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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만원 와인에 집·전기차까지…"편의점 초고가 선물, 진짜 팔린다고?"
  • 7900만원 와인에 집·전기차까지…"편의점 초고가 선물, 진짜 팔린다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나란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1000만원대를 훌쩍 넘는 초고가 상품들을 선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초고가 상품으로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주목도를 높이는 동시에 편의점의 높아진 상품 공급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나아가 1000만원대 와인과 2000만원대 이동형 주택 등 일부 초고가 상품들은 판매되며 매출에 실제 기여한 사례도 적지 않다.GS25가 추석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으로 선보인 로마네꽁띠2017.(사진=GS25)CU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 520종의 상품 중 단연 이목을 끄는 것은 2000만원 안팎 가격대로 선보인 이동형 주택이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과 손잡고 선보인 이번 이동형 주택은 단층주택 1종(1560만원)과 복층주택 3종(1830만~2265만원)으로 구성됐다. CU는 지난해 추석 이동형 주택을 선보였다가 실제 3채가 판매된 사례에 주목,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GS25 역시 이날부터 총 880종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올해 초고가 상품으로는 ‘신의 물방울’,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등 수식어가 따라 붙는 ‘DRC로마네꽁띠2017’로 가격은 79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 P3 1971(2569만원) △돔 페리뇽 P3 1973(2569만원) 등 ‘돔 페리뇽’ 4종, ‘샤또마고’ 등 9종의 와인으로 구성된 △2006 빈티지 컬렉션(2550만원) △2007 빈티지 컬렉션(2450만원)을 함께 선보인다.통상 유명 와인은 재고를 찾기 쉽지 않아 ‘웃돈’을 얹어서라도 구매하려는 마니아 소비자들이 있는 만큼, 실제 GS25를 통해 초고가 와인을 구매한 사례는 적지 않다. 실제로 올해 설 명절 GS25가 선보였던 ‘평론가 100점와인 6종 기획세트(1000만원)’를 포함해 △2002 빈티지 기획세트(590만원)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2(193만원) △샤또 라뚜르 2002(161만원) △샤또 오브리옹 2002 (133만원) 등 와인은 실제 모두 판매됐다.CU 추석 선물세트 이동형 주택.(사진=CU)이마트24는 ‘포트로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마사다 전기차 3종’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전기트럭은 1000만원, 전기차는 3700만~3800만원으로 보조금 적용시 각각 900만원대, 1400만~17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전기바이크, 전기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도 함께 선보였는데, 전기바이크의 경우 보조금 적용시 170만~28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이외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아이러너 Z3 런닝머신(149만원)’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펫 선물세트 △재테크를 위한 ‘순금 골드바(시세가·8월 19일까지 한정 판매)’, ‘순금 골프공(시세가·8월 19일까지 한정 판매)’ 등을 이색 상품으로 내세웠다.편의점 업계는 초고가 상품을 선보이는 배경으로 실제 판매 실적보다는 이를 통해 얻는 마케팅 효과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상품을 선보이면서 ‘편의점은 생필품만 판다’, ‘선물세트는 품질이 떨어질 것이다’ 등 인식들이 바뀌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과거에는 이런 상품들을 팔고 싶어도 소싱 경쟁력이 떨어져 팔지 못했다면, 최근에는 유통업계를 주도하는 채널로 거듭나면서 초고가 상품도 편의점에서 팔릴 것 같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즉 이만큼 편의점이 성장했다는 것 또한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11월 중 '랄라블라' 완전 철수…"미래 성장에 집중"
  • GS리테일 11월 중 '랄라블라' 완전 철수…"미래 성장에 집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H&B(헬스앤드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를 완전 철수키로 결정했다.랄라블라 명동중앙점.(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10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유통사업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GS리테일의 미래성장에 보다 집중하고자 랄라블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철수 시점은 오는 11월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미 모바일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는 랄라블라 고객들에게는 11월 30일 영업종료와 관련된 공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랄라블라는 전신인 왓슨스가 2005년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시작한지 17년여만에 국내에서 완전 철수를 결정한 셈이다. GS리테일은 2004년 12월 홍콩 왓슨스홀딩스와 지분 50%씩 출자해 왓슨스코리아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H&B스토어 운영에 돌입했다. 2017년 왓슨스의 전국 점포 수는 186개에 이르렀고, 이듬해인 2018년 3월에는 GS리테일이 왓슨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하며 랄라블라로 브랜드명을 교체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다만 이후 국내 H&B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급기야 2019년 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랄라블라는 경영악화를 거듭해왔다. 올해 6월 기준 45개 수준으로 줄어든 전국 점포 수는 두 달여 만인 현재 34개까지 더욱 줄어든 상태다.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감사엔 '한도' 없다?…'소 한마리 값' 추석 한우 선물세트 속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 명절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수백원대에 이르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알뜰소비가 대세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이 300만원 가격대에 선보인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사진=롯데백화점)◇백화점 3사, 소 한마리 값 한우 선물세트 속속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백화점 3사가 나란히 대표적 고가 선물세트인 한우를 100만원대 이상 가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전 점에서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단연 이목을 끈 것은 300만원 가격을 내건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한우에서 귀한 부위만 담은 선물세트다.