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日상장기업 배당 5년 연속 사상최고…올해 124조원
  • 日상장기업 배당 5년 연속 사상최고…올해 124조원
  •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집계한 일본 상장기업의 연도별 배당성향(위) 및 배당액 추이. /닛케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5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업 수익성 개선 여파다. 그러나 배당 성향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일본 내수 경기 회복과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 확대 정책이 반영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더디다는 것을 의미한다.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9일 일본 내 모든 상장기업의 배당실적과 계획(일부는 예상치)을 집계한 결과 올해 배당(예정)액은 12조4000억엔(약 125조원)으로 전년보다 4% 늘었다. 총액으론 8년 연속 증가, 5년 연속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일본 증시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라는 걸 고려하면 개인도 약 2조5000억엔(약 25조원)을 배당받을 전망이다. 투자신탁 회사 뮤추얼펀드를 통한 간접 보유분을 포함하면 실제 배당액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닛케이는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일본 이동통신회사 NTT도코모는 올해 배당을 주당 150엔으로 30엔 늘렸다. 배당성향도 5.5%포인트 높였다. 생활용품 회사 카오(花王)도 28기 연속 배당을 늘렸다. 배당성향도 1.5%포인트 높였다. 엔화 강세 흐름 속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등 수출주도 배당을 늘리는 추세다.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수익성 감소 예상되는 가운데 연간 배당액을 각각 주당 53엔, 5엔 늘렸다.전체 배당액은 늘었지만 평균 배당 성향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닛케이는 올해 배당성향이 33%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내리리라 전망했다. 배당 증가 속도가 기업의 이익 증가 속도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후지쯔(富士通)는 연결순이익이 64% 늘 전망이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며 배당은 11엔으로 2엔(22%) 늘이는 데 그쳤다. 배당 성향은 15.6%로 자연스레 5%포인트 내렸다.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 가치를 실현하는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더뎠다. IN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4월부터 5우러24일까지 설정된 자사주 매입 계획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적었다. 닛케이는 닛케이225지수가 2만을 육박할 정도로 주가 상황이 좋으므로 자사주 매입 카드는 증시가 안 좋아질 때를 대비해 남겨두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했다.닛케이는 이와 함께 상장 기업의 올해 순이익 역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리라 전망했다. 기업의 현금 보유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즈호증권의 수석 주식전략가 기쿠치 마사토시는 “설비투자를 이유로 주주환원 정책을 제한하는 기업이 많다”며 “풍부한 보유 현금을 잘 활용한다면 투자와 주주 환원을 양립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9 I 김형욱 기자
트럼프에 실망한 메르켈 "유럽 스스로 운명 맞서야"(종합)
  • 트럼프에 실망한 메르켈 "유럽 스스로 운명 맞서야"(종합)
  • 앙겔라 메르켈(오른쪽)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한 행사에서 맥주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방성훈 기자] “유럽은 스스로 운명에 맞서야 한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전통적인 동맹 관계는 더 이상 확고하지 않다. 유럽은 자신의 이익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메르켈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및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내린 결론이다. 메르켈 총리는 나토 방위비 분담금 문제, 러시아, 기후변화 및 글로벌 무역 등에 대한 대다수 유럽 국가들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이 앞으로는 자주성을 길러야 하며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다가올 문제들을 마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 나라(미국)에 완전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시기는 끝났다”며 “우리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싸우는 건 결국 우리 유럽인이다. 유럽은 스스로 이익을 위해 일어서야 하며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 ‘홈런을 쳤다’는 그의 주장과는 달리,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과 불협화음을 냈다는 것을 방증하는 또다른 증거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 간의 거리를 좁히기 보다는 오히려 멀어지게 만들어 외교 관계를 더욱 악화시고 돌아왔다는 얘기다. 