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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2'·가상모델 루시, NFT로 만난다
  • 영화 '마녀2'·가상모델 루시, NFT로 만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NFT숍’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가상 모델 ‘루시’, 영화 ‘마녀2’ NFT를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NFT 콘텐츠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이는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롯데홈쇼핑이 오는 30일 선보일 ‘루시 세상과 만나다’ NFT.(사진=롯데홈쇼핑)앞서 롯데홈쇼핑은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NFT 마켓플레이스인 NFT샵을 오픈했다. 오픈을 기념해 ‘루시×모짜’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해 1만개가 소진됐으며, ‘쿠나’ 등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들도 단 시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벨리곰×노준’ 등 유명 작가와 협업한 디지털 아트들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상 모델과 개봉 예정 영화 등과 연계한 NFT를 선보이며 NFT 콘텐츠 영역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영화 ‘마녀2’의 아트워크 NFT 5종을 300개 한정으로 단독 판매,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마녀 2’는 다음달 15일 개봉을 앞둔 액션 영화로,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오는 26일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 NFT샵에서 아트워크 형식의 ‘마녀 파트2 NFT 01’ 1종을 100개 한정 판매하고, 다음달 2일 ‘마녀 파트2 NFT 02’부터 ‘05’까지 총 4종을 200개 한정 판매한다. 구매 혜택으로 모바일 예매권, 무대 인사 시사회 티켓 등을 제공한다. 오는 30일에는 가상 모델 루시를 내세운 ‘루시 세상과 만나다’ NFT를 선보인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루시의 활동 이력을 담은 140컷의 사진을 디지털 아트로 제작했다. 50개 한정 판매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루시와 함께 사진 촬영 혜택을 제공한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NFT샵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 가상 모델, 개봉 예정 영화 등과 연계한 NFT를 선보이며, NFT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희소성 있는 가치 소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아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 NFT샵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으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와 활용해 2차 판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CU, 3년 만에 이동형 편의점 '시동'…지역축제 누빈다
  • CU, 3년 만에 이동형 편의점 '시동'…지역축제 누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축제가 속속 재개되면서 CU의 이동형 편의점이 3년만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CU 이동형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CU)편의점 CU는 이동형 편의점을 지난 5일 천안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에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가동한 이후 진천군 어린이 행사, 두산챔피언십 골프대회, 전북대학교 축제 등 총 4곳의 지역축제에서 연달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중 천안시 어린이날 축제에 나선 이동형 편의점은 행사 당일 하루 방문객 수가 2000여명에 달했으며, 단 13시간 운영에도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 대비 2.4배나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품목은 생수, 차 등 음료로 전체 매출의 38.1%를 차지했다. 낮 최고기온 25.9도의 무더위에 아이스크림(19.9%)과 컵얼음(15.3%)도 높은 매출을 보였다. 물티슈, 생리대, 손속독제 등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구성비가 4% 수준인 품목들도 이동형 편의점에서는 7.5%를 차지했다. 이렇게 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되기 때문에 점포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 다음달에도 10여개 지역축제에서 지원 요청을 받고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지역 구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모두 잠정 연기된 지난 3년 동안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일어난 전남 구례 등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출동해 이재민과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음료를 무상 제공하는 지원 센터로 활약해왔다. 윤현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CU 이동형 편의점 요청 건수가 한 해 평균 40건에 달했을 만큼 고객과 주최측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며 “엔데믹에 맞춰 지역축제를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CU의 이동형 편의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CU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해 고객들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형 편의점을 선보였다. CU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편의점은 △3.5톤형 △1.2톤형 △컨테이너형 등 3종으로, 이중 3.5톤형 트럭 안에는 진열대 외에도 냉장 쇼케이스, 냉동고 등 집기는 물론 실제 점포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POS를 갖추고 있다. 1.2톤 이동형 편의점은 즉석조리 특화형 점포이며, 컨테이너형은 간편식 냉장 쇼케이스와 소형 냉동고 등 일반 소형 점포와 흡사한 구조로 가장 많은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모델이다.
