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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물류 막히자..편의점 택배 날았다
  • 노조에 물류 막히자..편의점 택배 날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MZ세대들의 리셀(되팔기) 시장을 파고들며 꾸준히 성장해 온 편의점들의 자체 택배 서비스가 기존 택배사들의 노사 갈등을 계기로 날개를 달았다. 연초 CJ대한통운 총파업 사태에 이어 최근 한진택배와 우체국 택배마저 노사 간 갈등을 빚으면서 이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빠르게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로 옮겨 가고 있기 때문이다.▲CU에서 한 고객이 자체 택배 서비스 ‘CU끼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와 CU가 자체 물류 및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제공 중인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와 ‘CU끼리’가 올 들어 소비자들의 이용건수가 빠르게 늘며 기존 택배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GS25의 경우 올해 1월과 2월 반값택배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216% 증가, 최대 세 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이후에도 이같은 성장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3월은 143%, 4월은 137%, 5월은 104% 증가해 매달 평균적으로 두 배 이상 이용건수가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편의점 CU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CU의 ‘CU끼리’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월 198%, 2월엔 292% 증가하며 최대 네 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진 3월에는 173%, 4월 153%, 5월 116%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달 두 배 이상 늘어난 이용건수를 기록 중이다.그간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는 기존 택배업체들 대비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이용건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GS25 반값택배의 경우 지난달 1일 일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500g 초과~1㎏ 이하 택배의 경우 1900원 △1㎏ 초과~5㎏ 이하는 2300원 수준으로 4000원 안팎인 일반 택배 가격 대비 실제 반값 수준이기 때문이다. CU끼리 역시 지난달 15일 일부 가격을 인상했지만 △500g 이하는 1600원 △500g 초과~1㎏ 이하는 1800원 △1㎏ 초과~5㎏ 이하는 2400원 수준에 불과하다.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리셀 시장에서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배경에도 이같은 가격적인 장점이 배경이 됐다. 리셀 시장을 이용하는 주 요인이 저렴한 가격에 있기 때문에 택배 역시 가성비가 높은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구매자들이 판매자에게 ‘반값택배’ 또는 ‘CU끼리’ 이용을 요구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특히 편의점 업계는 올 들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기존 택배업체들의 노사 갈등이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택배업체들의 파업 사태로 일반 택배 배송이 지연되거나 아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조금 늦게 배송되더라도 안정적인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통상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의 평균 배송기간은 2~3일로 일반 택배 대비 하루 정도 느리다.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 초까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이하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진행한 총파업으로, 전국 일부 지역에서 배송이 차일피일 지연되거나 아예 일반 택배 접수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애타게 택배를 기다리는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하루하루 배송에 생계가 달린 중소상인들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한진택배 역시 최근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향후 총파업 가능성이 흘러나온다. 쿠팡이 그간 한진택배에 위탁했던 택배 물량을 자체 배송으로 전환하면서 택배기사들의 일감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택배노조 한진본부가 이에 대한 본사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소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역시 우정사업본부와의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오는 14일 경고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상태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 자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물류 및 배송 인프라는 한 번도 파업과 같은 논란이 불거진 바 없다”며 “꾸준히 커지고 있는 리셀 시장과 더불어 최근 불안정한 택배시장으로 다소 배송은 늦더라도 값싸게 안정적으로 물건을 받아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8호점 방학점 오픈…"연내 17호점 낸다"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8호점 방학점 오픈…"연내 17호점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운 홈플러스의 리뉴얼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메가푸드마켓으로 재탄생한 인천 간석점이 기존 10위권에서 1위 매출 점포로 올라서는 등 리뉴얼 효과를 확인한 홈플러스는 9일 메가푸드마켓 8호점 방학점을 그랜드 오픈하며 서울 북부지역 공략에 나섰다. 특히 홈플러스는 이어지는 올 하반기 9개점을 더 선보여 연말까지 메카푸드마켓 총 17개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홈플러스 메가무프마켓 방학점에 마련된 채소 시티팜.(사진=홈플러스)이날 문을 연 홈플러스 방학점은 큰 상권 규모와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도봉구민 31만여명을 배후 수요로 확보하고 있는 지역으로 인근 상권에 대거 포진한 유통 채널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대표 격전지로 평가되는데,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워 도봉구는 물론 서울 북부지역 고객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방학점은 1000평이 넘는 지하 2층 전체를 식품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월드 푸드 마켓’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주문 시 ‘1855’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를 즉석 손질해 제공하고 인기 양념류를 한데 모은 ‘월드 소스’ 코너와 다채로운 이색 열대 과일 매대도 확대 구성했다.