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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PMI와 15년 협력 나선 이유…"'릴' 해외 영업익 1년만 4.6배"
  • KT&G, PMI와 15년 협력 나선 이유…"'릴' 해외 영업익 1년만 4.6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2020년 협력을 시작 이후 KT&G의 ‘릴’은 글로벌 대형 시장 위주로 31개국에 진출했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시차는 존재하겠지만 PMI의 ‘아이코스’가 진출한 국가에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백복인(왼쪽) KT&G 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KT&G-PMI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행사에서 야첵 올자크 PMI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G)KT&G(033780)가 전세계 주요 담배기업인 PMI와 손잡고 자사 전자담배 릴의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1월 29일 해외시장 진출 관련 3년간의 계약을 처음 체결했던 양사는 앞선 해당 계약 기간이 끝나기 무섭게 이날 무려 15년간의 장기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양 사간 성공적인 신뢰 관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KT&G는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PMI의 상업화 역량 및 세계 유통 인프라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PMI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주요 국가와 중앙아시아 등 31개국에 진출했던 릴은 현재 아이코스가 진출한 70개국에 순차적으로 발을 디딘다는 계획이다.비단 신뢰 관계뿐 아니라 실질적 성과도 상당했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임왕섭 KT&G NGP(차세대제품·전자담배) 사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PMI와 장기계약 체결식에서 “구체적 규모를 밝힐 수 없지만 지난해 전자담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영업이익은 4.6배 성장했다”며 “전자담배 산업의 특성상 디바이스가 먼저 판매된 후 스틱 판매량이 올라오는 구조인만큼, 성과는 해를 거듭할 수도록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공급상품에 대한 상품 매출 △공급상품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 △계약 상대방이 대체 생산한 상품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 등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임 본부장은 “계약구조가 복잡하고 장기간 계약인만큼 전체 기대 실적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KT&G 해외 NGP 사업의 향후 15년간 매출은 연평균 20.6%, 스틱 매출 수량은 24.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계약구조 역시 3년 단위로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전략을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 출시한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을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PMI는 이 기간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PMI는 이번 KT&G와의 장기계약으로 전자담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중저소득 국가로 해외 진출 국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야첵 올자크 PMI 최고경영자는 “KT&G는 앞선 계약기간 중 PMI의 전세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자담배 카테고리의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해주었다”며 “PMI는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KT&G의 브랜드 및 혁신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됐으며, 중저소득 국가 등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릴 등 전자담배를 제외한 양 사간 협력 범위 확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임 본부장은 “이번 PMI와 계약한 건은 무연제품에 한한 것으로 나머지 영역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15년의 계약기간 중 영역이 확장될 것인지는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담배 '릴' 해외공략 속도…KT&G, 필립모리스와 15년간 '맞손'
  • 전자담배 '릴' 해외공략 속도…KT&G, 필립모리스와 15년간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가 전세계 주요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계약 초기인 2023~2025년 최소 160억개비 판매를 목표로 내세우고, 시장 상황에 따라 3년 주기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릴의 해외 시장 공략에 양 사간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KT&G와 PMI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해 서명식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이다.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 판매한다.구체적인 계약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다. 향후 출시될 혁신적인 제품들도 포함될 예정이다.특히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했으며,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일단 PMI는 계약 초기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KT&G는 자체적으로 향후 15년간 해외 NGP(차세대 제품)사업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6%, 연평균 스틱매출수량 성장률 24.0%를 목표로 설정했다. 여기에 KT&G는 PMI의 상업화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재무적인 효율성을 강화하고, 자원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NGP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조기 도약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 확보에 힘쓰고, 차세대 담배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야첵 올자크 PMI CEO는 “양사의 비연소 담배 제품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더 다양한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전세계 약 10억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고 강조했다.한편 릴은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KT&G는 릴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양사는 2020년 릴을 일본 등 3개국에 첫 출시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권역으로 해외진출의 외연을 넓혀 글로벌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엇, 이 정도야?'…식품·유통업계, 약과 열풍에 '깜짝'