삼성 450兆, 현대차 63조…尹 ‘민간주도성장’에 답했다
  • 삼성 450兆, 현대차 63조…尹 ‘민간주도성장’에 답했다
  • [이데일리 이준기 신민준 남궁민관 기자] ‘민간 주도·정부 지원’이란 윤석열 정부의 새 성장정책에 재계가 24일 투자 보따리를 풀며 화답했다. 삼성은 사업 성공→연관산업 발전→국민소득 증대→경제 발전이란 ‘선순환 구조’ 구축에 일조하고자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 등 미래 먹거리에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63조원을, 롯데·한화그룹은 5년간 각 37조원씩 쏟아붓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게 삼성을 비롯한 재계의 의지다. 삼성은 24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통신과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에 향후 5년간 관계사와 함께 45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게 발표의 요지다.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80%인 360조원은 국내 몫이다. 한미 정상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은 지 불과 사흘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 발표로, 현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의지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미 ‘반도체 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8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며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동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새 정부는 혁신성장 위주로 기업 투자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인 만큼 선제적 투자로 볼 수 있다”며 “경제·안보가 같이 가는 시대에 삼성이라는 기업이 확실한 경쟁력을 가지면 국가안보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배종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새 정부는 반도체 중심 한미 기술동맹의 후속조치로 삼성의 투자발표를 기대했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현대자동차와 기아·현대모비스도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그룹 미래사업 허브로서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향후 4년간(올해 포함) 63조원을 풀기로 했다.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와 친환경 사업에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총 16조2000억원을,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 선행연구와 차량성능 등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 제고와 고객 서비스 제고 등에도 38조원을 넣는다. ‘잃어버린 5년’이라 불릴 만큼 마땅한 성장 기회를 찾지 못했던 롯데그룹은 향후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한다. 기존 핵심 사업인 화학·유통사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와 모빌리티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게 롯데그룹의 각오다. 한화그룹도 5년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에 국내 20조원을 포함,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에서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공교롭게도 재계의 투자 발표가 이어진 이날은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삼성전자·현대차그룹·KG그룹 등은 물론, 유니콘 기업들까지 모두 76개 기업이 이윤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공식 출범한 날이기도 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 투자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로서의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24일 진행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양환 부영그룹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슬아 컬리 대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윤창운 코오롱그룹 부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2.05.24 I 이준기 기자
신동빈의 '빅피처' 본격 시동…37조 투자로 성장동력 키운다(종합)
  • 신동빈의 '빅피처' 본격 시동…37조 투자로 성장동력 키운다(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내외 악재들로 한동안 성장에 속도를 내지 못했던 롯데그룹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화려한 부활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장단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규 시장·고객 창출을 위해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빅 피처’가 가시화된 것인데 향후 5년 간 헬스·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사업은 물론 화학·유통 등 기존 핵심 사업까지 총 37조원을 투자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각오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롯데그룹은 24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37조원이라는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빅피처’를 제시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신 회장의 구속 등 사법리스크 등이 이어지면서 2020년까지 5년여간 성장 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잃어버린 5년’ 이후 위기에 직면한 롯데그룹을 되살리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산발적으로 또 점진적으로 진행돼 온 투자를 이번에 신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 차원에서 공언하고 나서며 결연한 각오를 내비친 셈이다.신성장 사업부터 기존 핵심 사업까지 투자는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 신 회장은 “역량 있는 회사,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핵심”이라며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터, 이번 투자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구체적 투자 계획 면면에는 기존 핵심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두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그간 롯데그룹을 지탱해 온 두 축인 화학과 유통 사업에 각각 1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롯데의 ‘아이덴티티(Iidentity·정체성)’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에 무려 15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잰걸음을 내며 ‘새로운 롯데’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먼저 기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화학 사업군에 9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롯데케미칼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 일단 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화학 사업을 위해 수소와 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5년간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와 