신선 카테고리는 다양화를 꾀했다. ‘더 미트 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축종에는 무항생제 품목을 갖춰 ‘건강 축산물’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1++ 넘버9 등급 한우·한우 특수부위·바비큐용 고기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고급 참치회와 시즌 선어회 등 구색을 넓혔고, 주문 시 즉석 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랩·조개류도 확대했다. 채소·과일 카테고리엔 도시형 스마트팜인 ‘시티팜’과 플레이팅 허브 등 채소 매대도 신규 조성했다.이와 함께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이닝 스트리트’와 ‘라면 박물관’ 최초 도입 △‘푸드 투 고(Food to go)’ 내 베이커리·간편 조리 품목 전면 배치 △1200여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더 와인 셀러’ 등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비식품 카테고리는 △‘더 키친’ 수입 브랜드 전문관 △‘토이 어드벤처 랜드’ 레고 전문관 △완구 특화존 등 체험형 콘텐츠와 △가전 브랜드별 특화존인 ‘일렉트로닉스 라운지’ 등을 조성했다.홈플러스의 리뉴얼 전략을 대표하는 이번 메가푸드마켓은 이미 인천 간석점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간석점은 리뉴얼 후 첫 주말인 지난 2월 19일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전국 홈플러스 하루 매출 1위 점포로 올라섰으며, 100일여가 이달 현재 매출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올해 리뉴얼한 매장 7곳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재단장 후 한 달간 7개점 누적 객수가 5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하반기까지 9개점을 추가 오픈해 올해 총 17개점에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배송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투자를 통한 성장’에 집중한다.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은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재설계하고 강점을 앞세워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고객 관점으로 재탄생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유통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 해외여행 편성 2배로…전문 프로그램 론칭도
  • 롯데홈쇼핑, 해외여행 편성 2배로…전문 프로그램 론칭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전문방송을 론칭하고, 편성을 2배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지난달 29일 론칭한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 방송.(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 비행·장기 숙박·프리미엄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간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이른바 ‘보복소비’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유럽 비중은 전체 예약건수 절반인 5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40%로 2위를 차지한 동남아 역시 섬 코스를 중심으로 한 장기 숙박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장거리·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선보이고 해외여행 편성을 상반기 대비 2배 확대한다.지난달 29일에는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Travel On)’을 론칭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참고 있던 당신의 여행을 온(On)하세요’를 콘셉트로, 당일 방송에서 동유럽·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1700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35분에는 ‘참좋은여행 터키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을 제공하며,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 등 터키 인기 명소 관광과 밸리댄스·온천 등 체험 코스도 함께 구성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일본·홍콩 등 현지 자가격리 지침에 맞춰 신규 여행지를 확대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복여행 심리로 인한 해외여행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성수기 인기 여행지 상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해외여행 전문 방송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사이판 패키지 여행을 시작으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올해 20회 이상 해외여행 방송을 진행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5만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꽃 피는 청계천' 위해 팔 걷어
  • 세븐일레븐 '꽃 피는 청계천' 위해 팔 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 인근에 꽃 화단을 조성하는 ‘꽃 피는 청계천’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세븐일레븐 직원들이 지난 8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 인근에 꽃 화단을 조성하는 ‘꽃 피는 청계천’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청계아띠’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서민금융진흥원, 예금보험공사, 대상 등 4개 공공·민간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청계아띠란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ESG 활동이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활동에 함께 참여한 기관들은 각각 4개씩 총 16개의 화단을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했으며, 화단에는 백묘국·페라고늄·율마·비욜라 등 다양한 정원식물이 심어졌다.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4개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ESG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 담당은 “청계천은 많은 시민이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만큼 더 맑고 푸른 환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번 청계아띠 활동에 참여했다”며 “뜻을 함께하는 기관들과 함께하여 보다 뜻 깊었고, 앞으로도 ESG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우리쌀로 만든 디저트 '고물당 시리즈' 2종 출시
