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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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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 3조원 투입해 30% 확장
도쿄 디즈니랜드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쿄 디즈니랜드가 3000억엔(2조9000억원)을 투입해 규모를 30% 확대한다. 오리엔탈랜드가 2023년까지 총 3000억엔을 투입해 치바(千葉)현 우라야스(浦安)시 도쿄 디즈니랜드를 면적 기준 약 30% 확대한다고 30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최근 각국 주요 테마파크가 규모를 늘리고 새 설비를 투입하는 등 투자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도 상하이·홍콩 디즈니랜드 등에 맞서 아시아권 고객 맞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이번 3000억엔 투입은 설립 16년 만의 최대 규모 투자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2001년 도쿄 디즈니 씨(sea) 건설을 위해 약 3400억엔을 투자했었다.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씨를 합한 이곳 방문객은 연간 3000만명인데 최근 인파가 늘어나면서 방문했던 사람의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늘어난 새 부지에는 미국 월트 디즈니와 협력해 다른 디즈니 테마파크에는 없는 독자적인 놀이시설과 공간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간 문제로 도입이 미뤄져 왔던 영화 ‘겨울왕국’ 관련 시설도 검토된다.새 부지는 기존 지상주차장을 활용했다. 100억엔(약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약 400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입체주차장을 신설하고 나머지 주차 공간을 부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중국에선 앞선 2016년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개장했다. 미국 디즈니월드에선 영화 ‘스타워즈’와 연계한 새로운 시설을 도입했다.
2017.11.30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뉴욕 혼조에 보합 출발…닛케이 0.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30일 큰 변동 없이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2%(4.63) 오른 2만2601.83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이 큰 폭 하락하는 등 혼조를 보인데 따라 도쿄 증시 투자자도 관망하는 모양새다.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에 힘을 싣고 있다.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달러당 112.02~112.03엔으로 전날보다 0.51%(0.57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30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뉴욕 혼조에 보합 출발…닛케이 0.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30일 큰 변동 없이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2%(4.63) 오른 2만2601.83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이 큰 폭 하락하는 등 혼조를 보인데 따라 도쿄 증시 투자자도 관망하는 모양새다.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에 힘을 싣고 있다.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달러당 112.02~112.03엔으로 전날보다 0.51%(0.57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30
I
김형욱 기자
발리 공항, 사흘 만에 운항 재개…항공사 관광객 수소 ‘잰걸음’(종합)
발리 섬 아궁 화산의 분화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화산재 탓에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발리 공항이 사흘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세계적 휴양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 섬 내 발리공항은 인근 아궁 산의 화산 분화와 그에 따른 화산재 확산으로 26일 오전부터 이틀 반나절 동안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수백여 한국인을 포함한 수만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이곳 항공기 항로 조정 담당인 에어나브(AirNav)는 이날 “오후 2시28분(한국시간 3시28분)부터 발리국제공항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당국도 항공 경보를 최고 단계에서 한 단계 낮은 ‘오렌지’ 등급으로 낮췄다. 에어나브를 비롯한 관계자는 운항 재개를 위해 발리 공항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날씨, 대기 상태 등을 고려해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인도네시아 교통국은 앞선 29일 오전 발리 공항 운항 중단을 30일 오전까지 24시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었으나 반나절 만에 운항이 재개된 것이다.29일에도 아궁 화산 인근에는 큰 화산재 구름이 관측되고 있으나 간밤 비가 내린 덕분이 이전처럼 자욱하진 않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항공사도 운항 재개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싱가포르항공은 당장 이날부터 싱가포르~발리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과 콴타스항공의 저비용 항공사 제트스타도 30일부터 발리와 호주를 잇는 16개 항공편을 운영해 고립된 3800여 고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발리 공항 측에 따르면 이곳에선 지난 이틀여 동안 총 430대의 항공편이 연기돼 왔다. 이 탓에 수만명의 발이 묶였다. 이중 일부는 이미 10시간 이상 걸리는 육·해상 교통편을 이용해 자카르타 등 인근 도시로 이동을 시작했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북·미 다시 강대강 대치?…위태로운 韓 주도 외교해법
29일 북한 평양 기차역 인근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이날 새벽 새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는 조선중앙통신발 북한 정부 성명이 나오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미국 관계가 75일 만의 북 미사일 도발로 또다시 ‘강 대 강’ 대치로 이어지리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고 수준의 압력과 그에 따른 교착 상태가 다시 극한 대치로 이어진다면 한국 주도의 평화·외교 해결 노력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첫 대응은 차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인 28일(현지시간) “바뀌는 것은 없다”며 “우리가 다뤄야 할 일이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외교적 압박, 특히 대북 영향력이 큰 중국을 압박에 동참시켜 북한을 대화 창구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 내부에선 대북 대응 기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에 발사한 ‘화성-15형’이 이론상 미국 수도 워싱턴을 비롯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북한 핵탄두 미사일의 미국 직접 타격 능력’이란 한미 동맹이 설정해 놓은 마지노선을 넘기 직전이다. 아직 핵탄두 소형화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 과제가 남았으나 의지만 있다면 완성까진 시간문제란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미국이 현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북한의 항복이란 효과를 얻기 위해선 더 큰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만큼 무력시위 강도도 커질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 직후인 지난 9월15일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북방한계선(NLL) 이북까지 출격시켰다. 