연내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배터리 전해액 및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톤(t) 생산을 목표로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분야에 2030년까지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또 다른 핵심 사업인 유통 사업군에도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며 본점, 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그룹이 인수키로 결정한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사진=롯데지주)특히 올해 상반기 VCM 당시 신 회장이 그룹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를 인용,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자”고 당부한 것과 관련, 신규 사업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 롯데그룹은 최근 2000억원 규모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비롯해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2조5000억원을 투자, 2030년 글로벌 톱 10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모빌리티 사업 투자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롯데렌탈에 8조원 규모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며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한 복합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다. 롯데그룹은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이른바 ‘나는 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에도 투자해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또 다른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벤처스는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3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롯데벤처스 엘캠프(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푸드테크(미래식단), 헬스케어 등 국민 건광과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힌다. 이외에도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후계 양성 작업 가동…日 화학 신사업 맡은 '롯데 3세' 신유열
  • 후계 양성 작업 가동…日 화학 신사업 맡은 '롯데 3세' 신유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속가능한 롯데그룹을 위해 신동빈 회장이 대대적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다른 한편에선 경영 승계를 위한 움직임 또한 가시화된 모양새다. 일본 롯데·롯데홀딩스에서 2년여 근무해오던 롯데그룹 오너 3세 신유열 상무가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 합류한 것인데 아버지인 신 회장과 ‘경영수업 과정’을 고스란히 밟고 있다는 점에서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영결식 당시 위패를 들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맨 오른쪽) 롯데케미칼 상무.(이데일리DB)24일 재계에 따르면 신 상무의 이번 인사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16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분기보고서 내 임원 및 직원 등 현황에 따르면 신씨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동경지사 영업·신사업 담당 미등기 비상근 임원(상무보)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 상무의 이같은 행보는 신 회장의 경영수업 과정과 매우 닮아있어, 재계에서는 롯데그룹 3세 경영 시대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먼저 신 회장은 아오야마가쿠인대 경제학부 학사로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이후 노무라 증권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에 입사하고 2년 뒤 1990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 상무 역시 아오야마가쿠인대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MBA를 받았다. 2020년 일본 롯데·롯데홀딩스에 입사해 부장으로 근무해 온 신 상무는 신 회장과 똑같이 2년 만에 롯데케미칼에 자리한 것이다. 심지어 신 회장과 신씨가 한국 롯데그룹에 자리를 옮긴 나이 또한 만 36세로 같다. 신 상무는 롯데케미칼에 현지 석유화학 기초소재 트렌드를 파악하고,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관련 신사업을 파악·분석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롯데에 이어 롯데케미칼에서 한국 롯데의 업무를 파악하면, 향후 롯데그룹의 또 다른 핵심 사업 축인 유통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 역시 롯데케미칼에서 근무한 이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롯데온의 전신 롯데닷컴 등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다만 신 상무의 경영권 승계 작업엔 국적 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도 있어 단시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국적을 보유한 신 상무는 향후 한국으로 귀화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우리나라 현행법상 만 38세부터 병역이 면제돼 신 상무의 귀화 시점이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란 일부 분석이 있다. 한국과 일본 롯데 지분이 전혀 없다는 점 역시 중장기적으로 해소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롯데, 37兆 투자 면면보니…기존 사업 더 강하게, 새 동력도 '시동'
  • 롯데, 37兆 투자 면면보니…기존 사업 더 강하게, 새 동력도 '시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그룹이 향후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 투자 계획 면면에서 기존 핵심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두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롯데그룹을 지탱해 온 두 축인 화학과 유통 사업에 각각 10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롯데의 ‘아이덴티티(Iidentity·정체성)’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에 무려 15조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도 잰걸음을 내며 ‘새로운 롯데’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지난 19일 롯데케미칼 ‘Every Step for Green’ 전시를 찾은 신동빈 회장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체개발 HDPE 소재로 제작한 ‘가능성(Possibility)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먼저 롯데그룹은 기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화학 사업군에 9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 일단 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화학 사업을 위해 수소와 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5년간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와 연내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배터리 전해액 및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자원 선순환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100만톤(t) 생산을 목표로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분야에 2030년까지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또 다른 핵심 사업인 유통 사업군에도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며 본점, 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5개년 주요 투자 계획.