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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일주일만 '매출 1등' 차지한 롯데마트 자체 상품은
  • 출시 일주일만 '매출 1등' 차지한 롯데마트 자체 상품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로 선보인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가 출시 일주일만에 유수의 제조사 브랜드(NB) 상품들을 제치고 롯데마트 HMR(가정 간편식) 전체 매출 1등에 등극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크게 줄어들며 최근 HMR 상품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명 맛집의 상품을 온전히 담은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의 파급력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을 받는다.▲조은비(왼쪽) 롯데마트 개발MD가 부산 명물인 ‘다리집 떡볶이’ 사장님과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 PB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부산의 명물인 ‘다리집 떡볶이’를 고객 식탁으로 그대로 옮겨낸 PB상품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가 출시 1주일 만에 기존 1위였던 NB 상품 대비 3배 가량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냉장떡볶이 상품류 매출과 RNR 카테고리 매출 1등은 물론, 롯데마트 HMR 전체 상품에서도 매출 1등에 올라서며 ‘기염’을 토해냈다.지난 2년 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HMR 시장의 성장은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 이중 RMR 상품은 유명 맛집을 굳이 찾아가지 않고도 집에서 그 명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데,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해 RMR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76% 증가하기도 했다.이번 상품 역시 정통 부산식 떡볶이의 대표격 맛집 ‘다리집’의 떡볶이를 집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공을 들인 점이 주효했다. 다리집은 그 이름부터 작은 포장마차 시절 떡볶이를 사 먹는 사람들이 많아 천막 아래로 다리만 보인다 해 붙여졌다고 한다. 롯데마트는 이 다리집의 맛을 단순히 흉내 낸 상품이 아닌 40년 노하우가 담긴 고추장 소스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개발MD, 제조사가 부산에 내려가 다리집 사장님과 함께 수개월간 함께 상품 레시피를 끊임없이 수정 개발했다. 특히 떡볶이 소스의 핵심 원료는 다리집 사장님이 손수 제조한 것을 사용해 현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또 부산식 떡볶이의 특징인 가래떡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떡 제조사를 백방으로 찾아 다녔다. 수분이 많은 떡의 특성상 여러 유통과정을 거쳐야 하는 마트에서 두껍고 쫄깃한 가래떡의 식감을 유지해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롯데마트는 다리집에서 사용하는 떡과 동일한 크기의 금형을 자체 제작한 것은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십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떡을 개발할 수 있었다.조리법도 그대로 구현해냈다. 어묵 육수에 담가 부드럽게 간이 배어 든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 다리집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어묵 육수 농축액을 동봉해 부산에 가지 않고도 다리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롯데마트는 이번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의 성공에 힘입어 이달 말 쌀국수 우명 맛집 ‘미분당’과 협업한 ‘요리하다 미분당 쌀국수’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RMR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는 “고객에게 지역 맛집 그대로의 맛을 전달하고자 명성에 걸맞은 전통과 노하우를 규격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택배파업 20일째..노조 최후통첩에도 CJ·여당 꿈쩍않는 이유
  • 택배파업 20일째..노조 최후통첩에도 CJ·여당 꿈쩍않는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택배노조) 총파업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택배노조가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 대화의 통로를 열어두겠다고 CJ대한통운 사측에 통보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협의점을 찾지 못한 노사가 이번에도 평행선을 잇는다면 구정 연휴 택배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일각에서는 총파업을 향한 대내외적 부정적 여론에 대한 부담으로 택배노조가 ‘출구전략’을 꺼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오늘부터 72시간 동안 CJ대한통운에 공식 대화를 제안한다”며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를 그 기한으로 지목했다. 택배노조는 기한까지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8일 전 조합원 상경 차량시위를 예고하며 투쟁의 수위를 더욱 높여가는 모양새다.하지만 사측은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택배노조와 협의를 할 주체도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택배노조가 정한 기한 내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현장점검에서 판단할 부분인 데다 협의 주체 역시 택배기사들과 계약관계에 있는 각 택배대리점이라는 설명이다.노사 간 대립이 이어지면서 중재 역할로 이목이 집중됐던 여당 역시 현재로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택배노조는 지난 6일 11명으로 시작한 단식투쟁을 지난 14일 100명으로 늘려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고 나섰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택배노조 총파업 현장을 찾은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다음달 초 구정연휴 택배 성수기를 앞두고 택배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총파업 초반 하루 40만개 택배가 배송에 차질을 빚었고 최근까지도 일부 지역 택배접수 중단과 비노조 및 직영 택배기사 투입 등 노력에도 하루 20만개가 여전히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마당. 통상 구정연휴 택배 물량은 평시 대비 50%이상 급증하기 때문에 배송 차질을 빚는 택배 물량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택배노조가 이번에 사측에 공식대화를 제안한 것은 일종의 ‘출구전략’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번 총파업에 두고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들과 자영업자들의 싸늘한 여론 또한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점 총파업 철회를 염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택배노조 내부에서도 이번 총파업 돌입 전후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총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이에 반발한 비노조원들과 생계를 위해 복귀를 고심하는 노조원들도 적지않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택배노조는 지난해 8월 전북 익산에서 파업에 돌입했다가 3개월 여 만인 11월 29일 별다른 조건 없이 파업을 철회한 전례가 있다.
