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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나폴레옹 갤러리 온라인투어 오픈
  • NS홈쇼핑, 나폴레옹 갤러리 온라인투어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나폴레옹 유물 전시관 ‘나폴레옹 갤러리’가 온라인 투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NS홈쇼핑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나폴레옹 유물 전시관 ‘나폴레옹 갤러리’가 운영하는 온라인 VR전시관.(사진=NS홈쇼핑)이번 온라인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나 전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1 미술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제작된 ‘온라인 VR전시관’을 통해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NS홈쇼핑은 이같은 온라인 투어 오픈을 통해 나폴레옹 갤러리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여, 실방문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나폴레옹 갤러리는 나폴레옹이 직접 착용했던 이각모(바이콘)를 통해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꾸며졌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경매를 통해 소장한 나폴레옹 이각모를 비롯해 관련 유물 8점이 전시돼 있다.특히 전시된 이각모는 세계에서 민간인이 소유한 나폴레옹 모자 2개 가운데 하나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마렝고 전투에서 착용했던 모자다. 이각모 외에도 나폴레옹 초상화, 덴마크 국왕으로 받은 훈장, 원정 시 사용하던 은잔, 나폴레옹 시기에 사용되던 도검류와 이각모에 대한 증빙문서 등이 전시돼 있다.또 나폴레옹 일대기를 담은 애니메이션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도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NS홈쇼핑 관계자는 “불가능을 극복하고 알프스를 넘어 승리했던 나폴레옹의 상징 바이콘을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온라인 투어를 마련했다”며 “긍정과 도전 정신이 필요한 시대에 나폴레옹의 유물을 보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올라탄 인터파크…해외여행 수요도 호재
  • 야놀자 올라탄 인터파크…해외여행 수요도 호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 전자상거래 부문이 야놀자 자회사로 새 출발에 나섰다. 때마침 코로나19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 또한 최근 급증하면서 야놀자 체제 아래 인터파크의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는 모양새다.▲지난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전자상거래 부문은 지난달 그래디언트(옛 인터파크)와 물적분할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이달 1일부로 신설 법인을 설립, 본격적으로 야놀자 자회사로서 새 출발에 나섰다. 신설 법인은 기존 사명인 ‘인터파크’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며 이를 야놀자에 매각한 기존 법인은 그래디언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환경·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는 지난 1일 분할보고 및 창립총회를 열고 야놀자 체제에 돌입했다. 일단 새 인터파크의 대표이사로는 이기형 그래디언트 회장과 함께 옛 인터파크 공동대표를 맡았던 강동화 대표가 맡았으나 야놀자 체제에 맞춰 5월께 새 대표이사가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여간의 조직 및 업무를 재정비 및 인수신계 기간을 거치며 새 대표이사 역시 이 기간을 거쳐 공식적으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다.인터파크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업체들은 모두 격변기에 동참하게 됐다. 인터파크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이끌었던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인수돼 올해 1월 지마켓글로벌로 새 출발했고 ‘소셜커머스’ 형태로 1세대 이커머스의 또 다른 축을 이뤘던 티몬과 위메프 역시 지난해부터 각각 장윤석 대표, 하송 대표 체제 아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인터파크의 경우 기존 여행상품에 강점을 갖춘만큼 숙박 예약 강자인 야놀자와 함께 국내·외 여행 상품 및 숙박에서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교롭게도 최근 국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터파크의 새 출발에 기대감이 쏠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펜데믹에서 점차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실제로 최근 인터파크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상황이다.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인터파크 해외항공권 예약은 전월 동기 대비 무려 263% 급증했다. 지역별로 대양주는 324%, 동남아는 268%, 미주 283%, 유럽 262% 등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인터파크투어 하와이 패키지 상품은 70분간의 생방송을 통해 약 5200건의 주문 건수를 기록하면서, 최근 여행사에서 판매한 하와이 홈쇼핑 방송 중 최대 주문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를 면제하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까운 하와이, 괌 등의 휴양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신혼여행 및 휴양을 즐기기 위한 수요로 분석된다. 또 장거리 여행을 미리 예약하는 고객들에게는 장거리 대표 여행지인 유럽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인터파크가 여행상품과 함께 영위했던 다른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 또는 축소할지 여부는 향후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풀어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각각 여행 상품과 관련해 확실한 강점을 가진 업체들인만큼,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행 상품 외 다른 상품들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확실한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고객 반려식물 구입시 숲에 나무 한 그루 심는다"