  • CU, 우리쌀로 만든 디저트 '고물당 시리즈' 2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떡을 활용한 한국형 디저트 고물당 시리즈 2종 카스텔라 고물떡·인절미 콩고물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CU가 출시한 고물당 시리즈 2종.(사진=CU)이번 고물당 시리즈는 ‘국내산 쌀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기본 컨셉트로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 △어디서나 취식이 간편한 포장 △전통·퓨전 고물을 활용한 다양한 맛 등을 내세워 기존 떡들과 차별화한 상품이다. 카스텔라 고물떡은 찹쌀떡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고 촉촉한 카스텔라 고물을 입힌 퓨전 떡이다. 함께 출시되는 인절미 콩고물떡은 향긋한 쑥떡에 국내산 통팥 앙금과 콩고물을 더해 전통적인 맛을 냈다. 두 상품 모두 한 입 크기의 찹쌀떡을 투명 용기에 소포장하고 포크를 동봉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U가 떡 디저트 활성화에 나선 것은 수입산 밀가루 가격 인상에 대응하여 우리쌀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로 CU는 이번 콩고물 시리즈 출시와 별개로 다양한 떡 디저트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6월 한달 동안 리얼생초코찰떡·말랑말랑우유찰떡·딸기찰떡·HBAF허니버터찰떡 등 떡 디저트 상품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케이크나 빵처럼 우리 전통 간식인 떡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물당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떡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K-디저트를 선보이는 한편 우리 농가의 쌀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근대골목단팥빵' 4종 선봬…'빵지순례자' 겨냥
  • 이마트24 '근대골목단팥빵' 4종 선봬…'빵지순례자'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대구 지역 유명 빵집 중 하나인 ‘근대골목단팥빵’과 협업한 제품 4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먼 지역이라도 마다않고 빵 맛집을 찾아가는 ‘빵지순례’가 이색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협업에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이마트24가 근대골목단팥빵과 협업한 제품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사진=이마트24)근대골목단팥빵은 대구 기반 투어푸드 전문 기업 홍두당이 지난 2015년 론칭한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구 3대 빵집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명물 맛집이자 ‘빵지순례자’들의 성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근대골목 단팥빵·크림단팥빵·소보루단팥빵·콩떡콩떡 등을 선보이며,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의 시그니처인 팥앙금을 일체의 보존료 없이 솥에서 직접끓인 단팥으로 만들어 단맛과 풍미는 물론 식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근대골목 크림단팥빵은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든 단팥소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휘핑크림을 가득 채워 레트로한 멋과 신선한 맛을 살리면서 트렌디함을 더했다. 중장년층에게는 옛 시절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참신함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이마트24는 근대골목단팥빵 판매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상품을 제휴카드(KB·삼성카드)로 5개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 제휴 통신사(KT멤버십)를 통한중복할인도 가능하다. 또 근대골목단팥빵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 여행 경비(이마트24 금액권 30만원권)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매장에서 근대골목단팥빵 결제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정재학 이마트24 디저트식품팀 MD는 “희소성 있고 맛있으면서도 트렌디한 빵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대구근대골목 단팥빵 시리즈를 판매하게 됐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로컬 빵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이마트24가 향후 빵지순례자들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베이커리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 눈물의 폐점…면세업계, 머나 먼 '리오프닝'
  • '롯데면세점 코엑스' 눈물의 폐점…면세업계, 머나 먼 '리오프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정작 그 수혜 대상으로 꼽힌 면세업계엔 찬 바람만 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악의 상황에 내몰린 경영환경 속에 신규 투자는 커녕 기존 면세사업을 축소하며 ‘버티기’에 급급하는 모양새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관되게 흘러나오는 이유다.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롯데면세점은 올해 12월 31일부로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의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2010년 롯데가 애경그룹의 AK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문을 열었으며, 이번에 만료를 앞둔 특허는 2017년 12월에 호텔롯데가 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승인받은 것이다.롯데면세점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코엑스점 특허 갱신 심사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롯데면세점은 코엑스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등 분산돼 있던 강남권 면세점 운영 역량을 월드타워점으로 집중시키겠다는 것으로, 강북권은 명동본점, 강남권은 월드타워점을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코엑스점 영업 종료 결정은 현재 녹록치 않은 면세업계 상황을 반영한 것이란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되던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3833억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1조5574억원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요가 채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에는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관광객과 태국 단체 관광객, 그리고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으로 따이궁들의 방문 소식은 요원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집계 결과 4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객 역시 6만5283명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매출액 증가로 연결되지 못한 상황이다.기존 시내면세점 운영에도 손을 떼는 마당에 신규 투자는 더욱 쉽지 않은 모양이다. 실제로 관세청이 지난달 30일까지 대기업 대상 서울 시내면세점 1곳에 대한 신규 특허 신청을 공고한 결과, 이에 지원한 면세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각 면세업체들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인천공항 1터미널 4개 면세점과 2터미널 3개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뛰어들지 여부를 놓고도 고심 중이다. 