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672건
- "1리터 '아아'가 기본"…얼음컵 점점 더 커지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이른 무더위에 편의점 ‘얼음컵’이 대목을 맞았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 따라 대용량 선호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커피 전문 브랜드의 이른바 ‘1ℓ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이미 대용량 음료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얼음컵으로 값싸게 다양한 음료를 즐기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대구 서구 중리동 한 얼음 전문 업체에서 직원이 밀려드는 얼음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시스)30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1~27일 ‘델라페 컵얼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예년 대비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편의점 얼음컵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서다.주목할 대목은 용량이 크면 클수록 매출 신장률도 더욱 높다는 점이다. 180g 용량의 델라페 일반 컵얼음은 7.5%, 230g 빅 컵얼음은 18.0%, 400g 벤티 컵얼음은 22.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빅·벤티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그리고 올해 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이에 따라 CU는 이달 초 국내 최대 650g 용량의 ‘더 빅 아이스컵’을 선보이기도 했다.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만들어 담았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도 동일한 추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GS25의 얼음컵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했다. 이 기간중 190g 미디엄 사이즈는 4.4%, 240g 라지 사이즈는 18.0%, 400g 엑스라지 사이즈는 3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날로 치솟는 물가에 상대적으로 용량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얼음컵에도 고스란히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커피와 RTD 캔 음료는 물론 올해 국내 주류시장의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볼까지 얼음컵의 활용도는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양한 음료를 원하는 데로 조합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이를 대용량으로 즐기려는 소비가 이어지는 셈이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 가성비 커피 전문 브랜드들의 1ℓ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용량 음료는 이미 익숙한 선택이 됐다는 평가다.실제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24온즈(약 680㎖) 용량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올해 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6%나 늘었다. 지난 2022년 7월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140만잔을 돌파했다. SPC 파리바게트가 620㎖ 용량으로 선보인 ‘빅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잔이 팔려나갔고, 컴포즈커피의 32온스(약 946㎖) 용량 ‘빅포즈 아메리카노’ 역시 출시 7개월 여 만 누적 판매량 1000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음료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캠핑, 바캉스 등 외부 활동 시 시원하게 즐길 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용량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 국순당,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공식 스폰서 참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순당은 도심 속에서 연인, 가족, 친구와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2024’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29일과 30일 양일간에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2024’ 공식 스폰서 국순당.(사진=국순당)국순당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에게 여름철에 즐기는 막걸리의 색다른 음용법을 소개하는 ‘국순당 생막걸리’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여름 축제와 어울리는 더위를 일순간 날려줄 막걸리 슬러시와 청량감이 뛰어난 천연탄산의 국순당 생막걸리를 소개한다. 국순당 생막걸리와 막걸리 슬러시를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에서 간이 테이블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든 박스테이블을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십센치(10CM), 실리카겔, 너드커넥션, 루시(LUCY), 김수영, 더 폴스, 밀레나, 신지훈, D82, 김준수(XIA), 이석훈, 카더가든, 데이브레이크, 나상현씨밴드, 이승윤, 태버(Tabber), 조유리, 원위(ONEWE), 밴드 다섯, 유라, 제이클레프, Frankly, 임금비, MRCH, Route 1 등이 출연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여름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국순당 생막걸리와 막걸리 슬러시를 소개하는 등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제문화와 어울리는 막걸리의 새로운 경험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 생막걸리는 업계 최초로 생막걸리에 완전 밀폐캡을 적용한 제품으로 뉘어도 새지 않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다. 2021년에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해 리뉴얼 한 이후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 슬러시는 막걸리의 청량감과 슬러시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에 막걸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국순당은 지난 4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러브썸 페스티벌’에도 국순당 생막걸리 부스를 운영하는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축제와 어울리는 막걸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