  • GS리테일 "고객 반려식물 구입시 숲에 나무 한 그루 심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재난을 이겨내는 숲 회복 캠페인 : 반려나무 새로운 숲이 되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반려식물 1개를 구매하면 GS리테일이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행사다. GS리테일이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재난을 이겨내는 숲 회복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GS리테일)구체적으로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GS25·GS샵은 반려나무 분양 수익금으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반려식물은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앱 또는 GS샵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1등급으로 지정된 나도풍란 및 율마, 몬스테라, 올리브나무 중 고를 수 있다. 판매가격은 2만7500원부터 4만500원 선이다.고객이 구입한 반려식물은 스밈 화분에 심어 전용 친환경 패키지로 배송된다. 스밈 화분은 트리플래닛이 페트병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화분으로, 저면관수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기도 수월하다.고객이 반려식물 1개를 구입하면 숲에 나무 1그루가 심어지며, 숲 현판에 고객 이름이 각인된다. 기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홍천 지역에 추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무껍질이 두껍고 내화성이 있는 활엽수를 함께 식재한 숲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GS리테일은 총 1000그루 한정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이 자동 기부하게 되는 1000그루 나무 외 GS리테일이 추가로 1000그루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이와 별도로 GS리테일은 울진, 강릉, 삼척 산불 피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을 위로해주는 반려나무 1000그루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와 벌목 후 방치된 지역에 새로운 건강한 숲을 만들어 푸르른 숲을 회복하는 캠페인”이라며 “4월 푸르른 대한민국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장윤석 티몬 대표 "브랜드 풀필먼트 달성 위해 스마트워크 노력"
  • 장윤석 티몬 대표 "브랜드 풀필먼트 달성 위해 스마트워크 노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윤석 티몬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거듭 ‘브랜드 풀필먼트((Brand fulfillment)’ 달성을 강조하며, ‘스마트워크’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랜드 풀필먼트란 현재 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계약의 이행·충족)’로 통용되고 있는 통합 물류 솔루션의 개념을 넘어,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티몬이 이커머스 3.0 시대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개념이다.장윤석 티몬 대표가 지난 1일 온라인 타운홀미팅 ‘조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티몬)4일 티몬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1일 온라인 타운홀미팅 ‘조이 라이브(Joey Live)’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에게 “브랜드 풀필먼트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자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스마트워크로의 전환과 티몬의 새로운 비전을 향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장 대표가 강조한 스마트워크의 취지에 따라 이날 조이 라이브 역시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소통이 더욱 강화됐다. 장 대표는 준비한 내용을 얘기하며 중간중간 직원들이 채팅창에 올린 글을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누고, 사내 커뮤티니 ‘티니버스(Tiniverse)’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변을 했다.특히 장 대표는 스마트워크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과 사옥 이전 등 향후 예고된 변화들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성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유통 플랫폼이지만 동시에 IT기업”이라고 강조한 장 대표는 “티몬의 목표인 브랜드 풀필먼트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와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6월 취임한 장 대표는 “티몬은 스타트업처럼 일해야 한다”며 직원들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취임 직후 타운홀미팅에서 ‘협력’과 ‘상생’, ‘브랜드’라는 키워드를 처음 거론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오픈형 간담회 ‘조이 라이브’를 열어 “협력과 상생,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대내·외에 밝힌 바 있다.
