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77건

굽네,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굽네, 필리핀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지역 진출을 위해 현지기업 ‘월드푸드 푸드 앤 베버리지 코퍼레이션’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사정에 밝은 기업을 통해 브랜드 가맹사업 운영권을 정해진 기간 동안 판매하는 방식의 계약을 뜻한다.굽네와 월드푸드 푸드 앤 베버리지 코퍼레이션 관계자들이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굽네)월드푸드 푸드 앤 베버리지 코퍼레이션의 모기업 ‘홈 리테일 그룹’은 생활용품, 가정용품, 코스메틱,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필리핀에서 450개 이상의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지 문화 이해도가 높고 인적 인프라도 풍부해 굽네의 필리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굽네가 진출하는 메트로마닐라 지역은 필리핀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한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화장품, 패션은 물론 한식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굽네는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로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시장을 선택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필리핀 각 지역에도 발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연내 100개의 해외 매장을 오픈하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굽네는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의 국가에 진출해 해외 10개국 44개 매장에서 오븐구이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식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치킨 메뉴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피자 및 떡볶이를 전략 메뉴로 내세워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시즌 돌입 18일만 200만잔 판매…"최단 기록"
  •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시즌 돌입 18일만 200만잔 판매…"최단 기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1일 판매에 돌입한 ‘슈크림 라떼’가 18일만에 200만잔 판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사진=스타벅스)슈크림라떼는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7년 자체 출시한 음료로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의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다. 스타벅스 자체 디지털 설문조사 플랫폼인 ‘마이 스타벅스 리뷰’를 통해 기존 슈크림 라떼 구매 고객의 50%가 ‘재출시’를 기다린다고 응답할 만큼 고객 기대감이 높은 음료다. 실제로 첫 선을 보인 2017년 출시 일주일만에 50만잔이 판매됐고 이후 매년마다 약 한 달여간 150만잔 이상이 판매돼 왔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단 기간 200만잔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200만잔 돌파는 출시 이후 지난 7년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총 1600만잔을 넘어섰다. 이는 스타벅스 한국 진출 24년 역사상 스타벅스의 계절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기도 하다.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담당은 “7년 동안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는 어느덧 스타벅스의 봄을 대표하는 음료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매년 따뜻한 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슈크림 라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가수 아이유와 함께 '우리가 믿는 물' 광고 캠페인
  • 제주삼다수, 가수 아이유와 함께 '우리가 믿는 물' 광고 캠페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삼다수는 브랜드 모델인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우리가 믿는 물’ 광고 캠페인.(사진=제주삼다수)이번 광고 캠페인은 엄격한 수원지, 품질 관리를 통해 25년간 변함없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삼다수의 신뢰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방영되며 제주삼다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디지털필름 영상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이날 공개된 ‘약속’편은 아이유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늘 나에게 솔직할 것을, 언제나 변함없을 것을 약속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어 솔직하고 담담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담아냈다.디지털 방식이 아닌 35㎜ 필름으로 촬영해 제주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 청정한 제주 하늘과 바다, 새하얀 원피스를 착용한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수질·품질관리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노력과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분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배우 송중기 앞세워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2종 출시
  • 롯데칠성, 배우 송중기 앞세워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2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신제품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 2종을 출시하고 배우 송중기를 앞세운 TV 광고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배우 송중기가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최근 국내 음료시장에 불고 있는 저당·저칼로리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칠성음료 대용량 커피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먼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은 샷을 추가해 더 진해진 커피 맛과 묵직한 바디감을 선보인다. 또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아몬드는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에 천연 아몬드 향을 더한 스위트 블랙커피이며 ‘제로 슈거·칼로리’로 부담을 줄였다.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를 공개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송중기의 다채로운 이미지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특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광고는 회사를 배경으로 한 ‘요즘 직장인의 초집중 시그널’이라는 콘셉트로 몰입이 필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을 즐길 수 있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만의 가치를 표현했다. 총 2편으로 구성돼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 TV CF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한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강화된 총 6종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커피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대용량 커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켈리 론칭 TV광고 공개
