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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1500만원짜리 스위트룸…인터컨티넨탈 '패키지'로 첫 선
  • 1박에 1500만원짜리 스위트룸…인터컨티넨탈 '패키지'로 첫 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픈 이후 최초로 1500만원 상당의 최고급 스위트 1박을 포함한 객실 패키지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7일 전 예약 필수며, 가격은 100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으로 책정됐다. 최대 3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1월 말까지 투숙 가능하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 패키지’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사진=인터컨티넨탈)차별화된 경험과 호텔 스위트 객실에 대한 높아진 수요를 겨냥한 패키지로, 단 하나뿐인 최상급 객실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패키지로 최초 제공한다. 해당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에 오면 항상 머무는 곳으로 유명하다.먼저 이번 패키지에는 진정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담았다. 체크인 후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 차량으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을 방문해 한강 프라이빗 요트를 2시간 동안 단독으로 이용(최대 11명 승선 가능·사전 요청 필수)할 수 있다. 저녁에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에서 북경오리와 불도장이 포함된 1인 4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디너 코스 메뉴와 바이주 1병을 제공한다. 프라이빗 룸으로 우선 예약되며 웨이루 수석 셰프의 웰컴 그리팅도 함께 준비된다. 또 분위기 있는 하루 마무리를 위한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 1병과 프리미엄 카나페 및 과일로 구성된 페어링 플래터가 객실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용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조식·애프터눈티·칵테일 아워 등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까지 책임지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클럽층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인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호텔 최상층인 34층에 위치해 서울 강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신 시설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지향하는 럭셔리를 집약해 세심하고 정교한 서비스를 선보인다.호텔 최상급 객실인 32층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303㎡(약 92평)의 넓은 크기와 2개 층을 통합한 4m의 높은 층고로 압도적인 규모를 갖췄다. 호텔 전면과 후면이 통합된 레이아웃으로 테헤란로 뷰와 봉은사 뷰 양 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전용 트리트먼트룸을 객실 내 별도로 구성해 테크노짐의 트레드밀은 물론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까지 객실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의 최상급 레벨인 블랙 실바니와 △업계 최초로 적용된 면 100수 린넨, 폴란드산 구스 침구로 최고의 숙면 조건을 갖춘 침실 △77인치 OLED UHD 갤러리형 TV가 마련된 거실 △섬세한 디자인의 서재 △빌트인 와인셀러와 냉장고, 8인 테이블이 준비된 다이닝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보기 '지갑사수 작전'…못난이·반품 찾고 유통기한 기다리고
  • 장보기 '지갑사수 작전'…못난이·반품 찾고 유통기한 기다리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말마다 집 근처 홈플러스 찾아 장을 보는 40대 워킹맘 김혜송(가명)씨는 올해 마트를 들어설 때마다 입구에서부터 상당 시간을 소비한다고 했다.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채소 하나 마음 편히 고르기 힘든 요즘 입구에 마련된 ‘알뜰 매대’가 단골 장보기 코스가 된 것이다. 신선도가 살짝 떨어지거나 작은 흠집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명 ‘못난이’라 불리우는 과일·채소는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나 치즈와 같은 식품들까지 정가 대비해 20~30%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장 오늘 내일 먹을 식품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라며 “요즘 알뜰 매대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매대가 텅텅 비어 있다”고 팁을 전했다.자취생활 10년차 30대 직장인인 박요한씨는 퇴근길 앱을 켜고 저녁으로 먹을 도시락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격무에 시달려 밥 차려먹을 기운도 없는 날, 예전엔 배달음식을 시켜먹곤 했는데 최근에 음식 값은 물론 배달비까지 껑충 뛰어 한 달 외식비가 상당히 부담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즐겨 찾는 이 앱은 다름아닌 ‘라스트오더’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각종 간편식들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뿐더러 음식점들이 마감을 앞두고 서둘러 판매하려는 음식들까지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박씨는 “저야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좋고, 가게 주인분들도 폐기 부담이 줄어드니 일석이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서울 시내 이마트24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냉면 한 그릇 가격 1만269원, 김치찌개백반도 7308원이라고 한다. 2년 전 같은 달 냉면은 9000원, 김치찌개백반은 6538원이었다고 하니 물가 폭등이란 말이 현실로 다가온다. 외식비 무서워 장을 보려니, 안오른 제품이 없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7%를 넘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터다. 어떻게든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사보려는 소비자들이 날로 더 깐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통업계 역시 소비자들의 고통을 모르지 않는 터, 알뜰한 소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각 유통업체들은 협력사들과 상생을 목적으로, 또 자신의 재고와 폐기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 소비’를 적극 활용해왔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고통 경감이 그 중심축으로 이동한 셈이다.◇지구를 지키는 ‘라스트 오더’, 지갑도 지켜준다스타트업 미로가 2018년 말 선보인 앱 라스트오더가 최근 물가 급등세에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앱 론칭 초반에는 매일 미처 다 팔지 못한 음식물을 폐기해야만 하는 음식점주들을 겨냥했다면 이후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등 간편식 폐기를 고민하는 편의점주들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폐기물을 줄여 ‘지구를 지키겠다’는 포부인데, 점주들에겐 폐기 손실을 줄여주고 소비자들에겐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지갑도 지키는 앱’이 되겠다.방식은 간단하다. 음식점주는 음식점 마감을 앞두고 남은 음식들을, 편의점주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간편식들을 등록하면 근방에 위치한 소비자들은 이들 중 필요한 것을 골라 할인된 가격에 이를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골라 선결제한 뒤 직접 픽업해오면 된다. 