  • '엇, 이 정도야?'…식품·유통업계, 약과 열풍에 '깜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월 편의점의 ‘약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의 약과 판매량 또한 3배 급증했다. 도넛 전문 프랜차이즈 던킨이 1월 한정으로 선보인 약과 신제품은 하루 평균 1만개 가까이 팔리며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또 다른 도넛 전문 프랜차이즈 노티드의 약과 신제품도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부 지점에서 생산량을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정도면 ‘약과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노티드가 만나당과 협업해 선보인 약과 스콘.(사진=GFFG)◇할매니얼이 재조명한 약과…‘심상찮은’ 판매량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약과의 인기가 새해 유통·식품업체들로 번지고 있다.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인 ‘할매니얼’이 핵심 소비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옛스런 간식, 그중에서도 특히 약과가 새삼 재조명을 받은 모습이다.약과 열풍은 이미 지난해 장인한과·종로복떡방·버들골약과 등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에서 시작됐다. 일부 할매니얼 소비자들이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듯이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클’을 해야 한다는 데에서 약켓팅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다.약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절로 높아지면서 다른 유통·식품업계로까지 그 수요가 전이됐다.이커머스 G마켓은 올해 1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00%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47%,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역시 181%의 약과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도 자체브랜드(PB)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가 활약하며 1월 약과 매출이 45% 증가했다.이마트24 PB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사진=이마트24)◇던킨, 한정서 상시 판매 전환…신제품 이어지나특히 식품업체들은 서둘러 약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약켓팅 현상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한정해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를 선보인 결과 무려 2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던킨은 해당 제품을 상시 판매키로 결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약과 열풍을 공략하고 나섰다.해당 신제품은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글레이즈드 도넛’ 모양의 약과 위에 허니 글레이징을 입혀 약과의 식감과 맛을 트렌디하게 재현한 메뉴다. 한국 전통 디저트인 약과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최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았다는게 던킨의 설명이다.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식품 PB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벌꿀 약과’를 선보여 현재까지 품귀 현상을 빚으며 누적 판매량 33만개를 기록 중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약과가 인기를 끌면서, 그 흐름에 맞춰 해당 제품을 출시해 실제 성과를 냈다”며 “한 유튜버가 올린 벌꿀 약과 시식 영상은 2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줄 서 사먹는 도넛’로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노티드 역시 약과에 주목했다. 노티드는 유명 궁중병과 브랜드 ‘만나당’과 협업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일 한정 수량으로 ‘약과 스콘’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청담점은 일일 한정 수량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올해 새로운 약과 제품의 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복수의 편의점 관계자는 “연초부터 약과 매출 신장률을 확인하고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약과 열풍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관련 팀에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절도, 요일도 상관없다'…G마켓 "올 상반기 틈새여행 대세"
  • '계절도, 요일도 상관없다'…G마켓 "올 상반기 틈새여행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틈새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계절과 요일 관계 없이 짧은 일정으로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G마켓이 분석한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사진=G마켓)G마켓은 올해 1월 2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월요일 출발 비중은 11%, 화요일 12%, 수용일 14%, 목요일 15%, 그리고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 출발 비중은 평균 16%로 나타났다. 전체 예약인원은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높은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한 가운데,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여행에 나서려는 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비·성수기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출발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분산돼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였다. 굳이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틈새여행의 특성에 따라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동남아시아권이 ‘선호 여행지’ 10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1~3위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로 나타났으며,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오사카 예약 인원은 119%, 후쿠오카는 114%, 도쿄는 53% 크게 늘었다. 이어 4~10위는 태국 방콕·베트남 다낭·일본 삿포로·베트남 나트랑·미국 괌·대만 타이페이·베트남 호치민이 올랐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예정된 해외항공 노선 증편 등에 힘입어 해외여행 회복세가 탄력을 받아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요 여행사, 항공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차별화된 가격과 혜택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협력사와 '경영특강·ESG경영 선언식' 한자리