(자료=롯데지주)특히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신규 고객, 신규 시장 창출” 주문에 따라 신규 사업에 더욱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가시화한 롯데그룹은 최근 2000억원 규모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비롯해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2조5000억원을 투자, 2030년 글로벌 톱 10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모빌리티 사업 투자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롯데렌탈에 8조원 규모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며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한 복합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한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다. 롯데그룹은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이른바 ‘나는 자동차’, UAM(도심항공교통)에도 투자해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지주)또 다른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벤처스는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3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롯데벤처스 엘캠프(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푸드테크(미래식단), 헬스케어 등 국민 건광과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힌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일본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 진출을 통해 축적된 인프라와 경험 자산을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해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롯데벤처스 엘캠프를 거친 152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5월 기준 1조6000억원으로 엘캠프 지원 전 대비 3.7배 성장했다.이외에도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신동빈의 '빅피처' 본격화…5년간 총 37조 집중 투자
  • 신동빈의 '빅피처' 본격화…5년간 총 37조 집중 투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내외 악재들로 한동안 성장에 속도를 내지 못했던 롯데그룹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화려한 부활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장단회의(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규 시장·고객 창출을 위해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빅 피처’가 가시화된 것인데 향후 5년 간 헬스·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 사업은 물론 화학·유통 등 기존 핵심 사업까지 총 37조원을 투자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각오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데일리DB)롯데그룹은 24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성장 사업인 헬스·바이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비롯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기존 핵심 사업에 향후 5년간 37조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2년여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유통·관광 사업에 대한 시설 투자도 함께 이뤄진다.이번 투자는 그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빅피처’를 제시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크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신 회장의 구속 등 사법리스크 등이 이어지면서 2020년까지 5년여간 성장 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잃어버린 5년’ 이후 위기에 직면한 롯데그룹을 되살리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산발적으로 또 점진적으로 진행돼 온 투자를 이번에 신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 차원에서 공언하고 나서며 결연한 각오를 내비친 셈이다.신성장 사업부터 기존 핵심 사업까지 투자는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 신 회장은 “역량 있는 회사,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드는 데에는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핵심”이라며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터, 이번 투자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구체적으로 그간 신성장 사업으로 지목, 최근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에 전체 투자의 41%를 쏟아붓는다. 바이오 의약품 CDMO 생산공장 신설에 나서며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는 동시에 충전 인프라 투자도 단행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핵심 사업인 화학과 유통, 호텔에는 각각 전체의 25%, 22%, 6% 비중으로 투자를 단행한다. 화학 사업은 △수소·배터리 등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고부가·범용 석유화학 설비 증설도 함께 단행하며 유통은 △백화점 리뉴얼과 대규모 복합몰 출점 추진, 호텔은 △대대적 리노베이션과 시니어 주택 사업 등이 주요 투자 내역에 담겼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탈 홈쇼핑' 선언…"미디어커머스 도약"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탈 홈쇼핑' 선언…"미디어커머스 도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탈 홈쇼핑’을 선언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롯데홈쇼핑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기존 홈쇼핑 사업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디지털 사업 등을 적극 발굴·육성해야한다는 혁신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이완신(왼쪽) 롯데홈쇼핑 대표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24일 오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창립 2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 대표는 “롯데홈쇼핑을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으로 이 대표는 “롯데홈쇼핑이 21번째 생일을 맞기까지 애써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스물 한 살 청년이 된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디어커머스, 디지털 사업 등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탈 홈쇼핑’ 회사로의 도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같은 당부의 메시지와 함께 임원진과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사내 소통 행사 ‘파이팅 한 잔 하세요’에도 참여했다. 이날 오전부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 식혜 등 간식을 전달하고 앞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섭외해 임직원과 소통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고 포토부스를 설치해 즉석사진을 촬영해 사진 속 동료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총 21명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열렸다.이 대표가 영상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공공전시’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홈쇼핑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TV홈쇼핑 생방송 중 송출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뉴욕서 온 고급소주 '토끼소주' 오프라인 판매
