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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돌아온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신세계면세점 찾아
  • 2년만에 돌아온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신세계면세점 찾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길이 끊겼던 해외 ‘인센티브 관광객’이 2년 만에 국내 면세점을 다시 찾았다. 29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2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한 베트남 의료기기 생산업체의 인센티브 관광객 3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 2시간여 쇼핑을 즐긴 뒤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센티브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포상 성격으로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여행 경비에 대한 각 개인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쇼핑 관련 지출이 커 면세점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면세업계에 해외 관광객에 대한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실제로 인센티브 관광객이 2년여 만에 등장한 셈이다. 이날 오후 5시에도 태국에 소재한 같은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객 20여명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주상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 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동안 억눌린 동남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신세계면세점은 해외 관광객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명동점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우리나라 문화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한국 알리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百, SSG닷컴에 업계 최대 골프전문관 오픈
  • 신세계百, SSG닷컴에 업계 최대 골프전문관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 ‘신세계 골프(Shinsegae Golf)’ 전문관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6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골프 전문관은, 업계 최대 규모를 앞세워 MZ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골프 인구들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신세계백화점이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 개설한 ‘신세계골프’ 전문관.(사진=신세계백화점)이번 골프 전문관은 정통 프리미엄 골프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총 150여개 골프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제이린드버그·마크앤로나·세인트앤드류스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르쏘넷·고엑스오·레인메이커 등 신진 디자이너의 50여개 골프 브랜드도 함께 소개한다. 이중 대표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나이키 골프웨어는 물량을 20% 늘려 골퍼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골프 전문 콘텐츠를 구성해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골프매거진 코리아 등 골프 전문 미디어의 칼럼을 연재해 △요즘 가족들의 골프장 리스트 △80타를 깰 수 있는 꿀팁 5가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픈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골프전문관 오픈 축하 기념으로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스페셜 기프트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프 전문관에서 구매한 모든 고객은 1인 1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를 통해 마크앤로나 토트백·딤플골프 헤드커버세트 등 프리미엄 기프트를 증정하고 당첨 상품은 6월 말에 개별 택배로 보내준다.다음달 6일 그랜드 오픈에 맞춰 왁(WAAC)·아디다스골프 등 인기 브랜드 특가 물량을 확대하고, 노세일 브랜드인 마크앤로나·세인트앤드류스 등 20개 브랜드는 단독 사은품도 증정한다. 챌린저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담당 상무는 “이번 골프 전문관 론칭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골프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골프 인증샷 문화가 유행하고,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골프 관련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골프 장르 실적을 살펴보면 2030세대 매출은 전년 대비 68.3%를 늘었고, 올해 1~4월까지 골프웨어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6.3% 신장했다.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꿈꾸는 MZ세대가 주목한 이것
  •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꿈꾸는 MZ세대가 주목한 이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젊은이들의 창업 신화 ‘이태원 클라쓰’. 2020년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최고시청율 17%를 찍으며 MZ세대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판으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열풍에는 현재 창업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열망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로나19 펜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냉기가 흘렀던 국내 창업 시장은 최근 일상회복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 기대감으로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통계청의 연령별 창업기업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2030세대 창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0세 미만 창업자는 14만 6766명이었지만 2020년 17만 4728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8만 3956명으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30~39세 창업자는 2019년 28만 1649명에서 2020년 31만 5784명, 그리고 지난해 32만 7431명으로 늘어났다. 즉 40세 미만 창업자는 2019년 대비 지난해 총 8만 2972명이 늘어난 셈이다. 전체 창업자 수 중 40대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33.3%에서 36.1%로 증가했다. MZ세대에는 40대 초반도 포함되는 만큼 실제 지난해 전체 창업자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이미 4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현장에서는 이같은 MZ세대들의 참여가 실제로 돋보였다고 한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채 끝나지 않은 시기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박람회를 가득 채웠다. 참여자 통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현장만 봐도 30~40대 참여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난 3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커피로봇의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高인건비·언택트가 불러온 ‘무인화’ 열풍이번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주목을 끌었던 창업 키워드는 단연 ‘무인화’였다.