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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에 진심인 SPC…배스킨라빈스·던킨도 마케팅 팔 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그룹이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에 전 계열사가 나선 모양새다. SPC삼립 포켓몬빵으로부터 시작된 포켓몬 열풍을 던킨과 배스킨라빈스 등으로 확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배스킨라빈스가 최근 진행한 포켓몬 굿즈 관련 예약 판매 행사가 속속 조기 종료되고 있다.(사진=해피오더 앱 캡처)21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쿼터(1만7000원) 사이즈 이상 구매 시 ‘포켓몬 키즈 우산’을 단 돈 2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이를 이용시 포켓몬 키즈 우산을 1000원 더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사전예약 시작 당일 준비된 물건이 모두 팔려나가며 조기 종료된 상태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2차 사전예약을 예고한 상태다.배스킨라빈스가 포켓몬 굿즈 관련 행사를 전개했다가 조기 종료된 사례는 또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준비된 물건이 첫날 모두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이번 세트는 포켓몬 캐릭터들로 꾸며진 아이스크림 제품인 블록팩 6종에 각 플레이버와 어울리는 인기 포켓몬 피규어 6종(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상해씨·이브이·푸린), 기프트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단 3시간 만에 완판·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포켓몬 이상해씨 피규어에 아이스 모찌가 담긴 이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과 세트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시 판매 중이지만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모습이다.던킨 역시 포켓몬 마케팅이 한창이다. 던킨은 오는 25일부터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포켓몬 캐릭터 중 하나인 ‘잠만보’를 형상화한 수납함 ‘잠만보 컨테이너’를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이 역시 조기 종료된 상태다.던킨은 지난 18일부터 커피와 음료 구매 고객에게 포켓몬 몬스터볼을 형상화한 ‘던캔’에 담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해당 몬스터볼 캔 덮개 안에 는 포켓몬 스티커 90종이 랜덤으로 들어있어,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에 이어 소비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할지 관심이다.SPC 관계자는 “편의점과 마트 등에 넓게 펼쳐져 판매되는 포켓몬빵에 비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 매장들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접근성은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최근 활발한 포켓몬 마케팅의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포켓몬 열풍의 주역인 SPC삼립의 포켓몬빵 품귀현상은 지난 2월 24일 출시 이후 3달여째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공식 집계가 이뤄진 지난 10일 기준 2100만여개가 팔려나갔는데, 현재까지도 편의점, 마트 등에서 포켓몬빵을 찾아보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판매량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호텔빙수 '왕좌' 지켜온 '애망빙'을 아시나요[유통떡상]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예년 대비 부쩍 더워진 봄 날씨에 이어 조만간 찾아올 여름 역시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유통가가 아이스크림, 빙수 등 시원한 음식들을 일찌감치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 여름은 그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억눌렸던 마음을 풀려는 듯 외출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호텔을 찾아 빙수를 즐기려는 이들 또한 늘 것으로 예상된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선보인 빙수 제품들.(사진=인터컨티넨탈)21일 인터컨티넨탈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두 호텔의 빙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호텔 빙수의 ‘왕좌’의 자리는 지난 2010년 초반부터 막강한 팬층을 확보한 ‘애플망고 빙수’, 이른바 ‘애망빙’으로 올해에도 그 인기는 여전한 모양새다.애플망고 빙수를 호텔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신라호텔이다. 지난 2008년 당시 제주도 농가에서 애플망고를 생산해 적절한 홍보 창구를 모색하던 중 신라호텔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에 신라호텔은 그 해 애망빙을 만들어 호텔업계 최초로 제주신라호텔에서 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기가 본격화된 것은 그로부터 3년 뒤인 2011년 서울신라호텔에서 애망빙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올해 신라호텔은 지난달 29일부터 제주산 애망빙 판매를 시작했고, 다른 국내 주요 호텔들도 잇따라 애망빙을 선보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 16일부터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와 시그니엘 부산 더 라운지,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에서 애망빙 등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웨스틴조선 서울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애망빙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컨티넨탈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망빙을 취급하기 시작했다.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사진=신라호텔)이외에도 △안다즈 서울 강남 △쉐라톤 그랜드 인천 △파크 하얏트 부산 △메종 글래드 제주 등 전국 각지 주요 호텔에서도 애망빙을 만나볼 수 있다.여러 호텔 빙수들 가운데 애망빙이 ‘왕좌’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제주도 애플망고 특유의 풍미가 그 이유로 꼽힌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빙수 재료로 딸기 등 여러 과일들이 활용되는데, 이중 망고는 여름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 같다”며 “특히 제주도 애플망고는 다른 동남아나 중남미 망고와 달리 맛 뿐 아니라 향 자체가 아예 다르게 느껴진다. 