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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저칼로리 시대…농심, 건면 매출 '신기록' 달성
  • 라면도 저칼로리 시대…농심, 건면 매출 '신기록' 달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식품업계에 저칼로리 열풍이 불면서 농심의 저칼로리 라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6일 농심(004370)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건면 제품(신라면 건면, 라면왕 김통깨, 멸치칼국수)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78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 전반에 불어온 저칼로리 열풍에 힘입은 결과다.농심 건면 인기제품 3종.(사진=농심)먼저 신라면 건면은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 1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5.7% 늘어났다. 이 제품은 신라면의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가볍고 깔끔한 맛을 담아 2019년 출시한 제품으로, 열량은 350㎉로 신라면(500㎉)보다 30% 낮다.신라면건면을 시작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면은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맛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농심의 후속 건면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는게 농심의 분석이다.지난 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는 2달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일반 라면의 깊고 진한 국물 대신 시원하면서 고소한 국물로 개발해 가볍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건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로 차별화된 고소함을 살리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1997년 출시돼 건면시장의 장수제품이자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멸치칼국수’도 최근 저칼로리 트렌드에 따라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9%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음료 제품인 농심 웰치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2500만캔이 판매되며 건면 이외 음료에서도 저칼로리 열풍은 확인됐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에 ‘파스타랑’과 ‘사천백짬뽕사발’ 등 신제품의 활약이 힘을 더한다면 올해 최초로 건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건면의 인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차인철 아트디렉터와 협업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사진=이디야커피)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차 아트디텍터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와 협업해 제작됐다. ‘펑키 & 프레시데이즈(FUNKY & FRESH DAYS)’를 콘셉트로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등 실용성 높은 3종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는 이디야커피의 메인 슬로건 ‘얼웨이즈 비사이드 유(Always beside you)’ 타이포그래피를 표지에 적용한 양장본 스타일로 블루 컬러의 밴드와 가름끈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캘린더와 블랭킷에는 이디야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를 바탕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활력을 작가 특유의 아트웍을 통해 재치있게 담아냈다.다이어리 세트 출시에 맞춰 마련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스페셜 음료 4잔을 포함한 총 15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이(E)-드림 스탬프 적립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페셜 음료는 하반기 신제품 5종(흑임자크림 카페라떼·흑임자크림 라떼·애플 루이보스티·연유 밀크티·제주 호지차 라떼)과 밀크 베버리지 9종이다.프로모션은 이디야 멤버스 인증 회원에 한해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다이어리 세트는 매장에서 별도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매장 리스트는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MZ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이디야커피의 하반기 신메뉴와 함께 신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美시장 노크하는 삼양사…차세대 감미료 등 스페셜티 소재 앞장
  • 美시장 노크하는 삼양사…차세대 감미료 등 스페셜티 소재 앞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원료박람회 ‘2022 서플라이 사이드 웨스트(Supply Side WEST)’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IFT 2022)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삼양사만의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를 통해 미국 식품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삼양사가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서플라이 사이드 웨스트’에 마련한 스페셜티 홍보 부스에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삼양사)먼저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당류 저감화 소재 사업의 핵심 제품인 ‘알룰로스’를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라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효소를 사용해 2016년 액상형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울산에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짓고 결정형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음을 뜻하는 ‘넥스트(Next)’와 당류를 의미하는 ‘스위트(Sweet)’를 합쳐 ‘차세대를 선도하는 건강한 감미료’라는 뜻을 담은 알룰로스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론칭했다.삼양사는 알룰로스 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적극 알렸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섭취 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음료·제과·제빵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삼양사는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분말 및 액상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일종인 ‘케스토스’를 선보였다.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중이다.삼양사는 스페셜티 소재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원료 샘플과 함께 음료·단백질바·유제품·소스·잼류 등 실제로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시식 샘플과 함께 전시했다. 양철호 삼양사 식품그룹 스페셜티사업PU장 상무는 “1만7000여명이 방문한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식품 공급 업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삼양의 스페셜티 소재를 알렸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열리는 식품원료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B-1B' 2대, 한반도 날자…北 서해상 탄도미사일 또 쐈다
