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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부채 너무 많아”…자국 기업에 재차 경고
  • 中 인민은행 총재 “부채 너무 많아”…자국 기업에 재차 경고
  •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30 연례회의를 겸한 국제 은행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총재가 자국 기업의 부채가 너무 크다고 경고했다. 기업은 물론 지방정부도 재정 개편을 통해 금융 레버리지(차입금)를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 회의 겸 주요 30개국(G30) 세미나의 패널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재닛 옐런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등도 참석했다.저우 총재는 “금리가 낮은 현 시점에서 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에 더 힘을 기울여 금융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제로 중국 기업의 부채가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의 우려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IMF도 이번주 중국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도 현 성장이 위험을 내재한 부채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역시 현지 기업의 과도한 채무 탓에 중국을 위험이 분명하고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신흥시장이라고 지목했다.저우 총재는 그러나 올해 들어선 부채를 줄이려는 당국의 노력으로 기업, 정부, 가계 등 중국 내 전 부문에 걸쳐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우 점진적인 감소지만 어쨌든 흐름은 바뀌었다”고 말했다.
2017.10.16 I 김형욱 기자
클린턴 "섹시즘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 정치인 배출해야"
  • 클린턴 "섹시즘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 정치인 배출해야"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민주당 대선 후보(전 국무장관)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남웨일스 스완지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기념 비석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힐러리 클린턴(69)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와의 미 대선 패배와 관련해 당시 팽배했던 ‘섹시즘’과 여성에 대한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힐러리 클린턴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첼튼햄 문학 페스티벌에서 열린 자서전 ‘왓 해픈드(What Happened)’ 출간 기념행사에서 “많은 여성이 남성과 다르게 비교되는 이중 잣대에 분노한다(madden)”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은 여성에 대한 이중잣대 ‘섹시즘’ 때문에 사사건건 더 엄격히 비평을 받아야 하고 여성이기 때문에 힘을 갖기보다는 힘을 지원하는 역할을 요구받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은 인종차별·남성우월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섹시즘에 사로잡힌 클린턴 후보가 대조를 이루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성추문과 막말 논란에 사로잡힌 정치 신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섹시즘을 비롯한 많은 결과 분석이 뒤따랐다. 클린턴은 “우리가 섹시즘을 정치 밖으로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을 정치권에 끌어 들어야 한다”고 말해 청중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그는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을 이겼던 현 정부에 대해서 우려도 나타냈다. 클린턴은 “개인으로서의 현재 삶은 괜찮지만 미국인으로서는 우려된다”며 북한과의 도발, 파리 기후협약 탈퇴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또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배제하면서도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치겠노라고 공언했다. 여성 지지자 단체를 중심으로 여성 정치인을 훈련시키리란 계획도 밝혔다. 클린턴은 “난 정치계를 떠나지 않는다. 할 말이 많고 계속 이를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6 I 김형욱 기자
IS 상징적 수도 시리아 락까 사실상 탈환
  • IS 상징적 수도 시리아 락까 사실상 탈환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슬람국가(IS) 상징적 수도이던 도시 시리아 락까(Raqqa)가 사실상 탈환됐다. 2014년 국가를 선언했던 IS는 이로써 주요 거점을 모두 잃게 됐다.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병대 ‘시리아 민주군(SDF)’은 IS 무장세력이 14일(현지시간) 밤 옛 수도인 락까에서 일부 시민을 인질 삼아 대부분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이곳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잔류 대신 철수를 결정한 IS 무장세력은 간밤 모두 도시를 모두 떠났다는 설명이다. SDF는 미군의 지원과 함께 쿠르드족과 아랍 민병대와 연합을 맺고 있다. 러시아 등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과는 대립 관계이지만 정부군과 민병대 모두 IS는 적대하고 있다.SDF는 락까를 통치하기 위해 도시 내 시민 의회 등 구성에도 나섰다. 또 락까에 남기로 한 IS 무장단체와 전투도 병행하고 있다. SDF는 잔류한 도시 내 IS군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모두 특정 지역에 고립돼 포위 중이라고 전했다.IS는 2014년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새로운 국가(칼리프)임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라크 정규군이 이라크 내 최대 IS 거점인 모술을 탈환한 데 이어 시리아 내 최대 거점 락까마저 사실상 내줌으로써 주요 거점을 모두 잃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락까의 함락이 IS와의 전쟁의 중요한 이정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포브스 “올해 세계 최고 직장은 구글…(주)LG 10위”(종합)
  • 포브스 “올해 세계 최고 직장은 구글…(주)LG 10위”(종합)
