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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 유치 위해 ‘맞손’
  • 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 유치 위해 ‘맞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경남 거창군이 거창 양수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유치를 위해 손잡았다.(왼쪽 5번째부터)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가 7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거창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는 7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거창군 내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수발전은 남는 전력으로 물을 높은 저수지로 끌어올려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낮은 저수지로 물을 흘려보내며 전력을 생산하는 일종의 수력발전이다. 태양광·풍력발전처럼 발전량이 일정치 않고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에 대응해 전력 수요-공급량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신·재생 발전량 확대에 발 맞춰 양수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모색 중인 지방자치단체도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정부는 앞선 재작년에도 15개년 법정 계획인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4년, 이하 전기본)에 따라 1.75기가와트(GW) 규모 2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및 사업자를 선정했는데, 6개 사업이 참가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찰 결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이 2035년 준공을 목표로 각각 경남 합천과 전남 구례에 양수발전소를 짓게 됐다.남부발전과 거창군이 이번에 손잡은 건 치열한 유치전을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다. 계엄·탄핵 정국 속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11차 전기본(2024~2036년) 초안엔 양수발전 추가 계획이 담겨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11차 전기본 확정과 함께 공모 절차를 진행해 올 하반기 중 사업자 및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정부 승인과 함께 이미 13년에 걸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거창군 가북면 일원에 600메가와트(㎿)급 양수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난해 10월부터 주민 설명회와 운영 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사업 추진 동의도 받아뒀다.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모 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거창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도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유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김형욱 기자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종호 사무관
  •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박종호 사무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을 개척한 박종호 통관국 보세산업지원과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지난해 12월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년 ‘올해의 관세인’ 시상식에서 박종호 사무관(오른쪽)에게 상패를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규제 혁신을 통해 연 4000억원 상당의 수출 확대 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은 각국 환경 기준에 맞춰 2개 이상 제품을 혼합(블렌딩) 후 수출하는데, 국내에선 여러 부처의 규정과 세금 문제로 블렌딩 작업을 할 수 없어 석유제품 수출기업은 이 작업을 외국에서 해왔다. 박 사무관 등은 이에 지난해 1월 국내 수출입 제품을 가공하는 종합보세구역(오일탱크)에서 석유제품 블렌딩이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규정을 마련했고, 이는 지난해 7월 평택항 종합보세구역인 현대오일터미널에서 만든 블렌딩 석유제품이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연 40만톤(t), 4000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또 팀 차원의 상인 ‘2024년 핵심가치 대상’은 스마트 혁신팀(허범석·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받았다. 이들은 관세청이 지난해 2월 발표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 수립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계획은 관세청 소관 1591개 행정규칙·제도를 전수조사해 불필요 규제를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민원상담 등 디지털 혁신 내용을 담고 있다.그밖에 분야별 2024년 올해의 유공자엔 백종철 사무관, 이재란 부산세관 주무관, 곽형준 서울세관 주무관, 전두한 사무관, 조주성 인천공항세관 주무관, 이상량 인천세관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또 2024년 12월 이달의 관세인으로는 신변 은닉 마약 1㎏를 적발한 황성섭 대구세관 주무관을 선정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달 31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불법행위 차단, 수출입 기업 지원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2025.01.07 I 김형욱 기자
“스웨덴 경험할 청년 디자이너 찾아요”
  • “스웨덴 경험할 청년 디자이너 찾아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이케아코리아·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제5회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연다고 7일 밝혔다.2025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포스터이 어워드는 정부 디자인 진흥기관인 디자인진흥원이 국내 청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디자인 강국’으로 꼽히는 스웨덴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올해는 ‘미래를 위한 공간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주제로 1월20일부터 3월1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만 34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양국 디자인 전문가 10인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심미성 △주제연관성 △영향력을 3차(서류·현물·발표)에 걸쳐 평가해 20개의 수상작을 가린다. 최우수상 수상자 3명은 스웨덴 디자인 견학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혜택이 있다.윤상흠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젊은 디자이너가 미래 삶의 방식과 생활공간에 대해 고민해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망 디자이너가 의미있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 솔루션을 구상 중인 젊은 인재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한국 젊은 디자이너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 아이디어를 탐구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7 I 김형욱 기자