  • 美 'B-1B' 2대, 한반도 날자…北 서해상 탄도미사일 또 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북한이 5일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하며 11월에만 세 차례 도발을 감행했다. 당초 4일까지였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하루 늘린 이날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빌미로 벌인 도발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부터 11시 59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SBRM 4발을 포착했다.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 130여㎞, 고도는 2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으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군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추가 도발에 대한 감시·대비태세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9월부터 20여차례에 걸친 도발을 감행해왔다. 동·서해상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MB)과 SBRM을 발사하고 포격 사격을 하는가 하면, 전투기를 대규모로 동원한 항공훈련을 펼쳤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4차례에 걸쳐 25발 가량을 발사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면서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 3일에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과 SRBM 5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비질런트 스톰을 견제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KC-330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EA-18·U-2·KC-135 등 100대를 합쳐 총 240여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이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당초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에서 이날까지 하루 연장해 진행 중으로, 특히 미 공군의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합류해 F-35A·F-16 등 전투기 8대와 연합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SRBM 발사 역시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도발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비질런트 스톰과 관련 “미국과 괴뢰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대응조치들을 구실로 련합공중훈련을 연기함으로써 저들의 북침전쟁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수많은 전투기를 동원해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고도 모자라 전쟁연습기일을 더 연장하려하는 것을 보면 괴뢰역적패당과 미국의 전쟁도발흉계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우리민족끼리’는 “괴뢰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불장난소동을 그칠새 없이 벌려놓고 있는 것으로 하여 오늘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재현 회장·CJ 함께 키워낸 손복남 고문…창립기념일에 떠났다
  • 이재현 회장·CJ 함께 키워낸 손복남 고문…창립기념일에 떠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어머니 고(故) 손복남 고문에게 11월 5일은 운명과도 같은 날이었을까. CJ그룹이 현재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막대한 역할을 해온 손 고문이 세상을 떠난 이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향년 89세.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어머니 고(故) 손복남 고문.(사진=CJ그룹)손 고문은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 등을 지낸 손영기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사장의 딸로, 1933년생이다. 동생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있다. 손 고문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이 선대회장의 장남 이맹희 전 CJ명예회장과 195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두었다. 현재 CJ그룹이 있기까지 손 고문의 역할은 매우 컸다. 살아 생전 손 고문을 아꼈던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7년 별세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로 장남이자 손 고문의 남편인 이맹희 전 명예회장이 아닌 이건희 전 회장을 지목하면서도, 손 고문에게 안국화재를 맡겨 재계 이목을 끌었다.이는 1993년 시작된 삼성그룹과 CJ그룹 간 계열 분리 작업에 큰 축으로 작용했다. 손 고문은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안국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바꾸며, 현재 CJ그룹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제일제당은 제일제당건설과 제일씨앤씨, 제일냉동식품, 제일선물 등 4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1996년 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손 고문은 본인이 보유한 지분을 이재현 회장에게 전부 증여하면서 현재 CJ그룹의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그 결과 다른 재벌 기업들과 달리 CJ그룹은 삼남매 간 지분을 놓고 분란을 벌어지는 상황을 사전 차단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CJ그룹 고문을 맡아 업무를 보는 등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자녀들에겐 든든한 어머니이자 조력자로서 지냈다. 손 고문 빈소는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시절 손 고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 친지 및 지인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CJ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봉화 광산 구조에 여야 "기적 만들어주셔서 감사" 한 목소리
  • 봉화 광산 구조에 여야 "기적 만들어주셔서 감사" 한 목소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붕괴 사고 매몰자 구조 소식에 나란히 기쁨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경북 봉화군의 한 광산에서 열흘간 고립됐다 구조된 작업자들이 5일 경북 안동시 안동병원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고립 광부 무사 생환, 기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제하의 논평을 냈다.박 수석대변인은 “지혜롭고, 침착하게 구조까지 버텨준 광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모닥불로 체온을 유지하고 지하수로 목을 축이며 버텨낸 고립된 분들의 위기 속 지혜가 돋보인다. 괭이를 이용해 직접 탈출로를 파내기도 했다는 소식은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구조에 참여한 동종업계 작업자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한때 구조의 장기화가 우려됐고, 고립된 분들의 생존 여부 확인도 어려웠다. 구조에 참여한 동종업계종사자 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기적의 생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관 397명, 광산 관계자 218명, 군 장병을 포함한 지자체 공무원 등 구조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박 수석대변인은 “해당 광산에서는 얼마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재발을 막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몫”이라며 “위험한 현장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221시간만의 기적,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면 브리핑을 냈다. 오 원내대변인은 “열흘 째 경북 봉화 광산에 매몰, 고립되셨던 두 분께서 의식있는 상태로 부축되어 구조완료 되셨다고 한다”며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걱정해주신 모든 국민과 함께 두분의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소방당국을 포함, 민관을 가리지않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열흘 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소망과 밤낮없이 흘린 땀방울이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국민안전우선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구조됐다.
