다음달 8일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은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최근 법무법인 커넥트를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반부패2부장 탄핵 심판 사건의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헌법재판소에 통보했다.앞서 국회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 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당사자의 직무가 정지돼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헌재는 지난 18일 이들 검사 3명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 기일을 열었다. 그러나 국회 측에서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재판에도 불출석하면서 3분 만에 종료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민주당 "尹, 공조본 출석 요구·서류 수령 거부…당장 구속해야"
  • 민주당 "尹, 공조본 출석 요구·서류 수령 거부…당장 구속해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서 등을 수령 거부하고 있다며 “공조본은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고 21일 촉구했다.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 관계자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을 위해 대통령실을 방문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사진=연합뉴스)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은 국헌 문란과 내란으로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고 하더니 이젠 모든 형사절차와 사법 체계를 따르길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윤 원내대변인은 “공조본이 인편으로 보낸 1차 출석 요구서가 거부당하자 특급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공조본의 압수수색도 두 차례나 거부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접수 통지 서류도 수령을 거부 중”이라며 “관저·집무실 등에 인편·우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보낸 헌법재판소의 서류를 19차례나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원내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수취인 불명’엔 ‘체포영장’이 답”이라면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국민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수사당국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18일에 조사받으라는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은 회신하지 않았고, 전날 다시 25일에 조사를 받으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윤 대통령은 헌재가 우편과 인편으로 보낸 탄핵 심판 접수 통지와 준비절차 회부 결정서, 준비절차 기일 통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도 접수하지 않고 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LG엔솔, 위기경영 체제 돌입…"임원도 이코노미석 타라"
  • LG엔솔, 위기경영 체제 돌입…"임원도 이코노미석 타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출장비 예산을 축소하고 임원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는 등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진=LG에너지솔루션)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메시지에서 “전기차 시장 캐즘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각국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변화 등으로 우리의 경영 환경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 및 가동률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및 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로운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 및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노력에도 내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임원들의 경우 해외 출장시 8시간 미만 거리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출장비 절감을 위한 화상회의 활성화, 출장 규모 최소화 등을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일부 신사업 및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당분간 신규 증원보다 내부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위기경영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돌진 용의자,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돌진 용의자, 反이슬람 사우디 난민"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20일(현지시간) 독일 크리스마스 야외 장터에서 차량을 돌진해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그간 ‘반(反)이슬람’ 행적을 보여온 사우디 출신 난민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구조당국이 출동한 모습. (사진=로이터)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건 조사에 정통한 독일 고위 당국자를 인용, 용의자가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신정(神政)체제로부터 도망친 망명 신청자라고 주장하며 독일에 도착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는 용의자에 대해 “2006년 독일에 와 베른부르크에서 의사로 일하는 사우디 출신 50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 밖의 세부적 신원이나 테러 여부, 범행 동기는 언급하지 않았다.WSJ은 용의자가 난민 자격과 독일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독일 내의 소규모 사우디인 커뮤니티에서 반이슬람 및 여성 인권 운동가로 명성을 얻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여러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이슬람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거나 중동에서의 여성 박해를 자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거나 독일의 극우 정당으로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는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하는 콘텐츠를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서 독일 정부가 이슬람화를 조장하고 있으며, 당국이 자신을 이슬람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검열·박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WSJ은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건너온 ‘젊은 급진주의자’라는 최근의 테러 용의자들의 프로필과는 맞지 않는다”며 “보다 복잡한 용의자의 초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한편 현재까지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친 이번 사건을 두고 국제사회는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마그데부르크의 비극적 사건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과 당국의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희생자 가족과 독일 정부에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깊은 충격을 받았다. 독일 국민들과 고통을 공유한다”고 했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무방비 상태 시민들에 대한 잔혹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독일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에 연대한다”며 “폭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日이시바, 트럼프측과 회동 일정 조율"…취임 전 만날까