  •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켈리 론칭 TV광고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 첫 출고한 라거 맥주 ‘켈리’의 광고 본편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프리 론칭’ 광고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데 이어 본편 광고를 공개하며 켈리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켈리 광고 본편.(사진=하이트진로)이번 광고 캠페인은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덴마크 맥아’ 편과 ‘더블 숙성’ 편으로 제작됐다. 프리 론칭 광고를 통해 켈리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제품과 모델인 배우 손석구를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만큼 이번 본편 광고에서는 켈리만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존 맥주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먼저 덴마크 맥아 편에서는 일 년 내내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러운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로 만든 라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에서 “육지가 아니다. 라거의 새 바람은 바다로부터 불어온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거품이 터지는 보리의 비주얼을 드라마틱 하게 표현했다.더블 숙성 편은 화면이 뒤집어지는 반전 영상과 함께 손석구와 발효 탱크 뒤로 탄산감 가득한 맥주 파도가 몰아친다. 이를 통해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이 강렬한 켈리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두 편 광고 모두 배우 손석구의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연기와 내레이션이 돋보여 켈리의 콘셉트인 ‘라거의 반전’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TV 채널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의 특장점을 원료적, 공법적 측면에서 보여주며 소비자에게 ‘켈리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켈리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이 강렬한 완벽한 밸런스의 라거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방대리' 위법 강조"…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상고이유서 제출
  • "'쌍방대리' 위법 강조"…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상고이유서 제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법률대리인은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와의 주식양도소송 상고심과 관련 13일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홍 회장 측은 “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 이행 소송 중인 홍원식 회장 측은 계약 과정에서 법률대리인들의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는 점을 지속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계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법률대리인을 단순 ‘사자(심부름꾼)’로 격하해 판단해 주식매매계약이 무효라는 홍 회장 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회장 측은 2심 항소심에서 새로운 쟁점과 외국 입법례 사례를 토대로 ‘쌍방대리’의 위법성을 거듭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에 대한 법적 검토조차 없이 1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며 재판을 종결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상고이유서에 적시했다고 설명했다.홍 회장 측은 “특히 2심의 경우 4개월이라는 이례적으로 짧은 기간에 재판이 종결됐고 홍 회장 측은 새로운 주장과 쟁점에 대한 실질적인 입증 기회를 단 한차례도 보장받지 못했다”며 “재판부 역시 새로운 주장과 쟁점, 특히 쌍방대리 위법성에 관해서 아무런 추가 심리나 법리적 판단 없이 1심의 판결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심 당사자로서 재판부의 심리미진 및 성의 없는 재판 진행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홍 회장 측은 “이에 홍 회장 측은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해 항소심이 법리를 오해해 잘못 판단한 부분과 항소심에서 제기된 새로운 주장과 쟁점에 대해 아무런 판단이나 심리를 하지 않은 부분의 잘못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권리구제의 마지막 단계인 대법원에서만큼은 모든 잘못이 시정되고 합리적인 판단이 내려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적었다.
'리오프닝' 맥주시장 열리자…'진짜 전쟁' 벌어졌다
  • '리오프닝' 맥주시장 열리자…'진짜 전쟁' 벌어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은 국내 맥주 시장을 두고 국내·외 주류업체간 ‘진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때 협력 관계였던 업체끼리 얼굴을 붉히고 경쟁자로 등을 돌리는 일까지 벌어지며 전운이 고조되는 모양새다.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가 협업해 선보였던 ‘곰표밀맥주(왼쪽)’와 세븐브로이맥주 단독으로 선보일 ‘대표밀맥주’.(사진=세븐브로이맥주)◇대한제분-세븐브로이맥주, 동지서 경쟁자로1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곰표밀맥주’를 선보이며 국내 편의점표 수제맥주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가 3년여 만인 지난달 말 결별을 선언했다. 곰표밀맥주는 대한제분의 ‘곰표’ 상표권에 세븐브로이맥주의 수제맥주 기술을 더해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5850만캔을 팔린 ‘메가 히트 브랜드’다. 다만 지난달 말 곰표 상표권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한제분이 돌연 제조사를 다시 선정하겠다며 세븐브로이맥주 측에 경쟁입찰에 참여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있으며 세븐브로이맥주의 경쟁사인 제주맥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선 대한제분이 수제맥주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존 세븐브로이맥주에 생산 전반을 맡기는 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관련 노하우를 쌓고자 다른 제조사를 물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대한제분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주류 중개 및 판매업 △주정 제조 및 도매업 △주류 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주류 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세븐브로이맥주는 이에 맞서 기존 곰표밀맥주의 맛 등을 그대로 계승한 ‘대표밀맥주’를 선보이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세븐브로이맥주가 당초 공개했던 대표밀맥주의 패키지가 기존 곰표밀맥주와 흡사해 양측 간 얼굴을 붉히는 헤프닝까지 빚어졌다. 