이와 함께 △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넘버9 특선 기프트(150만원) △꽃등심·샤토브리앙·꽃갈비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일미 기프트(130만원) △등심·채끝 등으로 구성한 한우 명품 진미 기프트(120만원) 등 100만원대 이상의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총 8종 선보였다.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백화점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내세웠다. 오는 21일까지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 현대백화점은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의 안심·등심·살치살·토치살 등 구이용 부위만을 담은 ‘현대명품 한우 넘버9(250만원)’을 비롯해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한우 특(120만원)’ 등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브랜드인 ‘5스타’ 내 한우 상품으로 ‘명품한우 더 넘버9(250만원)’,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명품목장 한우 특호(150만원)‘을 전면에 내세웠다.최근 살인적 고물가에도 백화점 업계가 나란히 초고가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 데에는 이들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의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연평균 7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3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는 올해 설 명절 첫 선을 보이자마자 한정수량 100세트 대부분이 판매되기도 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적 요인이 얽히며 초고가 명절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백화점에서 펼쳤던 보복소비가 선물세트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 대신 고가의 선물로 대신하려는 일부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계속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가 맞물리면서 선물세트까지 저렴하게 챙기려는 트렌드가 겹치면 선물세트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인터컨티넨탈이 300만원 가격대 선보인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호텔도 초고가 경쟁 합류…와인·굴비도 전면이번 주부터 속속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하는 호텔업계 역시 고가 추석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터컨티넨탈은 △최고급 우월안심에 캐비아·가을 자연송이·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체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등을 내세웠다. 국내산 식재료만 활용해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 차례음식을 담은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은 120만원 가격에 내놓았다. 총 1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고가 상품으로 △명품 한우 VIP 세트 1호(150만원) △법성포 영광 굴비 특호(110만원)을 앞세웠다.신라호텔과 롯데호텔 역시 이번 주 중 추석 선물세트 본격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으로, 한우와 굴비 등 200만원대 안팎의 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 등 추석선물 예약판매
  •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 등 추석선물 예약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추석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 40여종을 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이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마스터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사진=인터컨티넨탈)먼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친환경 지정 목장에서 동물 복지를 실천해 키운 친환경 한우로 구성된 최고급 우월한우에 다양한 식재료들을 함께 구성한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최고급 안심과 벨루가 캐비아, 가을 자연송이, 생 트러플을 함께 구성한 ‘마스터 셰프의 명품 고메 세트(300만원)’ △다채로운 부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우월한우 프리미엄 12종 세트(150만원)’ △안심, 등심, 채끝과 당일 아침 수산시장에서 공수한 살아있는 랍스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우월한우 스테이크와 랍스터(78만원)’ 등이 대펴 상품이다.최상급 재료만으로 한식 전문 셰프가 준비한 ‘인터컨티넨탈 셰프 특선 차례상(120만원)’은 국내산 재료를 이용한 굴비구이와 산적, 육전, 도미전 등 10가지의 차례음식으로 구성됐다. 또 △전복과 은이버섯, 송이버섯, 건해삼, 건관자 등 산해진미를 넣고 수석 셰프가 직접 끓여낸 최고의 보양식 ‘웨이루 불도장 세트(65만원)’ △청정 완도의 5년산 전복을 이용해 하코네의 독자적인 조리법과 비법 간장을 이용해 만든 ‘하코네 전복장 세트(60만원)’ 등 완조리 메뉴도 판매한다. 소믈리에가 추석 선물로 추천하는 와인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된 6가지의 와인으로 구성된 ‘부르고뉴 부샤 페레 에 피스 프리미에 크뤼 세트(120만원)’ △칠레의 아이코닉 와인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3종류의 빈티지 와인을 담은 ‘칠레 타이타 와인 세트 (150만원)’는 한정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무알콜 '퍼플독 제로와인' 업계 최초 출시
  • 세븐일레븐, 무알콜 '퍼플독 제로와인' 업계 최초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앱 ‘세븐앱’을 통해 ‘퍼플독 제로와인’ 4종과 ‘스마일리 와인’ 5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세븐앱에서 예약주문 후 지정한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퍼플독 제로와인과 스마일리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퍼플독 제로와인은 와인 발효 및 숙성 등 양조과정을 모두 거친 후 전문기술을 통해 알코올만 100% 제거한 무알콜 와인으로, 2년 연속 노벨상위원회 만찬주로 사용돼 이름을 알렸다. 스파클링 화이트·스파클링 로제 등 4종으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스마일리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여러 와이너리를 소유한 ‘이카르드’ 가문과 노란색 미소를 상징하는 브랜드 ‘스마일리’가 함께 만들었다. MZ세대 파티와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기 와인으로, 로제·쇼비뇽 블랑·샤르도네·멜롯·카베르네 쇼비뇽 등 5종을 선보인다.특히 퍼플독 제로와인은 와인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알콜 맥주 수요 또한 동반 성장함에 따라 무알콜 와인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략적으로 도입을 결정한 상품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60%이상 신장했으며, 무알콜맥주 역시 2배 이상 매출이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 팀장은 “최근 주류 문화가 변화함에 따라 무알콜 와인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티와인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무알콜 와인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온, 브라더 복합기 단독 선판매