  • 세븐일레븐, 뉴욕서 온 고급소주 '토끼소주' 오프라인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4일 ‘토끼 소주’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업계 최초로 판매하며, 프리미엄 소주 시장 선점에 나섰다.세븐일레븐 모델들이 ‘토끼소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토끼소주는 지난 2011년 브랜든 힐 토끼소주 대표가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미국으로 돌아간 뒤 뉴욕 주조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토끼소주의 이름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해당 상품은 뉴욕 고급 한식당을 중심으로 선보여 한인 사회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으며, 현재 뉴욕 내 100여곳의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이를 들여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토끼소주 화이트(375㎖·2만4000원)’와 ‘토끼소주 블랙(375㎖·3만6000원)’ 2종으로, 100% 찹쌀로 담근 전통주를 발효시키고 이를 증류해 상품화했다.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향을 느낄 수 있다. 토끼소주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23도로 옅은 바닐라 향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허브 향이 돋보인다. 토끼소주 블랙은 40도이며, 찹쌀의 풍미를 베이스로 달콤한 과일의 풍미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묵직하고 뚜렷한 바디감과 깔끔한 목넘김이 특징이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주류MD는 “최근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이 확대돼 다양한 주종과 색다른 칵테일 레시피 등이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토끼소주 도입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해당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7월에는 임창정의 소주한잔 출시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류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만 재출시"…CU, 단독으로 크라운맥주 선보여
  • "30년만 재출시"…CU, 단독으로 크라운맥주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오는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크라운맥주(500㎖)’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CU 모델이 크라운맥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크라운맥주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인 하이트진로(당시 조선맥주)가 지난 1952년 선보인 상품으로, 40년 이상 인기리에 판매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를 함께 한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고품질의 아로마홉을 활용한 프리미엄 에일 맥주다. 특수 공법을 활용해 에일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묵직함과 시트러스 향을 강조했다. 특히 패키지는 처음 출시된 당시와 비슷한 색깔인 황금빛으로 디자인됐으며, 왕관 이미지를 삽입해 크라운맥주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CU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30여년 만에 재출시된 크라운 맥주가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CU는 지난 2020년 곰·말·양표 등 장수 브랜드들과 손잡고 품목 간 경계를 허문 이색 수제맥주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CU는 최근 다가오는 하절기를 겨냥해 노동주, 스마일리 맥주, 말표 배 에일캔 등 이달에만 10여 종의 차별화 수제맥주를 출시하며 주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차별화한 수제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최근 3개년 수제맥주 매출신장률은 2019년 220.4%, 2020년 498.4%, 2021년 255.2%로 3년 연속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CU는 맥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뛰어난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맥주 맛집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크라운맥주는 2800원에 판매되며, 이달 4캔 1만1000원 할인 행사가 적용된다. 수입맥주와도 교차 구매가 가능하다.
NS홈쇼핑 새벽배송, 천안·아산 일부 지역까지 확대
  • NS홈쇼핑 새벽배송, 천안·아산 일부 지역까지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오는 25일부터 새벽배송 권역을 천안·아산 일부 지역까지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NS홈쇼핑이 새벽배송 권역을 천안·아산 일부지역까지 확대해 서비스한다.(사진=NS홈쇼핑)NS홈쇼핑 새벽배송은 모바일을 통해 밤 10시 전 상품을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초 NS홈쇼핑은 지난해 12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해 서울, 경기 및 인천(일부지역 제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NS홈쇼핑의 장점인 식품 위주의 상품으로 신선 식품과 가정간편식(HMR), 건강기능식품 등을 배치하고 ‘당일도계한 초신선 닭고기’ 등 새벽배송 전용 상품을 따로 기획해 운영해왔다.특히 특화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 부피를 줄였으며, 직접 물류센터 선점 시장에 뛰어 들지 않고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의 노하우를 더해 비용 절감과 기동성을 높였다. 또 새벽배송으로 소비자가 반복 구매하는 상품을 파악하고 상시 운영하는 식품과 시즌, 트렌드 등에 맞춰 기획된 상품을 짧은 주기로 교체해 소비자 니즈를 맞춰 반복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서비스 시작 이후 신선육, 농산물 등의 지난 4월 한 달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177.36% 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NS홈쇼핑은 새벽배송을 천안·아산 일부지역까지 권역을 늘렸으며, 향후 충정권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의 새벽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신선식품 위주로 매출액이 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NS홈쇼핑 만의 특화된 식품 상품과 서비스를 전할 수 있도록 7~9월까지 새벽배송 지역을 천안·아산 외에도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값'된 삼겹살…가격 더 오를까요?
