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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빵 몸값 올린 '뮤·뮤츠' 띠부씰…잡기 어려운 이유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뮤, 뮤츠를 잡고 싶다!”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속 헌터들이 아닌 현실판 ‘포켓몬 헌터’들이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이 헌터들의 실체는, 다름 아니라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스티커)’을 수집하는 소비자들이다. ▲“포켓몬빵을 찾아 여기까지 왔구나! 자 그럼 다음 000으로 당장 이동하렴.” 16일 경기 수원시의 한 마트에서 포켓몬빵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뉴스1)21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지난달 23일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소비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유통가 ‘초대박’ 제품에 등극했다. SPC삼립이 1998년 처음 포켓몬빵을 출시했을 당시 띠부띠부씰을 모으던 MZ세대 소비자들이 추억에 이끌려 지갑을 열면서 이날 기준 무려 610만개 이상이 팔려나갔는데 띠부띠부씰 중 희귀하다고 알려진 ‘뮤’와 ‘뮤츠’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열기가 특히 뜨거운 모양새다.중고거래사이트상 거래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띠부띠부씰 시세표를 살펴보니 뮤와 뮤츠 시세는 5만원을 넘나드는 기형적 현상까지 빚어진 마당이다. 왜 이렇게 소비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나 싶어 포켓몬빵 재출시를 둘러싼 SPC삼립의 여러 속사정을 들어보니 오히려 이는 포켓몬의 세계관을 포켓몬빵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노력에서 벌어진 일인 모양이다.포켓몬빵 재출시를 주도한 윤민석 SPC삼립 베이커리 마케팅실 과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비대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켓몬빵의 띠부띠부씰은 동일한 확률로 동봉돼 있다”며 “다만 뮤와 뮤츠만 확률을 조정해 한정 수량으로 동봉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 담긴 포켓몬의 세계관을 포켓몬빵에도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으며, 포켓몬 세계에서도 만나기 힘든 희귀한 포켓몬인 뮤와 뮤츠를 찾는 재미를 실제로 느껴보길 바라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포켓몬빵 재출시 과정 역시 첫 출시 당시의 추억을 되살리는, 즉 ‘기본’에 집중했다고 한다. 윤 과장은 “SPC삼립 고객센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해달라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왔다”며 “특히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과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은 소비자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품질 개선과 함께 과거의 맛을 재현해 소비자들의 추억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종류의 제품들도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기 보단 과거에 있던 제품의 맛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화제의 띠부띠부씰에 대해선 “과거와 동일하게 포켓몬 도감 번호 1번부터 151번까지 담았으며 달라진 점이라면 인기 있는 포켓몬들은 2가지 모양으로 제작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에 담긴 띠부띠부씰의 포켓몬은 기존과 동일하게 151종이지만 피카츄와 이브이,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잠만보, 뮤츠, 뮤는 2가지 모양으로 제작돼 총 159종의 띠부띠부씰이 담기게 됐다는 설명이다.▲중고거래사이트 당근마켓에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풀세트(사진 왼쪽)가 70만원에 올라 있다. 또 포켓몬 피카츄와 뮤를 묶어 5만5000원에 판매한다는 판매 글도 올라와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기왕 묻는 김에 ‘띠부띠부씰만 따로 팔 가능성’과 ‘포켓몬빵과 함께 추억의 빵으로 꼽히는 국진이빵·핑클빵 재출시 가능성’을 함께 물으니 “계획없다”는 짧은 답변이 돌아왔다. 비록 회사 자산이긴 하지만 띠부띠부씰 159종을 모두 갖고 있어 요즘 유일한 자랑거리라는 윤 과장은 회사로부터 인센티브 등을 약속 받았냐는 질문에 “선후배들과 동료들로부터 고생했다는 별도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다.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최근 포켓몬빵이 판매되는 매장에서 띠부띠부씰을 확인하기 위해 빵을 훼손하는 등 부작용 사례에 대해선 “과거 포켓몬빵을 처음 출시했을 때도 빵을 훼손하면서까지 띠부띠부씰을 확인하려는 해프닝들이 있었기 때문에 재출시 전부터 제품을 뜯지 않고서는 띠부띠부씰을 절대 확인할 수 없게끔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매장 점주들과 다른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을 소중히 다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있어 포켓몬빵은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 노력해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롯데홈쇼핑, 올해 첫 유럽여행 상품 1시간 만 주문액 180억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여행 상품이 60분 동안 주문 2500건이 몰리며 주문금액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여행 상품.(사진=롯데홈쇼핑)이번 상품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4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가 21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를 실행하면서 이를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었는데, 코로나19로 그 동안 유럽 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억눌렸던 수요가 터지면서 주문이 몰린 것이다. 코로나 19 이전 유럽 여행 상품과 비교해서도 주문량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이같은 해외 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 여행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27일 오후 9시 35분 프리미엄 유럽 패키지인 ‘참좋은 여행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스 8일’, ’북유럽 10일’,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왕복 비즈니스 탑승과 전 일정 4·5성급 호텔 숙박 및 특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5명 이하 소규모 그룹 여행이다. 향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맞춰 유럽 여행 상품을 올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과 억눌렸던 여행 심리와 맞물려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인기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발빠르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통떡상]"참을만큼 참았다"…한국 떠나는 소비자들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참을만큼 참았다.” 