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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국장 “북한 핵개발 거의 마쳤다고 보고 대응해야”
  • CIA국장 “북한 핵개발 거의 마쳤다고 보고 대응해야”
  •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을 사실상 핵개발을 거의 마친 상태로 보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도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폼페오 국장은 19일(현지시간) 민주주의수호재단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미국 정책 관점에서 우린 그들이 (핵미사일 개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이제 문제는 어떻게 (북한의) 마지막 단계(final step)를 멈추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그의 발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커졌음을 뜻한다. 폼페오 국장은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멈추지 않는다면 군사적 분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해 온 미국 내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폼페오 국장의 발언 직전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허버트 맥마스터 역시 같은 포럼에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시간이 다 된 건 아니지만 다 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전엔 전 CIA 국장 존 브레넌이 북미 군사분쟁 가능성이 20~25%까지 높아졌다고 말했었다.북한은 앞선 9월 역대 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을 단행 후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화 수소폭탄 폭발 실험이었다고 공언했다. 또 올 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총 열다섯 차례에 걸쳐 스물두 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2017.10.20 I 김형욱 기자
북한, 호주 국회에 이례적 편지 호소…“트럼프 위협은 큰 착오”
  • 북한, 호주 국회에 이례적 편지 호소…“트럼프 위협은 큰 착오”
  • 북한이 호주 국회에 보낸 서한. (출처=시드니 모닝 헤럴드)[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호주 국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편지를 보냈다. 전방위 압박에 부담을 느낀 북한의 외교전으로 해석된다.북한은 지난달 말 호주 국회에 보낸 팩스 편지로 “트럼프가 핵전쟁 위협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무릎을 꿇리려는 건 큰 계산착오이자 무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고 20일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편지는 또 “트럼프가 북한을 완전히 무너뜨리겠다고 위협한 것은 전 세계를 완전히 붕괴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과격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외교부 장관은 로이터통신에 이 내용이 사실이며 편지는 지난 9월28일 온 것이라고 부연했다.북한이 전방위 대북 제재 속에 주변국을 상대로 외교전을 펼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북한 대사관 발로 된 이 편지는 ‘여러 나라 의회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으로 호주 외에 여러 나라로 보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당시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과 핵실험으로 주변국을 긴장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김정은 위원장을 ‘자살 임무를 수행 중인 로켓맨’으로 비하하며 필요하다면 북한을 완전히 무너뜨리겠다고 언급했었다. 북한은 이 서한에서 “독립과 평화, 정의를 사랑하는 나라라면 세계를 핵 재앙에 빠뜨리려는 트럼프 정부의 악랄하고 무모한 움직임을 극도로 경계해 달라”고 호소했다.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전례 없는 (북한의) 소통 방식”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를 통한 외교·경제적 압력이 먹혀들고 있으며 이 서한은 이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7.10.20 I 김형욱 기자
일본 찾는 트럼프, 아베와 또 골프 라운딩 예약
  • 일본 찾는 트럼프, 아베와 또 골프 라운딩 예약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또 골프 회동을 한다.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5일 방일 중 프로 골퍼가 동석한 골프 라운딩을 하기로 했다고 18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 골프 라운딩 후 비공식 저녁식사를 하고 공식 정상회담은 다음 날(6일) 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둘이 라운딩할 골프장은 도쿄 북서부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고에(川越)시의 가스미가세기(霞ヶ關) 골프장이다. 이곳은 1929년 개장한 유서 깊은 골프장으로 유력 정재계 인물이 회원으로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골프로 인연을 맺어 왔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그를 만나 골프 클럽을 선물했다. 둘은 올 2월 아베 총리의 방미 정상회담 때도 트럼프 소유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라운딩했다.미일 양국 정상이 골프를 친 건 아베 총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1957년 라운딩 이후 60년만에 처음이다. 노가미 고타로(野上浩太郞) 관방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5~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둘은 트럼프의 이번 방일 일정에 맞춰 골프 라운딩, 정상회담과 함께 북한 납치피해자 가족을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2017.10.18 I 김형욱 기자
박근혜 변호인, CNN에 "수감 중 인권 침해"…국제사회 동정 호소?