롯데홈쇼핑,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월 도입
  • 롯데홈쇼핑,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월 도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실감형 콘텐츠 확대를 위해 방송 스튜디오에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을 도입하고 기존 할로겐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디지털 방송 환경 구축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방송 스튜디오에 설치한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월.(사진=롯데홈쇼핑)우선 지난달 방송 스튜디오에 가로 22미터, 세로 3.6미터인 업계 최대 규모의 LED 스크린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가상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확장현실(XR)기술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패션 상품 판매 시 실제 매장 화면을 구현해 생동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여행·보험 등 무형 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영상·상품 정보 등 다양한 영상 활용으로 고객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또 방송 중 수시로 배경 교체가 가능해 상황별로 효과적인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월 도입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별도 세트 설치 및 해체·보관 비용을 절감하고 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월 구축으로 연간 세트 제작 비용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은 방송 스튜디오 조명의 80%를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 45%, 탄소배출량 50%를 줄였다. 연내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해 저전력, 친환경 방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이재걸 롯데홈쇼핑 테크앤아트(Tech&Art)부문장은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방송 영상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 제작에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이색적·생동감 있는 방송을 제공하고, ESG경영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U 자이언트 시리즈 5000만개 팔렸다…"모디슈머 열풍 이을 것"
  • CU 자이언트 시리즈 5000만개 팔렸다…"모디슈머 열풍 이을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대표 냉장간편식인 자이언트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이언트 시리즈는 대용량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컵용기가 특징으로 떡볶이, 쫄볶이, 순대 등 10여가지의 분식 제품들로 구성됐다. 편의점 CU 직원이 자이언트 떡볶이로 모디슈머 레시피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CU)이번 누적 판매량은 이른바 ‘모디슈머’ 열풍에 힘입어 8년 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이어온 결과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각 제품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혼합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자이언트 떡볶이를 활용한 ‘마크 정식’, 자이언트 라볶이에 카레를 더한 ‘카라볶이’ 등이 이같은 모디슈머 트렌드의 대표적 예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자이언트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중 대표적인 모디슈머 재료인 삼각김밥, 치즈, 핫바 중 한 가지 이상의 상품을 함께 구매한 동반 구매율은 무려 70.1%에 달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해 간단한 요리를 하는 홈쿡이 유행하면서 자이언트 시리즈는 2020년 15.6%, 지난해 2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CU는 자이언트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떡볶이와 라볶이, 쫄볶이, 빨간순대 등 4종을 리뉴얼해 최근 판매에 돌입했다. 매운맛을 원하는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맵기를 상향 조정했고, 모디슈머들을 고려해 소스 양을 늘리고 상품 패키지에 모디슈머 레시피를 추가로 삽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리뉴얼한 자이언트 시리즈 4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피자치즈를 600원 현장 할인하는 꿀조합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상품 순환이 빠른 편의점에서 자이언트 시리즈는 무려 8년 동안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CU 자이언트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프레시몰, 최대 91% 할인 '프레시빅데이'…"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 GS프레시몰, 최대 91% 할인 '프레시빅데이'…"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두번째 ‘프레시빅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6일 진행한 첫 프레시빅데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만큼, 향후 이 행사를 ‘시그니처 행사’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GS프레시몰이 ‘시그니처 행사’로 내세워 연중 고정행사로 기획한 ‘프레시빅데이’.(사진=GS리테일)이번 두번째 프레시빅데이에서 주력 행사 상품은 ‘설향딸기500g’으로, 동일 중량 기준 전국 최저가 수준인 8900원에 선보였다. ‘델몬트바나나1.3㎏’는 정가 대비 60% 할인된 1990원, ‘LA갈비1.5㎏’는 최대 35% 할인된 5만4800원에 판매되며 GS프레시몰 베스트 인기 상품인 ‘하남쭈꾸미420g’은 37% 할인된 6900원에 판매된다.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행사 상품은 ‘굿데이 발효홍삼50㎖(30포)’다. 정가 11만원 대비 무려 91% 할인된 9000원에 판매된다. 역대급 초특가 상품이며 설 명절을 앞두고 급증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에 대비한 상품이다. 이색 행사 상품으로는 ‘LG 스탠바이미’가 포함됐다. 준비된 물량인 10대를 온라인 최저가로 선착순 판매할 계획이다.GS프레시몰은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GS프레시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GS리테일 전용 포인트 ‘더팝 리워즈’를 제공한다. 10만원 구매 시 1만5000 리워즈, 7만원 구매 시 1만 리워즈가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5% 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GS프레시몰은 이번 프레시빅데이를 시그니처 행사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프레시몰 브랜드 이름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특히 그간 단발성으로 진행됐던 행사들과 달리 매월 1·3주차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연내 고정행사로 마련했다. 그 결과 올해 첫 프레시빅데이는 최근 1년 행사의 평균 실적 대비 98% 급증한 매출을 보였고, 신규 회원 가입 수도 무려 4배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정은 GS프레시몰 마케팅팀 담당자는 “매월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되는 프레시빅데이 행사를 GS프레시몰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행사로 중점 육성해 갈 계획”이라며 “고객 구매 데이터등을 기반으로 한 행사 상품 구성, 초저가 가격 정책을 앞세워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가는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펜데믹이 당긴 '메타버스'…'뮤즈' 경쟁부터 한창