  • BGF리테일, 협력사와 '경영특강·ESG경영 선언식' 한자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최근 전국 80여곳 협력사 임직원들과 경영특강과 함께 올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BGF리테일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BGF 본사에서 진행된 경영특강 및 ESG 경영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부터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업계 이슈나 사회 현상을 공유하는 경영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BGF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경영특강에서는 트렌드코리아 2023 공저자인 이수진 박사가 급변하는 트렌드를 읽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공유했다.특히 BGF리테일은 이날 이건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지원부문장, 상품해외사업부문장 등 주요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ESG 경영 선언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 대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협력사 수익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어 BGF리테일과 협력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함께 나아갈 동반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환경 친화 경영 △윤리 경영 실천 등으로 구성된 ESG 경영 실천 약속문을 발표하고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한편 BGF리테일 ESG팀은 자체 개발한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협력사 실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리스크 관리, 역량강화 교육,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시청자 신뢰 최우선"
  • 롯데홈쇼핑,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시청자 신뢰 최우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2023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더 나은 롯데홈쇼핑을 위해 진솔한 의견을 내주시는 시청자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상품,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김재겸(앞줄 왼쪽 네번째)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개최한 뒤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이와 함께 김 대표는 박재홍 마케팅본부장, 김유택 고객만족부문장 등 임직원과 강재원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시청자위원회 위원 10명과 롯데홈쇼핑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과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대표로 승진한 이후 첫 만남의 자리이기도 했다.시청자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발족한 소비자 권익 보호 기구다. 경제단체·법조계·언론 등 분야별 전문 인사로 구성됐으며,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6기까지 운영한 결과 고객 오인 표현 개선·자막 가독성 향상·방송 품질 개선·상품 정보 보완 등 성과를 거두며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방송 중 허위 과장 표현 방지를 위한 회의체 운영·심의규정 가이드라인 점검 등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김유택 고객만족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시청자 권익 보호 전담기구인 시청자위원회를 발족하고 고객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시청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장서 물 쏟아진 이케아 "수습 완료…오전 11시 영업 재개"
  • 천장서 물 쏟아진 이케아 "수습 완료…오전 11시 영업 재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8일 오후 누수 사고로 운영을 중단했던 이케아 광명점이 29일 오전 11시 영업을 재개한다.이케아 관계자는 “28일 누수 사고 관련 조치는 모두 마무리했다. 29일은 정상 개점시간(오전 10시)보다 한 시간 미룬 11시에 개점할 예정”이라며 “보다 세부적인 원인 파악 및 안전 점검, 그리고 피해 고객들에 대한 보상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28일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광명점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주차장에 물이 흘러나와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누수 사고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이케아 광명점에서 28일 오후 6시 9분께 발생했다. 지하주차장인 P1 천장에서 물이 흘러나와 바닥에 고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 7·9호기 2대가 멈춰서 각각 7명, 6명의 고객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6시 36분께 9호기에서 6명을 구조한 데 이어 오후 7시 22분께 7호기에서 7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케아도 누수사고 인지 직후 고객들의 추가 입장을 통제하고, 상층부 영업장 내 고객 전원에 대한 퇴장 조치를 진행했다.다만 대규모 고객이 동시에 영업점 밖으로 나가면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케아 관계자는 “누수 발생장소가 지하주차장이다보니 영업장에서 쇼핑하던 고객들은 상황 파악을 정확히 하지 못했다”며 “한꺼번에 고객들이 영업장을 빠져나와 혼선이 빚어지긴 했다. 오후 8시께 퇴실 조치를 무사히 완료했고 엘리베이터에 고립됐던 고객들의 무사 귀가까지 모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 원인 파악에 나선 소방대는 옥내소화전 조인트 불량에 따른 누수를 확인했으며 오후 8시 44분께 추가 조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케아 관계자는 “현장 수습이 모두 마무리했지만 세부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안전 관련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당황스럽고 불편한 상황을 겪으신 고객들에게 거듭 사과드리며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엘리베이터 고립 고객들을 비롯해 행여 피해가 발생한 고객들에게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40년 대박 행진 이어온 빼빼로…K컬처 힘입어 해외로