  • 롯데온, 브라더 복합기 단독 선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오는 14일까지 브라더코리아에서 새롭게 출시한 정품 무한잉크복합기 ‘더 화이트 에디션(DCP-T426W)’ 단독 선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 대상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이 단독 선판매하는 브라더코리아 복합기.(사진=롯데온)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재택 근무, 온라인 교육 등이 다시 시작될 것을 대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에 프린터, 복합기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롯데온의 지난해 관련 상품 매출은 3배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제품은 지난 2020년 출시된 정품 무한잉크복합기의 색상을 흰색으로 변경해 선보인 것이다. 정품 무한잉크복합기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브라더코리아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히며, 셀프 클리닝 기능 및 무선 인터넷 연결(Wi-fi) 등의 기능으로 편리성을 더했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프린터도 단순히 사무기기가 아니라 인테리어 용품으로서 주변 가구와 어울리는 점까지 고려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롯데온은 선판매 기간에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포토 리뷰 중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5명에게는 ‘브라더 블루투스 라벨 프린터’를 증정한다. 또 정품 잉크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도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김선호 롯데온 가전MD는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이 일상화되면서 가정용 수요가 줄었던 복합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복합기, 프린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디자인 감성을 더한 브라더 신제품을 선판매한다”고 말했다.
CU, 상반기 점포당 지원금 15% 늘리니 매출 19% 늘어
  • CU, 상반기 점포당 지원금 15% 늘리니 매출 19% 늘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이 점포 수익 향상으로 이어지며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점포당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지원금이 적영된 상품들의 매출이 1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편의점 CU.(사진=CU)먼저 CU는 올해 상생안으로 단순 비용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폐기 지원금 등 상품 발주 지원을 확대하고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 등 실질적인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 제도로 개편했다.상품 발주 지원은 도시락 등 간편식뿐 아니라 음료, 과일, 디저트, HMR 등 총 41개 냉장 카테고리의 모든 상품에 대해 월 최대 40만원까지 폐기 지원금을 지급하고 신상품 도입률에 따라 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그 결과 상생 지원안이 적용된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어 일반 상품의 신장률 6% 대비 1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폐기 지원금 확대를 통해 주요 상품들의 발주량을 늘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가량, 지원금을 받아 도입한 신상품 매출은 21%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 상생안의 핵심은 기존 일시적, 단편적 지원을 탈피해 점포 경쟁력 향상을 통해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는 것”이라며 “매출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CU만의 초격차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짠테크' 여왕의 알뜰 장보기…"매주 목요일 대형마트 가세요"
  • '짠테크' 여왕의 알뜰 장보기…"매주 목요일 대형마트 가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 개점시간을 20여분 앞둔 서울 강서구 한 대형마트에 때 아닌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기 전 대기)’이 벌어졌다. 혹시 ‘대박 상품’이라도 나왔나 궁금해서 마트 직원에 물으니 이날부터 열리는 대형마트 할인행사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은 통상 주말을 앞둔 목요일마다 새로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는 마트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니 그제서야 대기 중인 손님들의 손에 쥐어있던 전단지가 떠올랐다.같은 날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적한 골목 상가에서도 왁자지껄 한 소리로 가득했다. 이곳 상가 건물에 자리한 리퍼브(리퍼) 마트에 물건이 들어오는 시간, 동네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몰려들어 필요한 제품들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했다. 평소 이곳에서 생활필수품을 종종 구매한다는 40대 주부 A씨는 “예전엔 재미삼아 한 번씩 방문하곤 했는데 요즘엔 물가가 너무 비싸 매일 리퍼마트를 찾는다”며 “박스가 훼손돼 가격은 절반 수준이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물티슈나 세제, 목욕용품을 자주 둘러본다. 요즘에는 식료품 가격도 많이 올라 유통기한이 임박한 밀키트 제품도 저녁거리로 사가곤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최저가 행사 안내문이 내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물가에 좀 더 값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치열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짠테크(짜다+재테크)’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앞선 소비자들처럼 자신의 소비 패턴과 주변의 유통채널들을 잘 살피면 의외로 ‘알뜰쇼핑’을 누릴 기회는 많다고 유통업계는 조언한다.◇텅빈 장바구니 채우기…‘전단지’를 보라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소비 품목별로 한시적으로 할당관세 0% 적용 또는 부가가치세 면제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농할갑시다’·‘수산대전’과 같은 할인쿠폰 지원책도 내놓고 있다.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각 대형마트가 매주 목요일께 발간하는 전단지에는 바로 이같은 정책을 반영한 구체적인 할인 행사 내용이 담겨 있다. 대형마트별로 유동적으로 시행하는 자체 할인 행사도 파악할 수 있어 알뜰쇼핑에 매우 유용하다.최근 대표적인 대형마트 할인 품목으로는 △할당관세 0%가 적용된 미국·캐나다·호주산 삼겹살·목심 △부가가치세 면제로 10% 안팎 저렴하게 판매 중인 김치와 간장·된장·고추장 등 장류 등이 있다. 채소·과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이른바 ‘못난이’ 제품을 노려볼 만 하다. 일반 채소·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어 팔지 않던 제품들을 최근 각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목표로 선보이고 나선 덕분이다.