팔리지 않으면 폐기해야만 하니 할인율은 가히 파격적이다. 편의점들은 통상 ‘반 값’ 판매 중이었는데 일부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음식점들도 10~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이 모두 라스더오더와 제휴를 맺고 있어, 편의점 가맹점포만 전국에 4만여개에 이른다. 음식점들도 전국에 3000여개가 라스트오더를 제공 중이다.최근 이용자들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2020년 6월 ‘그린세이브’라는 이름으로 라스트오더를 도입한 CU는 5월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급증했다고 했다. GS25의 경우 지난해 7월 라스트오더를 도입한 직후인 8월 대비 올해 5월 이용건수는 무려 254.3% 폭증한 상황이다. 미로 관계자는 “라스트오더는 편의점과 협력 이후 이용자가 큰 폭 증가한 바 있는데, 최근 물가 급등 이슈와 겹치면서 매달 전월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금 ‘못나도’ 괜찮아…싸니까”대형마트들의 ‘알뜰 매대’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단골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상품성이 다소 떨어진 ‘못난이’ 채소와 과일 등은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장식품들을 통상 20~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이 알뜰 매대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모두 상시 마련돼 있다. 알뜰 매대의 운영 기준은 매우 유동적이라 틈 날 때마다 잘 지켜보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점포의 상황, 각 제품의 상태와 최근 판매 추이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각 점포에서 매일 유동적으로 알뜰 매대에 올릴 상품과 할인율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소비자들이 농산물 판매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각종 생필품 최대 90%까지 할인해준다고?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들을 값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들도 있다. 주로 제품을 직매입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와 TV홈쇼핑들은 그간 반품된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전용관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저렴한 생필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며 이 역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리퍼관’은 지난 5월 한 달간 주문건수가 전월 대비 무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 △가구 △패션잡화 △생활·주방 △유아동 △TV상품 등을 두 자릿수 할인율을 적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중 가전·가구가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가구는 소파·식탁 세트·흙침대·안마의자 등이, 가전은 노트북·모니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는 12월까지 최근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여행 캐리어 특가전’도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티몬 역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제품이지만 다양한 이유와 사연으로 정상적인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MD들이 엄선해 소개하는 ‘알뜰쇼핑’을 운영 중이다. △전시제품 △단순변심 이유의 반품 제품 △유통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으로 판매되지 못한 제품 △판매 기한이 임박한 제품 △이월·단종 및 과다 재고 제품 △마케팅용도로 제작된 샘플·체험팩 등이다. 지난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279%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제품군 별로 밥상 물가와 밀접한 식품 매출이 307% 늘었고, 뷰티(412%)와 리빙(990%) 제품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성비 제품에 대한 반응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높아진 물가에 대한 고객 부담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은 평가했다. 쿠팡은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태에 따라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제품을 검색할때 필터를 누리면 상품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며 팁을 전했다. 상품상태에서 △새 상품 △박스훼손 △재포장 △반품 △중고 등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통상 상품 상태에 따라 새 상품 대비 10% 안팎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앞선 관계자는 “세제나 물티슈 등 생필품의 경우 박스훼손이나 재포장 등이 실제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맛 찾아 휴가지 정한다면?…마켓컬리 '간편식 맛 지도' 공개
  • 맛 찾아 휴가지 정한다면?…마켓컬리 '간편식 맛 지도'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적당한 국내 휴가지를 찾는 이들에게 마켓컬리가 지역 맛집 지도를 한 기준으로 제시했다. 올 들어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지역 맛집 간편식(HMR) 판매 추이를 통해, 휴가의 중요 기준으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다.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지역 레스토랑 간편식을 맛 지도로 제시했다.(사진=마켓컬리)마켓컬리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레스토랑 간편식 중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8개를 선정한 결과,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메뉴는 대표 여름 휴가지 중 하나인 부산의 ‘사미헌’ 갈비탕이 차지했다.2위에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의 ‘베테랑’ 갈국수가 선정됐다. 4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찾아가 먹는 것과 같은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이어 3위에 오른 레스토랑 간편식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의 ‘목란’ 짬뽕이 선정됐다. 서울 대표 맛집이지만, 예약이 쉽지 않아 간편식으로 이를 맛보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잘 팔렸던 레스토랑 간편식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에서는 ‘반할만떡’의 당면 만두가 인기가 높았다. 근대 역사의 고장 군산의 대표 맛집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의 야채 고로케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 조용한 힐링을 할 수 있는 담양의 맛으로는 ‘백두산떡갈비’의 담양 한우 떡갈비가 선정됐고, 바다와 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대표 여름 휴가지인 강원도 맛집으로는 ‘감자밭 카페’의 감자빵 오리지널이 선정됐다. 인천의 맛집 메뉴로는 ‘숭의가든’의 옛날 소불고기가 선정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수준 높은 레스토랑 간편식을 경험한 고객들은 다시 그 매장을 방문하는 선순환 효과를 내기도 한다. 전주 맛집 베테랑 칼국수를 구매한 고객은 실제로 ‘전주에 여행가고 싶어진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며 “숙소, 즐길거리와 함께 맛집이 휴가지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먼저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맛을 경험해보고 휴가지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쿠팡,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팔걷어
