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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돌아왔다" 하루 확진자 60만명에도 유통가 '화색'
  • "학생들이 돌아왔다" 하루 확진자 60만명에도 유통가 '화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3월이지만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유통가 역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간편식을 찾는 학생들로 눈에 띌 정도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새 학기 단골 특수 업종인 패션·뷰티 시장도 예년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전국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한 2일 오전 서울 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학생들의 발길이 끊겼던 초·중·고교와 대학교 인근 상권이 올해부터 이뤄진 대면 수업 재개로 활기를 띠며 일상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4일 기준 전국 초·중·고교의 99%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학교들 역시 비대면 중심에서 대면 수업으로 점차 그 비중을 확대하면서 학교에 나선 학생들이 일상적 소비 생활을 시작한 덕분이다.뚜렷한 매출 변화가 감지된 곳은 다름아닌 편의점이다. 편의점 CU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학교 및 학원가에 위치한 전국 가맹점포들의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매출 대비 1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도시락과 컵라면은 각각 199.2%, 183.3% 급증했고 우유는 이보다 높은 235.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다른 편의점 GS25 역시 같은 기간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이 139.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CU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도시락 매출은 40.4%,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매출은 각각 56.6%, 75.6% 오르면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인 2019년 3월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상권 분위기 변화를 전했다. 뷰티업계 역시 대면 수업 확대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이 봄과 개학 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인 ‘올영세일’을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결과 전년 세일 기간 대비 전체 매출이 5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출 신장률에서 주목할 대목은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주를 이뤘지만, 올해에는 색조화장품 판매 또한 53%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 대학가 상권의 매장을 찾은 고객 수가 평시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올리브영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대면 개강, 개학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매출도 활기를 찾는 추세”라며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화장품 수요도 특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처럼만에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가방과 아동복 등 소비도 늘었다. 위메프는 개학 시즌을 앞둔 지난 2월 한 달간 캐릭터 책가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용품 세트와 휴대용 물병 등 대면 수업에 필요한 제품들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6.2%, 10.8%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실제 대면 수업과 가장 연관이 많은 제품으로 책가방이 꼽히는데, 올해 대부분 학교들이 등교를 실시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유아동 플랫폼 키디키디 역시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유아동 의류와 신발, 책가방 등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면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유아동 위생용품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무려 230% 가까이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월 유아동복 및 가방 등 아동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기도 했다.
"K팝 아이돌에 잘 만든 콘텐츠 더하니, 역직구 소비자 절로 늘죠"
  • "K팝 아이돌에 잘 만든 콘텐츠 더하니, 역직구 소비자 절로 늘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역직구 플랫폼은 전세계 국가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프로모션이 필요했죠. 이 많은 국가들과 소비자들을 한번에 사로잡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은 유튜브 밖에 없다고 생각해 채널 개설·운영을 제안하게 됐어요.”장유진 G마켓글로벌 글로벌샵 매니저.(사진=G마켓글로벌)17일 이데일리와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장유진 G마켓글로벌 글로벌샵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OPPAG)’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패션 잡지사 등에서 줄곧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던 장 매니저가 G마켓글로벌에 합류한 시기는 2019년 초. 당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관리 총괄 업무를 맡았던 그는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샵의 특성과 함께 당시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 결과 입사 반년도 되지 않은 그해 5월 인싸오빠 본격 개설을 끌어낸 것이다.당시 이커머스(전자상거래)는 물론 대다수 기업들이 페이스북 마케팅에 집중됐고 역직구 역시 막 시장이 개화하던 시점이었던 터, 장 매니저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유튜브 채널은 인싸오빠가 거의 유일했다”고 회상했다. 다만 인싸오빠는 개설 3년여만 구독자 56만명에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넘기며 기업 유튜브 채널로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고 때마침 그 사이 역직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그 역할이 주목받는 모양새가 됐다.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1억9300만달러였던 역직구(이커머스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8억58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려 4배 이상 성장했다.이는 일단 K팝 아이돌의 섭외에서부터 시작됐다. 