메르켈 총리는 기후변화와 자유무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에 특히 우려를 표했다. 2015년 195개국 대표는 파리에 모여 기후 온난화 등에 대응해야 할 의무를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 부담하는 신(新)기후체제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기간부터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해 왔다. 메르켈 총리는 “파리기후협정은 과거 어느 협정과도 다르다. 세계화를 위한 핵심적인 합의”라고 강조하며, 협정에서 탈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기후에 대한 모든 논의는 매우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불만족했다고 볼 수도 없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국가 지도자들의 주장을 들어본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는 영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큰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인 만큼 “브렉시트는 범대서양 국가들의 결속을 약화시키고 유럽을 (외부 압력에) 예전보다 더 노출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유럽은 앞으로 미국과 영국은 물론 심지어 러시아까지 우호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유럽을 함께 이끌어나갈 파트너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꼽으면서 “독일은 힘닿는 한 (마크롱을) 도울 것”이라고 덕담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내 반(反)EU 후보인 마린 르펜 후보를 압도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메르켈 총리는 프랑스 대선 전 “(EU에서 탈퇴하겠다는) 르펜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이 되면 독일은 고립되고 EU는 심하게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다소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투스크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에서 비록 상식을 벗어난 감정과 행동들이 있었지만 분명한 건 지난해 11월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보다 (미국과의) 신뢰가 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첫 해외순방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나토 대사 출신의 이보 달더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 회장은 “미국이 이끌고 유럽이 뒤따르는 시대는 끝이 났다.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새로운 현실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강력한 동맹국을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는 것인데, 유럽과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내렸던 결정들은 미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2017.05.29 I 방성훈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논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4당 원내대표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주례회동을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논의한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해 협조를 당부한다.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경제·금융10:00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코엑스)◇정치·사회10:00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4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이낙연 총리 인준 논의10: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확대간부회의(세종청사)10:00 박근혜·최순실 공판11:30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촉구 기자회견 및 농성(정부서울청사 앞) 14: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공여 공판(서울중앙지법)14:00 서울대 비학생 조교 노조, 무기계약직 전환 등 최종 합의안 조인식(서울대 관악캠퍼스) 15:00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농어촌공사 재해대책상황실 방문(나주)오전 산업부, 케이팝 그룹 빅스 대만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오전 고용노동부, 옥외 작업 열사병 재해예방 점검오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예방 인식개선 위한 아이지킴콜 112 대국민 공모전오전 해양수산부, 제3차 세계 젊은 과학자 콘퍼런스 개최
2017.05.29 I 김형욱 기자
北, 올들어 아홉번째 탄도미사일…핵개발 계획 가속?
