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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떡상]임인년 유통가 덮친 한 무직(無職)자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시작됐다. 흑색을 뜻하는 임(壬)과 호랑이를 의미하는 인(寅)이 만나 ‘검은 호랑이의 해’가 열리면서, 새삼 한 캐릭터가 유통가의 큰 사랑을 받는 모양이다. ‘직장을 벗어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한다’는 ‘꿈 같은’ 콘셉트로 이미 숱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직타이거(unemployed big cat)’다.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뚱랑이 맥주’.(사진=세븐일레븐)오묘한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웃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취하고 있는 동작을 보면 사뭇 무심하면서도 도도한 매력도 느껴진다. 친구들은 제법 여럿이다. 적호 뚱랑이(뚱뚱한 호랑이)부터 백호·황호·흑호 뚱랑이, 뚱찌(생쥐)와 뚱고미(곰), 포르미(토끼)까지.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의 무직타이거 친구들은 ‘무직타이거’ 인터넷몰을 운영 중인 송의섭 대표와 배진영 실장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부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로 종종 앞장섰던 호랑이는 1988년 서울울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무직타이거는 이같은 호랑이를 ‘고양잇과 습성에 초점을 맞춰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의 캐릭터로 완성’한 것이라 한다.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는 대원미디어는 ‘호랑이 해’ 무직타이거의 활약에 내심 웃음 짓는 모양이다. 유통업계는 물론 생활용품, 식음료, 뷰티 등 영역 가리지 않는 ‘러브콜’에, 대원미디어는 연초 ‘무직타이거’의 활약상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파스쿠치가 뚱랑이 줄무늬를 담아 넣어 출시한 신제품 3종.(사진=파스쿠치)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선착순 2000명에게 뚱랑이 다이어리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난달 31일에는 뚱랑이 맥주까지 선보였다. 뚱랑이 맥주는 밀맥아와 천연 오렌지 추출물을 사용한 위트에일로 달콤 상큼한 과일향과 깔끔하고 알싸한 뒷맛이 특징이라고 한다.카페 파스쿠치는 뚱랑이의 줄무늬를 만들어 넣은 신제품 3종을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라떼 젤라또와 향긋한 얼그레이가 블랜딩돼 부드러운 풍미가 가득한 ‘타이거 얼그레이 쉐이크’ △천일염 젤라또와 고소한 우유를 블랜딩하여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타이거 밀크 쉐이크’ △초콜릿 롤 시트에 촉촉한 쿠키 앤 크림과 진한 초코 크런치 쿠키를 넣은 ‘타이거 롤케이크’다.지난달 8일 락앤락은 ‘무직타이거 텀블러’ 4종을 선보였고, 같은 달 16일과 27일엔 한정판 뚱랑이 스티커가 담긴 빈스, 칙촉 등 11개 제품을 뽑아 먹을 수 있는 롯데제과 ‘무직타이거X간식자판기’와,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 ‘무직타이거 컬렉션’도 등장했다. 급기야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교동 홈플러스 합정점 지하 2층 매장입구에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열고 직접 152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 오늘(1일) 종영 '옷소매', 사극 명가 MBC의 자부심 되찾다 [스타in포커스]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임인년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옷소매’는 이날 16, 17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BC 드라마 3년 만에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을 선물로 안겨준 작품으로, 최근 전국 기준 14.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풍악을 울렸다. 이번 최종회를 통해 ‘옷소매’가 꿈의 20%를 돌파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관왕 풍악 울려…이준호·이세영 소감 눈길‘옷소매’는 지난 30일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사실상 주인공이란 반응을 얻을 정도로 수많은 트로피를 휩쓸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8번이나 호명된 ‘옷소매’는 남녀 주연 배우인 이준호(이산 역)와 이세영(성덕임 역)의 최우수연기상과 더불어 ‘베스트커플상’(이준호 이세영), 올해의 드라마상(정지인 감독), 공로상(이덕화), 작가상(정해리 작가), 여자 조연상(장혜진), 남자 신인상(강훈) 등 8개의 트로피를 건져 올렸다. 