  • '금값'된 삼겹살…가격 더 오를까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돼지고기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Q :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영향으로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저녁 약속이 증가하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안그래도 요즘 장바꾸니 물가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소비자들은 삼겹살 가격 ‘고공행진’을 언제까지 버텨야 할까요?[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 : 축산 농가에서는 통상 연중 4~8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것이 정상이라고 얘기합니다. 추운 겨울을 버틴 돼지들은 그만큼 살이 오르지 않아 봄철부터 부쩍 늘어나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는 ‘가격 흐름’을 매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돼지고기 가격은 이같은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오른 상황인 것은 수치로 명확히 드러납니다.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축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돼지 지육경매가격(탕박·1㎏당)은 지난 20일 기준 6258원으로, 전월 평균 5251원 대비 19.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가격 흐름을 보는게 정확할 텐데, 전년 동월 평균 가격인 4991원 대비해서도 무려 25.4% 급등한 상황입니다. 특히 국산 냉장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당 2만8460원으로 전월 평균 2만3998원 대비 18.6%, 전년 동월 평균 2만4509원 대비해서도 16.1% 급등했습니다.예년 대비 올해 돼지고기 공급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도축에 앞서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 두수는 733만4829마리로, 전년 동기 718만8944마리보다 오히려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축산농가와 유통업계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 오르는 배경을 수요에서 찾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국민들의 외부 활동이 최근 급증하면서 돼지고기 수요 역시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얘깁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삼겹살 가격 상승과 관련된 자료는 발표하고 그 원인으로 “최근 삼겹살 가격상승의 주 원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인해 돼지고기에 대한 외식 수요가 단기간에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형마트 이마트 관계자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와 학교 급식 정상화, 5월 가정의달 수요까지 겹치면서 공급량 대비 수요가 급증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그렇다면 예년의 가격 흐름 대로 올해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화될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축산농가와 유통업계 모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면 하반기부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영향 등으로 돼지 사료 가격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돼지고기 가격 인상 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얘기해 잘 팔려 일시적으로 오른 삼겹살 가격이 하반기엔 오른 사료 값 때문에 계속 비쌀 것이란 얘기입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밀가루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시스)돼지가 먹는 배합사료에는 사료용 옥수수가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료용 옥수수는 이미 코로나19 펜데믹과 이상기후 등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가격이 올라 국내 축산농가 역시 이를 감내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터입니다. 그런데 올해 2월 러시아가 전세계 곡창지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오름세가 더욱 거세졌고 이는 국내 축산농가에 오는 7월 사료 값부터 반영될 예정이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사료용 옥수수 수입가격은 지난 2020년 12월 톤(t)당 191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 329달러로 급등한 상황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돼지용 배합사료에 쓰이는 옥수수의 실제 가격은 2020년 12월에 1㎏당 209원이던 것이 올해 2월 394원으로 올랐다”며 “올해 9월에는 51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불과 1년여 만에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최근 급등한 돼지고기 가격으로 한숨이 깊어진 소비자들만큼, 축산농가들의 근심 또한 크다고 토로합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료값은 돼지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료값이 30% 이상 올라 돼지 한 마리 키울 때마다 6만원씩 손해를 보는 형편”이라며 “이르면 오는 7월 사료값 대폭 인상이 불가피해 올해 하반기에는 돼지 생산비가 전년보다 10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돼지농가 중 약 30%가 도산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고 한숨 지었습니다.
콘래드 서울,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 선보여
  • 콘래드 서울,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콘래드 서울은 세계 판매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와 협업해 다음달 30일까지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콘래드 서울과 조니워커 블루의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해 두 브랜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콘래드 서울이 조니워커와 함께 선보이는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사진=콘래드 서울)먼저 콘래드 서울만의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조니워커 블루를 보다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블루 스위트룸 패키지’를 내놓았다. 18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전망을 자랑하는 ‘그랜드 킹 코너 스위트룸’과 서울의 스카이라인 및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콘래드 스위트룸’ 2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며, 이용 고객에게는 조니워커 블루(500㎖) 1병과 고급 테이스팅잔인 글렌캐런 글라스 2개입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패키지 전용 배쓰밤도 준비했다.이와 함께 호텔 최상층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37 그릴 앤 바’에서는 화려한 홀로그램 쇼케이스와 함께 조니워커 블루 바틀(500㎖) 세트와 글라스(2잔)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바틀 세트 주문 시 ‘치즈&과일 플레이트’와 함께 글렌캐런 글라스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글라스 세트는 콜드컷과 초콜릿 2가지 플레이트 옵션이 준비돼 있다.
GS샵, 연말까지 '판판대로 상생 기획전' 연다
  • GS샵, 연말까지 '판판대로 상생 기획전' 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샵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판판대로 상생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GS샵이 중소상공인 사업 지원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상생마트 테마로 상생 기획전을 개최한다.(사진=GS샵)GS샵이 종합몰을 통해 개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발한 우수한 중소상공인 상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간 단발성으로 진행됐던 행사들과 달리 월별 다양한 테마 행사로 기획돼 올해 연말까지 전개된다.먼저 GS샵은 이달 31일까지 ‘상생마트’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 60여개 중소상공인의 300여 신선식품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제철 먹거리인 초당옥수수, 전복 등 선보이며, 최대 31% 할인 혜택과 함께 중복 사용이 가능한 10% 할인 쿠폰이 지급한다. 통상 기획전으로 상품을 판매할 경우 평시 대비 매출이 50% 이상 상승하는 등 효과가 있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에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GS샵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샤피라이브’를 통해서도 중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을 적극 선보일 방침이다. 또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 내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소상공인 판로 다각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기획전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판대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유은미 GS샵 푸드팀 MD는 “중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하고 매출 활성화 지원에 앞장 서고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이번상생기획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 GS리테일의 역량을 활용해 우수한 중소상공인과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야외활동 늘자 판매량 5배 껑충 뛴 전자제품은?
