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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만든 긴 줄…한우 구매에만 1시간 걸려
  • [르포]고물가가 만든 긴 줄…한우 구매에만 1시간 걸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작년 말부터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물가가 오르다보니 이런 대규모 할인 행사가 있으면 넉넉히 사두는 수밖엔 없어요. 오늘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지난달 31일 이마트(139480) 은평점에서 만난 40대 직장인 김용민 씨(이하 가명)의 얼굴엔 이미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김씨의 카트에는 한 달은 족히 먹고 쓸 수 있는 식음료·생필품이 가득 담겼다. 그가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인파에 치이면서도 이마트를 찾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듣지 않아도 알 법했다. 살인적 고물가가 만들어낸 대형마트 이색 풍경이 2022년 마지막 날까지 펼쳐졌다.이마트 대규모 할인행사 ‘DAY1’ 첫 날인 지난달 31일 은평점 앞에 매장 오픈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입·퇴장 모두 30여분 줄…한우 영접까진 1시간 이상이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연말·연시를 맞아 대대적 할인 행사 ‘데이1(DAY1)’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우승을 기념해 3일간 진행한 할인 행사 ‘쓱세일’의 후속편 격이다.지난달 31일 직접 찾아가본 은평점은 개점(오전 10시) 40분 전인 9시 20분부터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한 개 차로가 비상등을 켠 채 줄지어선 차량들로 ‘장관’을 이뤘다. 9시 40분께 겨우 주차를 하고 건물로 들어섰지만 매장까지 들어가 카트에 첫 상품을 담기까지 25분이 더 걸렸다.상당수 고객들은 단 10여분 만에 카트를 가득 채우는 모습을 연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선 ‘쓱세일’ 당시 대란을 경험했던 고객들로 이미 전단지를 통해 할인 대상 상품과 할인률을 모두 계산해 구매할 리스트를 정하고 온 이들이었다. 어린 딸을 데리고 은평점을 찾은 30대 주부 박미란 씨는 “쓱세일 때 보니 쇼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계산 줄이 더 길어지더라. 미리 살 것들을 적어왔다”며 답변을 하는 와중에도 이미 ‘피코크’ 밀키트로 가득 채워진 카트에 시금치와 딸기 등 신선식품들을 바삐 담았다. 이날 피코크 밀키트는 ‘2개 구매시 50% 할인’, 겨울시금치는 ‘1+1’, 딸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 등 큰 폭의 할인혜택을 부여했다.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지하 1층과 지상 1층 계산대 앞으로 실제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11시 30분께 줄을 서 계산을 마치기까지 20여분이나 걸렸다.특히 이날 ‘제휴카드 결제시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 브랜드 한우는 줄을 서 상품을 접하기까지 무려 1시간 10분이 걸렸다. 오전 11시 10분께 한 직원의 “등심 물량이 거의 소진되고 있다”는 말이 돌자 줄지어선 고객들이 불안에 떠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지난달 31일 이마트 은평점을 채운 고객들. 이날 40% 할인행사를 진행한 한우를 사기 위해서 고객들은 지하 1층 매장을 한바퀴 가까이 두르는 줄을 서야했다.(사진=남궁민관 기자)◇고물가가 빚어낸 대란…“먹고 살기 힘드네” 한탄도짧은 시간 연달아 진행된 한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가 모두 대박을 친 데에는 최근 전 국민을 시름에 빠지게 한 고물가 상황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은평점에서 만난 대부분의 고객들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리면서도 한숨 섞인 불만을 쏟아낸 이유이기도 하다.30대 초 김형택·김인영씨 부부는 “지난번 쓱세일 때 아침 일찍 두 시간 쇼핑하고 나서 피곤해서 토요일 하루를 모두 날려버렸다”며 “그래도 연말·연시 그럴듯한 밥상을 차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도 장을 보러 나왔다. 하지만 발 밟히고 카트에 여러 번 치이고 힘들다”고 했다. 이어 “물가가 비싸니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않나”라고 토로했다.또 다른 인기 상품 ‘이판란(30구×2판·9980원)’ 행사 장소에서는 고객들간 쟁탈전 양상까지 빚어져 직원이 “그러다가 깨진다”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서둘러 이판란 2개 구매에 성공한 30대 직장인 강지연 씨는 “힘들어서 같이 못 온 어머니께 나눠 드리려고 많이 샀다”고 설명했다.다음 날인 1일 다시 은평점을 찾아야 한다며 걱정하는 이들도 제법 많았다. 이른바 ‘단 하루’ 할인 행사 품목 때문이었는데 물가가 워낙 비싸니 할인하지 않는 일반 상품을 대체해 구매하기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부인과 함께 은평점을 찾은 70대 어르신 김창원 씨는 “한우를 사려고 왔는데 40% 할인을 해도 비싸다고 느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대체하려 했더니 그건 내일 행사라더라”라며 “할인혜택이 없으면 너무 비싸 내일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1일에만 할인 판매하는 봉지라면, 파머스픽 감귤 매대 앞에서도 상품을 집어들었다가 내려놓는 고객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한편 이마트는 이번 데이1 행사 기간 고객과 직원의 안전 관리를 위해 각 점포별 직원이 전원 비상근무를 펼쳤다. 이날 은평점의 경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오전 11시 5분께부터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지난달 31일 이마트 은평점에서 ‘DAY1’ 할인행사 상품 ‘이판란’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빈 매대를 바라보고 있다. 직원이 새 상품을 진열하기 무섭게 고객들간 치열한 쟁탈전이 빚어지기도 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일회용품 금지 및 소비기한제 도입…새해 유통업계 바뀌는 것들
  • 일회용품 금지 및 소비기한제 도입…새해 유통업계 바뀌는 것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3년 새해부터는 식품 포장재에서 유통기한 표시가 사라진다. 그간 식품을 언제까지 섭취해야 안전한 것인지 의문이었던 소비자들은 새로 표시될 소비기한으로 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페와 식당 내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도 새해 사라질 전망이다. 똑똑한 소비생활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올해 유통업계에 달라지는 제도들이 적지 않다.서울 시내 편의점에 비치된 비닐봉투 판매 중단 안내문.(사진=연합뉴스)◇식품엔 ‘소비기한’…주류 열량 적고, 담뱃갑 경고 강화지난 1985년 도입 이후 식품구입 때마다 확인했던 유통기한이 1일부터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유통기한은 제조사나 유통사가 식품을 제조·포장한 뒤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식품 유형별로 다르지만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은 이같은 유통기한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알려주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당 상품을 폐기해야만 하는 부작용은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소주와 맥주 등 주류 포장재에는 열량이 표시된다. 1일 막걸리와 병 소주·맥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주류의 병·캔에 열량을 적어야 한다. 담뱃갑에는 금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다 강력한 흡연 경고 메시지가 담기기도 한다. ◇카페·식당·편의점, 일회용품 사라진다정부가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카페·식당·편의점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는 올해 11월 23일부로 계도기간을 끝내고 강제력을 갖게 된다. 이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비닐봉투를,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용하면 과태료를 내게 된다는 얘기다.◇의무휴업에서 자유로워지는 대형마트지난해 말부터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대형마트 새벽시간·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 발표를 준비 중이다. 상생안이 현실화되면 오프라인 점포가 문을 닫는 시간에도 온라인 배송이 가능해진다. 일부 지방을 제외하곤 매달 둘·넷째주 일요일 문을 닫아야했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도 올해 평일로 변경되는 곳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대구로부터 시작된 해당 논의는 올해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제주 면세한도 상향…최저임금 인상도새해부터 제주도 지정면세점 면세한도도 오른다. 기존 ‘600달러(기본면세)+술 1병(1ℓ·400달러 이하)’에서 ‘800달러(기본면세)+술 2병(2ℓ·400달러 이하)’으로 상향됐다. 담배는 종전과 같이 200개비(10갑)까지가 면세한도다. 2023년 최저임금은 지난해 대비 5% 인상된 9620원으로 오르며, 편의점 등 아르바이트 고용 비중이 큰 유통업계의 인건비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새해 첫 날, 유통가 할인전 봇물…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초저가'
