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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점거 푼 다음날 터미널 덮친 택배노조…CJ "국민에 대한 위협"
  • 본사 점거 푼 다음날 터미널 덮친 택배노조…CJ "국민에 대한 위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가 22일 오전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 점거를 위한 진입에 시도한 데 대해 사측은 물론 전국 각 대리점까지 ‘불법 행위’로 규정,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 소속 조합원 120여명이 22일 오전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 진입을 시도하다가 보안인력 및 경찰과 대치 중이다.(사진=CJ대한통운)2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곤지암메가허브에 120여명의 조합원이 몰려들어 진입을 시도했다. 보안인력 및 경찰이 출동해 이들의 진입을 막으며 대치 상황이 빚어지자, 택배조노는 입구를 막아서고 간선차량 출차를 방해하고 나섰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택배화물 수십만개가 실린 간선차량 100여대가 출차에 방해를 받고 있으며, 퇴근 중이던 도급 아르바이트 인력이 탄 통근 버스 역시 몇시간째 발이 묶였다가 간신히 현장을 벗어나기도 했다. 대치 상황은 오전 11시40분께 전후로 일단락 됐지만, 행여 다시 점거 시도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CJ대한통운 사측은 “곤지암은 막히면 전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핵심시설로, 이곳에 대한 점거 및 출차방해는 국민에 대한 위협”이라며 “물량이 가장 많은 화요일 출차방해와 진입시도는 택배 서비스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옴으로써 국민생활과 소상공인 생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 택배노조가 본사를 무단 점거한 이후 행여 추가로 이어질 점거 사태를 우려해 경찰에 국민생활 유지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택배 허브터미널 등 본사 시설보호를 요청한 바 있었다.특히 사측은 전날 택배노조가 본사 3층 점거를 풀면서 바로 다음날인 이날 곤지암메가허브 점거를 시도한 것을 두고 “대화를 운운했던 택배노조가 그 다음날 아침 핵심시설인 곤지암 허브 점거시도를 하며 간선차량 출차를 막는 이중적 행태 보이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전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상경 집회에서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오늘부로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겠다”며 “90여개 시민사회 종교단체가 총리와 국토부 장관 면담을 요구 중으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택배노조에 일정한 양보를 부탁해왔다. 택배노조도 이 사태를 풀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다는 결심으로 농성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이하 대리점연합)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 행위로 전국의 택배 종사자의 업무가 상당히 지연되게 됐다”며 택배 종사자와 국민을 위협하는 택배노조의 불법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15년간 물품 기부 이어온 CJ온스타일, 총 후원금액 200억 넘겨
  • 15년간 물품 기부 이어온 CJ온스타일, 총 후원금액 200억 넘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온스타일이 15년 넘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물품 기부 후원 금액이 총 200억원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이웃 사랑 실천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물품 기부 후원을 지속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간 CJ온스타일은 매월 시행하는 정기 물품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익단체·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전, 의류 등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공익문화 창출형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기능특화복지관인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과는 벌써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CJ온스타일의 정기 물품 기부는 친환경 경영 강화의 목적으로도 시행되고 있다.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반품과 재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순환시키면 폐기물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CJ온스타일에 입점됐지만 팔리지 않은 재고 등을 협력사에 반품 처리하지 않고 직접 구매해서 기부하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물품 후원 금액과 품목을 확대했는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는 마스크 8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임재홍 CJ온스타일 전략지원담당은 “CJ온스타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물품 기부 후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물품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생태계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며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옥션, '국내숙박 추천 특가' 프로모션
  • G마켓·옥션, '국내숙박 추천 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8일까지 ‘국내숙박 추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 ‘호캉스’를 위한 호텔부터 프라이빗한 풀빌라까지 국내숙박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할인쿠폰과 단독 특가상품 등 혜택도 준비했다.G마켓·옥션이 오는 28일까지 ‘국내숙박 추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G마켓)먼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4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되는 쿠폰과, 8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사이트 별로 매일 한 장씩 지급한다. 야놀자, 여기어때, 웹투어, 호텔스토리 등 일부 셀러 상품은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는 ‘5% 카드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금주의 단독 특가’ 코너에서는 기획전 기간 중 매주마다 달라지는 G마켓, 옥션만의 단독 특가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 얼리버드’, ‘서울 레스케이프 와인패키지’, ‘곤지암리조트 바우처’ 등을 소개한다.기획전 대표 상품으로 ‘히든클리프 호텔앤네이쳐’, ‘제주신화월드 신화관’ 등 제주 호캉스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프리미엄 숙소인 ‘시그니엘 서울’,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아난티 힐튼 부산’ 등을 준비했다.‘쏠비치 진도리조트’, ‘세인트존스호텔’,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등 ‘단독 특가객실’ 상품도 소개하며, 브랜드 별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위크’ 코너에서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나인트리 프리미어 판교’, ‘하이원리조트’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다가올 봄을 맞아 가까운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숙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합리적인 특가 제품은 물론, 지역과 취향별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봄맞이 여행준비 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33데이' 겨냥 삼겹살 최대 40% 할인 판매
