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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추값 폭등 조짐…롯데마트, '여름 김장' 사전예약 팔걷어
  • 배추·고추값 폭등 조짐…롯데마트, '여름 김장' 사전예약 팔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17일까지 고랭지 산지 ‘절임배추’와 ‘햇 태양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배추·고추 작황 부진까지 겹치며 가격이 급등하기 전 ‘여름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여름 김장’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실제로 올해 배추는 생육 부진 및 무름병 발생으로, 또 고추는 지속된 비소식으로 작황이 부진해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말을 앞두고 가격 폭등이 예상되고 있다. 또 빨라진 추석 명절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아 롯데마트는 통상 11월 초 진행하는 사전예약을 올해 한 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10㎏)’는 청정 산지 영월의 고랭지 배추다. 절임배추 제조 경력 30년의 김우성 생산자가 직접 선별해 충북 음성 소재 HACCP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 접수하면 8월 27일, 9월 3일 이틀 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김장에 빠질 수 없는 ‘햇 태양초’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고추 역시 재배면적 감소와 더불어 하절기 우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작물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햇 태양초’를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여름 김장은 물론 고시세가 예상되는 겨울 김장철까지 저장이 용이하도록 무료 제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령은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이번 사전예약으로 선보이는 ‘햇 태양초(1.8㎏)’는 전북 정읍, 고창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서해안 해풍과 건강한 황토 속에서 재배돼 껍질이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뛰어나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배추값이 폭등하기 전 미리 김장을 준비하시는 소비자들 위해 대형마트 최초로 여름에 ‘절임배추’와 ‘햇 건고추’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며 “연일 치솟는 물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치킨 1마리 3만원인데…대형마트는 7천원인 비결은
  • 치킨 1마리 3만원인데…대형마트는 7천원인 비결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형마트 델리 코너가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로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외식비는 메뉴를 가리지 않고 급등했지만 델리 코너는 대형마트 최대 강점인 ‘소싱(구매) 경쟁력’을 앞세워 예년 대비 유사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사진=홈플러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들의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선보이고 있는 1만원 미만의 치킨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대표적 예로 홈플러스가 지난 6월 선보인 6990원의 ‘당당치킨’은 지난달 말까지 26만 마리가 팔렸다.이 상품은 1996년생 MZ세대인 최유정 델리사업팀 MD가 최근 고물가에 시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최 MD는 “치킨은 모든 국민이 선호하는 음식이지만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면서 가격 부담으로 편히 먹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가성비 좋은 치킨을 기획해 모두가 맛있는 치킨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기획 과정에는 호텔·외식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총괄이사가 참여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은 높인 ‘가성비’ 치킨의 탄생을 도왔다고 한다.식재료 가격 급등에도 대형마트 델리 코너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원재료 대량 구매를 통해 상품 원가를 낮추고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제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발맞춰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진을 낮춘 각 대형마트들의 노력도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특히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구매 경쟁력’이 주효했다.이창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박리다매 방식으로 상품회전율을 빠르게 해 매출은 늘리고 폐기율을 낮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특히 대형마트가 갖춘 강력한 소싱 경쟁력으로 생산 원가도 절감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에 각 대형마트에는 치킨을 비롯한 각종 간편식으로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대형마트 델리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는 간편식들은 치킨 외에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간편식이 최저 4000원대에서 최고 7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7월까지 델리 코너 상품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롯데마트 역시 15% 증가했다. 특히 물가 오름세가 더욱 거세진 최근 점심 시간 델리 코너를 찾는 직장인이 크게 늘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7월 한 달간 델리 코너의 샌드위치·샐러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80%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마트(139480) 관계자는 “대형마트 델리 코너는 동일 아이템 외식물가와 비교해도 최대 50%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원재료 인상율 대비 판매가격 인상율 최소화하고 해외 직구매를 통한 대량매입, 주요 행사상품 등에 대해서는 사전 기획을 하는 등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철 먹거리, 여기 다 있다"…대형마트 3사, 대규모 할인 행사
