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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돌아왔다" 하루 확진자 60만명에도 유통가 '화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3월이지만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유통가 역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간편식을 찾는 학생들로 눈에 띌 정도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새 학기 단골 특수 업종인 패션·뷰티 시장도 예년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한 2일 오전 서울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학생들의 발길이 끊겼던 초·중·고교와 대학교 인근 상권이 올해부터 이뤄진 대면 수업 재개로 활기를 띠며 일상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4일 기준 전국 초·중·고교의 99%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교들 역시 비대면 중심에서 대면 수업으로 점차 그 비중을 확대하면서 학교에 나선 학생들이 일상적 소비 생활을 시작한 덕분이다.뚜렷한 매출 변화가 감지된 곳은 다름아닌 편의점이다. 편의점 CU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학교 및 학원가에 위치한 전국 가맹점포들의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매출 대비 1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도시락과 컵라면은 각각 199.2%, 183.3% 급증했고 우유는 이보다 높은 235.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른 편의점 GS25 역시 같은 기간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이 139.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CU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도시락 매출은 40.4%,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매출은 각각 56.6%, 75.6% 오르면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인 2019년 3월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상권 분위기 변화를 전했다. 뷰티업계 역시 대면 수업 확대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이 봄과 개학 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인 ‘올영세일’을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결과 전년 세일 기간 대비 전체 매출이 5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출 신장률에서 주목할 대목은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주를 이뤘지만, 올해에는 색조화장품 판매 또한 53%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 대학가 상권의 매장을 찾은 고객 수가 평시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대면 개강, 개학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매출도 활기를 찾는 추세”라며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화장품 수요도 특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처럼만에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가방과 아동복 등 소비도 늘었다. 위메프는 개학 시즌을 앞둔 지난 2월 한 달간 캐릭터 책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용품 세트와 휴대용 물병 등 대면 수업에 필요한 제품들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6.2%, 10.8%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실제 대면 수업과 가장 연관이 많은 제품으로 책가방이 꼽히는데, 올해 대부분 학교들이 등교를 실시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유아동 플랫폼 키디키디 역시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유아동 의류와 신발, 책가방 등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면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유아동 위생용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무려 230% 가까이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월 유아동복 및 가방 등 아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기도 했다.
- "K팝 아이돌에 잘 만든 콘텐츠 더하니, 역직구 소비자 절로 늘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역직구 플랫폼은 전세계 국가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프로모션이 필요했죠. 이 많은 국가들과 소비자들을 한번에 사로잡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은 유튜브 밖에 없다고 생각해 채널 개설·운영을 제안하게 됐어요.”장유진 G마켓글로벌 글로벌샵 매니저.(사진=G마켓글로벌)17일 이데일리와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장유진 G마켓글로벌 글로벌샵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OPPAG)’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패션 잡지사 등에서 줄곧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던 장 매니저가 G마켓글로벌에 합류한 시기는 2019년 초. 당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관리 총괄 업무를 맡았던 그는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샵의 특성과 함께 당시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결과 입사 반년도 되지 않은 그해 5월 인싸오빠 본격 개설을 끌어낸 것이다.당시 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물론 대다수 기업들이 페이스북 마케팅에 집중됐고 역직구 역시 막 시장이 개화하던 시점이었던 터, 장 매니저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은 인싸오빠가 거의 유일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인싸오빠는 개설 3년여만 구독자 56만명에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넘기며 기업 유튜브 채널로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고 때마침 그 사이 역직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그 역할이 주목받는 모양새가 됐다.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1억9300만달러였던 역직구(이커머스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8억58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려 4배 이상 성장했다.이는 일단 K팝 아이돌의 섭외에서부터 시작됐다. 장 매니저는 “K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80~90%의 고객들은 K팝에 대한 관심 역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영향력을 가진 아이돌을 활용하는 것이 마케팅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싸오빠는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윤용빈 섭외를 시작으로 개설 1년여만에 인기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이후 K팝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ONF), 몬스타엑스(MONSTA X), 아스트로(ASTRO)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구독자와 조회수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다만 장 매니저는 K팝 아이돌 그룹의 팬덤 효과를 보다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꼽았다. 그는 “단순히 한국 문화와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드라마, 예능,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다른 기업 유튜브 채널과 달리 인싸오빠는 남들이 안 해봤던 것을 시도하거나 도전하는데 거침 없다.