  • 새해 첫 날, 유통가 할인전 봇물…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초저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해 첫 날부터 유통업계가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나섰다. 지난해 살인적 고물가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 진작에 나서는 동시에 초저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홈플러스 모델들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쓱세일’ 대박을 기록했던 이마트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DAY1’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고객몰이에 나서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이에 대응하는 할인 행사로 맞불을 놓았다.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안심한우와 브랜드 삼겹살·목심 등 한돈 등 육류 △킹크랩 등 해산물 △영주 풍기사과와 샐러드 12종 등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또는 8대 제휴카드 고객 대상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스낵류와 간편식을 비롯해 458종의 방한의류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30일 양 일간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을 각각 1890원에 판매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엔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50% 할인해 선보인다.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자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장터데이’를 1일부터 2일까지 양 일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및 고객들이 선호하는 생활용품 320여개 품목에 최대 50% 할인, 1+1 및 2+1 할인 등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커머스도 이른바 ‘데이’ 기획전을 앞세워 새해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롯데온은 오는 2일 ‘퍼스트먼데이’를 열고 최대 2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일부터 8일까지는 엄선한 브랜드를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픽’ 매장도 운영한다. G마켓·옥션은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전개,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을 최대 82% 할인해 판매한다. 이 외에 위메프는 ‘11데이’와 ‘위메프데이’를, 티몬은 ‘2023 티나는 설날’과 ‘몬스터세일위크’를 병행해 진행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고물가 속에서도 부담 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라면세점, 새해 맞이 내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 신라면세점, 새해 맞이 내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라면세점은 새해를 맞아 내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면세점이 모두 나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내국인 면세 수요에 더욱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새해를 맞아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신라면세점)먼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2023 여행지 이벤트’, ‘333 챌린지 이벤트’를 열어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2023 여행지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2023 목표 여행지 채우기 미션 완료 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5만원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 또 333챌린지 이벤트는 출석체크 이벤트 3회 이상 참여, 추가 적립금 이벤트 3개 이상 참여, 333달러 이상 구매 총 3가지 미션을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만원을 증정한다.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오는 31일까지 인터넷면세점에서 설 선물용 브랜드 추천 및 혜택을 제공하고, ‘에스티로더’, ‘프라다 BTQ’, ‘조말론’ 등 12개 브랜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S리워즈를 최대 3만 포인트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제 2여객터미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설날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고객 전원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스크래치해 나온 검은 토끼 개수에 따라 3개 1등, 2개 2등, 1개 3등으로 금액별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토끼가 없더라도 기념품을 증정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내국인들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고객 혜택을 늘리는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옥션, 2일 '설빅세일' 오픈…"최저가 도전장"
  • G마켓·옥션, 2일 '설빅세일' 오픈…"최저가 도전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G마켓)‘최저가’, ‘최대 혜택’ 등을 내세우며 설 명절 물가 잡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G마켓·옥션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행사 대비 쿠폰 할인 폭을 확대하고, 특가 상품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일부 인기 상품의 경우 매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먼저 할인쿠폰은 총 3종을 선보인다. 최대 1만원과 5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 2종을 매일 한 장씩 제공한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2회 제공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최대 할인폭과 쿠폰 제공 횟수 모두 늘어났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모든 쿠폰을 각각 한 장씩 더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설빅세일 동안 제공되는 쿠폰 혜택을 모두 더하면 최대 464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행사 대비 23% 커진 규모다. 여기에 72개의 브랜드 전용 쿠폰과 간편결제 전용 카드사 할인도 선보인다.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도 최대 82% 할인해 판매한다. 지난해 행사 상품 수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카테고리 별로 8개의 인기 상품을 엄선해 매일 밤 12시에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일은 ‘노트북·PC 사는 날’로, G마켓은 ‘LG그램 노트북’, ‘로지텍코리아 무선 게이밍 마우스’ 등을, 옥션은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인텔 게이밍 조립PC’ 등을 최저가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3일 가전 △4일 디지털기기 △5일 가공식품 △6일 건강식품 △7일 육아용품 △8일 생필품 △9일 신선식품 △10일 커피·음료 △11일 뷰티 △12일 주방용품 등으로 최저가 도전상품을 선보인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할인쿠폰 강화, 최저가 도전 상품 등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빅세일을 준비했다”며 “명절에 꼭 필요한 인기 선물과 필수 명절 준비 상품을 G마켓 MD가 엄선한 만큼, 명절 쇼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켓몬빵·원소주, 최고 히트작 등극…유통가 배송전쟁은 '진행형'
