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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역량 모아 '라방'하니 대박…GS샵, '문래라이브' 키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샵은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 ‘문래라이브’가 올해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으로 전년동기대비 60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홈쇼핑 전문 인력과 관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결과, 라이브커머스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설명으로, 내년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을 중점 신사업으로 육성해간다는 방침이다.지난달 28일 문래라이브가 진행한 V&A뷰티 1주년 특집방송. 뷰티 인플루언서 밤비걸(왼쪽), 아랑 출연한 이날 방송은 하루 동안 27만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사진=GS샵)이번 문래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하는 B2B서비스로, GS샵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방송기획부터 진행자 섭외, 방송 제작, 마케팅 등 일련의 과정을 전문가들이 맡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국내 모든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송출하고 있다. 문래라이브의 성장 비결은 국내 최고 홈쇼핑 GS샵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꼽힌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 SK매직, 다이슨, V&A뷰티, 3CE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대행해 매출액 1억원이 넘는 방송을 100회 이상 성공시켰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방송 평균 매출이 1000만원 미만임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홈쇼핑 사업을 통해 육성된 PD, 방송기술 등 전문 인력과 GS샵 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축적된 판매 데이터가 그 기반이 됐다. 문래라이브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방송 대행을 넘어 커머스 인에이블러(Enabl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우 GS샵 공유스튜디오사업팀장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해서는 고객 니즈 기반의 판매전략, 고객 유입을 위한 사전마케팅, 안정성 높은 방송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래라이브는 그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채널 동시송출, 유튜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강화해 GS샵 신사업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에서도 크리스마스 홈파티 준비"…CU, 알뜰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오프라인 알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도 기획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CU 모델들이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알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CU)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고물가 현상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외식보다 집에서 여유로운 연말 맞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가성비 높은 상품들로 구성해 혜택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이에 CU는 지난 5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에 급격히 매출이 오르는 상품을 분석했으며, 스낵·안주류·탄산음료·가공식품 등 총 33종의 상품을 엄선하고 상품별로 ‘1+1’, ‘2+1’, ‘2+2’ 행사를 기획했다.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한시적으로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상품 대부분은 이번에 처음 진행하거나 업계 단독으로 적용되는 상품들로 구성했다.같은 기간 맥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곰표밀맥주·하이네켄 등 인기맥주 6캔 번들 5종은 27% 할인한 1만2000원에 판매하며, 4캔 번들 5종 역시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8000원에 선보인다. 이는 500㎖ 맥주 한 캔당 2000원 꼴로 연중 최저가 수준이다.맥주와 더불어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을 출시하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mmm!(음!) 시리즈’ 7탄으로 스파클링 와인인 음!까바를 내놓는다. 음!까바는 스페인 카탈루냐 페네데스에서 재배된 토종 포도 품종인 샤렐로·마카베오·빠레야다를 블렌딩해 만든 것으로 잘 익은 복숭아향과 시트러스 풍미를 갖췄다. 해당 상품은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멤버십 앱 포켓CU 홈배송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울 케이크 및 장식품 기획전이 열린다. 홈배송은 주문 상품을 지정한 주소지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크리스마스 케이크 기획전에서는 한식 퓨전 다이닝 레스토랑인 ‘정식당’의 트러플 치즈 케이크와 바닐라 피칸 케이크를 판매하며, 이와 함께 5성급 호텔 ‘메이필드’의 홀리데이 홀케이크까지 총 3종의 프리미엄 브랜드 협업 케이크를 준비했다. 해당 상품들은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다. 유기농 비건 버터와 통밀가루를 활용해 채식주의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더브레드블루 비건 슈톨렌과 널담 슈톨렌 2종을 내놓는다.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선물로 제격인 크리스마스 용품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산타복 세트을 비롯해 최대 150㎝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LED 조명세트, 트리·눈사람·산타클로스 블록 등을 준비했다.진영호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홈파티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시즌별 맞춤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 기준 대폭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을 겨냥해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5세트’의 기준을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명품 한우 더 넘버나인’.