장 매니저는 “K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80~90%의 고객들은 K팝에 대한 관심 역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영향력을 가진 아이돌을 활용하는 것이 마케팅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싸오빠는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윤용빈 섭외를 시작으로 개설 1년여만에 인기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이후 K팝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ONF), 몬스타엑스(MONSTA X), 아스트로(ASTRO)가 연이어 등장하면서 구독자와 조회수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다만 장 매니저는 K팝 아이돌 그룹의 팬덤 효과를 보다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꼽았다. 그는 “단순히 한국 문화와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드라마, 예능,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다른 기업 유튜브 채널과 달리 인싸오빠는 남들이 안 해봤던 것을 시도하거나 도전하는데 거침 없다.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해 콘텐츠를 기획한다”고 설명했다.특히 K팝 아이돌 그룹과 웰메이드 콘텐츠의 적절한 결합은 충분한 바이럴 효과로 연결됐다고 봤다. 대표적 예로 지난해 말 인싸오빠에 공개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 끝의 시작’를 꼽았다. 웹 예능에 출연한 몬스타엑스와 아스트로의 팬들을 통해 영상들이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고 이후 양질의 콘텐츠로 이 영상들이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레 G마켓글로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장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은 단순히 콘텐츠를 통해 얼마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느냐보다는 얼마나 더 큰 바이럴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인싸오빠의 활약에 정부가 주목하기도 했다. 장 매니저는 “2020년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정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헤어와 메이크업, 신발까지 우리나라의 패션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배우 윤용빈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가장 기억나는 성과”라며 “콘텐츠를 통해 선보인 옷, 신발, 모자, 화장품 등 참여 셀러들의 실질적인 판매율 제고에도 기여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회상했다.인싸오빠는 그간 성과에 힘입어 향후 채널명 변경을 고려 중이다. 장 매니저는 “최근 채널 인기가 대폭 상승하며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다 보니 채널명 변경에 대한 행복한 고민도 생기게 됐다”며 “‘인싸’라는 단어가 더 이상 트렌디한 단어가 아니게 됐고 ‘오빠’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한정적인 표현인 것 같아서 여러 방안을 두고 고민 중에 있다”고 웃음 지었다.
'꽃보다 먹거리'…식용식물 판매 늘어난 까닭은?
  • '꽃보다 먹거리'…식용식물 판매 늘어난 까닭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봄을 앞두고 반려식물을 들이는 가정이 늘어난 가운데, 식용식물 판매가 돌연 특수를 누려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식재료를 키워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최근 식재료 가격 급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G마켓이 선보인 쌈채소 재배 텃밭세트.(사진=G마켓)17일 G마켓이 최근 한 달간(2월 7일~3월 9일) 판매된 식물 판매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식용식물 판매 신장률은 관산용식물 대비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것으로 알려진 각종 쌈채소의 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루꼴라의 경우 무려 100% 늘었다. 또 토마토나 딸기 모종 등 과일도 각 84%와 109% 판매가 신장한 것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아이들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키트 형태로 판매되는 ‘버섯 키우기’와 ‘콩나물 키우기’도 각각 65%, 86%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반면 봄을 앞두고 통상 수요가 몰리는 관상용 식물의 판매량은 오히려 줄면서, 식용식물의 특수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공기정화식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판매량이 줄었고, 다육식물, 토피어리, 묘목도 각각 -13%, -17%, -18%의 마이너스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양란·서양란은 7% 소폭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관상용식물의 역신장에도 식용식물이 특수로 관련 용품 수요도 동반 성장했다. 대표적 홈가드닝 용품인 분무기는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훌쩍 넘어 선 146%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고, 전지가위(14%), 새싹재배기(46%), 식물지지대(44%)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올랐다. 또 화분이나 화분받침대 등이 포함된 각종 원예용품도 3배 가까이(198%) 판매가 늘었다.G마켓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고 취미생활까지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최근 식재료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이에 G마켓은 ‘미니 텃밭가꾸기 세트 열매친구’ 등 식용식물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해당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도록 방울토마토, 오이, 당근 씨앗이 적당한 크기의 화분과 배양토 등과 함께 키트로 구성돼 배송된다. 열매를 맺는 상품 외에도 상추, 적겨자, 쑥갓으로 구성된 쌈채소 제품, 관련 홈가드닝 용품인 ‘하이그린 수경재배기’도 전략 제품으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서 '골프대전' 진행