  • 롯데마트, '33데이' 겨냥 삼겹살 최대 4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월 3일 일명 ‘33데이’라고 불리는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돼지고기 삼겹살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최대 40%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따라 삼겹살 가격 역시 전년 대비 약 17% 이상 오른 마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마트에서 한 고객이 삼겹살을 고르고 있다.(사진=롯데마트)‘삼겹살 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3월 3일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 착안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축산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데이’가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추석, 설 명절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손꼽히기도 한다.다만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은 올해 2월 누계 기준 4036원(1㎏·제주산 제외)으로 전년 동기 3458원에 대비해 약 17% 이상 상승했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외식 물가 지수가 13년 만에 최대 상승치를 보이며 삼겹살 외식 물가 역시 5.9% 상승해 국민 대표 고기로 불리던 삼겹살을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삼겹살 데이’에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품질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년 대비 행사 물량을 30% 이상 늘렸고, 국내 공판장 및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한 원물을 롯데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함으로써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대표상품으로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100% 항공직송으로 맛과 신선함을 잡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30% 할인,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 역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그리고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MZ세대에게 인기 좋은 이색 별미 ‘양고기 삼겹살’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도 ‘삼겹살 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축산 행사를 선보인다.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 행사도 준비했다.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청량감이 특징인 ‘투썩 황소 까바 리제르바(750㎖)’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인 ‘롯데마트GO’의 와인 멤버십인 ‘보틀클럽’ 회원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산도를 가진 ‘포지오 데이 살리치 끼안티 DOCG(750㎖)’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LG 스탠바이미·삼성 더 프리스타일 한정 판매
  • 롯데홈쇼핑, LG 스탠바이미·삼성 더 프리스타일 한정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삼성 더 프리스타일’을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LG 스탠바이미 등 무선 이동식 스크린을 한정판매한다.(사진=롯데홈쇼핑)우선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40분 ‘LG 스탠바이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기존 TV와 달리 바퀴가 달린 무빙 스탠드를 장착해 공간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27형 크기의 화면으로 90도 회전이 가능하며,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 오후 12시에는 삼성전자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을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한정수량으로 예약판매한다. 1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이다. 18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83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도 간편하다. 롯데홈쇼핑은 구매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정품 케이스와 10만원 상당의 티빙(Tving) 스탠다드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LG 스탠바이미를 론칭해 3분 만에 준비한 물량 100여대가 조기 매진됐으며, 이후 진행된 3회 방송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LG 스탠바이미 구매 비중에서도 MZ세대가 52%를 차지하며 일반 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MZ세대 비중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이번 무선 이동식 스크린 외에도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가전 물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TV, 온라인,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와 맞물려 MZ세대의 가전 구매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대형가전 중심에서 가심비를 앞세운 이색 가전으로 가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MZ세대의 니즈를 고려한 틈새, 이색가전 물량을 신속하게 확보해 업계 선도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 안선영의 '빼고빼고카페' 단독 론칭
  • NS홈쇼핑, 안선영의 '빼고빼고카페' 단독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NS홈쇼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방송인 안선영의 다이어트 상품 ‘뺴고빼고카페’를 TV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55분부터 65분 동안 홈쇼핑 단독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인 안선영이 개발한 다이어트 상품 ‘빼고빼고카페’가 23일 NS홈쇼핑에서 단독 론칭한다.(사진=NS홈쇼핑)‘빼고빼고카페’는 출산 후 건강한 다이어트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안선영이 직접 개발한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돼 이미 SNS에서 호응을 얻으며 15회 공동구매로 큰 성과를 낸 바 있는 상품이다. 하루 2회 식사 후 1포를 180~20㎖ 물에 타서 마시는 상품으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보다 적은 약 5㎎ 이하의 저카페인으로 커피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특히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와 원활한 배변활동 등 2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이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돼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각각 ‘체지방 감소’와 ‘배변 횟수·배변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황경미 NS홈쇼핑 PB상품개발팀 MD는 “일상 회복의 기대가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불어난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안선영의 ‘빼고빼고카페’와 함께 체지방도 빼고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빼고, 마시면서 즐기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벼랑 끝 택배노조 파업, 정부는 '뒷짐'…CJ대한통운 피해 눈덩이