  • "휴가철 먹거리, 여기 다 있다"…대형마트 3사, 대규모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형마트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고물가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할인 혜택도 더해 물가안정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홈플러스 모델들이 4일 서울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바캉스 먹거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브랜드 한우, 호주산 소고기, 삼겹살·목심 등 각종 육류부터 여름 제철 과일, 피코크·델리 간편 먹거리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휴가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횡성 축협 한우, 경주 천년한우, 팔공 상강 한우 등 지역 축협의 우수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기존 정상 가격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할당관세 0% 적용으로 가격이 인하된 호주산 소고기는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여름 제철 과일 행사도 진행한다. 수박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2000원, 샤인머스캣(500g·팩)과 거봉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3000원, 5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바캉스를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웃도어·캠핑 용품, 물놀이 용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용품 할인전도 함께 준비했다. 빅텐 EX돔텐트와 빅돔텐트는 행사 카드 구매 시 각각 50%,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전황일 콜라보 체어와 그늘막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티막 성인, 아동 래시가드와 성인 비치 팬츠 전품목을 최대 47% 저렴한 수준으로 선보인다. 여름 시즌 물놀이 완구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시 20%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10일까지 여름 대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여름휴가 캠핑족들 위해 ‘BBQ 페스티벌’을 마련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정부 할당관세 0%가 적용된 미국·호주산 소고기 프라임 척아이롤(100g)과 곡물 척아이롤(100g)은 40% 할인하고, 항공직송 미국산 냉장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와 티본스테이크(550g)는 각각 1만원 할인해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등심(100g)은 멤버십 회원 대상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추가 할인을 더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안심한우 국거리(100g)와 불고기(100g)는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는다. 집콕족을 위해 농심 봉지라면 30여종과 컵라면 소컵(6입) 4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오뚜기 맛있는 컵밥 17종, 오뚜기 카레·짜장11종, 홈플러스 프리미엄 PB브랜드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탕류 3종은 4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은 8대 카드 혜택을 제공한다. 수박 전 품목은 8대 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고 후무사 자두(800g)는 50%, 돌·스미후루 바나나(1.1㎏ 내외)는 1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록사과(1.8㎏), 춘향애인 캠벨포도(1㎏)는 각각 5000원, 7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샤인머스캣(1㎏)과 거봉(2~3송이) 역시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롯데마트 직원들이 고인돌 삼겹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한 덩이에 삼겹살, 등심, 등갈비, 갈비 등 총 4가지 부위가 붙어있는 커다란 크기의 돼지고기인 ‘뼈삼겹등심’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모양이 고인돌을 닮아 ‘고인돌 삼겹살’로 이름지어진 이 제품은 바캉스 및 캠핑에 제격이다. 롯데마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 점에서 고인돌 삼겹살(100g)을 3580원에 판매한다.대형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캠핑족부터 집콕족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 바캉스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연일 치솟는 물가에 휴가비까지 고민해야 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 도입
  • NS홈쇼핑,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8월부터 인천 연수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당일배송 택배 ‘투데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NS홈쇼핑이 도심 당일배송 ‘투데이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NS홈쇼핑)이번 ‘투데이서비스’는 스타트업 ‘브이투브이’에서 개발한 당일배송 솔루션으로, 고객이 주문 결제 후 몇 시간 안에 일반 택배와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된 해당 서비스는 도심 내 소규모 공간들을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옮기는 것이 특징이다. 창고가 수행하던 적재·분류 기능을 차량들이 나누어 수행해 창고 없이 차량 간 유기적인 운행 및 물건 전달을 통해 배송한다.NS홈쇼핑은 브이투브이와 협업을 통해 이천 물류센터 배송 상품에 한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수도권에 위치한 협력사의 자체 배송 상품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지역도 인천에서 서울 남부지역과 북부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 전무는 “온라인 소비의 증가 속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문 후 단 몇 시간 만에 도착하는 투데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경험해본 적 없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여름 휴가철 간편식 행사…100여종 최대 65% 할인