친러 해커조직 '킬넷' 美 공격에…정부 "국내 웹사이트 대비하라"
  • 친러 해커조직 '킬넷' 美 공격에…정부 "국내 웹사이트 대비하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친 러시아 성향의 해킹조직인 ‘킬넷(Killnet)’이 해외 정부 및 항공사와 공항 등 기업을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도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 사이버 공격 대비 준비태세 강화를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DB)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킬넷은 이날 오전 5시 45분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리고, 8개 공항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킬넷은 이미 지난 1일 미국 재무부를 비롯해 불가리아 정부(10월 15일), 미국 공항(10월 11일), 미국 선관위(10월 5일), 일본 정부(9월 8일), 이탈리아 기업 및 기관(5월 30일) 등 전세계 다수 국가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펼쳤왔다.이에 따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공격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하는 한편, 항공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업데이트를 독려하고 나섰다.구체적으로 우선 기업과 기관의 주요 시스템에 대한 보안 모니터링 및 보안강화에 나선다. △시스템 및 보안장비의 안정적인 운영 현황 및 적절한 보안정책 적용중인지 여부 확인 △자사 시스템의 불필요한 인터넷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 접근 차단 △사용 중인 OS 및 SW에 취약점 존재 여부 확인 및 필요시 보안패치 △랜섬웨어 등 공격에 대비하여 중요 데이터 백업 현황 점검 △디도스 공격 사전 대비 및 공격 발생 시 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디도스 공격 방어서비스 이용 등을 권고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KISA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디도스 방어서비스을 신청할 수 있다.또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연락체계 및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보호나라 홈페이지 보안공지에 게시되고 있는 OpenSSL 등 주요 취약점에 대한 즉시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KISA 측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KISA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연이은 北 도발에 '경고장'…한반도에 '죽음의 백조' B-1B 뜬다
  • 연이은 北 도발에 '경고장'…한반도에 '죽음의 백조' B-1B 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른바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로 날아온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따라 당초 4일에서 5일까지로 하루 연장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브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합류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조치다.미국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한 B-1B.(사진=연합뉴스)5일 군에 따르면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는 이날 오후 한반도로 날아와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할 예정이다.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KC-330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EA-18·U-2·KC-135 등 100대를 합쳐 총 240여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이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닷새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차원에서 하루 연장됐다.이번 비질런트 스톰에 합류할 B-1B는 융단 폭격이 가능한 전략 폭격기다. 통합정밀직격폭탄인 제이담(JDAM) 뿐 아니라 비유도 일반폭탄 등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폭격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B-52보다 무장력이 2배에 달한다. 스텔스 성능도 갖춰 10㎞ 밖에서는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4개의 엔진이 달린 초음속 날개를 통해 마하2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B-1B는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을 벌인 2017년 12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도 참여했었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4대 배치했는데,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데에 따라 이날 비질런트 스톰 합류에 나서게 됐다.실제로 최근 북한 도발은 횟수를 더해가며 강도 또한 높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9월부터 벌어진 북한의 도발은 20여차례에 이른다. 우선 지난 9월에는 25일과 26일 연이틀 동해상에 각각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MB)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고, 곧장 28일에도 SRBM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10월 역시 1일부터 동해상 SRBM 2발을 발사한 북한은 4일 태평양을 향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 또 6일 동해상에 SRBM 2발을 발사하고 군용기 12대를 동원해 편대 비행 및 공대지 사격 훈련을 펼쳤다. 8일 전투기 15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 공격 총합훈련을 펼치고 동부 전선 일대 장사정포 부대 포병 화력 훈련을 전개한 북한은 이후에도 군용기로 위협비행을 하거나 동·서해상 포격 사격을 하는 등 도발을 이어갔다.이달 들어 2일과 3일 역시 북한의 도발은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 2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4차례에 걸쳐 25발 가량을 발사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오면서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또 3일에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과 SRBM 5발을 발사했다.