  • [유통떡상]펜데믹이 당긴 '메타버스'…'뮤즈' 경쟁부터 한창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 ‘펜데믹’은 우리의 삶에 셀 수 없는 변화를 불러왔다. 무엇보다 마음 편히 사람들을 만나고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어려우니, 당장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에서라도 자유를 누리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됐다. 그간 점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왔던 유통업계가 돌연 속도를 올리며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이유다.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라 해석하면 되겠다. 단순히 가상의 세계를 실제와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가상현실(VR)’보다 진일보해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신세계’인 셈이다.가상세계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에 앞서 이 신세계를 주도할 ‘뮤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루시(왼쪽)’는 물론,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광고모델 ‘로지(오른쪽 위)’, LG전자 ‘김래아’.(사진=각 가상인간 인스타그램 캡처)영화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2018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암울한 현실 세계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웨이드 와츠’가 메타버스 게임 ‘오아시스’를 통해 인생역전을 노리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참여자들과 오아시스 안 캐릭터로 서로 소통하고 함께 게임을 펼치는가 하면, 여러 아이템들을 오아시스 안에서 구매해 현실세계에서 받아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개봉한 숀 레비 감독의 ‘프리 가이’는 메타버스 게임 ‘프리시티’의 NPC(Non-Player Character·이용자가 조정하지 않고 게임 내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인 ‘가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독특한 시점의 영화다. 가이는 시스템이 정한 언행만 해야 하는 NPC이지만, ‘몰로토프 걸’이라는 다른 캐릭터에 한 눈에 반하며 자율적인 돌발 행동하면서 여러 해프닝들이 벌어진다. 이 몰로토프 걸은 사실 현실세계에서 프리시티를 개발한 게임 개발자 ‘밀리’로, 현실세계 인간이 메타버스 내 가상인간, NPC와 상호작용하는 다소 이색적인 내용을 담았다.최근 국내 유통업계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메타버스 역시 이들 영화가 구현한 메타버스를 궁극적 목표점으로 삼는다. 대표적 사례로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전 계열사로 확대 가능한 메타버스 구축에 박차를 나선 상황으로, VR기기를 착용하면 △버추얼 스토어(롯데하이마트) △버추얼 피팅룸(롯데면세점) △버추얼 시어터(롯데시네마) 등에 접근 가능한 메타버스 세상에 진입하는 형태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메타버스 상용화를 앞두고 이 신세계를 주도할 가상인간들 먼저 꾸준히 등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버스의 의의와 취지, 기술적 설명은 일단 제껴두고 현실세계 인간들이 가상세계에 관심을 갖고 발걸음을 이끌 ‘뮤즈’들에 먼저 힘이 실린 것이다. 아마도 ‘매력 만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프리가이’의 주인공 ‘가이’와 같은 역할이랄까. 한 AR(증강현실)·VR 전문 스타트업 관계자는 “메타버스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 인간들이 ‘아바타’라 할 수 있는 각 캐릭터를 조종하면서 상호작용하며 사회·문화·소비 활동을 하는 것인데, 이와 함께 메타버스 내 가상인간들과의 상호작용 또한 매우 중요한 축이 된다”며 “게임으로 치면 NPC들이라 할 수 있는데, AI(인공지능)를 통해 NPC들이 현실감 있게 아바타들과 상호작용할수록 메타버스의 매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는 지난 2020년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상인간 ‘로지’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본격 데뷔한 로지는 가상인간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더욱 유명세를 탔고, 최근까지 약 20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2’에서는 LG전자가 개발한 가상인간 ‘김래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김래아는 가수 윤종신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미스틱스토리와 손잡고 연내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선 롯데홈쇼핑 ‘루시’가 등장했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디자인 연구원이자 모델로, 앞으로 AI 가상 상담원은 물론 쇼호스트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이미 현실세계는 이들 ‘뮤즈’에 상당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로지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만3000명, 루시는 6만8900명, 가장 늦게 등장한 김래아 역시 1만4800명으로 ‘인플루언서’로서 발판을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 오는 19일까지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할인행사