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전에도 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밀키트 매장 등 무인화 매장은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최근 더욱 높아진 인건비에 더해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기술적 발전이 더해지면서 카페는 물론 치킨, 족발, 초밥에 이르기까지 완전 무인화 매장이나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반무인화 매장이 이번 박람회를 채웠다.전문가들은 다만 창업 아이템에 따라 무인화를 적용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장재남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소비자들이 체험을 통해 서비스를 얻고자 하는 아이템들의 경우 사람이 직접 이들을 응대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가령 커피전문점의 경우 에스프레소 샷을 얼마나 넣을지, 또 시럽이나 얼음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가 있을 텐데 이를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의 정형화된 메뉴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 3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이 무인비대면 창업 설명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 본사의 자동화 시스템 역량 또한 잘 체크해 봐야 한다고 했다. 장 원장은 “무인화 매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하지 못한다면 이는 소비자 불만과 이탈로 연결되기 때문에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의 백업 역량을 살펴봐야 한다”며 “코로나19 당시 부각된 언택트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장의 분위기를 느끼려는 욕구 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인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창업하려는 지역과 시간대별 매출 발생 현황, 주요 판매 상품군 등도 따져볼 문제다. 무인화 편의점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이마트24 관계자는 “심야시간 유입 고객이 제법 된다면 무인보단 유인으로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며 없지 않은 정도로 고객이 있다면 무인화를 따져볼 만 할 것이다. 이는 상권의 특성과도 연결된다”며 “또 담배나 술과 같이 법적으로 제약이 있는 상품이 주로 판매된다면 무인보다는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소자본 창업은 이미 대세…이커머스 키워드로‘무인화’ 키워드는 사실 이미 창업 시장의 대세로 여겨지는 소자본 창업 트렌드에 기반하고 있다. 장재남 원장은 “최근 이미 소자본 창업 트렌드는 이어져왔는데, 코로나19 이후 그 자본 규모가 통상 1억원 미만에서 더욱 축소돼 초기 자금 5000만원 미만 창업이 무려 74%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시도이기도 하지만 강승희 언더독스 디렉터는 이는 MZ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언더독스는 2015년 창업 이후 1만명 이상의 창업교육생을 배출한 국내 대표적 창업 교육 전문 기업으로, 전 직원 중 44%가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로 채워져 다양한 창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강 디렉터는 “과거 창업은 오프라인에 사무실 또는 매장을 차려야 했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갔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며 “특히 MZ세대들은 창업이 인생을 바꿀 큰 선택이라고 보기보단 한번쯤 도전할 만한 경력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이같은 이커머스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소자본을 활용한 이커머스 창업인만큼 다양한 창구를 값 싸게 활용하는 노하우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강 디렉터는 “일단 온라인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선보인 후 반응이 좋으면 곧장 사무실·매장을 차릴 것이 아니라 요즘 각광받는 팝업스토어나 폴리마켓을 두드려 저비용으로 경험을 많이 쌓아볼 수 있다”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특정 성별·연령층에 각광받는 이커머스 특화 아이템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이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파고들어가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동화 설비가 잘 돼 있는 물류대행서비스 업체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잘 활용한다면 물류비는 물론 재고관리·인건비까지 아낄 수 있다”고 팁을 제시했다.▲환경과 동물 인권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진행한 ‘비건 푸드 모음전’. (사진=연합뉴스)◇사회문제 생각하는 소비자…‘미닝아웃’ 핫하네구체적인 MZ세대 대세 창업 아이템으로는 ‘미닝아웃’이 반영된 리사이클·비건 등이 꼽힌다. 미닝아웃이란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하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창업 아이템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강승희 디렉터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이 늘었고, 이는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창업자들과 합이 맞춰지면서 ‘미닝아웃’이 단순히 ‘좋은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리사이클·비건 관련 제품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미닝아웃’ 창업 아이템이 성공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창업에 앞서 만들고자 하는 제품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팔릴지 경제성을 끝없이 테스트해보는 지난한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떠나자, 즐기자"…호캉스족 사로잡을 패키지 '봇물'
  • "떠나자, 즐기자"…호캉스족 사로잡을 패키지 '봇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면서,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호텔업계는 숙박에 더해 각 호텔들이 갖춘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결합한 이색 호캉스 제품들을 선보이며 올해 휴가시즌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풀사이드 바비큐’가 다음달 3일 본격 개장한다.(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다가오는 여름에 맞춰 물놀이를 결합한 호캉스는 단연 대세다. 먼저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잡고 6월 한 달간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탁 트인 오션뷰를 바라보며 오션스파 씨메르 ‘아쿠아바’ 또는 야외 오션스파 풀 ‘풀사이드 바’에서 하겐다즈 워터멜론 미니컵’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놓았다. 해당 패키지에는 아쿠아바 및 풀사이드 바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시원할 수박에’ 패키지를 선보이고, 하겐다즈 워터멜론 아이스크림 콜라보 음료 2잔과 함께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와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코오롱 리조트 &호텔 역시 옛 여름방학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백 투 더 2000’ 콘셉트의 패키지를 6월 1일부터 세 달간 선보인다. △코오롱호텔은 사우나 키트(젤리 가방·목욕용품 등) △마우나오션리조트와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물놀이 키트(젤리 가방·비치볼 등)를 증정해 레트로 분위기를 느끼며 사우나, 스파, 해수욕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경주와 부산에 위치한 코오롱 리조트&호텔은 수영장 2인 이용권이 포함돼 각 지역 명소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원더-풀 패키지’를 6월 한 달간 선보인다. 