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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 美 FDA에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시험 계획서 제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YKP509)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번 임상시험 제목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으로 카리스바메이트(YKP509) 부가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선택적 라벨 공개 연장이 포함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시험‘으로,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소아 및 성인 환자에서 카리스바메이트 (YKP50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임상시험 대상 환자 규모는 약 250명(변동 가능)이며, 실시 기간은 약 76주(각 임상참여자의 등록 후 투약종료 및 추적관찰까지의 총 소요기간)다. 무작위 배정(투약 군별 1:1:1),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등 방법으로 실시한다.SK바이오팜 측은 “카리스바메이트는 전임상 동물 실험 등을 통해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GS)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뇌전증 타입에서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난치성 부분 발작 임상에서 뇌전증 타입 분석 결과로부터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뇌전증 타입과 관련성이 높은 이차성 전신발작에서 효과의 가능성이 확인돼,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며 “의약품 개발 성공 시, 희귀질환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 롯데홈쇼핑, MZ 직원이 MZ 고객 위해 만든 '우주프로틴'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신설된 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이 4개월여 만에 첫 상품으로 반백질바 ‘우주 프로틴’을 선보였다. MZ PB개발팀은 이번 첫 상품 론칭에 이후에도 MZ세대 맞춤형 자체 상품 개발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 직원들이 자체 개발 상품 ‘우주프로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자기관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세대 특성을 반영해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단백 영양간식 ‘우주프로틴’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우주프로틴은 MZ세대를 우주인으로 설정하고, 우주인을 위한 고열량 음식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국내 최대 함량인 단백질 21g, 식이섬유 10g 등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고함량이 특징이다. 시장조사, 샘플링, 품평회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됐으며 패키징 디자인도 인증샷에 익숙한 MZ세대를 고려해 SNS에 선보이기 좋은 콘셉트와 포장재를 사용했다. 우주프로틴은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국내 1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이례적으로 롯데홈쇼핑이 아닌 외부 채널에서 론칭하게 됐다. 12봉을 한 세트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현재까지 5일 만에 목표의 20배 이상을 달성했다. 내달 중 기존 카카오맛에서 인절미, 단호박맛을 추가해 롯데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Llive)’에서 선보이고, 다양한 쇼핑 플랫폼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우주프로틴은 MZ세대를 겨냥한 자체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MZ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지난해 9월 신설한 ‘MZ PB개발팀’이 처음으로 론칭한 상품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MZ PB개발팀은 우주프로틴을 시작으로 패션, 리빙 등 MZ세대 맞춤형 자체 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샴푸바, 고체치약, 대나무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고체키트’ △바디 포지티브(내 몸 긍정주의)를 지향하는 ‘언더웨어’ △레스토랑 밀키트 등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론칭할 예정이다.최미령 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장은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가치관을 공감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단백질 제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함량 단백질바를 최초로 기획하게 됐으며, 향후에도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자체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방어 2만마리 확보한 이마트, 겨울 수산물 대전서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가 6일부터 일주일 간 겨울 수산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온 상승 등 영향으로 방어회 등 대표적인 겨울 수산물들의 가격이 오른 상황이지만, 이마트는 다각적인 물량 확보 노력을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이마트가 6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하는 겨울 수산물 대전에서 방어회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사진=이마트)먼저 국산 방어회(450g 내외)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 3만원대 중반에 판매한다. 올해 방어는 지난해 고수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평년 대비 40~50% 감소했으며, 올해 가격 역시 2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이마트는 지난해 여름부터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서 방어 치어를 확보하고 어가·축양장과 사전 기획해 남해안 지정 양식장에서 총 2만 마리, 약 130만톤 물량을 비축하는 데 성공했다.국산 생대구 왕·특대·특 사이즈를 각각 3만원대 안팎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이번 행사를 위해 서해안 보령뿐 아니라 남해안 부산, 동해안 울산까지 전 해역 생대구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식물성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삼는 굴 역시 지난해 짧은 장마 등 영향으로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올해 1월 가격이 전년 대비 10~20% 가량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통영, 거제 등 다양한 산지에서 굴 물량을 확보, 남해안 봉지굴(150g, 가열조리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4000원대에 선보인다. 노로 바이러스·대장균 검사, 해수 검사 등으로 신선도 유지에도 공을 들였다.