  • 롯데마트, 오는 19일까지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할인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전 점에서 호주산 소고기와 양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마트가 오는 19일까지 전 점에서 호주산 소고기와 양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스테이크 등을 집에서 요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실제로 롯데마트 지난해 전체 스테이크 매출이 전년 대비 106.1%, 양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8.4%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먼저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로 구매 시 호주산 와규 윗등심살(100g)은 30%, 호주 항공직송 램(양고기) 숄더렉(100g), 프렌치렉(100g)은 20% 할인한다.또 불고기, 샐러드, 국거리, 산적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호주산 곡물비육 앞다리살(100g)도 50%, 스테이크와 구이용으로 활용되는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과 척아이롤(100g)도 각 35%, 30% 할인해 판매한다. 곡물비육은 100일 이상 곡물을 먹여 키운 소고기다김나영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는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대표적인 인기 축산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요리의 만능 부위인 소 앞다리살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미니스톱, 떡볶이 단짝 '대왕튀김만두' 시즌 한정 출시
  • 미니스톱, 떡볶이 단짝 '대왕튀김만두' 시즌 한정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은 떡볶이, 라면 등 분식과 잘 어울리는 신상품 ‘대왕튀김만두’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미니스톱이 분식과 잘 어울리는 신상품 ‘대왕튀김만두’를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사진=미니스톱)미니스톱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편의점에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떡볶이, 라면 등과 잘 어울리는 간식류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신상품을 선보였다. 실제로 만두류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20년 20%, 지난해에는 30% 상승하는 등 편의점에서 만두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번 대왕튀김만두는 떡볶이, 라면 등 분식류와 잘 어울리도록 튀김의 바삭함과 국내산 돼지고기의 육질을 살렸다. 돼지고기와 다진 야채로 만두 내부를 채운 130g의 중량으로 푸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니스톱 FF1팀 조민수 MD는 “만두는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신상품이 개발되며 성장하고 있는 상품군으로, 대왕튀김만두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푸짐한 만두이다”며 “떡볶이, 라면 등과 연관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자수첩]도 넘은 택배노조 파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의 총파업이 13일부로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사측이 지난해 택배기사들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가 뚜렷하다면야 노사가 대화로 풀어낼만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실체를 알 수 없는 숫자와 어불성설격 논리에 ‘무엇을 협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한다. 더욱 답답한 건 국민들이다. 총파업 여파로 하루 많게는 40만개의 택배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하고 터미널 한켠에 방치되고 있다. 생필품을 기다리는 이들부터 연말·연시 위로와 감사를 주고 받으려는 이들까지, ‘왜 그런 것인지’도 모른 채 기다림을 잇고 있는 셈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으며 답답함을 넘어 절망감을 드러낸다.그런데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만한 한 택배업계 종사자가 글이 올라왔다. 그는 ‘개인사업자 택배기사는 배달과 집화 수량에 따라 자신이 일을 한 만큼 돈을 받아가는’ 구조로, 지난해 사회적 합의 이후 분류자동화설비 설치와 분류작업 인력까지 추가 배치되며 오히려 택배기사들의 근무 여건은 상당히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는 자신에게 할당된 구역의 택배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자기들 마음대로 배송하고 싶을 때 배송한다”며 사측이 택배기사들에 요구한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내 ‘당일배송’이 이번 총파업의 배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결국 그간 택배노조 소속 택배기사들이 누려온 다소 부적절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총파업에 나선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로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택배기사들 역시 총파업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본인들의 주장 관철을 위해 약자 보호라는 명분을 파업 수단으로 이용한다면 어느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다.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13개 기업·전문가와 원팀"
  •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13개 기업·전문가와 원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이 최근 급부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 유수의 ICT기업 및 전문가들과 손을 잡았다. 내년 중 통합 플랫폼을 오픈, 가상 세계에서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이완신(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3개 ICT 전문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3개 ICT 전문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원팀은 롯데홈쇼핑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기술 연구,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클라우드 등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 및 전문가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ICT 기술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서비스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의장, 서동욱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부사장, 조영국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이성규 엔진비주얼웨이브 대표, 서원일 스캘터랩스 부사장, 이수영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예교수 등 참여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 개발 △전략 수립 및 콘텐츠 기획 △기술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서는 메타버스의 상징성을 부여해 이례적으로 NFT로 발행했으며, 향후 참여 기업들을 확대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신기술 도입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한 후 내년 중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론칭 준비 중이다.