서울의 호텔 포코 성수는 객실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월풀 욕조에서 물놀이는 물론 제공되는 칠링백과 와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뷰티-풀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롯데호텔 서울이 선보인 ‘트리플 데이 앤 나잇 인 서머’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인룸다이닝 나이트 비어 세트’.(사진=롯데호텔 서울)도심에 위치한 호텔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패키지들도 있다. 이른바 ‘힙지로(힙+을지로)’로 MZ세대들에게 각광받는 장소인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은 6월부터 ‘트리플 데이 앤 나잇 인 서머’를 선보인다. 숙박과 함께 늦은 밤 야식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6월 3일 ‘풀사이드 바비큐’를 본격 개장하고, 서울 도심의 화려한 야경 속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바비큐 및 뷔페 요리를 선보인다. 또 로비 라운지인 ‘갤러리’의 루프탑 형식의 야외 테라스를 최근 개방하고, 서울 도심을 배경 삼아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영화와 테니스, 심지어 요트까지 엮은 이색 패키지도 쏟아졌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 마련된 영화관 ‘문라이트 시네마’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다. 저녁 시간 △그린북 △안녕 베일리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등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문라이트 시네마는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을 가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문라이트’ 패키지를 따로 마련해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어번 아일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최근 골프와 함께 인기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테니스 관련 ‘잇, 플레이, 러브 테니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오롱 FnC 유니섹스 영 캐주얼 브랜드 ‘럭키 마르쉐’의 테니스 라인 ‘럭키 르 매치’와 협업해 제작한 테니스 관련 굿즈를 제공하며, 테니스 랠리나 수준별 원포인트 테니스 레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 테니스장 락 테니스 이용권 및 강습권을 제공한다.해비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은 이달 초부터 8월 31일까지 프라이빗 요트를 70분간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고,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MINI 공식 판매사인 ‘바바리안 모터스’, 미국의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콜맨’과 협업해 오는 7월 3일까지 ‘차박 인 더 가든 시즌3’를 진행하고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는 비프토마호크 등 캠핑 음식들로 채워진 가든 라이브 바비큐 세트가 제공된다.메이필드호텔 서울 ‘차박 인 더 가든 시즌3’ 패키지.(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너 이것 마셔봤니?"…맥주 이어 소주에도 부는 '이색' 열풍
  • "너 이것 마셔봤니?"…맥주 이어 소주에도 부는 '이색' 열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색적이면서도 한정된, 그래서 과시하기에 좋은 상품. MZ세대의 이같은 소비 트렌드가 국내 주류 시장을 흔들고 있다. 주류를 주로 구매하는 창구인 편의점들은 지금까지 다양하면서도 차별화된 맥주를 선보여왔는데 이에 더해 최근에는 소주 역시 이색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여름 성수기 ‘주류 전쟁’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GS25에서 남녀모델이 원소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2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우며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원소주 신제품 ‘원소주스피릿’을 7월 단독 출시한다. 원소주는 앞서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양조업체 원스피리츠가 지난 2월 25일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한 병당 1만4900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2만병이 모두 팔려나가며 대박을 쳤다. 원스피리츠는 후속 제품으로 ‘원소주스피릿’을 내놓으면서 그 판매처로 국내 주요 편의점인 GS25를 선택한 것으로, GS25측은 “업계 1위의 점당 매출 실적, 독보적 온라인 주류 유통 플랫폼 보유, 중소 파트너사인 원스피리츠와 다방면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확보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메시지가 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이에 맞서 다른 국내 주요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소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가수 임창정 소주인 ‘소주한잔’으로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7월 출시 예정인 이번 소주한잔은 임창정의 히트곡 ‘소주한잔’과 같은 이름으로 양조업체 조은술세종과 협업해 선보이는 것으로 이달 초 선보인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에 이어 소주를 선보이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든 힐 토끼소주 대표가 지난 2011년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 뉴욕 주조장에서 만든 ‘토끼소주’를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를 모티브로 해 이름 지어졌으며 뉴욕 고급 한식당에서 선보여 입소문이 나며 현재 뉴욕 내 100여곳의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같은 이색 소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유통업계 큰 손으로 주목받는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기 위함이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들은 남들과 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면서 또 이를 타인에 적극 공유하고 과시하는 성향을 보인다”며 “MZ세대들에게 소위 ‘핫’한 박재범이나 임창정 소주를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위스키보다는 이색 소주를 통해 색다른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트렌드 역시 또 다른 배경이 된다. 다른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홈술, 혼술 트렌드로 저도주인 이색 맥주와 와인이 인기를 끌었는데 연말부터 위스키를 구매해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 트렌드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보다 이색적인 레시피를 위해 국내 프리미엄 소주가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그간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이색 맥주 역시 여름 성수기 계속해서 MZ세대들의 손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CU는 최근 한국 최초 맥주회사인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가 지난 1952년 선보인 바 있는 크라운맥주를 30여년만에 단독으로 재출시했다. CU는 노동주, 스마일리 맥주, 말표 배 에일캔 등 이달에만 10여종의 맥주를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GS25 역시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칵테일) 제조 최적의 레시피로 알려진 ‘소주 3분의 1잔 + 맥주 2분의 1잔’ 비율의 맛을 구현한 갓생폭탄맥주를 선보였다.