  •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서 '골프대전'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골프 인구가 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골프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골프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하이마트)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2021 레저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이용 경험이 있는 골프인구는 515만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45만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트렌드에 주목, 이번 골프대전을 통해 홈스크린 시뮬레이터, 거리측정기, 스마트워치 등 인기 골프가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집에서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존 ‘비전홈’을 선보인다. 비전홈은 골프클럽 역할을 하는 클럽과 노트북 등 PC에 연결하는 동글, 안전을 위한 그립밴드, 손목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다. TV에 연결된 노트북이나 PC에 비전홈 동글을 연결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비전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8%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손목 시계형 골프거리 측정기인 ‘보이스캐디 T9’ 제품도 준비했다. 기본 거리 측정 기능은 물론 코스 프리뷰, 그린 정보 등 골퍼에게 필요한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인식해 제공한다. 템포 연습 모드도 있어 사용자가 설정한 타이밍에 맞춰 일관성 있는 스윙 템포를 연습할 수 있다. 행사 시간 ‘보이스캐디 T9’ 모델을 구매하면 엘포인트 최대 5000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레이저형 골프거리 측정기 등 다양한 골프가전을 할인받고 구매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는 라운딩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유튜브 ‘하와이 골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인기 프로골퍼 박형준 프로와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운딩은 다음달 중순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클럽에서 진행한다. 이석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상품팀장은 “골프와 함께 골프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면서 라운딩 이벤트, 할인 혜택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홈앤라이프스타일 전문몰 전략의 일환으로 가전과 연계된 골프, 레저, 가구 등 품목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발데에르모소' 와인 출시
  • 홈플러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발데에르모소' 와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삼성)와 손잡고 지역 고객들을 위한 특별 와인 상품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Satio de Valdehermoso·이하 발데에르모소)’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들이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선보인 특별 와인 상품 ‘사티오 데 발데에르모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수원삼성과 함께 ‘수원삼성블루윙즈 병맥주잔 기획팩’를 한정 판매한 바 있으며, 이번 발데에르모소 와인을 다시 한번 선보이며 차별화 상품을 통해 지역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발레에르모소 와인은 자연친화적 재배로 유명한 스페인 발데리즈 와이너리에서 만든 상품이다. 스페인에서도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내는 지역으로 유명한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었으며 화학 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바이오다이나믹 기법으로 생산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포도 템프라니요 품종으로 만들었으며 깊은 오크 향과 풍부한 과일 풍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친환경 의미도 더했다.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와인 머플러는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했으며 수원삼성 엠블렘이 인쇄된 와인 박스 또한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와인을 마시며 응원하는 수원삼성 팬들을 위해 와인 라벨에 수원삼성의 시그니처 컬러인 푸른색을 담았다.홈플러스 북수원점을 비롯해 동수원점, 서수원점, 원천점, 영통점, 병점점, 분당오리점, 화성동탄점 등 8개 점포에서 19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지난해 수원삼성 팬들 덕분에 ‘수원삼성블루윙즈 아크비어 병맥주잔 기획팩’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둬 씨에스알와인과 이번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별 특별 상품 개발을통해 더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부터 공청기까지'…G9, '슬기로운 황사대비' 기획전
  • '마스크부터 공청기까지'…G9, '슬기로운 황사대비' 기획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온라인 쇼핑몰 G9가 오는 3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슬기로운 황사대비’ 프로모션을 열고 위생용품, 청소용품 등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G9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슬기로운 황사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G9)이번 기획전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는 환절기 필수템을 제안한다. 추천 상품으로는 △에버프레쉬 KF94 새부리형 마스크 △마미요 네이처 그린 아기물티슈 캡형 △해피에어 헤파필터 공기청정기 등이다. △그린푸드 3종 세트 △터핀아크 스팟패치 등 뷰티 제품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이외에도 위생용품과 청소용품, 스킨케어, 리빙템, 건강 먹거리 등 카테고리별 황사 대비 제품을 선보인다. 위생용품 카테고리에서는 △왕타 백선생 왕타칫솔 모던한 스톤 통 △생활공작소 핸드워시 용기 등을, 청소용품 카테고리에서는 △더푸룸 대용량 액체세제 △버블팩토리 세탁조 클리너 등을 판매한다. 스킨케어와 리빙템 카테고리에서는 △그레이멜린 파인애플 마일드 필링젤 △듀이트리 픽 앤 퀵 화장발 마스크 △이퓨펫 나트리스 강아지 애견 대용량 탈취제 등을 준비했다.G9는 전 회원 대상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원주경 G9 사업팀 매니저는 “본격적인 봄 시즌이 되면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엄선해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며 “봄철 꼭 필요한 위생용품과 청소용품은 물론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우수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에 올해 첫 유럽여행 선보여