11번가-이랜드리테일, 구찌·프라다·생로랑 등 '명품 할인 기획전'
  • 11번가-이랜드리테일, 구찌·프라다·생로랑 등 '명품 할인 기획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가 ‘이랜드리테일’과 협업해 오는 10일까지 구찌·프라다·생로랑·아미·메종키츠네 등 인기 브랜드 명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명품 럭셔리갤러리 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11번가가 이랜드리테일과 협업해 오는 10일까지 ‘명품 럭셔리갤러리 위크’를 진행한다.(사진=11번가)이랜드리테일은 지난 14년 동안 해외 명품 편집숍을 통해 브랜드 명품을 직수입해오며 제휴사를 통한 정품 감정, 오프라인 AS 서비스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NC백화점 프리미엄 명품 편집숍 ‘럭셔리갤러리’를 통해 100여개 이상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구찌·프라다·생로랑·보테가베네타·아미·메종키츠네·헬렌카민스키 등 인기 브랜드별로 지갑·백·카디건·선캡 등 250여개 상품이 마련됐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기획전 상품들을 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7% 할인쿠폰’(최대 10만원)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 KB국민, NH농협 등 5개 카드사 ‘7% 할인쿠폰’(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발급한다. 제품 구매 시 정품 여부와 상품 품질을 보증하는 ‘럭셔리갤러리 전용 개런티 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AS 서비스도 가능하다. NC백화점 강서점, 야탑점, 순천점,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분당점 등 전국 14곳에 위치한 럭셔리갤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방문 시 구매 상품과 동봉된 럭셔리갤러리 전용 개런티 카드를 함께 지참하면 된다.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온라인 명품 구매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가품 문제에 대해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구매 고객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이랜드리테일과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옥션, '패션·레저 빅세일' 오픈…9000 셀러 참여
  • G마켓·옥션, '패션·레저 빅세일' 오픈…9000 셀러 참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9일간 ‘패션·레저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야외 활동이나 봄 나들이, 레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 전년 행사 대비 2배가 넘는 9000명 이상의 셀러가 참여해 이목을 끈다.G마켓과 옥션이 오는 12일까지 ‘패션·레저 빅세일’을 진행한다.(사진=G마켓)먼저 G마켓과 옥션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용 쿠폰을 마련했다. 최대 20만원 할인 가능한 10% 쿠폰과 최대 1만원, 4만원 할인 가능한 15% 쿠폰을 사이트별로 매일 1장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15% 쿠폰 1장과, 최대 1만원, 4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을 각 2장씩 추가로 매일 제공한다. 스마일클럽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한 사이트에서만 매일 55만원 상당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브랜드별 혜택도 있다. △챔피온 △브리치 △타미힐피거 △레고 △컴포트랩 △휠라 △이니스프리 △닥터자르트 △APPLE △아이나비 등 36개의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소호인기샵, 골프·레저, 수입명품·패션 등 9개 테마관 별로 원하는 카테고리 상품을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빅세일 특집 라방도 마련했으며, 행사 첫날인 4일은 ‘챔피온편’으로, 저녁 7시 30분에 오픈된다. 배우 이이경이 출연할 예정이며 구매자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과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이후 닥터그루트(5일), 삼성전자 갤럭시(6일), 브리치(7일), 신세계백화점(8일), 골프존(11일), 타미힐피거(12일) 라방을 저녁 8시에 선보일 예정이다.이외 매일 한정된 시간동안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3개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패션레저 관련 역대 최대 규모 셀러가 참여하는 빅세일을 진행한다”며 “대형 브랜드를 포함해 9000명 이상 셀러가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 만족도 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U, NCT-REX 캐릭터 콜라보 간편식 8종 출시
  • CU, NCT-REX 캐릭터 콜라보 간편식 8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이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CU 모델이 아이돌 캐릭터 NCT-REX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NCT-REX는 NCT DREAM과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핑크퐁이 공룡을 테마로 기획한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다. NCT-REX를 주인공으로 하는 협업 영상이 6000만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이번 콜라보 상품은 NCT DREAM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맛(Hot Sauce)’을 모티브로 매콤한 맛을 강조한 도시락, 피자, 떡볶이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 CU는 노래의 부제에 맞춰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핫소스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했다.△핫(HOT) 돈까스 삼각김밥원 △HOT 돈까스 김밥은 핫소스를 바른 돈까스를 속재료로 활용한 상품이며, △HOT 양념치킨 도시락은 후라이드 치킨을 핫소스 양념으로 버무린 안주형 도시락이다. △HOT 고구마 피자는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짭짤한 페퍼로니 소시지 위에 핫소스를 뿌려 다양한 맛의 조화를 구현했으며 △HOT 소시지 핫도그는 쫀득한 소시지와 다진 양파, 피클에 머스터드 핫소스를 얹어 매콤함을 강조했다. 이외 △HOT 떡볶이와 △HOT 비빔우동도 각각 떡과 우동사리에 핫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특제 양념에 비벼먹는 즉석식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 패키지에는 상품마다 각기 다른 NCT-REX 캐릭터가 삽입됐으며, 노래의 후렴구인 ‘골라마디쉬’와 캐릭터들의 이름을 활용한 재미있는 해시태그 문구도 찾아볼 수 있다.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NCT-REX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맛의 해결사 NCT-REX’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은 캐릭터들이 콜라보 상품들을 판매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구성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7일까지 CU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NCT-REX 콜라보 간편식 영상 관련 퀴즈를 댓글로 맞추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5000원)을 총 200명에게 증정한다.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콜라보 상품들은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것으로 자체 개발한 특제 핫소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U는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해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지마켓글로벌 손잡고 해외 역직구 사업 키운다