비식품 확대 노리는 마켓컬리, PB가 앞장
  • 비식품 확대 노리는 마켓컬리, PB가 앞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 비식품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마켓컬리 PB ‘KF365’의 멀티탭 제품.(사진=마켓컬리)마켓컬리는 ‘가성비’를 앞세운 PB인 ‘KF365(컬리프레시365)’를 운영 중으로, 비식품 누적 판매량이 1년만에 1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화된 품질에 집중하는 PB ‘컬리스(Kurly’s)’의 비식품 판매량 역시 1년 6개월여 만에 100만개를 넘어섰다.KF365는 2020년 4월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품목들을 최상의 품질과 최선의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론칭했다. 처음에는 콩나물·애호박 등 필수 신선식품을 판매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키친타올·미용티슈 등을 판매하면서 비식품 카테고리를 점차 늘리고 있다. 컬리스 역시 2020년 11월 칫솔을 처음 선보인 이후 물티슈·수세미 등으로 비식품을 늘렸다. 상품 수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은 가시화됐다. KF365 비식품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월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대표 상품으로 지난 4월 말 선보인 KF365 멀티탭은 개별 스위치와 안전커버를 갖춘 고급 사양에 KS 인증까지 획득했음에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을 유지하면서, 출시 4주 만에 1만개 이상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KF365 양말 또한 백화점 등에서 1만원대에 팔리는 메리노울 소재임에도 39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승우 컬리 생활팀 MD는 “친환경 및 유아용 세탁세제, 주방세제, 청소용품, 수건 등 생필품 중심으로 KF365의 비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높은 고객 만족을 바탕으로 해당 영역의 월 매출을 연내 3배 규모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친환경 호캉스' 패키지 출시
  • 신라스테이, '친환경 호캉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플라스틱 줄이기, 비건 라이프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비건 코스메틱 아이템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여행용 키트 및 굿즈를 기프트로 제공하고,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는 ‘신라스테이 그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호캉스와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라스테이가 ‘친환경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사진=신라스테이)먼저 친환경 패키지인 ‘마이 오아시스(My Oasis)’ 패키지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건 뷰티’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상품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로 저자극 자연유래 재료를 사용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트리앤씨(TREEANNSEA)’의 비건 스킨 케어 제품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트리앤씨 사막크림 △트리앤씨 샌드 듄 사막 미스트 △신라스테이 시그너처 베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광화문·역삼·삼성·서부산·제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선보이는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패키지는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친환경 욕실 용품과 치약·칫솔을 사용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일조할 수 있는 패키지로, 을숙도 생태공원·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등 호텔 인근유명 생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어 호캉스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패키지 고객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고체 샴푸바·린스바·바디바로 구성된 여행용 고체 키트와 플라스틱 칫솔 대신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이 제공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동구밭 여행용 고체 키트 △지구샵 대나무 칫솔·고체 치약 △신라스테이 리사이클 베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8월 17일까지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패키지들은 ‘신라스테이 그린 캠페인’과 함께 진행돼 2박 이상 투숙 시 객실 내 침구류 교체를 진행하지 않으며, 추가 어메니티 제공이 제한된다.
토이저러스, '쥬라기월드' 개봉 앞두고 어른이 겨냥 완구 선봬
  • 토이저러스, '쥬라기월드' 개봉 앞두고 어른이 겨냥 완구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 ‘쥬라기 월드:도미니언’ 개봉을 앞두고 토이저러스에서 일명 ‘어른이(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에 열광하는 어른)’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공룡 완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박기택 토이저러스 MD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쥬라기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은 3040세대의 유년 시절 향수를 자극하며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 영화관에 활기를 이어갈 기대작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어른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먼저 영화 ‘쥬라기 월드’의 명장면을 레고로 구현한 ‘레고 쥬라기 월드 크리케라톱스 픽업트럭 매복’과 ‘파이로랩터와 딜로포사우루스 수송’을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으로 준비했다. 관절이 움직이는 공룡 피규어와 오프로드 자동차 및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영화 속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다.다음달 8일까지 쥬라기 월드 완구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 속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리얼하게 재현한 고퀄리티 피규어인 ‘쥬라기월드 다이노 이스케이프 어택 티렉스’와 엄마와 아기 티라노사우르스 피규어 ‘쥬라기월드2 티라노 패밀리’ 등 다양한 쥬라기 월드 피규어 상품을 준비했다. 또 지난 26일부터 소진시까지 쥬라기월드 완구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예매권 2매를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박기택 토이저러스 MD는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30여년 간 할리우드의 대표작으로 군림하며 탄탄한 팬덤을 모아왔다”며 “엔데믹과 맞물려 유년시절 향수를 가진 3040세대 소비자들이 열광할 것이라 확신했고, 이에 따른 영화 컨텐츠 완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영화 개봉 전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영화 콘텐츠에 열광하는 어른이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쥬라기 월드’를 포함 ‘토이 스토리’, ‘마블’ 등 영화 콘텐츠 완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 5주년…전시·공연·강연 '유일한 경험' 채웠다
