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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오프라인에 등장한 농심 '메타버스'…"MZ세대와 소통 방점"
  • 성수동 오프라인에 등장한 농심 '메타버스'…"MZ세대와 소통 방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핵심 고객, 그리고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했습니다.”9일 서울 성수동 한 골목길에 전 국민 누구에게나 익숙한 농심(004370) 신라면 브랜드 로고로 꾸며진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새로운 라면을 사먹다가도 결국은 신라면을 찾는다는 뜻의 ‘기-승전-신라면’이란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제품이지만 새로운 소비자들을 놓칠 수 없다는 농심의 욕심이 이곳 팝업스토어에 담겼다.농심이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신라면 팝업스토어’.(사진=남궁민관 기자)◇메타버스서 시작된 농심 ‘소통 실험’…오프라인으로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들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농심의 실험에서 출발했다. 농심은 이에 앞선 작년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신라면 분식점’을 개점하고 MZ세대와 소통에 나섰다. 매운 맛 정도부터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신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4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들이 신라면 분식점을 찾았고 그 결과 신라면 보다 3배 매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이 이날 출시되기도 했다.메타버스 내 소통의 성과를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팝업스토어까지 연결된 셈이다. 이날 직접 찾은 팝업스토어는 신라면의 브랜드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전시존, 메타버스 내 구현됐던 신라면 분식점을 고스란히 오프라인으로 옮겨 담은 시식 체험존, 굿즈를 판매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됐다.메타버스에선 레시피만 만들어볼 수 있었다면, 팝업스토어에선 직접 이를 먹어볼 수 있다. 매일 한 타임 20명씩, 총 여섯 타임 120명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레시피대로 조리해 시식이 가능하다. 준비돼 있는 태블릿PC에서 매운맛 정도, 면발 종류, 건더기 스프 등을 선택하자 레시피가 프린팅돼 나왔고, 이를 현장 직원에 전달하자 조리키트를 받아들 수 있었다. 뜨거운 물만 부어 조리하면 현장에서 바로 시식할 수 있는 구조다.농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가상현실에서의 경험을 실제로 옮겨 만든 공간”이라며 “특히 젊은 고객들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서울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도록 태블릿PC와 프린터기가 설치돼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MZ세대 접점 넓혀라’ 특명…메타버스 열풍MZ세대 공략은 유통업계의 공통 화두다. 농심이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실험을 시작한 것에 앞서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이미 메타버스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경험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에게 최적화된 소비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편의점들이 메타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역시 이들의 주요 타깃 고객층이 젊은 MZ세대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코리아세븐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여해 신개념 메타버스 점포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재는 ‘세븐카페’, ‘삼각김밥’, ‘슬러피’ 등 대표 상품을 메타버스 점포 내에서 아바타가 먹고 마시는 수준이지만, 올해 말까지 실제 상품을 구매해 현실에서 받아볼 수 있는 수준까지 고도화해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코리아세븐의 메타버스 사업은 롯데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286940)이 주축이 돼 연내 롯데면세점과 롯데하이마트(071840)도 온·오프라인을 커머스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올해 상반기 내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30여 점포를 오픈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상품 판매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는 지난해 4월 제페토점을 오픈했고, 여기에 편의점 계열사 이마트24가 입점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온라인 가상공간의 한계를 넘어 실제 오프라인과 연결된 커머스를 선보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유통업계 핵심 고객인 MZ세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재 수준만으로도 충분히 큰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유통업계가 긴 안목으로 꾸준히 메타버스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서울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 내부. 농심이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선보인 ‘신라면 분식점’을 오프라인에 그대로 옮겨 담았다.(사진=남궁민관 기자)
팔도, '틈새라면 고기짬뽕' 출시…매운 라면 라인업 강화
