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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특사 문희상, 아베 총리 회담 “조기 정상회담 기대”
문희상 의원[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에 파견된 문희상 의원이 18일 아베 신조(安部晋三)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또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시작으로 양국 모두에 중요한 과제들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특사는 “문 대통령도 조기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지금껏 자주 만난 것이 양국 간 이해를 높여왔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앞으로 셔틀 외교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日경제, 1분기도 0.5% 성장…10년래 최장 호조세(종합)
[이데일리 이정훈 김형욱 기자] 수년간에 걸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려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본 경제 성장세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올 1분기(1~3월)에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근 10여년만에 처음으로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1분기 GDP가 전기보다 0.5% 증가(물가변동 영향 뺀 실질 속보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민간소비와 수출 모두 회복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연율 환산(분기·반기 실적을 1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론 2.2% 증가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민간 전문가 전망 평균 0.4% 증가(연율 1.8%)도 웃돌았다. 0.5% 증가한 실질GDP 가운데 내수부문의 성장기여도가 0.4%포인트, 수출부문 기여도가 0.1%포인트였다. 특히 민간소비가 0.4% 늘며 전체 GDP 성장을 이끌었다. 야채 등 신선식품 가격이 주춤하며 소비심리가 개선됐다. 수출은 2.1% 증가, 수입은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0.2% 늘며 2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공공투자는 0.1% 감소했다.이에 따라 일본 경제는 최근 5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안정적인 정치 리더십 하에서 경제 성장을 유지했던 지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시대 이후 근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가장 긴 플러스 성장기를 기록하게 됐다. 쿠와하라 마사키 노무라증권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고 내수부문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며 “아울러 가계부문의 지출도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해지고 있어 앞으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같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요원한 만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이 당장 바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 틸리언트 캐피탈이코노믹스 일본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하에서도 인플레이션이 2%까지 도달하지 않을 경우 BOJ는 현 정책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경기가 다시 하강한다면 BOJ로서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여력이 제한될 순 있다”고 말했다.
2017.05.18
I
이정훈 기자
日경제장관 “경기 완만한 회복 기조…해외 경제 변동성 유의해야”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경제재정·재생부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장관은 18일 일본 경기에 대해 “고용·소득환경 개선을 비롯해 완만한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기존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1사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전기보다 0.5% 증가(물가변동 영향 뺀 실질 속보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개인소비와 수출 모두 회복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연율 환산(분기·반기 실적을 1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론 2.2% 증가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민간 전문가 전망 평균 0.4% 증가(연율 1.8%)도 웃돌았다.이시하라 장관은 전망에 대해서도 “완만히 회복해 나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자본 시장의 변동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日 1분기 GDP 전기比 0.5%↑…5개분기 연속 증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1사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전기보다 0.5% 증가(물가변동 영향 뺀 실질 속보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개인소비와 수출 모두 회복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연율 환산(분기·반기 실적을 1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론 2.2% 증가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민간 전문가 전망 평균 0.4% 증가(연율 1.8%)도 웃돌았다.0.5% 증가한 실질GDP 중 내수 부문이 0.4%분, 외수 기여도가 0.1%분이었다. 특히 개인 소비가 0.4% 늘며 전체 GDP 상승을 이끌었다. 야채 등 신선식품 가격이 주춤하며 소비심리가 개선됐다.수출은 2.1% 증가, 수입은 1.4% 증가했다. 설비 투자도 0.2% 늘며 2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공공 투자는 0.1% 감소했다.이와 함께 발표한 2016년도 실질 GDP는 전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플러스다. 체감도가 더 높은 명목 GDP도 1.2% 늘며 5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 속 급락 출발…닛케이 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 따른 탄핵 우려와 그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18일 역시 큰 폭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30%(257.89) 내린 1만9556.99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1.37%(21.57) 내린 1554.25에 출발했다.엔화도 트럼프발 달러 약세 속 큰 폭 강세를 보이며 일본 수출주 수익성 악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21%(1.37엔) 내린 111.07~111.08엔이다. 사흘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이며 어느덧 111엔선을 위협받고 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 속 급락 출발…닛케이 1.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 따른 탄핵 우려와 그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18일 역시 큰 폭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30%(257.89) 내린 1만9556.99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1.37%(21.57) 내린 1554.25에 출발했다.엔화도 트럼프발 달러 약세 속 큰 폭 강세를 보이며 일본 수출주 수익성 악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21%(1.37엔) 내린 111.07~111.08엔이다. 사흘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이며 어느덧 111엔선을 위협받고 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中국영언론 “랜섬웨어 사태, 美도 비난받아야”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국영언론이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의 랜섬웨어 사태에 미국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중국 국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는 18일 “미 국토안보부(NSA)도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랜섬웨어는 미 NSA가 개발했다가 도난당한 툴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 신문은 “미국이 사이버 범죄를 막으려는 (전 세계의) 공동 노력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중국은 영국, 러시아와 함께 이번 공격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 세계 3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가운데 중국은 약 3만개의 기관·단체가 타격을 입었다. 중국은 복제 SW 유통이 많아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계(OS)의 윈도즈의 취약점을 파고든 이번 사이버 공격에 더 취약했다는 평가도 있다.