이준호는 “저도 사람인지라 드라마가 잘 되다 보니 뭔가를 원하는 마음이 어쩔 수 없이 커져갔다”며 “마음을 다잡고자 혼자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연기를 했는 게 맞는지에 대한 자아 성찰을 끊임없이 거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저는 지금 이 상이 제가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정말 열심히 해왔구나,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같이 호명된 선배님들과 한 장면에 나올 수 있던 것 만으로 행복했는데 선택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겸손을 드러냈다.최종회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이준호는 “저희 드라마 아직 안 끝났다. 1월 1일 오후 9시 30분 토요일에 2회 연속 방송되니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사랑에 보답받을 수 있게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성덕임 역의 이세영 역시 “작품에 함께한 제작진, 배우들의 노고가 흐려지지 않게 나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금, 토 소중한 주말 저녁 시간을 2시간이나 내어주며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MBC)◇사극 인기·전작 부담 속 방영→입소문 타고 열풍동명의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담았다. 역사에도 기록된 조선시대 제22대 임금 정조 이산과 그가 평생을 사랑했던 후궁 의빈 성씨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옷소매’가 처음 방영할 당시에만 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앞서 MBC 금토극의 첫 주자로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안겨준 남궁민 주연 ‘검은 태양’의 후속작으로 짊어진 무게가 큰 데다 동시간에 한류스타 송혜교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방송 중인 것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더군다나 비슷한 시기 이미 KBS2 ‘연모’, tvN ‘어사와 조이’ 등 인기 사극들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존재감을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2~3년간 시청률 부진을 겪던 MBC 드라마는 과거 ‘대장금’, ‘동이’, ‘이산’ 등 히트작을 배출한 ‘사극 명가’로서 입지가 굳건했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앞서 2007년 정조와 의빈 성씨의 스토리를 담은 이서진, 한지민 주연 드라마 ‘이산’이 35.5%의 높은 시청률로 흥행한 바 있기에 비교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첫회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선을 끊더니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7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10.7%)을 돌파했다. 매회 화제 및 성원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탔고 15회에 14.3%로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모든 화제성 지표를 올킬했을 뿐 아니라 OTT, IPTV 등 VOD 시장까지 독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 지수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이세영, 이준호가 5주 연속 수성했다. ◇철저한 고증 바탕 재해석…새로운 ‘사극 인물상’ 제시‘옷소매’가 전작인 ‘이산’의 그림자를 벗어나 새로운 ‘정조-의빈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각인될 수 있던 건 원작 소설의 탄탄한 필력과 역사 왜곡 우려를 없앤 철저한 고증, 사실적 기록을 토대로 했으나 주요 캐릭터의 성격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작품이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인 이준호는 전작에선 볼 수 없던 세손 시절 첫사랑에 빠진 청년 이산의 풋풋한 모습을 구현했다. 또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계기로 할아버지 영조에게 느낀 공포감과 측은지심, 차기 군주로서 겪은 위태로운 감정, 왕으로 즉위 후 권력 암투를 딛고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로 성장한 모습 등을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했다. 이세영은 기존 사극에선 볼 수 없던 주체적이고 당찬 궁녀의 모습을 강조해 의빈 성씨의 새로운 면모를 조명했다. 이에 ‘사극 여성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티격태격하던 모습부터 풋풋한 첫사랑이 애절하고 뜨거운 절정의 멜로가 되기까지 차근차근 감정선을 쌓으며 진심으로 연기에 임한 두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의 매력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두 사람의 케미와 서정적인 대사를 더욱 빛나게 한 정지인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 애틋한 배경음악도 강점을 배가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폐지 위기까지 대두되던 MBC 드라마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잃어버린 사극 명가로서의 자존심까지 채워줬다”며 “이는 주연인 이준호, 이세영부터 이덕화, 강훈, 장혜진 등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에 임해준 배우들의 노고와 제작진의 간절함, 진정성이 통한 것이다. 