  • 팔도, '틈새라면 고기짬뽕' 출시…매운 라면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틈새라면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틈새라면 고기짬뽕’을 출시하고, 매운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팔도 ‘틈새라면 고기짬뽕’.(사진=팔도)앞서 팔도는 1981년 문을 연 서울 명동의 라면 맛집 틈새라면의 메뉴를 2009년 브랜드·제품화해 선보였다. 이후 매운 라면 열풍이 불며 틈새라면 브랜드 역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지난해에만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팔도는 이번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틈새라면 브랜드 라인업을 기존 6종에서 7종으로 늘려 소비자 선택 폭 또한 넓히고 나선 것.틈새라면 고기짬뽕은 사골육수를 사용한 깊은 국물 맛을 냈다. 베트남 하늘초를 사용해 틈새라면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고, 건더기 스프량도 기존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50% 가량 늘렸다. 별도 개발한 ‘고기짬뽕분말’과 볶음참깨가 들어간 후첨 스프를 넣으면 진한 국물 맛을 낸다.이외에도 ‘녹색기술 적용 포장재’를 사용해 환경도 고려했다. 기존 대비 적은 양의 잉크를 사용한 포장재로, 팔도는 이를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적용할 방침이다.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은 “‘틈새라면 고기짬뽕’은 중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걸맞은 제품 출시로 틈새라면을 더 맛있게 즐기는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팔도는 틈새라면 고기짬뽕 출시를 기념해 굿즈 ‘완뽕그릇’을 선보인다. 이달 중 진행하는 라이브 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남양유업, '아이엠마더'·임페리얼드림XO' 리뉴얼 출시
  • 남양유업, '아이엠마더'·임페리얼드림XO'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남양유업은 대표 조제분유 ‘아이엠마더’와 ‘임페리얼드림XO’를 품질과 성분을 보다 강화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남양유업이 리뉴얼 출시한 조제분유 ‘아이엠마더’와 ‘임페리얼드림XO’.(사진=남양유업)먼저 아이엠마더는 초유 단백질의 대표적인 자기방어 성분인 IgA 성분을 배합하고, 국내 최다인 41가지 핵심 영양 성분을 담았다. 영양 흡수 OPO 설계로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끝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임페리얼드림XO는 남양유업의 55년 연구 노하우를 통해 핵심 영양 선분 34가지를 담았고, 영양흡수 OPO 설계로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깊게 흡수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장 속 유익균을 돕는 갈락토실락토스(HMO)를 배합해 편안한 소화를 돕도록 했다.이번 리뉴얼 제품은 남양유업 공식 쇼핑몰 ‘남양몰’과 각종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도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분유 제품과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석윤 남양유업 BM은 “아기 건강을 위해 달려온 남양유업의 55년 노하우를 담아 품질과 성분의 내실을 다지는 리뉴얼을 기획했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남양분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표 라면 등장…이마트 '빽라면'·CU '고기짬뽕' 전략 출시
  • 백종원표 라면 등장…이마트 '빽라면'·CU '고기짬뽕' 전략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대형마트 이마트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라면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CU와 협업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비법 레시피를 활용한 ‘빽라면(봉지라면)’, ‘백종원의 고기짬뽕(용기라면)’을 선보였다. 더본코리아가 라면 시장 진출을 위해 선보인 ‘빽라면’과 ‘백종원의 고기짬뽕’.(사진=더본코리아)이번 제품은 이마트와 CU로부터 색다른 라면 상품 출시에 대한 의견을 받아 더본코리아 만의 맛의 노하우를 반영해 자체 개발됐다. 유통채널의 주 이용 고객층을 고려해 이마트와는 봉지라면인 빽라면을, CU와는 용기라면인 백종원의 고기짬뽕을 전략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빽라면은 소고기 베이스에 치킨스톡 등 백 대표의 특제 육수 배합을 통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감칠 맛을 냈다. 에그 후레이크를 담아 매콤한 국물에 고소한 계란맛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을 강조했다. 미역, 대파 등 후레이크를 담았으며, 라면의 기본적인 특성과 맛에 충실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종원의 고기짬뽕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모두 이용해 보다 진한 고기육수의 풍미를 담았다. 양배추, 파 등 후레이크로 짬뽕 고유의 맛을 살렸으며, 철판 향미유까지 더해 기분 좋은 불 맛을 선사한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으면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삼각김밥 등 다양한 편의점 메뉴와도 어울리도록 했다.백종원의 고기짬뽕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CU에서, 빽라면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또 두 제품은 각각 출시일부터 온라인몰인 더본마켓에도 만나볼 수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일상식의 대표격인 라면을 더본코리아 만의 스타일로 구현하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해 색다른 맛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녹즙, ABC주스에 유기농 케일 담은 'ABC플러스' 선봬