2017.05.18
I
김형욱 기자
아베 또 학교법인 스캔들…정치권 ‘들썩’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또 학교법인 스캔들에 휩싸였다.일본 아사히신문은 17일 오카야마(岡山) 현 가케(加計) 학원의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해 총리관저(총리실) 담당 내각부가 문부과학성에 관저의 최고 레벨, 즉 총리의 뜻이라며 신속 대응을 촉구한 지난해 10월4일 작성 문건을 폭로했다. 다른 문건에는 ‘총리의 의향’이라는 직접적인 표현도 등장했다.일본 정부는 수의사 급증을 우려해 지난 52년 동안 대학 내 수의학과 신설을 막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가케학원이 운영하는 오카야마 이과대의 수의학부 신설을 허용했다. 정부의 이례적 결정에 당시에도 의혹이 나왔지만 정부 내부 문건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명예교장으로 있는 모리토모(森友) 학원이 오사카 시 소유 부지를 헐값 사들였다는 의혹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다른 학교법인 스캔들이 터지며 아베 총리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베 총리와 가케학원 이사장이 식사와 골프 등을 함께 해온 친구 사이인 만큼 청탁 개연성이 크다는 게 아사히의 주장이다. 야당도 이에 동조하며 해명 요구에 나섰다.정부는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당 문서를 알고 있다”며 “총리가 지원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가케학원은 언론의 해명 요청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엔고 우려 속 하락…닛케이 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우려 속에 17일 하락했다.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3%(104.94) 내린 1만9814.88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53%(8.41) 내린 1575.82에 마감했다.미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엔화 강세를 부추기며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96%(1.10엔) 내린 112.35~112.36엔으로 강세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엔고 우려 속 하락…닛케이 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우려 속에 17일 하락했다.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3%(104.94) 내린 1만9814.88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53%(8.41) 내린 1575.82에 마감했다.미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엔화 강세를 부추기며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96%(1.10엔) 내린 112.35~112.36엔으로 강세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이란 대선 D-2]①보수 단일화, 로하니 위협…親서방노선 시험대
하산 로하니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란 대통령 선거가 19일(현지시간) 열린다. 현 대통령인 중도파 하산 로하니(69)의 개방주의, 친(親)서방노선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그는 2015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과 핵 합의를 성사시키며 자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서방의 대 이란 경제제재 완화를 선택했다.최대 맞수는 검사 출신의 성직자 에브라힘 라이시(56). 이슬람 종교를 중시하는 이란내 보수파인 라이시는 로하니의 2015년 핵 합의와 그에 따른 경제제재 해제가 이란에 아무런 실익을 가져다 주지 못했다며 서민층 표심을 흔들고 있다. 이번 선거가 사실상 로하니표 친서방노선에 대한 재신임과 서방 경제제재 완화 이후 2년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개방’ 로하니 대 ‘종교’ 라이시현재로선 로하니 현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다소 우세하다. 그러나 종교 원리주의를 앞세운 라이시의 약진도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주요 여론조사기관은 대부분 로하니의 연임을 점치고 있지만 라이시의 공격도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로하니가 정권을 잃을 이유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로하니가 연임에 실패한다면 38년 이란 공화국 역사상 대통령의 첫 연임 실패다.블룸버그는 “종교주의 보수파 유권자는 투표 의지가 강한데 로하니 지지자는 투표를 해야 할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역전 가능성을 거론했다. 라이시가 대이란 제재 해제 이후에도 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포퓰리즘 성격도 띤다. 이 여파로 반대파의 투표 의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05년 낮은 투표율 속에 보수파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당선된 때와 비슷한 흐름이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재임 기간 자체 핵무기 개발을 시도해 서방 제재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다.