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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출시
  •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맥도날드는 스테디셀러 ‘쿼터파운더 치즈’에 특제 BBQ 소스와 베이컨을 더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 버거를 출시하고, 비프 버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맥도날드가 ‘쿼터파운드 치즈 BBQ 베이컨’ 버거를 새롭게 선보였다.(사진=맥도날드)‘쿼터파운더 치즈’는 고기와 치즈의 클래식한 조화로 ‘기본에 충실한 맛의 조합’이라는 평을 받는 맥도날드 대표 비프 버거다. 100% 순쇠고기 패티는 113g에 달하는 두툼한 두께를 갖췄으며, 오직 후추와 소금으로만 조리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신메뉴는 여기에 특제 BBQ 소스와 베이컨을 넣어 더욱 깊은 육즙과 스모키한 풍미를 더했다. 이날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단품 6800원, 세트 8500원에 판매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맥런치 판매 시간 동안에는 세트 메뉴를 73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쿼터파운더 치즈 시식권 및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한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쿼터파운더 치즈에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비프 버거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자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쿼터파운더 치즈 3종이 선사하는 기본에 충실하지만 완벽한 맛의 조화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버거 출시와 함께 공개된 광고에는 실제 쿼터파운더 치즈의 팬으로 알려진 가수 샤이니 키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맛잘알’들이 ‘인정’하는 ‘근본 버거’로 쿼터파운더 치즈를 소개하며 해당 메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들은 또 맥도날드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쿼터파운더 치즈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꿀팁’도 공개했다.
하림, 추억의 매점 소시지 '매콤후랑크' 재출시
  • 하림, 추억의 매점 소시지 '매콤후랑크' 재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단종됐던 추억의 매점 소시지 ‘매콤후랑크’를 다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끈질긴 러브콜에 응답한 결정이다.하림 ‘매콤후랑크’.(사진=하림)매콤후랑크는 100%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 제품으로, 2016~2019년까지 중·고등학교 매점에서 판매돼 큰 인기를 얻었다. 단종 이후 ‘하림 고객의 소리’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iN)’ 등을 통해 재출시 요구가 꾸준히 이어졌다.하림은 이에 ‘돌아온 매콤후랑크’라는 이름으로 매콤후랑크 소시지를 다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100% 국내산 닭고기에 맛있는 매콤함이 더해진 그때 그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소시지에 꼬치를 꽂아 더 편리해졌으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선보였다.이날부터 전국 CU와 GS25 등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출시 기념 ‘1+1 프로모션’도 진행해 그때 그 가격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하림 관계자는 “매콤후랑크 재출시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학창시절 추억의 간식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뉴트로에 열광하는 Z세대에게 추억의 감성을 소환하는 제품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디스트,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급식 수주
  • 푸디스트,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급식 수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기업 푸디스트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아모레 뷰티 파크’의 사내급식 및 사내카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2개의 대기업에서 운영하던 급식 사업장 전체를 단독으로 수주, 운영하게 되면서 역량을 입증했다.푸디스트가 아모레퍼시픽 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할 급식 메뉴 ‘비건시저샐러드’.(사진=푸디스트)아모레 뷰티 파크는 아모레퍼시픽의 생산·판매·물류 통합 시스템을 갖춘 핵심 생산 기지이자 역사와 비전을 소개하는 주요 시설이다. 푸디스트는 하루 2300식에 달하는 전체 사업장의 사내급식을 수주했으며, 특히 뷰티1 사업장에서는 급식뿐 아니라 사내카페 및 어린이집도 운영한다.사내급식은 푸디스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고메이 플레이스(GOURMET PLACE)’가 입점한다. 한상차림 가정식·가마솥탕 탕류·글로벌 뷔페 등 코너별 콘셉트에 맞춰 트렌디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푸디스트는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 등 각 사업장별 특색을 반영한 메뉴를 제공하고, 창립기념일과 명절 등 특별한 날을 위한 특식 및 생일자 이벤트, 잔반 이벤트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사내카페에는 2020년부터 푸디스트와 협업하고 있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원두를 사용해 프리미엄 커피를 서비스한다. 사내에서 전문점 커피맛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푸디스트 전용앱의 스피드오더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복지 증진까지 기대된다. 앞서 푸디스트와 폴 바셋은 2020년 카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승보경 푸디스트FS BU장은 “한국 뷰티 업계를 이끌고 있는 아모레 뷰티 파크의 급식을 수주해 K-뷰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문화를 제공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 측의 뜻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건기식 '테이크핏 케어' 출시…단백질 브랜드 강화