  • SSG닷컴, 지마켓글로벌 손잡고 해외 역직구 사업 키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SG닷컴이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과 함께 해외 역직구 시장에서 영토 확장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역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꼽히는 G마켓 글로벌샵(영문·중문샵)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우수 셀러들의 패션·뷰티 상품을 선보이며 ‘K-이커머스’를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이 지마켓글로벌의 역직구 전문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 공식 입점한다.(사진=SSG닷컴)SSG닷컴은 지마켓글로벌의 역직구몰 G마켓 글로벌샵에 공식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2006년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겨냥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설립된 역직구 플랫폼이다.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의 패션·뷰티·가공식품 위주로 입점하며, 취급 품목 수(SKU)는 총 965만개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따라 G마켓 글로벌샵을 이용하는 미국, 홍콩 등 전세계 80여개국 소비자들은 SSG닷컴의 이들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지마켓글로벌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각기 다른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상품이라도 한 번에 배송받을 수 있는 ‘합포장·합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일은 평균 7~10일 가량 소요된다.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도 기존 G마켓 글로벌샵 셀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상품 등록, 결제, 배송 등 온라인 수출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외국어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해외 판매 전담 상담원도 배치했다.SSG닷컴은 이번 입점을 통해 해외 역직구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2017년 11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쇼피(Shopee)’에 입점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한국 식품 3000여종을 판매하기도 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역직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갖춘 G마켓 글로벌샵의 현지화 전략이 더해질 경우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G마켓 글로벌샵은 이번 SSG닷컴 입점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 그랜드 오픈(SHINSEGAE GRAND OPEN)’ 프로모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기간 G마켓 글로벌샵에서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15%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이 지급 된다.장지철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파트장은 “이번 입점을 통해 쓱닷컴이 취급하는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들이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G마켓 글로벌샵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판매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장내 일회용 컵…스벅은 안되고 동네 카페는 되고
  • 매장내 일회용 컵…스벅은 안되고 동네 카페는 되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일 점심시간 서울 여의도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앞. 인근 회사 직원들이 일회용컵에 커피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 있다. 점심 식사 후 잠깐 카페에 들러 담소를 나누려했지만 매장 내 일회용품 제한으로 문 밖으로 내몰린 것이다. 30대 A씨는 “보통은 식사 후 10~20분 정도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회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회용컵으로 받았는데, 짧은 시간도 앉아 있을 수도 없다고 해 밖으로 나왔다”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지만, 날씨가 궂은 날엔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한 카페에 일회용컵이 쌓여있다.(사진=뉴스1)환경부가 1일부터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시행하면서 서울 곳곳 카페와 편의점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진 모습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대체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라는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각 점포와 고객들의 혼란과 불필요한 손해를 막기 위해 좀 더 보완된 제도와 대대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비슷한 시각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앞선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매장 곳곳에 일회용컵을 들고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직원에게 사정을 묻자 “금방 나가신다고 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동네 카페의 경우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자주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9시에 찾은 서울 강서구 한 카페 직원은 “우리 카페는 다회용컵 없이 일회용컵으로만 영업을 해왔다”며 “서둘러 구매를 하긴 했는데 매장 크기가 작아 설거지와 건조 공간 역시 좁아서 다회용컵을 많이 준비 못했다”고 토로했다.혼란은 편의점에서도 빚어졌다. 편의점은 통상 종합소매업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다양한 즉석식품을 구비하며 휴게음식업으로도 등록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지만 즉석식품은 규제 대상이다. 문제는 치킨과 핫도그, 핫바 등 튀김류를 비롯해 피자와 군고구마, 호빵, 어묵 등 즉석식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이에 따라 제공되는 나무젓가락부터 일회용기, 포장지, 트레이 등 일회용품도 많다는 점이다. 환경부의 세부적인 규칙이 없어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인근에 고등학교가 있어 평소 점심시간에 즉석식품을 먹으려는 학생들이 많다는 서울 중구 한 편의점에 들어서니 매장 한켠에 마련된 5~6개 테이블이 텅텅 비어 있었다. 해당 편의점주는 “다른 가맹점주들과도 연락을 하며 지내는데 각 즉석식품마다 포장지나 트레이,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어떤 건 줄 수 있고, 어떤 건 줄 수 없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일부 점주들은 아예 매장 내 취식 금지를 생각하고 있다더라”라고 말했다.이 점주는 이어 “정부가 홍보도 그렇고, 준비를 많이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즉석식품은 물론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사려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면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는 말만 듣고 고객들이 컵라면이나 도시락도 안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컵라면과 도시락의 경우 휴게음식업 등록을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판매 가능한 상품이다. 이번 규칙 시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매장 내 취식이나 나무젓가락 제공이 모두 가능하다.한편 환경부는 이번 규칙을 당분간 계도 위주로 운영하기로 하고,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환경부는 이날부터 규칙 위반시 50만~200만원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지만 업계 반발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반대 발언에 방침을 바꾼 결과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조치를 시행하는지 모르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규제를 유예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 바 있다.