에브라힘 라이시. /AFP로하니의 경제적 성과는 수치상 나타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서방의 대이란 경제 제재가 완화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6.6%나 성장했다. 교역규모도 4.3% 늘었다. 지난해 재개한 원유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 때 30%에 달했던 물가 상승률은 9%대까지 낮아졌다.문제는 아직 그 효과가 서민층의 삶으로까지는 이어지고 않았다는 점이다. 경제제재가 풀린 지 이제 막 1년여 수준이어서 원유 생산도 아직 정상화하지 못했다. 불안정한 유가도 이란의 경제 상황의 큰 불안요소다. 더욱이 나라 경제는 살아났지만 일반국민이 체감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같은 기간 이란내 실업률은 12.4%로 전년보다 오히려 1.4%포인트 올랐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높다. 15~29세 실업률은 25.9%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올랐다. 더 기다려보자는 층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유권자는 포퓰리스트적 성격을 띈 라이시에 쏠리고 있다. 라이시는 최근 TV토론에서 “금융 제재는 여전하고 이란 경제가 좋아지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도 로하니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서방의 경제 제재는 금융 부문 등에 여전히 남아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서방국에게 이란은 핵무기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위협 요소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을 지지하는 서방국에 반해 정부군을 지지하고 있다.◇막판 후보 간 단일화 변수도선거 막판 후보 간 단일화도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로하니는 다자 구도때 지지율이 40%를 웃돌며 여유있는 1강 구도를 만들었으나 단일화 이후론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보수파의 유력 후보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테헤란 시장은 최근 전격적으로 사퇴하고 라이시 지지를 선언했다. 로하니 대통령 역시 개혁파인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이 16일 사퇴와 함께 그를 지지했다. 그러나 자한기리 부통령의 지지율은 5%도 채 되지 않은 만큼 대선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대선에는 로하니와 라이시 외에 총 네 명의 후보가 남아 있다./AFP
2017.05.17
I
김형욱 기자
日 3월 기계수주, 전월比 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3월 기계수주액(계절조정치)이 전월보다 1.4% 늘어난 8623억엔이라고 17일 밝혔다. 늘기는 했지만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집계 민간 예상 평균치 2.5% 증가에는 못 미쳤다.기계수주는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서 기계 제조사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선박·전력 제외)의 금액을 집계한 수치다. 수주한 기계 대금은 통상 6개월 후 지급하기 때문에 6개월 후 설비투자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전년 3월과 비교하면 0.7% 줄었다. 제조업 부문의 기계수주액은 0.6% 늘었고 비제조업 부문은 3.9% 감소했다.내각부의 기조판단은 “회복 움직임이 답보 상태”로 유지했다.분기(1~3월)로는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4~6월 전망은 5.9% 감소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발표한 2016년도 수주액은 전년과 비교해 0.5% 늘어난 2314억엔이었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엔고 우려속 하락 출발…닛케이 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우려 속에 17일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7%(113.04) 내린 1만9806.78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0.53%(8.46) 내린 1575.53에 출발했다.미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엔화 강세를 부추기며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72%(0.82엔) 내린 112.63~112.64엔으로 강세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日증시 엔고 우려속 하락 출발…닛케이 0.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우려 속에 17일 하락 출발했다.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57%(113.04) 내린 1만9806.78에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지수도 0.53%(8.46) 내린 1575.53에 출발했다.미 정국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엔화 강세를 부추기며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8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72%(0.82엔) 내린 112.63~112.64엔으로 강세다.