  • 롯데홈쇼핑,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에 올해 첫 유럽여행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럽 여행 상품 이미지.(사진=롯데홈쇼핑)앞서 롯데홈쇼핑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인 지난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이 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사이판 여행상품을 판매해 1시간 만에 사전예약 67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해외여행 상품 판매 확대 전략은 자가격리 면제로 이같은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먼저 오는 20일 오후 9시 35분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이 가능하며, 호텔 및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 및 특식이 포함된 상품이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도 오는 18일 오후 11시 40분, 20일 오후 6시 40분에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골프 인구를 겨냥한 상품이다.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고 알려진 미모사 골프코스와 루이시따 컨츄리 클럽의 라운딩 이용권, 퀘스트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여온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을 발빠르게 기획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델 PC 입점 100일 기념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 전자랜드, 델 PC 입점 100일 기념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자랜드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글로벌 IT 기업 델테크놀로지스(이하 델)의 PC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전자랜드 직원들이 델 PC 입점 100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할인판매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이번 행사는 델의 전자랜드 입점 100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IT점에 국내 최초 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현재 일부 매장에서 델 PC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전자랜드는 행사 모델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 윈도우 프로가 포함된 ‘i5 8G 256GB 델 래티튜드 노트북’과 ‘i3 8G 1TB 델 보스트로 데스크톱’을 일정 수량 한정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용산IT점 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델 PC 전품목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22일에는 전자랜드쇼핑몰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는 ‘랜드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로도 델 PC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의 델 PC 오프라인 입점은 지난해 용산IT점을 시작으로 현재 분당본점을 비롯해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델 PC는 고성능인만큼 재택근무나 학업용, 여가용으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도 편의점 간편결제"…CU, 미래에셋페이 정식 론칭
  • "아이폰도 편의점 간편결제"…CU, 미래에셋페이 정식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편의점 CU가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미래에셋페이를 정식 론칭한다.(사진=CU)이번 미래에셋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아이폰에 특화된 결제 서비스다. 국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는 대부분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결제에 다소 제한이 있었다. 이에 CU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점포에 NFC기반의 미래에셋페이의 도입을 준비해왔다.해당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앱만 다운 받으면 기존 신용카드로 즉시 이용 가능하다. 결제 방법은 앱에서 생체 인증을 한 뒤 NFC 태그 스티커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된다.최근 3년간 CU의 전체 결제 중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7.5%, 2020년 10.2%, 그리고 지난해 14.6%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했을 때, 미래에셋페이 상용화시 이 비중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CU는 기대하고 있다.CU는 내달 중으로 전국 1만6000여 점포에 NFC 태그 스티커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신규 결제수단 도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CU에서 미래에셋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1일 1회 룰렛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며 참여 시 CU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만원 증정한다. 또 CU의 GET커피를 미래에셋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박윤희 BGF리테일 마케팅팀 MD는 “그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이제는 전국 CU 점포에서 미래에셋페이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 연내 도심형 물류거점 6곳 오픈…"퀵커머스 속도낸다"
  • CJ올리브영, 연내 도심형 물류거점 6곳 오픈…"퀵커머스 속도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올리브영이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 구축을 완료하고, 퀵커머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쟁력을 융합한 ‘옴니채널’로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CJ올리브영 MFC에서 직원이 빠른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 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6곳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FC 구축으로 올리브영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도 가능해졌다.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처음으로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올리브영은 전국에 펼쳐져있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는데, 지난해와 올해 MFC를 확대·가동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오늘드림과 온라인몰 일반 주문까지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다. 또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배송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올리브영은 이번 MFC 확대에 따라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주문 건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MFC 운영 권역의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오늘드림 및 24시간 내 배송 주문 건수 신장률은 MFC 권역이 아닌 지역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강남·성북은 MFC 운영이 돌입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O2O주문건수가 MFC 운영 전인 지난해 1~8월 대비 85.9%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MFC가 운영되지 않은 서울 지역의 O2O 주문 건수 신장률이 49.1% 수준이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업계 최초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선제적으로 옴니채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 혁신을 가속화하며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도 못피한 연어값 급등세…"당분간 고공행진"