노동장관, 봉화 광산 구조에 "산재 보상 안내·치료 적극 지원"
  • 노동장관, 봉화 광산 구조에 "산재 보상 안내·치료 적극 지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붕괴 사고 매몰자 구조 소식에 “무사히 돌아오셔서 감사드린다. 가슴졸이시며 애타게 기다리셨던 가족분들께도 진심어린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의 산업재해 보상 서비스 안내 및 치료·회복 지원을 약속했다.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에서 생환한 조장 박모씨 가족이 5일 오전 전북 익산에서 경북 안동병원으로 올라와 부둥켜안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분을 구조하기 위해 밤낮없이 필사의 노력을 해주신 동료작업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소방구조대원, 군장병, 봉화군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구조상황을 살피면서 작업자들의 안전에 신경 쓴 영주고용노동지청과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지난 2일 구조현장을 함께 방문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애써주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특히 이 장관은 “앞으로 현장 수습과정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또 근로복지공단 전담 직원이 노동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산재보상 서비스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구조된 노동자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고립돼 있었던 점을 감안해 치료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적을 이뤄냈다”며 “일터에서의 안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일하는 모든 분들이 일터에서 건강하게 일하시고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구조됐다.
순창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일시이동중지 추가 명령
  • 순창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일시이동중지 추가 명령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북 순창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항원이 검출되면서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추가 발령됐다.지난달 경북 예천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과 관련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사진=뉴스1)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5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살처분·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국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12시부터 오는 6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라북도 전체 가금류 사육농장 및 관련 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시설과 축산차량 △전국 산란계 농장 및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관련 시설과 축산차량 등에 대해 발령된다.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1개반 22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에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고압 분무기),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가금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미 "봉화광산 221시간 만의 기적…철저한 수사·처벌 있어야"
  • 이정미 "봉화광산 221시간 만의 기적…철저한 수사·처벌 있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붕괴 사고 매몰자 구조 소식에 “아침 눈을 뜨고 221시간 만의 기적을 접한다. 칠흙같은 폐쇄 공간 안에서 그 시간을 버티고 이겨냈다”고 말했다.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사고 현장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화 채굴광산 매몰사고에 고립되었던 광부 두분이 무사히 생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기업의 구조신고는 늦었고, 반복되는 사고 속에서도 재발방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 정부는 위험업무를 담당하는 기업현장에 대한 안전대책에 소홀했다”며 날을 세운 뒤 “그러나 생존을 향한 두분의 의지가 만든 기적이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주신 소방구조대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일터와 삶터 모든 곳에서 생명안전을 최우선 해야한다”며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처벌이 있어야 더나은 내일로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구조됐다.