다른 게 아니라 해외여행 얘기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월급을 모아 틈틈이 해외여행을 다니며 재충전 기회로 삼았던 30대 직장인 김성환(가명)씨는 요즘 출퇴근길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항공권 검색에 여념없다고 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설 만큼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불안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곧 ‘일상 회복’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더 앞선다고 했다. 2년여 이어진 거리두기에 인내심도 바닥인 듯 하다.때마침 정부가 해외여행을 자극할 방침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이미 해외여행 본격 준비에 나선 이들로 유통가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정부는 그간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7일 간의 격리를 단계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오는 21일부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입국자 격리를 면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해외입국자까지 면제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해외여행 수요와 관련한 전향적인 방침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곧장 해외여행 상품을 다루는 각 유통업계에선 해외여행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여행상품을 주로 다루는 인터파크는 정부의 격리 면제 방침이 발표된 11일 이후 주말 사이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해보니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3%, 전월 동기 대비해서도 281% 폭증했다. 구체적으로 이 기간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전월 동기 대비 예약 증가율은 괄목할 만하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각각 351%, 294%, 187%, 359% 늘었다.다른 이커머스 업체 G마켓 역시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은 330%, 해외 현지 투어 상품은 22%, 해외 항공권은 3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몬 역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해외여행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TV홈쇼핑 업계도 들썩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 주문량은 코로나19가 시작되지 전 판매했던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서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주문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 등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이 교원KRT와 손잡고 지난 17일 선보인 하와이 패키지 여행 상품 역시 한 시간만에 1200여건의 고객 주문을 끌어내며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해당 방송은 오후 11시 50분, 한밤 중에 진행됐음에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썰렁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면세업계도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정부는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앞서 지난 18일 출국하는 내국인에게 적용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하면서, 면세업계는 해외여행 확대와 함께 또 다른 호재를 누리게 됐다. 그간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면세 물품 구매시 5000달러 한도가 설정됐지만 이같은 한도를 폐지로 출국장은 물론 시내 면세점에서 한도 없이 면세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국내로 입국시 적용되는 면세 한도 600달러(술·담배·향수 별도 한도 적용)는 유지된다.면세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의 프로모션이 주를 이뤘는데,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만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95만원까지 증정한다. 롯데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신세계면세점도 5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LDF PAY’ 최대 96만원, ‘H선불카드’ 최대 145만원, ‘썸머니’ 최대 30만원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면세업계 '손님맞이' 팔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출국하는 내국인에게 적용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18일부로 폐지됐다. 때마침 오는 2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역시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면세점 업계는 늘어날 면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지난 1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썰렁한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그간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은 면세 물품 구매시 5000달러 한도가 설정됐다. 다만 이날부터 이같은 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이 본격 시행되면서 출국장은 물론 시내 면세점에서 한도 없이 면세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이들에게 적용되는 면세 한도 600달러(술·담배·향수 별도 한도 적용)로 유지되며 다소간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간 코로나19로 시름하던 면세업계에게는 그나마도 호재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가 그간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실시하던 7일간의 격리를 단계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히면서 면세업계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입국자 격리를 면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했으나 접종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해외입국자까지 격리 면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돼 면세점을 찾는 이들 또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에 각 면세점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온·오프라인 전점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단일 출국시 3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또는 기간 내 합산 구매 금액이 5000달러 이상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해 신라호텔 s멤버십(1명), 서울신라호텔 파크뷰 2인 이용권(3명), 커피 아메리카노 이용권(전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서울점에서는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1만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95만원까지 증정한다. 