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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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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법 복잡한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사실상 5파전(종합)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한층 복잡한 양상이 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플래시 메모리 부문 세계 3위인 도시바메모리 인수 땐 단숨에 반도체 부문의 글로벌 강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7조원대 부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일본 기업 사상 최악의 자금난을 맞은 끝에 올 초 반도체부문 분할 매각 절차를 밟아 왔다.일본 도시바(東芝)가 25일 열린 채권 은행단 회의에서 지난 19일 마감한 ‘도시바메모리’ 매각 2차 입찰에 총 네 곳이 참여했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이날 보도했다. 마감 후 하마평은 무성했지만 도시바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결과는 시장의 예측과 거의 비슷하다. 양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입찰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도 참여했다. 구체적인 입찰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은 훙하이가 3조엔, 나머지가 2조엔 전후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매각액이 2조엔(약 20조원)이 넘는 곳이 있다는 점만 인정했다.문제는 도시바와 협력 관계인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WD)이다. WD는 응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도시바와 인수를 위한 개별 협상을 시작했다. 사실상의 5파전, 그것도 WD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둔 상태에서의 5파전이다. 양측의 양보 아래 협상이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베인캐피탈 연합 등 나머지 입찰 기업은 힘써보지도 못하고 발을 빼야할 수도 있다.WD는 최근 들어 이번 인수전의 핵심 변수가 됐다. WD가 일본 내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본인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타 기업에 대한 매각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달 14일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금지 요청도 제기했다. 자금난 해결을 위해 갈 길 바쁜 도시바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두 회사는 원래 직접 연관이 없었으나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 협력하고 있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관계가 생겼다.양사는 진통 끝에 지난 24일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과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도쿄에서 만나 매각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후보군은 인수를 추진하면서도 이 협상 결과를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도시바는 원칙적으로 나머지 후보군을 포함한 입찰 절차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지만 법정 다툼 중인 WD가 적정 금액을 제시한다면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WD도 본인 1조5000억엔(약 15조원), 일본 정부측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5000억엔 등 이전보다 높은 2조엔 인수안을 새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자금 확보책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그러나 WD를 인수 후보군에서 사실상 제외한 듯한 뉘앙스를 내비치고 있다. 도시바 관계자는 이날 채권단 설명회에서도 “WD에 매각하는 건 어렵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WD의 제시 금액도 여전히 다른 인수의향 기업보다 낮다. 그러나 WD는 자신과의 인수 협상이 무산되면 타기업의 도시바메모리 인수도 방해할 태세여서 인수 절차가 도시바나 응찰 기업의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이틀 연속 상승…닛케이 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닛케이225지수는 25일 전날보다 0.36%(70.15) 오른 1만9813.1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578.42로 0.21%(3.31) 상승 마감했다.증시는 장 초반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부담을 주면서 약보합이었다. 그러나 원전 안전심사 합격 소식에 전력주가 상승하며 오전 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당 111.68~111.69엔으로 전날보다 0.22%(0.25엔) 낮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이틀 연속 상승…닛케이 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닛케이225지수는 25일 전날보다 0.36%(70.15) 오른 1만9813.1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578.42로 0.21%(3.31) 상승 마감했다.증시는 장 초반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부담을 주면서 약보합이었다. 그러나 원전 안전심사 합격 소식에 전력주가 상승하며 오전 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당 111.68~111.69엔으로 전날보다 0.22%(0.25엔) 낮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매각 2차입찰에 4곳 참여” 공식 발표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지난 19일 마감한 2차 입찰에 총 네 곳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마감 후 하마평은 무성했지만 도시바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도시바가 25일 열린 채권 은행단 회의에서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 현황을 설명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이날 보도했다. 입찰 기업 네 곳은 예상대로였다.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SK하이닉스(000660)와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이다. 구체적인 입찰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은 훙하이가 3조엔, 나머지가 2조엔 전후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매각액이 2조엔(약 20조원)이 넘는 곳이 있다는 점만 인정했다.도시바는 이들 네 곳과의 공식 매각 절차와는 별개로 매각 중단을 추진하는 미국 반도체 협력회사 웨스턴디지털(WD)과의 개별 매각협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WD는 일본 내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본인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타 기업에 대한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이곳 역시 최근 매각액을 2조엔까지 늘리며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 “WD에 매각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소프트뱅크, ‘브라질판’ 우버 99에 1100억 직접 투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택시들이 지난해 4월 우버의 자국 진출에 반대해 항의 시위하는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판 우버’ 99에 1억달러(약 112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25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소프트뱅크는 손정의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일본 통신회사이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과 손잡고 초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등 세계의 큰손으로 변모했다. 99는 2012년 설립한 차량 배차 스타트업 기업이다. 설립 5년이 지난 현재 브라질 4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가입 운전자는 20만명, 탑승 이용자는 1400만명에 달하는 등 브라질 내 최대 차량 배차 회사로 성장했다.소프트뱅크는 신흥국 차량 배차 회사에 관심을 둬 왔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99 역시 디디추싱의 투자 아래 성장해 오면서 소프트뱅크와 간접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 이번엔 아예 직접 투자를 받게 됐다. 99는 이 자금을 중남미 지역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에서 차량배차 서비스를 펼치는 우버테크놀로지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 밖에도 싱가포르에 동남아 최대 차량배차 서비스 회사 ‘그랩’, 인도 ‘오라캡스’ 등 각 지역의 우버 경쟁사에 출자하고 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印, 亞-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구상…中 일대일로 견제