통상 다른 과일들의 맛의 기준은 당도 정도인데 애플망고는 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향에 과육에서 느껴지는 풍미 등이 남달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전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물가 급등 이슈에서 애망빙도 자유롭지는 못한 듯 하다. 신라호텔 애망빙 가격은 올해 8만3000원으로 지난해 6만4000원과 비교해 무려 30% 올랐다. 앞선 관계자는 “통상 애망빙 하나에 백화점에서 1개당 2만원에 육박하는 제주도 애플망고가 1.5~2개가 들어간다”며 “애플망고 원가 부담에 더해 기타 부자재와 인건비까지 고려, 애망빙 판매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해 애방빙 판매 조기 중단을 고민했을 정도라고 한다. 애망빙을 선보이고 있는 다른 호텔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롯데호텔 서울·월드 애망빙 가격은 8만8000원에 이르며 시그니엘 서울·부산 더 라운지도 각각 7만5000원, 7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8만3000원에 애망빙을 내놓았다. 웨스틴 조선 서울(7만2000원)과 그랜드 조선 부산(6만5000원)은 7만원 선 안팎에 애망빙을 선보였으며 이외 안다즈 서울 강남(5만9000원), 쉐라톤 그랜드 인천(6만원), 파크 하얏트 부산(6만5000원), 메종 글래드 제주(6만5000원)으로 6만원대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애플망고빙수.(사진=롯데호텔)
- '먹거리부터 용품까지'…마켓컬리 '캠핑대전' 최대 49%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주말마다 전국 각지로 떠나는 캠핑족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컬리 캠핑 대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비롯해 각종 캠핑용품, 감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류까지 580여개 상품을 최대 49% 할인해 판매한다.마켓컬리가 캠핑 시즌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컬리 캠핑 대전’을 진행한다.(사진=마켓컬리)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 규모는 2016년 500만명, 2019년 6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캠프닉, 차박, 글램핑 등 새로운 트렌드까지 등장한 마당에,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캠핑은 올해 역시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마켓컬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고객이 원하는 캠핑 형태에 맞춰 어울리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최근 캠핑족들 사이에서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주목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바비큐로 즐길 수 있는 정육 제품부터 야외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까지 130여개 음식을 제안한다. 4~8%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초이스 등급의 ‘kim’s butcher’ 미국산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45% 할인해 선보인다. ‘빕스’ 바비큐 폭립 오리지날과 ‘미식당’ 모듬 꼬치는 25%,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위드진해’ 곱창전골은 20% 할인한다. 활용도 높은 캠핑용품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캠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텐트의 경우 최대 5인이 잘 수 있는 ‘JEEP’ 거실형 텐트 포레스트부터 센터 폴이 없는 ‘유니프레임’ 티피텐트 2폴 솔로, 설치가 간편한 ‘나스카피’ 차박 큐브텐트 등을 소개한다. 얼음이나 물을 7.5리터까지 담을 수 있는 ‘스탠리’ 어드벤처 워터 저그를 44% 할인하며, 캠핑장에서 유용한 ‘콜맨’의 아웃도어 웨건과 레이 캠핑 체어는 20% 할인한다. 마지막으로 감성 캠핑족을 위해 랜턴, 앵두전구, 방수 테이블보, 인센스 등도 함께 준비했다.이외에도 마켓컬리는 캠핑을 알차게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존쿡 델리미트, 야놀자와 손잡고 ‘BBQ 캠핑 박스’를 오는 23 일 출시한다. 캠핑 패키지는 존쿡 델리미트의 바비큐 백립, 비어학센, 브랏 부어스트, 맥앤치즈, 킬바사, 브리오슈 슬라이더번 등 인기 식품 6 종과 펜션·캠핑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야놀자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신승하 마켓컬리 프로모션 마케터는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5월의 화창한 날씨가 맞아 떨어지면서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컬리를 통해 먹거리부터 캠핑용품, 감성소품까지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NS홈쇼핑, 시니어 모델 주축 'N플루언서 2기' 임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19일 판교 사옥에서 라이브커머스 공식 엠배서더인 ‘N플루언서 2기’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이들 N플루언서들과 함께 엑스틴(X-teen·1970년대 출생) 세대 고객을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정유찬(가운데)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사업부 이사가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의 공식 엠배서더인 ‘N플루언서 2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S홈쇼핑)N플루언서는 NS홈쇼핑의 라이브커머스 ‘엔라방’과 함께 상품 개발은 물론 모바일 콘텐츠 제작과 방송 진행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식 엠배서더이다. 지난해 6월에 선발된 1기가 SNS 인플루언서 위주였다면, 2기는 엑스틴 세대와 공감하는 시니어 모델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날 임명된 이들은 시니어 광고, 한복 모델로 활동하며 미시즈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심유정 모델을 비롯해, 대구경북시니어모델협회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모델 10명 등 총 11명이다.새로운 N플루언서의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실용적인 감각의 멀티코디 브랜드 ‘바띠(BATTUE)’를 소개하는 패션 프로그램으로 심유정 모델이 진행한다. 일상에서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풀착장 코디 콘텐츠를 선보이고, 활용성 높은 이지웨어와 잡화를 판매할 예정이다.앞서 NS홈쇼핑은 ‘조아맘’,‘코코블랙’ 등 4060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 특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만큼 N플루언서 2기를 통해 엑스틴 세대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엑스틴 세대는 과거 X세대로 일컬어졌던 1970년대생을 가리키는 말로, 10대 자녀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부모 세대를 의미한다. 