  • 홈플러스, 여름 휴가철 간편식 행사…100여종 최대 65%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밀키트 등 간편식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들이 3일 서울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간편식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식재료 구매조차 부담스러운 요즘, 요리하는 수고로움까지 덜어주는 간편식을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 실제로 7월 한 달간 홈플러스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하며 간편식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이에 홈플러스는 간편식의 대표주자 밀키트 49종을 최대 65% 할인해 선보인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시리즈 중 △소불고기 버섯전골 △밀푀유나베 △소고기 찹스테이크 △블랙라벨 스테이크 △감바스 알아히요 △캠핑포차 삼진어묵탕 △북창동식 해물순두부찌개 △호로록 로제떡볶이 등이 해당된다. 백종원 빽쿡 밀키트 2종(애호박 고추장찌개·간장 돼지불고기), 애슐리 밀키트 2종(해물 누룽지탕·당면듬뿍 매콤안동찜닭), 고래식당 밀키트 2종(고등어시래기조림·명태시래기조림)도 할인해 판매한다.유명 맛집 냉동 간편식 50여종도 9대 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흑돈가 제주흑돈 두루치기 △차이린 닭안심 유린기 △매드포갈릭 해산물크림리조또 △백리향 백짬뽕 △장흥회관 낙지 곱창전골 △크라제 뉴욕핫도그 등이 대표 상품이다.이외 △하코야 롱돈까스 △CJ 고메피자 4종 △마니커 바사삭 프라이드치킨 등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최영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간단히 즐기실 간편식 할인 행사를 마련했으니 유명 맛집 간편식과 함께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U, '백종원 시리즈' 강화…이번엔 '오리고기·파스타' 도시락
  • CU, '백종원 시리즈' 강화…이번엔 '오리고기·파스타' 도시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여름철 간편하게 몸보신을 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CU가 여름철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백종원 시리즈’.(사진=CU)CU는 백 대표와 손잡고 오리고기 간편식과 꾸덕한 크림으로 입맛을 돋우는 파스타 간편식을 오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백종원 불오리 유부초밥’은 특제 불소스에 볶아낸 매콤달콤한 오리고기 볶음과 유부초밥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마요네즈 소스와 쌈으로 먹을 수 있는 무절임과 쌈무가 함께 담겼다.‘백종원 불오리 삼각김밥’은 큼직하게 썰어낸 불소스 오리고기 토핑으로 속을 채웠으며, ‘백종원 불오리 모둠안주 도시락’은 인기 반찬인 고추장 돼지불고기·두부김치·소시지볶음 등을 고루 담아 ‘홈술’ 안주는 물론 한 끼 식사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양식 마니아들을 위한 ‘백종원 파스타 도시락’은 크림·토마토 2종으로 출시된다. 특제 소스에 토핑이 올라간 상품으로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에 각각 베이컨과 미트볼이 들어있다.이번 상품들 역시 모두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상품 구성부터 레시피까지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CU와 백 대표는 이른바 ‘백종원 시리즈’로 지난 7년간 꾸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식과 양식에 이어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들을 계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 실제로 백종원 시리즈는 지난 2015년 말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억개 이상을 기록하며, CU 도시락 매출 상승의 주역으로 자리한 상태다. 지난달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으며, 매출 상위 3개 품목이 모두 백종원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 구매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백종원 시리즈를 선택했을 정도로 매출 구성비도 높다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는 지난 7년간 기본에 충실한 맛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편도족 사이에서 든든한 집밥 같은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이번 한식, 양식 간편식처럼 앞으로도 CU는 시즌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 싱크홀에 '반토막' 난 편의점…CU "점주 피해 없게 보상"
  • 양양 싱크홀에 '반토막' 난 편의점…CU "점주 피해 없게 보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근처에서 3일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며 인근 편의점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편의점 가맹본부인 BGF리테일(282330)은 “해당 점포에 피해가 없도록 보상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일 오전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싱크홀은 이날 오전 6시 43분께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싱크홀 크기는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로, 이로 인해 바로 앞에 편의점 CU가 입점해 있는 건물이 절반 이상 붕괴됐다. 붕괴 조짐을 발견하고 편의점 직원 및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등 96명이 서둘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BGF리테일 측은 “피해 점포는 본부가 가입된 재산종합보험으로 피해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현재 인근에서 진행되던 공사 영향으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선 보험 처리 후 싱크홀 발생에 대한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를 파악한 뒤 구상권 청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앞선 관계자는 “싱크홀이 상당히 크고 깊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가맹점포 점주에 피해가 없도록 적절히 보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百, 경기점서 럭셔리 브랜드 페어…"리뉴얼 효과 극대화"