동해 상에선 핵항공모함 3척을 출동시켜 유례없는 연합훈련을 했었다. 북한 역시 이번 미사일 발사로 미국의 압력에 도발로 맞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 지 일주일 만이다. 양측 긴장 고조에 따른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침묵한 75일 동안 추진돼 온 북미 간 물밑 접촉은 이번 미사일 발사로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 내년 2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긴장 완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국 정부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인 ‘베를린구상’과 대북 인도적 지원, 남북 대화 추진 등이 줄줄이 난관을 맞았다.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입지가 더 줄어든 것이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北 미사일 영향 없었다…닛케이 0.4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돌았으나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49%(110.96) 오른 2만2597.2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토픽스지수도 1786.15로 0.79%(14.08) 올랐다.금융주 등 매수세가 전체 증시를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엔화 강세도 주춤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26분 달러당 111.47~111.48엔으로 전날보다 0.15%(0.17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北 미사일 영향 없었다…닛케이 0.4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9일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돌았으나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49%(110.96) 오른 2만2597.20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토픽스지수도 1786.15로 0.79%(14.08) 올랐다.금융주 등 매수세가 전체 증시를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엔화 강세도 주춤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26분 달러당 111.47~111.48엔으로 전날보다 0.15%(0.17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일본 “북한, 미국 겨냥 핵미사일 개발 의지 분명히 한 것”(종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오전 도쿄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며 주변국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특히 북한이 각국의 압력 속에서도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미국 등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미 최고 수준의 제재를 시행한 상황이어서 실효 있는 추가 제재가 나오긴 어려우리란 분석도 나온다.◇역대 최고 고도 4000㎞의 고각 발사 “다탄두 가능성도”북한은 29일 오전 3시18분께 서쪽 방면에서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 서태평양에 떨어진 지난 9월15일 미사일 이후 75일 만이자 올 들어 14번째 미사일 도발이다.일본 측도 즉각적인 분석에 나섰다. 일본 측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53분 동안 1000㎞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사거리는 이전보다 짧아졌으나 역대 최고 고도인 4000㎞ 이상 쏘아올렸다. 이번과 비슷한 지난 7월28일 고각 발사 때의 고도는 3500㎞였다. 고각 대신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 5500㎞ 이상을 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것으로 일본 방위성은 추정했다. 한국 측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한 미사일에 여러 탄두를 탑재해 방어 시스템의 요격을 어렵게 하는 다탄두 가능성도 제기됐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발사 시점에선 한 발만 관측됐으나 떨어질 땐 몇 개로 나뉘었다. (다탄두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아베, 트럼프와 20분 통화…“대북 압력 최대한으로”일본은 미사일 분석과 함께 즉각적인 ‘전방위 북한 때리기’에 나섰다. 새벽 시간이었지만 발사 한 시간여 후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도 오전 6시 전후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개최 요청 사실을 알렸다. 그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대북 제재 조치의 완전히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어떤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압력을 최대한으로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단한 미일 동맹을 중심으로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해 일본 국민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또 오전 8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 동안 통화하며 공동 대북 압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일본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김정은 체재를 비판하고 일주일 전 자신을 테러지정국으로 재지정한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한 항의의 의미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또 전 세계적인 제재 속에서도 미 본토를 향한 핵 미사일을 고집하겠다는 모습을 선명히 했다고 봤다.29일 북한 평양 기차역 인근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이날 새벽 새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는 조선중앙통신발 북한 정부 성명이 나오고 있다. AFP
2017.11.29
I
김형욱 기자
외교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北 도발 규탄·강력대응 의견일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강력히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외교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가나스키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긴급 전화통화하고 조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면담, 이번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새벽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3개국 수석 대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 본부장은 특히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실효 있는 대응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강조했다.외교부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 대표는 이번 미사일 도발 추가 분석 내용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 대응 과정에서 더 긴밀히 조율·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전문]북한 정부 성명 “새 ICBM ‘화성 15형’ 발사 성공”