  • "日이시바, 트럼프측과 회동 일정 조율"…취임 전 만날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전 회동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달 중순 미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당선인 제안으로 다음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이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우세해지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정식 정상회담을 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에서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면서도 “트럼프 측이 이시바 총리에게 어떤 주문을 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짚었다.이 신문은 이어 “일본 정부는 트럼프 진영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진의를 파악하며 신중하게 회담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이시바 총리가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을 매우 중시한다”며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들(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외무성은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며 “착실히 의견을 교환해 국제사회에 미일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홍준표 "명태균, 정치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1명…놀아난 일 없어"
  • 홍준표 "명태균, 정치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1명…놀아난 일 없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에 홍 시장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21일 “명태균은 30여년 정치하면서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이라며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사진 = 뉴스1)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에 명태균 논란이 포함돼 혹시 나도 연루되지 않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정치를 하다보면 사기꾼·도둑놈도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그자들과 어울려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를 했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또 “나는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 일도 없고 그와 전화통화 한 일도 없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며 “분명한 건 그자는 질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기에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그와 함께 불법, 탈법도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난 대선 후보 경선때부터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 측에 붙어서 조작질 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 칠것으로 우려는 하고 있었다”며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했다.홍 시장은 “적어도 나는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며 “그래도 사람 볼 줄은 안다”고 덧붙였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美 국민 절반 "트럼프 2기 기대"…일본인 3명 중 2명은 "불안"
  • 美 국민 절반 "트럼프 2기 기대"…일본인 3명 중 2명은 "불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미국인 절반 이상이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일본인은 3명 중 2명이 불안감을 나타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라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요미우리신문은 미국 조사기관 갤럽과 지난달 실시한 공동 전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생각을 ‘불안’과 ‘기대’ 중에 답해 달라는 질문에 미국인 55%가 ‘기대’, 44%는 ‘불안’이라고 응답했다고 21일 보도했다.반면 일본인은 63%가 ‘불안’을, 27%가 ‘기대’를 택하며 미국인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향후 미일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년 전 조사와 비교해 일본인과 미국인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일본인 가운데 미일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견해는 이전 조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33%였고,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2%포인트 증가한 11%였다.요미우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경제 분야에서 일본에 과도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미일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이전 조사 대비 18%포인트 오른 32%였다. 다만 미국인의 경우 미일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11%포인트 상승해 40%에 달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중시해야 할 외교 방침에 대해 일본인은 ‘국제 협조’(61%), ‘미국 우선주의’(2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미국인은 ‘미국 우선주의’가 57%, ‘국제 협조’가 39%였다.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일본인 73%, 미국인 78%였다. 미국인은 2018년 조사와 비교하면 19%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침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일본인 67%, 미국인 72%였다.요미우리는 “트럼프 정권이 (미국) 여론을 고려해 일본에 압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로 일본을 동요시키고 일방적인 외교 협의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4일 일본인 1010명, 미국인 1013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퀄컴-Arm 분쟁 결론…美 퀄컴, '칩 라이선스' 소송서 승소
  • 퀄컴-Arm 분쟁 결론…美 퀄컴, '칩 라이선스' 소송서 승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과 칩 라이선스를 둘러싼 소송에서 이겼다. (사진=이데일리 DB)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델라웨어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퀄컴과 Arm 간 칩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서 퀄컴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퀄컴은 2021년 Arm 라이선스를 보유한 칩 설계회사 누비아를 인수했다. Arm은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했지만 자신들의 승인 없이 누비아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없고 라이선스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퀄컴은 자사가 Arm 기술을 포괄하는 별도 일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Arm은 2022년 8월 소송을 제기했고, 퀄컴 역시 맞소송으로 맞섰다. 이날 배심원단은 “퀄컴이 14억달러에 누비아를 인수하면서 획득한 Arm의 칩 제품에 관한 계약 조건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퀄컴이 더 높은 라이선스 비용 지불 없이 해당 누비아의 기술을 자사 칩에 통합하는 것이 조건 위반이 아니라는 것이다.한편 퀄컴과 Arm은 오랜 파트너였지만 컴퓨터 프로세서 산업에서 경쟁자로 부상하며 갈등이 심화했다. 지난 10월에는 Arm이 퀄컴에 자사의 지식재산을 활용해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라이선스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동짓날 전국에 눈·비…오후엔 대부분 그칠 듯