또 고개숙인 SPC삼립 "노동부 서류 무단촬영 사과…직원 징계"
  • 또 고개숙인 SPC삼립 "노동부 서류 무단촬영 사과…직원 징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달 15일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로 조사를 받던 SPC삼립이 이번에는 노동당국의 서류를 몰래 촬영해 논란을 빚고 있다. 당국은 관련된 SPC삼립 직원을 경찰에 신고했고, SPC삼립은 황종현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직원을 징계조치했다.황 대표는 5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3일 SPC삼립의 사업장에서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진행되던 중 당사 직원이 감독관의 서류를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관계당국의 조사를 방해하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해당 직원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였고 경위가 확인되는 즉시 신속하고 엄중하게 징계 조치할 것”이라며 “아울러 철저한 반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여 엄격히 실행하겠다”고 후속 대처를 약속했다황 대표는 “SPC삼립은 반성하는 자세로 관계 당국의 근로감독을 포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말씀드리며, 거듭 이번 일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전고용노동청의 감독을 받던 SPC삼립세종생산센터에서 SPC삼립 직원이 감독관의 서류를 뒤져 감독계획서를 무단 촬영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직원은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SPC삼립 본사와 다른 SPC 계열사 등에 촬영한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대전고용노동청은 해당 직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11월 부쩍 추워진 날씨에…광주, 작년보다 22일 빠른 얼음 관측
  • 11월 부쩍 추워진 날씨에…광주, 작년보다 22일 빠른 얼음 관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월 들어 급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부지방인 광주광역시에도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5일 광주광역시에서 관측된 올 가을 첫 얼음.(사진=광주지방기상청)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상청 유인관측소에서 얼음이 관측됐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은 “밤 사이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많은 날씨로 복사 냉각이 더해지면서 광주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광주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2일, 평년보다 5일 일찍 나타난 것이다. 광주 지역 가장 빠른 얼음 관측 연도는 1057년 10월 19일이었다. 이날 광주 아침 최저기온은 4도를 기록했고, 최저초상온도는 영하 3.4도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 기온은 광주보다 더욱 낮았다. 나주는 영하 1.2도, 담양은 영하 0.2도, 장성은 영하 0.1도, 영암은 영하 0.1도로 모두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고, 영광군은 1.8돌로 측정됐다. 한편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지난 4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6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춥고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2년 시작된 '길거리 응원'…'카타르 월드컵'서 사라지나
  • 2002년 시작된 '길거리 응원'…'카타르 월드컵'서 사라지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달 말 개막을 앞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길거리 응원’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달 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몰리며 전례없는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 여파다.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이데일리DB)5일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주도적 거리 응원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광화문과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 등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를 감안해 길거리 응원 또한 자제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에 준비했으나, 깊은 논의 끝에 이번에는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월드컵 기간 길거리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시작돼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 기간마다 축구팬들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했다. 통상 후원사인 기업들을 주도로 진행돼 왔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직접 주최했다.
코레일, 수도권 전철 혼잡역 긴급검검…질서지킴이 113명 배치
  • 코레일, 수도권 전철 혼잡역 긴급검검…질서지킴이 113명 배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7일부터 혼잡역의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서울역 등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역을 비롯한 구로역, 신도림역, 금정역 등 수도권 전철 15개역이 대상이다.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역을 찾아 역사 내 시설물과 고객 이동동선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코레일)이를 위해 코레일은 지난 4일 오후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나희승 코레일 사장 주재로 광역철도본부장, 서울본부장, 수도권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역사 안전확보 대책회의’를 가졌다.코레일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전철 15개역을 대상으로 혼잡역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역(시설)·열차·기관차 분야 합동점검단의 순회 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동선 등을 분석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역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질서지킴이 113명을 40개역에 확대 배치한다.특히 코레일은 역에 혼잡이 예상될 경우 일방향으로 통행하도록 안전라인 설치, 안내 인력 추가배치로 계단넘어짐 등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필요시 열차의 무정차 통과, 임시 열차 증편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이외에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공조해 역사 내 안전강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 앞서 나 사장은 서울역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즉시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나 사장은 “고객 밀집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잡역의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비상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선제적 안내 조치가 가능하도록 선진화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패션' 활약 백화점에 마트·슈퍼 힘 보태니…롯데쇼핑 3Q '방긋'
