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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사랑의 동전' 모아 몽골 친환경 게르 사업 펼쳐
  • BGF리테일, '사랑의 동전' 모아 몽골 친환경 게르 사업 펼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사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CU 가맹점주, 몽골정부, 유니세프 관계자가 이달 초 몽골을 찾아 친환경·고효율 게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몽골 울란바토르에는 90만명이 몽골 전통 가옥인 이동식 천막 게르에서 살고 있다. 난방을 위해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해 성장기의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이 유해 물질에 그대로 노출돼 질병 확률이 매우 높다.편의점 CU를 통해 몽골에 진출한 BGF리테일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이달 초 CU 가맹점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직접 몽골을 찾아 친환경 게르 지원 사업의 현황을 확인한 뒤 몽골 유니세프와 자치구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또 몽골 UN하우스에서 몽골 10대 청소년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몽골 대기 오염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그 결과 BGF리테일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3년간 50만달러를 기부해 일반 가정 500곳, 유치원 10개소에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몽골의 2500여명의 게르 거주 인원과 250여명의 게르 유치원생들이 깨끗한 거주 환경을 갖게 됐으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게르와 관련된 자재와 설비 등을 생산하는 몽골 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여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특히 이번 지원 사업의 재원은 BGF리테일이 2011년부터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들의 동전 기부와 BGF리테일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20억원 규모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사업을 비롯해 앞서 베트남 아동 친화 도시락 건립 등 전세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왔다.부금홍 CU인천연수타운점주는 “고객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CU와 유니세프가 함께 하는 동전 모금함 활동을 적극 홍보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면서 편의점 쇼핑…이마트24, 모바일앱 'E-버스' 오픈
  • 게임하면서 편의점 쇼핑…이마트24, 모바일앱 'E-버스'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한 자체 모바일앱 ‘E-버스(이마트24+유니버스)’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이마트24가 새롭게 개편한 모바일앱 ‘이벌스’를 그랜드 오픈했다.(사진=이마트24) 이번 모바일앱은 단순 기능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게임과 가상공간,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을 결합해 혁신에 가까운 개편을 단행해 선보였다.먼저 고객들이 모바일앱 내 게임포털에서 △도시락 만들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우주 배송 등 이마트24가 연상되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마트24 상품과 이벤트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게임포털에 접속한 고객은 보드판에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이동해 도착한 칸에서 제공하는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이프레쏘원두커피·도시락·자체브랜드(PB) 상품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반복되는 게임을 통해 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게임을 지속할수록 높아지는 난이도와 매주 게임포털 내 1위~100위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랭킹 제도를 도입, 고객들을 모바일앱에 지속 머무를 수 있게 구성했다.각 게임을 완료할 때마다 획득하는 점수(SCORE)와 경험치, 골드, 루비 등은 실제 쇼핑에도 활용할 수 있다. 루비는 모바일앱 ‘쿠폰상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앱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골드는 모바일앱 캐릭터를 꾸미는 ‘코스튬’을 구매하거나 ‘프리미엄 행운의 룰렛’을 돌리는 데에 사용 가능하다.특히 이마트24는 모바일앱을 일종의 가상공간처럼 느끼게 하도록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선보였다. 게임을 하며 이마트24 매장을 드나드는 캐릭터는 배달·구매·구독·택배 등 서비스들을 현실처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이마트24는 추후 NFT를 발행하고 이를 구매한 고객이 앱을 통해 등록한 NFT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이마트24 앱을 이용했던 고객들은 신규 앱을 다운로드 후 로그인만 진행하면 기존 정보가 신규 앱에 반영되며, 신규 고객은 앱 다운로드 후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다.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범삼성가' 추모 속 'CJ그룹 산파' 고 손복남 고문 영면
  • '범삼성가' 추모 속 'CJ그룹 산파' 고 손복남 고문 영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재의 CJ그룹이 만들어지기까지 ‘산파’ 역할을 해왔던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8일 영면했다. 손 고문은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두었다. 지난 5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엄수된 고(故) 손복남 고문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위패와 영정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날 영결식은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삼성가(家)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자리를 지켰다. 손 고문에게 홍 전 관장은 동서,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조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이들에게 손 고문은 외숙모다.영결식이 끝난 후 고인을 모신 운구행렬은 추모공원을 들른 뒤 장지를 위해 경기도 여주 선영으로 향했다. 위패는 손 고문의 손주인 이호준씨가, 영정사진은 손주사위인 정종환 CJ그룹 부사장이 모셨다.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엄수된 고(故) 손복남 고문의 발인식에서 고인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재계에서는 현재의 CJ그룹이 자리매김을 하는 데 고 손 고문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손 고문은 1993년 시작한 삼성과 CJ의 계열 분리 작업 과정에서,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안국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바꾸며 현재 CJ그룹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손 고문은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이재현 회장에게 전부 증여하면서 현재 CJ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지난 1995년 CJ그룹이 문화사업에 진출하는 계기인 미국 드림웍스 지분투자 당시 손 고문은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집에 초청해 직접 식사를 대접하며 성공적 협력관계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이재현 회장은 “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라며 “내가 그룹의 경영자로 자리잡는데 든든한 후원자셨다”고 강조했다.