예산이 많고 적고를 떠나 모두의 노력이 있다면 웰메이드 드라마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는 ‘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호와 이세영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의 DJ로 다시 찾아오겠다던 공약을 기분좋게 실천했다. 이와 함께 파격적인 최종회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이준호는 최근 ‘정희’에서 최종회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속적삼을 입고 노엘을 춰 달라’는 팬들의 요청을 이뤄주겠다고 약속했다. ‘옷소매’가 새해 첫날 멋지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위메프 새해 첫날부터 할인행사…'11특가&위메프데이' 열어
- 위메트가 다음달 1일 선보이는 ‘11특가’ 할인행사.(사진=위메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위메프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11특가&위메프데이’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위메프는 특정 시간, 특정 제품을 파격할인해 제공하는 ‘타임세일’을 매일 진행한다. 먼저 1일에는 ‘11특가’라는 이름으로 상품 가격 끝자리를 ‘1원’, ‘11원’ 등에 맞춘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6번의 타임세일(0시, 9시, 12시, 15시, 18시, 21시)에 시간별 5개씩 총 30개 파격 할인 상품을 공개한다. 11특가 타임세일 상품은 검색 최저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1111원 △좋은느낌 순수소프트 슬림날개(대형 7매·2팩) 2111원 △베베숲 소프트 20매(휴대캡 12팩) 6211원 △구룡포 햇 과메기(5마리·10쪽) 7911원 △언더아머 남성 벨로시티 윈드 러닝화 5만1111원 등이다.이어진 2~6일에는 6번의 타임세일에 시간별 10개씩 총 60개, 5일 간 총 300개 상품을 선보인다.2~6일에는 ‘위메프데이’도 진행한다. 5일간 △패션·뷰티 △디지털·가전 △리빙·가구·E쿠폰 △푸드 △유아동 등 카테고리를 총 망라한 혜택을 선보인다.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쿠폰(최대 20% 또는 최대 6만원 할인)과 결제 수단별 쿠폰(최대 10%, 국민·농협·신한·비씨·하나·전북은행·카카오페이·토스·차이) 등 특별 쿠폰팩을 지급한다.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추가 할인과 최대 5%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남궁민, SBS→MBC 연기대상 2관왕…작품 빛낸 진정성 [스타in포커스]
- 배우 남궁민.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경쟁은 치열했지만 이견 없는 결과였다. 배우 남궁민이 ‘대상’의 품격에 걸맞은 수상 소감과 매너로 ‘2021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남궁민이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작년 SBS에 이어 이번 ‘2021 MBC 연기대상’이 두 번째다. 수상 소감과 함께 흘린 그의 눈물엔 드라마 ‘검은 태양’을 통해 MBC 창사 60주년 만에 신설한 금토극의 선두 주자로 첫발을 뗀 주인공으로서 짊어졌던 책임감과 부담, 희열,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SBS 이어 2번째 대상…♥진아름 언급도남궁민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 태양’ 한지혁 역으로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남궁민은 “좀 오래 전 일인데 이 곳, MBC 연기대상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참가하는 것만으로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만 다른 연기자분들을 열심히 축하해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뭔가 조금은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 그 때 그 기분이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MBC 관계자 여러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은 태양’은 기술적 측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드라마였다. 한 씬을 찍을 때 여러 시간이 소비됐고 그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해주셨다. 그래서 중반이 지나고 나선 우리에게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도 조금 남았다”며 “그럼에도 이렇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던 건 드라마에 참여해주신 스탭분들, 연기자분들 덕이다. 