  • 벼랑 끝 택배노조 파업, 정부는 '뒷짐'…CJ대한통운 피해 눈덩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 총파업이 21일부로 56일째를 맞았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화에 나서라’라는 택배노조와 ‘본사는 대화의 주체가 아니다’라는 CJ대한통운 사측 간 입장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 역시 중재 노력에 뒷짐을 지면서,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사측과 국민들에 돌아가는 모양새다.2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 전국택배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사회적 합의 이행과 CJ대한통운의 대화 수용을 촉구했다. (사진=뉴스1)택배노조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택배노조 조합원들 2000여명으로 가득 채워졌다. 현재 방역지침상 집회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99명이지만, 이날 대회는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선거유세로 신고돼 방역지침이 정한 인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았다.이날 대회의 핵심은 역시나 사측과의 대화 요구였다. 총파업을 이끌고 있는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대회 막바지인 오후 3시 30분께 결의발언에 나서 “총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고통받는 국민들과 소상공인들, 조합원들을 위해 이제 끝내야 할 때”라며 “CJ대한통운 사측에 이제 다시 한번 대화를 촉구하되, 구걸하지 않엤다. 대화를 강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위원장은 이번 투쟁에 ‘끝장’을 붙일 만큼 대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 시간부로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에 들어간다. 또 CJ대한통운에 맞서 끝장 투쟁에 돌입해, 택배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도 투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우체국과 한진, 로젠, 롯데 등 4개 택배사 동지들이 CJ대한통운과 함께 연대 파업을 조직하는 현장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은 불법 점거 논란을 의식한 듯 일부 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는 그만큼 사측과 대화가 절실한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 진 위원장은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오늘부로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겠다”며 “90여개 시민사회 종교단체가 총리와 국토부 장관 면담을 요구 중으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택배노조에 일정한 양보를 부탁해왔다. 택배노조도 이 사태를 풀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다는 결심으로 농성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택배노조가 거듭 대화를 요청하며 총파업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사측은 더욱 답답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미 사측은 ‘대화의 주체는 본사가 아니라 대리점’이라는 입장을 지속 표명해왔고,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 역시 ‘대화의 상대는 직접 계약관계인 대리점’이라며 실제 “진 위원장과 수차례의 비공식 만남을 통해 선복귀 후 단체교섭을 제안했지만 일방적인 주장만 반복해 공식적인 협의가 진전될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 전국택배노동자대회’에 참가해 있다. 진 위원장은 “CJ대한통운 3층 점거농성 오늘부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문제는 그 사이 총파업 장기화로 각 대리점들의 거래처가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본사와 대리점주는 물론 비노조 택배기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택배노조의 12일 간 본사 점거로 인해 하루 10억원 안팎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이날 입장을 내고 “총파업으로 현장에 갈등과 혼란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합의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절대 다수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은 거래처 이탈로 인한 수입감소를 호소하고 있다.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는 CJ대한통운의 본사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임직원들에 대한 집단폭행, 재물손괴와 영업방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정부의 역할은 사라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김슬기 비노조택배연합 대표는 “현재 택배노조는 대한민국의 법률 위에 존재하는 집단이 되어버린 것 같다”며 “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노사 문제라는 현실과는 맞지 않는 발언을 하면서 수수방관하냐”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택배노조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김포장기대리점장 이모씨의 부인 박모씨 역시 “정부는 택배노조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즉시 엄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장윤석표' 콘텐츠 전략 먹혔나…티몬, 1월 이용자수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티몬이 지난해 장육석 대표 취임과 함께 추진한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새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초 티몬을 찾는 순 이용자 수가 타 경쟁 이커머스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인데, 최근 라이브 방송과 웹 예능 등 콘텐츠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티몬 지난 1월 이용자수 등 성과 인포그래픽.(사진=티몬)21일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으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동종 업체들이 1%대 상승 또는 7% 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일수 또한 8일을 기록,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업계 내 ‘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전개한 콘텐츠 강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웹 예능 제작 등 콘텐츠 강화 전략과 함께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특화상품 발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우를 준비해 판매했던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어섰다.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시도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 매월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의 경우 준비한 10억원 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되됐다. 인기에 힘입어 티몬은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선보인다.라이브 방송인 티비온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티비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하루 매출이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 또한 곱절이 됐다.
