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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국내산 홍로 담은 '99.9 사과즙' 출시…"지역농가 상생"
  • 세븐일레븐, 국내산 홍로 담은 '99.9 사과즙' 출시…"지역농가 상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 추천을 받은 무주 지역 국내산 홍로를 그대로 담은 ‘99.9사과즙’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달콤 상큼한 사과 원물 그대로를 담은 착즙쥬스로, 세븐일레븐이 지역농가와 상생을 위해 출시하는 다섯 번째 음료다.세븐일레븐 모델이 ‘99.9사과즙’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99.9 사과즙은 일교차가 커 사과재배에 유리한 환경을 지닌 무주 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품종 홍로를 사용했다. 홍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사과 1호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해 환절기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세븐일레븐은 저온착즙 방식을 선택해 영양소 파괴를 막고 원재료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 파우치 안에 국내산 홍로 1.5개 분량을 담았다.특히 이번 제품은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출시한 제품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과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산물, 그리고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나서왔다. 현재까지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샤인머스켓에이드’, ‘상주곶감에이드’ 등을 출시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원물 그대로를 담아 파우치 음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뜻을 담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통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 비대면 상담 서비스 오픈
  • 신라면세점,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 비대면 상담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인 섬세한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구현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라뷰온의 핵심 전략이다.신라면세점 모델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 화상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온’ 오픈을 알리고 있다.(사진=신라면세점)라뷰온은 모바일 앱, PC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 서비스이다. 화상 상담 서비스인 ‘페이스ON’과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채팅ON’으로 구성됐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오프라인 매장 직원과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 인생템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담 도중 추천 제품에 대한 할인, 적립금 등 라뷰온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중 즉시 구매 또한 가능하다.상담 내용을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줄 뿐만 아니라, 이전 상담 이력도 조회가 가능해 단순한 일회성 홍보가 아닌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에스티로더’, ‘라메르’, ‘맥(MAC)’ 등 3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추천한다. 신라면세점은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신라면세점은 서비스 개시를 맞아 라뷰온 체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스티로더 갈색병(어드벤스드 나이트 리페어), 라메르 크림(크렘 드 라메르) 및 맥(골든 브러시) 등 2000여개의 경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 상무는 “오프라인에만 할 수 있던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서비스로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10월 한 달간 할로윈 축제 만끽하세요"
  •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10월 한 달간 할로윈 축제 만끽하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0월 한 달간 ‘할로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면서 MZ세대를 비롯한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 광장에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신세계사이먼)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국적 풍경의 할로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한다. 미국의 클래식한 펌킨 농장을 콘셉트로 공간을 연출하며,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 초코사이다와 함께 더쿠(DUCKOO) 캐릭터도 함께 선보인다. 이스트 중앙광장 일대에는 6m 규모의 대형 고스트 더쿠 조형물이 설치돼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웨스트 광장에는 할로윈 복장의 다양한 더쿠와 친구들 캐릭터 포토존 및 올드 빈티지 트럭 등을 설치해 클래식한 미국의 펌킨 농장을 재현했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함께 ‘빌리프 유니버스 인 할로윈(Belif Universe in Halloween)’을 선보인다. 빌리프의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요정들의 세계인 아더월드의 주요 장소와 캐릭터가 온라인 가상공간 제페토 및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구현된다. 빌리프 허브샵, 비비디 파크 등의 4가지 테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며, 중앙광장에는 빌리프 캐릭터 12종을 만나볼 수 있는 5m 규모의 대형 포토존이 함께 조성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지난 8월 젤리크루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톱10에 선정된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톱10 캐릭터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센트럴 가든에는 3~6m 크기의 대형 할로윈 콘셉트 캐릭터 벌룬 조형물 10개가 설치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캐릭터 더쿠와 함께하는 할로윈 축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할로윈 유령, 해적선, 잭오랜턴 등을 모티브로 조성된 다양한 더쿠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중앙 분수광장에는 7m 규모의 대형 고스트 더쿠 에어 벌룬이 설치된다.