티몬 고객 절반 "해외여행 알아봤다"…여름부터 급증할듯
  • 티몬 고객 절반 "해외여행 알아봤다"…여름부터 급증할듯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간 소비자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입국자 격리면제 발표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면제를 실행하면서, 그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억눌렸던 수요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격리면제 소식에도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을 알아봤다’는 응답자는 38%, ‘여전히 집콕’을 택한 응답자는 7%로 집계됐다. 티몬이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소비자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사진=티몬)세대별로 해외·국내여행에 대한 수요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66%와 61%가 해외여행을 알아봤다고 답한 반면 30대와 40대 각각 42%는 국내여행을 염두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시간·경제적 여유가 있는 50대 이상 고객이 서둘러 해외여행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점은 오는 여름 휴가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의 40%가 올 하반기를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점으로 꼽았기 때문으로, 내년 상반기라고 답한 응답자도 29%였다.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가고 싶은 해외여행 지역으론 동남아가 41%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25%), 동북아(14%), 북아메리카(12%), 오세아니아(7%)가 꼽혔다. 선호하는 해외여행 콘셉트에는 ‘바다가 있는 휴양지’가 37%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볼거리 가득 대도시 여행’은 24%, ‘로컬 감성 소도시 여행’은 19%, ‘역사·문화유적 탐방’은 16%, ‘배낭여행’ 4%로 집계됐다.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결과인 만큼 예산규모도 초저가보다는 ‘플렉스’를 택하는 분위기다. 일종의 ‘보복소비’로 풀이된다. 1인당 예산을 묻는 질문에 실용적인 금액대인 ‘50만~1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100만~200만원 이하’는 30%, ‘200만원 이상 플렉스’도 17%에 달했다. 반면 ‘50만원 미만 초저예산 여행’은 9%에 그쳤다.한편 티몬은 치솟는 해외여행 수요에 4월 한 달간 ‘해외여행 빅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동남아·남태평양·유럽·미주로 확대해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50만원 즉시할인 기회에 추가 20만원 할인쿠폰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한다. 당장 이날 괌 두짓타니 리조트 자유여행 상품을, 오는 2일은 두바이&터키 10일 완전일주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창원중앙롯데마트맥스점 새 단장
  • 롯데하이마트, 창원중앙롯데마트맥스점 새 단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경남 창원시 소재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에 숍인숍 매장 ‘창원중앙롯데마트맥스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경남 창원시 소재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에 문을 연 창원중앙롯데마트맥스점 전경.(사진=롯데하이마트)리뉴얼 매장은 면적 1007㎡(305평)로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 콘셉트와 같은 창고형이다. 인기 있는 온·오프라인 중소형 상품을 대거 진열하며, 기존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처럼 인기 대형가전도 만나볼 수 있다.창원 지역 도심 내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도 운영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퀵 배송 ‘스마트퀵’, 주문 당일 상품을 배송하는 ‘오늘배송’ 등 롯데하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배송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고객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세미다크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TV,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부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소형 생활가전, 또 주방가전과 디지털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들과 차이가 있다.박창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그동안 쌓아온 배송 역량과 상품, 매장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 간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매장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 향후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나선다
  • 쿠팡,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쿠팡은 환경부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고 1일 밝혔다.(왼쪽부터)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협회장,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이인근 서울특별시 환경에너지기획관,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이 지난달 31일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이번 시범사업은 유통물류 배송환경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 친환경 화물자동차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쿠팡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유통물류 분야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쿠팡 배송센터인 캠프 내에서 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부 무선충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충전솔루션 개발에 앞장서 유통물류 분야에 적합한 전기화물차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쿠팡은 친환경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쿠팡은 전기화물차, 수소화물차, 전기이륜차 등을 실제 배송에 투입하는 등 친환경 배송 확대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 수 년간 구축해온 대규모 물류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에너지 소비량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실천하고 있다.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중 80% 이상은 골판지 상자 또는 기타 불필요한 포장 없이 배송되고 있으며, 신선식품 배송에 있어서는 자체 개발한 재사용 에코백 ‘프레시백’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그동안 생활 밀접 분야인 상품 배송에 친환경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환경부, 서울시 등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효과적으로 친환경 배송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 선도적으로 친환경 배송환경을 구축해온 쿠팡은 앞으로도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S홈쇼핑, 쇼핑북 장터 'NS 5일장' 운영