  • '패션' 활약 백화점에 마트·슈퍼 힘 보태니…롯데쇼핑 3Q '방긋'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백화점과 마트, 슈퍼 등 주요 사업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백화점은 명품을 중심으로 패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주력 사업다운 성과를 냈고, 마트와 슈퍼는 각각 리뉴얼, 구조혁신 전략이 주효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백화점 본관 전경.(사진=롯데백화점)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133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무려 418.6%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컨센서스 1341억원 대비 12% 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6860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 영업이익은 2932억원(198.3% 증가)으로 집계됐다.주요 사업군별 경쟁력 강화 노력이 통한 결과다.◇백화점 ‘패션’효자로 …마트 ‘리뉴얼’·슈퍼 ‘구조혁신’도 주효먼저 백화점은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이어져 온 명품 중심의 패션 수요에 적절히 대응, 기존점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 매출 7689억원, 영업이익 10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01억원 늘며 흑자전환한 결과다.롯데마트 제타플랙스 잠실점 등 리뉴얼 전략에 집중했던 마트 역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롯데마트는 3분기 매출은 1조5596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78.6% 증가했다. 지난해 리뉴얼한 8개 점포와 올해 리뉴얼한 5개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5.2% 증가하며 전략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또 해외 베트남 매출도 지난해 일부 점포 휴점에 따른 기저효과와 현지 경기 활황에 힘입어 매출이 78.5% 고신장했다.부침을 겪어왔던 롯데슈퍼는 점포수 감소(20개)로 매출 줄었지만 구조혁신으로 판관비를 절감하며 영업이익을 늘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515억원, 영업이익은 82.2%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 3분기 실적 현황.(사진=롯데쇼핑)◇이머커스 폭 줄였지만 적자…하이마트도 ‘털썩’롯데쇼핑 4개 주요 사업군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커머스 롯데온은 실적개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흑자전환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커머스는 3분기 매출 251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적자폭은 85억원 줄이는데 성공했다.롯데홈쇼핑은 여행 대기 수요가 늘며 전체 취급고는 4.4% 증가했다. 다만 여행과 렌탈 등 저마진 상품 비중의 증가로 순매출액이 감소했고, 송출수수료 증가 영향 등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역시 줄어들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2억원,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체 가전 시장 침체 트렌드에 따라 매출 873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다만 컬처웍스는 ‘탑건2’, ‘한산’ 등 대작 개봉 효과 및 투자배급 작품 흥행 성공에 따라 3분기 매출 1885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0% 늘었고, 영업이익은 534억원 늘어 흑자전환한 성과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바탕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외에도 마트, 슈퍼, 이커머스 등 다른 사업부 전반의 고른 실적 회복이 주요 원인”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있지만 베트남 등 잠재력 가득한 해외 매장의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도입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OSP는 롯데쇼핑이 지난 1일 영국 기반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도입한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이다.한편 롯데쇼핑은 3분기 당기순손실 951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홍콩홀딩스를 청산, 이연법인세 수익 등이 4504억원 발생하며 305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엔 하이마트 영업권 등 손상차손 2594억원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적자전환했다. 하이마트 손상차손 반영은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가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결과다.
1억보 걸으면 결식아동에 식사를…SSG닷컴, 임직원 걷기 캠페인 성료
  • 1억보 걸으면 결식아동에 식사를…SSG닷컴, 임직원 걷기 캠페인 성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SG닷컴은 지난 10월 한 달 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오는 18일 결식아동 식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SSG닷컴 ‘쓱 드림 걷기 캠페인’.(사진=SSG닷컴)SSG닷컴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기당 1회씩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누적 걸음 수가 1억보를 넘기면 회사가 1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누적 걸음 수 1억8000보를 달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아동들을 돕고자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올해 하반기 캠페인은 국내 아동의 식사권을 보장하고 결식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주기적으로 임직원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지난달 중순 1억보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최종적으로 2억5000보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기부금 1000만원을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하고, 결식아동에게 식사 및 건강 검진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향후사회에 보탬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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