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1200만원 경품 거머쥔 제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만명째 행운의 투숙객을 맞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이후 670일 만으로, 단일 호텔 기준 국내 호텔에서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코너 스위트.(사진=롯데관광개발)100만명째 투숙의 행운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호캉스를 즐기러 온 가족 투숙객에게 돌아갔다. 이들 가족에게는 9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시그니처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의 리조트 달러가 주어졌다.이들 가족은 “뜻깊은 날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운을 얻게 돼 더욱 기쁘다”며 “연말에 재방문해 럭셔리한 드림 호캉스를 제대로 즐겨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100만명 투숙객 개발에 힘입어 호텔부문 매출 또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개관 첫해 1분기 109억원에 불과하던 호텔 부문 매출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 1600객실이 풀가동에 들어간 지난해 4분기 292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02억원, 2분기 341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최근 제주도 하늘길이 속속 열리면서 200만명 투숙객 돌파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객은 지난해 10월 3747명에서 올해 10월 1만1989명으로 급증한 상황.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일 일본 카지노VIP용 단독 전세기를 첫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르나스호텔 제주, '쏘카존' 운영…"교통 편의성 개선"
  • 파르나스호텔 제주, '쏘카존' 운영…"교통 편의성 개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파르나스호텔의 독자 브랜드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7일 쏘카와 카셰어링 서비스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셰어링 사업에 대한 서비스 기획 및 진행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추진하고 △서비스 개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김호경(왼쪽) 파르나스호텔 제주 총지배인과 김태훈 쏘카 제주 사업팀장이 7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르나스호텔)파르나스호텔 제주 쏘카존은 오는 1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파르나스호텔 제주 투숙객들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서귀포 관광의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서귀포 시내뿐만 아니라 대정읍과 안덕면 등 인기 관광 명소와도 인접해 있으며, 도내 주요 골프장과의 접근성도 높아 단기 차량 대여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에서 호텔 정문까지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미리 렌터카를 예약 하지 않고도 필요에 따라 쏘카존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제공한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제주 특성상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이 공항 근처에 밀집돼 있고 시내를 벗어나면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비해 차량을 일정 기간 동안만 사용하고 싶은 여행객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쏘카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제주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삼성가', 고 손복남 CJ고문 조문행렬…연이틀 재계 발길 이어져
  • '범삼성가', 고 손복남 CJ고문 조문행렬…연이틀 재계 발길 이어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조문 이틀째인 7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재의 CJ그룹이 있기까지 막중한 역할을 했던 고인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이서현(왼쪽)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홍라희(오른쪽)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식 조문이 시작된 전날(6일)부터 이날까지 CJ그룹 일가(一家)와 ‘범삼성가’로 연을 맺은 삼성과 신세계, 한솔, 중앙홀딩스 등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먼저 삼성그룹 일가는 전날 오전 9시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빈소를 찾아 30여분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홍 전 관장은 이날 오후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다시 한번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손 고문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결혼하며 삼성가와 연을 맺었다. 홍 전 관장은 이맹희 회장의 동생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손 고문과는 동서지간이다. 홍라희 전 관장의 동생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도 전날 오전 10시 공식 조문이 시작된 직후 빈소를 찾았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신세계그룹 일가는 이날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함께 조문했다. 이명희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막내딸로, 손 고문에게 시누이다.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 강희석 이마트 사장,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널 부사장 등 신세계그룹 주요 경영진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날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조동길 회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동혁·조동길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장녀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장남·3남으로, 손 고문은 이들에게 외숙모다.범삼성가 외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도 잇따랐다. 