  • (출처=포브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 최고 직장 리스트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첫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에는 약 7만2000여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경영주’(World‘s Best Employers) 상위 500개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1위 알파벳에 이어선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3위 일본거래소그룹이 뒤따랐다. 4위는 애플, 5위는 미국 에너지 기업 노블 에너지였다. 5~9위는 독일 트럭회사 다임러, 미국 원유 서비스·장비회사 윌리엄스, 미 IT회사 IBM, 스웨덴 투자회사 인베스터AB 가 꼽혔다. 국내 기업 중에선 (주)LG가 10위로 유일하게 톱10 안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압도적이었다. 상위 500개 기업 중 157곳,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알파벳·MS·애플·노블에너지·윌리엄스·IBM)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비롯한 투자기업이 22곳이었다. 3위 일본거래소그룹 외에 미 노던 트러스트(12위), 태국 카시콘뱅크(16위), 필리핀 BDO유니뱅크(23위) 등이었다.국내 기업 중에선 (주)LG에 이어 LG디스플레이(33위), 삼성전자(65위), CJ제일제당(67위), 삼성SDS(85위) 5개사가 백위 안에 들었다. 또 네이버(132위), 삼성생명보험(156위), LG생활건강(188위), 포스코(196위), 삼성물산(256위), 현대글로비스(264위), 아모레퍼시픽(275위), 신한금융그룹(346위), SK하이닉스(353위), LG전자(400위), 삼성화재보험(422위), 현대모비스(478위), 한국타이어(481위) 등 총 18개 기업이 상위 5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이 리스트는 포브스가 스테이티스트 사와 함께 3만6000여 근로자의 추천을 집계해 만들었다. 근로자들에게 소속 기업 고용인에 대한 평가를 매기게 하고 친구나 가족에게 입사 추천 의향 등을 묻는 식이다. 포브스는 일부 기업은 근로자를 위해 고급스러운 식사나 1인용 수면시설(sleep pod), 남성 유급 육아휴직 제도 등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시진핑 사상’ 당 규약 명기될듯…이름 포함 여부 관심
  • ‘시진핑 사상’ 당 규약 명기될듯…이름 포함 여부 관심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진핑 사상’이 중국 공산당 규약에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건 시진핑이란 이름이 직접 포함되느냐 여부다.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회 전체회의(7중전회)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의 정치사상·지도이념을 담은 당 규약 개정안을 승인 후 폐막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개정 내용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시진핑 주석이 1기 5년 동안 내걸어 온 ‘치국이정(治國理政)’ 개념을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의 이름으로 그의 이념이 당헌에 포함된다면 그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자인 마오쩌둥, 개혁개방에 성공한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른다는 것을 뜻한다.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은 통치 이념을 당헌에 포함했지만 이름이 직접 명기되진 않았다.7중전회란 5년에 한 번 열리는 당 대회 의제의 사전 협의를 위한 자리다. 올해도 11~14일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당지도간부 중앙위원 약 200명이 모여 회의를 했다. 회의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폐회 후 국영 신화통신이 성명서를 낸다. 개정안이 18일부터 열리는 당 대회에서 정식 결의를 마치면 시 주석의 권위는 한 단계 높아진다. 후진타오 전 주석과 같은 공청단 출신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시 당서기 등 12명의 당적을 박탈하는 안도 승인했다. 차기 대권 주자인 쑨정차이를 내침으로써 태자당 출신의 시진핑 2기 독주 체제를 굳힌다는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당 대회를 18일 개막기로 하는 것도 이날 회의에서 정식 결의했다. 당 대회는 당 최고의사결의기관으로 약 일주일 동안 연이어 열린다. 중앙위원을 선출하고 당 규약을 개정·채택함으로써 이후 5년 동안의 중국 권력의 틀을 짜게 된다. 폐막 다음 날 열리는 제19기 중앙위원회 제1회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원(24명), 군 최고지도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11명) 멤버를 확정한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北 리용호 외무상 “미국과 평형추 맞췄다”
  • 北 리용호 외무상 “미국과 평형추 맞췄다”
  • 리용호 북한 외무상.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심지에 불을 붙였다(lit the wick of war)’고 말했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영문판이 보도했다.이 발언은 북미 양측 긴장 관계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북한은 지난 7월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시험을 한 데 이어 8월 일본 상공을 지나는 ICBM 발사, 9월3일 6차 핵실험을 하는 등 도발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추가 제재와 함께 김정은 북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Rocket man)’이라고 부르며 미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원색 비난했으며 무력 대응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리용호는 특히 지난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을 발화점(tipping point)으로 여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을 ‘로켓맨’으로 부르며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리용호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이고 미친 발언이 불을 당겼다”며 “미국과는 말이 아니라 포화(hail of fire)로 최종 점수를 매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은 미국과 평형추를 맞췄다”며 무력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리용호는 또 “미국은 전 세계가 보는 가운데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를 건드리지 말고 분별있게 행동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우리는 벌 받지 않아 온 침략국가 미국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없다”고 못박았다. 리용호는 또 “미국이 우리에 대해 최고조의 압박과 제재를 하면서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라며 “대화를 할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7.10.12 I 김형욱 기자
 이태원에서 비트코인으로 파스타 먹다
  • [가상화폐 사봤다⑦] 이태원에서 비트코인으로 파스타 먹다