  • 신세계百, 경기점서 럭셔리 브랜드 페어…"리뉴얼 효과 극대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점에서 ‘신세계 럭셔리 브랜드 페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엠포리오 아르마니·파비아나 필리피·분더샵슈 등 해외 유명 잡화와 의류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경기점 지하 1층 분더샵슈 매장.(사진=신세계백화점)경기점은 우선 지하 1층 더 스테이지 팝업 공간에 신세계가 직매입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매장 분더샵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알렉산더맥퀸 앵클부츠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플랫슈즈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신세계 패션 편집숍 ‘엑시츠’(XYTS)에서도 최대 60% 할인하고, 엠포리오 아르마니·파비아나 필리피도 등도 50% 할인한다. 부루넬로쿠치넬리·에르노 본 매장에서는 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 카드로 당일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2만·4만·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1일까지 구찌 남성·버버리·생로랑·페라가모·프라다·다미아니 등 총 20여개 브랜드는 당일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만·14만·21만·35만·7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경기점은 지난해 10월 지하 1층, 지상 1층 2개층에 구찌 남성·로에베·마르니·필립플레인·메종 마르지엘라 등 16개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7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신장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에 있던 루이비통·몽클레르·페레가모 등이 리뉴얼을 마치고, 티파니가 새롭게 입점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경기점 지하 1층에 중앙에 자리한 ‘더 스테이지’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팝업 스토어 일정이 모두 차 있는 상황으로,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팝업을 열어 고객 몰이에 나선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경기점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경기 남부 최고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대급 고물가에 '짠테크' 주목…유통기한 임박·리퍼제품 찾는다
  • 역대급 고물가에 '짠테크' 주목…유통기한 임박·리퍼제품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워킹맘 김 모씨는 장보기 습관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주말에 대형마트를 들러 다음 주에 먹을 먹거리 1주일치를 사곤 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부담이 커졌다. 요즘에는 그날 저녁 먹을거리를 전날이나 당일 아침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김씨는 “물가가 너무 오르니 마트에서 제 값 주고 장을 보려니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이커머스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식료품들이 그날그날 저렴하게 올라오니 이를 보고 저녁 반찬을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서운 요즘 ‘짠테크(짜다+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김씨처럼 유통기한이 임박해 값싸게 내놓은 식품·식료품을 공략하거나, 새 상품 수준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리퍼브(리퍼)’나 중고 제품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소비자 65% “고물가 시대, 리퍼제품 관심 있어”2일 이데일리가 이커머스 ‘티몬’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리퍼·중고제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31일까지 티몬 이용자 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 임박제품 또는 리퍼·중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질문에 65%(512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최근 구매한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제품의 품목으로는 ‘식품·식료품’이 39%(306명)로 가장 많았고 △생활용품 25%(198명) △가전·디지털제품 14%(111명) △패션의류·잡화 5%(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짠테크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은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티몬 MD들이 사용엔 문제가 없지만 다양한 이유로 정상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알뜰쇼핑’의 지난달 매출은 해당 기획관을 처음 리뉴얼 해 선보인 4월보다 무려 8배나 증가했다.노트북과 가전 등 ‘디지털 상품군’의 매출이 이 기간 중 27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식품 부문도 20배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 고가 상품군과 생활에 밀접한 상품군에서 절약을 하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표출된 셈이다.정재훈 티몬 리벨류TF장은 “고물가 상황 속에 합리적 소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상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전문 MD의 역량과 다양한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알뜰쇼핑의 상품군을 발굴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대형마트에서 이른바 ‘못난이 과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롯데마트는 일반 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어 기존에는 운영하지 않았던 과일들을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1~7월 해당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먹거리 물가가 가장 많이 올라”…여가>의류 순으로 소비 줄여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고물가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인 747명이 작년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물가 변동을 언제 체감하느냐는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4%인 739명은 ‘실생활에서 식·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라고 답해 사실상 대부분 소비자들이 실제 소비과정에서 물가 폭등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또 작년 대비 물가 변화가 가장 크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 ‘식비’라고 답한 응답자가 85%(672명)에 달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물가 급등 이후 소비를 줄인 항목’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여가생활비(36%, 486명) △의류비(29%, 396명) 등을 꼽은 소비자들이 많았다. ‘식비’라고 답한 응답자고 26%(343명)나 됐다.최근 물가 급등으로 이커머스의 가격 경쟁력을 주목하는 소비자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물가 급등 이후 소비 채널에 변동이 생겼냐는 질문에 ‘티몬 등 이커머스 비중이 높아졌다’는 응답자가 50%(392명)에 달했다. 반면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매장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응답비율은 12%(92명)에 그쳤다.