전날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어진 이날 오후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열 LS 의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의 발걸음도 이어졌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정·관계와 연예계 등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전날 강효상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과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학계 인사, 가수 하춘화와 비, 배우 송승헌 등 연예계 인사들이 지인 자격으로 조문을 다녀갔다. 이날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제윤 전 기획재정부 차관, 배우 윤여정과 강부자가 빈소에 발길을 이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연이틀 빈소를 지키며 주요 인사들의 조문을 도왔다. 김홍기 CJ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등은 연이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고, CJ그룹 주요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 역시 이날 빈소를 찾아 손 고문을 추모했다.손 고문은 CJ그룹 69주년 창립기념일인 지난 5일 오전 향년 89세 나이로 별세했다. 슬하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3남매를 두었다. 동생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이날 입관을 진행하고,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패션' 날개 단 신세계, 7분기 연속 고공행진…면세점 '아쉽네'
  • '패션' 날개 단 신세계, 7분기 연속 고공행진…면세점 '아쉽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004170)가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 사업과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이 실적개선을 주도한 가운데 면세점 사업은 중국 ‘제로 코로나’ 등 해외 여행객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뒷걸음질 했다.신세계백화점 본점.(사진=신세계)신세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9661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7.3%,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성과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패션 수요 역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백화점 사업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이 전체 호실적을 견인했다.먼저 백화점 사업(신세계·광주·대구·대전 별도법인 포함)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609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1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31.7%)·남성패션(29.1%)·골프웨어(33.7%) 등 대중 장르가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며 힘을 보탰다.여기에 올해 3분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강남점 영컨템포러리 전문관 △업계 최초 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점 NFT 대형행사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우리술 등 전문관 강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매출과 신규 고객 창출에 이끌었다고 신세계는 평가했다.연결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패션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 3875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71.0% 늘어난 것으로, 이는 지난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한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보브(20.0%)·일라일(50.5%) 등 여성복을 중심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크롬하츠·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한 명품 브랜드도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부문은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성장세를 보였다.이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6%, 영업이익은 71.6% 증가한 견조한 실적이다. 올해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자료=신세계)다만 펜데믹 여파는 물론 고환율 등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또한 여전해 면세점 등 일부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8566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7% 감소한 51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주요 면세고객인 중국 관광객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발이 묶이는 등 해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신세계까사 역시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 안착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67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며 1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을 넓힌 5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컬리' 그랜드 오픈…럭셔리·K뷰티도 샛별배송으로
  • '뷰티컬리' 그랜드 오픈…럭셔리·K뷰티도 샛별배송으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일상 장보기 중심의 ‘마켓컬리’에 이은 두 번째 버티컬 서비스로,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컬리가 ‘뷰티컬리’를 그랜드 오픈했다.(사진=컬리)뷰티컬리는 에스티 로더·라 메르 ·맥 ·아베다 ·랑콤 ·비오템 ·케라스타즈·록시땅·러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대다수가 정식 입점했다. 그간 백화점 1층 매장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을 유치한 것으로, 각 브랜드가 직접 제품을 공급해 신뢰성 역시 높였다. 설화수·헤라·오휘’ 등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물론 논픽션·탬버린즈 등 인기 급상승 중인 신생 럭셔리 브랜드와 라로슈포제·닥터자르트 등 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고기능성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했다.뷰티컬리는 이같은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1000여개의 데일리 뷰티·이너뷰티 브랜드들까지 한 곳에서 모았다. 소품부터 클렌징·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케어·바디 케어·향수·맨즈 케어 등 모든 뷰티 카테고리 제품들을 한 번에 골라 담아 다음날 새벽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냉장 화장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들도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컬리는 신체에 바로 적용하는 뷰티 제품의 특성을 고려, 특히 안전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우선 고객들이 본인의 피부 타입과 톤, 고민 요소, 두피 타입과 헤어 고민과 선호 브랜드까지 사전에 체크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 제품설명에는 실제 각 제품을 써 본 컬리 임직원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코멘트와 함께 제형과 사용감, 사용법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미국 환경운동그룹(EWG)의 성분 평가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다른 구매 고객들의 리뷰 또한 사진 후기만 모아 보는 등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뷰티 제품에 최적화된 포장재도 새로 개발했다. 