  • 별마당 도서관 5주년…전시·공연·강연 '유일한 경험' 채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5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별다망 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개관, 높이 13m의 대형 서가와 총 7만여 의 서적으로 이색 장관을 연출하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탁 트인 열린 공간을 미술관·콘서트홀·강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사랑받아왔다.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별마당 도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이같은 다양한 경험들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별마당 도서관을 빛낼 새로운 심볼이 공개된다. ‘제4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환 작가의 ‘시간의 정원’ 작품이 설치, 거울과 필름에 반사되는 다채로운 빛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순간과 시간을 초월한 지적 경험을 표현했다. 우수상 2작은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프랜드(ifrand)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분주한 일상 속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을 형상화한김수석 작가의 ‘사유의 상자’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운영 중인 ‘스타필드제페토점’에서는 피자 세이버(고정핀)를 활용해 작은 요소들이 모여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표현한 김주환 작가의 ‘순수의 전조’를 만나 볼 수 있다.테마도서전 ‘별마당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에서는 문화유산·맛집·여행지·여행사진 등 여행의 모든 것이 담긴 서적들을 선보인다. ‘스페인 책방(충무로)’, ‘사진책방 고래(종로)’, ‘여행마을(망원동)’,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방배동)’, ‘책크인(연남동)’, ‘사이에(흑석동)’등 6개의 여행 독립서점을 초청해 진행돼 눈길을 끈다.라이브플라자 앞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총 142개팀이 참여한 독립 출판 최대 규모의 북페어 ‘리틀프레스 페어’가 열린다. 독립 출판사와 독립 서점, 독립 작가들을 선보이는 이번 북페어는 해방촌 인기 독립서점이자 출판사인 ‘스토리지 북앤필름’과 인기 작가인손현녕, 안리타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19일까지 플라워 전시도 선보인다. ‘탐의 숲’ 전시 등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현대 미술로 표현하는 보테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가 별마당 도서관에 형형색색의 장미를 활용한 ‘꽃 구름(FLOWERCLOUD)’ 아트존을 선보인다. 강연과 공연도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 △오징어게임을 만든 황동혁 영화감독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송승환 예술감독 등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해 길을 닦아 온 명사들의 ‘명사초청 특강’, △황석희 번역가와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등을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다루는 ‘컬처 클럽’ △케이스티파이, 팀보타, 오롤리데이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들의 ‘팬덤 토크’을 준비했다. △천재적 재능으로 클래식 음악가 팬덤의 시초라 손꼽히는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황규호(베이스)·요한킴(재즈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 △문정재·박진우·문재원·박종해 등 4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4 Pianos & Hands 연주 등 버스킹 공연이 오가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지난 5년간 별마당 도서관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 별마당 도서관의 첫 만남을 추억하고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함께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서고객들의 일상 곁에서 삶을 윤택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뛰드·스파오 최대 72% 할인…롯데온 '72시간 라스트찬스'
  • 에뛰드·스파오 최대 72% 할인…롯데온 '72시간 라스트찬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온이 ‘72시간 라스트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온)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3일(72시간)동안 한 달간 가장 사랑받았던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며, 이번 달에는 여름 및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뷰티·식품·홈리빙 등 관련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매일 10여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와 매일 롯데온이 엄선한 5개 브랜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할인 브랜드’, 가장 많은 리뷰와 높은 평점의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갓(GOD) 리뷰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이중 추가 할인 브랜드로는 △SPA 브랜드인 ‘스파오’ △뷰티 브랜드 ‘에뛰드’ △남성 직장인들의 출근룩을 위한 ‘에스티코’ 등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5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200일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빈슨메시프 카고박스(70ℓ)’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튤립 생화 태안꽃농장 직접 재배한 튤립(10송이) △더자인 일초당 초당옥수수(10개입)도 판매한다.이번 달에는 올해 트렌드 색상별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올해 유행 컬러로 채운 장바구니’ 테마관도 운영한다. 올해 팬톤 컬러인 ‘베리페리’를 비롯해 ‘콘실크’, ‘파라다이스핑크’, ‘시크블랙’ 등 색상에 맞춰 패션 및 침구 등의 상품도 제안한다.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5월 마지막 3일간을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로 정하고, 여름 및 휴가철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며 “5월 한 달 간 가장 사랑받은 제품을 포함해 올 여름 유행 컬러 등을 중심으로 인기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온은 ‘롯데 면세점 위크’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50여개 명품 브랜드를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미리 통관을 진행해 구매 후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해 보다 빠르게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NS홈쇼핑, '인천 물류창고 없는 당일배송 실증사업' 참여
  • NS홈쇼핑, '인천 물류창고 없는 당일배송 실증사업' 참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NS홈쇼핑은 인천광역시와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기환(오른쪽 두번째) NS홈쇼핑 CS지원본부 전무가 지난 26일 열린 ‘공유물류망을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이번 업무협약은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기획·조정·시행하는 인천광역시 주도로 이뤄졌다. △사업을 총괄하고 실적을 평가 분석하는 인천연구원 △실증사업의 서비스평가와 분석 자문에 참여하는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물류서비스를 실증 집행 총괄하는 브이투브이 △국내 배송 물품을 협력하는 NS홈쇼핑·롯데글로벌로지스·삼영물류·패스트박스 △충전소·정류소 및 차고지 제공사인 휴맥스·하이파킹이 참여했다. 이들은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 환적 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체계를 말하는 ‘V2V’ 기반 공유 물류망 구축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여기서 NS홈쇼핑은 실증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의 상품 거래 중 국내 홈쇼핑 온라인 커머스의 물량 분야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본부장 전무는 “NS홈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 아래 늘어나는 온라인 상거래 물량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협조가 성공적인 실증에 보탬이 되고, NS홈쇼핑의 V2V기반의 배송서비스에 대한 스터디와 배송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인천광역시가 도시 물류 문제의 해소를 위해 공모해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12월까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택배 배송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실증을 거쳐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인천광역시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로 권역을 늘려 서비스를 진행하며 추후 인천광역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주방가전 판매 늘어난 이유는?