지난해 외국인투자 역대최대…안팎 악재로 올해는 ‘안갯속’
  • 지난해 외국인투자 역대최대…안팎 악재로 올해는 ‘안갯속’
  • [이데일리 김형욱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일본·중국 제조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정부는 올해 다시 한번 역대 최대규모의 FDI를 유치할 수 있으리라 보고 총력전에 나선다.그러나 안으론 계엄·탄핵 정국이란 정치 불안, 밖으론 이달 말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의 불안감 속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미·중 분쟁 속 ‘무역 안전지대’ 강점 부각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FDI가 345억 7000만달러(약 50조 2000억원·신고기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대였던 전년 대비 5.7% 더 늘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의 FDI를 유치 중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일본과 중국 제조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가 전체 FDI 실적을 이끌었다. 일본발 투자신고는 61억 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배 이상(375.6% 증가) 늘었고, 중국발 투자신고(57억 9000만달러)로 3배 이상(266.1%) 늘었다.한국이 이들 국가 기업에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미·중 분쟁의 ‘무역 안전지대’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46.5%↑)와 바이오(254.2%↑) 등 첨단산업과 여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52.7%↑) 부문이 크게 늘었다는 게 그 방증이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일 양국 산업구조가 이전까진 수직 계열 형태였으나 최근 일부 수평 구조로 바뀌면서 대(對)한국 투자를 기회 요인으로 보는 일본 기업이 늘어나는 중”이라며 “중국 기업의 투자 확대 역시 다분히 미국 견제에 대응하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도 다시 한번 역대 최대 FDI 유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전 세계적 생산망이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안전지대’라는 한국의 강점을 더 부각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FDI가 이뤄진 것은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도 양질의 FDI 유치를 위해 소통을 확대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에 대한 2024년 결과와 2025년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불확실성 속 투자 도착액은 4년 만에 감소그러나 정부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업계 발로는 우려가 크다. 당장 국내에선 계엄·탄핵 정국이 큰 불안요인이다. 국내 주요기업이 불확실성 속 올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잡는 만큼, 이와 연계해 국내 투자를 고려하는 외국 기업의 투자계획도 보수적이 될 수 있다.실제 지난해 FDI 신고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FDI 도착액은 147억 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2% 줄었다. 4년 만의 감소다. 지난해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투자기업의 자금 집행 기간이 평소보다 길어진 것이다.대외적으론 이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최대 변수다. 트럼프가 한국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본격화한다면, ‘안전지대’로서의 한국 투자 매력도 그만큼 약화할 수 있다.지난해 일본·중국의 국내 투자 확대와 대조적으로 미국·유럽연합(EU)의 국내 투자가 줄어든 것도 서방 국가의 정치적 변화, 지정학적 갈등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미국발 FDI 신고액은 52억 4000만달러로 14.6% 줄었고 EU(51억달러) 역시 18.1% 줄었다. 또 지난해 기준 2대 투자국인 중국의 한국 투자 확대는 미·중 갈등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적으로 경제안보 문제가 불거질 여지도 있다.정 본부장은 “미국의 보편관세가 어떤 형태인지 나오지 않은 만큼 예단은 이르지만, 정부는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며 “국내 정세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 중이고 이른 시일 내 정세가 안정화하면 이를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김형욱 기자
남동발전,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문 열어
  • 남동발전,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문 열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6일 경남 고성 삼천포발전본부에 에너지전환 지원센터를 문 열었다고 밝혔다. 석탄발전 운영과 관련한 직원 및 종사자, 협력기업이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강기윤(앞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가 6일 경남 고성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열린 에너지전환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석탄화력발전은 우리 필수 에너지원인 전력 생산의 30% 이상을 도맡아 왔으나,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 세계적 탄소중립 움직임에 따라 우리 정부도 단계적 폐지 방침을 세워 추진 중이다.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10%를 도맡은 남동발전도 2023년 기준 약 80%에 이르는 석탄화력발전을 탄소 배출량이 절반가량 적은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이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 중이다.이 과정에서 2500여 명의 남동발전 직원을 비롯해 석탄발전소 유지·관리·보수에 참여 중인 협력사와 그 임직원이 적응해야 할 과제가 남는다. 남동발전은 이곳 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석탄발전소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과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개소식에는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가 함께했다. 강 사장은 “이곳이 국가 전력산업의 버팀목이 돼 온 석탄화력발전의 질서 있는 폐지, 그리고 구성원과 협력기업 직원의 고용불안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뤄내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형욱 기자