  • 대형마트도 못피한 연어값 급등세…"당분간 고공행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에 접어들면서 당초 우려됐던 국내 연어 가격 급등이 현실화됐다. 러시아 영공이 폐쇄와 국제유가 급등 등 전쟁 여파로 수급 불안정 및 운송비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인데 당초 이달 초까지만해도 인상계획이 없었던 대형마트마저 공급처와 고통 분담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인상안을 꺼내들었다. 서둘러 수입 우회항로 확보에 나선 수산업계는 이달 말께부터 수급 안정화로 연어 가격 오름세는 멈춰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당분간 예년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연어.(사진=연합뉴스)16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원물 기준 연어 평균 도매가격 1㎏당 2만1600원을 기록했다. 전주(2월 28일~3월 5일) 1만3100원 대비 65% 급등한 가격으로, 지난해 평균 가격인 1만1200원에 비해선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산이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편으로 러시아를 거쳐 운송된다. 즉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러시아가 자국 영공 폐쇄조치를 내리면서 이같은 연어 수입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일단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인상은 물론 우회해서 들여오더라도 운송거리 증가와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임 상승까지 겹치며 인상 요인이 매우 커진 것이다.원물을 가공해 횟감 또는 요리용으로 내놓아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연어 필렛 소매가격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노량진수산물시장에서 판매되는 연어 필렛 평균 소매가격은 연초 600g당 2만4000원(1㎏당 4만원) 안팎을 유지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 빠르게 오르면서 이달 한때 3만6000원(6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현재 3만1000원(5만2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연어 가격 인상에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대형마트들도 중순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나섰다.지난 10일 A대형마트는 연어 필렛 가격을 100g당 3880원에서 4480원으로, B대형마트는 3780원에서 4780원으로 각각 15.5%, 26.4% 인상했다. 뒤이어 C대형마트 역시 지난 15일 3890원에서 4190원으로 7.7% 인상했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연 단위로 대규모 물량 계약을 맺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급 불안정이나 가격 인상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어서, 이달 초만 해도 연어 가격 인상을 염두하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예상보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연어를 직수입해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의 부담이 커져 대형마트들 역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중소 연어 직수입업체들의 영업난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노르웨이산 연어를 직수입·가공해 주로 음식점 등 업장에 도매로 공급하는 수산물 전문기업 신선씨푸드 관계자는 “러시아발 항공대란이 빚어진 이후 연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연어를 주 메뉴로 하는 업장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버티고 있고, 그나마 여러 메뉴를 판매하는 업장들은 아예 연어를 메뉴에서 빼버리더라”라고 토로했다. 연어 가격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선 신선씨푸드 관계자는 “우리 업체의 경우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우회노선을 확보했고 최근 대한항공도 증편을 하면서 최근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 오는 18일 또는 19일 필렛 가격이 4000원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 역시 급등세가 꺾이고 가격이 조금 안정되는 것이지, 우회항로 운송비용 부담은 여전해 당분간 예년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우리나라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오는 주요 수산물인 대게와 킹크랩(왕게), 명태 등 가격도 10%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이들 수산물은 수출제한 품목이 아니지만 행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미국, 캐나다 등 대체 산지 물량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술·홈술 열풍에 이커머스도 '들썩'…11번가 전통주 선물 2배 늘어
  • 혼술·홈술 열풍에 이커머스도 '들썩'…11번가 전통주 선물 2배 늘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혼술·홈술’ 트렌드로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한 전통주,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11번가 선물하기 혼술템 기획전.(사진=11번가)11번가는 올해 월 평균 전통주 선물하기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전통주 전문관을 선보였는데,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전통주 거래 건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매월 2배 가까이 이뤄지고 있는 것.특히 11번가는 설 명절이 있던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거래 건수가 급증했으며, 현재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대면 명절 영향으로 전통주를 선물로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데 이어 최근 홈술 문화 확산이 힘을 보탠 결과라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건강관리를 하는 이들을 위한 ‘무알코올 맥주’ 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번가 내 무알코올 음료 카테고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었다. 연령·성별로 20~30대 여성이 이같은 거래액 증가의 주역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20~30대의 구매 거래액은 45% 증가했고, 이중 20~24세 여성 고객의 거래 증가율이 11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거래 순위로 보면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칭따오 논알콜릭 등이 인기가 높았다. 이에 11번가는 무알코올 음료, 전통주 등 ‘홈술템’, ‘혼술템’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3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내 ‘혼술템 선물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무알코올 음료(무알콜 스파클링 칵테일·논알콜 맥주 등) △전통주(토끼 소주·벌꿀주·순향주·무화과 탁주·고도리와인·복분자와인 등) △안주(하몽·과일치즈·브레드스틱 등) △와인용품(와인렉·와인스토퍼·홀로그램 와인잔·전동 와인오프너 등) △홈술용품(소주 디스펜서·크림맥주 제조기·아이스버킷·미니 화로·커스텀 소주잔·LED 맥주잔) 등 약 120여 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 '온택트 베이비페어' 개최…100개 브랜드 참가