올 7월29일 북한 평양 주민이 길거리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북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29일 오전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새 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후 12시반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로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다음은 성명 전문이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 성공조선로동당의 정치적결단과 전략적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무기체계는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초대형중량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케트로서 지난 7월에 시험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제원과 기술적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이며 우리가 목표한 로케트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케트이다.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동지가 지도하는 속에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은 주체106(2017)년 11월 29일 2시 48분 수도 평양의 교외에서 발사되였다.로케트는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시험발사는 최대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되였으며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다.대륙간탄도로케트는 정점고도 4,475㎞까지 상승하여 950㎞의 거리를 비행하였다.김정은동지는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의 성공적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로케트강국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긍지높이 선포하시였다.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충실하게 받들어온 위대하고 영웅적인 조선인민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이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제의 핵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것으로서 우리 국가의 리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다시금 엄숙히 성명하는바이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책임있는 핵강국이며 평화애호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목적의 실현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것이다.주체106(2017)년 11월 29일평 양(끝)
2017.11.29
I
김형욱 기자
북한 “새 ICBM ‘화성-15’ 발사 성공…美 본토 전역 타격 가능”(상보)
29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궤도. (출처=NHK)[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동해상으로 발사한 새 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후 12시반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로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성명은 “화성-15형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 가능 대륙간 탄도 로켓”이라며 “지난 7월 발사한 화성-14형보다 재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하다”고 주장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3시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다. 한미일은 이 미사일의 최고고도가 역대 최고인 4500㎞, 비행거리 96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고각 발사를 정상 각도로 돌릴 경우 사거리는 약 1만3000㎞로 추산된다. 미 수도 워싱턴도 닿을 수 있는 거리다.북한 역시 화성-15형을 이번에 고각 발사했으며 최고고도 4475㎞, 비행거리 950㎞였다고 발표하며 한미일 군 당국의 관측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내놨다. 북한은 “완결단계 도달한 가장 위력적 탄도로켓”이라며 “미국의 도전과 시련을 이겨낸 값진 승리”라고 자평했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한·미 외교장관, 北 미사일 도발 전화통화 "굳건한 대북 억지 유지"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8시50분부터 9시10분까지 약 20분 동안 전화통화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새벽 3시18분께 동해 상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지난 9월15일 이후 75일만의 도발이다.외교부는 “양 장관은 북한의 도발 재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는 동시에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굳건한 대북 억지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포함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이어 “강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우리의 한반도 안정 관리 노력을 설명하고 미측도 전적인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양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이번 미사일에 대한 추가 분석 내용을 공유하는 등 이후 대응에서도 긴밀하고 전략적인 소통을 유지키로 했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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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로이터 “영국-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타결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2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EU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국이 EU 탈퇴 비용, 이른바 ‘이혼청구서’ 비용을 EU가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올리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EU는 영국이 EU 탈퇴 후에도 EU국과 자유무역을 유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탈퇴 비용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고 영국측은 이에 난색을 보이며 브렉시트 협상에 최대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EU와 교역을 이어가야 할 영국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협상이다.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이 제안한 이혼청구서는 약 500억유로(약 64조원)로 EU의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측 기존 요구안은 600억유로였다. 