이번주 전력수요 올겨울 첫 90GW 돌파 전망…“수급 이상無”
  • 이번주 전력수요 올겨울 첫 90GW 돌파 전망…“수급 이상無”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실시간 전력 소비량이 이번 주(6~10일) 중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110GW 전후의 공급능력을 갖춘 만큼 당국의 수요-공급(이하 수급) 관리에는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1월 2주차 전력수급 전망. (표=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는 6일 이 같은 주간 전력수급 실적 및 전망을 공개했다. 전력수급 관리를 맡은 준정부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매 여름·겨울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매주 전력수급을 예측하고 수요에 맞춰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 저장이 어려운 전기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처다.앞선 연말 주간(12월30일~1월3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와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일일 최대전력 수요량 역시 74.7~80.5GW의 높지 않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능력을 109GW까지 끌어올려 둔 당국은 28.9GW 이상(예비율 35.9%)의 공급 예비력을 유지하며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당국은 공급 예비력이 5GW 이하로 내리면 전력 수급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한다.이번 주 들어선 전력수요가 전주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수요 전망치는 82.4~91.0GW다. 기상청이 오는 8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한파·폭설을 예고한 만큼, 난방용 전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공급능력은 109.0~112.8GW에 이르는 만큼 이번 주 역시 20.8~27.1GW(예비율 22.9~32.3%)의 넉넉한 공급 예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당국은 지난달 5일 올겨울 전력수급 대책기간(12월9일~2월21일)을 정하며 올겨울 최대전력 수요량이 1월 셋째 주께 92.8~97.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수준의 기온 예보를 토대로 겨울 기준 역대 최대였던 2022~2023년 겨울의 94.5GW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되리란 것이다. 다만, 올겨울 최대 공급능력(110.2GW)이 지난해보다 5GW가량 늘어난 만큼 전력 수요가 큰 폭 늘어나더라도 수급 관리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2025.01.06 I 김형욱 기자
KETI 창업기업 폴리곰, ‘CES 2025’ 혁신상 수상
  • KETI 창업기업 폴리곰, ‘CES 2025’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내 창업기업 ㈜폴리곰이 세계 최대 연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내 창업기업 ㈜폴리곰의 단일 이미지 기반 3D 휴먼 모델링 서비스 개요. 폴리곰은 이 서비스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사진=KETI)KETI에 따르면 윤주홍 KETI 책임연구원(박사)이 지난해 2월 설립한 폴리곰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단일 이미지 기반 3D 휴먼 모델링 서비스’로 올해 혁신상 수상을 확정했다.CES 주관단체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며 전 세계 참여기업 제품의 기술·혁신성을 평가해 이 상을 주고 있다.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 장의 사진만으로 손쉽게 실제 인물의 3D 아바타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기존에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려면 3D 모델링 후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도록 뼈대를 추가하는 리깅(Rigging) 등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폴리곰은 사진 속 2D 인물의 얼굴과 몸통, 팔, 다리 등을 정교히 분할해 3D 인물에 입히는 UV 맵핑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저비용으로 영상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폴리곰은 올 상반기 중 의류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3D 모델링 기반 AI 패션 서비스 ‘런웨이(RUNWAI)’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3D 아바타 활용이 많은 게임과 확장현실(XR), 디지털 콘텐츠 산업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꾀한다.윤주홍 폴리곰 대표는 “KETI에서의 연구 결과를 특허 기술로만 남기는 게 아쉬워 사업화 가능성을 고민하던 중 KETI의 기획·투자·기업설명(IR)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주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KETI도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계속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ETI는 전자·IT 분야 산업 원천기술 개발 및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역할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신희동 KETI 원장은 “폴리곰의 수상은 KETI의 기술 역량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공공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형욱 기자
평택 기력발전소 45년만에 '명퇴'…'수소 허브' 변신 꾀한다
  • 평택 기력발전소 45년만에 '명퇴'…'수소 허브' 변신 꾀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980년부터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 역할을 해왔던 한국서부발전 평택 기력발전소 1~4호기가 45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내 기력발전소 전경. 1980년 전력 공급을 시작한 이곳은 45년 만인 지난해 12월31일 운영을 종료했다.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은 지난 2024년 12월31일 경기 평택발전본부에서 평택기력 발전종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을 수립하면서 이곳 운영 종료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평택기력 1~4호기는 발전 공기업 서부발전이 350메가와트(㎿)씩 총 1400㎿ 발전설비를 운영해 온 수도권 주요 발전시설이다. 한때 우리나라 전체 전력 생산량의 15%를 도맡기도 했다. 1980년대 아산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평택항 건설도 이곳 발전 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그러나 2000년 이후 발전 분야의 탈탄소 친환경화 움직임 속 화석연료인 중유에 기반을 둔 기력발전은 그 수명을 다하게 됐다. 발전산업은 최근 태양광·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진행 중이다. 