다시 돌아온 24시간 카페, 전면 확대엔 '고심'
  • 다시 돌아온 24시간 카페, 전면 확대엔 '고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어린 자녀를 둔 탓에 모두 잠든 늦은 새벽에나 잔업이 가능한 40대 직장인 A씨는 집 주변 24시간 카페를 종종 찾는다. A씨는 “코로나19 영업시간 제한으로 카페들도 모두 문을 닫았는데 요즘에는 차로 10~20분 거리 카페들이 24시간 영업을 재개해 다행”이라며 “늦은 새벽 시간 공부하러 나온 학생들이나, 회식 후 커피 한 잔 마시러 온 직장인들이 제법 눈에 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서울 시내의 한 식당 앞에 ‘24시 영업’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방인권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때 24시간 영업을 중단했던 국내 주요 카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시 심야 시간 손님맞이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치솟은 인건비에 심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워 점포 여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24시간 영업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서울 시내 심야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24시간 카페를 운영했던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최근 20여개 점포가 24시간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이전 24시간 운영 점포가 52개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40%가 심야 시간 손님맞이에 나섰다.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24시간 운영을 재개한 점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12월 당시 65개 점포를 24시간 매장으로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지침에 따라 이를 중단했다가 최근 6월 말 기준 35개 점포가 다시 24시간 운영을 재개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현재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점포는 12개로, 2년 전인 2019년 7월(28개)의 절반 수준이 심야영업을 재개했다.코로나19 이전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다가 엔데믹 전환에 따라 전략적으로 이를 도입한 커피전문점도 있다.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지난달부터 보유 점포 중 강남역점을 24시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로나19 돌파 전략으로 전국 휴게소 입점에 주력해온 드롭탑은 이번 강남역점 24시간 운영 도입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역은 상권 내 심야 시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물론 수도권으로 이동하려는 직장인 손님들의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전략적으로 24시간 운영을 도입했다. 수도권 내 이와 같은 적절한 입지에 24시간 운영 점포를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카페업계는 전면 24시간 운영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코로나19가 최근 재유행 양상을 보이는 등 운영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경영난을 겪었던 점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심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이에 따라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주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24시간 운영 여부를 맡기고 있다.탐앤탐스 관계자는 “추후 코로나19 진행 상황, 상권 상황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24시간 운영 매장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할리스는 “매장별로 운영 상황과 시기를 고려해서 융통성 있게 24시 운영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전자랜드, 8월 한 달간 냉장고·에어컨·TV 할인 행사
  • 전자랜드, 8월 한 달간 냉장고·에어컨·TV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자랜드는 8월 한 달간 냉장고·에어컨·TV 등 주요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전자랜드 직원들이 냉장고를 할인 판매하는 ‘물가안정 99특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먼저 전자랜드는 여름에 교체 수요가 많은 냉장고를 할인 판매하는 ‘물가안정 99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베스트 행사 모델을 오프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며 주요 냉장고 제조사 6개 브랜드의 중저가 행사 모델 역시 할인가에 판매한다.막바지 여름 더위 대비를 위해 ‘에어컨 창고 대방출 세일’도 진행한다. 전자랜드는 8월 한 달간 에어컨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며, 사은품으로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또 최대 20만원의 캐시백을 추가 지급하는 에어컨 행사 모델 및 제습기 동시 구매 이벤트와 진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이외에도 TV 수요가 증가하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TV 플렉스 패밀리 세일’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75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TV를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과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가 사은품으로 2박 3일 리조트 상품권과 치킨 기프티콘도 지급할 예정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물가가 고공행진 하며 필요한 가전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8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8월부터 각 지점에서 베스트 상품존과 온라인 최저가존을 구성해 고객들께 할인 혜택을 드리고 있으니 가전 구매 수요가 있다면 전자랜드 매장 방문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GS리테일 '심플리쿡' 홈쇼핑 시너지 '톡톡'…"밀키트 주도권 잡는다"
  • GS리테일 '심플리쿡' 홈쇼핑 시너지 '톡톡'…"밀키트 주도권 잡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밀키드 브랜드 ‘심플리쿡’을 앞세워 밀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밀키트를 포함한 각종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자체 채널들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외부 채널 판매 또한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심플리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2017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 셈이다.실제로 GS샵 TV홈쇼핑에서 3월 론칭한 꽃게장은 4회 방송에 15만 팩이 판매됐으며, 4월에 선보인 양념 주꾸미는 3회 방송에서 13만 팩이 판매됐다.GS리테일은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 확장·리브랜딩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우선 GS25·GS프레시몰·GS더프레시·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쿠팡·네이버 쇼핑·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해 현재 130여개에서 200여개로 늘린다. 한식·양식·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밥심 △야식·안주 △미식 △맛집(RMR) △단짠분식 △캠핑·홈파티 △식단관리 △면러버 등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굿즈 냄비(18㎝)를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며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요기요, 문구·사무용품 지금 주문하면 바로 배달
  • 요기요, 문구·사무용품 지금 주문하면 바로 배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고객 주문 경험 확대를 위해 문구·사무용품 대표 브랜드들과 손잡고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요기요가 문구·사무용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요기요)요기요는 앱 내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대표 문구·사무용품 브랜드인 △알파 △모든오피스 △오피스디포 △꼬끼오 등 100여종 이상의 상품을 모바일 주문 판매에 나섰다. 단 주문 가능 지역과 세부 품목은 브랜드별로 상이하다.문구·사무용품 입점을 기념해 각 브랜드별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모든오피스’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KF94 마스크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도서문화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알파’에선 더블에이 고체풀을, ‘오피스디포’에선 스마트루프 폰스트랩을 증정한다.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이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내가 원할 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객들이 요기요를 통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 입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내 '미스터리 공항' 오픈