  • 풀무원녹즙, ABC주스에 유기농 케일 담은 'ABC플러스'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녹즙은 MZ세대를 겨냥해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를 돕는 ‘ABC플러스’ 녹즙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풀무원녹즙 ‘ABC플러스’.(사진=풀무원)이번 제품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사이에서 ‘미라클 주스’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ABC주스에 신선한 국내산 유기농 케일을 더해 선보였다. 열을 가하지 않아 원물 고유의 맛은 살리고,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했다. 특히 제품에 사용된 ABC주스는 붉은 껍질까지 통으로 갈아 넣은 레드비트와 사과, 당근을 가장 적절한 비율로 배합했다. 여기에 평소 섭취하기 어려운 녹색채소 케일을 국내산 유기농 원물 그대로 착즙한 뒤 ABC주스와 블렌딩했다. 녹즙을 처음 접하거나 생즙 특유의 맛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맛있게 음용할 수 있도록, 상큼하고 달달한 백포도과즙으로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풀무원녹즙 홈페이지와 녹즙 배달원 ‘모닝스텝’, 샵()풀무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도현 풀무원녹즙 이도현 PM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건강음료로 여겨지던 녹즙이 2030세대로 고객 외연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풀무원녹즙과 함께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일상 속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채소 섭취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발 양산빵 열풍에…식음료 업계도 웃었다
  • 편의점발 양산빵 열풍에…식음료 업계도 웃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백주아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산빵 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조짐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과 협업을 통해 양산빵을 납품하는 식품 업체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자체브랜드(PB) 또는 단독 판매 상품들이 속속 ‘히트’를 치면서 생산을 맡은 식품업체들까지 실적 개선 효과를 누려서다.CU가 푸드코아, 연세우유와 손잡고 선보여 대박을 기록 중인 연세우유황치즈생크림빵.(사진=CU)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해 1월 단독으로 선보인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가 연초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순차적으로 우유·단팥·초코 ·메론·옥수수 등 다섯 종을 선보여 연말 1900만개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1일 여섯 번째로 내놓은 ‘황치즈’마저 출시 일주일만 17만개가 판매되면서 다시 한번 열기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CU와 손잡고 연세우유크림빵 생산을 맡은 중소 제빵업체 푸드코아도 환하게 웃었다.김영식 푸드코아 대표는 “연세우유크림빵 덕분에 회사 매출이 지난해 800억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실제 93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흑자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863억원에서 2021년 696억원까지 줄었던 매출이 ‘V’자로 반등한 셈이다.CU에 브랜드와 푸드코아에 생크림 제작을 위한 우유를 공급했던 연세우유도 연세우유크림빵 덕을 톡톡히 봤다.연세우유 관계자는 “가장 큰 효과는 연세우유 브랜드 자체가 널리 알려진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또한 2021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소비량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현상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라고 전했다.양산빵 업계 2위 롯데제과(280360)(업계 추산 점유율 20%) 역시 편의점과의 협업으로 성과를 봤다.롯데제과는 지난해 4월 편의점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자제브랜드(PB) ‘브레다움’의 ‘2521빵’, 6월 GS25 단독 판매 ‘메이플스토리빵’, 그리고 8월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 공급 ‘디지몬빵’ 등의 흥행에 힘입어 베이커리사업 부문 매출이 최근 3년간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다.200억원대에 줄곧 머물렀던 롯데제과 베이커리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 332억원의 호실적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17.1%나 늘었다. 메이플스토리빵 시즌1이 지난해 연말까지 무려 1000만개가 팔려나갔고, 지난달 20일부터 선보인 시즌2 역시 2주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올해 1분기 매출에도 청신호를 켰다.시장 점유율 70%(업계 추산)로 양산빵 시장의 절대적 1위 업체인 SPC삼립(005610)은 말 그대로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은 지난해 매출 3조3367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초 SPC삼립이 목표로 내세웠던 매출 3조11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지난해 2월 출시 후 1억1000만개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인 포켓몬빵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편의점과 협업해 선보인 제품들 또한 인기를 얻으면서 힘을 보탰다.SPC삼립이 GS25에 지난 2021년 2월부터 선보인 단독 판매 상품 ‘브레디크’는 그해 1400만개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600만개가 팔려나갔다. GS25의 지난해 매출 기준 히트 상품 순위에서도 무려 7위에 등극했다.