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점에서는 행사 기간 내 주말 및 공휴일 동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로윈·캐릭터 풍선 2종을 증정한다.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캐릭터 풍선을, 자녀 동반 고객에게는 할로윈 에디션 풍선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세계아울렛 앱을 통해 초대장을 발급 받은 고객은 현장에서 이를 제시하면 츄파춥스 피즈 캔디, 후르텔라 오렌지 스틱 등 달콤한 디저트 3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 주말 및 공휴일 동안 신세계아울렛 베니핏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 장르에서 신세계상품권 5%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월요일 기간 동안 일반 삼성카드 및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사은행사도 추가 진행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10월 야외 나들이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할로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노브랜드·피코크 2200개 상품 연말까지 가격 동결
  • 이마트, 노브랜드·피코크 2200개 상품 연말까지 가격 동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최근 살인적 고물가 속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브랜드(PL) 노브랜드와 피코크 모든 상품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동시에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거나 필수 상품들의 품질은 향상 시키는 등 PL 상품 경쟁력을 키워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마트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노브랜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이마트가 PL 강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PL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8월 노브랜드와 피코크 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의 매출 신장률 1.4%의 4.6배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노브랜드 1500여개, 피코크 700여개 상품이 이번 가격 동결 대상이며, 이마트는 전국 각 매장마다 ‘가격 동결’ 메시지를 알리는 포스터, 현수막을 내걸고 이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노브랜드와 피코크 가격 동결은 이마트 전국 각 매장은 물론 이커머스 SSG닷컴에서도 적용된다.PL 상품 중에는 필수 먹거리와 일상용품이 많아 이마트는 이번 가격 동결 결정으로 고객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가 지난 7월 노브랜드 상품 중 생수 우유 물티슈 등 고객 구매 빈도가 큰 25개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일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노브랜드 상품이 평균 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크 밀키트 중 올해 1~8월 매출 규모가 가장 컸던 부대찌개, 샤브샤브, 밀푀유 나베 등은 비슷한 메뉴 외식 가격의 절반 수준에 즐길 수 있다.이마트는 이번 PL 상품 가격 동결 결정과 함께 향후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상품군 확대에도 나서, 특히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노브랜드가 출시한 ‘단백질바’와 ‘캐모마일꿀차’ 등이 건강과 몸매 관리에 많은 정성을 쏟는 MZ세대를 겨냥한 대표적 상품이다. 피코크가 이번 달 선보인 ‘프로틴 아이스크림’과 ‘비건 김치’도 영양섭취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 담당은 “실속 있게 유행을 챙기려는 MZ세대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늘려 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도 키우고자 한다”고,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시장 변화를 재빨리 파악해 트렌드를 선호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악 소비심리에 지갑 아예 닫힐라…대형마트의 '마지막 보루'는
  • 최악 소비심리에 지갑 아예 닫힐라…대형마트의 '마지막 보루'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치솟은 물가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형마트의 불안감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수익성까지 포기하고 이미 ‘최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행여 소비자들이 지갑을 아예 닫아버린다면 그야말로 한계에 직면하기 때문. 공산품의 줄인상이 현실이 된 최근, 계절상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이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 위축을 막을 마지막 보루로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농산물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물가 장기화에 소비위축 우려 쏟아져28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된 올해 2분기 90포인트대로 올라섰던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3분기 80포인트대로 급락했다.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소비 지출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외식비는 2분기 96포인트에서 3분기 84포인트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여행비(99→81포인트) △의류비(93→80포인트) △문화·오락·취미비(94→81포인트)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올해 1분기(외식비 91, 여행비 80, 의류비 88, 문화·오락·취미비 88포인트)에 비교해서도 오히려 낮아진 지수로 올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치솟은 물가와 금리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풀이된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이번 지출의향 하락 속도와 낙폭이 어느 때보다도 커 상승 반전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계속되는 물가상승이 비용 상승과 소비 감소를 불러오고 일자리와 소득에 타격을 가하며 경기침체의 악순환으로 이끄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조짐이 완성돼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지난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2022년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 조사’ 결과에서도 분위기는 같았다. 