  • 쿠팡,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원 팔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쿠팡은 제주도청,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손잡고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이 제주도와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위한 지원에 나선다.(사진=쿠팡)이번 상생지원사업은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지원사업의 첫 단계로 모집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품평회를 진행하고 참여 업체를 선정한다. 주로 농수축산 등 제주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총 36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입점 업체와 함께 상생 기획전도 연다. 쿠팡은 신규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라이브 커머스 제작과 송출에 협력한다. 기존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 또한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 및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배너 광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구축한 쿠팡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지리적 접근성이 다소 낮은 제주도의 특산물도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며 “쿠팡은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0년 로켓배송을 위해 제주 지역에 배송캠프 2곳을 세우면서 본격적인 지역 상생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제주가 로켓배송 생활권이 되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쿠팡에 입점한 제주 소상공인의 매출은 350% 증가했다.
'물놀이'에 콘서트·요가까지…호텔업계 '물 만났네~'
  • '물놀이'에 콘서트·요가까지…호텔업계 '물 만났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국내 호텔업계 역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고유가로 한층 비싸진 항공권에 국내 여행을 검토 중인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인데, 여름 휴가철인만큼 ‘물놀이’를 키워드로 앞세운 상품들과 함께 더위를 즐길만한 다양한 이색 경험들을 결합한 호캉스도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아쿠아 파라다이스 풀파티’.(사진=파라다이스시티)24일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복수응답)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활동으로 응답자의 31.8%가 해외여행, 31.4%가 국내 여행을 꼽았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가장 기대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42.8%가 해외여행, 35.5% 국내여행이라고 답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여전히 감염 불안은 일부 남아 있으나 코로나19가 계절 독감처럼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2년 넘게 갇혀 있던 여행, 문화체육 활동 등 수요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 여름 휴가철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호텔들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를 쏟아내며 국내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특히 숙소 내에서만 머물며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에서 벗어나, 여름 대표적 야외활동인 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차별화 경험들을 결합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먼저 파라다이스시티는 실내·외 어디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원더풀(Pool) 파티’를 3년만에 재개, 서울 유명 클럽과 라운지 9곳과 연계해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한다. 8월 30일까지는 ‘씨메르’ 야외 수영장에서 낮부터 밤까지 여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라운지 콘셉트의 ‘썸머 스플래시 인 파라다이스’ 여름 이벤트도 실시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장마 시즌에도 워터플라자, 버추얼 스파, 찜질 스파존 등 씨메르 내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쿨 썸머’ 패키지도 선보였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국적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경관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패키지를 내놨다.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낸 육즙 가득한 바비큐와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해 볶음밥, 피자, 치킨윙 등 다양한 요리를 시원한 생맥주와 즐길 수 있다.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플로팅 요가 프로그램.(사진=서울신라호텔)콘서트와 골프, 그리고 요가까지 다양한 이색 경험들을 앞세운 호캉스 패키지들도 눈에 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단독 콘서트 ‘서머 아트 페스티벌’ 3년 만에 재개하고, 이와 관련된 호캉스 패키지 상품인 ‘플레이 힙 서머! 에디션 2’를 선보였다. 8월 15일 열리는 올해 서머 아트 페스티벌에는 가수 빅원과 로꼬가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패키지 이용시 입장권(2인)을 포함해 객실 타입별 혜택이 제공된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작’과 함께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작’을 내놨다. 클럽 코너 스위트 또는 클럽 클래식 룸 중 선택 가능하며, 클럽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객실에서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할 수 있다. 패키지 공통 혜택으로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원포인트 레슨도 제공한다.서울신라호텔은 플로팅 요가를 결합한 호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수면 위에서 플로팅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숙박권과 해당 요가 프로그램 이용권, 어번 아일랜드 모닝 입장권 등으로 구성된 ‘서머 플로팅 요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NS홈쇼핑, 캠핑 필수품 '한솔 자충매트' 론칭 방송