영국이 2019년 3월 EU 탈퇴 전까지 브렉시트 이후 EU 집행부의 연금을 비롯한 재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으며 영국 강경파는 한 푼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영국 정부는 이 보도와 관련해 “인정하지 않는다(do not recognize)”라며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주 월요일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찾을 예정이다.EU의 브렉시트 협상 관계자 역시 메이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위원회(EC) 의장과 EU 브렉시트 협상 총괄 미첼 바니에르가 만나기 전까지 세부 협상은 이어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영국이 EC와의 협상을 타결하더라도 27개 EU 회원국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지 역시 미지수다. EU 정상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된다면 오는 14~15일 정상회담에서 이를 타결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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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北미사일에도 상승 출발…닛케이 0.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9일 상승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7%(127.72) 오른 2만2613.96에 거래를 시작했다.이날 새벽 북한이 동해 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75일 만의 도발을 감행했으나 증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간밤 뉴욕 증시 역시 장중 북한 도발이 있었음에도 좋은 흐름을 보였고 이 분위기가 일본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엔화 강세 흐름도 주춤하며 수출주에 숨통을 틔웠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8분 달러당 111.60~111.61엔으로 전날보다 0.26%(0.30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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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北미사일에도 상승 출발…닛케이 0.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9일 상승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7%(127.72) 오른 2만2613.96에 거래를 시작했다.이날 새벽 북한이 동해 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75일 만의 도발을 감행했으나 증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간밤 뉴욕 증시 역시 장중 북한 도발이 있었음에도 좋은 흐름을 보였고 이 분위기가 일본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엔화 강세 흐름도 주춤하며 수출주에 숨통을 틔웠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8분 달러당 111.60~111.61엔으로 전날보다 0.26%(0.30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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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일본 방위상 “北미사일 몇개로 나뉘어 낙하…다탄두 가능성”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9일 새벽 동해상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다탄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을 비롯한 일본 언론이 밝혔다.다탄두란 미사일 하나에 여러 탄두를 탑재하는 것이다. 탄두 하나가 방어 시스템에 요격당하더라도 나머지 탄두로 공격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그만큼 방어하는 측에선 완전한 요격이 어렵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발사 시점에선 한 발만 관측됐으나 떨어질 땐 몇 개로 나뉘었다. (다탄두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최대 사거리에 대해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목표로 일컫는 5500㎞를 훌쩍 뛰어넘는다며 북한이 발사한 ICBM 중 역대 최장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사일은 직전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 때 9월15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난 것과 달리 동해상 내에 떨어졌으나 고도가 4000㎞로 역대 최고였다.방위상은 또 일본 영토·영해에 낙하할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에 자위대법에 따라 파괴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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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발리섬에 발묶인 한국인 700여명…외교부, 전세기 투입 논의(종합)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 해변에서 본 아궁 산 화산 분화 모습.발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28일(현지시간) 인근 아궁 산 화산 분화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에서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방성훈 기자] 대표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화산이 분화하며 한국인 관광객 600~800명의 발이 묶였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하는 동시에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전세기 투입 방안을 논의했다.28일 관계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로 항공편이 중단되며 27~28일 귀국 예정이던 575명을 포함해 한국인 700~800명 정도가 현지에 발이 묶였다. 발리 섬 내 해발 3142m의 아궁 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에 걸쳐 네 차례 분화하며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공항이나 관광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직접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도 2~3㎞까지 뿜어내고 있는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지며 항공편 운항을 막고 있다.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했고 이날만 44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이를 하루 더 연기했다. 이대로면 29일 운항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이 탓에 한국인을 포함해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직장인은 업무 복귀 시한이 늦어졌으나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재개되더라도 대기자가 늘어난 탓에 바로 탈 수 있다는 보증도 없다. 숙박도 하루하루 연장하며 비용 부담도 늘고 있다는 게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인 관광객의 설명이다.당국도 한국인 체류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8일 오전 발리 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안내데스크에 현지 직원을 배치하고 배 등을 통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우회 경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길게는 12시간 배를 타고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야하는데다 항공사의 우회 항공편 지원 없인 비용 부담도 크다.외교부도 이날 서울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 국민에 대한 지원 방안과 장기화 때의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사태 장기화 땐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돋 함께 논의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9월23일부터 아궁 화산 분화 우려에 주목하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또 발리 섬 인근 롬복 섬 등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화산 분화가 본격화한 26일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폐쇄와 그에 따른 항공편 결항을 문자로 알렸다.