전경련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올해 하반기 소비지출을 상반기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으로 올해 하반기를 꼽은 이들은 단 4.1%에 그쳤고, 절반에 가까운 46.8%가 내년으로 응답했다. ‘2024년 이후’, ‘기약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중 또한 각각 25.2%, 20.4%에 달해 현재 경기침체에 대한 강한 불안감을 드러냈다.(자료=전경련)◇지갑 닫히면 한계…제철 식품·PB가 ‘마지막 보루’지속되는 물가 급등 속 각종 프로모션으로 소비 진작에 집중해왔던 대형마트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올해 하반기 들어 수익성을 사실상 포기하고 전방위적으로 ‘최저가’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지만, 그나마 이어지던 소비가 끊어지면 매출이 추락하며 인건비 등 고정비를 감당하기조차 어렵다. 그야말로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이미 주요 공산품 가격 인상이 현실이 된 최근, 대형마트가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끌어들일 카드는 제철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PB 상품이 유일한 상황. 실제로 최근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연휴를 겨냥 제철 과일을 최대 50%, 한돈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과일·한돈데이’에 나섰고, 롯데마트 역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절임배추’를 시세 대비 절반 수준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전개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PB 상품인 ‘홈플러스시그니처’를 앞세운 결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유통업체 입장에선 소비자들이 쇼핑 자체에 부담을 느껴 손길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익을 포기하면서도 최저가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는 것 역시 꾸준히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체에서 가격 결정권을 쥔 공산품은 어찌할 수 없더라도, 직접 소싱(구매)하는 신선 등 계절 상품, PB 등에 보다 집중해 소비자가 부담없이 지갑을 열도록 하는 게 핵심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다음달 1~3일 연휴 맞아 '과일·한돈데이' 펼쳐
  • 이마트, 다음달 1~3일 연휴 맞아 '과일·한돈데이' 펼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한돈데이’를 열고 샤인머스캣·홍시·골드키위·사과 등 인기 제철 과일과 삼겹살·목심 등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이마트 샤인머스캣 매대에서 직원이 상품들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이마트)최근 장바구니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손을 잡았다. 특히 과일데이 행사에선 최대 60개 점포에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먼저 과일데이는 연휴 3일간 매일 다른 품목으로 행사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다음달 1일에 샤인머스캣(1.5㎏·박스)을 정상가 대비 6000원 할인하며, 홍시(4~6입·팩)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2일에는 골드키위와 햇사과를, 3일에는 바나나와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다음달 1일 한돈데이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3일 연휴 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1등급 한돈 전 품목(브랜드·냉동·제주권역 제외)을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함께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삼겹살·목심(100g·국내산)’과 앞다리살·뒷다리살(각 100g) 각각 40% 할인해 판매한다.삼겹살·목심 등 인기 부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진행된 한돈데이 판매량 대비 20% 정도 추가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을 살려 장바구니물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휴를 맞아 기획한 과일데이와 한돈데이를 통해 가격 부담 없이 가족이 함께 맛있고 풍성한 만남의 자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배동에 편의점 배달로봇 달린다"…세븐일레븐, 2차 테스트 전개
  • "방배동에 편의점 배달로봇 달린다"…세븐일레븐, 2차 테스트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28일부터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해 1차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던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2차 테스트 운영에 돌입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근거리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 서게 됐다.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사진=세븐일레븐)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함께 정부 주관 실증사업 참여 기관으로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구축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지난해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1차 테스트 운영을 실시했다.이어진 이번 2차 테스트 운영은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의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은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방배·방배역·방배서리풀점)을 선정하고 뉴비 3대를 통한 ‘다점포×다로봇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과 일반 배달앱을 통해 로봇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방배 1동 전 지역, 운영 반경은 800m다. 2차 테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 총 3개월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료는 무료다. 방배동은 배달 수요가 꾸준하면서,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도심에서의 로봇 주행 환경을 테스트할 최적의 거점으로 선정됐다는 전언이다.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갖췄다. 정확한 위치 추적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나 눈,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선임책임은 “근거리 배달이 편의점의 대표 서비스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만큼 다수 편의점 매장에서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로봇배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차세대 배달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 증대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데믹 전환 신혼부부 잡아라…롯데百, 올해 마지막 '웨딩페어'