  • NS홈쇼핑, 캠핑 필수품 '한솔 자충매트' 론칭 방송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오는 25일 오후 8시 20분 방송에서 캠퍼들을 위한 필수품 ‘한솔 자동충전 매트’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NS홈쇼핑이 25일 캠퍼들을 위한 ‘한솔 자동충전 매트’를 론칭 방송한다.(사진=NS홈쇼핑)코로나19 이후 캠핑이 크게 인기를 누리면서 이른바 ‘차박’을 위한 평탄화 매트나 잠자리용 에어매트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한솔 자동충전 매트는 실내·외 어디서든 푹신하게 펼쳐지는 에어매트다. 에어 밸브가 장착돼 있어 밸브 마개만 열면 충전재가 펼쳐지며 공기가 기압 차에 의해 매트 안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원리로, 빠르고 간편하게 에어 충전이 가능하다. 베개 일체형으로 베개 에어는 따로 충전할 수 있어 취침용 혹은 베개 부분의 에어 충전 없이 편한 돗자리 매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3중 에어택스 구조의 4.5㎝두께로 쿠션감을 확보했고,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잘 찢어지지 않는다. 작은 사이즈로 말아서 정리할 수 있고 보관용 파우치가 있어 보관과 이동 또한 용이하다. 20만회 복원력 테스트로 내구성도 확보했다.두 가지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싱글사이즈 5만9800원, 더블사이즈 7만9800원에 판매한다. 각각 보수용 원단 1팩, 수납용 밴드 2개, 보관용 파우치, 공기주입기가 함께 구성돼 있다. 박종현 NS홈쇼핑 생활문화개발팀 과장은 “캠핑이나 여행, 피크닉으로 여가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난 요즘 자동충전매트로 간편하게 차박도 즐기실 수 있도록 방송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송에서 NS홈쇼핑의 품질관리로 더 믿을 수 있고 편리한 자동충전 에어매트도 장만해보시고 편안한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소설가 천선란 초청 '서머 데이즈 북토크' 진행
  • 신라스테이, 소설가 천선란 초청 '서머 데이즈 북토크'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초여름 무더위를 식힐 ‘서머 데이즈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한국 문학의 빛나는 별’로 불리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가 천선란을 초청해 작품과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라스테이가 다음달 2일과 16일 2회에 걸쳐 소설가 천선란을 초청한 ‘서머 데이즈 북토크’를 진행한다.(사진=신라스테이)천선란 소설가는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부문 대상, 2020년 SF어워드 장편부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 ‘천 개의 파랑’, ‘나인’ 등이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천선란 소설가의 작품 세계와 함께 지난 22일에 발간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노랜드’에 실린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2일, 16일 총 2회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신라스테이 삼성점 19층에서 진행된다. 이중 1회차 북토크에서는 인기 북튜버인 김겨울 작가가 북토크 사회자로 나서 많은 독서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북토크는 작가의 강연과 함께 사인회도 진행, 참석 고객 전원에게는 작가의 자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행사 당일 북토크 현장에서는 천선란 소설가의 신작 소설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북토크는 총 30명의 고객만 소규모로 초청해 더욱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신라스테이 삼성점에서 출시한 객실 패키지 및 객실 예약 후 북토크 모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라스테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 및 일반 고객에게도 참석의 기회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독서팬들에게 천선란 작가와 만날 기회를 제공할 에정이다.
스타필드 하남, 오는 30일까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 스타필드 하남, 오는 30일까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30일까지 하남시·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및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에서 오는 30일까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및 팝업스토어’가 열린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번 행사는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과 가까운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경영 비전을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익숙하게 버려지는 용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인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인다.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이와 함께 ‘새로운 탄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고 업사이클링 기업의 유통망 구축과 판로개척을 돕는다. 이를 위해 업사이클링 브랜드 및 지역 내 친환경 업체 34곳이 참여해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과 ‘웨스트아트리움’에서 ‘2022 하남시 업사이클링 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비롯한 작품 전시 및 판매,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사우스아트리움에서는 △폐기되는 한복으로 비단 넥타이와 실크 부채 등 한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개하는 ‘씨밍’ △버려진원단에 자수를 놓아 새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유일자수’ △자투리 원단을 사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는 ‘에이블 플러스글로벌 테크놀로지’ 등 26개 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웨스트아트리움에서는 △폐플라스틱을활용해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반려동물 의류를 제작하는 ‘라온드컴퍼니’ △폐레코드판으로 노트를 만드는 ‘오롬’ △자투리가죽을 재조합한 재생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아나키아’ 등 8개 업체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환경의 달을 맞아 일상에서 손쉽게 버려지는 용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여 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타필드 하남에서 업사이클링 작품 관람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꼬'와 즐기는 호캉스…웨스틴 조선 서울, 서머 아트 페스티벌
