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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 계열사 뭉쳐 '에코그린 물티슈' 출시…"공동소싱 10% 저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손잡고 31일부터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이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공동 소싱해 내놓은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사진=롯데온)이번 물티슈는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통합 소싱하는 상품으로, 각 사의 수요 물량을 합쳐 초도 물량을 높인 만큼 판매가를 10% 이상 낮춰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파트너사는 롯데온에 입점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도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도 담았다.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물티슈는 생분해 인증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기획됐다. 58도의 고온에서 45일만에 100% 생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한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사용했다.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는 다음달 13일까지 단독 구성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해 ‘크리넥스 에코 그린 물티슈(58매×8개입·1박스)’를 1만15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이번 물티슈 사례와 같이 우수한 셀러, 오프라인 채널과 손잡고 공동 소싱 상품을 기획해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전국 롯데쇼핑 매장과 협업해 대형 행사도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팀장은 “고객과 파트너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롯데온은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함께 공동으로 상품 소싱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와 변화에 대응하고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과 협업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러버덕' 인증샷 성지 잠실, 이번엔 아파트 4층 높이 '벨리곰' 뜬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15m 특대형 규모로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봄 벚꽃 시즌 ‘인증샷 성지’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특대형 ‘벨리곰’을 설치한다.(사진=롯데홈쇼핑)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2014년 잠실 석촌호수의 인증샷 대란을 일으켰던 대형 오리 ‘러버덕’과 같이 이번 벨리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벨리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로, 3년 만에 110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 유튜브 채널 벨리곰TV에서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확대하면서 총 900개 콘텐츠를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만 3억건를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롯데월드타워 오픈 5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특대형 벌룬 벨리곰을 설치한다. 실제 벨리곰과 유사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으며, 2m 크기의 벨리곰 6개도 함께 설치해 ‘어메이징 벨리곰’이라는 콘셉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인형,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벨리곰 굿즈샵을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하고, 특대형 벨리곰과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몰래 카메라 이벤트’, 인근 지하철역에서 전시 현장까지 벨리곰과 함께 이동하는 ‘에스코트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국내 유명 NFT 플랫폼과 협업해 벨리곰의 3D(3차원) NFT 피규어를 한정판으로 선보여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달에는 벨리곰 인형, 그립톡, 휴대폰 케이스 등 굿즈를 판매하는 자체 쇼핑몰 ‘벨리곰닷컴’을 오픈했으며 현재 부산 엘시티에서 벨리곰 NFT 작품, 아트토이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NFT 기술을 벨리곰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으로 적용,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벨리곰은 ‘콘텐츠를 통한 소통’,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콘텐츠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고, 자체 마케팅보다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공 전시로 러버덕 못지 않은 인증샷 명당, 친근하고 호감 가는 캐릭터로 널리 알리고 나아가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1등 노리는 세븐일레븐…미니스톱과 시너지 '기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3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초 인수한 5위 미니스톱과의 통합 작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업계 선두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미니스톱 가맹 점포 수를 끌어 안아 1·2위 CU와 GS25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인데, 결국 경쟁력 있는 미니스톱 가맹 점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서 이번 인수의 성과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본격 통합 작업에 돌입한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잔금 지불 등 인수를 위한 후속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통합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니스톱 인수액은 3134억원. 이번 인수를 통해 업계 3위에 머물러있는 세븐일레븐을 1·2위 선두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롯데그룹 내 유통계열사들이 최근 공 들이고 있는 퀵커머스의 거점으로 전국 편의점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편의점 업체별 전국 가맹 점포 수를 살표보면, 1위 CU와 2위 GS25는 각각 1만5855개, 1만5453개로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1만1173개 가맹 점포를 확보하고 있는데, 만약 이번에 인수한 미니스톱 가맹 점포 2602개를 모두 끌어 안을 경우 1·2위와 간격을 바싹 좁힌 1만3775개로 확대할 수 있다. 가맹 점포 수 확대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더러, 이른바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높여 매입 단가 개선 등 상품 이익률이 개선할 여지가 생긴다. 특히 롯데그룹 차원에서는 촘촘해진 전국 가맹 점포망과 확장된 물류센터로, 그룹 내 다른 유통계열사들의 퀵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최근 “이제 1·2위 경쟁을 해볼 만하다. 1위를 위해 이 정도 투자는 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선두권 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도 이 때문이다.다만 관련 업계에선 미니스톱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이날 돌입한 통합 작업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국 가맹 점포 수를 기대한 1만4000여개까지 확대하기 위해선 현재 미니스톱과 가맹계약을 맺은 점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절대 녹록지 않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니스톱 고매출 점포는 전체의 20~30% 가량일텐데 이들 점포들이 미니스톱과 가맹 계약이 끝난 시점에 세븐일레븐을 선택할지, 다른 편의점 업체로 넘어갈지 미지수”라며 “알짜배기 점포들을 하나, 둘씩 뺏기다 보면 세븐일레븐은 3000억원이라는 인수금액을 내고서도 정작 껍데기만 가져가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니스톱 가맹 점포들을 갈등 없이 끌어 안는 작업 또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선 과거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인수·통합할 당시 일부 바이더웨이 가맹 점주들과 갈등을 빚었던 사례들이 심심찮게 언급된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바이더웨이 통합 과정에서 간판을 바꿔 다는 대신 부담스러운 수준의 혜택을 요구하는 일부 점주들이 있었다”며 “미니스톱 통합 과정에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또 “롯데지주가 미니스톱 인수에 직접 나선 이유 중 하나로 최근 코리아세븐의 재무구조 악화가 거론되는데, 추가 비용이 증가할 수록 코리아세븐의 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3일 4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나섰으며, 이 중 3300억원을 미니스톱 통합 작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통합 본격화…조직·상품 합치고, 점포 끌어안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업계 3위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미니스톱 본격 통합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잔금 처리 등 후속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면서 미니스톱과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 모색과 더불어 미니스톱 가맹점포들을 세븐일레븐으로 끌어안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이 본격적인 미니스톱 통합 작업에 돌입한다.