  •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페토 내 '미스터리 공항'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익숙한 가상공간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구현해 젊은 세대와 소통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제페토 내 가상면세점 미스터리 공항 신규 맵을 선보였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이번 ‘미스터리 공항’은 앞서 제페토 내 선보여 큰 인기를 끈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식 맵에 실제 면세점 입점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상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프로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퍼블릭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쇼핑존은 맥(MAC), 무신사, 정관장 등 각 브랜드 별 가상 매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맥은 ‘백스테이지 뷰티 라이브 방송 공간’, 무신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는 블랙 앤 힙 스타디움’, 정관장은 ‘정관장 인삼이 자라나는 특별한 숲’을 콘셉트로 가상 매장을 꾸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당 쇼핑존 내 가상 매장 3곳을 모두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여행 캐리어 아이템을 활용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게임 참여 인증샷을 제페토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256G(1명), 에어팟 3세대(2명), 제페토 디지털 화폐 5000젬(100명)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5일 개별 통보된다.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셀프 사진 스튜디오 ‘인생네컷’ 성신여대점에 가상 면세점 ‘미스터리 공항’을 그대로 구현한 오프라인 팝업존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제페토에 구축한 가상 공간을 인생네컷 성신여대점에 마련된 팝업존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 이용도가 높은 제페토에 가상 면세 공간 미스터리 공항을 오픈함으로써 미래 잠재 고객인 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향후 ‘미스터리 공항’에 순차적으로 실제 면세점 입점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억명,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000만명에 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해 제페토에 오픈한 ‘현대백화점면세점’ 공식 맵은 이날 기준 누적 방문자만 1200만명에 달한다.앞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네이버제트와 면세업계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제페토 내 현대백화점면세점 가상 쇼핑몰 공식 맵을 오픈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미스터리 공항’을 비롯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 8월 한 달간 '썸머 시즌오프' 행사
  • 롯데하이마트, 8월 한 달간 '썸머 시즌오프'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8월 한 달간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썸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직 에어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한 냉방가전 할인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한다.롯데하이마트 모델들이 대치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먼저 ‘에어컨 파이널 기획전’을 오는 5일부터 8일, 12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LG전자 휘센타워 스페셜·캐리어 에어로 18단 X 등 인기 행사 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또 5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신한카드 신용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되돌려주는 네이버페이 프로모션도 있다. 행사기간 내 최초 결제건 1회 한정으로 적용되며, 혜택은 9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9월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와 7월부터 10월까지 이사나 입주를 계획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사·웨딩 빅페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인기 브랜드의 TV·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밥솥 등 여러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추가 2% 할인혜택과 최대 3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분양·매매계약서, 혼인관계 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여기에 롯데하이마트 기업홈페이지에서 방문상담을 신청하고 상담만 받아도 선착순 500명에게 휘슬러 2인 수저세트를 선물로 준다.7월부터 펼쳐온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도 15일까지 계속 이어간다. 군인·군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대상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행사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7%, 20만원까지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9월 16일 발송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스마트폰·노트북 등 IT 가전 제품 이벤트도 있다. 오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신제품 출시를 맞아 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9월 대학교 개강 시즌을 앞두고 ‘아카데미 공동구매’ 타임딜 이벤트도 운영한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여러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아 즉시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 막바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 냉방가전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가까운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슈퍼,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품목도 혜택도 늘려"
  • 롯데슈퍼,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품목도 혜택도 늘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슈퍼는 이달 30일까지 전 점 및 롯데슈퍼프레시 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사전예약은 작년보다 20% 가량 품목을 확대해 한우·과일 등 유명산지 신선 먹거리 세트 80여종과 통조림·건강기능식품 등 가공식품 110여종 등 2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롯데슈퍼가 이달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사진=롯데슈퍼) 먼저 당도 높은 유명산지 과일 선물세트부터 트렌드 상품인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구성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상위 10% 크기의 대과로 구성한 ‘자이언트 과일’ 세트와 함께,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알뜰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선물세트로 ‘1등급 한우 냉동 실속정육 세트(2.1㎏·불고기+국거리+산적)’와 ‘호주산 찜갈비 세트(3.2㎏)’, ‘당도선별 영주 사과 세트’와 ‘천안 배 세트’ 등을 선보인다.소비자들은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 시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수량 이상 구매시 하나를 더 주는 덤 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하고, 엘페이(L.Pay) 사용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은 물론 엘포인트(L.Point) 최대 20만 포인트 페이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온라인에서만 이용 가능한 전용 상품과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다.기현경 롯데슈퍼 마케팅팀장은 “엔데믹 후 맞는 첫 명절이기에 선물세트를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추석은 평년에 비해 이르니 미리 준비해 다양한 혜택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슈퍼는 롯데마트와 함께 친환경 종이 포장재와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활용했다.