  • 야외활동 늘자 판매량 5배 껑충 뛴 전자제품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자랜드는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워치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전자랜드 직원들이 스마트 워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가 지난 4월 한 달간 스마트 워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5월에도 1일부터 15일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스마트 워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비자들의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실제 이어지면서, 관련 상푸인 스마트 워치 판매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되면서, 런닝·골프·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의 경우 혈압 및 산소포화도 측정 등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고, 활동 중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고도 전화·메시지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지난 2년간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소비자들이 활발한 실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 워치의 꾸준한 판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손목 스트랩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워치 꾸미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워치의 판매는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ABC마트, 여름시즌 앞두고 '레더 샌들' 대거 선보여
  • ABC마트, 여름시즌 앞두고 '레더 샌들' 대거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BC마트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레더 샌들’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스테파노로시 래더샌들 ‘밀라카’.(사진=ABC마트)먼저 ABC마트는 이탈리안 감성 슈즈 브랜드 ‘스테파노로시’의 다양한 레더 샌들을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밀라카(MILACA)’는 높은 아웃솔과 풋배드가 특징으로 푹신한 착화감과 함께 키높이 효과까지 확보했다. 스트랩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피셔맨 샌들 ‘라사트(RASSAT)’는 탄성이 좋은 EVA(고탄성 화학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며 신고 벗기에도 용이하다. 어떤 착장에도 잘 어울리는 슬라이드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플랫(PLATTE)’은 청키한 아웃솔로 포인트를 준 레더 슬라이드다. 아웃솔의 홈을 강조해 미끄러움을 방지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플립플랍 슬라이드 ‘모네타(MONETA)’는 ‘꾸민 듯 안꾸민 듯(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다.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는 여름 패션에 잘 어울리는 내추럴 무드를 강조한 레더 샌들을 선보인다. 라탄의 촘촘한 조직감을 살린 두툼한 아웃솔로 쿠셔닝을 확보했으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외 ‘블리에 3(BRILLER 3)’는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신고 벗기 편하도록 버클이 달린 스트랩 내부는 밴딩으로 처리했다. 레더 슬라이드 신상품 ‘쉬오트 3(CHIOT 3)’는 꼬임 패턴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ABC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에 그 어느 때보다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여름 패션을 위한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레더 샌들을 활용해 데일리룩부터 포멀룩, 여름 휴가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명 중 8명 "일상회복 후 씀씀이 커졌다"
  • 10명 중 8명 "일상회복 후 씀씀이 커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마켓·옥션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들어 쇼핑 지출액이 예년 대비 늘었다는 소비자들이 10명 중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지출을 늘리겠다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지난 16~20일 고객 5320명을 상대로 쇼핑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5월 쇼핑 지출액 변화에 대해 ‘늘었다’는 응답이 51%, ‘크게 늘었다’는 응답은 26%를 차지했다. 총 77%의 응답자, 즉 10명 중 8명 가량이 쇼핑 지출이 늘었다고 답한 셈이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1%, ‘줄었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지출 증가의 주 이유로는 ‘모임이 늘며 지인을 위한 선물 구매도 늘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콕을 잘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상’이 20%, ‘특별한 이유 없이 일상회복에 기분이 좋아서’가 17%, ‘힘들었던 소상공인을 돈쭐로 응원’이 3% 등을 차지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의 변화인 만큼, 야외활동과 관련된 쇼핑 품목이 주목을 받았다. 지출이 많았던 쇼핑 품목으로 ‘패션·뷰티’가 32%로 단연 1위에 올랐고, ‘취미생활·스포츠레저’(15%), ‘여행·항공권’(13%) 등이 뒤를 이으며 야외활동 관련 답변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식품·생필품’(27%), ‘가전·디지털’(10%) 등으로 조사됐다.향후 지출 계획 역시 그 규모가 커진 모습이다. 이번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기간 ‘얼마까지 지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대 평균 67만9000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지난해 5월 평균 지출 금액이 47만5000원이었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무려 20만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 100만원(17%), 200만원(14%)이라고 답한 큰 손 고객이 무려 31%에 달해, 지난해 19% 보다 크게 늘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크게 증가했다”며 “빅스마일데이 베스트셀러에 냉장고, 에어컨, 노트북 등 고가의 가전·디지털 제품이 오르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百, 지난해 향수 매출 1000억 돌파…"올해 더 팔릴 듯"