류재현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내식(內食)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겨울 수산물 대전에 돌입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 행사를 기획,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百 "1월은 5월 뺨치는 화장품 성수기"…뷰티 페어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화장품 성수기 1월 공략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 설 연휴도 자리한만큼 ‘새해 결심템’과 ‘설 선물’을 테마로 고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 본점 설화수 매장에서 한 고객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이번 페어에는 20여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새해를 기념하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먼저 더블(10%+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페어 참여 브랜드 구매시 매장과 사은행사장에서 각각 구매금액대별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중복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결제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랑콤, 키엘, 입생로랑,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틀리에코롱, 오휘, 숨, 시세이도, 동인비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설화수, 에스티로더, 랑콤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상품들도 준비했다. 설화수 자음 2종과 자음생 3종 등을 구매하면 본품 외에도 다양한 구성품과 함께 뷰티 포인트 1만5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호랑이 해 에디션 세트는 지난 2일부터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오프라인 판매 중이다.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에센스 세트, 비오템 포스 수프림 모이스춰라이저 세트, 입생로랑 쿠션 세트 등도 단독으로 선보인다.이외 ‘럭키 박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입생로랑, 키엘,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단일 브랜드 15만원 이상 또는 랑콤에서 27만원 이상 구매시 인기 정품 상품 및 디럭스 샘플 등 ‘랜덤 선물’이 담긴 럭키 박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은 1월이 ‘가정의 달’ 5월에 뒤이은 화장품 성수기로 꼽히는만큼, 이번 페어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화장품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월의 화장품 매출이 전체 월 평균 대비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 외 롯데온에서도 12일까지 ‘로레알 대전’을 진행한다. 키엘, 입생로랑, 랑콤,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을 구매하면,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과 함께 금액대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편의점 수제맥주 열풍, 올해도 이어진다…새 라인업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수제맥주 열풍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연시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각양각색 개성을 가진 새로운 수제맥주를 선보이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늘어난 ‘홈술족’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2022년 새해를 맞아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새로운 수제맥주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CU는 ‘로컬맥주’ 5종(사진 위)을, GS25는 ‘허니에일캔’(아래 왼쪽), 세븐일레븐은 ‘뚱랑이 맥주’를 각각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사진=각사)5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국내 3대 편의점 업체들은 2022년 새해를 맞아 연말·연시 새로운 수제맥주를 각각 선보이며 초반 승기 잡기에 나섰다.이른바 ‘곰·양·말’ 맥주로 국내 편의점 업계 수제맥주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 CU는 이번에 로컬맥주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곰·양·말’ 맥주는 곰표(대한제분), 양표(BYC), 말표(말표산업)를 모티브로 한 맥주들인데, 이중 곰표 맥주는 출시 이후 2500만캔 이상을 팔아치우며 명실상부 최고 인기 수제맥주로 꼽힌다. CU 로컬맥주가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간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수제맥주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유통망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 브루어리들과의 상생에 방점을 찍은 그 취지 때문이다. CU는 서울 논현동, 경기도 가평, 강원도 춘천, 충북 증평, 전북 순창에 소재한 브루어리와 손잡고 지난달 말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등 5종을 선보였다. 이어 이달 중 경상, 제주 맥주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GS25와 세븐일레븐은 이색 맥주로 맞불을 놨다. 먼저 GS25는 지난 2014년 허니버터칩으로부터 시작된 허니(꿀) 맛 인기에 주목, 허니버터아몬드로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던 바프(HABF)와 손을 잡고 국내산 사향 벌꿀을 첨가한 수제맥주 ‘허니에일캔’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올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 ‘무직타이거’와 손잡고 ‘뚱랑이 맥주’를 선보였다. 앞서 GS25는 이른바 ‘랜드마크’ 시리즈인 광화문·경복궁·남산·제주백록담·성산일출봉 맥주를 내놓았는데, 이중 광화문 맥주는 출시 이후 1300만캔 이상 판매되며 곰표 맥주 못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또 세븐일레븐은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내놓은 ‘캬·굿·와’ 맥주가 수제맥주 열풍에 부응한 성과를 내면서 CU와 경쟁구도를 형성해왔다. 이외 이마트24는 SSG랜더스 라거와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등 이른바 ‘야구 맥주’와 최신맥주 골든에일 수제맥주를, 미니스톱은 ‘49세 장수 아이스크림’ 아맛나를 접목한 ‘아맛나맥주’를 선보이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편의점 업계가 꾸준히 새로운 수제맥주를 내놓으며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색다른 상품에 대한 경험에 니즈가 강한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한 것 역시 그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8년 633억원, 2019년 800억원 2020년에는 1180억원까지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에는 37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로 각 편의점 업체들의 수제맥주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CU 수제맥주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19년 220.4%, 2020년 498.4%에 이어 지난해에도 25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와 세븐일레븐 역시 전년 대비 2020년 매출 신장률로 각각 381.4%, 550.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