이랜드몰, 2월 22일 '트리플 이득데이' 진행
  • 이랜드몰, 2월 22일 '트리플 이득데이'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이랜드몰이 일 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2월 22일’을 맞아 트리플 이득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몰에서 오는 2월 22일 트리플 이득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이랜드리테일)트리플 이득데이는 오는 22일 단 하루 이랜드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리빙·패션·아동 등 패션 카테고리와 식품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에 혜택을 더해 만나볼 수 있다.오전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득타임을 통해서는 이랜드 아동 브랜드, 모던하우스, 식품 브랜드, 로엠, 가전 브랜드 등 인기 카테고리의 반값 쿠폰을 선착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오전(0시~11시59분)과 오후(12시~23시59분)로 나뉘어 진행되는 럭키 응모 이벤트를 통해서는 치킨, 음료, 도넛세트, 케익 등 인기 먹거리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에 도전할 수 있다.이 외에도 이랜드몰은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 대표 먹거리, 이랜드 아동 브랜드, ‘오늘부터닭’의 닭가슴살을 2200원 균일가에 제공하고, 설화수·오휘, 후아유, 본죽 등 국내 유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홈쿡' 느니 전기오븐 등 '서브 조리가전'도 인기
  • '홈쿡' 느니 전기오븐 등 '서브 조리가전'도 인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통적인 주방 조리 가전인 가스레인지와 전기·전자레인지 외 더 다양한 요리 제조를 돕는 ‘서브 조리 가전’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쿡’이 대세로 자리잡은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전자랜드 모델들이 다양한 서브 조리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전자랜드)전자랜드는 올해 1월 전기오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다른 서브 조리 가전인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도 주목을 받았는데, 같은 기간 전기그릴은 67%, 에어프라이어는 32%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전기오픈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111% 급증하기도 했다.전기오븐이 인기를 끈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쿡’과 ‘홈카페’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 잡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기오븐은 오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구이 요리나 베이킹 영역까지 집에서 가능하게 해줘 고퀄리티 집밥에 니즈가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오븐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는 설을 기점으로 명절 음식을 좀 더 쉽게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방 조리 가전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보조하는 서큘레이터, TV를 보조하는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서브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랜드 파워센터에서는 각 가전을 체험할 수 있으니 메인 가전과 서브 가전을 함께 구매할 계획이라면 매장에 방문해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AK플라자, 광명시와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 맞손
  • AK플라자, 광명시와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 맞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K플라자는 경기도 광명시와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고준(오른쪽) AK플라자 대표가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 시장과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K플라자)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AK플라자는 플리마켓과 같은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 문화 이벤트와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됐다. 또 텀블러 기증 프로젝트, AK플라자 매장 내에서 발생한 폐자원 활용한 기념품 개발 등 지역사회 폐자원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K플라자는 광명 지역에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AK플라자 광명점 방문 고객에게는 다양한 친환경 소비 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유귀은 AK플라자 마케팅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함께 친환경 업사이클 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AK플라자는 앞으로도 지점이 위치한 지역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업무 협력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AK플라자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지난해 10월 AK플라자 광명점을 정식 오픈했다. 광명점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을 포함 총 6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영업면적은 약 1만4007평으로 AK플라자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지점 중 가장 큰 규모다.