국산 농·축·수산물을 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할갑시다·수산대전 할인 기획전, 각 대형마트 자체 할인행사 등은 품목과 할인폭·시기 등이 매주 유동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전단지를 특히 잘 살필 필요가 있다.◇‘초 가성비’ PB 전성시대대형마트와 편의점 PB 제품은 이미 짠테크 대표 구매목록이다.최근 이마트가 ‘노브랜드’의 25개 주요 제품을 NB(제조사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본 결과 평균 46% 저렴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NB 대비 가장 싼 PB 제품은 생수(66% 저렴)가 꼽혔고, 대표 장바구니 제품인 김치(48%), 우유(43%), 콩나물(31%), 물티슈 캡형(54%) 등도 반값 수준이었다.홈플러스는 ‘물가안정 365’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PB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6개월 간 ‘국산콩 두부(300g·2EA)’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26% 급증했다. 국산 콩나물(445%)과 생수(250%), 우유(65%)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량이 급증한 PB로 자리했다.대형마트를 방문할 여유가 없다면 편의점에서도 PB 상품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이마트24가 초저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운 ‘민생 시리즈’를 내놓은 이후 CU는 ‘득템 시리즈’, 세븐일레븐은 ‘굿민’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GS25는 GS더프레시(GS슈퍼마켓)의 ‘리얼프라이스’를 도입했다. 라면이나 즉석밥 등 가공식품은 물론 삼겹살·두부·계란·콩나물 등 식료품에 물티슈·키친타월 등 생필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런치플레이션’ 편의점 구독으로 해결김밥 한 줄에 3000원, 자장면 한 그릇도 6000원을 넘는 외식비 등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직장인들에게는 큰 고민이다. 점심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들의 노력은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편도족들은 편의점의 ‘구독 서비스’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더욱 식비를 아낄 수 있다.GS25의 구독 서비스 중 하나인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로 예를 들면 월 구독료 3990원을 내면 GS25의 프레시푸드(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베이커리 PB 브레디크, 요리·반찬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을 월 15개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CU의 경우 구독 서비스를 적용 중인 제품 카테고리만 도시락,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20여종에 이른다. 평소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잘 골라 활용하면 좋다.저녁 식사 또는 간식거리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라스트오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 편의점 4사는 모두 스타트업 미로가 2018년 말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라스트오더와 제휴를 맺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등 간편식을 ‘반 값’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라스트오더에 등록된 편의점만 전국 4만여개에 이르는데, 마감을 앞두고 미리 만들어놓은 음식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음식점들도 전국 3000여개가 등록돼 있어 함께 이용해 볼 만 하다.◇박스 ‘그 까이꺼 뭐’…리퍼 생필품이 떴다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소비자들은 이커머스에서 조금만 손품을 팔아도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기회가 있다. 특히 최근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나 리퍼·중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데일리가 이커머스 ‘티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티몬 고객 787명 중 512명(65%)이 ‘유통기한 임박제품 또는 리퍼·중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티몬은 사용엔 문제가 없지만 박스훼손이나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 등 다양한 이유로 정상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MD들이 엄선해 선보이는 ‘알뜰쇼핑’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매출이 해당 기획관을 처음 리뉴얼해 선보인 4월 대비 무려 8배나 증가했다고 한다.SSG닷컴은 ‘리퍼브마켓’이란 이름으로 리퍼 또는 중고 생필품과 스포츠 용품, 가전·디지털 제품을 10% 안팎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위메프도 대형가전·노트북 카테고리 내 ‘‘중고·리퍼·반품·전시’ 상품 카테고리를 별도 상시 운영 중이기도 하다. 쿠팡은 별도의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색을 통해 리퍼·중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제품을 검색할 때 필터를 통해 상품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며 팁을 전했다. 상품상태에서 △새 상품 △박스훼손 △재포장 △반품 △중고 등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통상 상품 상태에 따라 새 상품 대비 10% 안팎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TV홈쇼핑 업체인 롯데홈쇼핑 역시 지난해 9월부터 ‘리퍼관’을 선보여 △가전 △가구 △패션잡화 △생활·주방 △유아동 △TV상품 등을 두 자릿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 중으로, 이중 가전·가구가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롯데월드타워 걸어 오르고, 석촌호수 수영…'롯데 Oe레이스' 열려
  • 롯데월드타워 걸어 오르고, 석촌호수 수영…'롯데 Oe레이스' 열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7일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7일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열린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에서 참가자들이 맑아진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이번 대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e Earth)’와 함께하는 아쿠아슬론 대회로,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석촌호수에서 수영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이를 위해 롯데물산은 지난해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친환경 수질 정화 작업을 통해 기초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 탁도와 청정도를 꾸준히 개선 중으로, 대회 직전 측정한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가 최대 2m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대회에는 총 420명이 참가했으며,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문재식 포뮬러E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을 응원했다. 