"찍혀야 산다"…더 화려해진 커피전문점 '딸기 전쟁'
  • "찍혀야 산다"…더 화려해진 커피전문점 '딸기 전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겨울 제철과일 딸기를 앞세운 커피전문점 업계 마케팅 전쟁이 한바탕 벌어졌다. 딸기에 맛과 비주얼 모두 강화할 우유·크림 등 재료를 더해 소비자들의 ‘인증샷’ 욕구를 불러 일으킬 음료·디저트를 선보이는 한편 ‘검은 토끼의 해’ 2023년을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들과 협업도 활발하게 전개됐다.투썸플레이스가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콘셉트로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투썸플레이스)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일제히 ‘딸기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중심으로 ‘인증샷’ 문화가 대세가 된 만큼, 올해 딸기 시즌 또한 화려한 비주얼에 보다 집중해 선보인 모양새다. ◇딸기 시즌, ‘맛·비주얼’ 위해 유제품 만났다특히 유제품은 딸기와 조화를 이룰 핵심 재료로 부각됐다. 하얀 우유·크림은 빨간 딸기와 어우러져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자 맛과 영양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 실제로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공교롭게도 이번 딸기 시즌의 콘셉트로 나란히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내세운 마당이다. 단 투썸플레이스는 음료를 중심으로, 할리스는 디저트를 중심으로 시즌 상품을 선보였다.투썸플레이스는 △딸기와 우유, 초콜릿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과일 티 베이스에 상큼한 딸기를 추가한 ‘딸기 젤리 밀크티’ △딸기와 우유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를 갈아 만든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무스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롤 쿠키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은 디저트 음료 ‘딸기 파르페’ 등 시즌 음료 5종을 준비했다.할리스는 ‘딸기 요거트 꽃카롱’을 선보여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딸기 케이크도 △가토 시트 위에 초코가나슈, 딸기 무스를 올린 ‘딸기 초코 가토’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의 맛을 디저트로 구현한 ‘딸기 치즈 스윗박스’ 등 2종을 준비했다.메가MGS커피 역시 딸기 시즌 상품 곳곳 우유와 크림 등 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음료 4종으로는 △딸기에 우유를 더한 ‘딸기 라떼’ △딸기에 바나나, 오레오 쿠키를 조합해 식감을 살린 ‘딸기 쿠키 프라페’ △라즈베리와 히비스커스 티가 조화를 이루는 ‘리얼 베리 티플레저’ △피쉬 콜라겐 480mg를 섭취할 수 있는 딸기 주스 등이다. 또 디저트 3종으로는 △딸기와 라즈베리가 그릭요거트에 들어간 ‘그릭요거 딸기놀라’ △크로플에 휘핑크림과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크로플’ △우유 크림에 생딸기를 넣은 ‘크리미 생딸기 도넛’ 등이다.드롭탑이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와 포멜로 활용해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드롭탑)◇열대과일과 이색 조합…토끼 캐릭터와 맞손도열대과일 등 이색 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이목을 끈다. 드롭탑은 딸기에 자몽의 한 종류로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인 포멜로를 더한 △애플 포멜로 스파클링티 △딸기 포멜로 샤베트를 새해 새 음료로 선보였다. 이디야 역시 △딸기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허브티와 딸기를 블렌딩한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을 시즌 음료로 선보였다.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이목 사로잡기에 나선 커피전문점도 있다. 엔제리너스는 딸기 시즌을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손잡고 △생딸기 주스 위에 딸기를 토핑한 ‘마시마로 딸기주스’ △쫀득한 버블찰떡을 넣은 ‘마시마로 딸기라떼’ △세 가지 베리류가 들어간 ‘마시마로 트리플베리주스’ 등 음료 3종과 △당근시트에 생크림과 초콜릿을 얹은 ‘마시마로 당근크림케익’ 등 디저트1종을 선보였다. 마시마로 한정판 굿즈도 판매 중이다. 커피전문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인증샷을 위해 비주얼에 보다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각 커피 전문점들도 점점 맛과 함께 비주얼에 보다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엔제리너스가 인기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를 활용해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롯데GRS)
BBQ, 화성아동센터에 치킨 전달…새해도 '착한기부' 잰걸음
  • BBQ, 화성아동센터에 치킨 전달…새해도 '착한기부'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그룹 제너시스BBQ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의 새해 첫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BBQ가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지역아동복지센터 연합회에 치킨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BQ)앞서 BBQ는 2000년부터 지역사회에 나눔을 펼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프랜차이즈의 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업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매장 오픈을 앞둔 가맹점주가 치킨대학에서 기초교육을 받으며 직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이다. 지난해에만 장애인·아동·노인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2억 2000만원 상당의 치킨을 전달했다.올해에는 그 첫 활동으로 지난 4일 취약계층 아이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 지역아동복지센터 연합회에 치킨 120여마리를 전달했다. 5일에는 안산시 장애인복지시설에 50마리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개인 및 기업의 기부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찾아가 기부 및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말했다.