통상 공항면세점은 상징성과 함께 홍보효과 또한 크지만, 가뜩이나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 막대한 임대료를 떠안고 들어가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면세업계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당장 인천공항 면세점과 관련 이달 말 종료되는 정부의 임대료 감면 정책을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최초 계약 당시 고정 임대료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9월부터 매출과 연동된 품목별 영업요율 방식으로 바꿔 적용 중이다. 만약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되돌아가면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각 면세업체들은 매달 임대료만 300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중국 따이궁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내국인 면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 또한 이어진다. 앞서 정부는 기존에 5000달러였던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지난 3월 폐지하면서 면세업계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후속조치인 600달러의 면세한도는 유지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화물연대 파업에 '주류대란' 올까…편의점업계, 속속 발주제한
  • 화물연대 파업에 '주류대란' 올까…편의점업계, 속속 발주제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주류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상대적으로 재고를 확보할 물류창고 공간이 부족한 편의점 업계는 서둘러 전국 가맹 편의점에 하루 발주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상황이 나은 대형마트들도 행여 장기화될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7일 오후 서울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 등 발주된 주류들이 쌓여 있다. (사진=뉴스1)8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이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 ‘주류 대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일단 시멘트·레미콘 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 역시 영향권에 들었기 때문이다.당장 소주·맥주 ‘사재기’나 ‘품귀대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혼란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재고를 쌓아둘 물류창고 공간이 작은 편의점 업계부터 전국 가맹 편의점의 하루 소주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재기나 품귀 현상은 빚어지지 않고 있고, 안전재고 등으로 단기간 물량공급이 끊기더라도 버틸 여력은 있다”면서도 “다만 일부 가맹 편의점들 중 불안감에 사재기를 할 우려가 있어 최소한 이를 막는 수준에서 평시 발주량 보다 넉넉한 수준으로 발주 물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편의점 관계자 역시 “편의점에서 소주는 정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여러 병을 사가기보단 한 병씩 사가는 이들이 많아 아직까지는 수량이 여유로운 편”이라며 “다만 물류 차질이 장기화되거나, 파업의 양상이 과격화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장 먼저 발주 제한에 나선 것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으로, 이들 업체들은 지난 4일부터 전국 가맹점포들의 하루 발주 물량을 △참이슬병·참이슬오리지널병·진로이즈백병(각 360㎖) 1박스 △참이슬페트·참이슬오리지널페트·진로이즈백페트(각 640㎖) 10개 등으로 제한했다. 이마트24 역시 같은 날 참이슬병·참이슬오리지널병·진로병(각 360㎖)을 하루 각 3박스까지 발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전국 가맹 편의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안전재고 등 보다 많은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편의점 CU 역시 상황을 지켜보다가 이날부터 소주 발주를 제한하고 나섰다. 대상 제품은 참이슬병·참이슬오리지널병·진로이즈백병(각 360㎖)과 참이슬페트·진로이즈백페트(각 640㎖)로, 전국 가맹 편의점들은 하루 1박스씩만 발주할 수 있다. 이외 GS25는 아직 소주 발주 제한에 나서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편의점 업계 대비 물류창고 공간이 넉넉한 대형마트 역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장기화시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대비 대형마트들은 넓은 물류창고로 넉넉하게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각 점포 현장에서도 예전과 달리 소비자들의 사재기 현상 또한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장기화 등으로 행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담당 바이어들은 총파업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트리플과 합병…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잰걸음
  • 인터파크, 트리플과 합병…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4월 야놀자 자회사로 자리한 인터파크가 오는 8월 야놀자 관계사 트리플과 합병하며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인터파크와 트리플 CI.(사진=인터파크)인터파크와 트리플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로, 양사는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합병기일을 8월 1일로 정했다. 합병법인의 새로운 법인명과 경영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인터파크는 1996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외 여행·레저 예약 △패키지 투어 △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오픈마켓 △인터넷 서점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여행 및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해 10월 야놀자가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지난 4월부터 야놀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인터파크가 끌어안을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호텔·투어·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 및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2020년 12월 야놀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인터파크와 트리플 간 합병은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최근 국내외 여행 및 레저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해당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의 막대한 이용자들과 항공사·여행사들과의 네트워크에 트리플이 보유한 여행 콘텐츠와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여행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이와 별개로 점유율 1위의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업과 26년간 다져온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쇼핑·도서 사업의 고도화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해외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 아니라 항공·숙박·레저·패키지 등 여행 전 분야에 걸쳐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보다 고도화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7개 신규 입점