식품과 명확히 구별되면서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선물하기 용도로도 손색없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그간 뷰티 영역은 컬리의 탁월한 큐레이션 역량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보적 물류 안정성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뷰티컬리가 뛰어난 상품력과 탁월한 고객경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라인 뷰티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티컬리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100원 구매부터 가능한 ‘선착순 타임 딜’ △매일 오전 11시마다 새로운 브랜드의 특가 이벤트를 론칭하는 ‘릴레이 브랜드 데이’ △구매액이 커질수록 혜택 또한 크게 늘어나는 ‘4·6·9장바구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평일 오후 8시에는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첫날인 7일 갈색병 세럼과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등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토트넘과 첫 컬래버는 '축구화치킨'…GS25, '손흥민 효과' 톡톡
  • 토트넘과 첫 컬래버는 '축구화치킨'…GS25, '손흥민 효과' 톡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손흥민 선수의 소속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유명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편의점 GS25가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축구팬들을 저격하고 나섰다.GS25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토트넘신발치킨’.(사진=GS25)GS25는 토트넘 홋스퍼과 컬래버한 이색 상품 ‘토트넘신발튀김’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앞서 GS25는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첫 상품이다. 토트넘신발튀김은 닭가슴살을 축구화 모양으로 형상화해 튀긴 상품으로, 상품 패키지를 MZ세대 인기 수집품 중 하나인 스니커즈 박스 형태인 ‘슈 박스’에 넣어 관심도를 높였다.특히 GS25는 최근 살인적 고물가 영향으로 주점이나 식당 보다 집에서 축구를 관람하는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GS25 관계자는 “출시 전인 지난달 25일 한 SNS에 해당 상품의 이미지가 올라간 이후 폭발적인 고객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축구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선보인 이후 현재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상품보다 매출이 30% 이상 많다.이달 말까지 토트넘신발튀김을 구입하고 GS&POINT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고객에겐 스탬프가 1개가 생성되며 3개당 한번의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토트넘 굿즈는 물론 GS25만·30만원 상품권,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GS25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살려 믹스넛·피쉬앤칩스삼각김밥·닭가슴살·우유 등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11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결핵 예방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나선다. 이달부터 3개월간 ‘손흥민과 함께하는 2022 크리스마스 씰’을 전국 1만 6000여개의 편의점 GS25와 300여개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업계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 전국 우체국 창구나 대한결핵협회 온라인 기부 스토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실 실장은 “손흥민 선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고객분들이 세계적인 축구대회를 관람할 때 손흥민의 토트넘을 통해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GS25의 특별한 상품으로 보다 큰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더 나아가 GS리테일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팀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윈터테크 인턴십' 지원자 모집…"전공·졸업 여부 무관"
  • 당근마켓, '윈터테크 인턴십' 지원자 모집…"전공·졸업 여부 무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당근마켓과 당근페이의 개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윈터테크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당근마켓이 ‘2022 윈터테크 인턴십’을 실시한다.(사진=당근마켓)이번 인턴십은 신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당근마켓이 지난해부터 여름·겨울 방학 기간마다 진행하는 시즌테크 인턴십의 일환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평소 개발을 좋아하고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는 인재라면 재학·휴학·졸업 여부는 물론이고 전공 및 업무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서버 엔지니어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 △인터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당근페이 서버 엔지니어 총 5개 부문이다. 인턴십은 2023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며, 11월 13일까지 당근마켓팀 공식 사이트 내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당근마켓 조직에서 현직 엔지니어들과 협업하며, 월간 이용자 수 1800만명 규모의 대용량 트래픽 서비스 설계를 포함해 다양한 실무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인턴십이 진행되는 2개월 동안 참가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도전적인 과제가 주어져 차세대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평가자에게는 정규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정창훈 당근마켓 최고기술경영자(CTO)는 “개발을 좋아하며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에겐 당근마켓 윈터테크 인턴십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근마켓에서 뛰어난 엔지니어들과 함께 하이퍼로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혁신 역량을 키워나갈 개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윈터테크 인턴십 프로그램 외에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iOS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서버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비즈프로필·중고차·부동산 등 7개 포지션) △데이터 분석가 등 50여개 직군에서 경력 사원을 채용 중이다.