  • 엔데믹 전환 신혼부부 잡아라…롯데百, 올해 마지막 '웨딩페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엔데믹 전환 이후 호황기를 맞은 웨딩 시장과 예비 부부들을 위해 올해 마지막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본점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쇼메에서 예비 신혼부부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이 운영 중인 ‘롯데웨딩멤버스’의 신규 회원수는 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1인당 구매금액(객단가) 역시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구매금액 중 해외 명품 상품군을 구매한 비중이 절반을 넘겼을 정도로 프리미엄 예물 및 혼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가을을 테마로 이번 웨딩 페어를 마련했다. 기존보다 상품군을 확장해 더블 마일리지 적립을 진행하고, 웨딩 페어 참여 럭셔리 브랜드 보강 및 롯데웨딩멤버스 신규 고객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였다.먼저 더블마일리지 적립 가능한 상품군과 브랜드를 강화했다. ‘웨딩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 제도로, 연 4회에 한해 구매 금액을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더블마일리지 프로모션은 1차(9월 30일~10월 3일)와 2차(10월 7~10일)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이번 웨딩 페어에는 처음으로 골프, 레저, 스포츠 상품군도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최근 MZ세대들이 골프나 캠핑, 러닝 등 외부 액티비티 활동에 적극 투자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럭셔리, 가전, 리빙 등에 국한됐던 상품군을 강화했다. 신규 참여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말본골프·PXG 등 골프 브랜드와 나이키·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 그리고 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등 총 12개 브랜드이다. 해외 럭셔리 상품군도 참여 브랜드를 강화했다. 기존 쇼메·쇼파드·오메가·IWC 등 럭셔리 워치 및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 톰포드·발망·지방시 등 26개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새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롯데웨딩멤버스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여성과 남성패션·뷰티 부문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10% 금액할인(최대 1만원 할인)이 가능한 ‘웰컴 쿠폰’ 1회를 증정한다. 지인에게 롯데웨딩멤버스 가입을 가장 많이 홍보한 ‘추천왕’ 5명을 선발해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10만원 지급하며, 지인 추천으로 가입한 신규회원에게도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지급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웨딩 페어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면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최신 웨딩 트렌드와 예비 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상품군과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쌀 요리 쿠킹글래스 개설…"쌀 소비 촉진 앞장"
  • 홈플러스 문화센터 쌀 요리 쿠킹글래스 개설…"쌀 소비 촉진 앞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문화센터 가을학기 프로그램으로 ‘우리 가족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쌀 요리 쿠킹클래스’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 소비가 최근 식습관 변화로 크게 줄어들면서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이번 클래스를 마련했다.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프로그램에 마련된 쌀 요리 쿠킹 클래스.(사진=홈플러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9㎏으로 10년 전인 2012년 69.8㎏ 대비 19% 감소했다. 밀과 육류 섭취 증가 등 식습관 변화로 인한 쌀 소비 감소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모양새다..이에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클래스를 마련, 문화센터 가족단위 회원을 대상으로 국산 쌀에 대한 정보 및 다양한 쌀 요리법을 소개한다.90분간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아동요리 전문강사가 쌀의 영양정보, 아침밥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 쌀에 대한 오해 등 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부드러움, 단단함, 찰짐, 고슬함을 기준으로 나뉜 4분면 쌀 품종 도표 자료를 활용해 국산 쌀 14개의 품종별 식미 특성도 알려준다.국산 쌀과 쌀가루 전문 품종으로 개발된 가루쌀(분질미)을 이용해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쌀 요리법 레시피도 전수한다. 특히 원주 치악산 한우 주먹밥, 강원도 감자머핀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국산 제철 농산물을 함께 활용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겼다.이번 클래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별 대표 홈플러스 9개점(강서·인천논현·북수원·원주·유성·동광주·성서·부산감만·울산동구점) 문화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총 15개 강좌에 약 160팀(320명)이 참여 가능하다. 또 쿠킹클래스에서 선보인 쌀 요리 레시피는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채널 ‘미소곡간’에 게시해 전 국민에게 전파한다.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쌀 공급 과잉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문화센터 고객 대상 쌀 요리 쿠킹클래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클래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국산 쌀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주병에 와인'…CU, 와인 혼술족 겨냥 '와인반병' 선봬