  • 남양유업, 건기식 '테이크핏 케어' 출시…단백질 브랜드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남양유업은 남양분유의 55년 영양설계 노하우를 담아 유산균 발효 유청 단백질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단백질 시장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남양유업은 유산균 발효 유청 단백질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를 출시했다.(사진=남양유업)테이크핏 케어는 당 섭취에 민감한 5060세대 소비자를 고려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저당 설계’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섭취 후 편안한 소화를 고려해 국내 최초 유청 단백질을 발효시킨 유산균 발효 단백질을 사용했다.또 지난해 7월 출시된 단백질음료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밸런스’와 동일하게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100% 완전단백질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칼슘과 비타민D의 이상적인 배합으로 뼈 건강을 위한 성분을 담았고,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도 함유돼 있다.테이크핏 케어는 오는 29일 롯데 홈쇼핑에서 단독 론칭을 진행하며, 출시 기념으로 롯데 홈쇼핑 방송시간 한정으로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김석윤 남양유업 BM은 “바쁜 일상 속에서 단백질 등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부족한 분들께 근육 건강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시리즈의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성분과 맛의 강점을 더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론칭 20주년 파파존스, 올해 전속모델 '아이브' 발탁
  • 국내 론칭 20주년 파파존스, 올해 전속모델 '아이브'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올해 전속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IVE)’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은 올해 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한국파파존스 피자가 올해 전속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를 발탁했다.(사진=한국파파존스)아이브는 골든 디스크 최초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차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파파존스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스=드 전략과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판단해 올해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아이브는 올해 TV CF 온에어를 기점으로 파파존스 피자의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20일부터 방영된 이번 CF에는 최상급 식재료로 ‘아메리칸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이는 장면을 연출, 파파존스의 피자에 대한 정체성을 담았다.아이브 멤버들이 안무 연습실에 모여 기존 피자 메뉴에 대해 의견을 표하면 리더 안유진이 파파존스 피자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멤버 전원이 파파존스 피자 메뉴를 맛보면서 한 조각을 먹어도 아메리칸 프리미엄 피자로 제대로 즐기자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파파존스 피자를 접해보지 못한 고객들에게 아이브가 선택한 피자의 맛과 풍미를 알리는 것이 포인트다.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밝고 사랑스러움, 주체적이고 당찬 매력을 한 번에 선보이면서 1020세대 여성들의 워너비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이브와 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파파존스 피자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 덕에 20주년을 맞게 된 사실을 잊지 않고 아이브와 고객 저변을 점차 확대하면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첫 진출했다. 론칭 초반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히다가 2013년 6대 광역시 진출, 2015년 100호점 오픈 등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2021년 4월에는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239개의 매장을 달성했다.
원부자재에 주세까지 오르는데…소주·맥주, 제값 못받는 이유
  • 원부자재에 주세까지 오르는데…소주·맥주, 제값 못받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잡힐 줄 모르는 살인적 고물가에 새해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 주류 가격 인상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가 부담이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데에 더해 오는 4월 주세 인상마저 예고되면서 주류 가격 인상 압박 또한 커져서다. 주류업계는 가격인상요인은 발생했지만 소비자들의 반감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맥주 판매대.(사진=연합뉴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주류업계는 제병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빈병 가격 인상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병당 180원에서 220원까지 올려받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주류업계는 인상안이 현실이 될 경우 상당한 가격 인상 압박에 놓일 전망이다.주세 인상도 예고돼 있다. 오는 4월부터 주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맥주는 1ℓ당 885.7원, 탁주는 1ℓ당 44.4원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시중에 주로 판매되는 캔맥주(500㎖)와 탁주(750㎖) 기준 종전 대비 주세가 각각 15.3원, 1.1원 인상되는 셈이다. 특히 올해 이같은 주류 가격 인상 요인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부담은 주류업계를 더욱 괴롭힌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나타난 원부자재 가격 인상 부담은 올해 상반기 생산될 제품의 원가에 반영된다”며 “여기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부자재의 경우 강달러 영향도 크게 받으면서 상당한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맥주의 주 원료인 ‘맥아’와 홉 등 원부자재 가격은 업체 상황별로 그 폭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동일하게 부담이 커졌다. 소주의 주 원료인 주정은 지난해 7.8% 일괄 인상됐다. 병뚜껑 역시 지난해 16% 급등한 마당이다.다만 주류업계는 전방위적으로 식음료 가격 인상이 단행된 마당에 주류 가격 인상은 연내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체간 치열한 점유율 다툼 탓도 있겠지만, 이보다 출고가와 실제 판매가 간 괴리가 더 큰 이유로 꼽힌다.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주류 소비는 통상 소매점보다는 식당이나 주점, 유흥업소 등에서 훨씬 많이 이뤄진다”며 “주류제조사에서 도매상을 거쳐 소매점에 납품되면 1500원 안팎에 판매되지만, 식당 등으로 넘어가면 5000원 안팎으로 가격이 크게 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고가를 50원, 100원 인상하면 식당에선 500원, 1000원 단위로 인상하니 그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상 폭이 매우 크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류업계 관계자도 “업계 모두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연내 가격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무원 올가홀푸드, '무가당 그래놀라' 3종 출시