  • '로꼬'와 즐기는 호캉스…웨스틴 조선 서울, 서머 아트 페스티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콘서트 ‘서머 아트 페스티벌’과 함께 즐거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힙 서머! 에디션 2’ 객실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간 예약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숙은 다음달 8일부터 8월 15일까지 가능하다.웨스틴 조선 서울이 3년 만에 ‘서머 아트 페스티벌’을 재개한다.(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서머 아트 페스티벌은 호텔 내 그랜드 볼룸에서 웨스틴 조선 서울 고객들만을 위해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로 2014년부터 정재형, 장기하와 얼굴들, 헤이즈, 잔나비 등의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만에 부활하는 올해 서머 아트 페스티벌은 8월 15일 열리며, 빅원과 로꼬가 더위를 잊게 만드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패키지는 서머 아트 페스티벌의 입장권(2인)을 포함해 객실 타입별 다채로운 혜택도 제공된다.먼저 디럭스 투숙객에게는 라운지앤바의 여름 대표 디저트인 ‘수박 빙수’ 또는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나쵸칩과 맥주로 구성된 인룸다이닝의 신메뉴 ‘서머 맥주 바스켓’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이그제큐티브 디럭스 투숙객은 20층 라운지에서 서울 시내 전경을 감상하며 조식과 칵테일 아워를 즐길 수 있는 웨스틴 클럽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다. 여기에 선착순 30객실에 한정해 서머 아트 페스티벌 당일인 8월 15일 운영 예정인 ‘오디티모드’의 셀프 사진 부스의 사진 촬영권이 제공된다.주니어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라운지앤바에서 여름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구스 아일랜드 생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공통 혜택으로는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토이 카메라를 제공해 호캉스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서머 아트 페스티벌은 공연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세계 L&B의 신규 발포주 브랜드 ‘레츠’와 기능성 차(茶) 전문 브랜드 ‘티젠’ 음료 시음부터프렌치 시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라비오캄이 여행을 테마로 선보이는 팝업존과 사진 부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뉴욕 브루클린 감성의 감각적인 향기를 선보이는 DS&DUGA(디에스앤더가) 오 드 퍼퓸 샘플도 제공된다.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싱가포르 항공의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2매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배스로브 △JW 메리어트 하노이 2박 숙박권 △라비오캄 여행용 파우치 플랑플랑 세트 △메르시 보냉백 △흑백 사진관 오디티 모드의 촬영권 등이 준비돼 있다.
11번가 장마 아이템 매출 8배 '껑충'…"키워드는 '미니멀'"
  • 11번가 장마 아이템 매출 8배 '껑충'…"키워드는 '미니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장마 준비를 서두르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선정하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11번가가 추천하는 장마 대비 아이템들.(사진=11번가)이날 11번가에 따르면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장마 대비 아이템 매출은 전달 대비 최대 8배 이상(751%) 급증했다. 제습기는 751%, 레인부츠는 497%, 우의는 236%, 우산은 182%, 탈취제는 30%, 제습제는 21% 늘었다.이에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고 △우산·레인부츠·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제습기·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탈취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용품까지 총 500여개 장마 대비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한다.기획전 핵심 키워드로 ‘미니멀’을 꼽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 시즌엔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11번가 MD들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장마철 날씨에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미니멀·나노사이즈의 ‘포켓 우산’이 인기를 모을 것이라 내다봤다. 접었을 때 길이가 15~20㎏, 무게 150~200g 정도인 초미니 사이즈 우산은 가벼운 무게에 핸드백·가방 사이드 주머니 등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하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0.5파운드(약 200g)의 가벼운 무게에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우산을 판매 중이다. 핸드백처럼 멜 수 있는 크로스 미니백 형태의 우산도 있다. 휴대용 선풍기 역시 ‘크성비’(크기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인다. 높이12㎝, 헤드 지름 6㎝의 미니 사이즈에 63g의 가벼운 무게로 주머니·파우치 등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선풍기’, 필요에 따라 돌돌 말아 콤팩트한 사이즈로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목걸이 넥밴드 선풍기’ 등 가볍고 작은 휴대용 선풍기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부츠 역시 목이 짧은 ‘숏 디자인’이 인기다.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씨에 목 긴 부츠 대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명 상품 '대세'…GS프레시몰 '지리산 계란' 3개월만 7만개 팔려
  • 지역명 상품 '대세'…GS프레시몰 '지리산 계란' 3개월만 7만개 팔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은 올해 지역의 이름과 특징을 앞세워 선보인 브랜드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GS프레시몰이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차별화 상품 중 지리산산골 1+등급란이 가장 많이 팔렸다.(사진=GS프레시몰)GS프레시몰이 올 상반기 차별화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명인명품 지리산산골 1+등급란’이 꼽혔다.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지리산의 해발 250m 깊은 산골에서 자란 닭이 건강하게 낳은 1+등급 갈색란으로 높은 고객 평점을 받으며 지난 3월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7만여개가 판매됐다.두 번째로 많이 팔린 상품은 ‘용두동 할매주꾸미’로,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30만여개 넘게 팔리며 서울 용두동 일대 쭈꾸미 골목의 유명세를 효과를 누렸다. 지난 4월에 매운 맛을 보강해 재출시한 동일 상품도 현재까지 8만여개가 팔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여름 제철을 맞아 베개 수박도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모양이 베개처럼 길쭉한 특징을 갖고 있는 베개 수박은 함안 지역에서 자라는 특산품으로, 아삭한 과육과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개 수박은 40일 정도의 생육 기간 내 출하를 하기 때문에 6월 전후에만 맛볼 수 있는 지역 이색수박이다. 이에 GS프레시몰은 함안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베개 수박 3만개를 전량 확보해 해당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향후 GS프레시몰은 지역의 이름과 특징을 살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브랜드 상품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강선화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최근 고객들이 단순함 보다는 특별한 느낌의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커머스에 걸맞는 특별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 다음달 10일까지 여름맞이 정기세일