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며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 아바타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4월 예정된 롯데홈쇼핑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서 XR 기반의 쇼핑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메타버스 채용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미디어머커스 강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NFT가 최근 기업들의 신사업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만큼 국내 최고의 전문적인 기술과 연구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휴먼개발, 블록체인, 실감기술에서 나아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설 맞아 가맹점·협력사 대금 1100억원 조기 지급
  • BGF리테일, 설 맞아 가맹점·협력사 대금 1100억원 조기 지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는 설을 맞아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BGF리테일이 설을 맞아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사진=BGF리테일)이번에 지급되는 정산금 규모는 총 1100억원이다. 지급 대상은 전국 1만 5000여 가맹점 중 조기 정산을 신청한 가맹점주와 BGF리테일과 상품, 물류 등을 거래하는 120여개 중소협력사다.이번 조기 지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및 중소협력사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보름 가량 일정을 앞당겼다. 가맹점은 이달 27일, 중소협력사에는 28일 대금이 지급될 예정이다.BGF리테일은 가맹점과 중소협력사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올해 상생안을 새롭게 개편해 △상품 발주 지원 확대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 등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제도 역시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에게 △법인 콘도·리조트 지원 △전용 복지몰 운영 △종합건강검진 지원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노무·법무·세무 상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130억 규모)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진행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해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최근에는 활발한 해외진출로 중소협력사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PB 상품을 통해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40여 곳에 이른다.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30여 년이 넘는 기간 쌓아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 공실에 수영장·키즈카페가…홈플러스, 고객 유치 팔걷어
  • 코로나19 여파 공실에 수영장·키즈카페가…홈플러스, 고객 유치 팔걷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기존 입점 브랜드의 폐점으로 발생한 공실을 고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국 주요 점포들에 장기간 방치됐던 공실에 투자를 단행해 어린이 수영장과 키즈카페, 쇼룸 등을 마련해 고객들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시도다.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 지하 2층에 지난달 20일 문을 연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 지하 2층에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문을 연 이 어린이 수영장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9월 문을 닫았던 대형 레스토랑이 있던 약 500㎡(150여평) 규모 자리에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조성됐다. 모든 시설을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시공해 수심 0.75~1.0m(일반수영장 1.3~2m), 수온은 32~34도(일반수영장 25~28도)로 운영하며, 친환경해수장치를 이용해 하루 7~8회 여과순환 소독을 진행한다. 소그룹(4대 1) 수영, 키즈 생존수업, 주말 키즈워터파크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 아쿠아 필라테스, 아쿠아 플로트핏, 스킨스쿠버 다이빙, 야간 소그룹 성인레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규 고객의 유입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경남 창원 홈플러스 마산점에는 2020년 11월 이후 1년간 비어있던 자리에 키즈카페 ‘몬스터파크’가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5층에 약 660㎡(2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칠 때까지 놀아요’라는 운영방침에 따라 이용시간이 무제한이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부천상동점과 간석점, 김해점, 전주효자점 등 4개 점포에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지난달부터는 부산 아시아드점에도 입점시켜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외면 받았던 옥상 공간에는 자녀들이 뛰놀 수 있도록 매장 옥상에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의 풋살경기장 ‘HM풋살파크’를 조성한 것에서 시작해 주차장에는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와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 매장 내 틈새 공간에는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가 고객들의 짐을 보관해주는 등 다양한 생활 공유형 테넌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대형마트 매장을 고객들의 생활공유와 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객들이 오프라인 점포로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일본 가구 1위 브랜드 '니토리' 단독 론칭