신세계사이먼, '국가대표 캐릭터' 뽑는다
  • 신세계사이먼, '국가대표 캐릭터' 뽑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1일부터 열흘 간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 및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 ‘일러스트 코리아’와 함께 ‘국민 캐릭터(국캐)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신세계사이먼 ‘국캐대표 선발전’.(사진=신세계사이먼)이번 국캐대표 선발전은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를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캐릭터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대중적인 인지도 확보 및 상품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젤리크루 크리에이터 300여명 중 1차 선발된 60여명과 ‘신인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러스트코리아의 전시회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아티스트 등이 참여했다.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고객 참여형’ 행사로 내 손으로 뽑은 캐릭터가 세상으로 출시되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선정된 인기 캐릭터는 추후 젤리크루를 통해 상품화돼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고, 10월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에 등장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신세계 아울렛 앱 및 일러스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캐릭터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개인 SNS 채널에서도 좋아요·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투표수와 SNS 반응을 종합 집계해 10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결과는 오는 16일 공식 홈페이지 및 신세계 아울렛 앱에서 발표한다. 선발된 국민 대표 캐릭터는 9월 젤리크루의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0월에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야외 공간에서 캐릭터 전시 및 팝업 스토어 등의 오프라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며 곳곳에 포토존도 함께 조성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며, 현장에서는 캐릭터 풍선 증정 및 캐리커처 이벤트 등의 다양한 고객 경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신세계사이먼은 투표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츄러스 쿠폰 △일러스트 코리아 입장권 △젤리크루 50% 할인쿠폰 △리유저블컵 교환권 등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국캐대표 선발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발된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에게 이색적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와 손잡고 MZ세대 취향저격하니 대박났죠”
  • “CU와 손잡고 MZ세대 취향저격하니 대박났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MZ세대의 빵 소비에 대한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상품을 만든 게 대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 푸드코아 본사에서 만난 김영식(사진) 대표는 올 상반기 식품시장에서 대박상품 중 하나로 꼽히는 ‘연세크림빵’의 인기 비결을 이같이 꼽았다.이 제품은 지난 2월 출시한 뒤 6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현재도 전국 곳곳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CU 아이디어·푸드코아 기술력이 성공 비결”김 대표는 15년간 이어진 CU와의 상생 파트너십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은 좋은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있어도 마케팅이나 영업 등에서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판로를 확보하는 것은 더욱 험난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연세크림빵도 이미 7년 전부터 제품개발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베이커리 수준의 고품질 크림빵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했다”며 “때마침 CU와 뜻이 맞아 올해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젊은 소비자들을 유혹할 한 수를 찾지 못해 고심을 이어가던 푸드코아에게 바로 김소연 CU 스낵식품팀 MD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빵을 갈라서 먹는다’는 아이디어를 꺼내 들었다고 한다.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가득 찬 크림으로 만족감을 높여보자는 이 계획에 빵을 터뜨리지 않고 크림을 주입할 수 있는 푸드코아의 기술력이 더해진 결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이른바 ‘반갈샷(반을 갈라 상품 속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 열풍이 불며 연세크림빵 시리즈가 대박의 반열에 오르게 된 셈이다.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CU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순위에서 1~3위(우유·초코·단팥 순)를 휩쓸었다. 지난달에는 디저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책임졌다.(사진= 푸드코아)◇매출 800억 달성…밀키트 등 또 다른 협업 준비푸드코아와 CU의 협업이 빛을 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07년 선보인 ‘빅불고기 버거’는 편의점 업계 최초의 봉지형 햄버거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하루 6만개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했다.2019년에 출시한 ‘쫀득한 마카롱’은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 스테디셀러로 자리했다. 15년이라는 긴 인연을 감안하더라도, 200여개가 넘는 중소협력사 중 한 회사가 세 번이나 역대급 흥행기록을 세웠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김 대표는 “2004년 창업 후 어렵게 경영하던 중 햄버거 빵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해 CU(당시 보광훼미리마트)에 제안했다”며 “햄버거빵이 소위 대박을 친 후 CU와 신뢰를 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카롱은 한때 불량률이 40%에 이를 만큼 만들기 까다로웠지만 CU와 협업을 통해 당시 시중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다른 유통 대기업의 협업 제안도 있었지만 CU와 신뢰관계를 위해 모두 고사했다”고 했다.