  • 40년 대박 행진 이어온 빼빼로…K컬처 힘입어 해외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로 출시 40년째를 맞는 롯데제과(280360) 빼빼로가 세계적인 ‘K컬처’ 열기에 힘입어 ‘공전의 히트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전망이다. 매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우리나라를 넘어 일본과 미국, 최근 중국으로 확산하면서 빼빼로의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어서다.롯데제과 빼빼로.(사진=빼빼로)2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는 1983년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1조 9000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초코빼빼로’로 환산하면 판매량은 35억갑에 육박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67갑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 13바퀴 이상 돌 수 있는 55만㎞에 달한다.빼빼로가 ‘공전의 히트작’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빼빼로데이의 역할이 컸다. 실제로 빼빼로의 판매량을 빼빼로데이 발생 전후로 구분하면 빼빼로데이가 등장하기 전인 1995년까지 누적 판매액은 1630억원 수준이지만 1996년부터 현재까지 추정 누적 판매액은 1조7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롯데제과가 최근 해외 주요 시장에서 빼빼로데이 확산 움직임을 주목하는 이유다. 빼빼로데이는 10년 전 일본과 미국, 영국 등에서 먼저 유명해졌는데, 최근 K팝 등 K컬처 열기에 힘입어 중국과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빼빼로데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빼빼로데이가 확산되면서 K팝 그룹 엑소-K의 사진을 빼빼로 패키지에 인쇄한 빼빼로데이 기념 제품이 등장했다. 또 롯데제과는 싱가포르 대학가를 중심으로 빼빼로데이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마케팅을, 카자흐스탄에서는 텔레비전 광고를 방영하기도 했다.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수출액은 2013년 2000만 달러, 2014년 3000만 달러, 그리고 2015년 4000만 달러, 그리고 2021년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데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외판매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도입
  •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은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대 1 고객 상담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각 지점의 쇼핑 혜택 및 팝업스토어, 신규 오픈 브랜드 등의 영업 정보와 함께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인 AI 챗봇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부터 자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스타일에이치(STYLE-H)’ 등 현대백화점에서 제작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추가 문의 등 심층 상담이 필요할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통한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현대백화점 모바일앱과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현대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더현대닷컴 모바일앱,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콜센터 상담 중에도 젤뽀 사용을 원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AI 챗봇 상담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카카오그룹 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연어 AI엔진 ‘어드밴스드 머신 러닝’을 활용, 10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 젤뽀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2만 5000여건의 고객 상담 테스트를 진행해 97%에 달하는 정답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스템 모니터링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가 단순 상담 서비스를 넘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 '아이코스 일루마' 전국으로 확대 판매
  • GS25, '아이코스 일루마' 전국으로 확대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을 전국 점포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GS25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사진=GS25)GS25현재 서울과 부산, 그리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이코스 일루마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을 판매 중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전국에서 이를 확대 판매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GS25는 GS리테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사전 예약 서비스도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동네GS에 접속해 ‘우리동네편의점 행사상품 예약’ 메뉴에서 ‘아이코스 기획전’을 클릭하면 된다. 상품과 수령일, 시간대, 수령 매장을 선택 후 결제를 하면 희망 점포에서 상품 픽업이 가능해, 점포 재고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또 점포 재고 확인 서비스를 통해 다음달 16일부터 전국 점포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아이코스 일루마는 전용 담배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내부에서 태우지 않고 가열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만 9000원, 아이코스 일루마는 9만9000원이다. 소성은 GS리테일 MD는 “GS25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이코스 일루마프라임과 일루마를 전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고객들의 구매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 구색과 구매 편리성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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