또 인천공항점에서는 신규 가입해서 방문한 고객 모두에게 4500 S리워즈와 손소독제를 6월 30일까지 증정하며, 당일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S리워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부부인증 시 인터넷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S리워즈 5000포인트를 증정하며, 인증 후 쇼핑 시에는 500달러, 850달러, 1200달러 부부합산 구매 금액별로 ‘커피와 디저트 기프티콘’, ‘치킨 세트’ 등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서 50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96만원까지 증정한다. 6월까지 온·오프라인 합산 금액 1만달러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LVIP’ 멤버십 업그레이드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 19·26일 김포공항, 26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서울과 부산 시내점에서 하루 55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탑승권을 선착순 배부한다.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7일부터 마크 제이콥스, 토리버치, 발리, 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발몽, 샬롯 틸버리 등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내국인 프로모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등 시내면세점에서 5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최대 145만원을 증정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내일투어, 제주항공, 에어서울의 제휴처 해외 여행 상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VIP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최대 22만원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구매액 5000달러 이상이고 출국정보를 등록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부산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를 구매액에 따라 10만·20·30만원 제공한다. 면세점 한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까워짐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면세점을 찾는 고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방침에 맞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18호점 광교롯데아울렛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18일 메가스토어 18호점 ‘메가스토어 광교롯데아울렛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18호점 광교롯데아울렛점.(사진=롯데하이마트)이번 광교롯데아울렛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내 20~30대 소비자가 즐겨 찾는 광교중앙로 사거리에 위치했으며, 1530㎡(약 463평) 규모로 구성됐다. 게이밍PC, 콘솔게임, VR기기 등 IT 가전 인기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체험 특화 매장으로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코너를 중심으로 조성했다.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는 495㎡(약 150평) 규모로 매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향기기, VR, 드론, 1인 미디어 가전 등 인기 IT 가전을 한 번에 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시스기어, 앱코, 로지텍, 인텔 등 다양한 브랜드의 게이밍 PC와 닌텐도,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 인기 콘솔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헬스케어 전문관을 구성하고, 실내 사이클, 스마트 미러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 헬스기기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인기 브랜드의 쇼륨형 프리미엄 브랜드관과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인기 주방·생활가전, 안마의자, 청소기 브랜드관 등 프리미엄 중소형 가전제품도 함께 마련했다. 이문성 롯데하이마트 MD전략부문장은 “메가스토어 광교롯데아울렛점은 IT 가전 니즈가 높은 MZ세대 고객층에 맞춰 게이밍PC, 1인 미디어 가전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놀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메가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광교롯데아울렛점 오픈을 맞아 27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 캐시백 등 최대 36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인기 브랜드의 행사 상품을 두 개 품목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200만점과 캐시백 50만원 혜택을 준다. 여기에 구매 금액대에 따라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50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 배민신춘문예 3년만 개최…'웃기거나, 공감되는' 창작시 공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22 배민신춘문예’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3년 만에 돌아온 배민신춘문예.(사진=우아한형제들)배민신춘문예는 우아한형제들이 2015년 시작한 창작시 공모전으로, 음식에 대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창작시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해마다 수만 편의 응모작이 몰렸는데, 2019년에 열린 배민신춘문예에는 역대 최다인 24만9000편의 응모작이 접수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누적 응모 작품수는 57만 편에 달한다.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최하지 않았는데, 올해 재개되면서 3년 만에 위트 넘치는 창작시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이번 배민신춘문예는 다음 달 3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식을 소재로 한 25자(띄어쓰기 포함) 이내의 짧은 시를 창작해 응모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예년과 동일하게 ‘풋! 하고 웃기거나 아~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이며, 결과는 4월 중 발표한다. 3년 만에 열리는 배민신춘문예인만큼 예년보다 더 큰 혜택으로 돌아왔다. 기존의 대상(1명)에게서는 ‘치킨 365마리’가 주어졌지만, 올해에는 1년 내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365일 배민자유이용권’이 수여된다. 배민자유이용권은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 짓지 않고 짜장면과 피자, 떡볶이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민 쿠폰 2만원권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배민 쿠폰 2만원권이 365장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최우수상 2명에겐 한 달 배민자유이용권(2만원권 30장), 우수상(10명)엔 일주일 배민자유이용권이 혜택으로 주어지며, 입상자(20명)에겐 2일치 배민자유이용권이 지급된다.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배민신춘문예는 재미있으면서 감동까지 주는 창작시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배민 앱에서는 배민신춘문예와 관련된 문제를 맞히면 정답과 관련된 배달·포장 카테고리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배민신춘문예 할인시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