남자부는 김재현 선수가 47분 25초, 여자부는 황지호 선수가 53분 2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롯데상품권과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2 SEOUL E-PRIX’ 티켓을 증정했다. 황지호 선수는 “좋은 기록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생각보다 석촌호수가 맑아서 수영할 맛이 났다“고 말했다.7일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열린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에서 이주영 선수가 석촌호수 수영을 마치고 스카이런 스타트라인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의족을 착용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오른 이주영 선수는 “롯데월드타워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다니 꿈만 같다”며 “석촌호수 수질도 깨끗하고 수온도 적당해서 수영하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류제돈 대표이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송파구청, Oe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7일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열린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에서 참가자가 스카이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
“맥주대란 피하자”…하이트진로 제품 출고 직접 나서
  • “맥주대란 피하자”…하이트진로 제품 출고 직접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 본사·공작 직원들이 직접 제품 출고에 나선다. 화물연대 소속 일부 화물차주의 영업방해로 맥주·소주 제품 출고난이 이어지면서 불거진 맥주대란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화물연대의 출고방해 사태가 쉽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본사 차원에서 직접 해결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7일 “맥주 성수기이지만 지난 2일부터 시작한 강원공장(강원도 홍천군 소재) 앞에서의 화물연대 불법 농성으로 본사의 피해가 막대하다”며 “8일 오전 8시께부터 본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소비자들에게 최소한의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이 강원공장 앞 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화물연대 소속 일부차주들은 운송비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 2일부터 하이트진로의 맥주생산시설인 강원공장 앞 출입로를 막아섰다.실제로 화물연대 농성 이후 하이트진로는 맥주 제품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공장은 하이트진로의 맥주제품(생맥주, 병맥주, 캔맥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하루에 11만~12만 박스를 출고한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진출입로를 막아선 직후인 지난 2~3일에는 단 한 박스의 맥주제품도 출고하지 못했다. 진출입로가 일부 확보된 이후 지난 4일과 5일에는 각각 9만2000박스, 3만1000박스 등을 출고했지만 주말(6~7일)에는 맥주를 전혀 출고하지 못했다. 지난 2~7일 화물연대 영업방해가 없었다면 72만박스의 맥주가 출고돼야 했지만 실제 출고된 맥주는 17.1%인 12만3000만박스에 불과하다.지난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다리 난간위에 몸을 묶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맥주 출고가 지연될 경우 특히 생맥주 시장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생맥주 시장의 경우 한 번 판매한 제품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생맥주 판매를 위한 각종 관련 기구 설치 등이 수반되어서다. 이 때문에 한 번 특정회사의 제품을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은 쉽게 제품을 바꾸지 않는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특히 생맥주의 경우 제품 공급이 어려워지면 수 년간 영업현장에서 공을 들인 직원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하이트진로의 고민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소속 일부 차주들이 8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화물연대의 시위가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어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화물연대 조합원 5명은 지난 4일 경찰이 강원공장 앞 일부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하이트교 아래 홍천강으로 투신했다가 구조되는 극단의 대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국내 맥주시장 1위 업체인 오비맥주도 노사갈등이 진행 중인 탓에 ‘맥주대란’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오비맥주 청주공장은 민주노총, 이천·광주공장은 한국노총 소속으로 각각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해왔다. 이천·광주공장은 사측 협상안에 반발해 지난 1일 이미 파업을 선언했지만, 청주공장이 사측 협상안을 수용하자 이를 보류하고 이번주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 투표를 진행키로 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이견에 따른 노사갈등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무조건적인 영업방해식의 시위는 결국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볼모로 잡은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뚜기 함께한 '2022 화천 토마토축제' 성황리에 개최
  • 오뚜기 함께한 '2022 화천 토마토축제' 성황리에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뚜기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2 화천 토마토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진행된 ‘2022 화천 토마토축제’에서 오뚜기가 준비한 천인의 스파게티.(사진=오뚜기)강원도 화천군의 특산물인 화천 토마토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월드존 △피아존 △워터존 △해피존 △마켓·전시존 △액티비티존 등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오뚜기가 준비한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난 2004년부터 이번 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오뚜기는 1000인분의 냉파스타를 만들어 참가자들과 나누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오뚜기 홍보관에서는 ‘오뚜기 토마토 케챂’을 포함한 대표 제품 소개와 함께 오뚜기 스파게티 시식, 벨라티 허니레몬 블랙티로 만든 옐로우에이드 시음 코너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총 30돈의 반지가 걸린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토마토주스 빨리 먹기 대회, 서바이벌 사격체험, 거리노래방, 패션타투 등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오뚜기 관계자는 “화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널리 알려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화천 토마토축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가 농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팝업스토어' 명소된 더현대 서울…'신인 걸그룹'까지 등장