  •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주방가전 판매 늘어난 이유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주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약속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외식비 급등으로 약속 외 식사는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자랜드 모델들이 전기오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오븐은 81%, 정수기는 44%, 식기세척기는 28%, 전기밥솥은 19%, 전기레인지는 18% 판매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사적모임 제한이 풀리고 만남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에서 조리를 할 때 필요한 주방가전의 판매까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을 특별한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과 식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 보고 있다. 미뤄왔던 모임은 진행하는 동시에 집에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며 퀄리티 좋은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이밖에도 전자랜드는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필수로 구비하는 부부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도 판매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만 필수로 구비하던 과거와 달리 고품질의 요리와 편리한 주방 생활을 돕는 가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카페·캠핑 열기에 신세계百 홍차 매출 131% '껑충'
  • 홈카페·캠핑 열기에 신세계百 홍차 매출 131%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대세로 떠오른 ‘홈카페(집에서 나만의 커피·차를 즐기는 것)’와 캠핑 트렌드로, 홍차가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트넘앤메이슨 쥬빌리 티.(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인 영국 황실 홍차 ‘포트넘앤메이슨’의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7%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차 장르 전체 신장률은 71.9%로 대체로 모든 차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프리미엄 홍차가 두 배 가까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단연 돋보인 성과를 낸 것이다.2030세대 고객들의 차 구매가 두드러졌다. 커피에 더 익숙한 2030세대 고객의 차 매출의 경우 올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107.4% 늘었다. 매출 비중에서도 2030세대는 전체 매출에서 45.7%를 차지하는 등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홍차가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에는 홈카페 트렌드로 인해 커피 외에 다양한 차를 접하며 홍차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허브, 레몬 등 다양한 혼합 형태로 출시된 홍차가 그 동안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2030 고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심 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특히 홍차를 활용한 칵테일, 홍차 소주와 같은 이색 음료 레시피는 SNS상에서 2030 고객들에게 주목받으며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대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홍차의 인기와 함께 홍차와 어울리는 비스킷, 티웨어(찻잔)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상품 중 하나인 미니메리고(오르골 비스켓)은 전년보다 2배 높은 수요를 보이며 초도 입고된 물량을 소진, 재입고에 들어가기도 했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수입 찻잔, 디저트 접시 등 테이블웨어 장르도 이달 들어 4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홍차와 관련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이에 신세계는 내달부터 영국 황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신규 상품을 한정으로 소개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포트넘앤메이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70주년 기념식)’에 맞춰 유니온잭과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다양한 헌정 디자인을 접목시켜 의미를 더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플래티넘 블렌드 루즈리프티 틴(250g), 플래티넘 주빌리백, 플래티넘 주빌리 머그컵 등이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다양한 차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늘어나며 홍차와 비스킷 등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경기광주점 리뉴얼 오픈…"고객 관점 변신 계속"
  • 이마트 경기광주점 리뉴얼 오픈…"고객 관점 변신 계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는 경기광주점이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2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점포들에 대한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 중으로, 2020년 9곳, 지난해 19곳을 리뉴얼한 데 이어 올해에도 총 10곳을 리뉴얼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관점 점포로 재구성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올해 이번 경기광주점을 포함해 4곳의 리뉴얼을 마무리했다.이마트 경기광주점.(사진=이마트)이번에 리뉴얼을 통해 재오픈한 경기광주점은 2024년까지 인근에 대규모 입주가 계획된 곳으로, 광주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실제로 경기광주점 인근에는 2024년까지 7000여세대 가량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이에 이마트는 MZ세대부터 고연령층까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렉트로 마트, 토이킹덤, 앳홈(Athome) 등 이마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활 필수품 전문점을 입점시켰다.그로서리 매장 역시 크게 변화했다. 신선 매장의 경우 품종 다양화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과일을 준비했으며, 상품 판매를 위한 진열 공간이던 매장을 고객 관점에서 흥미를 느낄 만한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켜 고객이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 했다. 또 통합 주류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전문관까지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처럼 적극적인 점포 리뉴얼에 나서는 것은 ‘고객 관점에서의 재탄생’을 통해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점포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기반 유통업체들이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강조한다면,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리뉴얼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점포는 월계점으로, 이마트가 리뉴얼 오픈 2년차를 맞은 월계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매출이 리뉴얼 전인 2020년 4월 대비 114% 가량 신장한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월계점의 세대별 방문 고객 비중을 조사한 결과 리뉴얼 전인 2020년 4월 대비 올해 4월 30대 고객은 50.6%, 40대 고객은 49.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역시 35% 가량 증가했다.월계점을 비롯해 지금까지 리뉴얼 한 28곳의 점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별내점은 리뉴얼 전에 비해 매출 94.8% 신장하기도 했다.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쇼핑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 늘었다