  • 동짓날 전국에 눈·비…오후엔 대부분 그칠 듯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인 21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는 특히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밤사이 눈이 내린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송현공원에 눈이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오전에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 제주도 등에는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권북부내륙은 이날 밤(오후 6시∼밤 12시)에 눈이 내릴 수 있다.주요 지역 체감온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영하 1.7도, 인천 영하 1.9도, 대전 영하 1.4도, 광주 3도, 대구 0.5도, 울산 3.5도, 부산 2.4도, 제주 5.3도다.중부지방과 충청권, 전북동부에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5㎝, 강원내륙·산지 1∼5㎝, 대전·세종·충남, 충북 1∼5㎝, 전북동부 3∼8㎝, 전북서부 1∼5㎝ 광주 1㎝ 내외, 전남서해안 1∼5㎝,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남중부내륙 1㎝ 내외, 경북남부동해안 1㎝ 미만,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5㎝, 제주도중산간 1∼5㎝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전북 5㎜ 내외, 광주·전남 5㎜ 미만, 대구·경북, 경남내륙 5㎜ 미만,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 獨 일자리 30%↓…공장 폐쇄는 안 하기로
  • 폭스바겐, 獨 일자리 30%↓…공장 폐쇄는 안 하기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 노사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0%가량 줄이는 데 합의했다. 독일 내 공장 일부 폐쇄 계획은 철회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상경영에 들어간 폭스바겐 노사는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000개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는 독일 직원 12만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노사는 강제 정리해고 대신 퇴직 프로그램과 노령 근로시간 단축 등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수단을 통해서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폭스바겐 경영진은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 폐쇄를 비용 절감 방안 중 하나로 제시하고 노조와 협상했는데, 당장 공장은 폐쇄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대신 오스나브뤼크·드레스덴 공장 등 비교적 작은 공장을 자율주행센터 등으로 전환하거나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 공장에서는 늦어도 2027년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독일 내 생산 능력이 연간 73만4000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사측은 또 노조 제안을 받아들여 임금을 5% 올리되 인상분을 회사 기금으로 적립해 비용 절감에 쓰기로 했다. 노사는 연간 1290유로(약 196만원)의 휴가 수당을 줄이고 일부 상여금 항목도 없애기로 합의했다.앞서 폭스바겐 경영진은 독일 일부 공장 폐쇄, 그에 따른 인력 감축, 임금 10% 일괄 삭감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노조와 협상했다.폭스바겐은 노조와 맺은 고용안정 협약을 파기하고 강제해고를 준비하기도 했는데, 사측은 이날 노사 합의에 따라 고용안정 협약을 복원하기로 했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혼다 합병설 영향?…"대만 폭스콘, 닛산 인수 보류"
  • 혼다 합병설 영향?…"대만 폭스콘, 닛산 인수 보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기차 시장 진출을 추진해 온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일본 닛산자동차 지분 인수 추진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은 일본 혼다와 닛산의 합병 움직임을 보고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신베이시의 한 건물에 폭스콘 로고가 설치돼있다. (사진=AFP)블룸버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폭스콘이 닛산 지분 인수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7위, 8위 업체인 혼다와 닛산은 새 지주사를 설립한 뒤 각각 지주사 산하로 들어가는 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 최대협력사인 폭스콘 측은 앞서 닛산 지분 36%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에 지분인수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으나, 결국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소식통은 말했다.다만 폭스콘이 닛산의 경영에 참여하는 걸 완전히 포기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과 혼다의 합병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각각 398만대와 337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1위 도요타(1123만대)와 2위 독일 폭스바겐(923만대)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로 올라서게 된다.혼다와 닛산이 상호제휴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콘이 닛산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합병 논의가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짚었다.닛산과 폭스콘 간에 지분인수와 관련한 실질적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혼다와 닛산의 밀접한 관계에 비춰볼 때 폭스콘이 인수전에서 혼다를 누르기는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4.12.21 I 공지유 기자
트럼프 취임 전 美 정부 대출 확정…한시름 놓은 K배터리
  • 트럼프 취임 전 美 정부 대출 확정…한시름 놓은 K배터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한 미국 행정부 대출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친환경차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다.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JV)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75억4000만달러(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했다. 이달 초 정책 지원을 발표한 뒤 약 2주 만에 최종 승인한 것이다.앞서 DOE는 지난해 6월 SK온과 포드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에 대한 대출 계획을 발표했고, 1년 반 만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약 14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25억달러(약 3조6000억원) 한도에서 대출 지원을 받았다.배터리 업계는 연내 바이든 행정부에서 ATVM 승인 절차를 받기 위해 속도를 내왔다.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짓기 위해 드는 건설·설비 투자 비용이 조 단위가 넘어가는 만큼,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수준의 저리로 투자 비용을 지원하는 ATVM은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에 필수적이다.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ATVM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가 까다로워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 인수팀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는 등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지원 축소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켄터키주 ‘블루오벌 SK’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전경.(사진=SK온)이같은 상황에서 SK온에 이어 삼성SDI에 대한 대출까지 확정되면서 업계에서는 일단 한시름 놓게 됐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배터리 기업들은 대출을 받아 생산 능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에서 스텔란티스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67만대의 차량에 공급하는 데 충분한 67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블루오벌SK의 미국 내 3개 공장은 내년까지 총 12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에서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국내 기업들에게 위기와 기회 요인이 모두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20 I 공지유 기자