11번가 '라이브11' 매달 '뷰티 클래스'
  • 11번가 '라이브11' 매달 '뷰티 클래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LIVE11)에서 10번째 예능형 고정코너 ‘뷰티클’(뷰티클래스)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뷰티 공감상황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해결법을 알려주는 뷰티 수업 콘셉트의 방송으로, ‘뷰티 티쳐’ 역할에 임지안 쇼호스트가 나서며 ‘뷰티키즈’가 수강생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11번가 ‘라이브11’이 10번째 예능형 고정코너 ‘뷰티클’을 진행한다.(사진=11번가)이번 방송은 매달 5일간 고정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 뿐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 11번가 뷰티 MD가 발굴해 제품력을 검증한 브랜드들로 엄선해 하루 1시간 동안 2개 브랜드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21~25일 매일 오후 6시 △21일 닥터지, 피카소 △22일 스케덤, 닥터자르트 △23일 미샤, SNP △24일 아이소이, 3CE △25일 유세린, 오가닉포에버 순으로 진행된다. 뷰티클 참여 브랜드들은 27일까지 최대 74% 할인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다 보니 화장이 뜨거나 벗겨지는데, 밀착력 있게 화장하는 법 알려주세요’, ‘일교차가 크다 보니 피부가 퍼석퍼석 갈라지는 게 느껴져요. 피부 보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각질이 너무 일어나서 걱정이에요. 각질 관리를 잘하고 싶어요’ 등 누구나 갖고 있는 뷰티 고민을 소개하고, 이에 맞는 뷰티 노하우와 관련 상품을 알려주는 식이다. ‘뷰티 티쳐’가 직접 메이크업 제품을 시연하고, ‘뷰티 키즈’가 따라잡기 시연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 팁을 제공한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기존의 브랜드 프로모션에서 탈피해 11번가만의 뷰티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며 “뷰티클에서 소개하는 제품이라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 이슈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민 서빙로봇, SK쉴더스와 손잡고 보급 확대 나서
  • 배민 서빙로봇, SK쉴더스와 손잡고 보급 확대 나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의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가 SK그룹의 계열사 SK쉴더스의 영업 및 마케팅 인프라를 타고 전국으로 확산한다.김민수(왼쪽)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실장이 지난 18일 서울 문정동 가븐파이브에서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과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SK쉴더스와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서빙 로봇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지난해 정보 보안업체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합병한 뒤 탄생한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국에 영업 및 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SK쉴더스와의 이번 협약으로 2019년 11월 시작된 배민의 서빙 로봇 렌탈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로봇 설치 및 유지 보수 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서빙 로봇 관련 영업 및 상담, 계약 등 고객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배민은 로봇 설치, AS,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특히 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올해를 서빙 로봇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SK쉴더스가 정부기관부터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 사업자까지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그간 식당에 한정됐던 서빙 로봇 수요가 여러 분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배민은 SK쉴더스와 사업규모를 확대하며, 기존 서빙 로봇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된 신규 로봇 딜리S도 선보인다. 딜리S는 서스펜션이 적용돼 안정성을 높였고, 레이저 레이더, 카메라 등을 활용해 장애물 회피 능력이 우수하다.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로봇의 방향을 미리 알릴 수 있고, 접객 기능도 갖췄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축적해온 로봇 사업 노하우와 SK쉴더스의 전문 영업 인프라가 결합해 서빙 로봇 보급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가 음식점, 카페 등 외식업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로봇이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빙 로봇은 최근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매장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부각되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500여개 매장에 630여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했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건의 서빙을 수행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CJ온스타일 '더엣지', 새 모델로 배우 이성경 발탁
  • CJ온스타일 '더엣지', 새 모델로 배우 이성경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온스타일이 자사 대표 패션 브랜드 ‘더엣지(The AtG)’의 신규 모델로 배우 이성경을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성경은 2022년 봄 시즌부터 더엣지 브랜드 뮤즈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CJ온스타일 더엣지 2022년 SS시즌 메인 화보에 등장한 배우 이성경.(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은 이성경이 그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더엣지 브랜드 핵심 키워드인 ‘스타일리시’, ‘트렌디’에 잘 부합한다고 봤다. 우수한 피지컬과 이국적이고 세련된 외모가 브랜드 충성 고객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매우 높아 새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또 이성경은 1300만명이 훌쩍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더엣지 주요 고객층과 활발히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팔로워는 스타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로, 이성경 팔로워 수는 국내 여배우 중에서도 최정상급이다. 추후 더엣지는 공식 SNS를 통해 이성경의 비주얼 콘텐츠를 다양하게 공개하며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더엣지는 CJ온스타일이 지난 2011년 처음 선보인 자체 패션 브랜드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CJ온스타일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연간 주문 수량은 215만건에 달한다. 