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해 콘텐츠를 기획한다”고 설명했다.특히 K팝 아이돌 그룹과 웰메이드 콘텐츠의 적절한 결합은 충분한 바이럴 효과로 연결됐다고 봤다. 대표적 예로 지난해 말 인싸오빠에 공개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 끝의 시작’를 꼽았다. 웹 예능에 출연한 몬스타엑스와 아스트로의 팬들을 통해 영상들이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고 이후 양질의 콘텐츠로 이 영상들이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레 G마켓글로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장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은 단순히 콘텐츠를 통해 얼마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느냐보다는 얼마나 더 큰 바이럴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인싸오빠의 활약에 정부가 주목하기도 했다. 장 매니저는 “2020년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정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헤어와 메이크업, 신발까지 우리나라의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배우 윤용빈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가장 기억나는 성과”라며 “콘텐츠를 통해 선보인 옷, 신발, 모자, 화장품 등 참여 셀러들의 실질적인 판매율 제고에도 기여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회상했다.인싸오빠는 그간 성과에 힘입어 향후 채널명 변경을 고려 중이다. 장 매니저는 “최근 채널 인기가 대폭 상승하며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채널명 변경에 대한 행복한 고민도 생기게 됐다”며 “‘인싸’라는 단어가 더 이상 트렌디한 단어가 아니게 됐고 ‘오빠’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한정적인 표현인 것 같아서 여러 방안을 두고 고민 중에 있다”고 웃음 지었다.
- '꽃보다 먹거리'…식용식물 판매 늘어난 까닭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봄을 앞두고 반려식물을 들이는 가정이 늘어난 가운데, 식용식물 판매가 돌연 특수를 누려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식재료를 키워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최근 식재료 가격 급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G마켓이 선보인 쌈채소 재배 텃밭세트.(사진=G마켓)17일 G마켓이 최근 한 달간(2월 7일~3월 9일) 판매된 식물 판매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식용식물 판매 신장률은 관산용식물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각종 쌈채소의 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루꼴라의 경우 무려 100% 늘었다. 또 토마토나 딸기 모종 등 과일도 각 84%와 109% 판매가 신장한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아이들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키트 형태로 판매되는 ‘버섯 키우기’와 ‘콩나물 키우기’도 각각 65%, 86%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반면 봄을 앞두고 통상 수요가 몰리는 관상용 식물의 판매량은 오히려 줄면서, 식용식물의 특수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공기정화식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판매량이 줄었고, 다육식물, 토피어리, 묘목도 각각 -13%, -17%, -18%의 마이너스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양란·서양란은 7%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관상용식물의 역신장에도 식용식물이 특수로 관련 용품 수요도 동반 성장했다. 대표적 홈가드닝 용품인 분무기는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훌쩍 넘어 선 146%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전지가위(14%), 새싹재배기(46%), 식물지지대(44%)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올랐다. 또 화분이나 화분받침대 등이 포함된 각종 원예용품도 3배 가까이(198%) 판매가 늘었다.G마켓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고 취미생활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최근 식재료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이에 G마켓은 ‘미니 텃밭가꾸기 세트 열매친구’ 등 식용식물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해당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씨앗이 적당한 크기의 화분과 배양토 등과 함께 키트로 구성돼 배송된다. 열매를 맺는 상품 외에도 상추, 적겨자, 쑥갓으로 구성된 쌈채소 제품, 관련 홈가드닝 용품인 ‘하이그린 수경재배기’도 전략 제품으로 꼽힌다.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서 '골프대전'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골프 인구가 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골프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골프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하이마트)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2021 레저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이용 경험이 있는 골프인구는 515만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45만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트렌드에 주목, 이번 골프대전을 통해 홈스크린 시뮬레이터, 거리측정기, 스마트워치 등 인기 골프가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집에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존 ‘비전홈’을 선보인다. 비전홈은 골프클럽 역할을 하는 클럽과 노트북 등 PC에 연결하는 동글, 안전을 위한 그립밴드, 손목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다. TV에 연결된 노트북이나 PC에 비전홈 동글을 연결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비전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8%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손목 시계형 골프거리 측정기인 ‘보이스캐디 T9’ 제품도 준비했다. 기본 거리 측정 기능은 물론 코스 프리뷰, 그린 정보 등 골퍼에게 필요한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인식해 제공한다. 템포 연습 모드도 있어 사용자가 설정한 타이밍에 맞춰 일관성 있는 스윙 템포를 연습할 수 있다. 행사 시간 ‘보이스캐디 T9’ 모델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최대 5000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레이저형 골프거리 측정기 등 다양한 골프가전을 할인받고 구매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는 라운딩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유튜브 ‘하와이 골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인기 프로골퍼 박형준 프로와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운딩은 다음달 중순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클럽에서 진행한다. 