  • '팝업스토어' 명소된 더현대 서울…'신인 걸그룹'까지 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현대 서울이 신차 출시는 물론 아트페어, 걸그룹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결과로, 현대백화점은 향후 보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미래형 리테일’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아이오닉 6 팝업스토어 전경.(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신인 걸그룹 ‘뉴진스’ 데뷔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신규 레이블 ‘어도어’가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이다. 이번 ‘뉴진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8일 정식 발매되는 데뷔 앨범 ‘뉴진스’의 콘셉트와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등 다섯 멤버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부산 국제 모터쇼 이후 일반 대중에 최초 공개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전시와 MZ세대 컬렉터들 사이 인기가 높은 글로벌 신예 팝아트 작가(아담 핸들러·타케루 아마노·니키 등) 전시 ‘카와이 서울 2022’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하루 평균 5만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의 65%가 MZ세대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젊고 힙한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에 신규 행사의 경우 기본적으로 2, 3개월씩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더현대 서울은 앞서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 대회를 알리는 포뮬러E 전시 및 패키지 판매 △도심 속 휴양을 테마로 한 야놀자 체험존 △유명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의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 출시 등 올해에만 150여회에 달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막강한 방문객 수와 더불어 이같은 이색 팝업스토어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더현대 서울과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는게 현대백화점 설명이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더현대 서울로 MZ세대가 몰리자 영고객과의 접점을 찾는 다양한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더현대 서울을 선택해 최신 문화예술산업 콘텐츠가 공존하는 랜드마크가 된 것”이라며 “다양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미래형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부산에 국내 첫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 오픈
  • 롯데면세점, 부산에 국내 첫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명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케어링 그룹’과 손잡고 부산점에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 전경.(사진=롯데면세점)앞서 롯데면세점 내 케어링 아이웨어의 최근 3개월 매출은 직전 3개월 대비 2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케어링 아이웨어 매출도 함께 늘어난 것인데, 이에 따라 부산점에 케어링 아이웨어의 국내 첫 부티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고 이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 명동본점에도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를 오픈하는 등 아이웨어 매장 확대를 통해 내국인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부산점 8층에 오픈한 신규 매장에는 구찌·까르띠에·생 로랑·보테가 베네타·발렌시아가·몽블랑·MCQ 등 7개 아이웨어 브랜드가 입점했다. 연내에는 알렉산더 맥퀸이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아이웨어 케이스 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이번 매장은 케어링 아이웨어 상품 관련 다양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고객이 입점 브랜드의 광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AR(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케어링 아이웨어 상품의 가상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부티크의 VR(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 내부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롯데면세점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SK렌터카 다이렉트' 론칭…"출고 지연없이 테슬라 타세요"
  • 11번가, 'SK렌터카 다이렉트' 론칭…"출고 지연없이 테슬라 타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장기 대여할 수 있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커머스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신차 출고가 1년 이상 미뤄지고 있고 자동차 가격 역시 급등하는 이른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 현상까지 겹치면서, 구매 대신 장기렌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겨냥한 것이다.11번가 ‘SK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사진=11번가)이번 서비스는 11번가 내 ‘SK렌터카 다이렉트 공식’ 스토어에서는 ‘SK렌터카 다이렉트’가 제공하는 ‘빠른 배송’(계약 후 7일 이내 인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서류나 상담사 통화 없이도 24시간 비대면으로 온라인 견적을 뽑을 수 있다. SK렌터카가 직접 관리하고 꼼꼼하게 정비까지 마친 신차 30여종 이상이 대상이다. 현재 서비스 제공 중인 차량은 △테슬라 모델3 △아이오닉5 △벤츠 E-CLASS △BMW X-SERIES △제네시스 G90 △팰리세이드 △그랜저 △쏘렌토 △투싼 △캐스퍼 △쏘나타 △토레스 등이다. 11번가는 차종 확대 및 중고차 등으로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 재고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최대 할인 렌탈료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어느 정도로 하면 좋을지, 연간 몇 만㎞로 선택해야 할지 팁과 함께 11번가 마이페이지 내 ‘MY 견적’ 등을 통해 견적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번가를 통해 계약 및 출고 완료 고객들에게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150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8일 오후 9시에는 LIVE11을 통해 방송 중 계약 고객 선착순 7명에게 SK페이 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본인인증 후 견적조회 고객에게 SK페이 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안승희 11번가 라이프 담당은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마련한 이번 서비스는 신차 장기렌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百, 추석선물 겨냥 100만원 이상 '명품 한우' 주문판매