  • NS홈쇼핑, 쇼핑북 장터 'NS 5일장' 운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은 카탈로그 NS쇼핑북 4월호부터 팔도 유명 5일장을 소개하는 ‘NS 5일장’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NS홈쇼핑 카탈로그 NS쇼핑북 4월호에 마련된 ‘NS 5일장’.(사진=NS홈쇼핑)이번 NS 5일장은 지역 전통 시장을 소개하고 특산품 판매는 물론 5일마다 열리는 쇼핑북 장터 콘셉트로 할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쇼핑북 콘텐츠다.첫선을 보이는 4월호에는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5일장 ‘정선아리랑시장’을 소개한다. 쇼핑북을 통한 소개뿐만 아니라, QR코드로 정선군과 아리랑시장에 대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아리랑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NS쇼핑북에서 판매하는 특별 페이지도 만들었다. 이번 호에는 수수부꾸미, 메밀전병으로 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회동집’, 곤드레와 취나물 등 강원도의 건강한 밥상 ‘생탄상회’, 맛있고 건강한 수제한과전문점 ‘윤경이네’ 등 현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또 2011년부터 진행했던 타임세일 이벤트인 ‘단이틀 특가’를 대신해 NS 5일장 날짜에 특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4월에는 1일과 6일, 11일 장터 오픈에 맞춰, 이벤트 상품을 더욱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김용만 NS홈쇼핑 SB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NS 5일장에 우리 전통시장의 풍경과 정취를 담았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이 되는 신명 나는 쇼핑 축제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NS쇼핑북은 구독 신청 고객과 VIP고객을 대상으로매월 발간하는 쇼핑 책자이며, NS홈쇼핑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7만 팔로워' 루시, 영화 홍보도 나선다
  • '7만 팔로워' 루시, 영화 홍보도 나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가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수퍼 소닉2’ 홍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롯데홈쇼핑 가상 모델 ‘루시’가 영화 ‘수퍼 소닉2’를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으로, 지난해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 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시작으로 롯데홈쇼핑 초대형 쇼핑 행사인 ‘광클절’ 홍보 모델, 쇼호스트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국내를 대표하는 가상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에 영화 홍보에도 참여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나섰다.수퍼 소닉은 1991년 출시된 비디오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의 캐릭터 ‘소닉’의 첫 실사 영화로, 지난 2020년 개봉 당시 게임 원작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수퍼 소닉2에는 소닉 외에 ‘테일즈’, ‘너클즈’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우주에서 온 소닉과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곳곳을 소개하는 사진을 루시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 ‘아쿠아리움’, ‘시네마’ 등 월드타워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유쾌한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포함됐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가상 인플루언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루시가 광고모델, 쇼호스트에 이어 영화 홍보에 도전하며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 수준으로 고도화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6일까지 ‘루시X수퍼 소닉2 콜라보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루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영화 홍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수퍼 소닉2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시 30% 할인
  •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시 3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와 협업을 통해 ‘세븐카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라멜마끼야또 등 세븐카페 13가지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현장할인 30%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가 카카오페이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사진=세븐일레븐)이번 행사는 매년 4월 아이스 커피 수요가 대폭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실제로 날씨가 따뜻해진 지난달 중순 이후 세븐카페 아이스 커피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1.5배 이상 늘어났으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4월에는 전달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여왔다. 이지현 즉석식품팀 MD는 “아이스커피의 계절을 맞아 세븐카페 모든 상품을 시원한 가격에 판매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스 레귤러 사이즈 구매 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친환경 종이 얼음컵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소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방식 추출 커피다. 지난해에도 세븐일레븐 베스트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이다.