  • 풀무원 올가홀푸드, '무가당 그래놀라' 3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 올가홀푸드가 ‘무가당 그래놀라’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 올가홀푸드가 선보인 ‘무가당 그래놀라’ 3종.(사진=풀무원)이번 제품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1회 제공량(30g)당 당 함량을 1g 미만으로 줄여 당에 대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시리얼 형태로 출시됐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분리대두단백과 통현미, 통약콩, 통아몬드, 귀리,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 등의 통곡물과 씨앗류를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했다. 특히 우유와 만났을 때 질겨지기 쉬운 귀리의 특성을 고려해 압착 귀리에 커팅 공정을 거친 퀵롤드 오트를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 썼다.여기에 30g 씩 소포장해 휴대와 보관 편의성까지 높였다. 가방 속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우유와 곁들여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무가당 그래놀라는 오리지널, 넛츠, 카카오 3가지 맛으로 구성돼 기호에 맞게 원하는 맛을 골라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은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샵인샵(SIS)매장, 가맹점 바이올가(by ORGA),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위선경 올가홀푸드 올가 상품개발팀 PM은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단백질과 식이섬유 성분을 강화한 무가당 그래놀라 3종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올가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담겨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판결문 놓고 방점 달리찍은 BBQ·BHC…'신경전' 점입가경
  • 한 판결문 놓고 방점 달리찍은 BBQ·BHC…'신경전' 점입가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BQ의 BHC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거액의 손배배상 분쟁과 관련 박현종 BHC 회장의 ‘책임 정도’를 놓고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앞서 관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박현종 회장에 일정 부분 책임 있다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BBQ와 BHC는 같은 판결문 내 각기 다른 부분에 방점을 찍고 합치점 없는 설왕설래를 잇는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고법 제18민사부는 BBQ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7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박 회장에게 BBQ에 28억원 규모 손해를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양사 모두 상고심을 예고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이날 BHC가 “박현종 회장이 ‘BHC 매각을 총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법원이 판결했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내면서 양사간 신경전이 불거졌다.BHC는 이번 항소심 판결은 “과거 BBQ의 이사 또는 BBQ의 수임인으로서의 주의의무위반 또는 이러한 업무와 관련한 신의칙상의 의무위반 책임을 물은 것에 불과하다”며 “BBQ는 판결문이 공개되기도 전에 판결문에 있지 않은 내용을 마치 판결 내용인 양 배포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번 판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명백한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옳지 않은 행위를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HC의 이같은 입장이 나오자 BBQ는 “별도의 반박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강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히려 BHC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문 일부 내용을 발췌해 호도하고 있다는게 BBQ의 주장이다.이데일리가 입수한 이번 항소심 판결문을 보면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양사 주장 모두 판결문을 근거로 하고 있었다. 판결문에는 “피고(박현종 회장)가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에서 BHC에 대한 실사과정을 총괄하였거나 위 가맹점 목록의 구체적인 내용의 작성에 관여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아니한다”고 적시했다. BHC 주장의 근거가 되는 대목이다.판결문에서는 이어 “피고는 원고 회사의 이사로서 BHC 매각에 관한 협상을 담당하였고 원고들로부터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서의 작성에 관한 사무를 위임받았으므로,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서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서의 작성에 관한 사무를 충실하게 처리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략) 위와 같은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등의 박현종 회장의 책임 소재가 분명함을 적시하기도 했다. 사실상 항소심 재판부는 박현종 회장이 BHC 매각을 총괄했다고 보긴 어려우나, 손해배상 분쟁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본 셈이다. 그럼에도 BHC가 ‘총괄’에 방점을 찍고 항변에 나선 데에는 향후 상고심은 물론 행여 발생할 수 있는 형사적 책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BBQ는 항소심 판결 직후 “이번 재판 결과를 통해 박현종 회장의 배신적 행위가 밝혀지고 책임소재가 명확해진 만큼 향후 형사적 책임에 대한 논의도 다시 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초국경 택배' 해외기업에 뺏길라…CJ대한통운·한진, 투자 봇물