  • '학식'도 7000원 '폭등'..런치플레이션에 도시락 편식 늘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솟는 물가에 점심 한 끼 식당에서 먹기 부담되는 시대가 오면서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마당으로 주로 직장인들이 상주하는 오피스 상권은 물론 최근 학교식당(이하 학식) 밥 값마저 오르며 대학가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들의 도시락 매출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장인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6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CU의 도시락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편의점인 GS25 역시 같은 기간과 상권에 위치한 GS25의 도시락 매출이 1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점심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는 얘긴데, 최근 급등한 외식 물가가 그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인크루트가 직장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점심 값 부담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가 ‘매우 부담’ 된다고 답했고, 이어 ‘약간 부담’도 39.5%를 차지했다. 무려 95.5%가 점심 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셈이다.실제로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전세계 물류 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가 급등 등 영향이 실제 생활 물가 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치찌개백반 가격은 4월 7145원으로 집계, 2020년 4월 6462원, 지난해 4월 6769원에 이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장면 역시 2020년 4월 5115원에서 지난해 4월 5385원, 올해 4월엔 6146원으로 오르며 그 오름 폭마저 커지는 모양새다. 김밥, 냉면 등 한끼 식사로 즐겨찾는 메뉴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김밥은 2020년 4월 2446원에서 올해 4월 2908원으로 오르며 한 줄 3000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고 같은 기간 냉면은 8885원에서 1만192원으로 오르며 한 그릇 만원대 시대를 열었다.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이같은 흐름은 대학가에서도 감지된다. 지난해와 올해 여러 대학교들이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학식 가격을 500~1000원 가량 올리면서, 이에 부담을 느껴 편의점을 찾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CU의 경우 이달 1~23일 대학가 상권 도시락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4.7% 늘었고, GS25 역시 22.6%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한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너무 커지면서 의도치 않게 편의점 도시락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은 그간 각 업체들의 노력으로 구색도 다양하고 위생 등 품질 역시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평균 4000~4500원대 가격이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학생들의 가벼운 지갑을 고려, 값 싸면서도 질 좋은 점심 식사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학식은 3년여전 최고 4000원대 수준에서 최근 7000원대까지 가격이 올랐다. 서울대는 지난 4월 학식 가격을 기존 3000~6000원에서 4000~7000원으로 1000원씩 올렸고, 연세대·중앙대·숙명여대 등 서울 대학들과 충남대·전북대·부산대 등 지방 대학들 모두 인상 흐름에 합류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현재 학식의 비용은 평균 5500원, 이에 더불어 몇몇 학교에서는 물가 상승을 이유로 높게는 7000원대까지 학식 비용을 인상하는 학교도 발생하고 있다”며, 각 대학본부와 지방자치단체들에 학식 가격 3000원 인하를 위한 예산 확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마켓컬리, 파트너사 거래액 7년 만에 84배 성장
  • 마켓컬리, 파트너사 거래액 7년 만에 84배 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가 마켓컬리 서비스 출시 7주년을 맞아 파트너사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파트너사 거래액이 창립 초기인 2016년과 비교해 무려 84배, 830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트너사들이 마켓컬리를 발판 삼아 사업을 확장하는 등 동반성장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파트너사 중 연평균 거래액 성장율이 상위 3위 안에 든 곳들은 모두 중소기업이었다. 거래액 성장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마켓컬리에 농산물과 꽃을 공급하고 있는 애그테크 기업 A사다. A사의 거래액은 입점 후 4년 간 매해 2.5배씩 성장했다. 2위를 차지한 업체는 5년간 매해 2.2배씩의 성장을 기록한 축산업체 B사다. B사는 마켓컬리 축산 PB 상품인 ‘일상미(味)소’를 공급하고 있다. B사는 기존 시장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국내산 육우의 진가를 세상에 알리면서 크게 성장했다. 3위를 차지한 C사는 마켓컬리 대표 상품인 ‘조선향미’를 공급하고 있다. 7년 동안 매해 평균 2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 맛집이나 영세업체였다가 중소기업 규모로 성장한 곳들도 적지 않다. 마켓컬리에 단독 상품을 공급하는 샐러드 전문 제조업체 D사의 경우 2017년 마켓컬리에 입점한 후 5년 만에 매출이 100배 증가했다. 입점 당시에는 직원 5명의 영세 업체였으나, 마켓컬리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현재는 공장 2개와 오프라인 매장 2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대구의 반찬가게이던 E사는 마켓컬리 입점 후 유명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는 ‘전국구 맛집’으로 등극했다.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TV프로그램 ‘서민갑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마켓컬리에서의 매출도 입점 3년 만에 8배 증가했다. 파트너사들의 성장 배경에는 생산자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직매입 구조, 품질 관리 컨설팅, 브랜딩 지원 등 컬리의 상생 노력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2018년 거래액 상위 50위 안에 든 파트너사 중 80% 이상이 4년이 지난해에도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는 창업 이래 좋은 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는 공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생산자의 부담을 줄이는 직매입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그려가고 있다”며 “이처럼 컬리를 믿고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컬리와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韓 거장들의 마스터피스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한 자리에