  • G마켓,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7개 신규 입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은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에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사진=G마켓)이번에 G마켓에 입점하는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는 △CNP차앤박 △이자녹스 △보닌 △수려한 △비욘드 △코드글로컬러 △바이오디티디 등 총 7개로, 프로모션 기간 동안 G마켓 단독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다양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고객 모두에게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동일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재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트러블 케어 키트, 항노화 앰플,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3, 6, 9사은품 혜택’도 선보인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요일별 선착순으로 배송비만 지불하면 각 브랜드 대표 제품 키트를 제공하는 ‘요일별 체험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CNP 옴므랩 1+1 특가딜’과 ‘포토 상품평 이벤트’도 준비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실외 마스크 해제와 야외 활동 본격화로 뷰티 제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대표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한다”며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 차단 제품을 비롯해 각종 피부 관리 제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농진청과 네 번째 협업작 '상주곶감수정과' 선봬
  • 세븐일레븐, 농진청과 네 번째 협업작 '상주곶감수정과'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븐셀렉트 상주곶감수정과’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을 활용한 △샤인머스켓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네 번째 신제품이다. 세븐셀렉트 상주곶감수정과.(사진=세븐일레븐)이번 제품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한 지역우수 강소농 신경순씨가 직접 키운 상주 둥시곶감으로 만들었다. 둥시곶감은 쫀득한 식감과 깊은 맛이 특징으로 고품질 상주 곶감의 대표 품종이다. 특히 해당 상품은 ‘식혜 1호’ 식품명인 77호 문완기 명인이 제조를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곶감, 계피, 생강을 최적 온도와 시간으로 가열 및 추출하는 전통 방식으로 제조하여 알싸하고 향긋한 전통 수정과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이달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600원 상당의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무료 증정한다. 친환경 종이얼음컵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1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이며, 일반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도 갖추고 있다.임석빈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이번 신상품은 지역 강소농의 땀으로 수확한 농산물에 식품명인의 손길까지 더해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업을 통해 지역 우수 농산물을 발굴하여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百, 더 이른 더위에 냉감 이불 판매 '껑충'
  • 신세계百, 더 이른 더위에 냉감 이불 판매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이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냉감 소재 이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인견 소재 침구.(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5월 침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 일수가 1994년 이후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한 2018년과 맞먹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 등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냉감 소재 이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이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인견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이들 고객을 겨냥하고 나섰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의 인견 소재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견은 우아하고 섬세한 견을 모방해 목재 등을 녹여 방사한 섬유다. 땀 흡수나 배출이 빠르고 통기성 뛰어나 여름철 소재로 손꼽힌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일 상품은 부드러운 색상과 스프라이트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5개 점포 매장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또 침구 브랜드 ‘세사’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30년 전통의 ‘코지네스트’의 여름 침구 상품 역시 오는 13일 신세계백화점 라이브 커머스인 신백라이브를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무더위와 집콕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면에 질을 좌우하는 침대와 침구류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수면 관련 시장에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가 안정' 자처한 대형마트…소비자 발걸음 돌리나