  • 점심값 1만8000원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니 약 80원의 수수료가 추가됐다. (사진=김형욱 기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써’ 봤습니다. 진짜 돈처럼요.◇이태원서 파스타 결제… 수수료도 내야되네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화폐로서의 기능을 대체하지 못해 한순간에 가치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화폐의 기본 기능인 ‘교환의 수단’으로도 이용해 봤습니다. 저의 첫 비트코인 결제는 음식점에서 했습니다. 제가 오늘 먹은 파스타가 훗날 거액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비트코인 업계에는 아주 유명한 피자 이야기가 있죠비트코인 초창기인 2010년 한 프로그래머는 피자 두 판을 사 먹는데 1만 비트코인을 지불했습니다. 11일 기준으로 1비트코인당 550만원이 됐으니 그는 무려 550억원짜리 피자를 먹은 셈이 됐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고 블록체인 앱을 열어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식당의 QR코드를 스캔하고 1만8000원을 적어넣고 수수료를 ‘보통’으로 하면 끝. 무척 간편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카드와 달리 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결제를 여러번 해본듯한 직원은 “하루에 한번은 ‘정말 비트코인을 받느냐’는 문의전화를 받는다”며 “독일에서 유학한 사장님이 투자 겸 마케팅을 위해 비트코인 뿐 아니라 다양한 가상화폐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명 꼴이라 아직 많은 숫자는 아니며 결제자는 한국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해킹 막기 위해 하드월렛 구매최근에 저는 8만5000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하드월렛(가상화폐용 전자지갑)을 구매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털렸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들리자, 금액을 늘렸다가 해킹을 당할까봐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거래소에서 제 하드월렛으로 가상화폐를 출금하는데 예상외로 수수료가 몹시 비싸더군요. 빗썸에서 이더리움을 보낼 때 최소 금액은 0.001이더고 수수료는 0.0005이더였습니다. 제가 보낼 당시 비트코인 수수료는 한번에 2500원이었고 이더리움은 3400원이었습니다. 확인을 위해 소액을 먼저 보내고 다시 출금을 하다보니 수수료가 꽤 많이 나가서 마음이 아팠습니다.그리고 하드월렛에 가상화폐를 무사히 넣기는 했지만 오로지 컴퓨터 화면 등 ‘가상세계’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이 가시지 않더군요. 또 하드월렛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경우 영영 비트코인을 못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해 우려가 됐습니다.◇편집국 내에서도 투자붐 전염추석 전만 해도 400만원 후반대였던 비트코인이 500만원 중반을 넘어가며 사상최고를 기록하자 편집국 내에서도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저처럼 실전에 뛰어드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들 소액으로 ‘경험치’를 쌓고 가상화폐를 이해하는 정도입니다.다만 저는 추석 연휴 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책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확신이 좀더 굳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트코인 예수’로 불리는 로저 버라는 인물이 나온 다큐멘터리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비트코인 신도가 된다는 뜻에서 버는 ‘예수’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도 요즘 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되고, 비트코인도 대중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타로만 하려고 했던 코인 투자를 장기를 가져가 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0.00335332비트코인을 주고 사먹은 파스타. 사진=차예지 기자이태원의 한 음식점에 비트코인 등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받는다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사진=차예지 기자USB를 닮은 하드월렛. 사진=아이스탠더
2017.10.11 I 차예지 기자
호주 외무장관 “북한 못막으면 다른 국가도 대담해질 것”
  • 호주 외무장관 “북한 못막으면 다른 국가도 대담해질 것”
  •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호주 외무장관이 북한의 핵개발 추진 탓에 다른 국가까지 무기 개발에 대담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북핵 미사일 제재) 결의안을 강제해 북한의 야심을 견제(check)하지 못한다면 다른 나라도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해 불법을 대담하게 자행할 수 있다(embolden)”고 말했다고 11일 호주 페어팩스 미디어가 보도했다.호주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바탕으로 한 대북 제재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 오고 있다. 비숍 장관은 앞선 1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과 관련해 “중국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함으로써 북한의 생각을 바꾸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었다.호주 내 야당은 이와 대조적으로 대북 제재보다는 평화적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주 노동당의 리차드 말스 의원은 미 국방성(펜타곤)을 방문 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분쟁은 우리 일생에서 보지못한 대규모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첫 번째 옵션은 분쟁이 아니라 평화로운, 외교적 방법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1 I 김형욱 기자
미군 "한미일 공군 동해상서 첫 공식 야간 비행훈련"
  • 미군 "한미일 공군 동해상서 첫 공식 야간 비행훈련"
  •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10일 밤 한미일 공동 훈련을 위해 괌 앤더슨 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출처=미 공군 홈페이지)[이데일리 김관용 김형욱 기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를 포함한 한미일 공군이 10일 밤 동해 상에서 야간 비행훈련을 했다고 11일 한미 양국 군 당국이 밝혔다.우리 공군 F-15K 전투기 2대를 비롯해 일본 자위대 군용기도 포함됐다며 한미일 군용기가 동해 상에서 야간 공동 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미군이 밝혔다. 한미일 군용기가 공동으로 야간 훈련을 한 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를 공식 발표한 건 처음이다.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공동 대응이란 걸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B-1B 편대는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후 동해 상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 이후 한국 공군의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 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기적 전개훈련의 일환”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강력한 응징의지와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 및 전·평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을 숙달시켰다”고 설명했다.
2017.10.1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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