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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3개 회사로 인적분할 단행…"냉연·열연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고도화 추구를 위해 회사를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분할존속회사는 동국홀딩스 주식회사(가칭)로,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사업부문으로 한다. 분할신설회사는 열연사업부문 동국제강 주식회사(가칭)와 냉연사업부문 동국씨엠 주식회사(가칭)다. 분할비율은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각각 0.1668826, 0.5198218, 0.3132956다.회사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회사는 각 사업부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및 고도화를 추구하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킨다”며 “분할존속회사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 등의 투자사업부문에, 분할신설회사는 각 사업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이날 15시54분부터 2022년 12월 12일 0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함께 공시했다. 이와 관련한 주주총회는 2023년 5월 17일 열릴 예정이며, 분할기일은 2023년 6월 1일, 분할등기는 2023년 6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설·추석에 성탄절까지…할인 기간 늘리는 이마트, 왜?
  • 설·추석에 성탄절까지…할인 기간 늘리는 이마트, 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형마트 이마트가 연말·연시 주요 대목를 겨냥해 할인 행사 기간을 늘려잡는 전략을 취하고 나섰다. 올 들어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며 유통업계는 자칫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결될까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초저가 전략 외에도 행사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을 늘려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마트 성수점 완구 매대에서 직원이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마트)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행사를 펼치고 있다. 통상 이마트는 12월 3주차 목요일부터 2주 안팎으로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전개해왔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앞선 12월 2주차 목요일로 시작일을 당겨 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행사가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7일 일찍, 길게 행사를 누릴 수 있게 됐다.크리스마스뿐이 아니다. 이마트는 2023년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2일간 진행한다. 본 판매 기간은 내년 1월 12일부터 설 당일 전날인 1월 21일까지 10일간 진행돼, 사전예약 및 본 판매를 합쳐 총 52일간 행사를 전개한다. 앞서 2022년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35일간, 본 판매는 1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13일간으로, 총 48일간 행사를 전개한 점을 고려하면 4일 정도 행사 기간이 더 늘어난 것이다.이미 이마트는 고물가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올해 추석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및 본 판매를 역대 최장 기간인 51일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해 6일 늘어난 기간으로, 내년 설 명절 행사가 이 최장 기록을 하루 더 늘리게 된 것이다.이마트가 주요 대목 할인 행사 기간을 늘려 잡는 데에는 최근 끝모르고 이어지는 고물가가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행사 기간 원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일찌감치 지갑을 들고 나서는 이른바 ‘얼리버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이른 시점 행사를 시작해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인 셈이다.실제로 최근 설·추석 명절 선물세트 구매액을 살펴보면 전체 행사 기간 중에서도 본 판매보다 사전예약 판매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마트의 경우 전체 행사 기간 중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한 액수 비중이 지난해 추석 33%에서 올해 설 33%, 추석엔 49%까지 치솟았다. 소비자들이 설·추석,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주로 찾는 선물세트가 브랜드 상품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크리스마스의 경우 통상 ‘레고’나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포켓몬스터’ 등 브랜드 상품이 많아 매년 할인폭이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에 이마트는 예년과 동일한 할인폭이더라도 보다 긴 기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늘리는 전략을 더한 것이다.이마트 최병호 완구 바이어는 “시간상 여유가 부족하거나 인기 완구 상품들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질수록 구매가 쉽지 않아 갈수록 일찌감치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행사 기간을 앞당겨 소비자 편의를 늘려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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