(사진=신세계백화점)5스타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로 전국 명산지 발굴은 물론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한다.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스타 제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5스타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최근 3년간 30% 이상 신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인다. 마블링 스코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육질의 마블링 함량, 조직감, 성숙도 등의 항목을 평가해 1~9단계로 매긴다. 최상위 마블링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하는 한우로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겨 사용한다. 신세계 5스타의 1++ 고품질 한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풍미가 부드럽고 고유의 깊은 맛을 갖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250만원 상당 ‘명품 한우 더 넘버나인(The No.9)’ △200만원 상당 ‘명품 한우 스페셜’ △130만원 상당 ‘명품 한우 특호’ 등이 있다. 수산은 청정 제주 바다에서 어획한 특대 크기의 갈치와 조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와 28㎝ 이상 크기의 굴비로만 구성했다. 또 100%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만 작업을 진행하고,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쳐 안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60만원 상당 ‘명품 제주 동 갈치’ △120만원 상당 ‘명품 재래굴비 특호’ 등이 있다. 사과, 배, 샤인머스켓 등의 청과는 기존 보다 당도 기준을 1~2 브릭스 높인다. 특히 샤인머스켓의 경우 전체 중량을 기존보다 50g 늘려 선보이고, 색택 기준 역시 상위 등급인 4단계 이상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시킨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사과·배 만복’과 ‘명품 샤인머스캣’ 등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22만원, 16만원이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 설에는 신세계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의 제품은 강화하고, 가격은 동결시켰다”며 “앞으로도 명산지 발굴과 차별화된 초격차의 프리미엄 기프트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 미니스톱 40% '세븐일레븐' 간판…내년 통합 완료·내실 다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내년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 올해 연말까지 40%에 육박하는 한국미니스톱(현 롯데CVS711) 가맹점포들이 세븐일레븐으로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인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내년 연말까지 이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푸드 상품을 중심으로 한 양쪽의 시너지 창출과 히트 상품 개발을 통해 어떻게 내실을 다질지가 관심거리다.서울 시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위)과 미니스톱.(사진=뉴시스)◇미니스톱 10개 중 4개, 올해 세븐일레븐 간판 달아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은 20일 롯데CVS를 롯데CVS711에 흡수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CVS는 올해 2월 18일 롯데CVS711 인수 작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그간 코리아세븐과 롯데CVS711 간 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번에 정리 수순을 밟은 것이다. 향후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롯데CVS711 역시 정리 예정이다.실제로 양쪽의 통합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모양새다. 미니스톱에서 세븐일레븐으로 간판을 바꿔 단 점포는 11월 말 기준 850개로 집계됐다. 작업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5월부터 본격 작업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6개월 간 700여개 점포, 즉 월 평균 120개 점포가 미니스톱에서 세븐일레븐으로 전환했다. 11월 한 달에만 150개 점포가 늘었다. 이같은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전체 2602개(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 집계 기준) 미니스톱 점포 중 38.4%에 이르는 1000여개 미니스톱 점포가 세븐일레븐으로 간판을 바꿔다는 셈이다.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가진 미니스톱 가맹점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준 결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순탄하게 통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연말까지 나머지 1600여개 미니스톱 점포도 모두 세븐일레븐으로 끌어 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너지 키워드 ‘푸드’…‘히트상품’ 부재도 과제롯데CVS711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코리아세븐은 내년부터 당초 인수 당위성으로 내세웠던 ‘편의점 업계 선두권 진입’에 다가서기 위해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동우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미니스톱 인수로 세븐일레븐의 가맹점포는 1만4000개가 되는데 이쯤되면 1, 2위 경쟁을 해볼 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세븐일레븐은 1만1173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미니스톱 점포 전환을 비롯해 신규 점포 출점, 경쟁사 점포 ‘간판 뺏기’ 등을 더하면 내년에는 1만5000개에 육박하는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1만6000여개 안팎의 점포를 갖춘 BGF리테일(282330)의 CU, GS리테일(007070)의 GS25와 외형상 겨뤄볼 만하다는 얘기다.내실 다지기의 중책은 내년으로 4년째 코리아세븐을 이끌게 된 최경호 대표이사가 맡는다. 1992년 코리아세븐에 입사해 대표이사의 자리까지 오르며, 편의점 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예년 손익분기점을 오가던 예년과 달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큰 폭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최근 롯데그룹의 매서운 인사 혁신 속에서도 연임하면서 통합 코리아세븐의 연착륙을 맡게 된 배경이다.내실 다지기의 키워드는 단연 ‘푸드’다. 미니스톱은 넓은 매장과 특화된 제품으로 편의점 업계 전통의 푸드 강자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프리미엄 편의점 플랫폼 ‘푸드드림’을 선보여 현재 30평대 이상의 1200여개 점포에서 운영 중으로, 미니스톱 점포들로 이를 적극 확대 운영해간다는 방침이다. 