  • 포켓몬빵·원소주, 최고 히트작 등극…유통가 배송전쟁은 '진행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2년 유통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지난 3년간 전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올해에도 여전히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리며 극심한 ‘고물가’ 사태를 빚어내 ‘당당치킨’과 같은 초저가 상품이 단연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소비 트렌드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기대와 고민은 계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쿠팡은 올해 분기 첫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해냈고,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물론 대형마트·슈퍼·편의점 등은 이에 맞서 경쟁력 있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심을 이어갔다. 대외적 변수뿐 아니라 각 유통업체별 사건·사고도 많았다. 스타벅스는 ‘서머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며 곤욕을 치렀고,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포켓몬빵’을 출시해 승승장구하던 SPC는 계열사 내 산업재해를 막지 못한 데 이어 안일한 후속대처로 불매운동에 휩싸이기도 했다. 화물연대를 비롯한 물류업계 고질적 노사관계 문제는 올해 유독 두드러지며 주류시장과 택배업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이데일리DB)⑥스타벅스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논란커피전문점 1등이라는 위상과 함께 굿즈 명가로도 이름을 알렸던 스타벅스는 올해 품질 관리 및 고객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10일부터 7월 18일까지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총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고객에게 서머캐리백을 증정했다. 스타벅스는 자체 의뢰 조사 결과 뒤늦게 해당 서머캐리백 내·외피 및 종이보강재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폼알데하이드 검출을 확인했지만, 현행법에 가방은 기준이 없어 선제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악취가 난다는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과 보상에 나섰지만 신뢰는 이미 크게 떨어졌다. 상당 기간 임기가 남은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교체되기도 했다.⑦원소주 열풍악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내 주요 편의점 GS25는 K팝 아이돌 출신 래퍼이자 원스피리츠 대표 박재범의 원소주를 유치하고 홈술·혼술러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전에 없던 증류식 소주의 인기를 끌어냈다. 박재범의 후광으로 반짝 흥행을 기록할 것이란 초반 전망을 깨고 국내 주류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원소주 열풍은 복합적인 소비 트렌드가 얽혀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술을 즐기려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더러, 조금 비싸더라도 차별화되고 질 좋은 술 한 잔을 마시고 이를 과시하려는 MZ세대들의 특성 또한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올해 유통업계 대세로 주목받는 편의점을 판매 채널로 적절히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GS25를 비롯 다른 편의점들 또한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 주류를 내년 보다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박재점 원스피리츠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원소주’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원스피리츠)⑧포켓몬빵 등 캐릭터 상품 열풍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들의 활약 또한 올해 두드러진 현상이다. SPC삼립이 올해 2월 말 출시한 포켓몬빵이 그 출발점이었다. 포켓몬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전 국민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예외없이 지독한 품귀현상이 빚어졌고, 최근까지도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한 ‘오픈런’ 사태가 이어지며 단연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포켓몬빵의 열풍에 주목한 유통업계는 속속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쿠키런 캐릭터들과 협업한 빵을 선보이거나 원피스, 산리오, 뽀로로, 짱구 등 포켓몬과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토이캔디, 스낵류들이 봇물을 이뤘다. ⑨유통업계 배송경쟁 2라운드 돌입올해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유통업계는 배송 서비스 강화를 놓고 엇갈린 판단을 내놓았다. 팬데믹 기간 쿠팡과 컬리 등을 중심으로 한 새벽배송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단점도 드러나면서 엔데믹 전환 이후 다양한 배송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실제로 올해 4월 롯데온을 시작으로 헬로네이처, 프레시지, GS프레시몰 등이 새벽배송을 중단했고 SSG닷컴도 내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배송 범위를 좁힌다는 계획이다. 반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인근 지역에 1시간 내 배달해주는 ‘퀵커머스’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편의점 4사를 비롯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앞세운 GS더프레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의 새벽시간·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예고하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새벽배송 또는 퀵커머스를 활용한 배송 경쟁 또한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지난 7월 고객들이 포켓몬 빵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⑩“밑빠진 독 물붓기 끝났다”...쿠팡 사상 첫 분기 흑자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이어왔던 쿠팡은 비대면 쇼핑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6조8383억원, 영업이익은 1037억원. 쿠팡의 주장대로 ‘계획된 적자’에서 드디어 벗어나 흑자를 실현한 것이다.쿠팡의 질주가 내년에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컬리와 11번가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고 SSG닷컴은 G마켓·옥션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후속작업을 계속해 나간다. 최근 동남아시아 기반 큐텐은 티몬을 인수한 데 이어 야놀자로 인수된 인터파크의 쇼핑 부문도 내년 끌어안을 예정이다.