현재 CU 디저트 카테고리 중 푸드코아는 30%에 육박하는 제품을 공급 중으로, CU MD들은 높은 기술력과 세심한 수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회사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CU와 오랜 협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푸드코아는 2019년 매출 863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3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매출 696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김 대표는 “연세크림빵 히트는 푸드코아가 다시금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해 800억원의 매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CU와의 또 다른 상생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푸드코아만의 기술 경쟁력과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적극 활용해 CU와 샌드위치, 밀키트 등 즉석 간편식 제품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세크림빵 하면 푸드코아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게 꿈”이라며 “좋은 먹거리가 있다면 어떻게든 우리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연세크림빵 시리즈.(사진=CU)
GS25, 1~2인 가구 겨냥 '반찬한판' 간편식 확대
  • GS25, 1~2인 가구 겨냥 '반찬한판' 간편식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반찬한판 치즈함박&파스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는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식 콘셉트로,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GS25 반찬한판 4종.(사진=GS25)반찬한판 시리즈는 반찬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한 용기에 하나의 음식만을 담았다. 가격은 개당 2900원, 용량은 160~190g으로 저렴한 가격에 1인분의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것으로, 반찬이 필요할 때 집 근처 반찬가게나 밀키트 전문점 등에서 소량으로 먹고 싶은 음식만 구매하는 트렌드를 주목한 전략이다. 실제로 GS25가 앞서 출시한 반찬한판 매콤제육 등 3종의 6~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가구,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GS25는 이번 ‘반찬한판 치즈함박&파스타’ 출시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반찬한판 4종 구매 시 오뚜기 작은밥(150g) 1개를 증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10일 사이에는 반찬한판 ‘1+1’ 행사를 진행한다.구충훈 GS25 FF팀장은 “도시락이 직장인을 위한 가성비 상품이라면 간편식은 가정에서 쉽고 편리하게 식사하고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편의성,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간편식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서 세계 최초 수영·계단오르기 대회
  •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서 세계 최초 수영·계단오르기 대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물산은 다음달 7일 오전 7시 롯데월드타워에서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LOTTE Oe Race(이하 Oe Rac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사진=롯데물산)이번 대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e Earth)’가 주최하는 아쿠아슬론 대회로, 철인 3종으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두 종목으로 이뤄진다. 석촌호수 수영(1.5㎞)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된다. 수영과 계단 오르기로 이뤄진 코스는 전 세계 최초다.특히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간 롯데물산은 롯데지주,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수질 정화 작업을 통해 기초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 중이다. 이에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에서 1.5m로 증가했고, 엽록소를 뜻하는 클로로필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됐다. 또 전문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기준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았다. 생태 전문가와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석촌호수 생태 모니터링단도 운영 중이다.Oe Race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다음달 3일까지 Oe 앱서 신청할 수 있다. 총 500명의 참가자가 4인 1조로 조별 10초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수모, 스포츠백, 스포츠타월, 타투 스티커,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회 종료 후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을 시상하고,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원권과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2 SEOUL E-PRIX’ 티켓 2매를 증정한다. 본 대회 전날인 6일은 ‘워밍업 데이’로,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코스 설명을 듣고 석촌호수에서 수영을 해보는 등 몸을 풀 수 있다.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꾸준한 수질 개선 활동으로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특별한 스포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석촌호수를 깨끗하게 가꿔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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