(사진=코리아세븐)먼저 세븐일레븐은 이번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가맹점포 수 확대를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편의점 업계 가맹점포 수 기준 순위는 CU와 GS25가 각각 1만5000여개를 확보하며 근소한 차로 1·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세븐일레븐은 미니스톱 가맹점포를 모두 끌어안을 경우 1만4000여개까지 가맹점포 수가 늘어 이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가맹점포 수가 늘어나는만큼 고객과의 접점이 더 넓어지는 동시에, 이른바 ‘바잉파워’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특히 미니스톱의 강점인 넓고 쾌적한 매장, 특화된 즉석식품의 핵심 경쟁력을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플랫폼인 ‘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푸드드림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을 표방하는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현재 가맹점의 수익 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를 위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먼저 영업·점포개발 조직과 차별화 상품 통합작업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동시에 물류·전산·시설 등 각종 제반 시스템의 일원화·표준화·고도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또 통합 이후 전국적으로 더욱 촘촘해진 점포망과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퀵커머스 강화 및 비용절감을 이뤄내는 동시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소싱, 통합 마케팅, 콜라보 상품 개발,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 그룹 내 핵심역량과 연계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예정이다.코리아세븐은 과거 진행된 두 차례의 성공적인 인수합병(M&A) 경험을 살려 조직 안정화를 위한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코리아세븐과 미니스톱 구성원간의 융합과 교감, 그리고 미니스톱 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기업문화 통합 프로그램 △소통 활성화 제도 △통합교육 및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조직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통합 과정에서 가장 세심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가맹점과의 상생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새로운 사업환경에 직면하게 된 미니스톱 경영주 및 직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롯데 가족으로서의 사업 경쟁력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 고취, 브랜드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세븐일레븐 경영주에게도 이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장점 등을 성실히 설명하며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융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차별화 상품, 운영 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회사가 가진 핵심역량이 융합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간편결제 'H포인트페이'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온라인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Point Pay(H포인트 페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H포인트페이.(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이 자체적으로 론칭한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포인트(H.Point)’와 자동 연동되며 간편결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H포인트 페이는 고객이 H포인트 회원 가입 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본인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H포인트 페이에 한 번만 등록하면 향후 별도의 절차 없이 비밀번호나 생체 인식 등으로 간편하게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온라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온라인몰이 10여개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 멤버십 서비스 도입에 이어 1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그룹차원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H포인트 페이는 현대백화점그룹 11개 온라인몰에 모두 적용된다. 일단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to Home)’과 현대홈쇼핑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mall’에 시범 적용 중이다. 오는 5월 프리미엄 건강식전문몰 ‘그리팅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리바트몰(종합인테리어몰), 더한섬닷컴 등 전 계열사 쇼핑몰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처를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리바트, 한섬 등 1,700여 개의 그룹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7년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포인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H포인트를 론칭했다. 현재 가입 회원수는 1100만여 명이며, 포인트 적립 등 실사용 고객수는 990만여명에 이른다. 포인트 활용처도 기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대한한공, 교보문고 등으로 늘어났으며, 하나은행, 신한은행, 현대오일뱅크 등과 함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 동안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창립행사는 젋고 변화하는 대형마트의 모습을 강조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창립 24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먼저 롯데마트와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의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간단히 먹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위해 ‘갱엿 떡강정’, ‘창립기획 한판초밥’ 등 다양한 조리식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홈파티족과 홈쿡족을 겨냥해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도 카드할인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외 3~4월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도 마련했다. 3~4월 이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도 선물한다. △주요 브랜드의 할인행사 ‘브랜드 위크’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PB 상품 모음전‘ 등도 진행된다.행사 기간 응모 고객에 한해 24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3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전기 자전거‘, ’프로젝터 빔‘, ’롯데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최종 결제금액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할 수 있다.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급등한 장보기 물가를 고려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물가 안정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해 선보인다. 봉지라면(5입)은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ℓ)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로봇·AI 역량 강화…최고급 인재 뽑을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최근 물류산업이 최근 노동·경험 집약적 구조에서 디지털 집약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면서 CJ대한통운 역시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미래물류를 이끌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약속하면서, 이를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강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과 최고 인재,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4대 핵심 추진 방안을 밝혔다.먼저 강 대표는 미래 신성장 사업 집중 육성을 약속하고 나섰다. 그는 “CJ그룹 중기비전에서 제시된 4대 성장엔진 중 하나이자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는 이커머스와 택배, 신(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융합형 풀필먼트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한 자동화와 AI(인공지능) 빅테이터 기반의 예측운영 역량을 더해 미래 물류를 이끌어나갈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존 경험을 초월하는 혁신적 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체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TES 물류기술 연구소가 중심이 돼 로봇 기반 현장 자동화, AI 빅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시스템 등 12대 핵심기술을 선정했으며, 기술확보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적극 추진하겠다”며 “회사 전체의 혁신성장을 위한 최고급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조직문화 혁신 및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공을 들인다. 강 대표는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인사제도도 혁신적으로 개편하겠다.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차별화된 공유가치창출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1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전자투표 도입시 감사위원 선임에 관한 결의요건 완화한 상법 반영) 등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CJ대한통운 사내이사에는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CJ대한통운 지난해 매출은 11조3437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5.2%, 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