고물가가 만든 히트작 '당당치킨'…맥주대란·불매운동 풍파도
  • 고물가가 만든 히트작 '당당치킨'…맥주대란·불매운동 풍파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2년 유통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지난 3년간 전세계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올해에도 여전히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을 불어넣으면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리며 극심한 ‘고물가’ 사태를 빚어내 ‘당당치킨’과 같은 초저가 상품이 단연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소비 트렌드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기대와 고민은 계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쿠팡은 올해 분기 첫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해냈고, 경쟁 이커머스 업체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슈퍼·편의점 등은 이에 맞서 경쟁력 있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심을 이어갔다.대외적 변수뿐 아니라 각 유통업체별 사건·사고도 많았다. 스타벅스는 ‘서머캐리백’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며 곤욕을 치렀고,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인 ‘포켓몬빵’을 출시해 승승장구하던 SPC는 계열사 내 산업재해를 막지 못한 데 이어 안일한 후속대처로 불매운동에 휩싸이기도 했다. 화물연대를 비롯한 물류업계 고질적 노사관계 문제는 올해 유독 두드러지며 주류시장과 택배업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홈플러스 ‘당당치킨’.(사진=홈플러스)①“안오른게 없다”…식품부터 명품까지 가격인상 러쉬지난해 말 서울 시내에서 5600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자장면 한 그릇이 올해 말 6500원으로 평균 가격이 1000원 가까이 훌쩍 뛰었다. 김밥과 냉면, 김치찌개 백반은 물론 삼겹살까지 1년새 가격이 최대 2000원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세계 물류가 마비되고 곡물 등 원부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진 탓이다. 고물가 상황은 이같은 외식비에만 그치지 않았다.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식용유(43.4%) △밀가루(36.1%) △치즈(35.9%) △빵(15.8%)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대 크게 올랐고, 식음료 제조업체와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속속 제품 가격을 올리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샤넬은 올해만 네 차례 가격을 인상하는 등 명품 역시 가격인상 행진에 합류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선 도 넘은 수준의 인상이라며 반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②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올해 전 산업계를 강타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잇따른 파업은 유통업계도 피하지 못한 악재 중 하나였다. 국내 대표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000080)는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의 파업으로 위기의 여름 성수기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강원·이천·청주 공장 출고를 방해하는가 하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는 등 극단의 갈등을 빚다가 9월 극적으로 합의했다.당시 화물연대 파업은 하이트진로 외 오비맥주와 제주삼다수 등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쳤고 이들로부터 제품을 납품받는 편의점 업계도 공급에 차질을 막기 위해 자체 운송에 나서기도 했다.이보다 앞서 지난해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의 총파업으로 택배업계 노사간 갈등이 심화하기도 했다. 당시 택배노조는 사회적 합의로 추진된 택배요금 인상으로 CJ대한통운(000120) 본사만 배를 채운다는 주장을 펼치며 총파업은 물론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기도 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③당당치킨 발 반값치킨 열풍올해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선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초저가’ 전략이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그중에서도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치킨은 모든 국민이 선호하는 음식이지만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면서 가격 부담으로 편히 먹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는 기획 취지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고물가 시대의 상징적 제품으로 한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당당치킨이 등장할 당시 이미 유통업계에선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고물가에 대한 국민적 부담이 컸던 상황이라 그 반향은 컸다.초저가 전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이마트가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11월 진행한 ‘쓱세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단 3일간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40% 할인 판매한 삼겹살·목살은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일부 점포에선 몰려든 고객들로 안전을 위해 일시 휴점하는 유례없는 사태까지 벌어졌다.④SPC 불매운동국내 최대 제빵·외식기업인 SPC그룹은 산업재해와 그 대응을 놓고 전 국민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0월 중순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허영인 회장의 뒤늦은 사과, 현장 조사를 나온 고용노동부 감독관의 서류 유출 등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후속대응이 이어지면서 SPC그룹 전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됐다.SPC그룹은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10월 21일부터 40여일간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펼쳤다. 다만 SPC그룹의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여성노동단체 관계자 등이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서 SPL평택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추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⑤광주 복합쇼핑몰 경쟁 본격화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으로부터 시작된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은 백화점 업계 가장 큰 화두였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과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세계백화점 대전 아트&사이언스점’을 오픈한 백화점 업계는 사실 당분간 신규 출점 계획이 없었던 터지만 유통업계 불모지로 불렸던 호남권에 정부발 복합쇼핑몰 건립은 놓칠 수 없는 기회로 여겨진 모양이다.신세계그룹은 광주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지역에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신규 출점하고, 기존 광주신세계백화점를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으로 확장 리뉴얼하는 ‘투 트랙’ 전략을 광주광역시에 제안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신규 출점해 괄목할 성과를 낸 ‘더 현대 서울’의 광주 버전인 ‘더현대 광주(가칭)’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이에 맞섰다. 롯데그룹의 참전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편의점, 불붙은 '선두권' 경쟁…'수익성' 앞세워 "간판 사수한다"