  • AK플라자, 다음달 10일까지 여름맞이 정기세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K플라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분당점·수원점·평택점·원주점 등 백화점 전 점에서 여름맞이 정기 세일 및 시즌오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AK플라자라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사진=AK플라자)이번 행사에서는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와 스포츠 브랜드, 골프의류 등 바캉스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고객들이 여름 침구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알레르망 △슬립앤슬립 △나이스필 등의 침구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분당점·수원점·평택점 등 백화점 전체 식품관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3회에 걸쳐 인기 과일 및 식품을 파격 할인가로 선착순 판매한다. 전남 곡성 머스크 멜론을 1통에 6900원에, 복숭아 1팩(4입)을 9900원에 판매해 최대 44%의 높은 할인가로 선보인다.정기 세일과 함께 시즌 오프 행사도 돌입한다. AK플라자 분당점과 수원점에서는 △띠어리 △쟈딕앤볼테르 △클럽모나코 △DKNY 등의 인기 수입 의류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 △랄프로렌칠드런 △밍크뮤 △블루독 등의 유아동 브랜드의 시즌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각 점별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분당점에서는 30일까지 ‘상반기 결산 골프대전’을 통해 유명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시즌 오프해 판매하며 ‘알레르망 여름침구 대전’을 통해 차렵 및 인견 이불을 최대 50% 세일해 판매한다. 평택점에서는 ‘MZ세대 핫 아이템’ 및 ‘여름 베스트 상품전’을 24일부터 진행한다. 핫 아이템 행사에서는 △타미진 △널디 △리바이스 등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을 30% 시즌 오프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30일까지 여름 여성의류 인기 상품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원주점에서는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부 매장에서 ‘지역에게 도움을! 한정판매 특가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은 강원 산불 피해 지역 기부금 마련을 위해 원주점에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AK플라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과 엔데믹을 맞아 다양하고 트렌디한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분들을 위해 여름 세일 및 시즌오프 행사를 준비했다”며 “AK플라자가 준비한 풍성한 세일과 다양한 점포별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골린이' 겨냥 '엑스바이트 골프공' 출시
  • 롯데마트, '골린이' 겨냥 '엑스바이트 골프공'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초보 골퍼의 ‘필드 울렁증’을 해소시켜줄 ‘엑스바이트 골프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골프 인구가 사상 최대치인 56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쩍 늘어난 골프 입문자들을 겨냥한 기능성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인 것이다.엑스바이트 골프공.(사진=롯데마트)이번 골프공은 롯데마트의 새로운 스포츠용품 자체브랜드(PB)인 ‘엑스바이트(X-VITE)’ 시리즈의 첫 출시작으로, 연습했던 실력이 필드에서 잘 나오지 않는 초보 골퍼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방향 설정(에이밍)과 비거리 향상에 집중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세인트나인 골프공’으로 유명한 넥센이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4.5㎝ 길이의 삼선 퍼팅라인이 새겨져 있어서 방향 설정(에이밍)을 통한 샷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긴 라인 길이 덕분에 퍼팅라인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 초심자들의 최대 고민인 퍼팅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다. 또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피스 초고반발 탄성 코어와 골프공 밸런스 기술을 활용해 일반 골프공에 비해 비거리가 약 20야드 늘어나기 때문에, 비거리가 고민인 초심자와 여성 골퍼들에게 특히 도움을 줄 수 있다.‘엑스바이트 골프공(더즌·12구)’ 2종(블루·오렌지)을 각 2만 4900원에 판매하며, 이는 동일한 3피스 구조의 유사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골프공을 시작으로 골프장갑, 골프티 등 다양한 엑스바이트 시리즈 스포츠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승욱 롯데마트 스포츠 MD는 “엑스바이트 골프공을 통해 골프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를 즐기고 스코어도 향상시키길 바란다”며 “향후 출시하는 엑스바이트 시리즈 제품들도 품질과 가격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쇼핑·문화·관광 한 번에"…신세계 파주 아울렛 '헬로 썸머 이벤트'
  • "쇼핑·문화·관광 한 번에"…신세계 파주 아울렛 '헬로 썸머 이벤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30일까지 쇼핑과 함께 문화 체험, 지역관광 등을 동시에 즐기는 ‘헬로 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나들이를 즐기는 이른바 ‘원데이 쇼핑 트립족’을 겨냥한 시즌 이벤트다. 쇼핑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아트 전시회 및 버블쇼 등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파주 지역의 인기 관광지 및 카페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 중인 뮤라섹 유럽 명화 3대 거장전.(사진=신세계사이먼)우선 해당 기간 동안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문화 예술과 놀이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뮤라섹(MULASEC)과 함께 ‘유럽 명화 3대 거장전’을 진행한다. 클로드 모네, 구스타브 클림트,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유명 화가의 명화 원본과 동일하게 표현한 리터치 작품 15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는 분수광장에서 ‘버블쇼’를 진행해 가족 및 연인들이 즐겁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동화 같은 분위를 연출한다.오는 26일까지 입점 브랜드에서 준비한 봄·여름 상품의 시즌 오프가 진행돼 아울렛 가격에서 최고 20%까지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신세계 아울렛 모바일앱에서 파주 지역 제휴처의 혜택을 담은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총 15개 업체와 제휴 했으며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파주 관광 핫플레이스인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20% 할인 혜택 △유명 카페인 ‘레드파이프’ 15% 할인 △‘앤드테라스’ 10% 음료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파주의 핫플레이스와 연계한 시즌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상생 의미를 담았다”며 “추가 제휴처 확대를 통해 고객과 지역이 함께 만족하는 쇼핑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반려동물 등록 대행 서비스 도입