  • 北, 올들어 아홉번째 탄도미사일…핵개발 계획 가속?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올 들어 아홉번째 도발이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은 북한이 한동안 뜸했던 핵개발 계획을 가속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정부와 일본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9분 원산에서 스커드 미사일의 변종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450㎞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 관방장관은 이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계수역(EEZ) 이내에 떨어졌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발사 직후 이를 인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북한은 특히 최근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14일엔 최소 미군 기지가 있는 괌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 평가되는 새 미사일 ‘화성 12형’를 발사했다. 사정거리는 최소 4500㎞다. 1주일 뒤인 21일에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를 발사했다. 발사 후엔 발사 당시 모습을 북 관영매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미국을 직접 타격하려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에 속도가 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첫 핵폭발 실험 이후 다섯 차례 핵폭발 실험을 감행했다. 이중 세 번은 2011년 집권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이뤄졌다.
2017.05.29 I 김형욱 기자
메르켈, 트럼프 만난 후 “유럽 스스로 운명 맞서야”
  • 메르켈, 트럼프 만난 후 “유럽 스스로 운명 맞서야”
  • 앙겔라 메르켈(오른쪽) 독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한 행사에서 맥주잔을 들고 건배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후 유럽 스스로 운명과 맞서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정부 아래의 미국은 더는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26일(현지시간)까지 아흐레 동안 중동·유럽을 순방했다. 이 과정에서 벨기에 브뤼셀을 만나 유럽연합(EU) 수뇌를 만났다. 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해 메르켈 총리 등과 회담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수호하자는 데는 동의했으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을 비판하고 2015년 파리기후협정 지지를 거부하며 서방 동맹의 와해 우려를 키웠다.메르켈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의 경험 끝에 우리 유럽은 스스로 우리 운명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물론 미국, 영국, 심지어 러시아까지 우호 관계를 가져야 한다”면서도 “우리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싸우는 건 결국 우리 유럽인”이라고 역설했다.메르켈 총리는 이와 함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독일은 힘닿는 한 (마크롱을) 도울 것”이라고 덕담했다. 마크롱은 최근 프랑스 내 반EU 후보인 마린 르펜 후보를 압도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한편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트럼프의 이번 방문에 좀 더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투스크 의장은 28일 “트럼프와의 이번 회담은 비록 이상한(extraordinary) 감정과 행동들이 있었지만 분명한 건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보다 (미국과의) 신뢰가 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7.05.29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 ‘반도체 왕좌’ 평택서 화룡점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5월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내용이다.△1면-삼성 ‘반도체 왕좌’ 평택서 화룡점정-국정위 밀어붙이기에…부처 ‘코드 업무보고’ 논란-“인사원칙, 국민 눈높이로”…文정부 뒷북 수습-법무부 ‘검찰부’ 오명 벗는다△줌인&-[Zoom人]전용기 타고 中 날아간 최태원 SK 회장-131년 이화여대 첫 직선제 총장 김혜숙-G7 “北, 핵·미사일 포기 않으면 제재 강화”△文대통령 딜레마-‘5대 비리 공직 배제’ 외치다 자승자박…‘공약 후퇴’ 시험대 올라-文, 朴정부와 어색한 동거 장기화되나-봇물 터진 촛불 목소리△한국 반도체 신화 계속된다-선제 투자로 파낸 ‘노다지’…반도체코리아 ‘인텔 아성’ 넘는다-슈퍼사이클 올라탄 삼성·SK하이닉스 ‘수탁생산·낸드’ 승부수-흔들리는 인텔·몰락한 도시바·뜨는 SK하이닉스-알쏭달쏭 반도체 용어·분류-“장밋빛 랠리, 1년 더 간다”-거침없는 설비투자…장비 협력사도 ‘방긋’-슈퍼 사이클에 취해 기술개발 뒷전 안된다△정치-‘허니文’ 끝…한국당 논평 10건 중 9건 ‘디스’-‘협치 3주 천하’…6월 임시국회 대치 예고-“대통령님, 그만 좀 올리세요” ‘文의 트윗정치’ 트집 잡히다-北, 북한판 패트리엇 성능개량 시험사격…킬체인 겨냥?-“소말리아 피랍 의심 선원 3명 안전”△경제-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처우 개선…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평가 검토-금리 인하 쏙 빠졌네…달라진 ‘추경 풍경’-2030취업 ‘달빛’ 비출까 일자리 기대감 역대 최고△제7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서울-“부동산도 치고 빠지는 전략 유효…성수·서울역 다세대 투자할 만”-자료 적고 찍고…절세 강연 열띤 호응△산업&기업-[현장에서]‘사회 양극화 주범’으로 몰리는 경총-JY없는 ‘호암상 시상식’ 삼성일가 모두 불참하나-삼성물산 중남미 발전 개척 칠레 가스복합발전소 준공-구본혁 LS니꼬동제련 등기이사…그룹 ‘3세경영’ 시동-‘스팅어’ 출시 7일 만에…기아차 새모델 준비, 왜△산업-통신비 인하, 어느 쪽이 더 이득일까?