GS샵, '도착일 선택' 서비스 오픈…"원하는 날 배송 받으세요"
  • GS샵, '도착일 선택' 서비스 오픈…"원하는 날 배송 받으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샵은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도착일 선택’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GS샵이 ‘도착일 선택’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사진=GS샵)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배송 희망일을 직접 지정한 후 구매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일을 제외하고 최대 7일 내 원하는 배송일을 선택할 수 있다. GS샵 TV홈쇼핑 및 모바일 ‘GS초이스’ 상품까지 2200여개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적용 대상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 첫 페이지에서 ‘도착일 선택 가능’ 표시를 확인한 후 구매하면 된다.GS샵은 고객이 집에 있는 날 직접 수령하거나 생일, 기념일 등에 맞춰 선물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만약 도착일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장 빠른 날짜에 배송된다.서비스 정식 오픈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후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 ‘꿀팁’을 작성한 고객 중, 베스트 꿀팁 작성자로 선정된 100명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증정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서비스 이용 시 매일 500명을 추첨해 적립금 2000원을 증정한다. 결제 완료 후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적립금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이정선 GS리테일 홈쇼핑BU 물류부문장은 “GS샵은 단순 빠른 배송을 넘어 배송의 기본 가치인 고객 안심,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다양한 배송 서비스들을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리, 지난해 거래액 2조 돌파…영업적자 심화에 "수익성 개선 중"
  • 컬리, 지난해 거래액 2조 돌파…영업적자 심화에 "수익성 개선 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 총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65% 증가한 것인데,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증가율인 2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며 컬리의 성장성을 방증했다는 평가다. 마켓컬리 로고.(사진=마켓컬리)연결기준 매출은 1조 5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지만, 21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컬리 측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공헌이익이 2019년부터 3년째 흑자를 달성했다며, 개선의 여지를 강조했다. 공헌이익은 매출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공헌이익 흑자는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조가 완성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컬리는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에도 과감한 선투자를 단행해왔으며, 이에 따라 그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김포 물류센터를 추가 가동함으로써 주문처리 캐파를 2.3배로 늘렸다. 샛별배송 가능지역 또한 수도권에서 충청권, 대구, 부산, 울산으로 크게 확대했다. 테크 인력 역시 10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어나, 전체 사무직 임직원의 20%를 차지하게 됐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의 2224억원에서 지난해 1조290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실제 비용상승에 따른 손실이 아닌, 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함에 따른 회계상의 착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모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으로써 장부상 손실은 이미 해소됐으며 올해 회계연도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컬리는 수익성 관련 지표들은 긍정적이다. 마켓컬리 누적가입고객 수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은 75%로, 동종업계 대비 3배 수준이다. 앱 활동 지표 분석기관인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월 발표한 마켓컬리의 올해 1월 월활동이용자수(MAU)는 30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한편 컬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컬리는 세계 최초로 새벽 배송이라는 거대 시장을 창출했으며, 해당 영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Z세대 발길 끈 현대百 '언커먼스토어'…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 MZ세대 발길 끈 현대百 '언커먼스토어'…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Uncommon Store)’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오픈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 6층에서 운영 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하루 평균 250명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주말에는 입장 대기 순번이 800번대까지 이어지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 85%는 30대 이하로, MZ세대로부터 이색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더현대 서울 6층에 문을 연 언커먼 스토어는 현대백화점그룹 IT전문 기업 현대IT&E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업해 만든 무인매장이다. 패션잡화·생활용품·식음료·굿즈 등 200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현대식품관 투홈’ 앱의 QR코드를 인식해 매장에 입장한 후 상품을 가지고 나가면, 사전에 등록해놓은 결제수단으로 3분 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자동 결제는 천장에 설치된 40여대 AI(인공지능) 탑재 카메라와 150여개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과 상품 이동을 추적하고 무게 변화를 읽어내 이뤄진다.