현장을 나갈 때 꼼꼼히 준비하고 가려 노력하는 편인데 너무 많은 것들을 소화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한 마음으로 현장을 나가면 너무 사랑스러운 연기자분들이 ‘검은 태양’의 그 모습 그대로 제 앞에 서 있었다”며 눈물 흘리기도 했다. 남궁민은 “그게 정말 진심으로 힘이 났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속사 대표를 비롯한 회사 식구, 스타일링 팀 등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개 열애 중인 모델 진아름도 함께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마지막으로 “아름아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남궁민이 지상파 3사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작년 ‘스토브리그’로 받았던 SBS 연기대상을 포함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작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가족 및 지인을 비롯해 연인 진아름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사진=MBC, 웨이브)◇폐지 위기 MBC 드라마 심폐소생…“열연 빛난 덕”그에게 두 번째 대상을 안겨준 ‘검은 태양’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석호 작가의 극본을 12부작 미니시리즈로 확장해 지난 9월 방영한 작품이다. MBC가 창사 60주년 만에 처음으로 금토극을 신설하면서 OTT 플랫폼 웨이브와 의기투합해 150억 원 이상의 높은 제작비를 투입, 3년 이상 공을 들여 완성한 회심작이었다.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와 미스터리, 반전을 담았다. KBS2 ‘김과장’부터 SBS ‘스토브리그’, tvN ‘낮과 밤’ 등 흥행이 쉽지 않은 장르물을 잇달아 성공시킨 남궁민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남궁민은 초반 주목을 받기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인 작가의 작품을 흥행작으로 끌어올린 연기자로 유명하다. 대본을 고르는 안목도 뛰어나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으로서 남궁민이 짊어진 부담은 적지 않았다. 최근 2~3년간 MBC 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의 늪에서 고전 중이었다. 이로 인해 ‘드라마 폐지론’까지 대두되던 상황에서 ‘검은 태양’이 MBC 안방극장의 부활을 결정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란 업계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가 선보인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이기도 했다. 그간 베일에 가려 흔히 소재로 활용되기 어려웠던 ‘국가정보원’을 배경 삼아 국정원 조직 내부 구성원의 갈등과 이해관계, 국가의 대의에 의해 희생된 요원들의 트라우마 및 내적 갈등을 섬세히 조명했다.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인공 ‘한지혁’의 고뇌와 분노, 혼란 등 감정선의 흐름이 주가 된 데다 액션 등 볼거리까지 남궁민이 극의 중심으로 오롯이 떠안아야 할 책임이 특히 컸다.남궁민은 국정원 요원인 주인공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외모부터 180도 변신했다. 강인하고 거친 요원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운동 및 식단 관리로 10kg 이상 증량한 것은 물론 액션 연기를 위해 수개월간 신체단련까지 병행하며 전력을 쏟아부었다. 이는 ‘검은 태양’에 함께 출연한 도진숙 역의 장영남의 우수연기상 수상 소감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장영남은 “제목은 ‘검은 태양’이지만 저에게는 ‘하얀 태양’인 남궁민 배우를 비롯한 많은 배우님들 너무 감사하다”며 “촬영이 끝난 후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던 남궁민 배우의 표정이 생각난다. 당시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초코 케이크를 먹었다고 하더라. 그 맛있는 음식도 먹지 못하고 힘들게 연기한 남궁민 배우의 노고가 컸다.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서수연 역의 박하선 역시 오로지 이날 남궁민, 김지은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히며 신뢰를 드러냈다.예능에서도 그의 진정성은 느껴졌다. ‘검은 태양’ 첫방송 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남궁민은 ‘검은 태양’ 촬영을 위한 바쁜 일상과 피나는 노력을 그대로 공개했다. 드라마의 좋은 마무리 및 성공을 위해 자신에게 행운의 상징인 ‘거북이’를 보러 직접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덕분인지 극의 완성도를 위해 과감히 19세 이상 관람가를 내걸었음에도, ‘검은 태양’은 5%도 달성하기 어려웠던 MBC 드라마에 처음으로 9.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안겨주며 화제를 모았다. OTT 및 주요 IPTV 채널에서도 정주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업계 관계자는 “이견이 없을 대상 결과일 것”이라며 “남궁민이 중심에서 ‘검은 태양’을 잘 이끌며 흥행의 길을 터줬기 때문에 후속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몸도 감정도 아낌없이 던진 열연이었다”고 전했다.