같은 취지에서 유연탄이나 중유 발전소도 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절반 이상 적은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로 속속 대체되고 있다.평택 기력발전소 역시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춰 중도에 탈황·탈질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2020년엔 아예 연료를 중유에서 LNG로 전환하는 등 변신을 꾀하며 설계수명 종료 시점에 이른 지난해 말까지 전력공급 역할을 다해왔다.아직 이곳 부지·설비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와 서부발전은 이곳을 수소만을 연료로 쓰는 수소 전소(全燒) 발전소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평택시 역시 이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확정 예정이던 제11차 전기본 역시 계엄·탄핵 정국 속 국회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만큼 이곳 활용 계획 수립 때까진 상당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직 수소 전소 발전 기술이 상용화 이전 단계이기도 하다.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1400㎿ 규모 기력 1~4호기 외에도 LNG를 연료로 발전하는 2복합발전소(868.5㎿)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 스토리지(ESS), 수소를 쓰는 연료전지 발전 설비 등 총 987㎿의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말일 열린 이곳 종료 기념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최진모 평택해양경찰서장, 변혜중 평택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해 평택시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 기력발전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한 시대를 책임졌던 그 웅장함과 위대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이곳이 앞으로 최고의 친환경 발전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 역시 “서부발전이 새로운 빛(발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장관 방미…트럼프 취임 앞두고 접촉 확대
  • 안덕근 산업장관 방미…트럼프 취임 앞두고 접촉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10일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현지 정·관계 인사와 접촉면을 넓힌다는 취지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11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방한 중인 케빈 스팃(Kevin Stitt) 미국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6~7일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를 면담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등 외국 기업에 대한 자국 투자 인센티브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켐프 주지사는 비트럼프계로 분류되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내 유력 정치인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데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대(對)미국 투자를 확대 국가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안 장관은 SK(034730)온 조지아 공장에서 조지아주 진출기업 현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현지 분위기도 살핀다.8~10일엔 미국 워싱턴 D.C.를 찾는다. 역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기업 활동과 관련한 미국 상·하원 의원 다수를 만날 예정이다. 미국 산업계와 씽크탱크 관계자도 면담한다. 첨단산업 분야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1기 때보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60%의 대중국 관세 부과와 함께 전 세계를 상대로 10~20%의 보편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에 대한 대미 투자 인센티브 축소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첨단산업 대미 투자를 위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관계와 업계의 우려도 있는 만큼, 우리가 이를 트럼프 신행정부와의 협상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안 장관은 이 기간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 서거에 대한 조문 활동도 한다. 지미 카터는 1924년 출생해 1977~1981년 대통령을 지낸 그는 지난달 29일 10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미국 전 대통령 중 역대 최장수다. 재임 당시 오일 쇼크 등 경제 위기가 발생하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퇴임 후 세계 평화 해결사로 활약하며 ‘가장 위대한 미국 전직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 2022년엔 이 같은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안 장관은 “지미 카터는 한·미의 안정적이고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며 그의 서거를 애도했다. 이어 “이번 방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미국 내 사업 환경을 보장하고, 신 행정부에서도 한·미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01.05 I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6~1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6~1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월6~1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관계자와 함께 이곳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역작업 등 해상물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6일(월)*장관 국외출장(미국, 6~10일)△7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 세종청사)△8일(수)18:00 외투기업 신년인사회(본부장, 인터컨티넨탈H)△9일(목)11:00 한-파키스탄 EPA 협상개시 선언 및 TIPF 서명식(본부장, 롯데H)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일(금)07:20 2025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2차관, 웨스틴조선H)◇보도계획△5일(일)11:00 미국과 협력 증진 위해 산업부 장관 방미11:00 ‘23년 중견기업 수, 종사자, 매출액 등 역대 최대 수치 기록△6일(월)*없음△7일(화)11:00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이 쉬워진다11:00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 개최16:00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341억 달러, 2년 연속 300억 달러 넘어16:00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8일(수)06:00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지원11:00 2025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 개최11:00 2025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 열려△9일(목)06:00 2025년 경제·산업 여건 및 美 신정부 대응상황 점검06:00 한-파키스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선언11:00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산학연정 협의체 가동11:00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개최△10일(금)06:00 2025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열려