푸드드림 도입 점포는 하루 평균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1.5배 가량 높다.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두각을 드러낸 편의점표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수익성 개선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세븐일레븐을 떠올릴 ‘히트 상품’ 부재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은 MZ세대를 위한 주요 유통채널로 거듭나고 있는데, 각 카테고리별 어떤 히트 상품을 갖고 있느냐가 경쟁력의 기준이 됐다”며 “올해 CU하면 연세우유크림빵, GS25하면 원소주와 버터맥주 등을 떠올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 "진짜 팔린다"…편의점 설 선물에 '리무진·다이아·골드바' 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고가의 이색 제품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편의점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단순 생필품을 넘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급(소싱) 경쟁력’ 또한 과시하는 기회가 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이마트24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5990만원 상당 3.27캘럿 다이아몬드.(사진=이마트24)19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편의점 CU는 이색 제품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3종을 선보였다. 최고가 라인업은 1억2000만원에 이르는 에어포스원이며, 8880만원 상당 써밋과 7430만원 상당 프라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CU가 선보이는 이번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계약 후 옵션에 따라 1~3개월 이내 인도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해 인도받기까지 7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데, CU는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인 ‘JS리무진’을 통해 빠른 시간 인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컬러는 F △투명도는 SI1 △커팅은 트리플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5990만원이다.특히 이마트24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선보였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한다. 구입 고객들은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24는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게 틴팅(선팅)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혜택을 더한다.CU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최고 1억 2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CU)GS25는 내년 ‘검은 토끼의 해’의 의미를 더한 황금토끼 골드바(4종, 2·3·5·10돈)·코인(3종, 3·5·10돈)과 함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 상품을 설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이중 여행 상품은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무려 22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9종)’을 선보이며 와인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세계 최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했으며,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이색·고가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설·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며 “동시에 편의점도 이제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한 축으로 이같이 다양하고 비싼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싱 경쟁력’을 보여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이같은 이색·고가 제품들이 실제 판매돼 각 편의점 실적에 기여한 사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이다. CU는 지난해 추석에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이동형 주택이 실제 3채가 판매됐다. GS25의 경우 올해 초 설에 선보인 1000만원 상당 ‘평론가 100점와인 6종 기획세트’가 팔려나갔고, 이마트24 역시 올해 추석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전기차와 200만원 상당 전기바이크가 각각 4대, 9대 판매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포시즌스호텔 서울, 식음료 총괄 디렉터에 마르코 리바 임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식음료 부문 총괄 디렉터로 ‘마르코 리바’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 리바 포시즌스 호텔 서울 식음 총괄 디렉터.(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1990년부터 요리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마르코 신임 디렉터는 고향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서양 여러 국가 다수의 럭셔리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30여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10년 이상 주로 주방에서 근무하며 요리뿐 아니라 경영과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식음 경영, 회계 관리 등 온라인 전문가 과정을 수료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포시즌스와는 2016년 포시즌스 호텔 자카르타에 총주방장으로 부임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리츠칼튼 오사카, 샹그릴라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상하이 등에서 아시아권에서의 식음 경험을 넓혔다. 포시즌스와 다시 만난 것은 2019년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오테마치 오프닝 팀에 합류하면서다. 총주방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호텔 레스토랑과 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당시 요리뿐 아니라 식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식음 총괄 디렉터로 관할 분야를 넓혔다. 향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도 이같은 역할을 이어 조리팀부터 레스토랑, 행사, 웨딩, 객실 어메니티 등 식음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게 된다.마르코 디렉터는 “성공을 유지하는 것의 열쇠는 기본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라고 생각한다”며, 300여명의 식음료부 직원들 얼굴을 외우고 개인 면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절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마르코 디텍터는 “각 직원들이 조리 또는 식음 서비스, 경영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데에 나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을 위한 포시즌스만의 놀라운 서비스로 연결되리라 믿는다”고 포부를 전했다.