- '검은 태양' 남궁민 대상→4관왕·'옷소매' 8관왕 [2021 MBC 연기대상]
- (사진=MBC연기대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이 주연 남궁민의 대상과 함께 4관왕을 차지하며 ‘2021 MBC 연기대상’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8관왕을 휩쓸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남궁민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열린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 태양’ 한지혁 역으로 대상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남궁민은 “상이 주는 기분이 묘한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좀 오래 전 일인데 이 곳, MBC 연기대상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참가하는 것만으로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만 다른 연기자분들을 열심히 축하해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워있을 때 뭔가 조금은 먹먹한 기분이 들더라. 그 때 그 기분이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MBC 관계자 여러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검은 태양’을 시작해주신 박석호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김성용 감독님은 거의 드라마가 시작되기 두 달 전부터 하루에 한 두 시간 이상 하루도 안 빼고 통화를 했던 기억이다. 매번 좋은 작품을 위해 연구하고 토론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 현장에서 웃는 얼굴로 늘 활기차게 이끌어주셔서 좋게 마무리 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은 기술적 측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드라마였다. 한 씬을 찍을 때 여러 시간이 소비됐고 그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해주셨다. 그래서 중반이 지나고 나선 우리에게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도 조금 남았다”며 “그럼에도 이렇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던 건 드라마에 참여해주신 스탭분들, 연기자분들 덕이다. 현장을 나갈 때 꼼꼼히 준비하고 가려 노력하는 편인데 너무 많은 것들을 소화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한 마음으로 현장을 나가면 너무 사랑스러운 연기자분들이 ‘검은 태양’의 그 모습 그 대로 제 앞에 서 있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궁민은 “그게 정말 진심으로 힘이 났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끝까지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속사 대표를 비롯한 회사 식구, 스타일링 팀 등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개 열애 중인 연인 모델 진아름도 함께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마지막으로 “아름아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검은 태양’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신인상(김지은), 조연상(김도현), 우수연기상(장영남)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옷소매 붉은 끝동’은 대상 트로피에선 밀려났지만, 남녀 최우수 연기상(이준호, 이세영)을 비롯한 신인상(강훈), 조연상(장혜진), 작가상(정해리), 공로상(이덕화), 베스트커플상(이준호 이세영), 올해의 드라마상등 총 8관왕을 기록하며 대세를 증명했다.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화면)이준호는 남궁민과 함께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지만 이날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두 사람은 4년 전인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김과장’을 통해 남남 커플로 베스트커플상을 함께 수상한 특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이준호는 “예전에도 남궁민 형님과 남남 커플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다시 한 자리에서 보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정말 반갑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남궁민 역시 후배 이준호가 대상을 원한다면 넘겨줄 수 있겠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정말 원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양보할 것 같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준호는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 저도 사람인지라 드라마가 잘 되다 보니 뭔가를 원하는 마음이 커져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운을 떼며 “혼자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연기를 했는가에 대한 자아 성찰을 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제가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았던 때가 ‘김과장’으로 우수상을 받았을 때였는데 그땐 너무 떨려서 행복한 마음을 즐기지도 못하고 땅만 보며 수상 소감을 발표한 기억이 난다. 저는 지금 이 상이 제가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정말 열심히 해왔구나 제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며 “같이 노미네이트 된 선배님들과 한 장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절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또 “저희 드라마 아직 안 끝났다. 1월 1일 오후 9시 반 토요일에 2회 연속 방영되니 마지막까지 사랑해달라”며 본방사수까지 독려했다. 평생 한 번만 받아볼 수 있는 ‘신인상’의 영예는 ‘검은태양’에서 유제이 역으로 활약한 김지은과 ‘옷소매’에서 홍덕로 역으로 열연한 강훈에게 돌아갔다. ‘옷소매’에서 영조 역으로 51년 연기 내공을 입증한 이덕화는 이날 공로상을 받아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문소리와 정재영이 주연을 맡은 ‘미치지 않고서야’는 이상엽의 우수연기상 수상으로 트로피 1개를 획득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K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댄스 크루 ‘라치카’가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 MBC 드라마 OST에 맞춘 안무로 축하 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2021 MBC 연기대상’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방송인 김성주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하 수상자 명단>△신인상 = 강훈, 김지은△조연상 = 김도현, 장혜진 △작가상 = 정해리 (‘옷소매 붉은 끝동’)△공로상 = 이덕화 △우수연기상(단막극) = 정문성 김환희△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이상엽 장영남△베스트커플상 = 이준호 이세영△최우수연기상(일일연속극) = 차서원 엄현경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이준호 이세영△올해의 드라마상 = 정지인 감독(‘옷소매 붉은 끝동’)△대상 = 남궁민