언커먼 스토어의 인기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스로 찾아보고 제품을 탐색하는 걸 선호하는 MZ세대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차별화된 콘텐츠와 독특한 매장 디자인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언커먼 스토어는 인기 이모티콘 ‘최고심’ 굿즈, 감성 편의점 ‘나이스웨더’ 생활용품,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 캐릭터 제품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매장 디자인 역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설계사 ‘아키모스피어’와 협업을 통해 오렌지 컬러로 꾸며 온라인상에서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퍼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요 점포에 언커먼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뭘 파는지도 모르는 환경부.."일회용품 쓰지마"
  • 편의점에서 뭘 파는지도 모르는 환경부.."일회용품 쓰지마"
  • [이데일리 남궁민관 조민정 기자] “컵라면, 도시락 매장 취식시 일회용품 사용이 규제되는가?” “조각치킨을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장지’는 규제 대상인가?”환경부가 4월부터 음식접객업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키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를 중심으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의 반대 입장 한마디에 당초 1일부터 부과키로 한 과태료를 무기한 유예로 방향을 틀면서 사실상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시기상조’임을 자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 또한 피하기 어려워보인다.▲31일 서울 중구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직원이 머그컵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매장 내 취식시 △일회용 플라스틱컵 △일회용 접시·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일회용 수저·포크·나이프 △비닐식탁보 등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된다. 이어 오는 11월 24일부터는 사용 제한 일회용품의 범위를 △종이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 △젓는 막대 등까지 확대한다.잠깐 매장에 들러 취식을 하는 고객들이 많고 취급 상품 또한 다양한 편의점 업계는 상당한 혼란이 빚어진 모양새다. 통상 편의점들은 종합소매업으로 등록이 되지만 최근 다양한 즉석식품을 판매하면서 식품접객업 내 ‘휴게음식업’으로 등록을 한 편의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즉석식품에 다양한 형태의 일회용품이 제공되지만 정작 환경부의 이번 시행규칙에는 구체적 규칙 적용 대상이 부재한 실정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일단 환경부는 휴게음식업 등록을 하지 않고도 판매할 수 있는 컵라면·도시락 등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휴게음식업 등록을 해야만 판매할 수 있는 편의점 즉석식품들에 대해선 구체적 규칙이 부재한 상태다. 실제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환경부에 보낸 질의서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군고구마, 조각치킨, 셀프라면, 원두커피, 제빵 등 다양한 즉석식품에 제공되는 나무젓가락, 포장지, 종이용기 등 소위 ‘트레이’ 등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부는 편의점의 즉석조리 현황에 대해 인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부분 편의점은 식품접객업이 아니어서 규칙 적용이 안된다. 편의점 즉석조리라는게 전자레인지에 데워먹고 이런 것들인데, 이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CU와 GS25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 전국 5만여개 가맹점포 중 70% 가량이 이같은 즉석조리를 취급해 휴게음식업에 등록돼 있다.카페와 일반 음식점 역시 불편을 호소한다. 업주들은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히 상당해 즉각적인 일회용품 금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입을 모으는 동시에, 일회용 수저나 포크, 나무젓가락과 이쑤시개까지 규제하는 건 과하다는 반응도 함께 나온다.정책 시행 하루 전인 이날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시내 카페에서도 매장 내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서울 종로구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한 직원은 “매장에서 머그컵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10명 중 8명은 매장에서도 일회용컵에 담아달라고 한다”며 “내일부턴 사용이 안된다고 안내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0대 시민 유모씨는 “코로나 시국에 일회용품을 쓰지 말라는 건 말도 안된다”며 “식당에서 이쑤시개까지 못쓰게 하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환경부는 이와 관련 “규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처분되지 않으며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와 안내 중심으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환경부가 ‘시기상조’임을 자인한 것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들이 흘러나온다. 환경부는 당초 1일부터 규칙 위반시 50만~200만원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지만 업계 반발과 안철수 위원장의 반대 발언에 돌연 이를 무기한 유예하고 나서며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8일 “하필이면 왜 지금 이 조치를 시행하는지 모르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는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규제를 유예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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