  • 韓 거장들의 마스터피스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한 자리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대한민국 대표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호텔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아트페어 개최를 후원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True Luxury with Art)’를 스타트아트 코리아와 함께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진행하는 ‘트루 럭셔리 위드 아트’.(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동시대 최고의 미술 작품으로 김창열·김태호·김병종·김근중 화백 등 현대 미술의 큰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 27점을 다음달 말까지 전시한다. 특히 대작들을 호텔에 방문하는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먼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시리즈 중 하나의 ‘회귀’ 2점을 만날 수 있다. ‘물방울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김창열 화백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화가 중 한 명이다. 1970년대 파리의 한 마구간을 작업실로 사용하던 시절, 충만한 존재감을 가진 아침 물방울을 보고 시작된 그의 그림은 약 50년간 일관되게 물방울을 통해 해석한 예술 세계를 선보였다. 또 한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김태호 화백의 내재율(Internal Rhythm) 시리즈 3점이 전시된다. 내재율은 씨줄과 날줄이 일정한 그리드로 이루어진 요철의 부조그림으로 작품 안으로부터 발현되는 진동과 리듬감을 선사한다. 글과 그림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적 예술가 김병종 화백의 생명의 노래 4점과 화려한 색채들을 과감히 사용하는 동양화가 김근중 화백의 꽃세상 2점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김춘옥·형진식·이애리·변웅필·김명규 화백까지 총 9명의 작품 27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오는 9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미술시장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타트아트는 영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사치갤러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세계적인 아트 페어를 개최하는 미술 전문기업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텔 내 전시뿐 아니라 이번 페어 공식 후원사로서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수박 페스티벌' 개최…"제철 과일 저렴하게"
  • 홈플러스, '수박 페스티벌' 개최…"제철 과일 저렴하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총 망라해 할인 판매하는 ‘수박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가운데, 그간 대대적으로 진행해 온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선한 계절 과일 할인 행사에 나선 것이다.홈플러스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색 수박 총 망라해 할인 판매하는 ‘수박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특히 올해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할인 품목으로 선정해 지난 24일 서울 가락동 경매 시세(8㎏ 특 기준) 대비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2~18일 일주일간 홈플러스 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지난 23일 하루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4% 신장했다.이번 수박 페스티벌에서는 △당도선별 수박 △초고당도 수박 △까망꿀 수박 △블랙보스 수박 △애플 수박 △명인명장 수박 △슈퍼골드 수박 등 총 7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수박 전품목을 대상으로 6대 카드(국민·농협·우리·하나·전북·광주카드) 이용 시 3000원 할인해 준다.먼저 11브릭스(Brix) 이상의 달콤한 수박만을 엄선한 ‘당도선별 수박(7㎏ 이상)’은 1만5990원에, 12브릭스 이상의 수박만을 선별한 ‘초고당도 수박(7㎏ 이상)’은 1만8990원에 판매한다. 이색 품종으로 까만 껍질의 청량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까망꿀 수박(6㎏ 이상)’은 1만8990원에, 까만색 껍질 속 샛노란 과육으로 반전 매력을 가진 ‘블랙보스 수박’은 8990원에 선보인다. 또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담한 크기에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은 ‘애플 수박’은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이외 선물용으로 제격인 프리미엄 수박 ‘명인명장 수박(7㎏ 이상)’은 2만5990원에 판매한다. 명인명장 수박은 대한민국 1호 명인 이석변씨을 비롯한 5명의 명장이 개발·관리한 수박으로, 치밀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을 갖췄다..김철우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품종의 수박을 만나볼 수 있는 수박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가장 신선한 대표 과일들을 합리적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 진또배기삼각김밥 4일만 50만개 판매 '신기록'
  • GS25, 진또배기삼각김밥 4일만 50만개 판매 '신기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이 지난 21일 출시 이후 4일만에 50만개 이상 팔리며 삼각김밥 단일 품목으로는 최단 시간 5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해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주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마케팅 등 미디어 커머스를 적극 활용한 결과 얻어낸 성과다.GS25 모델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상품인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GS25)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가수 이찬원씨가 경연 메뉴로 선보였고,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우승 메뉴로 확정돼 GS25가 상품화했다. 대구의 명물 동인동 매운 찜갈비 볶음밥에 옥수수 마요네즈 소스가 가미돼 매콤하고 고소한 맛의 균형을 잘 살린 상품이다.편스토랑 방송 후 전국 GS25에서 기록적인 발주가 연일 이어지며 지역별 삼각김밥 공장에서는 일부 생산라인을 조정하면서까지 발주된 물량 제조를 소화하고 있다.모바일앱 예약 주문,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기록도 쏟아졌다. GS25의 모바일앱 나만의냉장고를 통해서는 방송 이후 4일 간 4만건이 넘는 예약 주문이 이뤄졌고, 20일 방송직후 밤 10시부터 진행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동시접속자 수가 7만명 이상 몰리며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 1만개가 모두 소진됐다.박종서 GS25 프레시푸드팀 주먹밥 MD는 “혜자롭다는 명성을 가진 GS25의 프레시푸드가 미디어커머스와 결합해 새로운 역사를 쓰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며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원래의 맛을 그대로 전달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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