더엣지는 21일 오후 7시 35분 CJ온스타일을 통해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공개하며 봄 패션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성경이 지닌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스타일리시한 면모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성경을 통해 더엣지의 시즌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더 신선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나영(지스튜디오), 원빈(장 미쉘 바스키아), 김하늘(셀렙샵 에디션), 유연석(에디바우어), 윤세아(에셀리아)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을 자사의 패션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G마켓·옥션, 봄 쇼핑 판매량 보니 "남성은 가구, 여성은 가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새 학기와 이사철이 맞물린 봄을 맞아 디지털 가전 및 가구의 수요가 높은 가운데, 성별에 따라 선호 품목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깨고 남성들이 집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에 지갑을 적극적으로 연 반면, 여성은 디지털기기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G마켓·옥션이 새 학기와 이사철 등이 맞물린 2월 초 봄철 쇼핑 트렌드 분석결과 인포그래픽.(사진=G마켓)G마켓과 옥션은 ‘디지털·가구 빅세일’ 기간이 포함된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디지털 가전 품목 전체 판매량은 22%, 가구 및 침구 등 인테리어 품목은 18%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주목할 대목은 성별에 따른 품목별 구매가 확연히 갈렸다는 점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여성이 구입한 디지털 가전 전체 품목의 1인당 구매 수량은 평균 1.8개로 남성의 평균 구매 수량인 1.2개에 비해 0.6개가 더 많았다.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는 품목별 객단가 증감율에서도 여성의 디지털 가전 객단가 신장률은 15% 증가한 반면, 남성의 증가율은 13%였다.가구 인테리어 품목에서는 남성 고객이 지갑을 더 열었다. 남성의 가구 등 인테리어 품목의 1인당 평균 구매 수량은 3.2개로, 2.5개인 여성에 비해 28%가 더 높았고, 객단가 신장률 역시 6%로 여성 고객의 증감율인 5%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각 품목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디지털 가전에서는 태블릿이 51%로 1위를 차지했고, 냉장고(41%), 헤어스타일러(34%), 노트북(24%), 김치냉장고(23%)가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와 신학기의 영향 및 집밥 수요 증가로 디지털 기기와 주방가전의 판매량이 주로 신장한 것으로 보인다.인테리어 용품의 경우에는 주방이나 욕실 등 실내 인테리어를 전문가의 손을 빌어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시공인테리어 상품 판매가 2배 이상(123%) 신장했다. 유·아동 가구 위주로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일반 침대에 가드를 설치해 성인 침대와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데이베드(72%)를 비롯해 아동침구(52%), 아동의자(50%), 아동침대(43%) 등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재택근무 등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G마켓 관계자는 “2월 초 봄맞이 인테리어와 이사철 등이 맞물리면서 관련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은 각종 가전으로, 남성은 인테리어로 편안한 집안 환경 조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편의점 도시락도 '건강'…CU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한끼 식사를 떼우더라도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CU 역시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 라인업을 확대해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CU 모델이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CU는 ‘더(THE)건강식단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이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1월 대비 27.2% 증가해, 같은 기간 일반 도시락들의 평균 판매 신장률인 8.3%를 크게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프로틴 도시락’ △열량을 확 낮춘 ‘칼로리 도시락’ △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밸런스 도시락’ 등 3종으로 구성됐는데, 특히 고단백 상품 수요에 맞춰 단백질 함유량을 대폭 늘린 프로틴 도시락이 그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상품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프로틴 도시락이 53.7%로 가장 높고, 칼로리 도시락과 밸런스 도시락은 각각 23.7%, 22.6%로 나타났다.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핫(HOT)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에서도 프로틴 도시락의 누적조회수는 10만건을 훌쩍 뛰어넘었다.이처럼 단백질을 강조한 도시락의 인기가 높아지자, CU는 기존 프로틴 도시락의 라인업을 닭가슴살에서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THE건강식단 시리즈 2탄 프로틴업(UP) 도시락 큐브포크, 훈제오리, 닭가슴살 3종은 굽거나 볶는 방식으로 일반 도시락 대비 칼로리를 대폭 낮췄으며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렸다. 또 기존 상품의 밥 양이 적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밥 양을 55g 증량했으며, 곤약현미밥에 병아리콩을 추가해 건강한 맛을 강조했다.각 개별 도시락별로 큐브포크는 구운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두부김치 및 단호박, 파프리카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한 끼에 단백질을 46g 보충할 수 있다. 훈제오리는 훈제오리구이, 두부버섯볶음, 황포묵호박볶음이 담겼으며, 닭가슴살은 슬라이스 닭가슴살야채구이와 두부버섯볶음 및 파프리카 샐러드로 구성됐다.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프로틴UP 도시락 시리즈를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선판 흔드는 '광주 복합쇼핑몰' 논란…신세계에 쏠린 눈
  • 대선판 흔드는 '광주 복합쇼핑몰' 논란…신세계에 쏠린 눈[궁즉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세운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과 관련 정치권에서 연일 뜨거운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신세계그룹을 향한 뜻밖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공약이 지난 2015년 광주 내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는 신세계그룹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인데, 신세계그룹은 일단 기대감보다는 행여 정쟁에 휘말릴까 불안감이 더 큰 모양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가 지난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돌연 국민들의 이목이 신세계그룹을 향했다. 