  • '물가 안정' 자처한 대형마트…소비자 발걸음 돌리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천정부지 치솟는 장바구니 부담에 전 국민이 시름하는 최근 대형마트가 대대적 할인전을 통해 물가 안정에 총대를 매고 나섰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을 채 누리지도 못하고 급등한 물가에 행여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커머스에 빼앗긴 소비자들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이 동시에 작용한 행보다. 대형마트만의 ‘바잉파워(구매력)’가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대형마트인 이마트(139480)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일제히 ‘육육(肉肉)데이’ 할인 행사를 전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육육데이는 최근 이른바 ‘프로틴플레이션(Protein+Inflation)’이라 불릴만큼 급등한 육류 가격으로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6월 6일이라는 날짜에서 착안해 마련된 할인 행사다.소·돼지고기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로, 각 대형마트의 바잉파워가 십분 활용됐다. 단적인 예로 롯데마트는 한우 바이어가 직접 충북 음성과 경기 부천 축산물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800여마리의 소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해 저렴한 가격을 확보했다. 돼지고기 역시 돈육 바이어가 3개월 전부터 국내산 삼겹살·목심 50t을 사전 기획·매입했고 자체 운영하는 롯데 신선품질 혁신센터를 통해 매장으로 입고해 유통비용과 제조원가를 절감했다.대형마트들은 이같은 할인 행사에 적극 나선 대외적 명분으로 일단 물가 안정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수입 소갈비 소비자 가격은 100g당 평균 4424원으로, 지난해 6월 4일 2469원 대비 두 배 가까이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같은 기간 수입 삼겹살 역시 1313원에서 1463원으로 11% 이상 가격이 올랐다. 국내산 소·돼지고기 가격 오름세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한우 등심(1등급·1㎏당) 평균 소비자 가격은 10만 6640원으로, 전년 동기 10만 1702원 대비 5000원 가량 올랐고, 한돈 삼겹살(냉장·1㎏당) 역시 같은 기간 2만 5427원에서 2만8016원으로 오른 상황이다.다만 그 이면에는 대형마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전략도 담겨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수의 소비자들을 이커머스에 빼앗겼던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직매입 등으로 신선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이들을 되찾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부가적으로 관련 상품을 함께 판매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물량을 공급하는 이커머스들과 달리 대형마트들은 산지에서 직매입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대규모로, 또 저렴한 가격을 확보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물가 급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들은 쌈 채소나 장류, 음료 등을 함께 구매하기 때문에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닻’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형마트들의 할인 행사는 육류를 비롯한 수산물·과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생필품까지 전방위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무려 2년 전부터 참다랑어 양식장과 협의를 진행해 최근 참다랑어를 반 값에 선보인 이마트는 향후 상시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홈플러스 역시 올해 1월 13일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 상품군에 걸친 할인 행사를 전개 중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아예 강성현 대표가 나서 최근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마당으로, 오는 15일까지 우럭 상품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나섰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형마트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변화시켜 오프라인으로 나오게끔 유도하는 파격적 기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을 잘 조절한다면 사회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을 적절히 조절하고, 마진 역시 최소화하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려는 이들의 전략이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 선보인 아이돌그룹…코쿤 합세한 '11키티즈' 정체는?
  • 11번가 선보인 아이돌그룹…코쿤 합세한 '11키티즈' 정체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가 유기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의 입장이 담긴 음악을 통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 독려하는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11번가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11키티즈’ 메인멤버.(사진=11번가)‘11키티즈(11kitti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이번 유기묘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은 메인 멤버 6마리와 연습생 5마리로 구성됐으며, 메인 멤버 1마리가 입양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되는 로테이션 그룹이다. 메인 멤버는 △포도(리더·샴) △서창(예능 담당·코리안숏헤어) △달타냥(메인보컬·코리안숏헤어) △검(막내·코리안숏헤어) △모델(메인댄서·페르시안) △나비(메인댄서·코리안숏헤어) 등이고, 연습생 멤버는 △썸머(코리안숏헤어) △얼룩이(코리안숏헤어) △이모(코리안숏헤어) △희망이(코리안숏헤어) △또루(코리안숏헤어) 등으로 구성됐다. 11키티즈는 오는 10월까지 11번가의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알리는 모델로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0일 공개 예정인 데뷔곡 ‘테이크미(Take me)’는 대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제작하고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평소 애묘인으로 알려진 코드 쿤스트와 미노이는 사람이 아닌 유기묘의 입장이 돼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제작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유기묘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의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비롯해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11TV)를 통해 공개된다.오는 8월에는 11키티즈의 ‘희망쇼핑 굿즈’도 출시되며, 굿즈 판매금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8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하는 고객들은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함께 개발한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양키트는 고양이 반려 안내 책자인 핸드북 및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11번가의 희망상품 구매만으로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이 유기·반려동물 지원을 위해 기부되는 형태다. 11번가 검색창에 ‘희망쇼핑’ 검색 시 11키티즈가 직접 소개하는 희망쇼핑의 상세 내용을, ‘희망상품’검색 시 희망쇼핑 플래그가 달린 상품들을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GS25, MZ세대 '핫플' 슈퍼말차와 협업 상품 선봬