  • 편의점, 불붙은 '선두권' 경쟁…'수익성' 앞세워 "간판 사수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편의점 업계 선두권인 CU, GS25와의 가맹점 확보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특히 올해로 각 편의점 가맹계약이 만료되는 점포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2700여개에 불과하지만 업계 1위(점포수 기준) CU와 3위 세븐일레븐 간 가맹점포 수 차이도 단 2000여개 수준에 불과해 이른바 ‘간판 뺏기’에 따라 판도 변화도 가능한 상황이다. 편의점 업계는 이에 가맹점포 상생 지원 규모를 늘리고 실질적 수익 증대를 약속하고 나섰다.◇편의점 빅3, 내년 상생지원 ‘수익 증대’ 방점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와 GS25는 최근 각각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함녀서 지원 규모를 나란히 20% 이상 늘렸다. 편의점 업계는 통상 연말 이듬해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한다. 과거 전기요금이나 인건비 등 단순 비용 지원에 치중했다면 올해에는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가맹점 이탈을 막는데 주력하는 모양새다.CU는 내년 상생 지원안의 규모를 올해보다 20% 이상 확충했다. 가맹점들이 전략 신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도록 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신상품 구비에 뒤따르는 폐기 또는 저회전 상품 부담을 본사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간편식사·디저트·냉장안주·과일·채소·반찬 등 총 41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월별 최대 폐기 지원 한도를 가맹점포당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또 기존 신상품 도입 지원금 제도(월 최대 15만원)는 현행 유지하고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해당 제도는 직전 분기 신상품 도입률 기준에 따라 가맹점포에 분기마다 5만원을 지급한다. GS25 역시 가맹점의 수익성 증대에 상생지원방안 촛점을 맞췄다. 상생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25% 확대 편성함녀서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저회전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재고처리 한도’를 가맹점당 연간 102만원으로 늘렸다. 또 ‘점포 경쟁력 업(UP)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단품 관리 및 경쟁력 향상 우수점에게 재고처리 한도를 연간 최대 36만원 증액하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내년 초 상생 지원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CU, GS25와 마찬가지로 가맹점포들의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 안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2000여개로 좁혀진 1~3위 가맹점수주요 편의점들이 가맹점포들을 대상으로 한 상생 지원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업계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지난해 말 기준 각 편의점별 전국 가맹점포 수를 살펴보면 1위 CU는 1만5855개, 2위 GS25는 1만5453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 세븐일레븐은 1만1173개 가맹점포를 확보하며 다소 뒤처진 모습이었지만, 올해 인수한 미니스톱 가맹점포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CU와 GS25를 바짝 뒤쫓기 시작했다. 미니스톱 2602개를 모두 끌어안을 경우 세븐일레븐 가맹점포 수는 1만3775개로 늘어난다. 1위 CU와 차이는 2110개에 불과하다.4위 이마트24까지 포함해 올해 주요 편의점 4사의 5년간 가맹계약 종료 점포 수는 2700여개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들을 어느 편의점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가맹점포 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은 길 하나만 더 건너야 해도 가지 않으려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와의 접점 거리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가맹점 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바잉파워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탈 가맹점을 막는 동시에 새로 편의점을 차리려는 이들을 잡기 위해 매년 상생 지원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뚜껑 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리조트 더한 체류형 복합공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시민들의 목소리를 빅데이터로 수집·분석해 전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을 세우겠다는 포부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사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 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휴양·레저·문화 등 인프라를 결합한 압도적 규모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지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1800만건을 분석하는 등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 광주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 △트렌디함 추구 등에 대한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도 파악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바탕으로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먼저 8만평 규모에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공간을 조성, 현재의 스타필드를 보다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담을 예정이다.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 공간을 마련해 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채운다. 이와 함께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를 펼치는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광주 최대 규모의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몹’ 등 실내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정글’도 조성한다.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된 ‘커뮤니티 파크’도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이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하는 한편,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을 설립해 3만 6000명 고용 창출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일 것”이라며“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0%↑…"가성비가 대세"