나렌드라 모디(왼쪽부터)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건배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과 인도가 동아시아부터 아프리카에 이르는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 구상을 내놨다고 25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주도의 실크로드 경제권(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4일 인도 남부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아프리카 개발 관련 행사에서 양국 공동 세미나를 열고 구상의 골격을 제시했다. ‘아시아·아프리카 성장 회랑(回廊)’이란 이름도 붙였다.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앞선 지난해 가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투자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구상은 한발 더 나아가 인프라의 질을 높이고 인적 교류하는 걸 넘어서 이 지역의 국가들과 협력을 진행한다는 구체안이 담겼다. 모디 총리는 앞선 23일 같은 행사 개회식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제조업 발전 등을 위해 일본과 더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인도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와 관계가 깊고 현재도 많은 기업이 현지 진출해 있다. 히라마쓰 겐지(平松賢司) 주 인도 일본 대사는 “일본 기업 사이에선 인도가 현지에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프리카 진출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역시 이를 후방지원할 계획이다.일본과 인도가 손잡은 배경에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중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아프리카 시장에 투자를 이어왔다. 또 그 영역을 스리랑카나 방글라데시로 넓히며 영향력을 키워 왔다. 네루 대학 전 교수인 케사반씨는 아사히신문에 “중국이 양국 협력의 배경이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반도체 매각 발목’ 협력사 美WD과 협상 개시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가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의 발목을 잡아 온 미국 협력사 웨스턴디지털(WD)과의 협상을 개시했다. 양측의 양보 아래 협상이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베인캐피탈 연합 등 나머지 입찰 기업은 힘써보지도 못하고 인수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을 끈다.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과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은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현 문제를 해결하고 매각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25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7조원대 부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일본 기업 사상 최악의 자금난을 맞은 끝에 올 초 반도체부문 분할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WD는 도시바와 일본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 공동 운영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뺀 제3기업으로의 매각 절차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달 14일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금지 요청을 냈다. 갈 길 바쁜 도시바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두 회사는 원래 직접 연관이 없었으나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 협력하고 있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관계가 생겼다.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2차 입찰에 참여한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연합과 미국 브로드컴, KKR 등 나머지 후보군은 이 협상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도시바는 원칙적으로 나머지 후보군을 포함한 입찰 절차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지만 법정 다툼 중인 WD가 적정 금액을 제시한다면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WD가 사실상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셈이다.WD도 본인 1조5000억엔(약 15조원), 일본 정부측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5000억엔 등 이전보다 높은 2조엔 인수안을 새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WD(샌디스크)는 전 세계 플래시메모리 점유율 15.4%(2016년 기준)로 삼성전자(005930)(35.4%), 도시바메모리(19.6%)에 이은 3위다. WD가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면 단숨에 삼성전자와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양분할 수 있게 된다. 오히려 미국, 유럽 등의 반독점금지 조항이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WD가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제시한 금액이 다른 인수의향기업보다 여전히 낮다는 점도 양자 협상의 변수다. 닛케이는 WD가 이 금액을 얼마나 더 높이느냐로 협상의 초점이 이동하리라 전망했다. WD는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일본 정부측 자본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미국 헤지펀드도 추가로 끌어들여 인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약보합 출발…닛케이 0.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5일 약보합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3%(5.77) 낮은 1만9737.21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1573.94로 0.08%(1.17) 하락 출발했다.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발목을 잡고 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8시44분 현재 달러당 111.54~111.55엔으로 전날보다 0.34%(0.39엔) 낮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약보합 출발…닛케이 0.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5일 약보합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3%(5.77) 낮은 1만9737.21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1573.94로 0.08%(1.17) 하락 출발했다.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발목을 잡고 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8시44분 현재 달러당 111.54~111.55엔으로 전날보다 0.34%(0.39엔) 낮다.