피자헛, 1월 한 달간 온라인 포장 주문시 40% 할인
  • 피자헛, 1월 한 달간 온라인 포장 주문시 4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피자헛은 오는 31일까지 모든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피자 포장·배달 주문 시 최대 4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피자헛이 새해를 맞아 온라인 회원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피자헛)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피자헛의 모든 프리미엄 피자 전 사이즈 주문 시 포장은 40%, 배달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회원도 대상이다.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후 포장 주문 또는 배달 주문을 선택한 뒤 원하는 프리미엄 피자를 선택하면 결제 창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미트 토핑 360g을 한 판에 담은 신제품 ‘토핑킹 더블치즈크러스트 피자’ 또한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최근 리뉴얼 출시된 ‘토핑킹’은 이탈리안 미트와 비프, 포크 등의 프리미엄 미트와 베이컨, 소시지, 페페로니, 스모키 허니 머스타드소스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하는 제품이다.피자헛 관계자는 “2023년 새해를 맞아 피자헛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고객이 프리미엄 피자를 보다 더 실속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새해에도 늘 피자헛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식품 '설날 감사 선물세트' 출시…만능소스 포함 6종
  • 한라식품 '설날 감사 선물세트' 출시…만능소스 포함 6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원조 참치액 식품기업 한라식품은 설을 맞아 ‘설날 감사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18일까지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한라식품이 설을 맞아 마련한 선물세트.(사진=한라식품)이번 설 선물세트는 한라식품의 대표 소스 3종인 한라참치액·요리요정볶음조리소스·주부천하 쯔유로 구성, 필요와 선호에 따라 선택해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1호(한라참치액 900㎖×2병) △2호(한라참치액 90㎖×3병·요리요정볶음조리소스 420㎖×1병) △3호(한라참치액 900㎖×3병·주부천하 쯔유 500㎖×1병) △4호(한라참치액·주부천하 쯔유 500㎖×각 2병·요리요정볶음조리소스 420㎖×1병) △5호(한라참치액(골드) 900㎖×4병) △이지한 실속세트 (한라식품 이지 레시피북·한라참치액·주부천하 쯔유 500㎖×각 1병·요리요정볶음조리소스 420㎖×1병)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최근 MZ세대의 감성을 담아 리뉴얼한 ‘한라참치액 스틱’ 제품을 7% 할인해, 한라식품의 세 가지 만능소스를 활용한 50가지의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 ‘한라식품 이지 레시피북’을 50% 할인해 판매한다.선물세트 구매 고객 대상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트 상품을 10개 이상 주문한 VIP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1종을 추가 증정하며, 두 세트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이지 레시피북’을 증정한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전화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 한라식품의 다양한 제품은 신세계·현대·롯데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4사, 오픈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웅 한라식품 총괄 이사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설 선물 구입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한라식품의 참치액과 쯔유 등을 활용해 설 명절 요리를 손쉽게 만들어 온 가족이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원몰, '양반 브랜드위크' 기획전 진행… 최대 50% 할인
  • 동원몰, '양반 브랜드위크' 기획전 진행…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디어푸드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서 오는 15일까지 ‘양반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동원F&B의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동원몰이 ‘양반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동원몰)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한식 HMR 양반죽·양반김을 비롯해 양반밥·양반 국탕찌개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산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풍미를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HMR 라인업 ‘양반 수라’ 죽·국탕찌개 제품들도 함께 마련됐다.양반은 1986년 탄생한 37년 전통의 한식 HMR 브랜드로, 양반죽·양반밥 등 주식을 비롯해 김·김치·국탕찌개·적전류 등 반찬류와 전통 음료·김부각 등 후식류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양반의 제품군을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동원몰은 동원F&B 상품 외에도 매주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일주일 동안 특가로 선보이는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운영한다. 식품·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용품·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동원몰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외식비 부담으로 HMR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을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설 맞이 '본가 소갈비찜' RMR 출시