한때 대표적인 협업 성공사례로 꼽혔던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맥주는 졸지에 수제맥주 시장에서 경쟁자로 맞서게 된 셈이다.골든블루가 최근 수입·유통 계약을 해지한 칼스버그 맥주.(사진=골든블루)◇칼스버그, 국내 시장 직진출…골든블루 등에 칼 꽂고 韓 직진출국내외 업체간 갈등도 있다. 위스키와 맥주 등 주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골든블루는 지난달 초 덴마크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유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8년 5월부터 5년간 칼스버그 맥주를 유통하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 10위권 내 연착륙을 도왔지만 최근 칼스버그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칼스버그는 국내 맥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엔데믹 전환에 맞춰 지난해 10월 칼스버그코리아를 출범했다. 국내 시장에 직진출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기존 협력 관계였던 골든블루와 불편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칼스버그는 골든블루에 시의적절한 계약 해지 절차를 거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이후 2, 3개월 단위로 단기 계약 연장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 같은 해 10월부터는 무계약 상태로 수입·유통을 이어왔다. 골든블루는 “신뢰 관계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갑질’을 당했다”는 입장으로 현재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맥주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진 데에는 국내 맥주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하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2018년 3조8591억원에서 2020년 3조4974억원까지 축소됐다가 2022년 3조 6261억원까지 반등한 상황이다. 올해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게 업계 중론이다.여기에 코로나19 두드러졌던 홈술·혼술 트렌드에 저도수 주류 맥주에 대한 주목도 및 눈높이가 높아진만큼 일부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쟁력이 확인된 제품을 둘러싸고 업체들 간 기존 협력 관계를 깨고 경쟁 구도에 돌입하게 된 이유다. 수입맥주 한 관계자는 “한국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해 세계 주류업체들에게도 위상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의미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굽네몰, '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 신규 광고 론칭
  • 굽네몰, '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 신규 광고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닭가슴살 전문몰 굽네몰은 ‘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이하 소맛닭)’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굽네몰 ‘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 신규 광고.(사진=굽네몰)소맛닭은 스팀에 쪄낸 닭가슴살에 레드크림커리, 화이트머쉬룸 등 다양한 소스를 바른 제품이다. 총 150㎉로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어 2019년 7월 이후 올해 1000만팩 판매량을 달성했다. 10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이번 광고는 이같은 소맛닭이 맛있는 이유를 빠른 템포의 내레이션으로 소개한다. ‘굽네 소맛닭이 맛있는 이유’라는 직관적 메시지로 시작해 ‘부드럽고 크리미한 소스’, ‘다 먹어도 150칼로리’등 소맛닭의 특장점을 속도감 있는 타이포그래피 화면으로 표현해 전달력을 높였다. 또 스팀 공법으로 조리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크리미한 소스를 붓는 장면으로 굽네몰 닭가슴살만의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강조했다.광고 모델로 등장한 배우 윤상정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야무진 매력의 기획팀 팀원 지예인 역으로, SBS 드라마 ‘사내 맞선’에서 주인공 신하리(배우 김세정 분)의 직장 동료이자 개발 1팀의 막내로 출연해 20대 특유의 쾌활함과 엉뚱함을 갖춘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다. 굽네몰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러블리하고 발랄한 윤상정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맛있고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돕는 굽네몰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신규 광고 론칭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할인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맛닭 슬라이스 4종 2입씩 총 8팩으로 구성된 맛보기 팩을 구매 고객 총 500명에게 50% 할인한 1만72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소맛닭&오통닭 시그니처 닭가슴살, 소맛닭 슬라이스&한입볼, 소맛닭&하프라이스 든든 한끼 등의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정수철 지앤건강생활 대표는 “10초에 하나씩 팔린 굽네몰 인기 닭가슴살 소맛닭의 매력을 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생생한 시즐감을 살린 광고를 공개하게 됐다”며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소비자들이 소맛닭으로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다이어트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T&G, 강릉 산불 피해 성금 3억원 지원…KGC인삼공사도 동참
  • KT&G, 강릉 산불 피해 성금 3억원 지원…KGC인삼공사도 동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는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KT&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도 1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한편 KT&G는 지난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2019년 4월 강원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올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3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10년간 국내외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총 76억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했다.