  • CJ온스타일 '온택트 베이비페어' 개최…100개 브랜드 참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온스타일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TV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등 전 채널에서 ‘제4회 온택트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베이비페어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총 100여개 유아동 브랜드의 인기 육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제4회 온택트 베이비페어.(사진=CJ온스타일)이번 베이비페어는 장기화된 집콕 생활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홈스쿨링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도서·학습 상품 중심으로 준비됐다. 먼저 TV홈쇼핑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35분 영유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뉴(New) 잉글리시 에그스쿨 유치원’을 소개한다. 22일 오후 12시 35분에는 계몽사가 펼쳐낸 ‘디즈니 그림명작’ 60권 전집을, 25일 오후 12시 35분에는 영유아 대표 토이북으로 불리는 ‘블루래빗 토이북’을 선보인다. 교구뿐만 아니라 백화점 히트 상품인 ‘마이크로킥보드’도 선보인다. 24일 오전 11시 35분에 방송되며 백화점 동일 상품으로 20% 저렴한 가격에 CJ온스타일 전용 단독 사은품까지 증정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에서는 5일 동안 영어 그림책은 물론 기저귀 등 19개의 유아동 대표 상품을 선정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21일 오전 11시 방송에서는 영어 그림책 ‘노부영 원서’를 역대 최대 혜택가 판매하며 3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 북유럽 지역 1등 기저귀 ‘리베로’, 22일 오전 10시에는 기저귀 ‘팸퍼스’ 방송을 진행히며, 23일 오전 10시에는 출산 필수템 특집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앱 기획전에서는 ‘남유네’, ‘베이비브라짜’, ‘부가부’ 등 유명 유아동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황유선 CJ온스타일 교육문화사업팀장은 “이번 베이비페어는 똑똑한 밀레니얼 맘 고객들을 겨냥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기 브랜드만을 선별해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안전한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력적인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학원가 활기에 CU '백종원 빽투더스쿨 시리즈' 출시
  • 학교·학원가 활기에 CU '백종원 빽투더스쿨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3월 전면 등교 시행에 따라 학교 및 학원 인근 상권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편의점 CU가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고 이같은 활기를 겨냥하고 나섰다.CU 모델이 ‘빽투더스쿨 간편식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CU)16일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학교 및 학원가에 위치한 점포의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4.4% 신장했다.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품목은 도시락으로, 무려 199.2%나 껑충 뛰었다. 전년 동기 매출과 비교해도 도시락은 40.4%,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는 각각 56.6%, 75.6% 오르면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인 2019년 3월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이 밖에도 컵라면, 우유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183.3%, 235.5% 신장했으며 핫바,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 매출도 155.8%, 289.4% 뛰는 등 간편식 외에도 식음료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침체됐던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14일 기준 99%에 이를 만큼 대면 수업이 활성화된 덕분으로 풀이된다.CU는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기획한 ‘빽투더스쿨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활기를 되찾은 학교 및 학원을 겨냥하고 나섰다.빽투더스쿨 간편식 시리즈는 △치킨 데리마요 덮밥 △더블 너비아니 밥바 △너비아니 반반 김밥 △모닝샌드위치 △트리플 소시지 버거로 구성됐다. CU는 기존에 출시했던 간편식 상품 중 학교 및 학원 인근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던 품목을 분석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 먼저 백종원 데리마요 덮밥은 취식이 간편한 한그릇 메뉴를 선호하는 학생들을 겨냥해 개발한 상품이다.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직접 개발한 데리마요 소스에 부드러운 닭고기 토핑을 듬뿍 올려 가성비를 높인 도시락이다.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인 너비아니 반찬은 ‘더블 너비아니 밥바’와 ‘반반 너비아니 김밥’으로 재탄생했다. 아침밥을 거른 아이들을 위한 ‘모닝샌드위치’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버터롤 사이에 고소한 옥수수 감자 샐러드 토핑과 백종원의 빽햄으로 만든 햄에그마요샐러드 토핑을 각각 채운 두 가지 맛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소시지와 불고기 패티를 토핑으로 넣고 미트칠리 소스로 맛을 낸 ‘트리플 소시지 버거’도 만나볼 수 있다.새학기 맞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오랜만에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함께 빽투더스쿨 간편식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맛은 물론 품질과 영양까지 고려한 상품들을 출시하여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멤버스 "기차표 살 때도 엘포인트 활용하세요"