  • 이마트24, 반려동물 등록 대행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손잡고 동물등록 대행 서비스 ‘펫 프랜들리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마트24 페콩칩 패키지.(사진=이마트24)동물등록제는 2014년 1월 1일부터 농림부에서 전국에 의무 시행 중인 제도로, 등록대상 동물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기 방지 등을 위해 가까운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대상 동물은 주택·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번 이마트24의 반려견 등록 서비스는 전국 이마트24 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남긴 연락처로 동물등록 전용 링크(URL 주소)가 전송되고, 해당 링크로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고객이 반려견 사진등 정보와 배송지만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객이 입력한 반려견 정보는 매일 자정 ‘페오펫’을 통해 관할구청 동물등록시스템에 정식 등록되며, 등록된 반려동물의 정보가 담긴 외장 페콩칩(외장형 무선식별장치)은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된다.반려견 정보 입력 시점에 페콩칩 18개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된 칩은 반려동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줄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칩 가격은 단품 2만3400원, 패키지 3만4800원이다. 단품은 칩만 배송되며, 패키지는 외장칩과 함께 일명 개민증이라 불리는 반려동물등록증과 액자형 인증서가 포함된다.이마트24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매장에서 간편하게 반려동물 등록을 진행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등록을 장려하고 알릴 수 있는 오프라인 홍보 채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농림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동물등록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제도명과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제도명과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이 55.2%, 잘 모른다는 응답(처음 들어봤다, 제도명만 들어본 적 있다)이 44.8%로 나타났다.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이번 반려견 등록 서비스 오픈을 통해 아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고객들이 등록 의무를 인지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마트24는 펫 프렌들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공략에 하이마트·전자랜드 '털썩'..백화점·온라인까지 복병
  • 비스포크 공략에 하이마트·전자랜드 '털썩'..백화점·온라인까지 복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로 미루고 미뤄왔던 결혼식을 드디어 5월에 치른 40대 직장인 구모씨는 혼수가전을 백화점에서 모두 장만했다고 했다. 구씨는 “한 번에 여러 가전을 장만할 땐 가전 양판점이 가장 싸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카드 할인 등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실제 할인률도 백화점이 양판점 못지않아 발길을 돌렸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친누나 결혼 선물로 김치냉장고를 구매했다는 30대 박모씨는 구매처로 이커머스를 선택했다. 이미 제품의 스펙을 모두 알고 가격도 비슷한 상황에서 굳이 가전 양판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엔 번거로웠다고. 최근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며 큰 마음 먹고 LG전자 가전 브랜드 ‘오브제 컬렉션’을 장만했다는 신모씨는 “평소 가전은 이커머스에서 구매하는데 한 번에 배송을 받기 위해 이번엔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다”며 “전용상품도 있다고 해서 LG베스트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모델이 비스포크 알렉스 프로바 에디션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가전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유명 CM송(광고방송용 노래)이 소비자들 사이에선 추억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한때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제품 구색과 파격적인 할인가 등으로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했던 가전 양판점이었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줄며 실적 악화에 직면한 모양새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가전 양판점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자칫 1위 자리를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은 높다. 최근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 브랜드화 추세를 간과한 결과, 상당수의 소비자들을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에 빼앗긴 꼴이 됐다.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하며 한 번에 여러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그간 가전 양판점의 핵심 소비층으로 꼽혀왔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가전제품을 통일해 구매하는 트렌드에 따라 해당 브랜드 제조업체의 전문점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8.7%에서 지난해 33.7%로 급락한 반면 같은 기간 삼성디지털프라자는 26.6%에서 33%까지 올라선 마당이다. 같은 기간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와 전자랜드는 대동소이한 점유율 변동을 보였지만 LG베스트샵은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는 롯데하이마트 점유율 추이를 뒤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최근 점유율 확대를 위한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샵의 공격적인 투자가 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규 출점한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등에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이 적극적으로 입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오픈을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 또한 강력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19일 오후에 찾은 서울 강남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 매장에는 손님이 없어 한산했다. (사진=백주아 기자)국내 전체 가전 시장에서 가전 양판점이 차지하는 파이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여간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로 가전제품 교체가 상당 부분 이뤄지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당장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두드러진 이커머스 강세도 복병으로 작용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조사한 결과 국내 가전 시장은 지난해 51조7000억원 규모로, 이 중 온라인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온라인 비중이 45%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그나마 39%를 유지한 오프라인 비중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백화점의 약진에 밀려 가전 양판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가전 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낸 곳은 백화점(14%)이 유일했다. 문선웅 Gfk 유통서비스팀장은 “백화점이 신규 대형 매장 출점과 매장 내 체험 공간 확대 등을 통해 잠재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존 가전 양판점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방가전 특수에도 발길 뚝..하이마트·전자랜드 '울상'