-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인증 까다롭다는 편견 버리세요-KTDS “오픈소스 선도 4차산업혁명 적극 대응”△소비자생활-해외서 더 불티나는 ‘불닭볶음면’…삼양, 수출기업 변신-롯데, 1만명 정규직 전환하고 신세계, 1만5000명 신입 뽑고-에스프레소 스틱 찬물에도 잘녹네△중소기업·벤처-추억의 브랜드 니코보코…男화장품 승부수-청호나이스 ‘휘파람’-공장단지 ‘회색빛 굴뚝’ 이미지 벗는다-LG하우시스 임직우너 가족 가구 제작해 아동센터 기증△증권&마켓-“순환매 장세 지속…덜 오른 통신·IT가전株 유망”-‘스튜어드십코드’ 1호 도입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넥스트아이 뷰티편집숍 中 정조준-신재생에너지株 트럼프에 울고 문재인에 웃다△마켓in-[파워 M&A변호사]이영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펄옵틱스·삼양옵틱스 내달 코스닥 상장 눈앞-PEF 덕에…이랜드, 유동성 위기 모면△화통토크-박종복 SC제일은행장 옛이름 ‘제일’ 되찾으니 직원들 사기 부활…‘자산관리 1등 은행’ 될 것△문화&스포츠-실제 인물 무대 오르고 실명도 사용 거짓말 같은 현실에 던지는 돌직구-현대무용단 ‘쓰리 볼레로’ 공동 안무 김용걸·김보람△스포츠-장타에 정교함까지…이지현2, 생애 첫 승-“아버지, 골프대회 열어주세요”…김우현 KPGA 3승 달성-U20 월드컵 ‘천적’ 만난 한국…‘못 이겨본’ 포르투갈과 16강전 격돌-‘맡언니’ 강수연 JLPGA 투어 통산 3승△People&-제70회 칸 영화제…글로벌 스크린에 뜬 한국 스타들-드라마 ‘역적’ 마친 이하늬-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오피니언-[전문가 제언]‘아빠 칼퇴근’이 저출산 해법-[데스크의 눈]또 빗나간 집값 전망-[기자수첩]‘족집게 과외식’ 관광정책 이제 그만△부동산-6억→4억…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법 바뀌나-“공급 줄 것”…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핫’-서울시, 변두리 골목 되살린다 재생용역 공고…연내 3곳 선정△사회-“화생방실 같아”…흡연자도 등돌린 흡연부스-‘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년만에…檢, 서울메트로 등 관계자 9명 재판에-‘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대면조사 마쳐-박근혜·최순실, 이번주 나란히 3차례 법정 선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유럽, '좌충우돌' 트럼프 첫 순방에 '우려 반 안도 반'
  • 유럽, '좌충우돌' 트럼프 첫 순방에 '우려 반 안도 반'
  • 중동·유럽 순방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의 유럽 동맹국은 트럼프의 이번 중동·유럽 순방에 대해 우려도 했지만 ‘예상보다는 나았다’며 안도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27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하기까지 총 아흐레의 중동·유럽을 순방했다. 유럽연합(EU)의 중심부인 벨기에 브뤼셀을 찾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도 했다.영국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유럽 동맹국이 이번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양면을 봤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처럼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지만 우려했던만큼 최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럽 내 지도자들의 우려는 컸다.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 기간 때부터 올 1월 취임 후까지 유럽 동맹국 대신 러시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데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후협약 폐기를 공언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유럽 동맹국으로선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칫덩이였고 이번 순방을 맞아 우려도 컸다.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가 유럽 정상들과 기후협약, 자유무역과 논쟁했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때 카메라 앞에선 웃음을 보였고 도발적 트위터도 자제했다”며 “유럽 정상으로선 트럼프가 여전히 ‘지킬 앤드 하이드’ 같은 이중적 인물이지만 최소한 그에게 반대하는 동맹국의 주장에도 참을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선 안도감도 있었다”고 평가했다.결과 역시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다. 올해 G7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선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 대해 미국을 뺀 6개국이 찬성한다고 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하기는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유무역에 대해선 동맹국의 의견에 따랐다.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공동 대응한다’는 공동 성명을 낸 것이다. 트럼프는 또 서방 동맹국과 보조를 맞춰 우크라이나 내정 개입에 따른 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트럼프는 회의 참석국들의 얘기를 들으려 했고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우려했던 최악의 결과보다는 나았다는 것이지 유럽 내 트럼프발 지형 변화 우려는 여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서는 트럼프의 브뤼셀 방문이 재앙에 가까웠다는 평가다.트럼프는 브뤼셀에서 나토 관계자들에게 동맹국들이 충분한 비용을 내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유럽 내 나토 중심국으로 꼽히는 독일에 대해서도 대미 무역 흑자를 이유로 ‘나쁜 사람들’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독일의 한 관료는 “트럼프가 고립을 택한다면 중국이 세계 중심국가가 되는 시기를 앞당기게 될 뿐”이라고 혹평했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北 조선중앙TV, 신형 미사일 발사영상 또 공개…美 견제용?
  • 北 조선중앙TV, 신형 미사일 발사영상 또 공개…美 견제용?