  • '소주병에 와인'…CU, 와인 혼술족 겨냥 '와인반병'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최근 와인 대중화에 따라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CU가 선보인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사진=CU)와인 반병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소주 한 병 분량의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로 줄였다. 가격도 3000원으로 가격도 반으로 낮춰 가성비를 확보했다.특히 CU가 와인을 소주병에 담은 이유는 애주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 집에서는 물론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품종은 칠레의 대표 와인 산지로 유명한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를 더했으며, 고기 요리와 함께 매콤한 고추장을 가미한 한식과도 궁합이 잘 맞다.CU는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만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병에 2750원꼴로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다. 또 기존의 수입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와 동시에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입맥주와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로서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편의점 와인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다.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19년 38.3%, 2020년 68.1%, 그리고 지난해 96.0%로 매년 역대 최고 신장률을 경신 중이다. 2030세대의 구성비도 5년 전 44.8%에서 올해1~9월 52.8%까지 늘어나며 젊은 층이 와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마트, 샌드위치 할인 판매…9000원대 양장피도 출시
  • 롯데마트, 샌드위치 할인 판매…9000원대 양장피도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샌드위치 2종을 할인 판매하고 새로운 중식 메뉴를 선보이는 등 델리코너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먼저 최근 건강과 맛 모두 놓치지 않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듬뿍 햄치즈 샌드위치’와 ‘듬뿍 에그햄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2종을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두 샌드위치는 속 재료가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듬뿍 들어있으며, 양상추보다 단단한 잎채소인 로메인을 넣어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D와 셰프가 다양한 빵으로 3개월간 맛 평가를 진행한 결과 담백한 맛의 우유 식빵으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앞서 선보인 가성비 중식 1·2탄인 ‘한통가득 탕수육’, ‘더커진 깐쇼새우’에 이어 3탄으로 ‘더 푸짐해진 양장피’를 선보인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3만 6000여팩, ‘더커진 깐쇼새우’와 ‘더커진 크림새우’는 총 2만 3000여팩이 판매돼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각 7배, 4배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는 이에 힘입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중식 요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양장피를 새롭게 준비했다. 정상가 1만 5800원에서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6000원 할인 판매한다. ‘더 푸짐해진 양장피’는 15년 이상 호텔 경력의 중식 셰프가 특제 간장 소스와 겨자 소스를 개발해 정통 양장피에 근접한 맛을 구현했으며, 고추잡채의 양을 늘려 3~4인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양장피에 들어가는 고추잡채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풍미와 양을 늘림과 동시에 원가도 절감했다. 박윤지 롯데마트 델리 MD는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헬시플레저’와 같은 트렌디한 고객 취향도 만족시키고자 가성비 상품에 대한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맛과 품질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아울렛 화재 참사…현대百그룹 '침통·긴장'
  • 대전아울렛 화재 참사…현대百그룹 '침통·긴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현대백화점(069960)그룹에 침통함과 긴장감이 함께 감돌고 있다. 그룹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지면서 정지선 회장 역시 직접 나서 애도와 사죄의 뜻을 표한 가운데, 향후 화재 원인에 따라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숨진 이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27일 오후 화재 현장에 설치됐다. (사진=연합뉴스)◇정지선·김형종 ‘침통함’ 속 현장 지켜 현대백화점그룹은 27일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중심으로 본사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대전 화재 사고 현장에 머무르며 관계 당국의 수습과 원인 규명 지원에 나섰다. 이번 화재 사고로 하청·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 7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침통함을 일단 뒤로 하고 빠르게 후속 대처에 집중하고 나선 것이다.26일 화재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았던 정 회장 역시 이날 TF팀과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사죄을 뜻을 먼저 표한 정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향후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화재 사고 현장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검찰과 경찰, 소방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1차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현재 2차 합동감식을 이어 진행 중인 상황. 화재 사고 현장 인근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오후 2시부터 조문객도 몰리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 추측성 보도 등 혼선을 막기 위해 가급적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관계 당국에 맡기는 한편, 다른 전국 점포들엔 다시 한 번 현장 안전점검에 충실히 임해달라는 취지의 당부 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27일 진행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오전 감식을 끝내고 현장 감식반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통업 첫 중대재해처벌?…“속단 어려워”침통함 너머로 긴장감도 감추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미 정 회장이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향후 화재 원인 규명에 따라 실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에 돌입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확인된다면 유통업계에선 첫 사례다.