  • 냉방가전 특수에도 발길 뚝..하이마트·전자랜드 '울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더위에 드문드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에어컨이나 선풍기만 살펴볼 뿐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엔 관심이 없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에 있는 롯데하이마트 한 점원은 휴일 낮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뜸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가전 특수가 기대되고 있지만 전통 가전 양판점을 대표하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빠져 있다.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 LG가 비스포크, 시그니처 등 고급 가전 브랜드화를 통한 패키지(가전제품 묶음)형 판매시장을 확장하자 상대적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낮은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19일 오후에 찾은 서울 강남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 매장에는 손님이 없어 한산했다. (사진=백주아 기자)실제 롯데하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8년 40.7%에서 지난해말 33.7%까지 하락한 반면 삼성은 공격적인 투자로 같은 기간 26.7%에서 33%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사업 다각화에 나선 백화점과 온라인 구매 트렌드 변화에 따른 이커머스 기업들의 가전 사업 확대 역시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상황이 이렇다보니 업계에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427개 점포를 보유한 롯데하이마트의 어두운 실적 전망이 대표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폭(△82억원)을 확대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 또한 20년래 최저 수준인 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상경영에 들어간 롯데하이마트는 적자점포를 줄여 비용절감에 나서는 한편 대형 거점점포와 리빙·디지털 전문관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22일 오후에 찾은 전자랜드 용산본점에는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남궁민관 기자)전자랜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연간 기준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2012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가량 줄어든 18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 또한 악화됐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자구책 차원에서 지난해 농구단을 매각한 전자랜드는 온라인몰 강화와 함께 신선식품 판매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가전 양판점의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 판매가 여전히 부진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며 “오프라인 점포의 다변화를 통한 영업 효율 증대와 온라인쇼핑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홈플러스, '배송 격전지' 강남3구 공략 나섰다
  • 홈플러스, '배송 격전지' 강남3구 공략 나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온라인 배송의 격전지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배송 차량을 늘려 해당 권역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 모델과 배송직원이 강남 3구 배송 강화를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강남 3구는 막강한 구매력과 1~2인 가구의 높은 비중, 오피스 밀집 지역 등 특성으로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 배송 격전지로 불린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강남 3구 집중공략을 통해 온라인 배송 강자로의 도약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우선 강남권역 배송 차량을 약 50% 증차해 ‘마트직송’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한 주문가능량을 높여 배송역량을 크게 늘렸다. 신선 식품을 보다 많은 고객이 당일에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 공략을 위해 배송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홈플러스의 온라인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마트직송’ 선구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는 잠실점·남현점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점포에서 첫 온라인 주문 시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20% 할인 쿠폰’도 추가 증정한다.같은 기간 동안 잠실점·남현점 단독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명산지 수박(7㎏)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쌀(10㎏) △오리온 초코파이(20개입) △서울 멸균우유 1ℓ △리스토란테 피자 2종 등이다.
GS25·CU, 한정판 버번위스키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 선봬
  • GS25·CU, 한정판 버번위스키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편의점 GS25와 CU가 글로벌 유명 주류사의 최고급 한정판 버번 위스키를 확보, 판매에 나섰다.GS25 모델이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 위스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GS25는 와일드터키의 대표 상품인 ‘켄터키스피릿’의 한정판 상품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을 22일 오후 2시부터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해당 상품은 와일드터키가 가장 특별하고 개성 강한 오크통으로 엄선한 후 9년 이상 숙성해 명명한 ‘유니콘배럴’의 아시아 배정 물량 25개 중 한 개를 GS리테일이 통째로 구매해 선보이는 것이다. 750㎖ 버번 위스키로, 170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 50.5도며, 19만9000원에 판매된다.이와 함께 와인25플러스는 와일드터키로부터 국내 버번 시장을 크게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켄터키스피릿 프라이빗배럴을 포함해 한국을 위해 배정된 10개의 배럴 중 3개의 배럴에 해당하는 상품 약 500병을 판매한다.김유미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GS리테일이 뉴질랜드의 무역산업진흥청으로부터 지난 3월 협업 러브콜을 받은 데에 이어 미국 유명 주류사와도 특별한 협업을 이어가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채널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특별한 주류 소비를 원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CU은 켄터키스피릿 190병을 주류 예약서비스인 CU 바(bar)에서 이날 10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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