  • 롯데百, 추석선물 겨냥 100만원 이상 '명품 한우' 주문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전 점에서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 주문 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롯데백화점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세트’.(사진=롯데백화점)이번 선물세트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의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최근 2년간(2019~2021년) 연평균 7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올해 1월 7~30일 설 명절 행사 기간 처음 선보인 최고가 300만원 상당의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는 한정수량 100세트가 대부분 판매되는 등 매출이 전년 설 명절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명절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문판매방식도 도입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 먼저 하이엔드 한우 선물세트의 카테고리를 기존 ‘1++등급 마블링스코어 9번’ 한우로 구성된 ‘넘버9 한우’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CLF)으로 선정된 농가들과 준비한 ‘지정농장 명품’, 선호도가 높은 좋은 부위로만 구성한 ‘한우 명품’ 등을 추가했다.품목도 기존 2품목에서 8품목으로 다양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넘버9 한우 중에서도 극소량만 생산되는 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넘버9 특선 기프트(150만원) △꽃등심·샤토브리앙·꽃갈비 등 등심과 안심, 갈비살 부위 중 가장 좋은 부위로 구성한 ‘한우 명품 일미 기프트(130만원) △대표적인 인기 부위인 등심과 채끝을 구이와 스테이크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명품 진미 기프트(120만원) 등으로 6품목을 새롭게 출시했다. 패키지도 강화한다.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프레스티지 넘버9 명품 기프트(300만원)’의 패키지는 상품을 담는 종이 상자를 고급 특수지를 만들었으며, 가방은 패브릭 원단을 사용했다. 구조적으로 2단 분리 손잡이를 도입해 편리성도 강화했다. 상자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가방은 야외활동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부문 축산팀장은 “명절을 맞아 하이엔드 한우를 선물하려는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품목을 늘렸다”며 “향후에도 하이엔드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G닷컴, '500억원 규모' 역대급 패션·명품·뷰티 할인전
  • SSG닷컴, '500억원 규모' 역대급 패션·명품·뷰티 할인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SG닷컴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올여름 최대 규모 라이프스타일 상품 할인 행사 ‘썸머 쓱 쇼핑 익스프레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패션·명품·뷰티 등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 총 500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SSG닷컴이 8일부터 10일까지 ‘썸머 쓱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진행한다.(사진=SSG닷컴)먼저 패션에서는 써스데이아일랜드·마리끌레르 등의 여름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역시즌’ 쇼핑 수요를 고려해 라멀마메종 등 디자이너 브랜드 외투도 준비했다. 메종키츠네·아미 등 해외 직구 패션 베스트 상품 기획전도 진행된다. 명품·잡화에서는 미우미우·자크뮈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 메종 마르지엘라·톰브라운 등 시즌 신상품과 함께 투미·조이그라이슨 등 가방·잡화도 할인해 선보인다. 뷰티는 에스티 로더·설화수 등 백화점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비오템 등 단독 기획 상품과 해외 직구 니치 향수 기획전도 함께 구성했다.스포츠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의류·운동화를 할인 판매하며, 늘어나는 골프 수요를 고려해 무쯔미혼마의 여성용 클럽 세트와 스릭슨 남성 드라이버도 특가에 준비했다.평소보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특가 기획전도 함께 실시한다. 단독 기획 브랜드 정담의 과일 세트,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신선식품 선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으며, 정관장·오설록 등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 3종을 지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5% 쿠폰을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 지급한다. 행사카드로 SSG페이 결제 시 최대 8% 청구할인 혜택도 추가 적용할 수 있다.이재은 SSG닷컴 통합마케팅팀장은 “3일 동안만 누릴 수 있는 시원한 할인 혜택과 함께 쇼핑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쇼핑 익스프레스를 쓱닷컴을 대표하는 대형 행사 중 하나로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셀러에게 판로 열어주니, 거래액 '껑충'…이커머스 상생법
  • 셀러에게 판로 열어주니, 거래액 '껑충'…이커머스 상생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상생’에 방점을 찍고 셀러(판매자) 발굴·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살인적 고물가에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값싸면서도 품질 좋은 셀러들의 제품을 확보하려는 노력인 동시에,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찾지 못해 시름하는 중소 셀러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전략이다.SSG닷컴 쓱배송.(사진=SSG닷컴)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커머서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중소 셀러들과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 및 프로그램들을 속속 내놓으며 우수 셀러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먼저 롯데온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연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보유한 셀러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 셀러들에겐 20% 할인 쿠폰 혜택과 관련 금액 지원 및 상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배너 광고 제작·노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8월 한 달간 우수 신규 셀러에게 광고 지원금 10만원 등을 지원하는 입점 프로모션도 전개한다.최근 금리와 인금, 물가가 모두 가파르게 오르며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셀러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롯데온 입장에서는 셀러 수 확대를 통한 제품 구색을 늘려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 함께 담겼다. 