  • 쿠팡, 일본 가구 1위 브랜드 '니토리' 단독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쿠팡이 일본의 최대 가구 및 생활용품 브랜드인 니토리(NITORI) 상품들을 직수입해 국내 단독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쿠팡이 일본 최대 가구 및 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상품을 직수입해 국내 단독 론칭한다.(사진=쿠팡)국내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니토리는 일본 ‘홈퍼니싱’ 1위 브랜드다. 쿠팡은 국내 고객들이 니토리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단독 직수입하기로 결정했다.쿠팡은 니토리 단독 론칭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14일까지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 4종을 제공한다. 또 니토리 인기 상품을 9990원과 1만9990원에 할인해 판매하는 ‘특가딜’과, 쿠팡에서 직수입하는 다른 제품(샤오미·스탠리·재로우 포뮬라 등)들도 최대 30%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도 마련했다.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안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고객들을 위해 니토리 단독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여러 직수입 상품들을 저렴하고 빠른배송으로 구매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U, 글로벌 공략 가속…포스코인터와 시너지도 관심 집중
  • CU, 글로벌 공략 가속…포스코인터와 시너지도 관심 집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유튜버 ‘아리에조조(ArieyJojo)’는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차를 끌고 이동한다. 그가 서둘러 향한 곳은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말레이시아CU 1호점 ‘CU센터포인트점’. 코로나19 시국임에도 손님들로 가득 메운 점포에서 그가 들고 나선 것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핫도그, 떡볶이, 닭강정까지 각종 편의점 먹거리들이었다. 국내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인 셈인데 지난해 4월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22만을 넘기며 CU의 현지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튜버 ‘아리에조조(ArieyJojo)’가 지난해 4월 자신의 유튜브에 쿠알룸푸르 말레이시아CU 1호점을 찾아 먹방을 펼치고 있다. (사진=아리에조조 유튜브 캡처)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 홀딩스(Mynews Holdings)’와 손잡고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출점했던 편의점 CU가 9개월여만인 12일 50호점을 출점했다. 당초 1년 내 50개 점포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던 CU는 앞선 유튜브와 같이 현지의 호응을 끌어내며 목표 달성을 3개월여 앞당긴 성과를 낸 것이다. 말레이시아에 앞서 첫 글로벌 진출국인 몽골에는 현재 160여개 점포가 출점했다.국내 편의점은 이미 전국적으로 5만여개에 육박하고 각 편의점 업체들의 서비스·상품력 또한 상당 수준에 오른 만큼 CU는 물론 GS25와 이마트24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은 공통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모양새다. 실제로 GS25는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에 157개, 몽골에 34개 점포를, 이마트24 역시 말레이시아에 11개 점포를 출점한 상태다. 특히 이중 CU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눈길이 가는 것은 지난해 10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을 잡았다는 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0여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대표적인 종합상사로, 전세계 각 시장에 대한 정보와 트레이딩·물류·투자 역량·현지 네트워크 등 강점을 갖추고 있다. CU는 편의점 사업 노하우는 물론 점포·물류·가맹본부를 하나로 연결할 통합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앞선 종합상사와의 강점과 결합시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현재 CU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몽골, 말레이시아 다음 세번째 진출국을 함께 모색 중이다.종합상사와 편의점 간 시너지는 일본에서 이미 선례가 존재하고 있어 CU뿐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편의점 글로벌 진출에 거는 기대감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토추상사는 일본 편의점 업계 2위 패밀리마트를 2018년 자회사로 끌어안으면서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기준 일본 종합상사 1위로 올라섰다. 편의점 주력 상품군인 식량뿐 아니라 물류나 금융 등 편의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미쓰비시상사 역시 일본 편의점 업계 3위 로손을 운영 중이다. CU 등 현재 국내 편의점 업계가 진출해있는 각국에서 이른바 K-푸드 등 한국 콘텐츠에 상당히 호의적인 것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CU 관계자는 “과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시 늘 ‘현지화’가 키워드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현지에서 한국에서 파는 상품을 그대로 가져와달라고 요청한다”며 “현지에서는 편의점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독자 142만명을 보유한 다른 말레이시아 유튜버 ‘이삭 오스만(isaac osman)’은 CU 편의점 제품 먹방 제목으로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 CU편의점’이라고 달며, 한국 문화 자체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CJ올리브영 "글로벌몰 연내 해외 고객 100만명 유치할 것"
  • CJ올리브영 "글로벌몰 연내 해외 고객 100만명 유치할 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올리브영이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전략 키워드로 꼽은 이른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현지화의 합성어)’을 달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연내 글로벌몰에 전세계 현지 고객 1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CJ올리브영이 자체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개국 소비자가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이다. 2019년 6월 문을 연 이후 해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2년 만에 ‘K뷰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2019년 대비 20배 가량 늘었고, 첫해 3만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 역시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취급 품목 수도 2000개에서 1만개로 늘었다.현재 글로벌몰 매출의 80% 가량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CJ올리브영은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 고객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 국가의 현지 외국인 고객과 교민 고객의 비율은 50대 50으로, CJ올리브영은 현지 외국인 고객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CJ올리브영은 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통해 글로벌몰을 현지 온라인몰 수준의 접근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몰에서의 현지 외국인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이를 상품군 강화와 큐레이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또 상품 구매 후기 작성 시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해 리뷰를 늘리고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도입하는 등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몰은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업 지원비 1억5000만원 전달