2017.05.25
I
김형욱 기자
한국인 4명 日서 70억 현금 밀반출·금괴 밀수입 혐의로 체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네 명의 한국 국적 남성이 70억원 이상의 현금 밀반출로 경찰에 체포·구속된 데 이어 금괴 밀수입 혐의까지 추가 발견돼 조사를 받게 됐다.후쿠오카(福岡)현 경찰은 앞서 7억3000만엔(약 73억5000만원)을 국외로 가지고 나가려 하며 관세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기소한 네 명이 앞선 금괴 밀수입 사건에도 관여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에 나섰다고 24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구속된 사람은 박씨(36)를 비롯한 직업·주소불명의 한국 국적 4인이다.지난해 7월 후쿠오카 JR선 하카다역 인근에서 경찰관 복장을 한 남성에게 7억5000만엔(약 75억5000만원) 상당의 금괴를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해 총 일곱 명이 체포됐다. 올 4월에는 번화가인 텐진에서 금괴 매매대금을 운반하던 남성이 현금 3억8000만엔을 강탈당하는 등 금괴에 얽힌 사건이 일어났다.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 국적 넷은 지난 4월13일 다른 관계자와 공모해 금괴 여섯 덩이(총 약 6㎏)를 일본에 갖고 들어오려고 인천공항에서 가방(캐리어)에 숨긴 채 이를 신고하지 않고 후쿠오카 공항 세관을 통과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금괴를 운반하는 역할은 이들 네 명과는 별도로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17.05.24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엔화 약세 속 상승…닛케이 0.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4일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66%(129.70) 오른 1만9742.98에 거래를 마쳤다.토픽스지수도 1575.11로 0.63%(9.89) 오른 채 마감했다.엔화 약세가 수출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당 111.91~111.92엔으로 전날보다 0.64%(0.72엔) 높다.
2017.05.24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엔화 약세 속 상승…닛케이 0.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4일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66%(129.70) 오른 1만9742.98에 거래를 마쳤다.토픽스지수도 1575.11로 0.63%(9.89) 오른 채 마감했다.엔화 약세가 수출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16분 현재 달러당 111.91~111.92엔으로 전날보다 0.64%(0.72엔) 높다.
2017.05.24
I
김형욱 기자
日銀총재 “낮은 자연이자율이 중앙은행 정책결정 어렵게 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AFP(지지통신)[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24일 도쿄 본사에서 열린 금융정책 관련 국제회의 인삿말에서 “금융정책의 판단 재료인 자연이자율이 장기 정체에 따라 최근 저하중”이라며 “자연이자율의 불확실성이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통상 금융완화는 ‘균형금리’라 불리는 자연이자율보단 실질금리를 낮춤으로써 경기 부양을 꾀한다. 구로다 총재는 “자연이자율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사실 어렵다”면서 “자연이자율의 하락, 명목금리 인하의 제약 등도 있어서 정책금리를 낮추는 전통적인 금융정책 이외의 수단을 활용해 왔다”고 부연했다.구로다 총재는 또 “금융정책이 불평등이냐 양극화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에 적절한 수단은 아니다”라며 격차문제에 대한 금융정책의 효과의 한계를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앙은행은 계속 금융정책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24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CEO, ‘반도체 매각 발목’ 美웨스턴디지털과 CEO 만나
쓰나카와 사토시 일본 도시바 사장.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 최고경영자(CEO)가 24일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 협력사 웨스턴디지털 CEO를 만난다.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이 이날 일본을 찾는 스티브 밀리건 웨스턴디지털 CEO를 만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베인캐피털 연합을 비롯한 인수응찰 기업은 물론 역대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의 회생의 ‘키’이기도 한 도시바메모리 매각의 중대 국면이란 평가다.그러나 양측 갈등을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다.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요카이치(四日)시 공장을 공동 운영하는 협력사의 동의 없는 인수 절차는 무효라며 매각 절차 중단을 요청했다. 도시바측은 이에 법적 근거가 없다며 웨스턴디지털측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둘은 이달 10일에도 회담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웨스턴디지털 닷새 후인 15일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재판소에 이 문제를 제소하며 갈등은 오히려 더 커졌다. 두 회사는 원래 직접 연관이 없었으나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 협력하고 있던 샌디스크를 인수하며 관계를 맺게 됐다.웨스턴디지털은 요카이치 공장 공동 운영을 이어가기 위해 일정한 양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시바측의 요청을 어디까지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둘이 이번에 접점을 찾아간다면 매각 절차도 재개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협의가 결렬되면 도시바메모리 매각 차질로 채무초과에 빠진 도시바의 재건 계획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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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엔화 약세 속 장 초반 상승세…닛케이 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0.56%(109.10) 오른 1만9722.38이다. 토픽스지수도 1573.43으로 0.52%(8.21) 올랐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0.8% 상승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며 상승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 흐름이다.