삼성 메모리 통큰 성과급…'역대 최대' 기본급 200%(종합)
  • 삼성 메모리 통큰 성과급…'역대 최대' 기본급 200%(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는 DS부문 역대 최대 규모다. DS부문은 이와 동시에 모든 사업부에 ‘반도체 사업 50주년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파격 조치를 한 것으로 읽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월 기본급 기준으로 지급률을 책정해 차등 지급한다.(사진=연합뉴스)올해 하반기 메모리사업부는 역대 최고 지급률인 200%의 TAI가 책정됐다. 이는 DS부문에서 역대 최고 지급률이다. 지난 2013년 하반기 MX사업부에서 TAI 200%가 지급한 적이 있는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 통 큰 성과급은 메모리사업부가 지난해 적자를 딛고 올해는 큰 폭의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반도체 위기론 속에서 임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책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부문은 월 기본급 100%의 TAI를 받았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업황 둔화에 따라 실적이 가라앉기 시작했고, TAI 지급률도 낮아졌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사업부만 12.5%를 받았고, 나머지 사업부는 아예 받지 못했다.다만 올해는 메모리 업황이 회복하며 지급률을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DS부문 지급률은 기본급의 37.5~75%로 책정됐다.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이 75%였다. 메모리사업부 외에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는 하반기 25%의 TAI를 받는다. 두 사업부는 메모리와 비교해 실적 반등이 더딘 곳이다. 이외 에 반도체연구소, SAIT(옛 종합기술원) 등은 37.5%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 사업 50주년 격려금 2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 역시 TAI 지급률을 발표했다. TV 사업을 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각각 월 기본급의 75%를 받는다. 경기 둔화 와중에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 판매 측면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DA)사업부의 경우 37.5%다.아울러 주요 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모든 사업부가 각각 50%씩의 TAI를 책정했다. 삼성SDI의 경우 중대형전지사업부는 37.5%, 그외 사업부들은 25%다.
2024.12.20 I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성과급 200% '파격'…DS부문 역대 최대
  • 삼성전자 메모리 성과급 200% '파격'…DS부문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는 DS부문 역대 최고 지급률이다.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사기 진작 차원에서 파격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월 기본급 기준으로 지급률을 책정해 차등 지급한다.올해 하반기 메모리사업부는 역대 최고 지급률인 200%의 TAI가 책정됐다. 지난 2013년 하반기 MX사업부에서도 TAI 200%가 지급된 바 있다.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부문은 TAI을 100%로 받았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업황 둔화에 따라 실적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TAI 지급률도 낮아졌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 사업부만 12.5%를 받았고 나머지 사업부는 아예 받지 못했다.올해는 메모리 업황이 회복하며 지급률을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DS부문 지급률은 기본급의 37.5~75%로 책정됐다.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은 75%였다. DS부문은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다가 올해 1분기부터 흑자 전환해 올해 1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상황과 더불어 반도체 경쟁력 회복, 임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 지급률을 책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 50주년을 맞아 200만원의 격려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2024.12.20 I 공지유 기자
배터리協,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 개최…우수강사 시상
  • 배터리協, 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 개최…우수강사 시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도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이날 수료식에는 김기수 배터리아카데미 원장(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및 배터리아카데미의 강사와 교육생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배터리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올해 출범한 배터리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교육생의 수료를 축하하고, 산업계 강사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올해 배터리아카데미는 업계 재직자, 학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무 지식에 초점을 맞춰 직무 및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예비취업자 400여명을 대상으로는 산업기초·공정·설계평가·소재 등 8개 교육과정을 개발해 직무 중심의 이론 교육과 셀 제조 및 소재 평가 등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재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는 수요에 따라 주제를 발굴해 글로벌 통상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했다.특히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소재·부품·장비사 등 46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산업계와 교육생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기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배터리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 배터리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강사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식이 진행됐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과 진영훈 앤비티에스 대표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배터리아카데미는 업계의 수요에 부응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설립된 실무 인력 양성 기관이다. 셀·소재·재활용 등 배터리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5년간 총 519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품질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및 데이터 분석 직무 과정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산업계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024.12.20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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