2025.01.04 I 김형욱 기자
한수원, 무안 제주항공 참사 성금 2억원 기부
  • 한수원, 무안 제주항공 참사 성금 2억원 기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3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성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오른쪽)이 3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181명을 태우고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중 랜딩 기어를 내리지 못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 둔덕을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김성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자력본부 임직원은 사고 발생 직후 무안공항에서 세면도구, 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앞서 경주시에 기부한 사랑의 안심밥차도 긴급 출동해 3000인분의 식사를 지원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에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실의에 빠진 피해자와 유가족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일상을 되찾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그 자회사 9곳도 사고 직후 현장 전력 공급을 지원하고 전날 같은 방식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8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2025.01.03 I 김형욱 기자
중부발전, 제주에 인공어초 심어 탄소 감축한다
  • 중부발전, 제주에 인공어초 심어 탄소 감축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제주 앞바다에 인공어초를 심어 탄소 감축에 나선다.한국중부발전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2일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크레인으로 인공어초를 투입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중부발전은 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지난 2일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양 탄소 흡수원(블루카본)인 바다 숲 조성을 위한 인공 어초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블루카본은 바다나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것이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온실가스 순배출량 0)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블루카본도 탄소 배출량 감축 수단으로 꼽힌다.중부발전은 국내 전력생산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발전 분야를 탈(脫)탄소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 석탄·가스 등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 방식을 무탄소 발전원으로 대체하려는 노력과 함께 블루카본 등을 통한 탄소감축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4월에도 충남 보령 갯벌에도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한 바 있다.중부발전은 해양수산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수산자원공단과 2023년부터 제주발전본부 인근 해저 지형 조사와 지역 어민 협의를 거쳐 이곳에 해중림을 조성키로 했다. 총 2헥타르(㏊·0.02㎢) 면적에 인공어초 32기를 설치해 해중림을 조성한다. 인공어초 1제곱킬로미터(㎢)당 연 337만톤(t)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6만~7만t의 탄소 감축이 기대된다. 멀티 기능형 인공어초는 탄소를 흡수·저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어 해양생태계 복원과 어업 자원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환경 조사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친환경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I 김형욱 기자
남부발전, 지난해 석탄발전기 고장 0건…창사 이래 최초
  • 남부발전, 지난해 석탄발전기 고장 0건…창사 이래 최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한해 운영 중인 석탄발전기 10개 호기를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이 운영했다고 밝혔다. 2001년 남부발전 설립 이래 최초이자 지난해 모든 발전사 중 유일한 연간 무고장 운영 달성이다.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전경.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현재 유연탄 등 원료를 태워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석탄화력발전소 10개 호기(하동 8기·삼척 2기)도 운영 중이다.남부발전은 특히 석탄발전기를 자주 껐다 켜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달성한 무고장 운영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극한의 고온·고압 환경을 견뎌야 하는 발전설비 특성상 기동·정지 횟수가 늘어날수록 설비 관리가 더 어려워진다.석탄발전기는 오랜 기간 국내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도맡은 기저 발전원으로서 안정 운영이 주된 목표였으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전력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껐다 켜야 하는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 남부발전 하동·삼척본부 석탄발전기 기동·정지 횟수는 2011년 11회에 그쳤으나 2024년엔 277회로 늘었다.남부발전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운영·정비혁신 대책반(TF)을 운영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발전기) 조종 면허제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발전설비 감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이 같은 노력이 연간 무고장 운영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끊임없는 설비 관리 노력과 직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설비 신뢰도를 토대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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