수능 열흘 앞…홈플러스, '수험생 응원' 먹거리·용품 선봬
  • 수능 열흘 앞…홈플러스, '수험생 응원' 먹거리·용품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6일까지 응원 먹거리·용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이 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수능 응원 먹거리·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먼저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는 초콜릿 신상품으로 키세스 골드바·골드 펜슬·골드 트래벌 틴캔 등 허쉬 3종을 선보인다. 스누피 캐릭터 파우치·아웃도어백을 함께 구성한 마즈 스누피 기획 2종과 해태 포키 기획 8팩, 크라운 롱 6종도 준비했다.수험생의 따뜻한 식사를 위한 락앤락&써모스 보온도시락과 보온병 등 20여종은 30% 할인 판매한다. 휴대성이 뛰어나 겨울철 꾸준한 인기 아이템인 3M 핫팩 3종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페레로 로쉐와 더홈 플라넬 담요 등 제과류·용품류에 해당하는 252종의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 2종(밀크·딸기)·비요뜨 요거트아이스크림 3종(초코볼·블루베리·딸기) 등 아이스크림 제품은 하나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1+1’ 판매를 진행한다. 하겐다즈 파인트 16종은 8대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해 판매한다.이외에도 허기진 속을 든든히 채워줄 델리에서는 한판 새우강정을 1000원 할인한다.박주순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수능인 만큼 응원 먹거리·용품과 함께 원하는 결과 얻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홈플러스는 가전 제품 구매시 수능 응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인기 자급제 폰 삼성 갤럭시 Z 플립4 또는 폴드4와 버즈2 프로를 동시 구매하면 취급 점포에 한해 일정 금액을 추후 삼성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무소음 로지텍 슬림멀티키보드 K580을 전점에서 1만원 할인 판매하고 샤오미 입점 33개점에서는 미밴드7, 미워치2 라이트를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CU, 제철 맞은 '벌교꼬막' 넣은 간편식 3종 선봬
  • CU, 제철 맞은 '벌교꼬막' 넣은 간편식 3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11월 제철을 맞은 남도지역 대표 특산물 벌교 꼬막을 넣은 간편식 3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편의점 CU가 올해 겨울 선보이는 벌교 꼬막 시리즈 3종.(사진=CU)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낮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타민과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줘 천연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하는 건강 식품이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8진미로 손꼽히는 벌교 꼬막은 소설 태백산맥에서 ‘간간하고,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벌교 꼬막을 한 접시 소복하게 밥상에 올려놓고 싶다’고 묘사될 정도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CU는 2018년부터 매년 겨울 벌교 꼬막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꼬막 정식 도시락은 첫 출시 직후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차지하며 매년 겨울 리뉴얼 출시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이에 CU는 올해 △벌교 꼬막 비빔밥 도시락 △벌교 꼬막 삼각김밥은 오는 8일, △벌교 꼬막 유부초밥은 오는 15일 출시한다. 특히 CU는 이번 꼬막 도시락을 기획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흰 밥을 사용하는 대신 양념한 꼬막장으로 버무린 비빔밥 위에 기존 상품 대비 중량을 20% 늘린 꼬막과 청양고추를 올렸으며, 꼬막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참기름을 별첨해 든든한 한 끼 도시락을 완성했다.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고객들의 입맛을 깨우는 겨울 별미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풍성한 제철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더해 지역 농축수산가와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디에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협력사 상생 강화
  • 신세계디에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협력사 상생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디에프는 동반성장위원회과 7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전경.(사진=신세계디에프)협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제고에 나서 양극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K-패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 등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우선 신세계디에프는 하도급 및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3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한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복리후생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지속가능경영 지원,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이에 발맞춰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및 △R&D·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여기에 동반성장위원회는 신세계디에프와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도출·홍보 할 예정이다.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이번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은 중소기업이 더 잘 돼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관 서류 뒤진 SPC 직원, 개인 일탈 문제인가
  • [기자수첩]감독관 서류 뒤진 SPC 직원, 개인 일탈 문제인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그룹이 걸어온 길은 정직한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습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 이데일리DB)SPC그룹 홈페이지에 있는 허영인 회장의 인사말이다. 그의 말대로 맛은 ‘정직’할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SPC그룹 상황을 보면 영 ‘정직’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5일 토요일 SPC삼립은 돌연 언론사에 사과문을 배포했다. “지난 3일 SPC삼립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관련 조사가 진행되던 중 당사 직원이 감독관의 서류를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황종현 SPC삼립 대표의 사과와 함께 해당 직원을 징계 조치했다는 내용이었다.SPC그룹은 ‘과잉충성’으로 인한 ‘개인의 일탈’로 간주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어느 ‘간 큰’ 직원이 회사를 위해 정부의 공문서를 뒤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는 없다. SPC삼립이 사과문을 배포한 시점을 보더라도 고용노동부가 감독관 문서 유출 사실을 인지하기 전까지 ‘쉬쉬’한 것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든다.특히 이번 문서는 지난달 15일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감독 계획서다.일각에서는 SPC그룹의 일련의 대응에 대해 회장 일가에 대한 도 넘은 ‘충성경쟁’이라는 해석마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일이나 지난 후에 허 회장이 고개를 숙인 것부터 이번 공문서 무단 촬영 사건, 사내에 해당 내용이 공유된 지 2일이나 지난 후에 사과문이 나온 상황까지 겹치면서 SPC그룹의 기업문화마저 도마에 오르고 있다.제조업 현장에서는 종종 예상치 못한 안타까운 사고들이 벌어지곤 한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고겠지만 뜻하지 않게 사고에 직면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로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선이다. 지금 허 회장과 SPC그룹에 중요한 것은 ‘정직한 맛’보다, ‘정직한 경영’이다.