  • 롯데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0%↑…"가성비가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설 명절을 겨냥해 마련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가성비 제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기간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고객이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가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가성비 선물세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설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축산 선물세트는 합리적 가격의 미국·호주산 축산 선물세트가 지난 설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역시 30% 이상 증가됐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축산 선물세트로 10만원 미만의 ‘물가안정 기획세트’를 구성하고, 지난 추석보다 물량을 50% 이상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한우 냉장 국거리·불고기 각 500g×2)’와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1.2㎏×2)’는 각 9만 9000원, ‘호주산 소 냉동 찜갈비 세트(0.8㎏×3·양념소스 포함)’는 8만 9000원에 판매 중이다. 명절 선물세트를 대표하는 과일 선물세트에서도 가성비 상품이 인기다.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는 지난 설과 비교해 20% 이상 판매 실적이 상승했고, 그 중 3만원대 사과·배 선물세트는 판매량이 50%이상 증가했다. 대표 가성비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사과(11~12입·3㎏kg 내외·국산)’는 2만 9900원, ‘전주 한옥토 배(6~10입·5㎏ 내외·국산)’는 3만 5900원에 선보였다.‘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가성비 안주 선물세트의 인기도 높았다. 육포와 치즈 선물세트는 대부분 5만원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꼽힌다. 플레이팅 하기 좋은 치즈와 전용 보드가 들어 있는 ‘치즈 플레이팅 세트’, 소고기 본연의 맛을 담은 ‘코주부 육포세트 2호’가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롯데마트는 내년 1월 11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행사 카드로 구매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상품권 증정의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내년 1월 4일까지 최대 150만원, 그 이후 11일까지는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가성비 있는 가격대의 축산, 과일, 안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기간을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百, '쓱페스타'로 새해 연다
  • 신세계百, '쓱페스타'로 새해 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대규모 쇼핑축제 ‘쓱페스타’로 새해의 포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내년 1월 ‘쓱페스타’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내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앱 경품 이벤트부터 업계 최초로 소개하는 특별한 팝업스토어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먼저 모바일 앱에서 새해를 축하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펼친다. 포춘쿠키 화면을 터치하면 새해 행운 메시지와 함께 자동으로 경품 응모가 된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의 다이아몬드(1명), 순금 푸빌라 피규어(5명), 조선호텔 숙박권(10명)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는 1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 푸드마켓 5000원 할인권, 3회는 푸드마켓 1만원 할인권 등 늘어나는 참여 횟수만큼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식재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푸드’ 행사도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불고기 100g, 동물복지 인증 받은 유정란 15구, 크루드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500㎖ 등을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파프(PAF)는 테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지난해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내년 1월 12일까지 강남점 6층 브릿지 공간에서 신세계 아카이브 기념모자, 5.0 다운 센터 등 대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 제휴 카드로 패션 브랜드 단일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 상품권을 증정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선물과도 같은 대형 쇼핑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쓱페스타는 새해를 여는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굳히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수입육 전문 '쉐프파트너' 공식스토어 오픈
  • SSG닷컴, 수입육 전문 '쉐프파트너' 공식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SG닷컴이 현재 운영 중인 한우 전문관에 이어 수입육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공식스토어 확대를 통해 다양한 상품 구색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신뢰도를 높여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 ‘쉐프파트너’ 공식스토어.(사진=SSG닷컴)SSG닷컴은 수입육 가공업체 ‘쉐프파트너’ 공식스토어를 오픈해 고품질 호주·미국산 소고기 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쉐프파트너는 2000년 설립된 축산물 유통 전문기업 ‘오케이미트’의 자회사로, 자체적인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번 입점으로 SSG닷컴은 ‘호주산 와규’, 목초를 먹여 키운 ‘호주산 케이프그림’, ‘호주산 곡물’, ‘미국산 블랙앵거스’, ‘미국산 프라임’, ‘양념육’ 등 총 50여종 상품 라인업을 확보해 선보인다. 꽃갈비살, 본갈비살, 부채살, 삼각살, 치마살, 살치살 등 다양한 부위 상품을 둘러볼 수 있다.고객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쓱배송’으로 구매하는 정육 상품과 더불어 전국 권역에서 택배배송으로 높은 품질의 쉐프파트너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공식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도 준비했다. 29일부터 ‘호주산 와규우삼겹 바로구이 500g’을 1000팩 한정, 1+1 구성으로 1만 9800원에 제공한다. ‘더 맛있는 호주산 양념 소불고기 1㎏’도 1000팩 한정으로 30% 할인한 1만 3800원에 구매 가능하다.향후 SSG닷컴은 ‘쉐프파트너’ 공식스토어에서 소용량 묶음 상품 및 특수부위별, 용도별, 가격대별 묶음 상품 등 여러 기획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20년 이상 정육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쉐프파트너 쓱닷컴 입점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엄선해 준비한 오픈 특가 행사 상품으로 품질 좋은 소고기를 맛있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광주시에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서 제출
  • 신세계프라퍼티, 광주시에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서 제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28일 광주광역시에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내 ‘스타필드 광주(가칭)’ 출점과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광주광역시 내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한 것으로,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에 이어 세번째 사업계획서 제출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뒤이어 신세계도 기존 광주신세계백화점을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로 확장 리뉴얼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 8월 광주 서구 라마다호텔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세계와 달리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계획서 제출이 늦어진 것은 그간 광주광역시가 어등산 일대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과 법적 다툼을 진행됐기 때문이다. 