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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사 '큐원 상쾌환',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신규 모델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사는 큐원 상쾌환 신규 모델로 배우 이선빈과 가수 겸 배우인 한선화, 정은지를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상쾌환 신규 모델을 맡은 가수 겸 배우 한선화(왼쪽부터), 배우 이선빈, 가수 겸 배우 정은지.(사진=삼양사)삼양사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이 상쾌환 특유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최종 모델로 선정했다. 앞서 세 사람은 술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인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삼양사는 이번 신규 모델을 내세워 상쾌환의 음료형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의 TV CF,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특히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상쾌환 부스터 제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TV CF를 제작해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또 삼양사는 상쾌환 신규 모델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뿐만 아니라 대학생 OT·MT 협찬, 길거리 샘플링,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상쾌환은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을 높인 환·스틱형 제품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음료형 제품도 출시했다”며 “이번에 젊은 층에서 핫한 모델까지 발탁한 만큼 MZ세대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 출시된 상쾌환 부스터는 상큼한 패션후르츠(백향과) 맛으로, 음주 전후에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에는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 원료가 함유됐다. 약국과 편의점, 슈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그룹은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SPL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음료 업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문성을 강조한 대표이사를 선임, 변화와 혁신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SPC그룹이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SPL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박원호 SPL 대표.(사진=SPC)먼저 파리크라상은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이명욱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그간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해왔으나, 이번 인사에 따라 중국으로 파견돼 현지 사업을 전담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이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중국 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왔다. 베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에는 젊은 여성 최고경영자(CEO) 이주연 부사장이 자리했다. 1975년생인 이 부사장은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SCK컴퍼니(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앞으로 비알코리아를 이끌게 된 이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SPC그룹은 SPL 대표이사에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 19년간 SPC그룹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SPC그룹 내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손꼽히는만큼 향후 SPL의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교촌치킨, 캐나다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북미 공략 박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6일 캐나다 진출을 알리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꾸준히 미국 시장 진출 소식을 알렸던 교촌치킨은 캐나다에도 한 발 내디디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교촌치킨 미국 부에나파크점.(사진=교촌치킨)이번 계약은 교촌의 미국 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 현지기업 미래F&B홀딩스 간 체결됐다.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영위하는 미래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특히 미래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서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외식 산업의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교촌은 이같은 미래인베스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알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서부 3개 주에 진출한다. 캐나다 서부는 동양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민족 지역으로 아시아 음식 선호도가 높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1호점은 캐나다 3대 도시이자 한인 사회가 발달한 벤쿠버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은 이번 캐나다 진출 MF계약으로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교촌은 미국 서부지역에 직영법인을 통해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하와이 지역 유통업체인 BMK와 ‘멀티 유닛 프랜차이즈 계약’(일정 지역에서 한 가맹사업자에게 복수의 매장을 열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 내 하와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캐나다 서부지역에는 앞으로 5년 간 3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자는 “북미 지역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중심이자 글로벌 사업의 상징성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확장형 모델, 첨단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및 메뉴 현지화 등을 앞세워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과 확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촌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총 6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캐나다를 포함하면 해외 진출국은 7개국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