광주에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은 물론 롯데백화점과 NC백화점 등이 터를 잡고 있지만 유독 신세계그룹에 이목이 집중된 것은 과거 자회사 광주신세계가 지역 내 대규모 복합시설 유치에 나섰던 인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7년 광주신세계가 기존 계획을 축소해 광주시에 제출한 ‘랜드마크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광주신세계)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인근에 호텔과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지난 2015년 추진했다. 당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와 함께 2년마다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등으로 지역 내 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 인근 상인회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까지 나서 개발백지화 요구 공문을 보내 광주시와 신세계를 압박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2017년 2월 기존 계획을 축소한 ‘랜드마크 복합시설 계획 변경안’을 광주시에 제출했지만 이 역시 불발됐다. 당시 광주신세계는 ‘생산효과 1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000억원, 직·간접 고용효과 9000명’을 기대효과로 제시했지만 신세계광주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시민대책위는 “자영업 점포 약 2560개가 사라지고 1만2790명이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며 반대 주장을 폈었다.▲‘신세계광주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시민대책위’가 2017년 2월 8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드림)이번 윤 후보 공약에 신세계그룹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으로 스타필드가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또 있다. 앞선 복합시설 건립 추진안에는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터미널 내 임차해 들어가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 리뉴얼과 함께 인근에 광주신세계가 보유한 부지 2만6634㎡ 활용이 함께 포함돼 있어서다. 해당 부지는 현재 모델하우스와 고객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만약 광주 내 종합쇼핑몰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이 부지를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신세계그룹 입장에서는 이미 확보된 부지를 활용할 수 있고 다른 광역 지방자치단체들 대비 상권 등이 노후화된 광주 등 호남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설이 그리 나쁠 것은 없다. 실제로 현재 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백화점 만으로도 호남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이 자리할 경우 광주 인근 1시간 이내 거리 호남 상권을 끌어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재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통상 백화점 신규 출점 만해도 수 천억원이 필요하다. 스타필드의 경우 1조원대 이상 투자가 진행돼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구호만 외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게 재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야구단과 W컨셉·이베이·스타벅스코리아 등 지분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고급 와이너리인 ‘셰이퍼빈야드’를 사들였다. 또 수원·창원 스타필드, 화성테마파크 등 사업 확장에도 대대적 투자를 잇고 있어 당장 광주 종합쇼핑몰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실제 사업 가능성은 불투명한 데 정쟁에 휘말릴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부담감 또한 크다. 한 재계 관계자는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라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특성이 있다”며 “종합쇼핑몰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새로운 여러 사업들이 좀처럼 진입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 대기업 어느 곳이든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 지역 거점이 메리트가 있다는 점은 알지만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기업 이름이 거론된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CJ대한통운 "노조 파업·점거로 방역체계 위협…당국 나서달라"
  • CJ대한통운 "노조 파업·점거로 방역체계 위협…당국 나서달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대한통운이 총파업과 함께 본사를 점거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의 방역 체계 문제점을 지적하며, 방역당국에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0일 현재까지 55일째 총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택배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1일째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집단 생활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뉴스1)이에 CJ대한통운은 이날 ‘보건당국에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매일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는 방역체계를 붕괴시키는 택배노조의 불법점거와 집단생활, 선거운동 빙자 집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보건당국에 특별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는 불법점거 노조원에 대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집단생활 양상을 보면 보건당국의 강력한 지도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불법점거 노조원들은 노마스크 상태에서 집단생활과 음주, 흡연, 윷놀이 등 여가활동까지 함께 하고 있다. 1층 점거장의 경우 외부 인원이 방역절차 없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어 무증상 확진자가 드나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상경투쟁을 하고 있는 500여명의 노조원들도 인근 호텔과 본사앞 텐트, 노조가 마련한 숙소 등에서 집단기거하고, 야유회용 취사기구를 이용해 집단취식하며, 선거운동 빙자 집회 참여이유로 서울 시내를 집단활보하고 있다”며 “택배노조의 불법행위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력화시키는 반사회적 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 대한 집단폭력”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회사는 불법과 폭력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에 앞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노조원에 대한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보건당국이 입회한 자가진단검사 및 집단생활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 최초 D2D 배달로봇 현장 달리는데…규제가 발목"