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싣고 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분 현재 달러당 111.82~111.83엔으로 전날보다 0.56%(0.63엔) 올랐다.종목별로는 도시바(東芝)가 상승세다. 이날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 작업의 발목을 잡던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최고경영자(CEO) 간 논의를 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후지쯔와 일본전기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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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엔화 약세 속 장 초반 상승세…닛케이 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0.56%(109.10) 오른 1만9722.38이다. 토픽스지수도 1573.43으로 0.52%(8.21) 올랐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0.8% 상승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며 상승 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 흐름이다.엔화 약세가 수출주에 힘을 싣고 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분 현재 달러당 111.82~111.83엔으로 전날보다 0.56%(0.63엔) 올랐다.종목별로는 도시바(東芝)가 상승세다. 이날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 작업의 발목을 잡던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최고경영자(CEO) 간 논의를 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후지쯔와 일본전기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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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유엔 안보리, 北제재 추가제재 무산 “현 제재 이행 강화”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제재는 무산됐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외신이 전했다. 현 제재에 대한 이행을 강화한다는 데는 합의했다.북한은 지난 2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를 동해 상에 시험 발사했다. 앞선 14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이다. 발사 하루 뒤엔 국영방송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번 시험 발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리에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안보리는 앞선 16일 북한 미사일 규탄 성명을 낸 지 엿새 만인 22일 또다시 성명을 냈다. 성명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15개국이 모두 동참했다.이날 회의에선 일본 등이 추가 제재를 요청했으나 거부권이 있는 5개 상임위 이사국 중 중국과 러시아가 북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은 대화가 유일한 길이라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회의에선 또 중국이 현 제재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현 제재에 대한 이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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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美CIA 전 국장 "지난해 대선 러-트럼프 캠프 유착 정황 인지"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이 2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하원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이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캠프의 유착 정황을 인지하고 러시아 측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미 정보기관 관계자가 이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건 처음이어서 의혹은 더 커질 전망이다.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해 러시아 관료와 트럼프 캠프와 관련 있는 미국인의 접촉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올 1월까지 CIA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그는 또 지난해 8월 러 연방보안국(FSB) 국장에게 전화해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한다면 양국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실제 이들이 유착해 대선 개입을 시도했는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현직에 있는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즉답을 피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츠 국장과 국가안보국(NSA) 국장에게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함구해달라고 폭로했다. 코츠 국장은 이 의혹에 대답하는 대신 “트럼프 행정부에 정보기관의 정치적 활동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만 전했다.브레넌 전 국장 등의 증언으로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유착 의혹은 더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9일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돌연 해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코미 국장이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의 유착 의혹 조사를 강화하자 이를 해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고 결국 로버트 뮐러 전 FBI 국장을 특검으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FBI는 올 1월에도 러시아가 트럼프를 당선시키고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자 민주당 의원의 이메일을 해킹하는 등 시도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트럼프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해 왔으나 올 1월 집권한 트럼프 정권 초기 부담이 되고 있다.