'찬 바람' 불면 웃었던 호빵…'불매운동' 찬 바람 불까 불안
  • '찬 바람' 불면 웃었던 호빵…'불매운동' 찬 바람 불까 불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는’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유통가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호빵의 대명사로 통하는 SPC삼립이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로 ‘불매운동’의 중심에 놓인 데다 지난달 말 전례 없는 인명 피해를 낸 ‘이태원 참사’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각 유통업체 자체 마케팅을 펼치기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SPC삼립의 호빵 제품이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빵의 주요 판매처인 편의점의 관련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편의점은 10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호빵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대 신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B편의점도 26%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A·B편의점은 모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0월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시점이라 매출 규모 자체가 크지 않아서다. 매출 신장률은 높지만 매출액은 반길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최근 상승세인 매출도 ‘SPC 불매운동’ 영향으로 꺾일 수 있다는 불안감 또한 크다. 일단 SPC 불매운동은 SPC 브랜드 가맹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SPC 계열사들로부터 제품을 납품받는 유통업체들은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모양새다.C대형마트는 SPC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올해 줄곧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불매운동 이후에도 여전히 10%대 견조한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신장률이 다소 감소한 것 역시 SPC삼립이 이달 말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 중인 자율 안전 진단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면서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다만 불매운동이 유통업체들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실제로 D대형마트에선 올해 줄곧 ‘품절대란’을 빚어온 SPC삼립 ‘포켓몬빵’ 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왔다. B편의점은 호빵 매출만 늘었을 뿐, 최근 2주간 SPC 제품 전체 매출이 직전 2주간 대비 1.8% 감소했다.B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는 호빵을 단품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가 잘 되지 않는다”며 “주요 고객층도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이다보니 불매운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만 불매운동이 더 확산할 경우 호빵 판매에도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이태원 참사로 유통업계는 관련 마케팅 조차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편의점과 달리 주요 고객층이 계획적으로 소비를 하는 대형마트가 이같은 마케팅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D대형마트 관계자는 “호빵은 유통기한이 짧아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 때문에 통상 대대적인 마케팅을 병행해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판매하는데, 현재 마케팅을 최소화하다보니 판매량도 섣불리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2곳은 10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와 거의 유사했고 1곳은 10% 가량 감소하면서 사실상 엔데믹 전환에 대한 수혜가 실종된 상황이다.E대형마트 관계자는 “일단 현재 판매 부진의 이유로 10월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면서도 “11월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매출이 늘지 않는다면 마케팅 부재의 영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은 각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인 만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고물가 상황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길까 고민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 주목받는 커피믹스…1봉지 열량은
  • '봉화의 기적' 이후 비상식량 주목받는 커피믹스…1봉지 열량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사고로 매몰된지 221시간 만에 광부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 이들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준 ‘커피믹스’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지하고 있던 커피믹스 30봉지에 물 10ℓ 가량, 그리고 지하수 등으로 연명하며 길고 긴 매물 시간을 버틸 영양소를 얻었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커피믹스가 진열돼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기적적으로 구조됐다.지하 190m 갱도에 갇혔던 이들이 구조까지 221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매몰 초반 3일간에 걸쳐 나눠먹은 커피믹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식품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단연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가 꼽힌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2g 용량으로, 열량은 50㎉다. 나트륨 5㎎, 탄수화물 9g, 당류 6g, 지방 1.6g, 포화지방 1.6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올리고당, 식물성경화유지, 농축우유단백분말, 제이인산칼륨, 구연산칼륨 등으로 구성된 식물성크림 등이 들어간다.또 다른 생산업체로는 남양이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있다. 해당 제품은 1봉지당 11.1g 용량으로, 열량은 45㎉다. 나트륨 5㎎, 탄수화물 8g, 당류 5.1g, 지방 1.5g, 포화지방 1.5g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들어있지 않다. 주요 원재료로는 커피, 설탕과 함께 저당P, 식물성경화유지, 혼합제제, 농축우유단백분말, 유단백조제품, 무지방농축우유 등으로 구성된 무지방우유함유 크리머P 등이 담겼다.실제로 구조당국과 전문가들 역시 이같은 커피믹스가 매몰자들의 생환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구조된 직후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인간은 극한의 상황에서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한다”며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 산파' 손복남 고문 별세에…정·재계에 연예계도 조문 행렬