  • '초국경 택배' 해외기업에 뺏길라…CJ대한통운·한진,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며 해외직구·역직구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002320) 등 국내 물류업계 역시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DHL, UPS, DB쉥커 등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들이 해외직구·역직구 물량 선점에 나선 가운데 아시아 지역만큼은 수성하기 위한 전략이다.CJ대한통운 화물기가 역직구 제품들의 국제발송을 준비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2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지난해 말 나란히 ‘초국경 택배’ 관련 투자 소식을 전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잇고 있는 해외직구·역직구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물류리서치 기관 트렌스포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국가간 전자상거래(CBE·Cross border ecommerce)’ 물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00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연평균 12.9% 성장해 2026년엔 17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모두 2023년 새해 핵심 공략 사업으로 초국경 택배 강화를 꼽고 나선 이유다.CJ대한통운은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이커머스 ‘아이허브’ 제품의 역직구를 담당하는 ‘아이허브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2018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아이허브 GDC를 올해 1분기 내 증축 및 최첨단 물류로봇 시스템인 ‘오토스토어’ 설치를 통해 처리능력을 기존 하루 2만 박스에서 3만 박스로 늘릴 방침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직구를 취급하는 시설에 대한 투자도 예정돼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단지 내 국제특송센터(ICC)를 운영하며 하루 3만5000 박스의 해외직구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외 시설을 추가해 연내 하루 6만 박스로 처리능력을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한진은 초국경 택배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보다 구체적 계획을 내놓았다. 한진은 인천국제공항 내 GDC를 통해 해외직구·역직구 물량을 모두 처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이에 대한 증설을 마쳤다. 특송통관장 반입라인은 기존 2개에서 4개로, 당일배송 등 국내 배송 서비스의 세분화를 위해 반출라인도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하루 처리능력은 2만 박스에서 4만 박스로 늘었다.한진은 역직구를 전개하는 국내 판매자(셀러)들을 겨냥한 해외배송 서비스 ‘글로벌 원클릭’을 지난해 9월 선보였다. 이미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 등을 통해 해외직구 물량을 취급해왔던 한진은 영역을 역직구까지 확대한 것. 어렵고 복잡한 해외배송 절차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집하부터 해외 배송까지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가능토록 했다.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소비가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의 물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의 매출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날로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올해도 투자 및 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6조원 육박 '직구 시장'…이커머스, 역량 끌어모아 '줄도전'
  • 6조원 육박 '직구 시장'…이커머스, 역량 끌어모아 '줄도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이 지난해 11월 중순 선보인 해외직구 기획전 ‘티몬무역상사’는 해외직구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1월 셋째주(11월 14~20일) 매출이 전주(11월 7~13일) 대비 무려 50%나 증가했다. 차이슨(중국에서 다이슨 제품을 모방해 만든 제품) 헤어드라이어는 하루 만에 2억9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이례적 기록를 달성했다.동남아시아 기반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으로 인수된 이후 해외직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선보인 이 티몬무역상사는 현재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강력한 해외직구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해외직구 기획전 이후 2개월간 명품을 제외한 티몬 해외직구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62%, 같은 기간 구매고객 수 역시 59% 급증했다. 티몬은 큐텐과 함께 향후 해외직구는 물론 역직구까지 해외 시장 공략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생사기로’ 티몬, 큐텐과 해외 공략 ‘새 기회’24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올해 핵심 키워드로 해외직구·역직구 시장 공략을 꼽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채비를 갖추고 나섰다. 큐텐과 시너지 창출을 모색 중인 티몬의 경우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역직구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11번가를 롤모델로 한다. 그간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 간 펼쳐온 배송전쟁에서 밀려 생존 여부마저 불투명했던 티몬이지만, 큐텐이 보유한 전세계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은 셈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큐텐은 현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도 강점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전세계 17개국 28여곳의 지점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선 기존 경기도 김포에 이어 지난해 말 인천 영종도에 신규 물류센터를 마련하며 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G마켓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작업이 한창인 SSG닷컴도 지난해 4월 G마켓의 역직구 플랫폼 G마켓글로벌숍에 입점해 해외시장 진출 협업을 하고 있다. 이어 G마켓은 지난달 27일부로 사업을 종료한 패밀리 사이트이자 해외직구 전문 사이트 G9의 핵심 기능을 끌어안으며 해외직구 역량을 한 데 모으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그리고 있다. 역직구에 이어 향후 해외직구에서도 SSG닷컴과의 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쿠팡·컬리는 ‘역직구’ 눈독…SSG닷컴·G마켓 연합도 꿈틀주목할 대목은 이미 국내 배송 전쟁 승자로 여겨지는 쿠팡도 ‘역직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쿠팡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만으론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속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으로 시야를 넓힌 셈이다.