신중년이라 부르는 ‘영포티(Young forty)’와 유사한 개념으로 최근에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의 큰손으로 부각되어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세대다.NS홈쇼핑은 엑스틴 세대가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 소비에도 적극적인 만큼,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한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방송 사전에 바이럴 영상 또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N플루언서 SNS에서 소개하고, 상시 판매를 안내하는 콘텐츠커머스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엑스틴 세대는 오늘날 사회, 경제, 소비의 주축을 이루며, 적극적으로 자녀들과 소통하고 트랜드를 공유하며 세대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다”며 “엔라방이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이를 위한 소비에 아낌없는 신중년 고객에게 솔루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편의점산협, 상사중재원과 '분쟁해결 중재제도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는 19일 대한상사중재원과 ‘가맹사업거래 분쟁 및 편의점 산업 분쟁 해결 등 중재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사전 예방, 발생된 분쟁을 중재, 조정을 통한 분쟁을 해결하는 법정 상설 중재 기관이다.이건준(왼쪽)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이 19일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과 가맹사업거래 및 편의점산업 분야의 중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편의점산업협회)협회와 대한상사중재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재를 통한 신속한 분쟁 해결과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업자의 분쟁해결 역량 및 권익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재제도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 등 효과적인 분쟁해결을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은 “이번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을 계기로 가맹사업거래 및 편의점 산업 분야에서 소송 외 분쟁 해결 수단, 특히 중재제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이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두 기관 간 협업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협의를 거쳐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이건준 협회장은 “회원사 가맹본부들의 ‘사전 자율분쟁해결센터‘ 운영을 통한 분쟁 해결 노하우에 공신력을 갖춘 대한상사중재원의 역량이 더해져 가맹본부와 가맹점, 편의점 산업의 분쟁예방과 해결을 위한 진일보한 시스템이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한편 협회는 국내 가맹사업 분야 최초로 지난 2013년 ‘사전 자율분쟁해결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 회원사인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들은 대표이사 직속의 자율분쟁조정기구를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편의점 업계는 국내에서의 가맹사업은 물론 회원사 가맹본부의 해외 진출에 따른 사업 전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때이른 무더위에…11번가, 여름 필수템 미리 장만 기획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예년 대비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해 날씨에 맞춰 여름 시즌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썸머 시즌 오픈런’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여름철 필수 가전·먹거리·패션잡화·화장품·인테리어 상품 등 카테고리별 200여개 상품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11번가가 ‘썸머 시즌 오픈런’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사진=11번가)이번 기획전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실제로 이달 1~17일 11번가 내 ‘서큘레이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61% 증가했고 ‘선크림·선블록’은 53%, ‘남성 샌들’은 88%, ‘탄산음료’는 17%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11번가는 먼저 고객들의 구매 후기가 좋은 여름 계절가전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LG 휘센 듀얼 인버터 20L 제습기’, ‘삼성전자 스탠드형 에어컨 Q9000’, ‘포른 넥밴드 선풍기’ 등이다.더위는 식히고 입맛은 돋굴 먹거리도 모았다. ‘옛날 할매 들기름 막국수’, ‘옥류관 평양 물냉면’ 등 밀키트부터 ‘목우촌 생생 삼계탕’, ‘김오곤 녹용홍삼보’ 등 보양식품, 커피와 탄산수 등 각종 음료까지 각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간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했다.린넨 민소매 원피스, 반팔 티셔츠, 트레이닝 팬츠, 선크림, 차렵이불 등 고객의 여름나기를 도울 아이템들도 준비했다.박세환 11번가 사업관리담당은 “여름 필수품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구성,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름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매년 봄이 짧아지고 더위가 빨리 찾아오는 만큼 11번가를 통해 여름을 빠르게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레벨업 하면 월급 오른다"…티몬의 파격 인사제도, 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레벨업’하면 월급도 오른다. 게임에서나 볼 법한 제도지만, 장윤석 티몬 대표가 이를 실제 인사제도에 도입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성과 중심’의 업무 문화를 만들어 티몬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장 대표의 과감한 실험이다.장윤석 티몬 대표.(사진=티몬)티몬은 7월부터 직원들 개개인의 업무성과에 따라 레벨을 부여, 이에 맞춰 매달 급여를 책정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칭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레벨 제도’로 불리우는 이번 인사제도는 그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게임화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티몬 직원들은 매달 ‘레벨 업(level up)’을 할 수 있고, 이에 맞춰 급여 인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통상 연간 단위 평가와 이에 따른 연봉 계약과 평가 보상이 이뤄지는 틀을 깬 것으로, 그간 다른 회사에서 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제도로 평가된다. 