  • 'CJ그룹 산파' 손복남 고문 별세에…정·재계에 연예계도 조문 행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5일 별세한 고(故) 손복남 CJ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는 6일 이른 아침부터 조의를 표하려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이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인 손 고문은 CJ그룹이 현재의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으로 도약하기까지 막중한 역할을 맡았던 재계 큰 인물로 평가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손 고문은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삼성가(家)와는 가족관계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은 30여분 정도 빈소 머무르며 손 고문을 추모했다. 홍라희 전 관장의 동생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도 오전 10시 공식 조문이 시작된 직후 빈소를 찾았다.조문 행렬은 이어졌다. 재계 인사들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강효상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과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도 조문에 동참했다. 가수 하춘화와 비, 배우 송승헌 등 연예계 인사들도 지인 자격으로 조문을 다녀갔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손 고문 슬하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3남매를 두었다. 이재현 회장은 어머니 손 고문에 대해 “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라며 “저의 든든한 후원자셨다”고 추모했다.실제로 재계에서는 현재의 CJ그룹이 자리매김을 하는 데 고 손 고문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7년 별세하면서 삼성그룹은 3남 고 이건희 회장에게 물려줬지만 손 고문에게는 안국화재를 맡겨 재계 이목을 끌었다. 안국화재를 물려받은 손 고문은 1993년 시작한 삼성과 CJ의 계열 분리 작업에 큰 역할을 했다.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안국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바꾸며 현재 CJ그룹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손 고문은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이재현 회장에게 전부 증여하면서 현재 CJ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의 모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손 고문은 그룹 출범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매출 1조원대 식품회사인 제일제당이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1995년 CJ가 문화사업에 진출하는 계기인 미국 드림웍스 지분투자 당시 손 고문은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집에 초청해 직접 식사를 대접하며 성공적 협력관계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주었다.한편 손 고문 빈소가 마련된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손 고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현 회장·CJ 함께 키워낸 손복남 고문…창립기념일에 떠났다(종합)
  • 이재현 회장·CJ 함께 키워낸 손복남 고문…창립기념일에 떠났다(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사진) CJ그룹 고문이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손 고문에게 이날은 운명과도 같은 날이었다. CJ그룹이 현재의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막대한 역할을 한 손 고문이 세상을 떠난 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사진= CJ그룹)손 고문은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 등을 지낸 고 손영기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사장의 장녀로 1956년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과 결혼을 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슬하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3남매를 두었다.재계에서는 현재의 CJ그룹이 자리매김을 하는 데 고 손 고문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손 고문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부모인 고 이병철 회장 내외를 모시고 살면서도 장남 이재현 회장에게 “항상 겸손해라,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라, 일 처리에 치밀하되 행동할 때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며 엄격하게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고 이병철 회장이 장손인 이재현 회장을 유달리 사랑하고 신뢰한 근저에는 손 고문의 이런 노력이 있었다.특히 이병철 선대회장도 맏며느리인 손 고문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7년 별세하면서 삼성그룹은 3남 고 이건희 회장에게 물려줬지만 손 고문에게는 안국화재를 맡겨 재계 이목을 끌었다.안국화재를 물려받은 손 고문은 1993년 시작한 삼성과 CJ의 계열 분리 작업에 큰 역할을 했다.