  • 롯데멤버스 "기차표 살 때도 엘포인트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엘포인트(L.POINT)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롯데멤버스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사진=롯데멤버스)롯데멤버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코레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승차권 결제시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이번 제휴 체결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레일톡 앱에서 3000포인트(P) 이상 엘포인트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P를 적립해준다. 선착순 13만명까지 아이디(ID)당 최초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시 기본 포인트 적립만 받을 수 있다. 표수형 롯데멤버스 영업부문장은 “엘포인트는 롯데 전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19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130만 엘포인트 회원들이 쇼핑, 외식, 금융, 교통, 여가, 문화 등 생활 속 곳곳에서 엘포인트 및 엘페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엘포인트는 롯데 그룹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에쓰오일, 엘지전자, 티머니,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등 제휴사에서 사용 또는 적립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바프·OB라거와 '창립 25주년' 기념 제품 선보여
  • 홈플러스, 바프·OB라거와 '창립 25주년' 기념 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수의 식품 및 주류 브랜드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길림양행 바프(HBAF)와 공동 기획한 스낵 4종과 OB라거와 협업한 팝콘까지 총 5종이다.홈플러스 모델이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협업 제품 5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특히 홈플러스는 이번 협업 제품이 단순히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 더해, 이미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인만큼 흥행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바프의 판매 물량만 살펴봐도 2015년부터 총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2350만개를 돌파했고, 매출 신장률도 연평균 55%를 기록하고 있다. OB라거 역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홈플러스에서 매년 판매되는 평균 물량이 13만개에 이른다.홈플러스는 우선 길림양행 바프와 손잡고 △프레첼 2종과 △스낵을 볼 형태로 만든 스낵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너트바까지 총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라멜 솔티드 프레첼’(110g)과 ‘허니버터 프레첼’(100g) 2종이 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첫 스타트를 먼저 끊는다. 기존 아몬드에 활용하던 코팅 기술력을 프레첼에 적용시켰고, 카라멜 솔티드 프레첼의 경우 바프의 기존 제품인 카라멜 솔티드 아몬드 앤 프레첼 제품에서 프레첼만 먹고 싶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오는 17일에는 바프의 신제품 ‘나쵸치즈맛 바프볼’(130g)을 선보인다. 나쵸치즈맛 바프볼은 나쵸치즈맛 시즈닝을 가미한 볼 형태의 스낵으로, 기존의 짠 치즈볼과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알맞은 정도의 짠맛을 느낄 수 있다. ‘허니버터 아몬드바’는 바삭한 콘플레이크를 베이스로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크렌베리를 더해 허니버터 시즈닝 기술을 접목했다. 단맛과 짠맛이 적절히 어우러진 간식이다.같은 날 출시하는 ‘OB랄라베어 허니버터 팝콘’(350g)은 고소한 허니버터와 지나치게 달지 않은 허니를 가미했다. 대용량 상품에 지퍼 포장을 적용해 한 번 개봉 후에도 보관이 용이하다. ‘오, 부드러브(Love)다’의 OB맥주의 슬로건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허니버터 팝콘을 단독 기획했다.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대표 국내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 창립 25주년 기획 상품을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GS25, 의성마늘빵·우민양파&대파빵 출시…지역 경제 함께 도와
  • GS25, 의성마늘빵·우민양파&대파빵 출시…지역 경제 함께 도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PB브랜드 ‘브레디크’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출시로 주요 산지 알리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GS25에서 출시하는 브레디크 ‘의성마늘빵’(왼쪽), ‘무안양파&대파빵’.(사진=GS25)GS25는 오는 17일 의성마늘빵, 무안양파&대파빵 브레디크 지역특산품 연계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계 상품은 유의미한 사회적 역할을 하자는 GS25의 의지, 지역 상생에 힘이 되고자 하는 SPC삼립의 기획이 합쳐 개발된 상품이다. .먼저 의성마늘빵은 달콤한 치즈크림소스에 100% 의성마늘을 넣어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는 상품이다. 무안양파&대파빵은 무안양파, 대파, 마늘을 파기름에 볶아내어 야채 풍미가 살아 있고 3가지 치즈가 들어간 조리빵이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로 의성마늘과 무안양파의 주요 산지를 알리는 동시에,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이들 지역 특산물을 함께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GS25는 지난 10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브레디크 크림듬뿍계란카스테라를 출시해 주목할 성과를 낸 바 있다. 크림듬뿍계란카스테라는 강원도 영월에서 채취한 목초액을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목초란을 주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카스테라다. 출시 4일만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노태환 GS25 베이커리 MD는 “GS25가 수준 높은 품질의 빵을 찾는 고객의 마음을 사고 잡기 위해 출시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가 예상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 큰 즐거움을 얻고, 더 특별한 맛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띠부띠부씰 한장에 '5만원'...BTS도 못 구한 포켓몬빵