느린마을막걸리, 네이버 탁주 구매순위 1위…3500만병 판매 돌파
  • 느린마을막걸리, 네이버 탁주 구매순위 1위…3500만병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는 자사 무(無)아스파탐 제품 ‘느린마을막걸리’가 네이버 쇼핑의 탁주 구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맛은 물론 국산쌀 등 좋은 원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결과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연간 매출 성장 추이.(사진=배상면주가)느린마을막걸리는 오직 국내산 쌀, 누룩, 물만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다. 아스파탐 등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성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막걸리보다 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다.이같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느린마을막걸리는 2010년 출시 이후 13년간 누적 판매량 35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무아스파탐 막걸리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느린마을막걸리는 단일 제품으로 2010년 연간 매출 5억원 규모에서 2013년 17억원, 2016년 30억원, 2019년 75억원, 2022년 174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지난해 네이버 쇼핑 탁주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무아스파탐 막걸리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느린마을막걸리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삼립, 여름 겨냥 '하이면 냉면' 3종 출시
  • SPC삼립, 여름 겨냥 '하이면 냉면' 3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한국인의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 신제품 ‘냉면’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SPC삼립 ‘하이면 냉면’.(사진=SPC삼립)먼저 안동의 향토음식 안동식혜를 활용한 ‘홍냉면’을 선보였다. 물과 찹쌀, 엿기름 등의 곡물과 무, 고춧가루, 생강 등의 채소를 넣은 안동식혜와 3가지 과일(사과·배·매실), 8가지 야채(무·무청·마늘·생강·양파·부추·배추·고추)로 맛을 낸 매콤 새콤한 숙성 소스를 넣었다. 여기에 육수에 쫄깃한 메밀면으로 구성해 ‘홍비빔냉면’, ‘홍물냉면’ 등 2종을 내놓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6480원(2개입)이다.또 제주산 무로 담근 동치미에 깊게 우려낸 닭 육수를 넣어 감칠맛이 살아있는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도 선보였다. 기호에 따라 삶은 계란, 오이, 편육을 얹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 5980원(2개입)으로 전국 마트,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SPC삼립 브랜드 관계자는 “안동식혜 등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해 차별화한 냉면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50년간 이어온 제면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하이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 출시
  • 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 전문기업인 세븐브로이맥주는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을 출시하고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세븐브로이맥주 ‘블랙 네온 하이볼 레몬 토닉’.(사진=세븐브로이맥주)하이볼은 최근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종이다. 실제로 세븐브로이맥주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RSN Lucy’를 통해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온라인상 하이볼 키워드 언급량은 9만4725건으로 2년 전인 2021년 3월 대비 무려 517.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블로그는 7배(7만489건·739.8% 증가), 인스타그램은 2배(1만117건·240.5% 증가) 상승하며 MZ세대 소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에서의 언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단순 이색 경험을 넘어 하이볼을 기존 주류의 대안으로 선택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세븐브로이맥주는 지금까지의 수제 맥주 개발 노하우를 담은 리큐르 신제품 ‘블랙 네온 하이볼’을 출시하며 주류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 6일부터 편의점 CU에서 판매에 돌입했다.이번 제품은 깊은 오크 향에 산뜻한 레몬,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져 가볍게 음용이 가능하다. 달콤한 과일 맛이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아주어 ‘하이볼 입문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또한 RTD(바로 먹을 수 있는) 캔 형태로 위스키, 탄산음료, 레몬, 얼음 등 각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야외 어디에서든 하이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제품 패키지는 아트페어 솔드아웃 작가로 주목받는 ‘청신’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해당 작가는 고요하게 존재하는 정물들을 목탄과 화사한 노란색으로 표현해 편안한 위안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유명하다.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변화하는 MZ세대의 주류 취향을 고려해 리큐르 신제품 출시로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웰케어 건기식 '아마존' 입점…"북미 진출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
  • CJ웰케어 건기식 '아마존' 입점…"북미 진출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고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 시장 첫 진출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CJ웰케어 아마존 입점 제품.(사진=CJ웰케어)이번에 아마존에 입점하는 제품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제품 4종과 고함량·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 제품 6종 등 모두 10종이다. CJ웰케어는 아마존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북미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입점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주력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먹는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원조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다. CJ웰케어는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먹는 보습 제품인 ‘이너비 아쿠아뱅크’, ‘이너비 콜렉티브콜라겐’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현재 북미 시장의 보습 제품들은 대부분 피부에 바르는 형태인데 CJ웰케어는 피부 속부터 케어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복안이다.