  • 현대홈쇼핑,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업 지원비 1억5000만원 전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홈쇼핑은 1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장애인 가정의 학생 40명에게 학업 지원비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대규(왼쪽) 현대홈쇼핑 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김인규(오른쪽)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한 뒤 장학생 대표 최혜정 학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홈쇼핑)두드림 투게더는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학습 지원 사업이다. 음악·미술 등 예체능부터 국·영·수와 같은 교과목까지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교 장애인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현대홈쇼핑은 협회와 함께 매년 신규 지원 대상자(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된 학생들도 학습계획서대로 충실히 학업을 수행할 경우 최대 6년간 지속적으로 학습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두드림 투게더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학생 370명에게 총 11억 76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5년간 두드림 투게더 사업을 통해 학원비를 지원 받아 대학에 진학한 최혜정 학생도 장학생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안과 의사를 꿈꾼 최혜정 학생은 올해 의예과에 진학하는 데 성공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임 사장은 “두드림 투게더 지원 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방면의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말레이시아CU 50호점 오픈…"진출 9개월 만 성과"
  • BGF리테일, 말레이시아CU 50호점 오픈…"진출 9개월 만 성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CU 50호점을 오픈, 현지 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CU타만파우점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 홀딩스(Mynews Holdings)와 손잡고 몽골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시장인 말레이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말레이시아CU 50호점은 지난해 4월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약 9개월 만의 성과로, 말레이시아 사업 파트너사인 마이뉴스홀딩스가 CU 진출 초기에 세웠던 1년 내 50개 점포 달성 목표를 3개월이나 앞당긴 속도다. 빠른 점포 확대 성과는 물론 출점 지역의 다양화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CU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이자 랜드마크인 겐팅 하이랜드,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페낭, 말레이시아의 경제특구인 조호바루 등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현지 호응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는게 CU측 설명이다. 마이뉴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신규 오픈한 CU 중 80% 이상이 ‘인콜(In Call)’ 방식을 통해 진행됐을 만큼 말레이시아 주요 상권에서 CU를 유치하려는 물밑작업이 치열하다는 전언이다. 인콜은 상가를 소유한 임대인이 먼저 자신의 건물에 입점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BGF리테일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BGF 해외사업 전용 글로벌 시스템’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십 년간 축적된 국내 편의점 사업 노하우와 IT기술을 접목시킨 해당 시스템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편의점의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점포·물류·가맹본부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결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말레이시아CU가 현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고 우리 문화까지 알리는 만능 플랫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CU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신남방 국가 등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호텔 '프리미엄' 강화한 설 선물세트 출시
  • 신라호텔 '프리미엄' 강화한 설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라호텔이 설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과 ‘건강’에 집중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문은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며, 배송희망일 3~5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배송은 13일부터 27일 사이에 진행된다.신라호텔이 설 명정 선물로 선보인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 ‘설화한우 스페셜’.(사진=신라호텔)신라호텔은 먼저 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 한우를 총 17종의 설 선물세트로 내놓는다. 그 중 최고급 선물세트인 ‘설화한우 스페셜’은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만으로 구성한 상품으로, 엄격한 품질 선정으로 판매 수량이 한정돼 있다. ‘명인 숙성한우’, ‘한우 스테이크’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가 마련돼 있다.‘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송로버섯을 활용한 식재료를 하나로 엮은 ‘프리미엄 고메’도 선보인다. 송로버섯은 소량만으로 요리의 향을 풍성하게 하며 영양 성분이 뛰어나지만, 개체 수가 적어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신라호텔은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집에서 즐기는 호텔 파인 다이닝’을 콘셉트로 첫 선을 보인 이번 밀키트는 출시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이번 선물세트 출시까지 이어지게 됐다.