단 앞선 11번가와 티몬이 글로벌 이커머스와 손잡고 해외 제품을 국내에 들이는 직구에 방점을 찍었다면 쿠팡은 국내 시장에서 확인된 배송 역량를 앞세워 국내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역직구를 새 먹거리로 지목했다. 핵심 공략 시장으로 대만을 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대만 소비자가 690타이완달러(한화 약 3만1200원) 이상의 쿠팡 직구 제품을 구매할 경우 무료로 배송해주는 ‘로켓직구’를 선보이고 있다.아울러 대만 제품을 배송해주는 ‘로켓 배송’ 서비스도 테스트 중이다.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렸던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을 해외 현지에서도 펴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쿠팡과 함께 ‘새벽배송’ 강자로 꼽히는 컬리는 해외 주요 국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형태로 역직구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레드마트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12일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홍콩티비몰에서도 컬리의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이커머스 한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또는 인수합병(M&A), 제품이나 배송 경쟁력 등 각각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적극 활용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시장 선점을 위한 속도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존 위해 국경 넘는 이커머스…"직구로 생존 가능성 찾는다"
  • 생존 위해 국경 넘는 이커머스…"직구로 생존 가능성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본격적으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2~3년간 외부 투자를 통해 배송 전쟁을 벌였지만 국내 시장 성장에 한계가 나타나면서 사업 다각화가 불가피해서다. 이에 따라 성장성이 검증된 해외직구 및 역직구 시장을 공략해 지속 가능성을 찾겠다는 전략이다.지난해 11월 미국 주요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11번가 모델이 아마존과의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11번가)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부터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 시장에 공을 들여온 11번가가 올해 그 협력의 폭을 넓히고 해외직구를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아마존이 진출해 있는 미국 외 다른 국가들의 상품까지 해외직구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여기에 더해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아마존 제품을 좀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해외직구 배송강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미국 서부 지역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를 활용해 해외직구치곤 상대적으로 빠른 4~8일이라는 배송기간을 내세웠지만, 이를 더욱 줄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그래픽= 문승용 기자)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곳은 11번가 뿐만이 아니다. ‘새벽 배송’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 쿠팡과 컬리는 국내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역직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큐텐’에 인수된 티몬은 11번가와 아마존의 협업을 롤모델로 삼아 해외직구 및 역직구를 ‘생존전략’으로 내세운 마당이다.이들이 해외직구에 주목한 데에는 실제로 해당 시장의 성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2조2436억원 수준이었던 온라인쇼핑 해외직접 구매액은 2019년 3조6360억원으로 3조원대를 돌파했고, 2021년에는 5조1152억원으로 4년여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은 3조9800억원으로 이미 전년동기(3조6060억원) 대비 10.4% 늘어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5조원 후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이커머스 한 관계자는 “매년 국내 해외직구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없다”며 “국내 주요 이커머스들은 직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해당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K푸드' 깃발 든 프랜차이즈 업계…해외 곳곳 1호점 행진
  • 'K푸드' 깃발 든 프랜차이즈 업계…해외 곳곳 1호점 행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새해 들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무비·K팝 등 이른바 ‘K컬쳐’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서다. 또 엔데믹 전환에 맞춰 그동안 숨고르기 중이었던 해외진출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사진=SPC)◇‘K푸드’로 옮아붙은 ‘K컬쳐’ 열풍…해외 진출 재기회24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분식 등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새해부터 연이어 해외 진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에 매장을 내며 공략에 나섰던 업체들은 최근 K컬쳐 열풍에 발맞춰 다시금 시동을 걸었다.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등 9개국에서 4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SPC 파리바게뜨는 연초 새로운 공략 시장으로 말레이시아를 지목했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한 SPC는 6개월 여만인 이달 19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했다. SPC는 올해 캐나다에서도 매장을 내고 진출 국가를 11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대표 K푸드로 꼽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소식은 잇따르고 있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지난 12일 대만 진출을 위해 현지 3대 외식기업 중 한 곳인 라파카인터내셔널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미 미국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에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교촌에프앤비는 라파카인터내셔널그룹과 본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1호점 출점 등 속도감 있게 현지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또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 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도 연말·연시 홍콩에 연달아 2개 점포를 내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 소식을 알렸다. 