  • 더본코리아, 설 맞이 '본가 소갈비찜' RMR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본가 소갈비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CJ온스타일 통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더본코리아가 선보인 RMR ‘본가 소갈비찜’.(사진=더본코리아)이번 제품은 우삼겹을 최초로 개발한 ‘본가’의 질 좋은 소고기와 특제 양념 노하우를 반영한 것으로, 명절 대표음식인 ‘소갈비찜’을 본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수차례 연구 끝에 최고의 식감을 구현하는 25㎜ 두께의 엄선한 갈비를 사용하고, 수작업으로 지방 및 핏물까지 제거해 한 층 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또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특제소스와 가마솥에 쪄내는 방식과 유사한 고온·고압 방식의 조리법을 활용해 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들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국산 양파·대파·무로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생강·마늘 등을 곱게 갈아 넣어 잡내는 줄이고 기분 좋은 육향만을 즐길 수 있게 했다.해당 제품은 이날 오후 5시 20분에 CJ온스타일 통해 8만 9900원(500g×7팩)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본가 소갈비찜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소갈비찜을 설 명절은 물론 평상시에도 온 가족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제품”이라며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본가 뿐만 아니라 백종원 대표의 외식 브랜드의 노하우를 활용한 RMR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새해에도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 건다
  • 식품업계, 새해에도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 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식음료 업계가 주목한 새 먹거리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선점하기 위한 도전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건기식 강화를 주요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실제로 정초부터 라인업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수 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론칭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5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한 가운데 식음료 업체 상당수가 새 먹거리로 건기식 시장을 주목하고 나섰다.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건기식 사업 고도화해 육성하라”고 당부했다.농심은 2020년 종합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선보인 후 힘을 보태기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의욕적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천호엔케어 M&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매각가 이견으로 이를 접어야 했던 농심은 올해 여러 경영 제반 상황과 새로운 M&A 매물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남양유업(003920)과 삼양식품(003230)도 건기식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천명하고 올해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에 전한 신년사에서 건기식과 플랜트 밀크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테이크핏’ 브랜드를 선보이고 단백질 음료 4종을 선보였던 이 회사는 올해 설 연휴 직후 분말형 단백질 건기식을 새로 선보이며 브랜드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초 삼양내츄럴스 식품연구소를 설립하며 건기식 개발에 나섰던 삼양식품도 올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잭앤펄스’, ‘프로틴드롭’ 등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마당이다. 이와 관련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기능성 식품소재,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건기식 시장 공략에 의지를 나타냈다.이효율 풀무원(017810) 대표는 건기식을 비롯한 이른바 ‘지속가능식품’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목하며 향후 3년간 매출 1조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 수치까지 제시했다. 풀무원은 풀무원녹즙을 통해 캡슐 등 건기식과 일반 액상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융복합 건기식을, 풀무원건강생활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새해와 함께 벌써부터 건기식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hy는 지난 2일 브이푸드 ‘백수오 여성케어 솔루션’과 ‘쏘팔메토 남성케어 올인원’을 출시하고, 건기식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풀무원녹즙도 이날 건기식 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에 바쁜 일상 속 놓치기 쉬운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를 더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발효유 ‘매일아침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추산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5조6902억원) 대비 8% 성장한 규모이자, 2019년 4조8000억원 대비해선 무려 25% 커진 것이다. 협회는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전 연령에 걸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몰, 설 맞이 온라인 기획전 '설 선물대전' 전개