  • "세계 최초 D2D 배달로봇 현장 달리는데…규제가 발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0년 9월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는 미래를 바꿀 신기술의 향연이 열렸다. 당시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딜리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문에서 문으로(D2D·Door to Door)’ 실내·외 배달이 가능한 배달로봇의 등장을 예고했다. 단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말이다.기우였을까. 포럼 이후 정확히 1년 5개월이 흐른 지난 16일, 서울 송파 우아한형제들 ‘큰 집’ 사무실에서 만난 김 실장은 가히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 6월과 7월 서울 광화문 D타워와 영등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에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인 ‘딜리타워’ 시범 운영에 돌입한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개발된 ‘딜리드라이브’를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광교 앨리웨이’에서 D2D 로봇배달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우아한형제들이 2018년 본격적으로 배달로봇 개발에 뛰어든 이후 3년여만에 거둬들인 ‘세계 최초’의 성과다.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이 16일 서울 송파 우아한형제들 ‘큰 집’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풀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은 여전히 산적하다고 했다. ‘어떻게 공동현관을 열고, 엘리베이터는 타지’라는 궁금증에 대해 “10년 이내 설치된 공동현관이나 엘리베이터라면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 김 실장은 “배달로봇의 본질은 결국 자율주행 역량에 달려 있는데, 특히 좁은 실내에서 단순히 아파트 공동현관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수준을 넘어 사람이나 택배 상자, 유모차 등과 마주쳤을 때 이같은 장애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실장의 더 큰 걱정은 이같은 기술적 과제들에 있지 않았다. 김 실장은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했다고 해도 이 배달로봇이 공공도로에 나가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시장이 형성되기 어렵다.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을 보여줘야 더 많은 기술기업들이 도전하고 그만큼 기술적 과제도 빠르게 해결하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우선 현행법상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법적 지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논쟁 끝에 일단 ‘차’로 정의됐는데, 자율주행 시스템이다보니 공공도로에 나갈 수 없고 차이기 때문에 보도나 횡단보도도 이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그간 테스트도 사유지인 아파트 단지나 캠퍼스 안에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안에 고객이 배달을 시킬 가게가 얼마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우아한형제들은 결국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 받고 제한된 범위에서 보도와 횡단보도, 광교 호수공원 등 실외 주행을 허가 받았다. 이는 또 다른 규제를 불러왔다. 김 대표는 “배달로봇은 ‘차’이기 때문에 ‘운전자’를 지정해야 해 항상 사람이 따라 다녀야한다”며 “배달로봇 속도는 평균 시속 3㎞ 밖에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차’로 정의돼 있어 사고 시 중과실에 해당 돼 이 ‘운전자’는 큰 처벌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하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있다. 김 대표는 “배달로봇은 안전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수집하는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서 영상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거나 활용할 수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줬다”며 “개인정보보호 요구를 잘 따라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율주행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범위 안에서 이같은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실장은 “배달로봇이 라이더(배달기사)를 대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라이더를 돕겠다는 것이 현재 방향이다. 가령 라이더가 진입할 수 없는 아파트 단지에서, 또 오르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층 빌딩 등에서 라이더와 배달로봇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그나마 최근 정부가 배달로봇 업계 규제 개혁 목소리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저렴하게…롯데마트 물가안정 판촉전 진행
  • '신선식품' 저렴하게…롯데마트 물가안정 판촉전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까지 전 점에서 과일과 채소, 곡물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가돕기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판촉전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고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과일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마트)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상승했다. 과일, 채소, 생선 등 55개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 올랐다. 특히 과일의 경우 명절에 사과, 배 등의 과일 선물세트를 받은 고객들이 많아 명절 이후에는 구매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라 과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롯데마트는 과일 농가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소 작고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은 사과, 배를 행사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현대·우리·하나·삼성 등)로 결제 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과가 자라는 데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밀양 얼음골에서 재배한 ‘밀양 얼음골 사과(2㎏·봉·국산)’와 당도가 좋고 과즙이 풍부한 순천의 ‘상생배(3㎏·박스·국산)’를 판매한다. 또 서해안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 밥맛이 우수한 ‘충남 당진쌀(10㎏·국산)’도 정상 가격 대비 30% 이상 저렴한 연중 최저가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 ‘금(金)란’으로 불리는 계란과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금딸기’로 불린 딸기 역시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건강한 닭이 낳아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대란 25입·1.3㎏)’, 우리나라 우수 품종 발굴 및 확산을 위한 ‘K-품종 프로젝트’ 상품인 ‘금실딸기(500g·팩)’, 비타민이 풍부한 ‘비타베리 딸기(500g·팩)’ 등이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고 판매 활로 개척이 필요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나라 신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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