  •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지난 22일 공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하루 전 발사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8일 오전 새 대공 요격용 미사일 발사 실험 영상을 발표했다고 일본 관영TV NHK가 보도했다.이번 영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언제, 어디서 발사된 것인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된 미사일이 가스 등의 압력에 의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점화하는 ‘콜드 런치(Cold Launch)’ 기술로 발사되는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준다.조선중앙TV는 “적의 무인기나 미사일을 상정한 목표를 탐지해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의 명중률을 크게 높이고 지난해 결함을 극복했다’고 자평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같은 미사일 실험을 한 바 있다.조선중앙TV는 이와 함께 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라는 단체의 이름으로 ‘미군이 한반도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2척을 배치하고 합동 훈련을 계획하는 것은 한반도 정세를 폭발 경계선으로 내모는 군사적 만행’이라며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이번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대북 압박 강화에 대한 견제용이란 게 NHK의 분석이다. 조선중앙TV는 앞선 22일에도 하루 전 발사한 지상대지상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2017.05.28 I 김형욱 기자
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 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 (왼쪽 앞줄부터) 예미 오신바조 나이지리아 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알파 콘데 기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하마두 이수푸 니제르 대통령,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 (둘째 줄 세번째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7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이틀 째 일정을 시작했다. 첫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G7 정상은 마지막 날인 이날 기후변화와 세계 무역, 난민 등 나머지 의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지만 공동 성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하고 자유무역 중심의 기존 질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다. 미국을 뺀 나머지 6개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자리가 되리라 예상된다.일본에서 열린 작년 G7 정상회의에서는 G7이 파리기후협정을 준수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 저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성명에 참가국 전원이 서명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첫날 회의가 후 관련 질문에 “통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충에 다가서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는 아직 결론을 보류중”이라고 답했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핵·미사일 위협과 북한 제재 등에 대한 논의와 설득도 할 계획이다. 또 국가별로 대(對)러시아 제재 유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 등도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한편 G7 정상은 회의 첫날 대(對)테러 공조 강화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이 목숨을 잃은 영국에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고 테러 자금원 차단,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게시물이 노출되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압박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2017.05.27 I 김영수 기자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 관료와 수십 차례 비공개 접촉”
  •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 관료와 수십 차례 비공개 접촉”
  • 재러드 쿠슈너 미국 백악관 선임 고문.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측 인사와 수차례 비공개 접촉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안그래도 트럼프 대통령 캠프가 지난해 대선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의혹을 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쿠슈너의 연루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더 커질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일곱 명의 전·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쿠슈너가 2016년 지난해 11월 대선 이전까지 최소 세 차례 세르게이 키슬약 러시아 외무차관을 비롯한 러시아 관계자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중에는 4~11월 사이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했다. 또 최소 18건의 비공개 전화통화와 이메일 교환을 했다고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조사하면서부터 이번 연루 의혹 끝에 사임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쿠슈너를 주목해 왔다.미 정보당국은 그러나 쿠슈너가 현 수사의 직접적인 목표는 아니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FBI는 직접 언급을 거절했다. 쿠슈너 측 변호사 제미 고렐릭은 “쿠슈너는 이(대선) 기간 수천 건의 통화를 한 만큼 매 건에 대한 통화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美ABC "FBI, 이달초 트럼프그룹 해킹 시도 조사"
  • 美ABC "FBI, 이달초 트럼프그룹 해킹 시도 조사"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2009년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그룹(The Trump Organization)’의 해킹 시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ABC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전했다.FBI는 지난 8일 두 아들이자 회사 운영자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을 뉴욕 FBI본부로 불러 조사했다고 ABC방송이 이 사건에 대한 익명의 관료를 인용해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CIA) 요원도 조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아들에 대한 FBI의 조사가 이뤄진 하루 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했다. 두 사건의 상관관계를 단정할 순 없지만 연관이 있다면 의혹을 낳았던 코미 전 국장의 해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이전까진 코미가 지난해 대선 때 러시아가 트럼프 캠프와 연루돼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조사했고 트럼프가 이를 막고자 그를 해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의회는 이미 이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특검)를 임명했다.트럼프그룹 측은 해킹 여부 자체를 부인했다. 차남 에릭은 FBI 조사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우리는 절대로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트럼프그룹은 부호 출신의 트럼프가 직접 일군 글로벌 부동산 회사다. 전 세계에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는 올 1월 대통령 취임 직전 경영권을 두 아들에게 넘겼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G7 정상회의 개막…트럼프는 지각 도착 '구설'
  • G7 정상회의 개막…트럼프는 지각 도착 '구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지각한 트럼프 부부를 맞고 있는 G7 의장국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아흐레 중동·유럽 순방 중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을 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각으로 구설에 올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예정 시간을 넘겨 도착했다.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가 머쓱한 그에게 악수를 청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4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때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빼먹고 의장대에게 경례를 하지 않는 등 의전 실수를 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개막식 지각과 별개로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관계자와 만났을 때 ‘독일인은 못됐다(bad)’고 표현한 사실이 독일 슈피겔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을 만나 “그들(독일)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봐라. 끔찍하다. 우리는 이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진화에 나섰다. 게리 콘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G7 개막식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그의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독일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외교 문제로 확대되는 걸 막으려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그는 단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불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U측 융커 위원장도 “보도가 부풀려졌다”며 “(트럼프의 당시 발언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05.27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