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6월 인상 여지는 남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최근 성장률 부진이 일시적이라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했다. 연준은 2~3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0.75~1.00%로 유지됐다. 시장은 한 차례 금리를 올렸던 3월 이후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동결을 예측해 왔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치인 0.7%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3월 물가상승률은 0.3%에 그쳤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CPI)도 0.1% 하락했다.연준은 그러나 “FOMC는 1분기에 성장이 둔화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예정대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밟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두 차례 더, 즉 6월 FOMC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은 남긴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선 3월 FOMC 회의록을 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이 자산 축소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2017.05.04 I 김형욱 기자
美 ‘공포지수’,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 美 ‘공포지수’,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VIX) 지수, 이른바 공포지수 추이. /FT[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VIX) 지수가 1일(현지시간) 오후 전거래일보다 9% 낮은 9.90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지수가 기술 우량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나간 여파라는 분석이다.공포지수는 미국 주식 옵션의 단기 가격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식 트레이더가 한 달 이내의 주식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클 것으로 보는지도 반영한다. 많은 금융 투자자와 전략가는 지난 1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프랑스 대선에서의 반(反) EU 극우세력 마린 르 펜 후보의 약진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소가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공포지수는 지난 1년 동안 예상 외로 안정적이다. 지난해 평균은 13.6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12에 그치고 있다. 역대 평균치인 20보다 30% 이상 낮다. 독일 도이체방크의 주식파생상품 전략가 로키 피쉬맨은 “최근 수십 년 중 가장 불확실한 한해의 4개월을 보냈다는 걸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최근 공포지수 안정세는 프랑스에선 극우 정치인 마린 르 펜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고 미국에선 국회 예산안이 확정 안돼 연방 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우려가 해소된 역할이 컸다. 지난달 23일 프랑스 1차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 주가는 다시 뛰어올랐고 불확실성 발작은 잠잠해졌다. 뉴욕 S&P500 지수는 1.7% 올랐고 나스닥은 3.0% 이상 올랐다.그러나 공포지수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위험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UBS 자산관리부문 수석 전략가 제리 루카스는 “현 시장의 시각은 너무 온화할 수도 있다”며 “이달 7일 프랑스 2차(최종) 대선 결과에 따라 시장은 크게 뒤집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7.05.02 I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 어린이날 '동화축제'서 빈곤지역 어린이 체험관
  • 한국컴패션, 어린이날 '동화축제'서 빈곤지역 어린이 체험관
  • 한 어린이가 한국컴패션이 재현한 필리핀 세부 ‘쓰레기마을’의 한 어린이 알조의 집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외 빈곤 지역 어린이의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한국컴패션은 4~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동화축제’에서 체험전을 연다고 밝혔다.필리핀 세부섬 ‘쓰레기 마을’에 살던 알조가 살던 집과 동네를 33㎡(10평) 규모의 체험관에 재현했다. 알조는 헌 옷과 고철을 주워 가족을 부양해 오다가 이후 후원을 통해 이곳을 벗어났다는 게 한국컴패션의 설명이다. 쓰레기 줍기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한다.한국컴패션은 전 세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가 많다는 걸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체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전 세계 어린이의 가난과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후원이 주는 희망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1952년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25개국 170만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다.
2017.05.02 I 김형욱 기자
폭스뉴스 공동 대표 빌 샤인, 사내 성추문 책임지고 사임
  • 폭스뉴스 공동 대표 빌 샤인, 사내 성추문 책임지고 사임
  • 한 시위자가 지난달 20일 폭스뉴스 내 잇따른 성추문에 빌 샤인 공동대표를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빌 샤인 폭스뉴스 공동 대표가 사임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최근 잇따른 사내 성 추문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 대신 여성 임원이 발탁된다. 샤인의 퇴출은 21세기 폭스사의 루퍼트 머독 회장과 그의 아들인 제임스 머독이 잇따른 성 추문을 이유로 폭스 뉴스를 시작한지 20년만에 가하는 대대적 조직 개편의 시작이란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폭스뉴스는 지난해 7월 로저 에일스 회장이 성희롱 의혹 끝에 사임했다. 지난달엔 간판 앵커인 빌 오레일리가 다섯 여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1300만달러(약 148억원)을 냈다는 보도 후 방송사를 떠났다. 샤인은 이 같은 일련의 성추문 소송에서 회사 대표로서 이를 막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름을 여러 차례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에일스 회장의 사임 이후 선임된 그는 1년도 안 돼 사임하게 됐다.폭스뉴스는 이로써 잭 에버네시 공동 대표가 단독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다. 또 샤인의 빈자리는 폭스뉴스 프로그래밍 부문장인 수잔느 스콧과 뉴스부문장 제이 월러스 등 여성 임원이 대체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퍼트 머독 회장은 “빌 대표는 폭스뉴스가 현 위치에 이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샤인 대표는 업무 인수인계 후 수주 내 사임할 계획이다.
2017.05.02 I 김형욱 기자
‘도시바 인수’ 훙하이 회장 美 백악관 방문…트럼프에 구애?
  • ‘도시바 인수’ 훙하이 회장 美 백악관 방문…트럼프에 구애?
  • 궈타이밍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시바(東芝)메모리(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鴻海·폭스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고 28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궈 회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2시간 이상 체류했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궈 회장의 워싱턴 방문은 인수전에서의 불리한 입지를 뒤집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훙하이는 도시바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네 곳의 후보 중 가장 높은 비용을 써냈을 정도로 인수 의지가 크다. 도시바의 시장 추산 가치는 15조~20조원이지만 훙하이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30조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술 유출을 우려한 일본 정부가 중국계 회사에 대한 인수를 꺼리고 있어 인수 가능성은 오히려 가장 떨어진다는 게 업계 평가다.훙하이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앞서 인수한 일본 전자회사 샤프와 함께 미국 내 패널 공장을 신설 카드를 꺼내놓은 바 있다. 훙하이 지분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하는 동시에 일본의 최우방인 미국 트럼프 정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청구”(재종합)
  • 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또는 폐기…사드비용 1.1兆 청구”(재종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도 한국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문제를 얘기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전후 한미 FTA 재협상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 왔으나 집권 후에는 이를 자제해 왔다. 이후 트럼프 정부의 무역보고서에서 한·미FTA 이후 무역적자가 심화했다는 내용을 실으며 의지를 내비쳐 왔지만 그가 직접 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교역과정에서 손실이 크다는 점을 재협상이나 폐기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주도했고 이미 5년씩이나 묵은 한국과의 FTA는 매우 끔찍하며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원색적인 발언도 피하지 않았다. 이어 캐나다,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완료한 이후에 한국과의 FTA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도 했다. 구체적인 재협상 시기에 대해서도 “지금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지만 아주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이 갈등이 매우 심각한(major, major) 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정말이다”라고 경고했다. 또 “외교적 해결을 좋아하지만 쉽지 않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역대 미 대통령의 골치를 썩여온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키를 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주(州) 마라라고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했다. 그는 “시 주석은 매우 좋은 사람이며 어려운 일이지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 역시 혼란과 파국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하다”고 평가하면서 “시 주석과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7.04.28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