- 편의점 근접 신규출점 제한 3년 더 연장.."출혈경쟁 막고 상생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근접(50~100미터) 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 시행 종료가 당초 올해 말에서 2024년 말까지 연장됐다. 무분별한 신규 출점으로 인한 출혈 경쟁을 막자는 업계 내 뜻이 모아진 결과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편의점주들의 ‘몸값’ 또한 높아지는 효과 역시 기대된다.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경쟁 편의점 업체와 계약이 만료된 편의점주들을 끌어오기 위한 상생안들이 강화되고 있어서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편의점 6사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편의점 자율규약 3년 연장에 합의하는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편의점산업협회)29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이자 자율규약에 참여 중인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24, 이마트24 등 6개사는 자율규약 기한 3년 연장에 뜻을 모으고 이달 중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이날 오후 2시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편의점 업계는 지난 2018년 12월 자율규약을 제정,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이를 시행하고 있다. 자율규약에는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제한’ 기준인 50~100m 내 편의점 신규 출점을 가급적 피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제한은 주변 상권 입지와 특성, 유동인구 수, 담배사업 관련 법령과 조례·규칙에 따라 정해지는데, 편의점 신규 출점 역시 이를 인용해 편의점 간 근접 출점을 제한해 출혈 경쟁을 방지한다는 취지다.지난 3년 간 시행 성과는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협회 추산 신규 출점 수(재계약 편의점 포함)는 2019년 5251개, 지난해 5559개, 올해에는 6000여개(추정)로 집계됐는데, 이들 중 자율규약 위반 사례는 2019년 7건에서 지난해와 올해 단 1건에 불과했다. 6개 편의점 업체들 역시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만장일치로 자율규약 기한 3년 연장에 합의한 셈이다.자율규약 기한 연장은 편의점 업체와 각 편의점주들 간 상생 강화로도 연결되는 모양새다. 이미 주요 입지에 편의점들이 자리한 상황에서, 각 편의점 업체들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 편의점 업체의 계약 만료 편의점주들을 뺏어오는 이른바 ‘간판 바꾸기’를 위해 강화된 상생안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군의 폐기지원을 확대하거나 영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 또는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자율규약 시행의 성과에 따라 협회는 지난 20일 ‘2021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에서 이해 당사자 간 갈등해소 우수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택가에 입점한 점포들의 실적은 올랐지만 대학가나 주요 관광지에 입점한 점포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하며 총량으로 봤을 때 예전보다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24시간 영업이 강점인 편의점들에게 야간 유동인구의 급격한 감소도 큰 타격”이라며 “이런 와중에 이번 자율규약 연장은 장기적으로 공정거래질서 정착과 편의점 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내년 편의점 업계에는 5000여개에 이르는 편의점 재계약 물량이 쏟아질 예정으로 각 편의점 업체들 간 치열한 ‘간판 바꾸기’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편의점 업체별 점포 수는 씨유(CU)가 1만4923개, GS25 1만4688개, 세븐일레븐 1만501개, 이마트24 5169개, 미니스톱 2603개인 점을 고려하면 1위와 2위의 자리는 재계약 성과에 따라 뒤바뀔 수 있다. 최근 5위 미니스톱 인수전에 뛰어든 4위 이마트24는 인수 결과와 함께 ‘간판 바꾸기’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 3위 세븐일레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된다.
- 신세계백화점, 다음달 2일부터 신년 첫 정기세일
-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신년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22년 임인년을 맞아 ‘뉴 이어 뉴 호프(NEW YEAR NEW HOPE)’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신년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70% 할인과 함께 온·오프라인 내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먼저 이번 정기세일에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총 2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마리끌레르,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의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만날 수 있으며, 연말부터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아우터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했다. 분더샵 남성은 다음달 2일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분더샵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알라이아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시즌 오프에 대거 참여했다.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 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컬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총 10여개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통해 CC콜렉트의 인기 상품을 단독으로 최대 30% 할인한다. 방송 종료 후에도 당일 자정까지 라이브 방송 녹화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포춘쿠키 행사를 진행하며, 앱에 접속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세계 제휴카드 결제 고객에 한해서는 패션장르 단일 브랜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30% 사은행사 참여권, 전문식당가와 푸드플라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선보인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해 총 5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는 내년 연중 사용이 가능한 조선호텔 숙박권(5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오프라인 사은행사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신한카드로 패션 브랜드 단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한다.