  • GS25, MZ세대 '핫플' 슈퍼말차와 협업 상품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프리미엄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상품 2종을 오는 15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GS리테일이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편의점 GS25에서 선보일 슈퍼말차라떼와 슈퍼말차초코콘.(사진=GS리테일)이번 협업은 GS리테일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힙 플레이스’ 입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슈퍼말차는 국내 유기농 보성 말차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말차 전문 브랜드로, 2019년 10월 성수점 오픈 이후 녹차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현재 더현대서울과 롯데월드몰, 동탄점 등 5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MZ세대들로부터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말차와 협업을 통해 이들 녹차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편의점 GS25로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날 슈퍼말차 브랜드를 운영하는 ‘힛더티’(HIT THE TEA)‘와 슈퍼말차 성수점에서 전략적 상호 업무 제휴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향후 양사 간 △고유 브랜드를 활용한 힙 상품 개발 △상품 및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프로모션 전개 △신규 카테고리 개발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그 첫 번째 행보로 5개월 전부터 슈퍼말차와 사전 협력을 통해 준비한 말차 신상품을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선보인다. ‘슈퍼말차초코콘’, ‘슈퍼말차라떼’ 2종으로, 상품 디자인에 슈퍼말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결합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슈퍼말차초코콘은 보성 유기농 녹차 80%와 초코 20%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슈퍼말차와 초코의 조화로운 결합으로 녹차의 쓴맛보다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슈퍼말차라떼는 슈퍼 말차와 원유 55%를 사용해 기존 녹차라떼에 비해 단 맛은 덜하고, 유기농 보성 말차 본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설탕 대신 천연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라떼류보다 칼로리가 낮은 상품이다.슈퍼말차는 콜래보레이션 전 상품을 편의점 컨셉의 팝업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말차 25’ 슬로건으로 다음달 15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을 시작으로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정구민 GS25 가공식품팀 MD는 “MZ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감성 브랜드와의 결합으로 GS리테일이 고객들의 맛집 핫플이 돼 가고 있다”며 “이번 슈퍼말차와의 브랜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MZ 세대들에게 슈퍼푸드의 가치를 더욱 쉽고 이색적인 경험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MZ세대 겨냥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 론칭
  • 롯데홈쇼핑, MZ세대 겨냥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otherapy)’의 ‘바디 패키지’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만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해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첫 상품인 고단백 영향간식 ‘우주프로틴’ 이후 두 번째 상품으로 이번 친환경 바디 패키지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이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친환경 패키지 ‘아더라피’ 바디 패키지.(사진=롯데홈쇼핑)먼저 이번 브랜드 아더라피는 ‘Other’와 ‘Therapy’의 합성어로, ‘일상 속 다른 선택이 지구와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플라스틱·폐기물 절감 △합리적인 가격 △2030 감성 등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으로, 첫 번째 상품으로 샴푸바(80g)와 바디바(80g),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바디 패키지를 선보였다. 기초 원료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고,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니치향을 적용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친환경 브랜드들과 비교해 사용감을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구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 패키징 디자인도 MZ세대 감성을 고려해 브랜드 대표 캐릭터 ‘라피’를 활용했으며 생분해 가능한 비목재 포장재를 사용했다. 이달 10일까지 국내 유명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한정 판매한다. 다음달 중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L.live)’에서 선보이고, 친환경 전문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쇼핑 플랫폼 입점을 비롯해 골프장, 숙박업체, 여행사 등 B2B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연내 생분해 비닐봉지와 장갑, 설거지바, 수세미 등 키친 라인도 선보여 상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미령 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장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신설된 이후 지난해 1월에 선보인 첫 번째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MZ세대들이 가치소비를 중시함에 따라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를 론칭하게 됐으며, 향후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MZ세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사내 공모전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 최종 우승한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했다. 이들이 첫 상품으로 선보인 ‘우주프로틴’은 올해 1월 국내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최초로 한정 판매해 목표의 40배 이상을 달성했다.
세븐일레븐, 종가집과 손잡고 간편식 4종 순차 출시
  • 세븐일레븐, 종가집과 손잡고 간편식 4종 순차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손잡고 스페셜 콜래보레이션 간편식 4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선보이는 간편식 4종.(사진=세븐일레븐)먼저 이날 여름 별미 메뉴인 ‘종가집 열무도시락’ 2종(열무비빔밥·열무비빔국수)을 선보인다. 열무김치의 새콤달콤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으며, 열무김치를 파우치 통째로 넣어 기존 열무도시락 대비 열무김치 중량을 60% 늘렸다. 열무비빔밥은 종가집 열무김치에 여섯가지 국내산 생채소에 계란 프라이, 고추장, 참기름이 들어있으며, 열무비빔국수는 특제 비빔소스와 계란, 오이채, 참기름이 조화를 이뤘다. 오는 14일에는 세븐일레븐의 기존 판매 베스트 메뉴에 종가집 김치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종가집 김치볶음밥’과 ‘종가집 참치김치김밥’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치볶음밥은 전체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는 전자유도 가열식(IH) 솥을 사용해 밥맛을 극대화했으며, 참치김치김밥은 종가집 맛김치와 참치 토핑을 증량해 구성했다.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이번에 출시한 시리즈 상품들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협업으로 한층 레벨업한 먹거리”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한끼를 드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日 훼미리마트서 독립 10년…홍석조 결단에 韓 CU '2배 성장'