발리섬 전경. 빨간 표시가 분화가 시작된 아궁 산. 발리 국제공항은 왼쪽 아래 덴파사르 지역으로 직접 영향권에선 벗어나 있지만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져나가며 항공기 운항은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구글 어스)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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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화산 분화’ 발리섬에 발 묶인 한국인 575명…외교부 대응팀 파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 해변에서 본 아궁 산 화산 분화 모습.발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28일(현지시간) 인근 아궁 산 화산 분화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에서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화산 분화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발 묶인 한국인이 600~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28일 관계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로 항공편이 중단되며 27~28일 귀국 예정이던 575명을 포함해 한국인 700~800명 정도가 현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섬 내 해발 3142m의 아궁 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에 걸쳐 네 차례 분화하며 폭발 직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이나 관광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도 2~3㎞까지 뿜어내고 있는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지며 항공편 운항을 막고 있다.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했고 이날만 44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이를 하루 더 연기했다. 이대로면 29일 운항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이 탓에 한국인을 포함해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당국도 한국인 체류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8일 오전 발리 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안내데스크에 현지 직원을 배치하고 배 등을 통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다만, 우회 경로는 수시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다 항공사의 우회 항공편 지원 없인 비용 부담도 크다. 외교부도 이날 서울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 국민에 대한 지원 방안과 장기화 때의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9월23일부터 아궁 화산 분화 우려에 주목하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또 발리 섬 인근 롬복 섬 등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했다.발리섬 전경. 빨간 표시가 분화가 시작된 아궁 산. 발리 국제공항은 왼쪽 아래 덴파사르 지역으로 직접 영향권에선 벗어나 있지만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져나가며 항공기 운항은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구글 어스)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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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WSTS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 사상 첫 4000억달러 돌파”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돌파하리란 전망이 나왔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WSTS)가 28일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20.6% 늘어난 4086억달러(약 443조원)로 예측했다. 6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200억달러(약 22조원) 높여 잡았다. 이대로면 처음으로 반도체시장 규모가 4000억달러를 뛰어넘게 된다. 시장 확대 속도 역시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리먼 쇼크’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르다. WSTS는 내년(2018년)에도 반도체 시장 확대가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전망치는 올해(전망치)보다도 7.0% 늘어난 4372억엔(약 474조원)이다.스마트폰 대용량화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분석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은 전체의 3분의 1 남짓인 1229억달러(약 133조원)로 전년보다 60.1% 증가했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1014억달러(110조원)로 10.8%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비메모리 시장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터넷 동영상 송신 서비스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송신하는 쪽의 데이터센터나 받는 쪽인 스마트폰·텔레비전 등 관련 기기에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커졌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데이터를 축적·처리하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도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 WSTS는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반도체, 전기자동차(EV),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등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WSTS는 43개 반도체 회사가 가입해 있는 업계 단체다. 매년 봄·가을에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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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 이미경 여성의정 공동대표
이미경 신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출처=여성의정 홈페이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교부는 제12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에 이미경 사단법인 여성의정 공동대표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이미경 신임 이사장은 제15~19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한국국제협력단은 정부의 대 개도국 무상원조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1991년 4월 설립한 기구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선발은 공모·임원추천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다.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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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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