- '프리미엄·엔데믹' 주목…GS25, 이색 설 선물세트 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내년 설을 겨냥해 ‘프리미엄’, ‘엔데믹’을 키워드로 한 선물세트 850여개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GS25 모델이 2023년 설 카탈로그를 펼쳐 보이고 있다.(사진=GS25)먼저 GS25는 최근 편의점이 와인 구매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 프리미엄 와인들을 다수 준비했다. 최고가 상품은 900만원 상당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다. 컬트 와인은 숭배를 뜻하는 라틴어 컬트에서 유래한 말로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을 의미한다. ‘샤또르팽’은 이런 컬트 와인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와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GS25는 이를 필두로 △550만원 상당 ‘샤또무똥로칠드2000’ △471만원 상당 ‘샤또무똥로칠드2004매그넘’△330만원 상당 ‘할란이스테이트2018’ 등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인다.최근 품귀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인기 위스키와 프리미엄 코냑도 준비했다. 336만원 상당의 ‘달모어25년’를 비롯해 ‘부나하벤 25년’과 ‘발렌타인 30년’ 등 위스키와 100만원을 훌쩍 넘는 ‘테세롱코냑트레조르’, ‘테세롱코냑LotNO.29’ 등 코냑이다.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 ‘황금토끼’ 골드바·코인도 선보인다. 황금토끼 골드바는 2·3·5·10돈 4종과 황금토끼코인은 3·5·10돈 3종으로 선보인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금 자판기를 통해서도 황금토끼 골드바를 만날 수 있다.특히 GS25는 ‘엔데믹 전환’을 겨냥한 여행 상품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대표 상품으로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살기 4종 등을 선보인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지며, 기준 인원은 5인이다. GS25는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총 96종의 행사상품에 대해 제휴 신용카드(BC·KB·신한·농협·삼성)로 결제 시 ‘1+1’, ‘2+1’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우·과일·수산·통조림·샴푸 등 일반적인 상품들부터 프리미엄 오일·골프·한국 전통차·쿠캣, 그림 액자·완구 및 장난감·포기김치 3㎏·벨루가 캐비어 등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GS25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GS25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사전 예약 혜택을 통해 명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새해 가까운 가족 및 지인들과 설 선물세트를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2023년 계묘년에는 모두가 바라는 일이 이뤄지고 건강한 한 해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3만원 캐릭터부터 2천만원 와인까지…세븐일레븐, 설 선물 '투 트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내년 설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돌입하고, ‘프리미엄’과 ‘가심비’ 두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각종 명품을 비롯해 2200만원짜리 초호화 와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가심비 제품으로는 과일 등 식품 선물세트에 주력하는 모양새다.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 대표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과 가심비 등 두 콘셉트의 설 선물세트 500여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먼저 프리미엄 대표 상품으로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된 ‘프랑스 레어와인 9종 세트’를 준비했다. △전세계 최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오브리옹 2017’ △프랑스 쌩떼밀리옹 지역의 최고와인인 ‘샤또 오존 2017’ 등 9가지 희귀와인을 하나로 묶어 2200만원이라는 가격에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도 고가의 프랑스 특급와인 8종을 다양한 가격대로(11만9000~470만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세븐앱을 통한 특별한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를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50대 한정수량 선보이며, 40만원 상당의 유모차 액세서리 5종을 함께 증정한다. ‘카카오프렌즈 골프 라이언세트’, ‘카카오프랜즈 드라이버커버’ 등 골프용품 9종과 구찌·프라다·버버리·생로랑 등 유명 명품브랜드의 지갑·가방·스카프 등 명품도 내놓았다.가심비 대표 상품으로는 단연 식품이 대표적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순우리 1+등급 한우 세트’와 ‘한우알뜰혼합세트’, ‘미국산찜갈비’ 등 육류를 비롯해 ‘자연담은 사과배6입세트’, ‘자연담은 샤인혼합5입세트’ 과일까지 각각 30여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과일 선물세트 중 ‘함양 명품 타래곶감’과 ‘제주 명품 천혜향’은 각각 함양과 제주 산지 직송으로 선보인다.가심비 캐릭터 상품도 눈길을 끈다. 여심저격 ‘산리오 보조배터리’, 산리오 캐릭터즈 무선 키보드&마우스세트’와 ‘짱구는 못말려 일회용 필름카메라’, ‘흰둥이목도리무드등’등 짱구 캐릭터 상품 9종까지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설 선물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기획상품 100종에 대해 우리·하나카드 결제시 15%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할인·적립과 L-point(엘포인트) 결제도 가능하다. 유모차를 제외한 택배 주문 상품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주문가능하며, 최소 3일 후 원하는 배송지로 발송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검은 토끼해를 맞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프리미엄과 가심비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