브레넌은 이날 청문회에서 “러시아가 지난해 우리의 강력한 경고에도 미 대선을 방해하려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가 대선 기간 미국인을 매수할까 우려해 왔었다”고 말했다. 또 “당사자가 이를 인지했을수도 인지하지 못했을수도 있다”며 “매수 대상이 자신이 매국노가 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 문제를 변호하고자 트럼프 변호 경험이 있는 뉴욕 변호사 마크 카소위츠를 선임키로 했다고 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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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팬덤의 정치학]③ 오바마서 트럼프까지…美도 팬덤 강한 후보가 대권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팬덤이 정치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건 비단 한국뿐 아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부터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팬덤이 강한 정치인이 대권을 잡는 게 상식이 됐다.하워드 딘 전 미국 버몬트 주(州) 주지사. /AFP미국에서 현재와 비슷한 정치 팬덤을 처음 보여준 ‘원조 스타’는 2004년 미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등 선명성 넘치는 공약과 철없어 보이는 언동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경선 출마 1년반 전까지만 해도 무명 정치인이었으나 경선 기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64만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했다. 후보 중 가장 많은 4100만달러(약 460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2000년 전후 전 세계를 휩쓴 닷컴 열풍이 그의 약진을 도왔다. 그는 비록 실제 경선에서 단 한 주(州)에서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며 미완의 돌풍으로 남게 됐다. 딘 신드롬은 그러나 그때까지 보조적 홍보수단으로만 활용해 온 인터넷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딘은 지금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비영리 정치조직 ‘온워드 투게더(Onward Together)’의 지도부로 합류, 당시의 경험을 살리려 하고 있다.미완에 그친 딘의 시도를 완성시킨 건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그는 대선에 처음 출마한 2007년 출마선언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버락오바마닷컴(barackobama.com)’을 개설했다. 이곳에선 자신의 정책과 행보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이를 토론하고 직접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순식간에 10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오바마 캠프는 연계 상품 판매라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했다. 오바마의 얼굴을 새긴 티셔츠 같은 상품 판매로 4000만달러(약 450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확보했다. 오바마닷컴은 2012년 재선 때도 활약했다. 특히 ‘트루스팀(Truth Team)’이 두드러졌다. 가짜 뉴스 등 온라인의 부작용이 범람하기 시작했다는 데 착안해 홍보와 네거티브 대응 등 팀을 세분화했고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이어졌다. 선거 막판 오바마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330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공화당 후보 밋 롬니는 1200만명에 그쳤다.버락오바마닷컴 메인 페이지. /AFP오바마의 뒤를 이은 계승자는 공교롭게도 맞수인 공화당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트럼프는 인종·여성차별적 발언을 비롯한 각종 막말로 주류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그는 그러나 주류의 지지 대신 ‘앵그리 화이트’라는 강력한 팬덤을 얻었다. 정치권 전체에 불신을 가진 대중은 그의 ‘속 시원한’ 막말에 열광했다. 사실을 왜곡한 가짜 뉴스는 그의 팬덤을 한층 강화했다. 적에게도 ‘페어 플레이’한 4년 전 공화당 대선 후보 존 매케인과는 달랐다. 매케인은 대선 기간 자신의 지지자가 오바마를 무슬림이라고 주장하자 이를 바로잡았다. 트럼프는 그러나 매케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가짜 뉴스를 부추겼다. 이번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맞수는 오히려 민주당 의원 버니 샌더스였다. 그 역시 비주류 정치인으로서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경선에서 클린턴에 패배하며 트럼프와의 진검승부엔 나서지 못했다. ‘팬덤의 경제학’의 저자 제레미 D 홀든은 “팬덤은 시장을 지배하는 거대한 유령”이라며 “앞으로는 대중의 가슴을 두드리는 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기간 지지자들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AF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해 11월9일(현지시간) 그의 당선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AFP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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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佛마크롱 “英메이 총리와 통화…함께 테러리즘과 싸울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통화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대통령실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은 정부, 영국과 함께 테러와 싸워나갈 것”이라며 “영국 당국의 사고 조사에 실시간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에 대한 프랑스 시민의 연민과 영국과의 단결 의지를 강조했다.전날 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미국 팝 가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며 최소 22명이 죽고 50여명이 다쳤다.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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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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