실제로 지난 5월 입점한 신규 셀러 ‘덕만형제식품’은 7월 지원 사업에 참여해 한 달만에 단품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SSG닷컴 역시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중소 셀러들의 상품을 적극 반영하는 등 상생 노력을 전개 중이다. 또 중소 셀러들과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거나 매년 반기당 1회 대형 프로모션을 개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 그 결과 SSG닷컴 법인 출범 당시인 2019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입점 셀러는 3배 늘었고, 전체 거래액 역시 1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신선식품 셀러들의 수는 40% 늘었는데, 전체 거래액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120% 늘어 각 셀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표 사례로 신선식품 셀러인 ‘다농이네’는 올해 상반기 기준 거래액이 3년 전 대비 17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쿠팡의 경우 ‘힘내요 대한민국’ 등을 통해 지역 상생사업을 적극 전개 중인데, 지난해 지역 셀러들의 매출이 2019년 대비 17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과 제주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310%, 349% 매출이 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대표는 “쿠팡은 거래업체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인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셀러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들도 속속 열린다. G마켓과 옥션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품성이 검증된 지역 셀러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관인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지난달 오픈했다. 소비자들은 신선·가공·건강식품, 생활용품, 패션·뷰티, 디지털·생활가전 등 전 카테고리에서 지역 셀러들의 우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이들 셀러들은 온라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잡는 셈이다.티몬은 경상남도, 경상남도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 간 지역 소상공인 기획전을 전개한다. 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은 “우수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판로확대와 마케팅, 홍보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ABC마트, 폐우산 기부 소비자에 업사이클링 키링 선물
  • ABC마트, 폐우산 기부 소비자에 업사이클링 키링 선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BC마트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8월 한 달 동안 ‘에코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ABC마트가 큐클리프와 협업해 ‘에코 프로젝트’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ABC마트)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큐클리프는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ABC마트는 큐클리프와 함께 ABC마트 매장에서 사용했던 폐현수막과 장마철 이후 버려진 우산을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ABC마트 매장에 폐우산 기부박스를 비치, 소비자들이 기부한 장마철에 사용하고 못쓰게 된 우산을 모아 추후 큐클리프를 통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ABC마트는 전국 ABC마트 매장에서 사용한 현수막을 모두 수거 후 큐클리프의 기술력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키링을 대량 제작했다. 해당 키링은 폐우산을 기부한 소비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산을 기부한 소비자들에게는 신발 구매 시 3만 원 이상 상품에 한해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ABC마트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 누구나 손쉽게 업사이클링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큐클리프와 협업해 사용이 끝나고 처치가 곤란한 폐현수막과 우산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BC마트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아임e 스낵' 5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마트24 '아임e 스낵' 5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는 PL(자체개발상품) 아임e 스낵 5종 패키지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십분 활용한 독창적 작명과 함께 이를 캐릭터와 함께 패키지에 담은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로,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패키지로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마트24 아임e 스낵 5종.(사진=이마트2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으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3200여건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마트24의 아임e 스낵 5종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각 부문 본상 수상작 중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돼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우선 아임e 스낵 5종은 상품은 위트 있고 독착정인 네이밍으로 주목을 받았다. ‘샤르르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과 같이 상품의 특징을 또 고객과 대화하듯 전달하려는 타이포그래픽이 호평을 받은 셈이다. 또 패키지에는 해당 상품의 맛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로 생동감을 더해 소비자들이 패키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품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실제로 이번 아임e 스낵 5종은 패키지를 리뉴얼해 지난달 재출시한 이후 매출이 리뉴얼 이전 매출보다 1.3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물론 첫 구매까지 유도하겠다는 이마트24의 전략이 실제 매출 증대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아임e 스낵 상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도했던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위 1%에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디자인 영역에 타이포그래픽과 같이 새로운트렌드를 지속 도입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이마트24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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