화재 원인이 회사가 설치한 건설물·설비 등에 있다면 산업안전보건법은 물론 이에 근거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한다. 비단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재 사고를 막거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스프링클러, 제연설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면 이 역시 두 관련 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 경우 사업주·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화재 원인이 외부에 있거나 관련 설비들이 설령 정상 작동했더라도, 화재가 발생한 하역장 내 안전·보건 관리가 미흡해 불을 키웠다면 이 역시 산업안전보건법에 더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볼 여지도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이후 하역장에 의류 등 납품할 상품이 담긴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는 지적에서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 안전조치를 해야 하는데, 여기에 ‘합성섬유·면·양모 등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작업을 하는 장소·설비 등은 화재 예방을 위해 적절한 배치 구조로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화재의 근본 원인과 확산 배경 등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정되기 전까지 어떤 것도 속단하기 어렵다”며 “사업주·경영책임자에 요구하는 여러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면 중대재해처벌법상 처벌 대상이 되겠지만, 설비와 교육, 인력 운용 등 사항을 다 지켰는데도 현장 실수로 확인된다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 맞손
  • 당근마켓,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경찰청과 손잡고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당근마켓이 경찰청과 손잡고 사기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한다.(사진=당근마켓)이번 협력은 지난해 11월 당근마켓과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간 진행한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져, 사기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졌다.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함으로써 이용자 보호망을 더욱 강화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는 물론 이메일 주소까지 포함된 더 넓은 범위의 신고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당근마켓은 서비스 가입 단계부터 중고거래 과정에서 사기 의심 정보를 감지해 이용자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직접 거래 상대의 사기 이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기 의심 거래에 대한 주의 환기로 피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사기 이력 감지 범위는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만약 사기 이력으로 제재된 이용자가 거래를 시도할 경우 상대방에게 보이는 프로필과 채팅화면에 ‘이 전화번호는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사기로 접수된 이력이 있는 전화번호입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경고 알림 창이 즉각 표시된다. ‘안전결제로 거래할까요?’,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실래요?’와 같은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될 경우에도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전화번호를 중간에 변경했거나 과거의 게시글에 사기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추적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 운영실장은 “진화하는 사기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며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 중저가 뷔페 매출 6배 '껑충'…'애슐리퀸즈'도 선봬
  • 티몬, 중저가 뷔페 매출 6배 '껑충'…'애슐리퀸즈'도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은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권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살인적 고물가에 가성비 좋은 중저가 뷔페를 주목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상품이다.티몬이 애슐리퀸즈 메뉴권을 판매한다.(사진=티몬)애슐리퀸즈는 전세계 200여종의 다양한 음식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티몬은 다음달 2일까지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주말과 공휴일 기준 ‘성인 샐러드바 2인+초등학생 샐러드바 1인’ 메뉴권을 5만9900원에 선보인다. 해당 메뉴권은 다음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이번 특가 메뉴권은 최근 중저가 뷔페를 주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엔데믹 전환으로 최근 단체 모임이 늘고 있는 반면, 올해 하반기 들어 외식 물가가 무섭게 오르면서 가성비가 좋은 뷔페 레스토랑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티몬은 8월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간 지역 뷔페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10월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의 뷔페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기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티몬의 단독 상품을 통해 즐거운 미식생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오른게 없는 고물가에…홈플러스, PB 온라인 매출 32% '껑충'