  • 동원몰, 설 맞이 온라인 기획전 '설 선물대전'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디어푸드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서 설 맞이 온라인 기획전 ‘2023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동원몰이 설 맞이 온라인 기획전 ‘2023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사진=동원디어푸드)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명절 대표 선물세트인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비롯해 1800여종의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66% 할인 판매한다.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높아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선물세트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또 동원몰은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부터 신선육 전문 브랜드 ‘육백점’의 명품 축산 선물세트 등 동원그룹 계열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마련됐다. 동원몰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밴드플러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수·금요일 10시마다 새로운 상품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및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동원디어푸드는 동원몰에 구축한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Live(디 라이브)’를 통해 이날 저녁 5시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최대 58%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10명), 동원선물세트 혼합86호(20명)를 증정한다.동원몰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는 물론 각종 경품 행사로 구성된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동원몰을 통해 간편하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원 맥도날드 대표 "비즈니스 핵심 '직원'에 투자할 것"
  • [신년사]김기원 맥도날드 대표 "비즈니스 핵심 '직원'에 투자할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직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원(가운데)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지난 5일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사내행사에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맥도날드)5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김기원 대표는 지난 4일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사내행사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먼저 김 대표는 새해에도 맥도날드 임직원, 협력사, 가맹점주가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필 굿 모먼트(Feel Good Moment)’를 선사하기 위한 하나 된 노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어진 신년사에서 “계묘년은 ‘지혜와 도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올해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여러분도 일과 삶 모두 한 단계 높이 점프하며 더욱 성장해 나가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그러면서 “올해도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새해에는 ‘브랜드 신뢰’와 ‘맛있는 메뉴’라는 성장 동력에 보다 집중하는 동시에 고객 경험의 수준을 꾸준히 높이고 한국맥도날드 비즈니스의 핵심인 ‘피플(직원)’에 대한 유·무형의 투자를 더욱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2023년은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35주년을 맞는 해”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로 필 굿 모먼트를 선사하는 동시에 임직원, 협력사, 가맹점주들의 하나 된 노력으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년사가 끝난 후 김 대표는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투썸플레이스, 2023년 첫 시즌은 '스트로베리'…딸기 음료 5종 선봬
  • 투썸플레이스, 2023년 첫 시즌은 '스트로베리'…딸기 음료 5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스트로베리’를 테마로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투썸플레이스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스트로베리’를 테마로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사진=투썸플레이스)‘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콘셉트로, 딸기와 우유 또는 크림을 조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계묘년 토끼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시즌인 만큼 일러스트 작가 ‘키미앤일이’와 협업해 제작한 토끼 일러스트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투썸플레이스는 이날부터 음료를 시작으로 케이크, 베이커리, MD까지 다양한 스트로베리 시즌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음료 5종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 음료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는 딸기·우유·초콜릿을 활용한 시즌 한정 프라페다. 또 ‘딸기 젤리 밀크티’는 과일 티 베이스에 딸기를 추가한 과일 밀크티로 딸기 젤리가 들어있어 재밌는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딸기와 우유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스트로베리 시즌 시그니처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와 생딸기를 듬뿍 넣어 갈아 만든 ‘생딸기 가득 주스’도 지난 시즌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다시 선보인다. 딸기 무스에 머랭·초콜릿 시리얼·와플·롤 쿠키·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은 디저트 음료 ‘딸기 파르페’도 맛볼 수 있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더욱 맛있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우유와 크림을 더한 다양한 음료를 준비했다”며 “딸기와 유제품의 페어링이 선사하는 풍성한 맛은 물론 토끼해를 맞아 선보이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보는 즐거움까지 갖춘 역대급 스트로베리 시즌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켓몬 호빵' 출시 3주만 300만개 팔려…SPC삼립 라인업 확대