게임에서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치(experience point)’를 쌓아야 하는데, 티몬 직원들 역시 향후 성과와 기여도,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경험치를 얻게 된다. 구간별 경험치를 충족하면 자동으로 매월 특정 시점에 개개인의 레벨이 오르고, 이에 연동되는 급여도 즉각 인상된다. 경험치를 얻고 레벨이 오르는 과정을 개인정보(status) 창에서 개개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게임화 요소도 적용한다. 티몬의 이같은 파격적 인사제도는 7월부터 돌입하는 ‘새롭게 일하는 문화’, 일명 ‘TSR(티몬 스마트 앤드 리모트 워크)’의 일환으로 설계됐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에게 보다 즉각적인 평가와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올 여름으로 예정된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로의 사옥 이전과 거점오피스·공유오피스 오픈 등 새로운 근무 형태 도입도 이와 동일한 맥락이다. 또 지난 5월부터 티몬 직원들이 제주와 부산, 남해 등지로 떠난 ‘워케이션’ 역시 새로운 실험과 시도 중 하나다.장 대표는 “구성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TSR의 본격적 도입과 함께 ‘브랜드 풀필먼트’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3.0을 주도할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름 앞두고 백화점 4사 '시즌오프' 총공세…"명품 수요 이어진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을 앞두고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가 명품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면, 올해부터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성장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서는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MSGM 등의 브랜드가, 27일부터는 폴스미스·닐바렛·코치·비비안웨스트우드, 그리고 6월에는 로로피아나·톰브라운·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롯데온에서도 진행된다.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롱샴·MCM·코치 등 10여개 브랜드가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이번 시즌오프 행사와 별개로 오는 26일까지 본점·잠실점·동탄점·부산본점에서는 해외명품 시계와 주얼리를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에 1개만 입고되는 예거르쿨트르의 ‘랑데부 데즐링 스타’ 상품을 포함해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옐로우골드’,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 등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와 스니커즈, 패션 소품까지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27일부터 분더샵 남성·여성, 슈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분더샵 남성은 베트멍·질샌더·셀린느 등이, 분더샵 여성에는 알렉산더 맥퀸·베트멍 등이 입점했다. 분더샵 슈 시즌오프 행사에는 르네까오빌라·페드로가르시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현대백화점도 2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미쏘니, 오일릴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막스마라·이자벨마랑·질샌더·파비아나 필리피 등이, 다음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발망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에서는 희소가치가 높은 해외 럭셔리 워치·주얼리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 10곳이 참여해 평소 판매 중인 상품 외에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이자벨마랑·베르니스·바네사브루노 등을 시작으로 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의 경우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 발맞춰 각 지점에서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명품관에서는 22일까지 우주를 테마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익스플로링 더 유니버스’ 전시 행사를 진행, 브레게·예거 르쿨트르·샤넬 주얼리 등 13개 명품 브랜드들의 90억원 규모에 이르는 명품시계 및 주얼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월데코 브랜드 ‘익시’와 함께 클레드 모네의 ‘푸르빌의 절벽과 범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닐바렛 럭키드로우 행사를 20일에 진행한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디자이너 팀장은 “최근 수 년간 국내 유통업 매출을 선도하던 해외명품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오프를 통해 해외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롯데물산, 추석VM 가로등 배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물산은 전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 광고 캠페인에서 롯데월드타워 추석VM 가로등 배너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롯데물산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사진=롯데물산)수상작으로 꼽힌 이번 가로등 배너는 ‘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로, 드라마 미생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가 함께한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적 미(美)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롯데월드타워만의 독창적이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다.가로 0.6m, 세로 1.25m 크기로 지난해 추석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마음과 건강이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메시지 ‘풍요’, ‘마음’을 민화로 구성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높였다.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만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의 가로등 배너는 단지 북측, 남측, 서측 보행구간 내 가로등 총 40개소에 설치되는 배너다. 매년 삼일절, 광복절, 추석, 신년마다 시즌별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기획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