  • 日 훼미리마트서 독립 10년…홍석조 결단에 韓 CU '2배 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급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로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편의점 CU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친구 같은 기업으로 더욱 정진해가겠다’는 각오를 ‘대고객 약속문’에 담아 발표했다. 대고객 약속문을 통해 향후 10년도 ‘고객’에 방점을 찍은 경영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홍석조(왼쪽 세번째) BGF그룹 회장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다섯번째), 홍정국 BGF 대표(왼쪽 첫번째) 등 임직원들이 BGF 사명 변경 및 CU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맞아 축하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BGF)7일 BGF에 따르면 홍 회장은 BGF 사명 변경 및 CU 브랜드 독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고객 중심의 ESG 경영을 위한 대고객 약속문 선포식을 진행했다. 먼저 홍 회장은 이번 기념식 및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CU 브랜드 독립 과정 및 그간의 성과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2007년 취임 후 네팔 여행에서 처음 브랜드 독립의 의지를 다졌던 소회 등을 나눴다. 당시 홍 회장은 영국군의 용병인 네팔 구르카 병사들이 아무리 목숨을 걸고 열심히 싸워도 결국 승리의 영광은 그들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접하며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의 노력으로 외국 브랜드를 걸고 사업을 하는 것 역시 이와 같은 설움과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1990년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고 한·일 관계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야만 했다. 또 주체적인 해외 진출도 불가능했으며 통일 후에도 북한 지역으로의 진출을 보장할 수 없었다. 홍 회장이 우리나라 독자 브랜드로의 독립을 추진한 이유다. BGF는 홍 회장의 지휘 아래 2010년부터 약 2년 5개월의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을 거쳐 20여년 동안 이어온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2012년 6월 독자 브랜드 CU로 독립에 성공했다. 일본 측의 반대와 불리한 계약 조건, 가맹점주 설득 등 녹록치 않은 과정을 통해 이뤄낸 브랜드 독립은 이후 CU가 명실상부 편의점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뿌리이자 원동력이 됐다.점포 수는 10년 전 7200여개에서 올해 1만 6000여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 역시 2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6조 7812억 원으로 늘었다. BGF리테일은 2014년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 시가총액 3조 1716억원을 기록했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몽골에서는 210여개 점포를 운영하며 약 70%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라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진출 1여 년 만에 약 90여 개 점포를 개점하며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대비 월등히 높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홍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CU의 위상을 다지는 한편 고객과 가맹점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홍 회장은 “사명 변경과 CU의 브랜드 독립은 임직원들의 간절한 염원과 열정적 헌신이 이루어 낸 기적과 같은 성공이었다”며 “‘불변응만변(不變應萬變·변하지 않는 것으로 온갖 변화를 감당한다)’이란 말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로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홍 회장의 의지가 담긴 대고객 약속문 선포식에서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과 임직원 등이 모여 ‘10년 만큼 가까워진 우리, 더 기대되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BGF는 점포 운영력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속’이란 뜻의 ‘고마움’ 대고객 약속문을 공포했다. △즐거운 쇼핑 경험 △기분 좋은 만남 △일상의 휴식처 등 세 가지 중점 실천 항목을 설정해 상품, 서비스, 점포 환경에 대한 최상의 운영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웨스틴 조선 서울, 친환경 '미닝아웃' 패키지 선봬
  • 웨스틴 조선 서울, 친환경 '미닝아웃'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플레이, 힙, 서머(Play, Hip, Summer)’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오염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들의 이른바 ‘미닝아웃(가치소비)’를 겨냥한 패키지 상품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키워드로 구성됐다.웨스틴 조선 서울이 여름 시즌을 맞아 ‘플레이, 힙,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먼저 패키지 선택시 △‘제로띵스’의 리유저블(Reusable) 빨대 △‘닥터노아’의 대나무 칫솔과 고체과 치약 등으로 구성된 ‘제로 바캉스 키트’를 제공한다. 투숙 기간 중 리유저블 빨대를 이용하면 웨스틴 조선 서울 조선델리에서 음료 구매시 실제 이용 여부 확인 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객실타입별로 다양한 식음 혜택을 제공한다. 디럭스 투숙객에게는 라운지앤바의 여름 대표 디저트인 ‘수박 빙수’ 또는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홈메이드 나쵸칩과 맥주로 구성된 인룸다이닝의 신메뉴 ‘서머 맥주 바스켓’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주니어 스위트 객실 투숙객에게는 라운지앤바에서 구스 아일랜드 생맥주와 함께 사이드 메뉴가 제공된다.또 스위트 객실 이용시에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토이 카메라를 제공한다. 수심 3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한 다회용 필름 카메라로, 호텔 수영장에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투숙은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26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며, 이날부터 13일까지 예약 시 얼리버드 혜택으로 최대 4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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