  • '포켓몬 호빵' 출시 3주만 300만개 팔려…SPC삼립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포켓몬 호빵’이 출시 3주 만에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SPC삼립 ‘포켓몬호빵’.(사진=SPC삼립)SPC삼립이 지난달 선보인 이번 ‘포켓몬 호빵’은 포켓몬이 그려져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고소한 호두와 단팥이 어우러진 ‘호두단팥호빵’과 소불고기를 넣은 ‘소불고기호빵’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예년 대비 추운 날씨와 함께 출시 직후 제품 내 동봉된 겨울철 한정판 ‘빅(Big)띠부씰’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300만개 판매를 이끌었다. 포켓몬 호빵이 초반 흥행을 보이자, SPC삼립은 1인 가구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입 포장된 포켓몬 호빵 신제품도 선보였다. 달콤한 우유 커스터드를 넣은 ‘토게피의 순백우유호빵’과 통단팥 앙금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넣은 ‘잠만보의 크리미단팥호빵’ 등 2종이다. 제품 속에는 포켓몬 띠부씰이 동봉돼 있어 구매 재미를 더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000원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포켓몬빵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계절적 특성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초 선보인 포켓몬빵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허브, 새해 맞이 빅세일…인기 유산균 등 최대 20% 할인
  • 아이허브, 새해 맞이 빅세일…인기 유산균 등 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는 새해를 맞아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맞이 빅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아이허브가 새해를 맞아 한국 고객만을 위해 최대 20% 할인 혜택의 빅 세일 행사를 연다.(사진=아이허브)이날부터 오는 14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결제시 할인코드 ‘RABBIT23’을 입력하면 9만원 이상 주문시 20%, 6만원 이상 주문시 1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코드는 계정 당 1회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하다.한국 시장 판매량 부동의 1위인 ‘CGN 락토비프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오메가3, 비타민, 밀크씨슬 등 인기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글루타치온, 소화 효소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성분의 영양제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유청 단백질, BCAA 등 새해 몸매 관리 목표 달성에도움을 줄 스포츠 보충제 제품도 할인 대상이다. 이 밖에 유기농, 비건, 글루텐·유제품 무함유 같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는 다채로운 상품 3만여종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최근 한국 시장 맞춤 현지화 전략으로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아이허브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특가 제품 정보, 세일 행사 소식 등 최신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아이허브 카카오톡 채널 친구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또 주문 내역과 배송 정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고객에게 전달해 주문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지연 아이허브 코리아 지사장은 “새해를 맞아 주력 시장인 한국 고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연초에 세운 건강 관리 계획을 끝까지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다채로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 온라인몰 '프레딧'서 '가나 초코우유' 단독 판매
  • hy, 온라인몰 '프레딧'서 '가나 초코우유'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푸르밀 ‘가나 초코우유’를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옛 한국야쿠르트였던 hy는 사명 변경 이후 유통전문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선만큼,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면 경쟁 상품이어도 자사 판매 채널에 유치하겠다는 방침을 적용한 결과다.hy 온라인몰 프레딧이 ‘가나 초코우유’를 단독 판매한다.(사진=hy)실제로 가나 초코우유는 푸르밀이 2005년 출시한 상품으로 지난해 말 기준 판매량은 1100만개에 이르는 스테디 셀러 상품이다. 이번에 hy가 유치한 제품은 가나 초코우유 카톤팩(300㎖)이다.이번 단독 판매를 통해 hy는 가공유 카테고리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확대를, 푸르밀은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께 됐다. hy는 가나 초코우유가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은만큼 젊은 층의 프레딧몰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단독 판매는 hy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hy는 사명변경 이후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으로, 제품 개발·생산 뿐만아니라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와 중복되는 사업영역이라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가나 초코우유에 앞서 정식품 ‘베지밀’을 프레딧에 입점시키기도 했다. 가나 초코우유를 구매하면 고객 요청 장소로 프레시 매니저가 무료로 전달한다. 학교·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으며, 배송주기 지정도 가능하다. 론칭을 기념해 정기배송 신청 고객에게는 유기농 드링크 ‘루드헬스’ 3종 교환쿠폰을 증정한다. 서일원 hy 플랫폼소싱팀장은 “자사몰 프레딧은 지난해 회원수 120만명과 연간 거래액 1100억원을 달성하며 판매 채널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가나 초코우유를 더욱 편리하고 신선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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