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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23~28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2월23~2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관계자들과 이곳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3일(월)10:00 공공기관장회의(장관, 세종청사)15:30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청사)14:30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2차관, 그랜드하얏트H)△2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25일(수)*성탄절△26일(목)14:00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장관, JW메리어트 반포)16:30 수출기업 금융지원간담회(장관, 무역보험공사)10:00 한-필리핀 FTA 발효 설명회(본부장, 포시즌스H)14:00 광역 지자체 협의회(본부장, 무역보험공사)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27일(금)14:00 산업기술보호위원회(장관, 무역보험공사)10:30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본부장, 서울-세종 영상연결)◇보도계획△22일(일)11:00 ’25년 산업부 R&D 5.7조원, 신속 집행한다11:00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협정 체결11:00 디지털통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재 발간△23일(월)10: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운영 현황 긴급점검회의 개최13:00 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 다양하게 사업재편 추진 지원11:00 ’25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범부처 통합공모 실시(문체부·국토부 공동)11:00 ’24년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24일(화)06:00 「자율운항선박법」시행령안 국무회의 의결(해수부 공동)06:00 「해저광물자원개발법」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06:00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대비, 무역구제제도 정비△25일(수)11:00 제4차 광업 기본계획(‘25~‘34) 발표△26일(목)06:00 「한-필리핀 FTA 발효 계기 홍보 설명회」개최14:00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기념행사 개최16:30 관계부처 합동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 개최(기재부·금융위 공동)11:00 지역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지역산업활력펀드 2.0’ 본격 출범11:00 제3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고시11:00 SAF 혼합의무 제도 설계 TF 전체회의 개최11:00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외국인투자 유치 함께 한다△27일(금)06:00 유통산업 성장기반 조성, 정부가 견인한다06:00 겨울철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상황 점검06:00 제7차 통상법무 카라반 개최06:00 제12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 개최14:00 제5차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계획 발표11:00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경제 기여도 높다
- 한수원, ‘1.2조’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원전) 설비개선사업을 수주했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2번째)을 비롯한 컨소시엄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원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다니엘라 젠틸레(Daniela Gentile) 안살도 뉴클레어 사장, 황 사장, 코스민 기짜(Cosmin Ghita) SNN 사장, 개리 로즈(Gary Rose) 캔두에너지 사장, 바비 권(Bobby Kwon) 캐나다상업공사 사장. (사진=한수원)한수원은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계약을 했다.SNN은 체르나보다 1호기 운영허가 기간 연장을 위해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 계약 체결을 준비해 왔다.이곳은 월성 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중수로를 채택한 곳이다.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7년 운영허가가 끝날 예정이었으나 30년 더 계속운전한다는 목표로 이번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총 사업비 2조8000억원 중 한수원의 몫은 1조2000억원이다. 캔두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리어는 터빈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조달, 한수원은 주기기·보조기기 교체를 포함한 시공을 맡는다.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인프라도 한수원이 구축한다. 한전KPS(05160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28260)이 시공·건설에 참여한다.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우리 원전기업이 해외 원전의 계속운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체코에서 진행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출 외에도 계속운전 사업 등으로 원전 수출 영역을 확대하리란 기대감이 나온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 이곳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을 2600억원에 수주하는 등 SNN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이 50여 년간 축적한 운영·정비 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이라며 “성공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한수원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장관 “CFE 이니셔티브, 12개국 지지 괄목 성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산업계가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왼쪽부터) 이회성 무탄소(CF)연합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24 CF연합 국제 컨퍼런스’에 입장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CF연합은 18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24 CF연합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CFE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이회성 CF연합 회장을 비롯해 노부오 다나카 전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데이비드 샌들로우 전 미국 에너지부(DOE) 차관보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400여 관계자가 함께 했다.CFE 이니셔티브는 우리 정부·산업계 주도로 확산을 모색 중인 탄소중립 달성의 새 방법론이다.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 목표를 내걸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노력은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에 치우쳐 원자력·수소 등 모든 탈(脫)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자는 취지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걸 계기로 그해 10월 삼성전자·현대차 등 20개 기업·기관·단체가 CF연합을 출범했다. 정부·업계의 노력으로 현재 일본, 영국, 프랑스, IEA 등 12개 국가·단체의 지지를 받았고 올 10월 일본·아랍에미리트·체코·IEA와 함께 CFE의 국제 기준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작업반도 출범했다.산업부와 CF연합은 내년 중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사용전력(scope2)와 산업공정(scope1) 부문의 CFE 인증제도 마련을 꾀한다. 또 내년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을 계기로 CFE 이니셔티브 국제사회 확산을 모색한다.무탄소에너지 국제 확산을 위한 무탄소연합(CFA) 참여 멤버 및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10월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FA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래 왼쪽 4번째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우태희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회성 무탄소연합(CFA)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안 장관은 “국제사회 제안 이후 1년여 기간 12개국(국제기구 포함)의 지지와 함께 CFE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를 포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CFE 이니셔티브는 경제 시스템 전반을 무탄소화하는 캠페인”이라며 “무역장벽이 된 탄소규제를 극복하는 실질적 이행 수단이자 선진국과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공조를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나카 전 IEA 사무총장과 샌들로우 전 DOE 차관보, 에릭 깁스 미국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 부회장 등은 이어진 토론을 통해 세계 에너지 소비구조의 청정화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의 발전을 고려했을 때 무탄소 전력 공급 능력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앙리 파이에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분석부장은 “원전을 포함한 저비용 청정 전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의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또 마이크로소프트(MS·윤희식 이사)와 삼성전자(이보람 상무), 포스코(안윤기 상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탈탄소 전력을 공유하고 청정수소(이상열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소경제연구단장)나 탄소 포집 후 활용 및 저장(CCUS)의 잠재력(권이균 박사)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