  • 박근혜 변호인, CNN에 "수감 중 인권 침해"…국제사회 동정 호소?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이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를 이유로 당국을 비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 CNN이 보도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이런 의혹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제기된 의혹 등을 고려했을 때 박 전 대통령 지지자를 중심으로 동정 여론을 이끌어내려는 조치로 해석된다.박 전 대통령의 국제 법무팀 MH가 CNN에 전달한 ‘인권 상황 리포트’ 초안 문건은 박 전 대통령은 춥고 더럽고 불이 꺼지지 않는 감방에서 생활하느라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허리 통증과 무릎·어깨의 퇴행성 관절염, 희귀한 부신 이상증세, 영양실조 등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가 침대 없이 바닥에서 자는 탓에 증세가 나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문건에 “그의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으며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온돌 방식의 한국 감방에서 침대는 필수적인 게 아니며 박 전 대통령은 접이식 매트리스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간 시찰을 위해 켜 놓은 취침 등을 켜놓기는 하지만 조도가 낮아 잠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 변호사 로드니 딕슨은 이 문건을 곧 유엔 인권위원회(OHCHR)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엔 인권위는 이와 별개로 한달 이내에 한국 인권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었다. CNN은 그러나 유엔 인권위가 한국 정부를 제재하거나 박 전 대통령의 수감 환경을 바꿀 능력은 없다고 비평가의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 실효보다는 다분히 동정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국제 사회에 인권 문제를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딕슨 변호사는 앞선 9월 구류 중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유엔 인권위 산하 ‘자의적 구금 관련 실무그룹(U.N. 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에 적절한 의료 처치나 재판 중 비합법 절차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2017.10.18 I 김형욱 기자
英보안업체 “대만 은행 677억원 해킹 시도 배후에 북한”
  • 英보안업체 “대만 은행 677억원 해킹 시도 배후에 북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 방산·사이버보안 기업인 BAE시스템스가 최근 대만 은행을 노린 해킹의 배후로 북한 해킹 그룹 ‘래저러스(Lazarus·나사로)’를 지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BAE 사이버 정보 총괄 애드리언 니시는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범인은 래저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 뉴스통신은 지난주 해커 집단이 대만 극동국제은행에서 6000만달러(약 677억원)를 훔치려 했으나 이중 50만달러(약 6억원)를 빼곤 모두 은행으로 회수됐다.래저러스는 2013년 한국 금융기관·방송국, 2014년 소니픽처스 등을 해킹하며 이름을 알린 악질 해커집단이다. BAE를 비롯해 러시아 보안업체 캐스퍼스키 랩, 미국 시맨틱 등은 그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100만달러(약 914억원) 불법 인출을 시도하는 등 국제은행 통신협정(SWIFT)의 송금 메시지를 해킹해 돈을 찾아가려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BAE는 SWIFT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사건 이후 보안을 강화한 탓에 래저러스가 해킹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래저러스가 대만 극동국제은행 외에도 멕시코와 폴란드 은행의 돈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성공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7.10.17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임기 만료 앞둔 옐런 만나기로…연임 가능성도?
  • 트럼프, 임기 만료 앞둔 옐런 만나기로…연임 가능성도?
  • 재닛 옐런(왼쪽) 연준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중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재닛 옐런 의장을 만난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남은 이번주 목요일(19일)이 될 전망이다.이번 만남이 옐런 의장이 연임할지 퇴임할지 결정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옐런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연준 의장 후보로서 미 스탠포드 대학 존 테일러 교수와 케빈 와쉬 교수를 만났다. 제이 파월 현 연준 이사와도 면담했다.옐런 총재는 9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올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을 임기 초 한 번 만났으니 이후 만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자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와 조찬한 게 전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옐런 의장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저금리를 유지한다고 혹평해 왔으나 취임 후에는 비평을 자제해 왔다. 반대로 옐런 의장이 연임 가능성도 시사해 왔다. 본인을 ‘저금리 인간(a low interest rates pers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선택이 저금리를 선호하는 온건한 비둘기파로 명성을 쌓아 온 옐런 의장으로 기운 대목이다. 그러나 연준의 방향성을 급진적으로 바꾸길 원하는 집권 여당인 보수당의 반대는 옐런에게는 불리한 변수다. 이들은 강경한 통화 정책주의자인 테일러 교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앞선 주말 연준 의장을 결정할 기한은 없지만 한 달 내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17.10.17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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