또 CJ웰케어는 아마존을 통해 CJ만의 기술력이 반영된 ‘바이오코어 500억 유산균’,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등 고함량·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인다.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2026년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향후 CJ웰케어는 흑삼 브랜드 ‘한뿌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팻다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마존의 브랜드 스토어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를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웰케어는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CJ웰케어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과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아임리얼 미니' 출시…어린이 음료 시장 공략 잰걸음
  • 풀무원, '아임리얼 미니' 출시…어린이 음료 시장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식품은 대표 생과일주스 ‘아임리얼’의 어린이 겨냥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풀무원식품 아임리얼 미니 2종.(사진=풀무원식품)이번 제품은 100% 천연과일 주스 ‘아임리얼 미니(100㎖×5입)’ 2종으로 구성됐다. 아임리얼은 ‘마시는 과일’ 콘셉트로 2007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풀무원의 대표 생과일주스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모든 제품을 100% 천연 과즙으로 대체하여 ‘무가당’ 주스로 리뉴얼했다.어린이를 겨냥해 새로 선보인 ‘아임리얼 미니’ 역시 아임리얼의 브랜드 원칙에 따라 정제수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100% 생과일을 그대로 착즙해 만들었다. 단 1초도 가열하지 않는 ‘비가열 살균’ 공법을 적용해 생과일 원물의 영양 손실은 최소화하고 신선도는 높였다.‘아임리얼 미니 스트로베리’는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과육 고유의 건강한 맛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아임리얼 미니 바나나트로피컬’은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 등의 대표적인 열대 생과일을 한 병에 담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맛을 살렸다.2종 모두 아이들이 한 손에 쥐고 마실 수 있도록 100㎖ 핸디사이즈로 설계됐다. 패키지는 비닐주머니 모양의 용기에 돌림 마개를 부착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며 안전캡 포장으로 아이들이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혼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 치어팩 파우치로 제작돼 얼리면 ‘슬러쉬’처럼 마실 수 있어 더운 여름에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진 풀무원식품 이승진 프로덕트매니저(PM)는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주스 신제품에 이어 아임리얼 미니 출시로 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시장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개발·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주 리딩기업은 나"…오비맥주, 수제맥주까지 접점 넓힌다
  • "맥주 리딩기업은 나"…오비맥주, 수제맥주까지 접점 넓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비맥주가 수제맥주를 앞세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카스’를 앞세워 2012년부터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지켜온 오비맥주는 선두자리 수성보다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 공급을 통해 맥주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선보인 ‘허니 054’와 페어링 메뉴 ‘칠곡 치즈 꿀단지’.(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는 11일 핸드앤몰트 용산 브루랩에서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개할 ‘로컬을 담다’ 캠페인을 본격 론칭했다.핸드앤몰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다. 오비맥주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맥주 제품을 소개한다는 목적 아래 2018년 핸드앤몰트를 인수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한편 현재 용산과 경복궁 등 두 곳에서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이번 캠페인은 핸드앤몰트가 앞장서 각 지방에 위치한 다양한 양조장과 원료들을 통해 소위 ‘로컬 수제맥주’를 발굴해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달 전북 완주 생각 맥주인 ‘진저 063’을 선보여 한 달 만에 조기 완판하는 성과를 낸 핸드앤몰트는 두 번째 제품인 경북 칠곡 ‘허니 054’를 선보였다.각 제품명은 특산물 원료와 각 지역의 전화번호를 결합해 ‘로컬 수제맥주’의 정체성을 강조했다.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주로 ‘흥미’ 위주의 협업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오비맥주는 이같은 수제맥주들이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외면받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최성윤 오비맥주 핸드앤몰트팀 담당은 “기존 수제맥주의 특별함 없는 맛과 경험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에게 독창적이면서도 새로운 맥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오비맥주는 미국 유명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강남에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해당 매장을 시카고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리뉴얼해 이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국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열고 있다.지난 2021년 출범한 오비맥주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 역시 수제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다. ‘크래프트&스페셜티즈팀’이 맡아 편의점, 지역 기반 대형마트들과 협업을 통해 현재 ‘최신맥주’, ‘캬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 ‘커버낫 서퍼맨 라거’, ‘야가 가다’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오비맥주의 이같은 행보는 라거를 중심으로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경쟁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기존 ‘테라’에 더해 최근 ‘켈리’를 선보이고 광고모델로 대세 배우 손석구를 기용하는 등 집중 마케팅에 나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경쟁사에 대응해 카스는 물론 최근 리뉴얼 출시한 한맥의 소비자 경험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 맥주 시장 1위 사업자로서 비단 우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국내 맥주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수제맥주까지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앤몰트의 경우 해외 사무엘아담스나 브루독과 같이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 빅사이즈 초코파이 선봬…"'잘파세대' 겨냥"