서진건설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앞선 1, 2심에서 패소했으며, 전날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계획서 제출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29일 사업계획서 원본을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신세계는 광주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지역에 스타필드 광주를 출점하는 동시에 현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임차해 들어가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를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으로 확장 리뉴얼하는 ‘투 트랙’ 전략을 광주광역시에 제안했다. 스타필드 광주는 쇼핑·근린생활시설 뿐만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을 결합한 초대형 규모로 개발하고, 광주신세계백화점은 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주신세계백화점엔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 소비자들을 적극 유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맞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신규 출점해 괄목할 성과를 낸 ‘더 현대 서울’의 광주 버전인 ‘더현대 광주(가칭)’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입지는 도심인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9만평)를 지목했다. 인근 2~3㎞ 이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자리한만큼 해당 상권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이들과 함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그룹은 사업 추진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딸샌의 계절' 만반의 준비 한 편의점…올해도 대박 조짐
  • '딸샌의 계절' 만반의 준비 한 편의점…올해도 대박 조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겨울과 함께 이른바 ‘딸샌(딸기 샌드위치)의 계절’도 돌아왔다. 2015년 처음 등장한 이후 매년 겨울 완판 행진을 이어온 ‘히트 상품’ 답게 올해에도 초반 기세가 심상찮다. 편의점 4사 역시 딸기 물량 확보는 물론 크림의 양과 질 모두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내년 3월까지 이어질 딸기 샌드위치의 계절에 적극 대응 중이다.편의점 4사가 올 겨울 선보인 딸기 샌드위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GS25,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제품.(사진=각 사)편의점 GS25는 딸기 샌드위치를 처음 선보인 원조답게 초반 성과 또한 단연 돋보였다. GS25는 딸기 샌드위치를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서 선보이기 시작한 이달 8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3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GS25가 올해 내놓은 딸기 샌드위치는 2종으로, 원조격인 ‘딸기 샌드위치’에 더해 신상품 ‘크림토끼딸기통통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신상품은 최근 유통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인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를 겨냥한 것으로, 2조각으로 구성된 딸기 샌드위치와 달리 이 제품은 단 1조각으로 이뤄졌다. 다만 생크림 양은 딸기 샌드위치 1조각 대비 2배, 딸기 양도 30% 가량 더 채웠다.이미 지난달 말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에서 하루 준비 물량인 400개가 연일 완판되며, 이번 오프라인 판매 흥행은 예고됐다. 고다슬 GS25 프레시밀팀 매니저는 진주와 산청 등 딸기를 선 확보한 지역 외에도 논산까지 범위를 넓혀 딸기의 원활한 수급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현재 GS25에서 팔려나가는 딸기 샌드위치 2종에 들어가는 딸기만 하루 최소 10만개, 5t 이상이라는 전언이다. 오프라인 판매가 이뤄진 20일간 무려 100t 이상의 딸기가 샌드위치로 팔려나간 셈이다.경쟁 편의점 CU 역시 딸기 샌드위치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딸기 물량 확보에 공을 들였다. 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올 겨울 딸기 샌드위치에 사용될 딸기의 양은 100t에 달할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파종시기에 맞춰 논산과 거창, 산청 등 전국 유명 딸기 재배지를 돌며 딸기 공급을 협의했다. 딸기 샌드위치 품질 개선에도 나서, 크림의 양을 지난해 대비 20% 늘린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를 선보였다.편의점 중 가장 빠른 지난달 1일부터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딸기 샌드위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하루 준비 물량 100개가 매일 완판됐다. 오프라인 판매가 본격화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5주간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사전 예약 판매 없이 곧장 전국 점포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담당 MD는 올해 제주우유와 협업을 주도, 맛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우유크림맛을 구현한 ‘제주우유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마트24는 경도영 샌드위치 담당 MD와 김재희 신선식품 담당 MD가 올해 9월부터 적당한 사이즈(16g), 크림과 어울리는 당도(11브릭스)를 갖춘 딸기를 찾아나섰다고 한다. 여기에 생과일과 맛이 잘 어울리면서 흘러내리지 않는 크림을 위해 골몰한 결과 동물성 크림 비중을 70%로 맞추는 조합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선보인 ‘상큼딸기샌드위치’는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붕어빵, 군고구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딸기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년 출시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도영 이마트24 간편식품팀 MD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활용해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디저트부터 신선 과일까지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출시
  •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설 선물세트를 대거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파르나스호텔)국산 육류 및 해산물 세트, 설 햄퍼, 프리미엄 차례상,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수석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및 주류 세트까지 36종의 다양하고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홈페이지 내 ‘E-SHOP’ 또는 ‘그랜드 델리’ 유선 문의를 통해 예약 후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택배 신청 할 수 있다.우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마스터 셰프들이 엄선한 ‘셰프 초이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셰프 초이스 대표 선물세트로는 친환경 지정 농장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사육된 최고 등급의 ‘우월한우’ 선물 세트가 꼽힌다. △우월한우 한 마리당 단 600g만 생산되는 1++ 등급의 샤또 브리앙, 알이 크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벨루가 캐비아, 겨울에 가장 맛이 좋은 최고급 독도새우, 생 트러플 등으로 구성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 △안심, 알등심, 채끝, 안창살 등 한우의 다채로운 인기 부위로 구성된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보유한 세 가지 특허 기술을 접목한 ‘홈메이드 샤퀴테리 세트’ 등이 있다.