2017.05.17
I
김형욱 기자
美, 유럽발 항공기도 전자기기 반입 금지 추진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가 곧 전자기기의 반입 금지 제도를 유럽발 미국행 항공기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폭탄 테러나 폭발 우려를 이유로 올 3월부터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터키 등 10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스마트폰보다 큰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했다. 또 줄곧 확대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특히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유럽연합(EU)은 비상이 걸렸다.국토안보부 데이빗 래이팬 대변인은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 반입 제안은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유럽을 비롯한 타 지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언제 어느 국가로 확대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아직 확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미국과 EU 당국자는 17일(현지시간) 만나 항공 보안 고나련 논의를 하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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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부실 은폐’ 도시바 후폭풍…日기업 전통 상담역·고문제 폐지 움직임
일본 경제단체 게이단렌(經團聯).[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회계 부정과 손실 은폐로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東芝) 사태 여파로 일본 경영계에 쇄신 바람이 불고 있다.일본에서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상담역·고문 제도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경영계 특유의 제도인 상담역·고문은 이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상담역 등으로 회사에 남는 것을 뜻한다. 회사 원로의 인맥과 경험을 살린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정상적인 기업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이들이 ‘상왕’이나 ‘섭정’ 역할을 해 온다는 비판도 있었다.닛신보(日淸紡)홀딩스는 6월 하순 상담역·고문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상담역 1명과 고문 2명 모두 퇴임한다. 모두 회장·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큐한신(阪急阪神)홀딩스도 내달 13일 주주총회에서 상담역제도를 폐지하고 기업 통치체제를 강화한다. 그 밖에 J프론트리테일링도 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제도 폐지에 나선다.이들의 결정 이면에는 도시바를 반면교사로 삼자는 의식이 있다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도시바의 손실을 키운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 운영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상담역이나 고문의 결정이 큰 역할을 했으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졌다는 판단에서다.일본에서 상담역·고문 제도는 보편적으로 운영돼 왔다. 일 경제산업성이 도쿄증권거래소 1~2부 상장 2502개 기업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874곳 중 78%가 상담역·고문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었고 62%가 실제 상담역·고문이 존재했다. 이들의 역할은 주로 △현역 경영진에 대한 지시·지도(36%) △업계 단체·재계 활동(35%)이었다. 그러나 현 경영진이 상담역이나 자문의 활동을 파악하지 않고 있거나 특별히 없다는 응답도 각각 10%에 달했다.닛케이는 “상담역, 고문은 장·단점을 갖춘 제도이지만 이를 유지하더라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투명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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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이틀째 소폭 상승…닛케이 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닛케이225지수는 16일 전날보다 0.25%(49.97) 오른 1만9919.8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27%(4.23) 오른 154.23에 마감했다.엔화는 소폭 강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당 113.45~113.46엔으로 전날보다 0.16%(0.19엔) 내렸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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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日증시 마감]이틀째 소폭 상승…닛케이 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이틀째 소폭 상승했다.닛케이225지수는 16일 전날보다 0.25%(49.97) 오른 1만9919.8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27%(4.23) 오른 154.23에 마감했다.엔화는 소폭 강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당 113.45~113.46엔으로 전날보다 0.16%(0.19엔) 내렸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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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WHO “세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
시리아 내전에서 폭격을 피해 도망치고 있는 어린이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어린이부터 청소년, 젊은이에 이르는 10~19세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가 1위로 집계됐다.WHO가 16일 발표한 2015년도 세계 10~19세 청소년 사망자 약 120만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가장 많은 약 11만5000명이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15~19세 남성이 자전거 오토바이를 운행하거나 보행하던 중 사망하는 비율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망자의 3분의 2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집중됐다.사망 원인 2위는 호흡기질환으로 약 7만3000명, 3위는 자살로 약 6만7000명이었다. 10~14세 여성은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WHO는 실내에서 질 낮은 연료를 사용하는 걸 그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또 15~19세 여성은 출산 혹은 낙태 중 사망했다. 전체 3위인 자살은 15~19세 청소년에게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특히 유럽과 남아시아 등 지역에선 사망원인 1~2위로 꼽히기도 했다.WHO는 “각국 보건정책이 젊은 층을 간과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로 미래 세대의 건강이라는 큰 결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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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발목 잡힌 도시바 인수에 日경제장관 “대립보다 대화 기대”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시바(東芝)가 경영난 끝에 추진한 반도체 매각 작업이 인수의향기업이자 협력사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에 막힌 가운데 일본 정부도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장관<사진>이 16일 장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한 대립에서 벗어나 양자가 긴밀한 소통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전했다. 히로시게 장관은 “(현 갈등이) 경제산업부가 중간에 낄 문제는 아니다”라며 “(인수 과정에서) 이곳 기술과 고용이 유지되는지에 대해선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장관. /트위터도시바는 올 초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반도체 부문을 분할, 매각키로 하고 지난달 인수의향서까지 접수까지 마쳤다. 그러나 도시바와 일본 욧카이치(四日)시 공장을 공동 운영하는 협력사 WD가 협력 기업에 양해받지 않은 매각 작업은 무효라며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제소했다. 도시바가 특히 반도체 부문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남은 도시바가 매각 예정인 반도체 법인의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마련한 걸 문제삼고 있다.도시바는 이에 대해 WD과 직접 계약관계가 아닌 만큼 매각 작업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절차 진행의 난항이 예상된다. 도시바는 원래 WD가 아닌 샌디스크와 합작했으나 WD가 재작년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도시바 협력 관계도 이어받았다. 도시바와 WD는 이후 새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했으나 도시바가 사상 최악의 경영난에 빠지는 통에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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