  • 롯데웰푸드, 빅사이즈 초코파이 선봬…"'잘파세대'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크기를 더욱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MZ세대에 이어 최근 식음료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이른바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 합성어)’를 공략해 파이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롯데웰푸드가 선보인 빅 사이즈 초코파이.(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이번 출시에 앞서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들 잘파세대에 빅 사이즈 초코파이가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이에 ‘빅 사이즈, 빅 마시멜로’ 콘셉트를 설정하고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12% 증가시켰다. 이는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최고 크기다. 또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워 한 입 물었을 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기를 더욱 키운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으로 외부 활동 등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한 잘파세대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터없는 버터맥주' 제조정지 일단 유보…"경찰 수사 보고 결정"
  • [단독]'버터없는 버터맥주' 제조정지 일단 유보…"경찰 수사 보고 결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뵈르비어’ 제조사 부루구루에 내린 1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 앞서 식약처는 이번 행정처분과 함께 부루구루를 경찰에 형사고발 했는데 수사 결과에 따라 제조정지 여부 및 수위를 다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뵈르비어’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뵈르비어.(사진=GS리테일)11일 부루구루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부루구루 측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지난달 두 건의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사전통보했던 1개월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일단 유보하기로 결정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부루구루 측 법률대리인이 제조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한 내용을 수사중인 상황을 고려해 수사결과 반영을 요청했다”며 “식약처 행정처분 기준에는 형사절차에 따라 기소유예 또는 선고유예를 받을 경우 감경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정처분의 기준에는 기소유예를 받을 경우 2분의 1, 선고유예 판결 시 3분의 1 범위에서 감경 처분이 가능하다.뵈르비어는 부루구루가 버추어컴퍼니와 함께 제조하고 GS리테일(007070)이 유통·판매 중인 수제맥주 제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지난해 9월 출시돼 단 43일만에 100만캔을 팔아치우며 역대 최단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히트 상품이다.다만 식약처는 뵈르비어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제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버터가 들어있지 않지만 프랑스어로 버터를 뜻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넣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또 이 제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도 ‘버터맥주’ 표현을 넣어 더욱 혼란을 부추겼다고 봤다.이에 식약처는 지난달 3일 부루구루에 1개월 제조정지를 사전통보하고 부루구루·버추어컴퍼니·GS리테일을 경찰에 형사고발했다.식약처는 이번 행정처분 유보 결정과 별개로 “뵈르비어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통상 행정처분과 형사절차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식약처가 이같이 판단에 확신을 갖는 한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제조사들은 “버터를 넣지 않고 ‘뵈르’라는 상표 또는 브랜드를 사용한 것이 범죄 사실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GS리테일 측도 문제가 불거진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상품의 콘셉트와 특징을 담아 닉네임을 붙이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고객과 소통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당사가 고객을 속이기 위해 ‘버터맥주’라는 용어를 고의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푸드나무 '랭킹닭컴' 누적 가입자 수 270만명 돌파
  • 푸드나무 '랭킹닭컴' 누적 가입자 수 27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나무은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누적 가입자 수가 3월 말 기준 270만 9643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5% 급증한 17만 3422명을 기록한 데 따른 성과로, 이같은 추세라면 상반기 내 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의 인기에 힙입어 더욱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피지컬:100’ 에피소드 7이 공개된 다음 날인 2월 15일에는 신규 가입자 수가 9000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랭킹닭컴 사이트 방문자 수 역시 10만명을 넘어섰다.랭킹닭컴은 신규 가입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특급배송’ 이용 횟수도 올해 1분기 17만6000건을 기록했다. 특급배송은 평일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오후 8시 이전 주문할 경우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광역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푸드나무 관계자는 “랭킹닭컴은 사내 벤처로 탄생한 물류 전문 자회사 ‘에프앤풀필먼트’를 통한 스마트 콜드체인 전문 서비스 솔루션 구축 등 차별화된 통합 물류 서비스 체계를 갖추면서 고객 증대 및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급배송 서비스 권역 및 운영일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