택배현장 불시점검 나선 국토부…택배노조 총파업 동력 떨어질까
  • 택배현장 불시점검 나선 국토부…택배노조 총파업 동력 떨어질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택배노조)의 총파업이 11일부로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연초 택배업계 전반에 걸쳐 실시 중인 현장점검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일단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사회적 합의 전면 시행에 대한 점검인 동시에 설 명절 성수기 특별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번 택배노조 총파업과는 무관하다는 게 국토부 측 입장이지만 그 결과에 따라 총파업 명분 역시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전국택배노조 우체국투쟁본부가 지난 10일 청와대 인근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집회에서 ‘사회적 합의’라고 적힌 얼음을 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첫째 주부터 각 택배사 터미널별로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에 대한 실무 현장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번 주부터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고용노동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하는 부처합동조사단이 전국을 나누어 불시점검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다만 이번 현장조사 및 불시점검은 앞서 택배노조의 총파업을 두고 CJ대한통운 사측이 지난 5일 ‘택배업계 전반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하자’고 제안한 것과는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노조 총파업은 노사가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중재나 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조사와 불시점검 모두 CJ대한통운 사측의 요청 전 이미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각 택배사들의 분류작업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잘 이행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장조사와 불시점검이 실효적으로 잘 진행된다면 CJ대한통운의 현장실사 요청에 자연스럽게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사실상 CJ대한통운 사측이 요구한 현장실사를 추가로 진행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다만 국토부의 현장조사 및 불시점검 결과,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잘 이행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현재 택배노조의 총파업에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택배노조는 이번 총파업의 명분으로 CJ대한통운의 미흡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총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대리점을 중심으로 택배 접수 중단 및 반송 처리와 함께 비노조 택배기사와 직영기사 대체 배송 등 조리를 내리면서 배송 차질을 빚는 택배 물량 또한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택배대리점연합회 추산 총파업 초기 하루 40만건 안팎을 보였던 배송 차질 택배는 최근 25만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국토부는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한 달 간 각 택배업계 전체 현장에 1만 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물류대란’ 방지에 나선 것도 변수다. 그만큼 총파업의 파급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도 생계를 이유로 일부 노조 탈퇴 움직임도 감지되는 마당이다. 총파업을 바라보는 여론 또한 긍정적이지 않다. 이미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는 택배노조의 총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한 택배기사는 지난 6일 청와대에 ‘택배노조의 파업쟁의권을 박탈해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을 올려 현재까지 9000여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한편 택배노조는 총파업 강도를 높이며 결집 효과를 노리는 모양새다. 택배노조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까지 CJ대한통운 사측이 대화를 거부하고 정부와 여당이 미온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노조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택배사들에게 주요 지역 택배 접수 중단 조치를 요구하는 동시에, 단식투쟁 확대 및 상경 투쟁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CU, PB 계란 출시…"대형마트보다 최대 19% 저렴"
  • CU, PB 계란 출시…"대형마트보다 최대 19% 저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U가 득템 시리즈 4탄으로 PB(자체브랜드) 계란인 ‘헤이루(HEYROO) 계란득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득템 시리즈는 편의점 알뜰 쇼핑족의 무거워진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마련돼 즉석밥, 라면, 김치를 선보인 바 있는데, 식재료 상품은 이번 계란이 처음이다.CU 직원이 득템 시리즈 4탄 상품인 PB계란 ‘헤이루 계란득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U)득템 시리즈 취지에 맞춰 15구에 단 49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일 용량(대란, 15구)의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 대비 최대 19% 저렴한 것은 물론 유명 새벽배송업체(5190원)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했다. CU가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던 것은 연간 판매할 물량을 사전에 계약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농가 역시 대규모 판매 계약으로 보다 꾸준한 수익이 기대된다. 또 국내산 대란으로 식품안정관리인증(HACCP)을 취득한 계사에서 생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 및 식용란 수거검사를 받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CU는 앞서 내놓은 득템 시리즈 즉석밥과 라면, 김치도 최근 생필품들의 잇따른 인상 속 고객들의 손길을 끌고 있다. 1탄 우리쌀밥은 지난해 즉석밥 카테고리 판매량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출시한 3탄 김치득템 역시 이달 기준 900g 이상 대용량 김치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지속되고 있는 물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즉석밥, 라면, 김치, 계란 등으로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알뜰 쇼핑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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