푸라닭 치킨은 지난해 12월 홍콩 1호점 ‘정관오점’을 낸 데 이어 한 달 여만인 이달 11일 홍콩 2호점 ‘침사추이점’을 오픈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강자로 꼽히는 bhc치킨은 현재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해 싱가포르와 북미 지역 진출을 예고한 상황이다.설빙 일본 3호점 후쿠오카점(사진=설빙)◇엔데믹 전화도 호재…디저트·분식·커피 등 영역 확장국내 시장에서 이미 상당수의 단골을 확보한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도 속속 해외 진출에 나선다.‘코리아 디저트 카페’를 정체성을 앞세운 설빙은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개점한다. 앞서 일본에 3개 매장을 내면서 한국 문화와 친숙한 지역이 운영에 발판이 된다는 점을 확인해 미국 첫 진출 도시로 K컬쳐 인기가 높은 산호세를 선택했다는 전언이다.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내세우고 나섰다.이 회사는 비니스트, 커피믹스, 캡슐커피, 블렌딩티, 콤부차 스틱 등 제품을 미국과 몽골, 호주, 대만 등 세계 1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진출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미국 괌을 해외 1호점 출점 지역으로 지목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홍콩에서 3개 매장을 운영 중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도 현지 사업 강화를 위해 홍콩 텐윈국제홀딩스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텐윈국제홀딩스는 한국 진출, 스쿨푸드는 홍콩 시장 공략이라는 각각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며 이달 16일 MOU를 체결했다. 다음달 다시 한번 회동을 갖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K컬처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K푸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꾸준히 해외 시장을 두드려 온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근 K컬쳐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지역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커 매장 출점이 어려웠다”며 “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던 업체들은 최근 엔데믹 전환이 기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설 명절 전후 선물로 제격…'건기식' 잘 고르는 법
  • 설 명절 전후 선물로 제격…'건기식' 잘 고르는 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가장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로 주목을 받았다. 설 연휴 이후에도 고생한 가족들에게 건기식을 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면서도 선물 받는 이에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좋다.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정 도안’(왼쪽)과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표시·광고 심의필 마크’.(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24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표시돼 있다. 이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문구와 도안이 없다면 건강에 좋다는 인식 정도의 건강식품으로 건기식과는 개념이 다르다. 수입제품의 경우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경우 업체명·원재료명 등이 한글로 표시된다는 점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자신이 필요로 하는 건기식을 구매하기 위해선 영양·기능정보란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좋다. 건기식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뒷면에 영양·기능정보란이 있어 기능성 내용 뿐만 아니라 섭취량 및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이 기재됐다.섭취자의 현재 건강 상태에 맞는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살펴야 하며, 특히 어린이, 임산 수유부, 특정 질환자, 의약품 복용자는 섭취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더욱 세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더욱 구체적 정보가 필요하다면 건기식 정보포털 ‘HSIN’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운영하는 HSIN에서는 △제품별 기능성 내용·원료 및 섭취 주의사항 확인 △허위·과대광고 및 위해 식품 회수 정보 조회 △건강기능식품 중복 섭취 여부 확인 등 다양한 정보와 기능이 마련돼 있으며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다.허위·과대광고는 항상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건기식은 일상식사와 함께 섭취했을 때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며,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그 목적이 다르다. 따라서 마치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이므로 피해야 한다. 또 식약처에서 판매를 허가한 건기식은 유통 전에 전문가들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며, 심의 통과 시 심의필 마크를 기재할 수 있다.협회 관계자는 “수많은 건기식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꾸준히 학습하는 것도 안전하고 건강한 구매 및 섭취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너의 이름은'…식음료업계, 정초부터 사명 변경 두고 고심