  • 안 오른게 없는 고물가에…홈플러스, PB 온라인 매출 32%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소비자 부담 경감을 목표로 연중 전개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가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부터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저렴한 가격과 함께 그래도 품질을 챙기겠다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진 모양새다.2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한 소비자가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올해 1월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시그니처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대표 PB 상품들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프로모션 매출 역시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기를 끈 상품들로는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라인업 확대를 위해 내놓은 새로운 PB 상품들도 속속 흥행 대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물가안정365 신규 품목으로 선보인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 요거트’는 출시 11일 만에 누적 1만8000개가 판매됐다.판매량 순위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사이다’ 등을 포함한 PB 탄산음료는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168만병이 팔려나가며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이 231% 늘었다. 또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쌀 푸레이크’와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 곡물 그래놀라’ 등 PB 시리얼 온라인 매출은 176%, ‘홈플러스시그니처 쟌슨빌 부대찌개’와 ‘홈플러스시그니처 우삼겹 된장찌개’ 등 PB 냉장간편식의 온라인 매출도 76% 증가했다. 반찬거리로 구매율이 높은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 기획’과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포함한 PB 두부·콩나물 온라인 매출은 98% 늘었다.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免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시내면세점 쇼핑 가능"
  • 롯데免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시내면세점 쇼핑 가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에서 실물 여권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DID)을 도입하기 위해 로드시스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갑(왼쪽)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26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디지털 분산 신분증명이란 개인의 기기에 신원 확인 정보를 분산시켜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으로, 본인의 개인정보를 직접 보유 및 관리하는 인증 방식을 의미한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민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도입을 골자로 한 ‘면세품 구매·휴대품 신고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15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정부 지원 방안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보다 안전하면서도 빠른 도입을 위해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특허를 보유한 로드시스템과 선제적으로 손을 잡은 것. 이번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이 본격 도입되면 시내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이 여권 제시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신원 확인 및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구체적으로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국인 고객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도입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롯데면세점 국내 시내 전 점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IT 관광벤처 기업으로,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도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제 민간 항공 기구(ICAO)에서 인정하는 130여개 국적의 관광객은 로드시스템의 스마트폰 솔루션을 활용해 본인의 여권 정보를 인증할 수 있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롯데면세점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호텔과 카지노 등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고 글로벌 채널로도 디지털기술을 확대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최근 집에서 밥을 해먹으려는 이른바 ‘홈밥족’이 늘어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반찬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시락 등 간편식 상품에 이미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소용량·편의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간편식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U)26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이마트24는 최근 각각 반찬 간편식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면서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주책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1~2인 가구 비중은 61.7%로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평균 가구원 수도 2.29명으로 사실상 대부분 가구가 2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들은 이같이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최근 고물가로 외식 대신 소용량 반찬을 구매해 집밥을 해먹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 주목한 것이다.실제로 CU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김치와 통조림, 밑반찬 등 반찬류 전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급등세가 가시화된 3분기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년 동기 대비 반찬류 매출 신장률을 분기별로 살펴 보면 1분기 9.2%에서 2분기 19.3%로, 3분기에는 무려 24.5%로 늘어났다.