  • 롯데百, 지난해 향수 매출 1000억 돌파…"올해 더 팔릴 듯"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일상적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백화점 향수 판매가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외출 또한 자유로워지면서 향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인데, 23일 롯데백화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향수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나타났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최근 일상회복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면서 이같은 향수 매출은 올해 다시 신기록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향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크리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 향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향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먼저 향수 매장 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총 17개의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퍼퓸 브랜드를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와 ‘조 말론 런던’, ‘바이레도’ 등의 매장은 새롭게 단장했으며, ‘르 라보’, ‘메종 마르지엘라’, ‘구딸 파리’, ‘아틀리에코롱’ 등 2030세대들이 선호하는 8개의 향수 브랜드들도 신규 오픈했다. ‘트루동’ 매장에서는 프랑스 자연주의 향수 브랜드 ‘까리에르 프레르’를 국내 최초로 판매하며, 260년 전통의 유럽 왕실 공식 향수 브랜드 ‘크리드’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갤러리 콘셉트의 시그니처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해 ‘어벤투스’와 ‘어벤투스 포 허’ 등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나만의 라벨링 만들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퍼스널 콘텐츠도 강화했다. ‘르 라보’ 매장에서는 대량으로 만들어진 일반 향수들과 달리 ‘퍼퓸 랩(Perfume LAB)’에서 전문가가 정성을 담아 하나하나 직접 블렌딩한 유니크한 향수들을 선보이고, 고객이 원하는 문구나 이름이 인쇄된 라벨을 붙일 수 있는 ‘퍼스널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틀리에 코롱’에서도 다채로운 컬러의 가죽 케이스에 원하는 문구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롯데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1일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프래그런스 매장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샘플링 파우치, 거울, 미니어처,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현장에서 즉석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레도’와 ‘구딸 파리’에서는 오는 27~29일 구매금액대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최근 노마스크로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향을 맡아보고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퍼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색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에코랩' 통해 친환경 건축 힘 싣는다
  • 신세계프라퍼티, '에코랩' 통해 친환경 건축 힘 싣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올해 발족한 친환경 건축 연구 조직 ‘에코랩(Eco-Lab)’을 통해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에서 ESG 경영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6월 꾸려진 ESG 태스크포스(TF)는 6개월 간 활동 기간 중 ESG 경영의 주제를 심도 있게 선정했으며, 이어 같은해 11월 꾸려진 ESG 추진팀은 ‘고객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체인저(Lifestyle Changer)’라는 슬로건을 정립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4월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인 에코랩을 발족하며, ESG 경영을 보다 구체화했다. 에코랩은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서 에너지 세이빙과 자원 순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안할 계획이다. 그동안 업계가 친환경 건축 기준을 정부와 지자체의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만 설정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공간을 설계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에코랩은 사내 실무진과 외부전문가 간 연구를 통해 △친환경·고효율설계 △생태환경 조성 △물 순환 관리 △에너지 효율화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아이템을 발굴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 향후 신세계프라퍼티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부동산 디밸로퍼로서 기존 상생의 의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있고, 보여주기식이 아닌 ESG 가치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해 내재화및 업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친환경 건축에 대한 연구와 고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환경을 위한 공간 디자인과 개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실종아동 지하철 광고
  • BGF리테일, 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실종아동 지하철 광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브랜드 10주년과 ‘실종아동의날(5월 25일)’을 맞아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CU 브랜드 10주년과 오는 25일 실종아동의날을 맞아 11개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에 설치하는 장기실종아동 광고.(사진=BGF리테일)이번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해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세대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당초 BGF리테일은 최초 CU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를 계획했으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선릉역·고속터미널역·신도림역·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데 쓰이게 된다. 각 광고판에는 실종아동 13명의 마지막 사진·실종 지역·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거 해줄게’ 등 실종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다.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1300여만명이 해당 광고판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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