  • '너의 이름은'…식음료업계, 정초부터 사명 변경 두고 고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초부터 식음료 업계에 사명 변경이 화두로 떠올랐다.날로 심화하는 인구절벽으로 성장성 한계에 직면하면서 신사업 강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것. 주력이던 식음료 사업보다 신사업에 보다 무게추가 실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발맞춘 사명 변경에 고심이 깊어진 셈이다.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사옥 전경. (사진=롯데제과)◇푸드 끌어안은 롯데제과, 새 사명에 ‘웰’ 담길까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제과(280360)는 최근 사명 변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 나은 먹거리, 더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종합식품기업으로 변화에 나선만큼 사명 역시 ‘제과’를 떼어 내고 종합식품을 연상케하는 단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롯데제과는 지난해 하반기 ‘웰이츠(WellEats)’, ‘웰푸드(wellfood)’, ‘더웰(thewell)’, ‘에브리웰(EveryWell)’, ‘굿메이드(GOODMADE)’ 등 비전 속 ‘더 나은’ 의미를 담은 상표권은 물론 ‘푸드어스(FOODUS)’, ‘푸드넥스(FOODNEX)’ 등 ‘먹거리’를 강조한 상표권도 다수 출원하고 있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후보군이 구체화될 전망이다.롯데제과 측은 “현재의 기업 가치와 함께 미래 비전을 한번에 담을 사명을 찾기 위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여러 사명 후보들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제과의 경우 롯데푸드 흡수합병을 계기로 과감하게 사명 변경에 나선 반면 고심만 거듭하고 있는 식음료 업체도 적지 않다. 연초부터 사명 변경 가능성이 거론된 CJ제일제당(097950)과 매일유업(267980)이 대표적이다.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프레딧몰 구매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hy)◇역사 담긴 ‘제당’·‘유업’…떼어 내기 ‘쉽지 않네’CJ제일제당은 사명 내 ‘제당’에 대한 고민이 크다.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설립돼 국내 최초 설탕제조사로라는 정체성을 이어온 CJ제일제당은 이미 일찌감치 국내 최대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설탕보다는 즉석밥 ‘햇반’, 만두 ‘비비고’, 가정간편식(HMR) ‘고메’ 등 식품 브랜드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고,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 바이오 사업까지 신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1969년 한국낙농가공으로 시작해 1980년부터 현재의 사명을 써온 매일유업도 ‘유업’을 떼어 낼지 고심 중이다. 매일유업은 큰 범위에서의 유가공 사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다 세분화해보면 이중 상당한 비중이 신사업에 해당한다.최근 ‘어메이징 오트’, ‘아몬드 브리즈’ 등 대체유 시장은 물론 ‘셀렉스’를 앞세워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 등 외식 사업에도 진출했다.두 업체 모두 현재로서는 사명 변경을 위한 구체화 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 사명 변경 가능성 내지 필요성에 대한 언급 정도가 있었을뿐 실질적인 검토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그만큼 각 사 사명은 오랜 기간 국민들에게 각인된 브랜드이기도 해 쉽사리 변경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사명을 모든 제품과 대리점 등 영업장에 적용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 알리는 과정에서 수십억원 이상의 비용 부담과 긴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실제로 국내 또 다른 주요 식음료 업체인 hy(옛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신사업 강화 차원에서 2021년 과감히 사명을 변경했지만 현재까지 새 사명의 인지도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hy는 과거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렸던 ‘프레시매니저’, 기존 발효유는 물론 최근 공 들이고 있는 밀키트, 온라인 몰인 ‘프레딧몰’ 등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기존 한국야쿠르트를 hy로 연결짓는 데 보다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다.hy 관계자는 “유가공, 발효유 시장이 더딘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hy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 창출, 밀키트 사업 강화 등을 돌파구로 삼고 있다”며 “다만 제한적 이미지의 기존 한국야쿠르트가 이같은 확장된 사업 영역을 담지 못하다보니 과감하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소비자들에게 hy라는 사명이 익숙치 않지만 우리가 가진 콘텐츠를 접한 소비자들이 ‘옛날 한국야쿠르트가 hy가 돼 이런 사업을 하는구나’라고 인지하는 긴 소통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 '블랙햅쌀 고봉 라떼', 출시 3주만 50만잔 돌파
  • 스타벅스 '블랙햅쌀 고봉 라떼', 출시 3주만 50만잔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햅쌀 고봉 라떼’가 누적 판매 50만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을 이를 찾는 소비자들에 더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도 흥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스타벅스)‘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의 음료다. 2019년에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천 햅쌀 라떼를 새로운 버전으로 내놓은 것으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의미를 더할 수 있게 국내산 흑미를 넣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누적 판매 50만잔을 넘어섰다. 음료 상단에 흑미 팝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 대용으로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의 오전 시간대(7~11시)와 저녁 시간대(17~21시) 평균 판매 비중이 각각 35%, 15%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데 반해,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오전 30%, 저녁 25%로 고른 분포를 보여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대용 또는 든든한 간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로 나타났다. 우리 농산물 흑미와 대체유인 오트 밀크를 사용함으로써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성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우리 농산물인 흑미를 활용하여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새해를 든든하고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우리 농산물 음료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24일까지 스타벅스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매일 2023명에게 1년 무료 음료권, 1달 무료 음료권, 1주 무료 음료권, 무료 음료 e-쿠폰 1장 등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이렌 오더 럭키 래빗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디야커피, 설 앞두고 화재 피해 구룡마을에 구호물품 전달