이에 CU는 9월부터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끼’를 출시, 명란젓·낙지젓·오징어젓 3종을 선보인데 이어 다음달 계란찜과 멸치볶음, 마늘쫑볶음, 명태회무침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S25는 6월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판’을 론칭해 매콤제육·단짠불고기·비엔나소시지·치즈함박&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21일부터 한 세트당 3가지 반찬으로 구성한 ‘노키친 3찬 세트’를 내놓고, 첫 라인업으로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부대김치볶음덮밥 3찬을 판매 중이다.CU 반찬한끼(각 90g)는 3600원, GS25 반찬한판(160~190g)은 2900원으로 100g당 가격을 따져 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반찬 상품 대비 유사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였지만, 소용량으로 포장돼 선보인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 간 반찬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곳은 단연 독신주택가(36%)와 일반주택가(32%)로 꼽힌 만큼 1~2인 가구에 소용량 전략이 먹혀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각 편의점들은 도시락을 비롯한 프레시푸드(FF) 개발 노하우가 이번 반찬 간편식 브랜드에 십분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들은 탄생 이래 품질 높은 도시락 개발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 끊임없이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반찬 간편식의 경우 이같은 도시락 개발·생산에서 파생된 상품이라 이미 구축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빠른 라인업 확대는 물론 가성비 확보, 원재료 확보 및 생산라인 안정화, 폐기 상품 관리 등 부가 비용 부담없이 반찬 간편식 브랜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반찬 간편식을 통해 원하는 구성대로 편리하게 식탁을 차리겠다는 소비자들 또한 주 공략 대상이다. 식품농촌연구소가 올해 1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편식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38.9%가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낸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하며 다양성에 가장 큰 선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GS25 관계자는 “도시락은 직장인을 위한 가성비 상품이라면 반찬 간편식은 가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반찬으로 식사를 하려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 개관 2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그랜드 조선 부산, 개관 2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조선 부산이 개관 2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그랜드 조선 부산 디럭스룸.(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그랜드 조선 부산은 지난 2020년 10월 7일 오픈해 ‘즐거움의 여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부산 지역 ‘호캉스’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개관 2주년을 맞아 객실 타임 세일을 비롯해 한정판 스위트 패키지, 레스토랑별 미식 프로모션, 온라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먼저 2주년 당일인 다음달 7일 24시간 동안 정상가 대비 70% 객실 할인 혜택의 타임 세일 ‘웨이 투 셀레브레이트’를 진행한다. 디럭스 오션뷰를 포함해 키즈 디럭스 파셜 오션뷰와 오션뷰 객실을 특별가에 제공한다. 스위트 객실과 다이닝 혜택을 결합한 스위트 패키지 ‘투 이어 저니’도 선보인다. 스위트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과 로열 스위트 객실을 대상으로 각각 식음할인권, 아리아 성인 2인 조식, 와인과 과일, 쿠키로 구성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다음달 7일부터 선착순 500객실 한정으로 조선 주니어의 캐릭터 비노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쿠션 담요를 제공한다. 레스토랑에서도 한정판 메뉴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모던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능이버섯 누들 진금사찜, 홍콩 수제 딤섬 3종, 북경 오리, 어향소스메로, 트러플 한우 자장면 등 인기 메뉴로 구성한 스페셜 디너 코스 메뉴 ‘인연화합’를 선보인다. 여기에 부르고뉴 와인 명가인 부샤 빼레 에 피스와 부르고뉴와 블루칩 레 파셀레르 드 쏘의 와인 페어링을 선보인다. 조선델리에서도 다음달 7일부터 미니 파운드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조선델리의 스테디 셀러이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레몬, 바닐라, 과일을 가득 넣어 만든 4가지의 조선델리 시그니처 파운드 케이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미니 파운드 기프트 세트를 준비했다. 해당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그랜드 조선 부산 공식 SNS 계정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차 이벤트로 그랜드 조선 부산의 2주년을 축하하는 댓글을 달면 프리미어 오션뷰 숙박권 1매를,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2차 이벤트로 그랜드 조선 부산의 식음 업장 이용 인증샷을 올리면 팔레드신 디너 코스 또는 아리아 뷔페 식사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구보민 그랜드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지난 2년간 국내 다양한 여행객들에게 패밀리 호캉스를 비롯해 펫캉스, 아트 호캉스 등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로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의 모든 순간이 고객분들의 가장 행복한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百그룹 "대전아울렛 화재 전사 대응…김형종 대표 현장에"
  • 현대百그룹 "대전아울렛 화재 전사 대응…김형종 대표 현장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26일 오전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에 경영진 및 임직원을 보내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26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앞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대백그룹 관계자는 “대응팀이라 할 것 없이 대전 현장에 김형종 대표 등 경영진과 관련 실무 임직원들이 급히 내려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다”며 “현재 그룹 내 거의 모든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사고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명 수색과 구조 지원 등 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고 수습 상황과 화재 원인 등 구체적인 관련 내용에 대해선 “정리되는대로 공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45분께 발생했다. 50대 남성 1명과 30대 1명이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오후 2시 30분경에는 화재가 발생한 지하 1층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물류팀 소속 직원 등 2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관계자 신고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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