  • 띠부띠부씰 한장에 '5만원'...BTS도 못 구한 포켓몬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유통가에 불어닥친 ‘띠부띠부씰(‘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씰(스티커))’ 열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번 띠부띠부씰 열풍의 기폭제 역할을 한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출시 2주만 350만개를 팔아치우고서도 여전히 생산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품귀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이른바 ‘희귀’ 띠부띠부씰이 4만~5만원선에 판매되는 기현상마저 빚어지는 모양새다.▲서울 한 편의점에서 한 소비자가 소량 남은 ‘포켓몬빵’을 서둘러 골라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SPC삼립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지난 10일 기준 3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이 지난 1998년 처음으로 선보였던 제품으로 당시 월 평균 판매량 500만개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다가 2006년 단종됐던 제품이다. SPC삼립은 이 포켓몬빵을 단종 16년만인 지난달 24일 재출시했는데, 첫 주 150만개에 이어 둘째주 이보다 많은 20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포켓몬빵 열풍은 제품 내 담겨있는 띠부띠부씰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포켓몬빵이 처음 출시될 당시 TV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담은 씰을 수집하려는 초·중·고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는데 이들이 지금에는 유통가의 ‘큰 손’으로 불리는 MZ세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추억을 떠올리고 수집욕을 충족할만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지갑을 연 결과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포켓몬빵 사진과 함께 ‘제발 더 팔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포켓몬빵과 띠부띠부씰의 열풍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기도 했다. RM의 요청에서 엿볼 수 있듯 실제 포켓몬빵의 주요 판매 채널인 편의점 등에서는 포켓몬빵의 품귀 현상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편의점 CU는 “포켓몬빵 재출시 영향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CU 전체 빵 매출이 전년 대비 38.1% 늘었다”면서도, 다만 “SPC삼립의 생산 및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한 탓에 이같은 신장률마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팔려해도 제품이 부족하니 매출 증가 또한 제한적으로나마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SPC삼립 역시 “내부적으로 포켓몬빵 생산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당분간 품귀 현상이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에 국내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포켓몬빵 희귀 띠부띠부씰이 고가에 판매되는 기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세표까지 등장했는데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총 151종 중 희귀한 씰로 꼽히는 ‘뮤’와 ‘뮤츠’의 경우 5만원 수준으로 집계된 마당이다. 포켓몬빵 자체를 구매하기 어려우니 미개봉 포켓몬빵을 판매가격인 1500원의 2~3배인 3000~4000원에 되파는 이들 또한 등장했다. 한편 포켓몬빵의 인기를 틈 타 동반 흥행을 노리는 다른 빵 제품들의 등장도 주목할 대목이다. ‘띠부띠부씰’의 상표권은 SPC삼립의 전신인 샤니가 출원해 보유하고 있는데, SPC삼립은 이번 포켓몬빵 외 쿠키런빵에도 띠부띠부씰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CU 단독으로 판매 중인 쿠키런빵은 모바일게임 쿠키런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담은 띠부띠부씰을 담아 선보인 제품이다. 포켓몬빵 재출시에 맞춰 지난달 23일 시즌2를 출시한 결과 지난해 말 시즌1 대비 28.8%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베이커리 PB 브랜드인 ‘브레다움’이 흥행 조짐도 띠부띠부씰 열풍의 영향권이다. 브레다움의 ‘쏘스윗 카스테라’와 ‘달달 크림빵’, ‘브리오슈 단팥빵’에는 띠부띠부씰과 유사한 ‘띠부씰’이 담겨 있는데 지난 7~13일 일주일간 매출이 전주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더해 브레다움은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자 주인공 백이진이 띠부씰을 모아 여자 주인공 나희도에게 건네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는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마켓컬리 '1000만 회원' 돌파…7주간 매주 100만원씩 보답
  • 마켓컬리 '1000만 회원' 돌파…7주간 매주 100만원씩 보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출시 7년을 앞두고 이룬 성과로, 마켓컬리는 이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7주간 매주 1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천만 흥행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마켓컬리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마켓컬리)마켓컬리는 2015년 5월 국내 최초로 주 7일 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에 누적 회원수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출시 7년이 채 되기 전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5% 가량을 마켓컬리 회원으로 확보하게 됐다.그간 성과는 이같은 누적 회원수 외 다양한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마켓컬리의 상품은 0.1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다. 마켓컬리를 통해 판매된 상품은 그간 약 7억개에 이른다. 매주 열리는 상품위원회를 통해 까다롭게 검증된 상품만 입점 시킨 결과 △우유는 누적 판매량 1780만팩 △달걀은 1초에 1개씩 팔리는 등 신선식품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기도 했다. 마켓컬리가 고객들께 상품을 배송한 누적 거리를 따져보니 지구 1200바퀴를 돌 수 있는 4798만9336㎞로 집계됐다. 하루에 지구를 반 바퀴 돈 셈이다.특히 마켓컬리 고객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서비스 성장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마켓컬리 누적 상품 후기는 4000만건을 넘어서 5초에 1건씩 후기가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고객 후기는 상품 구매 이유, 손질법, 레시피 등까지 세세하게 작성된 경우가 많아 다른 고객들의 상품 선택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켓컬리는 이에 따라 ‘천만 흥행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1000만 회원들의 호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완 마켓컬리 최고성장책임자(CGO)는 “1000만명의 고객과 함께하는 마켓컬리는 이제 일상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이와 같은 빠른 성장의 원동력은 마켓컬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좋은 품질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먼저 컬리는 오는 4월 30일까지 마켓컬리와 관련한 퀴즈 정답자 중 매주 1명의 고객을 선정해 10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총 7주간 운영되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디(ID)당 1일 1회 참여가 가능해 마켓컬리 고객이라면 누구나 당첨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광고도 진행해 감사의 마음도 전한다. 1000만 회원 달성의 원동력으로 꼽힌 △고객 후기편 △퀄리티에 집착편 △일상 제품편 등이 공개되며, TV와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 엘리베이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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