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안국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바꾸며 현재 CJ그룹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제일제당은 제일제당건설과 제일씨앤씨, 제일냉동식품, 제일선물 등 4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1996년 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이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손 고문은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이재현 회장에게 전부 증여하면서 현재 CJ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다른 재벌 기업들과 달리 CJ그룹은 3남매 간 지분을 놓고 분란을 벌어지는 상황을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CJ그룹 고문을 맡아 업무를 보는 등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자녀들에겐 든든한 어머니이자 조력자로서 지냈다. 이재현 회장도 “CJ그룹 탄생의 숨은 주역”이라며 “내가 그룹의 경영자로 자리잡는데 든든한 후원자셨다”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그룹 출범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매출 1조원대 식품회사인 제일제당이 세계적인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지난 1995년 CJ가 문화사업에 진출하는 계기인 미국 드림웍스 지분투자 당시 손 고문은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집에 초청해 직접 식사를 대접하며 성공적 협력관계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 초반 글로벌 한식 브랜드 이름을 ‘비비고’로 정할 때도 “외국인들도 부르기 좋고 쉽게 각인되는 이름”이라며 힘을 실어주었다. 손 고문은 말년까지도 그룹경영진과 가족이 항상 성장하며 발전하도록 하는 화합과 교류의 든든한 구심점이었다.한편 손 고문 빈소는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CJ인재원에 마련했다. 이 곳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손 고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고 손복남 고문(왼쪽에서 세번째)이 1995년 드림웍스 공동 창업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제프리 카젠버그를 집으로 초청해 환담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스필버그, 카젠버그, 손 고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 CJ그룹)
롯데마트, 인니에 한식 HMR 연구소 출범…"'K-푸드' 열풍 잇는다"
  • 롯데마트, 인니에 한식 HMR 연구소 출범…"'K-푸드' 열풍 잇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푸드이노베이션랩(FIL)’을 출범하고, 현지 ‘K-푸드’ 열풍을 공략하고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49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이번 FIL을 중심으로 현지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푸드를 차별화한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이끌고 있는 강레오(오른쪽 두번째) 셰프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파사르 르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법인 푸드이노베이션랩(FIL) 연구실에서 교육을 진행한 뒤 현지 셰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수준의 인구 대국으로, 특히 인구의 40%를 구성하고 있는 MZ세대가 전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와 연예인 등 K-문화 컨텐츠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디어에 함께 노출된 떡볶이·양념치킨 등 K-푸드의 인기도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 FIL을 출범, 현지의 이같은 K-푸드 인기를 적극 공략한다. FIL은 셰프 강레오 센터장이 이끄는 국내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본 딴 조직으로, 한식 등 가정간편식(HMR)을 전문으로 개발해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이 운영 중인 49개 점포에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롯데마트는 이번 FIL 출범을 위해 지난 5월 셰프 6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조직이 한국 롯데마트 본사를 찾아 한 달간 70여개 한식 메뉴와 자체 개발 레시피를 교육 받았다. 핫도그·떡볶이 등 분식부터 롯데마트 자체 피자 브랜드인 ‘치즈앤도우’ 피자, 고품질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의 빵 레시피 등 롯데마트만의 자체 레시피를 이수했으며, FIC만의 특별한 상품 개발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의 FIL에도 적용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달 13일에는 강 센터장이 직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간다리아점을 방문해 FIL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롯데마트의 각고의 노력 끝에 신설된 인도네시아 FIL에서는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각 카테고리별 셰프 6명이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의 조리법을 설계하고, 상품개발자가 이를 제품화할 최적의 협력사를 선정해 전통 한식을 포함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만의 HMR 개발에 나선다. FIC 역시 향후 FIL과의 화상회의를 정례화해 상품 개발 과정과 레시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FIL 운영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송양현 롯데마트 인니도매사업부문 법인장은 “FIL에서 개발한 우수한 상품들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식하면 ‘롯데마트’로 인정 받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최고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지금껏 맛보지 못한 고품질 HMR 상품 출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한식 문화를 알리고 K-푸드 열풍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7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에서 K-푸드 20여종을 선보여 초반 성과를 내고 있다. 7월부터 10월 말까지 간다리아점의 HMR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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