이와 함께 △남도 법성 해풍으로 약 1년간 정성껏 말린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영광 알배기 굴비 세트’ △안심, 등심, 채끝 등 세 가지 한우 부위와 당일 수산시장에서 공수한 활로브스터로 구성된 ‘우월한우 스테이크와 로브스터’ 등 프리미엄 해산물 세트도 준비했다.‘레스토랑 시그니처’ 세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국내산 굴비와 한우, 도미 등 최상급 재수 8가지로 구성한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을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를 대표하는 중식 레스토랑 ‘웨이루’에서는 ASC인증을 받은 전복과 은이버섯, 송이버섯, 건해삼 및 건관자 등 산해진미를 넣어 웨이루의 수석 셰프가 직접 끓여낸 보양식 ‘웨이루 불도장 세트’를 내놓았다. 또 정통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하코네’에서는 완도에서 채취한 5년산 전복을 독자적인 조리법과 특제 간장을 이용하여 요리한 ‘하코네 전복장 세트’를 출시한다. 최소 48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며,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은 식자재의 신선도 보장을 위해 내년 1월 19일 낮 12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이외에도 햄퍼와 와인 등 인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그랜드 델리 초이스’의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인터컨티넨탈 햄퍼’는 올리브 오일, 프리미엄 티, 프리미엄 숙성 치즈 등 세계 각국의 진미들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 △최고의 레드 와인 산지로 통하는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6가지 와인으로 구성된 ‘부르고뉴 프리미에 크뤼 세트’ △칠레의 상징적인 와인으로 극소량만 생산되는 타이타 2015년, 2017년, 2018년 등 3가지 빈티지를 담은 ‘명품 칠레 와인 세트’ 등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세트 11종도 선보인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설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프리미엄 설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한 설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완벽한 선택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진짜 춘장 넣고도 단돈 500원…홈플러스, 짜장라면 '이춘삼' 출시
  • 진짜 춘장 넣고도 단돈 500원…홈플러스, 짜장라면 '이춘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춘장 함량을 대폭 높여 맛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1봉에 500원으로 가성비까지 갖춘 짜장라면 신상품 ‘이춘삼’을 오는 29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모든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 모델이 28일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짜장라면 신상품 ‘이춘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최근 밀가루·유지류 등의 국제적인 원물 가격 인상에 따른 여파로 대표 서민음식으로 꼽히는 라면 가격 또한 10~15% 가량 인상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품질로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단순한 저가라면이 아니라 진짜 춘장을 담은 짜장라면이다. 39.6%에 달하는 춘장 함유량은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과립 스프가 아닌 액상스프를 사용해 조리 시 짜장스프가 뭉치지 않고 골고루 섞을 수 있고, 춘장을 비롯한 재료들을 통째로 갈아 압축된 짜장 맛을 냈다.다음달 11일까지는 온라인몰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이건우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이춘삼은 홈플러스가 연중 시행 중인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가격 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고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11번가, 단순변심 리퍼브 유아 기저귀 최대 75% 할인
  • 11번가, 단순변심 리퍼브 유아 기저귀 최대 75%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하기스·페넬로페·마미포코 등 인기브랜드의 유아용 기저귀 리퍼브 상품을 기존가 대비 최대 7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슈팅배송 리퍼브 빅세일’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11번가가 ‘슈팅배송 리퍼브 빅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11번가)이번에 선보이는 리퍼브 상품은 11번가 ‘슈팅배송’에서 고객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유아용 기저귀 50여종이다.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쳐 겉 포장 상태와 품질 등에 이상이 없고 사용에 문제가 없는 제품만을 엄선해 파격적인 할인율로 선보인다.유명 기저귀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밤부 밴드 2단계 공용’(52매·3팩)을 기존가 대비 75% 할인한 3만 9000원에 선보인다. 또 ‘하기스 맥스드라이 밴드 5단계 공용’(46매·2팩)을 3만 5700원에, ‘페넬로페 씬씬씬 플러스 팬티 남아 대형(34매·4팩)’을 2만 6450원에, ‘마미포코 에어핏 팬티 공기솔솔 특대 남아(112매)’를 2만 6250원에 판매한다.김은영 11번가 리테일담당은 “알뜰한 소비에 대한 관심으로 리퍼브 제품에 눈길을 돌리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특히 기저귀는 육아용품 중에서도 구매 비중과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슈팅배송을 통해 새 상품급 퀄리티의 리퍼브 제품을 저렴하고 빠르게 제공해 고객들의 육아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통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슈팅배송 기한임박’ 세일, 명절 시즌을 겨냥한 선물세트 기획전 등 고객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붕어빵, 우유로 맛본다…세븐일레븐, '붕어빵맛라떼 우유' 출시
  • 붕어빵, 우유로 맛본다…세븐일레븐, '붕어빵맛라떼 우유'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붕어빵의 계절’ 겨울철을 맞아 붕어빵 맛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 제품 ‘붕어빵맛라떼 우유’ 2종(팥맛·슈크림맛)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붕어빵맛라떼 우유 2종.(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 붕어빵맛라떼 우유는 300㎖의 중용량 우유로 ‘팥맛 붕어빵(팥붕)’, ‘슈크림맛 붕어빵(슈붕)’을 라떼 우유로 구현했다. 팥맛 우유는 팥 특유의 고소함과 단맛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슈크림맛 우유는 슈크림의 달콤함을 진하게 맛볼 수 있는 라떼 우유다. 2종 모두 국내산 원유를 사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붕어빵맛라떼 우유 패키지 전면을 붕어빵 봉투로 쓰이는 크라프트지 색감으로 표현해 붕어빵 봉투 안에 붕어빵이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또 붕어빵과 붕어빵을 노리고 있는 고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디자인 일러스트로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세븐일레븐은 붕어빵맛라떼 우유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1개 구매 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전도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최근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며 붕어빵 인기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붕어빵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귀여운 붕어빵 일러스트로 보는 재미도 더한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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