이석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상품팀장은 “골프와 함께 골프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면서 라운딩 이벤트, 할인 혜택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홈앤라이프스타일 전문몰 전략의 일환으로 가전과 연계된 골프, 레저, 가구 등 품목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발데에르모소' 와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와 손잡고 지역 고객들을 위한 특별 와인 상품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Satio de Valdehermoso·이하 발데에르모소)’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들이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선보인 특별 와인 상품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수원삼성과 함께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를 한정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발데에르모소 와인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차별화 상품을 통해 지역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발레에르모소 와인은 자연친화적 재배로 유명한 스페인 발데리즈 와이너리에서 만든 상품이다. 스페인에서도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내는 지역으로 유명한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었으며 화학 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바이오다이나믹 기법으로 생산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포도 템프라니요 품종으로 만들었으며 깊은 오크 향과 풍부한 과일 풍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친환경 의미도 더했다.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와인 머플러는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했으며 수원삼성 엠블렘이 인쇄된 와인 박스 또한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와인을 마시며 응원하는 수원삼성 팬들을 위해 와인 라벨에 수원삼성의 시그니처 컬러인 푸른색을 담았다.홈플러스 북수원점을 비롯해 동수원점, 서수원점, 원천점, 영통점, 병점점, 분당오리점, 화성동탄점 등 8개 점포에서 19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지난해 수원삼성 팬들 덕분에 ‘수원삼성블루윙즈 아크비어 병맥주잔 기획팩’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둬 씨에스알와인과 이번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별 특별 상품 개발을통해 더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에 올해 첫 유럽여행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럽 여행 상품 이미지.(사진=롯데홈쇼핑)앞서 롯데홈쇼핑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인 지난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이 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 여행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사전예약 67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해외여행 상품 판매 확대 전략은 자가격리 면제로 이같은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먼저 오는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이 가능하며, 호텔 및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 및 특식이 포함된 상품이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도 오는 18일 오후 11시 40분, 20일 오후 6시 40분에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골프 인구를 겨냥한 상품이다.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고 알려진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츄리 클럽의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여온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을 발빠르게 기획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CJ올리브영, 연내 도심형 물류거점 6곳 오픈…"퀵커머스 속도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올리브영이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 구축을 완료하고, 퀵커머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쟁력을 융합한 ‘옴니채널’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CJ올리브영 MFC에서 직원이 빠른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6곳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FC 구축으로 올리브영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처음으로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올리브영은 전국에 펼쳐져있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는데, 지난해와 올해 MFC를 확대·가동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오늘드림과 온라인몰 일반 주문까지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다. 또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배송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올리브영은 이번 MFC 확대에 따라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주문 건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MFC 운영 권역의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오늘드림 및 24시간 내 배송 주문 건수 신장률은 MFC 권역이 아닌 지역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강남·성북은 MFC 운영이 돌입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O2O주문건수가 MFC 운영 전인 지난해 1~8월 대비 85.9%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MFC가 운영되지 않은 서울 지역의 O2O 주문 건수 신장률이 49.1% 수준이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업계 최초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으로 옴니채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 혁신을 가속화하며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롯데멤버스 "기차표 살 때도 엘포인트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엘포인트(L.POINT)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롯데멤버스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사진=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코레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승차권 결제시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이번 제휴 체결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레일톡 앱에서 3000포인트(P) 이상 엘포인트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P를 적립해준다. 선착순 13만명까지 아이디(ID)당 최초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시 기본 포인트 적립만 받을 수 있다. 표수형 롯데멤버스 영업부문장은 “엘포인트는 롯데 전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19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130만 엘포인트 회원들이 쇼핑, 외식, 금융, 교통, 여가, 문화 등 생활 속 곳곳에서 엘포인트 및 엘페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엘포인트는 롯데 그룹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에쓰오일, 엘지전자, 티머니,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등 제휴사에서 사용 또는 적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