  • 이디야커피, 설 앞두고 화재 피해 구룡마을에 구호물품 전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은 이날 오전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대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즉각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이디야커피 사옥 전경.(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는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420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구룡마을에 전달했다.앞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여름에도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겨울에도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 봉사하고, 쌀과 간편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와 겨울 연탄 나눔 봉사 활동으로 만났던 구룡마을 지역 주민들이 명절 전 화재 피해를 입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주민들이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빙그레, 용산·천안동남경찰서 및 천안아동쉼터에 쌀 전달
  • 빙그레, 용산·천안동남경찰서 및 천안아동쉼터에 쌀 전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설 명절을 맞아 용산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시 등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쌀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김기현(오른쪽) 빙그레 홍보담당 상무가 임현규 서울 용산경찰서장 총경에게 천안 쌀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빙그레)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용산경찰서 관내 순직경찰관 유가족 및 범죄 피해자 23가구, 천안동남경찰서 관내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천안시 소재 아동쉼터 등 총 12곳에 천안 쌀 10㎏ 1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민생 현장과 밀접한 경찰서 및 지역 기관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산불 및 재난 구호를 위해 3억원 상당의 천안 쌀 10㎏ 5000포와 빙그레 유제품 등을 후원했다. 또 빙그레공익재단은 2019년부터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순직경찰관의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늘렸다.
농심, MZ세대 겨냥 '딸기바나나킥'·'콩고물옥수수깡' 출시
  • 농심, MZ세대 겨냥 '딸기바나나킥'·'콩고물옥수수깡'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농심은 스낵 신제품 ‘딸기바나나킥’과 ‘콩고물옥수수깡’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각각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바나나’ 조합, MZ세대 사이에서 전통음식을 즐기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 등에 착안해 선보인 제품이다.농심이 새로 선보인 스낵 ‘딸기바나나킥’, ‘콩고물옥수수깡’.(사진=농심)먼저 딸기바나나킥은 부드러운 조직감에 달콤한 맛이 특징인 바나나킥에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SNS상에서 ‘딸바’로 불리는 딸기와 바나나 조합은 생과일주스, 제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에 활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심은 딸기 제철 시즌에 맞춰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콩고물옥수수깡은 옥수수의 단맛에 콩고물을 더해 ‘달달한 고소함’을 극대화했다. 통옥수수 모양 그대로를 살려 보는 재미는 물론 알알이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까지 살렸다. 레트로 열풍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의 맛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만큼, 농심은 콩고물옥수수깡의 달달하고 구수한 맛이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딸기바나나킥은 오는 30일, 콩고물옥수수깡은 2월 6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MZ세대 소비자는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한다”라며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그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진심 담은 '맥주 한 잔'"…오비맥주, 카스 신규 TV광고 공개
  • "진심 담은 '맥주 한 잔'"…오비맥주, 카스 신규 TV광고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오비맥주는 새해 카스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고 ‘맥주 한 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오비맥주가 새해 카스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사진=오비맥주)‘맥주 한 잔’에 칭찬, 감사, 응원 등의 마음을 담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 영상에서는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차례로 보여주며 맥주 한 잔으로 진심을 전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직장 동료를 응원하거나 칭찬하고, 설레는 마음을 고백하거나 새로운 가족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카스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맥주 한 잔’ 캠페인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카드에 담아 보내는 ‘진심 초대잔’ 이벤트를,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맥주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카스 한 잔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플래시몹 이벤트 등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카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국민 맥주로 사랑받는 카스는 소비자들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해왔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이 칭찬, 감사, 고백 등의 마음을 전해야 할 때 카스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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